이상훈

이상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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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경제부장입니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sang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칼럼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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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미국/북미3%
경제일반3%
  • ‘정주영 자서전’ 독후감 대회… 아산재단, 홍성준 군 등 49명 시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설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민족사관고 3학년 홍성준 군(18), 금상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이민주 씨(32)와 울산 범서고 이현 군(17) 등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대상을 받은 홍 군의 ‘지도자의 품격’이라는 글에 대해 “정 명예회장이 추구한 가치인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홍 군은 “앞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독후감 대회를 계기로 젊은이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더 많이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정 명예회장 20주기를 맞아 진행됐다. 6372건의 글이 접수됐고 김수현 작가를 위원장으로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1·2차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수상자 49명에게는 총상금 1억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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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돌아온 ‘렉서스 상징’ LS “특유의 안락함, 한층 더 진화”

    렉서스코리아가 올해 국내 첫 새 모델을 16일 출시했다. 렉서스가 스스로 ‘시작이 되는 출발점(원점)’이라고 소개하는 플래그십 세단 ‘뉴 LS 500(LS 500h)’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LS는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한층 개선하고 예방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등도 대폭 강화했다는 게 렉서스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뉴 LS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둘 다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안정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LS 500h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의 10단 변속 제어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답지 않게 부드러운 변속을 실현하였다. 예방 안전 기술 및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모든 모델에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중앙부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 주차 보조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의 원점인 LS 출시를 통해 더 매력적인 상품과 감동을 전하는 렉서스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모델인 LS 500 AWD가 1억2740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 AWD는 1억4750만 원부터다. 법인 고객 전용 ‘LS 오토 케어 리스’를 이용하는 법인에는 6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에 한해 1회 차 리스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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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 최대 5000명 인력 감축

    독일 자동차 생산 1위 기업인 폴크스바겐이 최대 5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이 줄어든 데다 전기차 분야 투자를 강화할 필요성도 생겼기 때문이다. 14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독일 폴크스바겐이 ‘네 자릿수 규모’, 최대 5000명 규모의 인원 감축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나이 든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제안하는 식으로 우선 감원을 진행한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감원 규모를 최대 5000명, 로이터통신은 3000∼4000명으로 예상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성명에서 “경상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추진한다. 향후 필요한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면 비용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와 디지털화에 투자를 크게 늘린 덕에 업계 변화의 선두에 섰다. 이제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며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기차 특성상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것보다 인력이 적게 필요한 이유도 크다. 최근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들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30%가량 적다. 이 때문에 조립 공정도 감소해 적은 인력으로도 차량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전기차 생산에 적극 나서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인력 감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할 울산1공장의 근로자 중 100명에게 조립라인이 아닌 다른 일을 맡기기로 현대차 노사가 합의했다. AFP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점도 감원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상훈 sanghun@donga.com·이은택 기자}

    •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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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인프라 확대” 기아 - GS칼텍스 설치투자 협약

    기아는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아는 GS칼텍스 주유소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투자하고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고객을 위해 혜택을 강화한다. 서울 인천 수원 구리에 위치한 주유소 4곳에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kW급 충전기 7기를 설치하고 6월 말 이전에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아는 이달 공개하는 첫 전용 전기차 EV6 고객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할 경우 할인, 무료 충전 쿠폰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EV6는 초급속 350kW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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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허위 불신 오명 중고차 시장 이대로 방치할 순 없다

    쇼핑을 할 때 소비자는 무엇을 고민할까. ①품질이 좋은지 ②디자인이 괜찮은지 ③가격은 적당한지. 대체로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풀리는 문제다. 그런데 2021년 대한민국에서 덤터기를 쓰는 건 아닌지, 사기를 당하는 건 아닌지 잔뜩 겁을 먹고 접근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중고차 시장이다. 계약금까지 내고 차를 샀는데 명의이전을 하러 가자며 차에 태우고는 고속도로에 들어가 “사실은 고장 난 차다. 계약금은 못 돌려준다”고 협박하며 엉뚱한 차를 비싸게 강매한다. 인터넷에 무사고 차량이라고 소개된 설명을 믿고 샀는데 알고 보니 뼈대가 찌그러질 정도로 큰 사고가 났던 차다. 최근 수년간 실제로 경찰에 적발된 중고차 사기다. 포털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검색해 보니 2020년식 제네시스 최고급 무사고 차를 790만 원에 판다고 올라와 있다. 전형적 허위 매물이다. 어느 나라나 중고차 시장은 레몬 마켓(정보 비대칭으로 불량품이 판치는 시장)이라지만 한국은 상황이 심각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에 2018∼2020년 접수된 중고차 거래 불만 상담건수(2만1662건)가 전체 업종 중 5번째로 많다. 차량 성능 거짓 고지, 주행계기판 조작 등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0.5%가 국내 중고차 시장이 불투명·혼탁하다고 응답했다. 과거처럼 대놓고 뒤통수를 치는 사기는 줄고 있다지만 이것만으로 신뢰를 얻기는 한계가 있다.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플레이어를 투입해 제대로 된 경쟁을 붙이자는 주장은 여기서 나온다. 2013년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며 대기업 진입을 막았지만 돌아온 건 시장 왜곡에 따른 소비자 피해라는 논리다.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일부 부합하지 않는다’고 정부에 의견을 제출한 건 소비자 불신도 감안됐다고 볼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에서 출고 기준 최대 6년 또는 10만 마일 보증을 제공하는 온라인 중고차숍을 운영한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구입 후 1년간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무제한 보증해 주는 인증 중고차 판매 사업을 한다.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지만 SK그룹이 만든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하며 불투명한 시장에서 그나마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대기업 진출만이 능사는 아니다. 영세업자 생존권을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무시할 순 없다. 그렇다 해도 아무런 답도 내놓지 않고 뒷짐만 지는 정부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생계형적합업종법에 따라 정부는 동반성장위 의견을 받은 뒤 최대 6개월 안에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갈등과 우려가 있다면 이해 당사자들을 모아 토론시키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쪽이 대화를 거부하면 설득을 해서라도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 연간 250만 대가 거래되는 중고차 시장은 주로 서민들이 찾는다. 이들을 무질서한 시장에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이상훈 산업1부 차장 sanghun@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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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반도체 생산 자립” 정부 2년간 2000억 투입

    정부가 내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핵심 연구개발(R&D)에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속하게 자립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반도체를 차량용으로 전환하고 관련 기업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빅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차량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에 따른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미래차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정부 지원을 집중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벌어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올 들어 전 세계를 강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줄었는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요-공급 불일치가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미국 텍사스 한파, 일본 반도체 공장 화재 등까지 덮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가 기존 차 1대당 200∼300개 수준에서 최근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업체들이 국내에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는 아직까지 수익성이 낮은 반면 높은 품질이 요구돼 관련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돼 있지 않다.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쓰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98%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족으로 세계 곳곳의 자동차 공장 가동 차질은 장기화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북미 공장 3곳의 생산을 중단했고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빅 메이커들이 잇따라 감산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가 특근을 줄이고 한국GM 부평2공장 생산을 줄이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분기(7∼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 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차 핵심이 될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204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에지컴퓨팅 칩, 자율주행 레벨4용 부품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단기 대응책으로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관련 통관 절차를 간소화한다.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출입국하는 기업인은 자가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신속 심사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까지 2047억 원을 투입해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기존에 가전, 모바일용 등으로 사용되던 반도체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돕는다. 세종=구특교 kootg@donga.com / 이상훈 기자}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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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고 역동적인 패밀리 SUV, 엄마아빠의 바람을 모두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뒤 3000대가 팔리며 인기를 모은 ‘더 뉴 GLB’의 고성능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AMG 모델에 들어가는 전용 파나메리카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에는 은색 크롬 웨이스트라인 밑에 ‘TURBO 4MATIC’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바퀴에는 19인치 AMG 5트윈 스포츠 경량 알로이 휠이 달렸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30mm, 헤드룸은 1035mm로 SUV로서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2열 좌석도 967mm의 레그룸이 적용돼 뒷좌석이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진으로는 2.0L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2초밖에 안 걸릴 정도로 즉각적인 응답성이 돋보인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부드럽게 반응하거나 경쾌하게 가속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옵션으로는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교통 표지판을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이고 차선 감지 기능, 스티어링 휠 어시스트 기능 등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다양한 기능들이 운전자를 도와준다.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기능,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역동적인 모험을 즐기는 한국 고객들에게 좋은 차량이 될 것이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결합한 다양한 고성능 SUV 모델을 올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으로 6940만 원이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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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암모니아 동맹’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는 3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부사장·사진)과 사우디 아람코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부사장이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해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수입해 수소생산설비를 통해 블루수소를 생산, 탈황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 발전용 연료로 판매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사 중 최초로 LPG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선종과 암모니아 운반 및 추진선을 개발한다. 향후 사업 본격화 시 선박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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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충전 인프라 [2]주행거리 [3]안전성 확보해야 ‘전기차 빅뱅’ 앞당겨[인사이드&인사이트]

    돌풍을 넘어 빅뱅이다. 2021년이 전기차 보급의 본격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은 연초부터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난달 24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 계약이 들어오며 현대차그룹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모델3’로 국내에서 1만1826대를 판 테슬라는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앞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GM은 2025년까지 새 전기차 30종을 시장에 선보이고 2035년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휘발유 및 디젤 엔진 자동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 포드는 2030년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만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 전 세계 판매량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일본 도요타도 올 6월 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공개하고, 6월 말 전 중형 SUV 모델을 출시한다.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업계 경계마저 넘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은 자동차 업계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중국 샤오미는 지난달 21일 레이쥔 회장 명의로 전기차 산업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우리는 애플이 두렵지 않다.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 해도 우리의 시장 지배력을 무너뜨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의 말은 역으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얼마나 IT 기업들을 경계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3만4962대였던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5년 113만 대, 2030년 300만 대로 10년 뒤 2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2025년까지 12종 이상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연 56만 대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전 세계 신차 판매량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해 2.7%에서 2030년 28%, 2040년 5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전기차가 넘어야 할 벽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충전기 설치가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기는 충전 인프라 문제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큰 이유다. 1회 충전 시 400km를 겨우 넘는 짧은 주행거리와 화재 등 안전 문제도 전기차 확산의 걸림돌이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려면 세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 ‘이웃 갈등’까지 번지는 충전기 부족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6만2789기다. 언뜻 적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국내 전기차가 2017년(2만4907대)∼지난해 4년간 441% 증가하는 동안 충전기는 322% 늘며 보폭을 맞추지 못했다. 전기차 100대당 충전기 수는 46.5기로 미국(185.3기) 독일(230.4기) 등보다 보급이 더디다. 공공기관, 사무용 빌딩 등을 제외하고 주거 지역에 설치된 충전기는 올 1월 기준 3만9408기에 그친다. 국내 주거 특성상 아파트 거주 비율(51.1%)이 높은 건 빠른 충전기 확산이 어려운 요인이다. 자신이 사는 집에 충전기를 놓고 자가 충전을 하면 된다지만 주차장이 공용공간인 아파트는 충전기 설치를 차주 마음대로 하기 어렵다. 정부는 2017년부터 500채 이상 신축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충전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2023년부터 기존 건물에도 주차면의 2%만큼 충전기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지만 규제만으로 문제를 풀긴 어렵다. 비용 부담, 설치면수 등을 놓고 휘발유·디젤차 소유자-전기차 차주 간에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이전 지어진 노후 아파트에서 문제가 크다. 주차장 자체도 부족한 마당에 전기차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반발이 만만찮다. 주차장 자리가 없어 일반차가 전기차 전용공간에 주차했다가 전기차를 충전하려는 주민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차를 빼거나 다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오래된 빌라나 단독주택은 전기차 소유주가 최소 100만 원 이상 비용을 들여 직접 설치하지 않으면 공영주차장, 주민센터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대표발의로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 구역에 일반 차량 주차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친환경자동차법 일부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전기차 충전 방해에 대한 단속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차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없지 않다. 초급속 충전기 확대도 시급하다. 일반 차량을 주유하는 정도로 전기차 충전이 간편해지려면 대도시에 ‘주유소’ 개념의 충전소가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를 올해 123기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강동구 길동 옛 SK주유소 자리에 초급속 충전소를 열고 2, 3분 충전에 100km, 5분 충전에 20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유소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시점은 가늠하기 힘들다. ○ ‘서울∼부산’ 쉽지 않은 전기차 주행거리 ‘아이오닉5’는 완전 충전 시 410∼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서울∼부산을 최단거리로 간신히 갈 수 있는 정도다. 2013년 국내 첫 양산 전기차로 출시된 르노삼성 SM3 Z.E.의 초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5km였던 걸 감안하면 3배가량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일반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국산 준대형 세단 현대 그랜저는 모델에 따라 1회 주유 시 보통 800km 안팎 주행이 가능하다. 5시간 안팎(완속 충전 기준) 충전해 430km 남짓 갈 수 있는 차와 주유소에서 몇 분 내에 주유해 800km 안팎을 갈 수 있는 차는 편의성 차원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주행거리 문제는 기술 발전으로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최근 △1회 충전시 600km 이상 주행거리 확보 △전비(1kWh당 주행거리) 15% 향상을 목표로 2025년까지 배터리 밀도 향상, 부품 경량화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BMW, 벤츠 등 고급 수입차 메이커들은 올 하반기 이후 주행거리가 600km를 넘는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UNIST) 공동연구팀이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전기 기술을 지난해 선보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주행거리 600km를 넘는 하이니켈 배터리 양산을 앞두는 등 산관학 연구개발(R&D)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은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 보편화돼야 한다.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차세대 배터리를 꾸준히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막을 수 있을까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 특성상 안전성은 양보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바로 이 안전성 부분에서 전기차는 아직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의 현대 전기차 ‘코나EV’ 리콜 사태가 대표적이다.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국내에 등록된 코나EV 2만5083대를 비롯해 해외 판매분까지 총 8만1701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공장에서 2017년 9월∼2019년 7월 생산된 배터리 탑재 차량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조 원에 달하는 리콜 비용을 가리켜 “전기차 역사상 가장 비싼 리콜”이라고 할 정도였다. 현대차 측이 “고객 안전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불식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소비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테슬라 화재 사건 역시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원인이 100%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화재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에서 셀이 빠르게 발열되고, 설사 소방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는다고 해도 배터리 내 화학반응이 계속돼 발열이 지속될 수 있어 일반 차량에 비해 진화가 까다롭다. 테슬라는 사고 시 뒷문을 제대로 열기 어렵다는 치명적 단점도 있다. 지난해 사건이 난 테슬라 모델X는 사용 설명서에 ‘내부 전력이 끊기면 기계적으로 문을 여는 장치는 앞문에만 있다’고 적혀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높은 가격을 치르더라도 빨리 사서 써 보려는 성향이 강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최적의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무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감도,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과감한 기업 투자 등이 어우러져 전기차 보급 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산업1부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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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 UAE 방산전시회 참가 “소구경화기 등 해외수출 확대”

    S&T그룹이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인 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1 전시회에 통합전시관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DX KOREA 방산전시회에서 최신 개발 무기를 선보인 S&T그룹은 올해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해외 마케팅을 하고 있다. 소구경화기 전문업체인 S&T모티브는 최근 개발된 5.56mm K15 시리즈, 7.62mm K12 시리즈를 전시하면서 중동 국가에 적합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S&T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최국인 UAE를 비롯한 중동,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34개국의 방산 관계자들과 수출 협의를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증대와 국부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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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지주, 계열사 프리IPO로 8000억 확보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로 8000억 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이사회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프리IPO 안건을 승인받고 미국 최대 사모펀드 KKR에 현대글로벌서비스 주식 152만 주(전체 지분의 38%)를 646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보유 현금 1500억 원도 배당받아 총 796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KKR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 가치를 2조 원가량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선박 기자재 애프터서비스(AS) 전문 회사로 출범했다. 그룹에서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디지털화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선박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0억 원, 1566억 원으로 출범 5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KKR와 맺은 계약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2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향후 기업 가치를 3, 4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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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풍 석포제련소, 430억 투입… 낙동강 수질 오염 방지 시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내부의 오염된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침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 m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파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공장 내 지하 차수막과 오염방지공으로도 막기 어려운 오염 지하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중 1공장 외곽 하천변을 따라 1.1km 구간에 설치한 뒤, 2공장 외곽 1km 구간에도 순차적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투입 비용은 430억 원이다. 구간별로 나눠 지하 설비를 공사한 뒤, 완성되면 즉시 지상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고 다음 구간을 이어 공사한다.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는 게 영풍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완성된 ‘공정사용수 무방류설비’와 함께 석포제련소가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았고 현재 공사 착수를 위한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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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첫 여성 사외이사 이지윤씨

    현대자동차는 23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이지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사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역대 첫 여성 사외이사다. 이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받고 2009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항공우주공학 분야 전문가로 2019년에 국내 교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항법학회 이사로 선출됐다. 현대차 측은 “이 교수가 사외이사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방향성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현대모비스),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기아), 윤윤진 KAIST 건설·환경공학 부교수(현대글로비스) 등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하며 여성을 대거 선임했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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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샤오미에 먹힐라… GM-폭스바겐 ‘전기車 모드’ 전환

    세계 자동차 업계를 주도하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잇따라 전기차 투자 및 출시 계획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테슬라가 독주하고 애플, 샤오미 등 정보기술(IT) 회사들까지 전기차 생산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자칫 우물쭈물했다가는 IT의 노키아, 모토로라처럼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새롭게 재편 중인 자동차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휘발유나 경유로 운행하는 기존 차량 생산을 중장기적으로 포기하면서까지 전기차 시장에 다걸기(올인)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전 세계 신차 판매량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해 2.7%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 28%, 2040년에 58%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GM은 2025년까지 새 전기차 30종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35년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휘발유 및 디젤 엔진 자동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 GM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자금만 2023년까지 270억 달러(약 29조9970억 원)에 달한다. 미국 포드는 2025년까지 290억 달러(약 32조2190억 원)를 투자하고 2030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일 쾰른 공장을 2023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에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20%를 전기차로 팔기로 했다. 올해 전기차를 테슬라보다 많이 파는 게 목표다. 지난해 테슬라는 전기차를 약 50만 대 팔았다. 폭스바겐은 2018년에 이미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공개하며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 일본 도요타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공개하며 올 6월 말 전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출시한다. 글로벌 전기차 1강인 테슬라에 대한 견제도 강해지고 있다. 올리버 칩세 BMW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라이프디자인(DLD) 테크 국제 콘퍼런스에서 “테슬라가 현재의 (발전) 속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나머지 자동차 경쟁사들이 도약을 향해 움직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친환경 흐름에 맞춰 세계 각국 정부가 내연기관 규제 및 전기차 진흥 정책을 내놓는 것도 전기차 보급에 탄력이 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주요국은 올해 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대당 9000유로(약 1216만 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중국은 2025년 전기차 보급 비중 목표를 당초 20%에서 25%로 끌어올리며 휘발유 및 디젤차 퇴출 목표도 세웠다.이상훈 sanghun@donga.com·이은택 기자}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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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수송력 증대를 위해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총 4대를 화물기로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내부 이코노미 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바꿔 항공기 한 대당 23t의 화물을 나를 수 있게 했다.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수송도 준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개조한 여객기로 849편을 운항했고 885억 원의 화물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역대 최대 화물 부문 매출인 2조1432억 원을 달성했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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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스마트공장’ 대대적 혁신… 전공정 통합 데이터 실시간 확보

    포스코가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 스마트공장의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등대공장이란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7월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한국 첫 등대공장으로 선정했다. 포스코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6년이다. 스마트 추진 카운슬 발족을 시작으로 고로 제어, 도금량 제어 등 AI 시범과제 4개를 수행하며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쌓았다. 2019년부터는 제철소 전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조직을 재정비해 확대했다. 포스코는 기존 개별공정 최적화를 넘어 공정 통합 및 공정 관통형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부분 단위 최적화만으로는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600여 건의 스마트 과제를 추진하며 2900억 원의 기대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각 설비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함으로써 설비 및 작업환경을 진단 예측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적극적으로 생산성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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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5999만원’ 모델Y 돌연 판매중단

    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중 가장 저렴한 트림인 스탠더드 레인지의 판매를 출시 열흘 만에 돌연 중단했다. 이미 구매하고 대기 중인 고객들도 판매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주문 홈페이지에서 모델Y 트림 선택 중 스탠더드 트림 선택을 삭제했다. 스탠더드 레인지는 국내에서 5999만 원에 판매됐다. 올해 기준 테슬라 차량 중 유일하게 정부·지방자치단체 구매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차량이라 인기를 끌었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가격이 6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만 보조금을 전액 지급하고 △6000만 원 이상∼9000만 원 미만 차량은 50% △9000만 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을 주지 않고 있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21일부터 세계 모든 나라에서 모델Y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 선택을 할 수 없게 돼 현재는 구매할 수 없다”며 “일시적 중단일지, 앞으로도 구입을 못 하게 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주문한 고객들에게 하반기(7∼12월) 중 차량을 인도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할 것 같다”며 주문 취소 시 전액 환불할 방침을 밝혔다. 판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판매 전략, 차량 결함 등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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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이사회에 ESG위원회 신설

    포스코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환경, 안전·보건, 지배구조 등 ESG 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한다. 한편 포스코는 정기 주주총회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유영숙 KAIST 책임연구원,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를 추천하고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ESG 위원회와 이 후보들은 3월 12일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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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몰린 스몰 車3사 일자리 사라지는 ‘진짜’ 위기[광화문에서/이상훈]

    한때는 작지만 강한 회사들이었다. 2000년대 중반 회사채 등급이 투자부적격(정크본드) 단계로 떨어지며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살린 건 스파크 등 GM대우(현 한국GM) 소형차 라인업이었다. 르노삼성 SM 시리즈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품질 경쟁 신호탄을 쐈다. 쌍용 체어맨은 ‘회장님이 타는 차’로 불리며 부의 상징으로 꼽혔다. 영광의 뒤안길은 초라하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들 3사는 존재감이 희미해진 지 오래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국산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동안 이들의 내수 점유율은 각각 5% 안팎까지 떨어졌다. 고급 수입차 메이커가 치고 올라오면서 이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과거 쏘나타와 SM5, 말리부 중 하나를 선택하던 소비자들은 이제 수입차와 제네시스를 놓고 고민한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외국계가 대주주다. 한국에서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지만 대주주에게는 ‘경쟁력이 떨어지면 없앨 수도 있는’ 변방의 공장이다. 애플카 개발·생산을 놓고 현대자동차그룹에 설왕설래가 이어지며 계열사 주가가 들썩이는 동안 이들에게는 감산 연장(한국GM), 구조조정(르노삼성), 기업회생 절차 갈림길(쌍용차) 등 우울한 소식이 이어졌다. 당장 어느 공장 한 곳이 폐쇄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쌍용차는 이대로라면 법정관리에 들어가 회사 존속을 장담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임원 40%가 퇴직한 르노삼성은 모회사에서 “경쟁력 향상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한국GM은 그나마 수출 숨통이 트였다지만 허약한 체질이 개선됐다고 보긴 힘들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자동차 업계에 부는 혁신의 물결은 이들에게 넘기 어려운 쓰나미급 위기에 가깝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각각 300억 원대 과징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 내연 기관차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이들의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들의 부진은 당장의 일자리가 걸려 있는 오늘의 고통이다. 이미 수많은 협력업체와 지역 상인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쌍용차는 협력사 납품 거부로 차량 생산 중단이 현실화됐다. 외국의 현실은 더 가혹하다. 미국 포드사는 브라질에 진출한 지 102년 만인 올해 모든 브라질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스페인에서는 올 연말 닛산 공장이 문을 닫는다. “뭐든 할 테니 제발 폐쇄만은 말아 달라”는 스페인 정부 요청에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지만 미래를 장담하긴 힘들다. 당장 ‘스몰 3사’가 글로벌 빅 메이커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과거처럼 국책은행이 수천억 원씩 지원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졌다간 한국 경제 전체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올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8만 명 감소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 쇼크를 겪고 있다. ‘경쟁력 없는 일자리, 사라져도 그만’이라며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이상훈 산업1부 차장 sanghun@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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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 아메리칸’ 선언한 바이든 “관용차,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미국산 부품이 최소 절반 이상 들어가야 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탄소 배출량 제로(0)’인 차량이어야 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미 정부기관 관용차 공급이 미미한 수준이고 관용차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의미는 있을 것으로 봤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 아메리칸’은 연방정부가 공공 업무를 위해 구매하는 물품은 모두 미국산이어야 하는 원칙을 말한다. 미국 근로자와 일자리 보호를 위해 미국 제품 우선 구매 방침을 발표하면서 연방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전기차를 사용하겠다는 뜻을 함께 밝힌 것이다. 다만 언제까지, 어떤 종류의 연방정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2019년 기준 연방정부 소유 차량은 우체국 배달 및 군용차량 등을 합쳐 44만 대가 넘는다. 현재 미국에서 전기차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닛산자동차 정도가 국내 생산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산 부품 사용을 위한 기준과 규제를 앞으로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GM은 성명을 내고 “미 제조업을 지원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에 우리는 고무돼 있다”며 환영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 4위인 현대차·기아는 현재 미국 내 전기차 생산시설이 없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 전기차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생산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 아메리칸’을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 당일인 20일 스위스제 롤렉스 시계를 착용한 것을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적어도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들의 전통 하나를 깼다. 이 시계는 ‘모든 이들’의 시계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 시계 가격이 소매점 기준 7000달러(약 773만 원)를 넘는다고 전하면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산 중저가 브랜드인 타이맥스의 플라스틱 시계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500달러 미만의 미국산 시계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25일 “바이든 대통령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외치면서도 스위스제 롤렉스를 선호한다”고 했다.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 이상훈 기자}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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