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김재형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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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출입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상을 기록합니다.

monam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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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소식 카톡으로 보세요”… 카카오, 스타봇 서비스

    카카오가 스타의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타봇’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독경제’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카카오는 챗봇에 기반한 구독 서비스의 라인업을 스포츠와 연예, 뉴스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해 가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이날 “스타봇 서비스를 4일부터 개시해 구독자가 35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챗봇(채팅로봇)의 일종인 ‘스타봇’을 추가하고 구독하려는 스타(최애 스타)를 선택하면 관련 콘텐츠가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형식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뉴이스트, 아이유 등이 최애 스타 설정 ‘톱5’에 뽑혔다. 구독 서비스의 확장은 카카오가 콘텐츠의 새 유통 경로를 개척해 추후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는 스포츠와 미디어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프로야구(KBO)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을 겨냥해 ‘프로야구봇’과 ‘프리미어리그봇’을 내놓았다. 좋아하는 팀을 설정하면 경기 현황과 결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4월에는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뉴스와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검색까지 할 수 있는 ‘뉴스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키워드를 입력해 놓으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들을 보여주는 ‘키워드 알림’ 기능도 포함됐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분야별 구독자만 충분히 늘려 놓으면 콘텐츠에 광고를 입히는 방식 등으로 나중에 기업 간 거래(B2B)의 새 사업 모델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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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실검’ 내년2월 없애… 인물관련 검색어 즉각 폐지

    카카오가 최근 여론조작 논란에 휩싸인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를 내년 2월 중에 전면 폐지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인물 관련 검색어’도 없애고 검색어 자동 완성 추천(서제스트) 기능도 개편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의 포털 서비스 개편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털 ‘다음’을 통해 제공되는 실검은 앞으로 석 달 안에 완전히 사라진다. 더불어 이날부터 다음이나 카카오톡의 ‘샵탭’(검색기능)에서 인물 검색 시 화면 상단에 노출되던 관련 검색어가 없어지고, 서제스트에도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난다. 이날 카카오는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명의로 “실검이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물 관련 검색어의 폐지와 서제스트 개편은 개인의 ‘잊힐 권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결정됐다.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이 두 기능이 검색 대상자에게는 불쾌하거나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노출시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는 10월 같은 목적으로 연예뉴스의 댓글난을 없애고 샵탭에서 실검을 없앤 바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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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리니지2M’ 흥행…김택진, 전직원에 300만원 쐈다

    신작 ‘리니지2M’의 흥행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전직원에게 1인당 3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2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특별 격려금 형식의 보너스 지급 사실이 공지됐다. 정규직과 계약직, 파견직 심지어 인턴까지 직급에 관계 없이 모든 직원이 그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구글 앱마켓인 플레이 스토어에서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달리는 등 리니지2M의 초반 성과에 따른 보상이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리니지2M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씨 측은 “리니지2M의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들에게 김택진 CEO가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전작인 ‘리니지M’을 내놓았던 2017년에도 출시 기념으로 임직원 각각에게 300만 원씩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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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님, 30년 가입 감사합니다” SKT, 2000명 초청잔치

    “여러분, 30년 전에는 어땠나요?” “예뻤어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는 SK텔레콤이 30년 이상 장기 고객을 위해 마련한 행사가 열렸다. 가수 이선희 씨가 1984년 히트곡 ‘J에게’를 발표할 그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하자 관중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중년 부부, 자식의 손을 잡고 찾아온 60, 70대 등 500여 명이 1980, 90년대를 대표한 가수들의 열창 속에서 추억에 빠져들었다. SK텔레콤은 20, 21일 점심과 저녁 등 총 4차례에 걸쳐 호텔에서 초대가수의 공연과 음식을 제공하는 ‘T아너스 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이선희, 신승훈, 송가인, 홍자, 정미애, 숙행, 박성연 등 ‘5070세대’에게 인기 있는 가수들이 초대됐다. 아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오두근 씨(73)는 “톱스타의 공연에 근사한 식사까지 할 수 있어 ‘귀한 선택’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이 장기 고객의 ‘팬심’을 공략하기 위해 실시한 일종의 감성 마케팅이다. 요금제 등에 따라 통신사 갈아타기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장기 고객은 그 존재 자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4일에도 응모에 당첨된 T멤버십 고객 1000여 명(동반자 1인 포함)을 초청해 식사와 공연을 제공하는 ‘테이블 2019’를 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300여 명에 이르는 30년 이상 가입 고객에게 초청장을 보내 동반자 1인까지 총 2000여 명이 T아너스 테이블 행사에 참여했다”며 “30년 이상 가입 고객 전원에게 내년 1월 중으로 감사편지와 함께 멤버십 VIP 승급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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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4조8000억대 지분매각 ‘글로벌 대박’

    국내 대표 배달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계 글로벌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된다. DH는 한국에서 요기요를 운영 중이다. 인수합병(M&A) 규모는 약 4조800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M&A 사상 최대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 합작 회사의 수장에 올라 DH와 우아한형제들이 관할하는 아시아 배달사업을 총괄한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13일 서울에서 이 같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고, 양 사가 절반씩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 원)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지분을 DH로 전환해 본사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김 대표 이외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최고경영자, 에마누엘 토마신 최고기술책임자) 멤버가 된다. 그는 우아DH아시아의 회장직을 맡아 DH가 진출한 아시아 9개국과 우아한형제들이 활동하는 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의 사업을 총괄한다. 국내 배달의민족 경영은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의 일원으로 더 크게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해 이듬해 국내 벤처캐피털(VC)인 ‘본엔젤스’로부터 유치한 3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DH는 한국의 요기요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28개 배달앱 브랜드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국내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앞으로도 독립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1년 DH가 한국 진출을 고민할 때 외스트버그 CEO가 김 대표와 만나 인수를 타진했지만 당시에는 성사되지 않았다”며 “DH 측은 이후에도 꾸준히 협력을 제안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업계는 이번 빅딜로 투자 유치와 회수(엑시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숨통을 틔웠다고 본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이번 빅딜은 단순히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을 넘어 국내 창업자가 본사와 지분을 나누고 글로벌 경영 경험까지 쌓을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남았다. 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과 DH가 기업결합 신고를 하면 공정거래법상 경쟁을 제한하는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합해서 약 90%로 추정된다.김재형 monami@donga.com·주애진 기자}

    •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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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한지붕…4조 원대 매각 ‘빅딜’ 성사

    국내 대표 배달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계 글로벌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된다. DH는 한국에서 요기요를 운영 중이다. 인수규모는 약 4조800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사상 최대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 합작회사의 수장에 올라 DH와 우아한형제들이 관할하는 아시아 배달사업을 총괄한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13일 서울에서 이같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고, 양사가 절반씩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 원)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지분을 DH로 전환, 본사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김 대표 이외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최고경영자, 엠마뉴엘 토마신 최고기술책임자) 멤버가 된다. 그는 우아DH아시아의 회장직을 맡아 DH가 진출한 아시아 9개국과 우아한형제들이 활동하는 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의 사업을 총괄한다. 국내 배달의민족의 경영은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의 일원으로 더 크게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H는 한국의 요기요를 포함 전 세계 40개국에서 28개 배달앱 브랜드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국내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앞으로도 독립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1년 DH가 한국 진출을 고민할 때 외스트버그 CEO가 김 대표와 만나 인수를 타진했지만 당시에는 성사되지 않았다”며 “DH 측은 이후에도 꾸준히 협력을 제안해왔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빅딜로 투자 유치와 회수(엑시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업계에 숨통을 틔웠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우물 안에만 그칠 뿐, 글로벌 기업의 관심은 높지 않았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이번 빅딜은 단순히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을 넘어 국내 창업자가 본사와 지분을 나누고 글로벌 경영 경험까지 쌓을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남았다. 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과 DH가 기업결합신고를 하면 공정거래법상 경쟁을 제한하는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합해서 약 90%로 추정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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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성장하던 중국 앱 틱톡 ‘빨간불’

    무섭게 성장하던 중국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중 무역갈등이 첨예해지면서 화웨이의 보안 문제를 겨냥했던 미국이 이번엔 틱톡에 대해 “중국 정보당국에 협력하고 있다”며 또다시 보안 이슈를 걸고넘어졌다. 국내에서도 이 앱의 주된 사용자층인 10대가 대거 이탈하고 있어 틱톡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소통하는 SNS로 미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0, 2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기업가치 750억 달러(약 89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두면서 유튜브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기도 했다. 급성장세를 보이던 틱톡에 위기감이 감돌기 시작한 것은 올해 하반기(7∼12월) 들어 각종 보안 이슈가 터지면서다. 지난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바이트댄스가 2017년 립싱크 앱 ‘뮤지컬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부정 이용 등의 혐의가 발생했다”며 “국가 안보상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개인정보 처리 지침에 따르면 위치정보 등 이용자의 각종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장위구르 무슬림 탄압 사태’ 등을 설명하던 한 미국인 무슬림 소녀의 영상이 삭제되는 등 검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했다. 미 육군 또한 최근 병사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시키면서 미 국가적 차원에서 틱톡을 안보 위협 요소로 보고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센서타워는 3분기(7∼9월) 틱톡의 신규 다운로드가 1억7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12일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국내 틱톡 사용자 수(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올해 2월 약 3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해 10월 현재 266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주된 사용자였던 10대의 비율이 2월 31.8%에서 10월 19.8%로 대폭 감소하면서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같은 기간 경쟁자로 꼽히던 유튜브의 사용자 수는 73만 명가량 증가했다. 바이트댄스는 서비스 명칭을 수정하는 것을 포함해 ‘중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한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는 “메신저가 아닌 놀이 문화로 틱톡을 즐기던 10대 이용자가 유튜브로 넘어가는 분위기”라며 “최근 미국발 보안 이슈 악재까지 터지면서 틱톡의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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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세대 신성장 사업 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꼽고 전 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가 교육과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5월부터 AI인력 육성을 위해 6개월짜리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AI교육을 실시했다. AI교육 프로그램은 △입문 △기본 △심화 △전문과정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입문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과 알고리즘 기본 교육, 기본과정에서는 웹크롤링과 데이터분석, 머신러닝을, 심화과정에서는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시각·언어인지 알고리즘을 다뤘다. 전문과정에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텐서플로를 활용한 딥러닝과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종 단계인 전문과정을 수료한 10명은 사원부터 대리,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로 구성됐고 기존에 개발업무를 하지 않던 비전공자도 포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AI전문가로 거듭난 10명의 임직원들을 AI 유관업무 및 프로젝트 등에 재배치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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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장에 온듯… 생생한 화질 ‘아찔’

    “나만의 콘서트장에서 아이돌 그룹 ‘마마무’의 공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면….” KT의 음악서비스 자회사 지니뮤직이 이 같은 팬심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음원 콘텐츠를 내놓는다. 가상현실(VR) 헤드셋(HMD)을 착용한 채 8K(초고화질)급 공연 영상을 360도로 회전해가며 감상할 수 있는 음원 앨범을 출시하는 것이다. 지니뮤직은 마마무의 대표곡 5곡의 공연 영상을 수록한 ‘버추얼 플레이(VP)’ 앨범을 19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VP’는 이날 지니뮤직이 “음원 시장의 새 장을 열겠다”며 새로 명명한 개념으로 VR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음악 콘텐츠를 뜻한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아이돌 팬이 콘서트장에서 나 홀로 가수의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일인칭 시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틀어가며 마마무의 공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인칭 시점에 최적화된 무대를 연출했다는 것이 지니뮤직 측의 설명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공간감을 살려 제작한 무대의 360도 전 방향에 밴드와 백댄서를 배치하고 카메라를 중심으로 무대를 이동하며 펼치는 퍼포먼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HMD와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SD카드, 인증코드, 마마무 사진첩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는 앱 마켓을 통해 ‘마마무 VP’를 내려받은 뒤 앨범에 들어있는 코드로 인증 절차를 거쳐 감상하면 된다. HMD는 앨범에 들어있는 것 이외의 장비도 호환 가능하다. 기존까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제공하고 있던 지니뮤직은 VP 앨범 출시로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멜론’이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선 것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마마무 앨범은 VP라는 새 음원시장을 열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홀로그램을 통한 공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첫 시도로 나온 이번 VP 앨범은 화질을 빼면 타 통신사의 연예인 VR 영상 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다. 360도 회전에 3차원(3D)의 입체적 화면 등은 기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VR 콘텐츠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만 이들이 모두 스트리밍 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어 최대 화질이 4K 수준이라면, 지니뮤직은 영상을 내려받아야 하기 때문에 8K 화질이다. 지금까지 나온 VR 콘텐츠로서는 최고 수준의 생생함을 맛볼 수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앨범의 주요 타깃 고객은 콘서트를 예매하거나 아티스트의 포토북 등을 구매한 적이 있는 아티스트 팬덤층”이라며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VP 부문의 성장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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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업-디지털 전환의 만능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주도 아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온 카카오가 항공과 통신, 금융 등에서 전방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해외에선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미중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이종 산업 간 ‘합종연횡’을 주도한다면 국내에선 4000만 명 이상의 카카오톡 사용자(월간 실 사용자수 기준)를 둔 카카오가 국내 기업 생태계의 디지털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카카오에 쏟아지는 러브콜 카카오가 최근 업무 제휴를 체결한 업종을 보면 항공사, 이동통신사, 금융사, 대형 병원 등 말 그대로 업종 불문이다. 카카오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과 전방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항공권 검색에서 결제, 안내까지 모바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10월 경쟁관계였던 SK텔레콤과 3000억 원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모바일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 그간 음원시장(멜론 vs 플로)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던 두 업체가 한순간에 동업자로 바뀌었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10건에 이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항공, 헬스케어, 금융 등 이종 산업과의 협력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뛰어들 폭을 넓혔고,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들과의 관계를 B2C 사업 분야의 적에서 동맹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KT, LG유플러스와 각각 4월과 9월에 MOU를 체결하며 미래 교통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고 보험업에선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과 손을 잡았다. 의료 분야에서도 1월 카카오는 서울아산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업체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하며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가 이처럼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게 된 것은 2014년 다음과 합병해 덩치를 키운 이후 모빌리티, 콘텐츠, AI 등 다양한 채널과 원천 기술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전통 업종에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개척에 필요한 카운터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와 빅데이터,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보한 모바일 선두 업체”라며 “이에 협력 대상을 찾는 업계에서 카카오는 사업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만능키’로 각광받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사업 개척의 고속도로 뚫는 카카오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 확장이 신시장 개척의 고속도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기내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든지, 보험상품 판매에 AI 채팅로봇(챗봇)을 도입한다든지 여러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AI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기업용 메신저 출시 준비에 돌입하는 등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건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MOU를 맺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내며 기존 서비스를 강화할 수도 있고 기술 보완도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톡’에 기반을 둔 기존 카카오의 비즈니스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파트너십 확장의 기대되는 면”이라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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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러브콜…신사업 개척의 고속도로 뚫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주도 아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온 카카오가 항공과 통신, 금융 등에서 전방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해외에선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미중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이종 산업 간 ‘합종연횡’을 주도한다면 국내에선 4000만 명 이상의 카카오톡 사용자(월간 실 사용자수 기준)를 둔 카카오가 국내 기업 생태계의 디지털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카카오에 쏟아지는 러브콜 카카오가 최근 업무 제휴를 체결한 업종을 보면 항공사, 이동통신사, 금융사, 대형 병원 등 말 그대로 업종 불문이다. 카카오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과 전방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항공권 검색에서 결제, 안내까지 모바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10월 경쟁관계였던 SK텔레콤과 3000억 원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모바일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 그간 음원시장(멜론 vs 플로)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던 두 업체가 한순간에 동업자로 바뀌었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10건에 이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KT, LG유플러스와 각각 4월과 9월에 MOU를 체결하며 미래 교통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고 보험업에선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과 손을 잡았다. 의료 분야에서도 1월 카카오는 서울아산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업체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하며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가 이처럼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게 된 것은 2014년 다음과 합병해 덩치를 키운 이후 모빌리티, 콘텐츠, AI 등 다양한 채널과 원천 기술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전통 업종에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개척에 필요한 카운터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와 빅데이터,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보한 모바일 선두 업체”라며 “이에 협력 대상을 찾는 업계에서 카카오는 사업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만능키’로 각광받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사업 개척의 고속도로 뚫는 카카오 카카오 입장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 확장이 신시장 개척의 고속도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기내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한다든지, 보험상품 판매에 AI 채팅로봇(챗봇)을 도입한다든지 여러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AI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기업용 메신저 출시 준비에 돌입하는 등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건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MOU를 맺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내며 기존 서비스를 강화할 수도 있고 기술 보완도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톡’에 기반을 둔 기존 카카오의 비즈니스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파트너십 확장의 기대되는 면”이라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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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65% “장기형 경기불황”… 47% “내년 긴축경영”

    국내 주요 기업 대다수가 현재의 경기 상황을 장기 불황에 빠진 것으로 진단하고, 내년도에는 ‘긴축 경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0∼29일 ‘2020년 기업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기전망과 경영기조, 투자계획 등을 설문한 것으로 조사 대상자의 21.4%(44개사)는 300인 이상 기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6%가 현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는 경기가 저점이나 일정 기간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의 비율은 19.2%에 불과했다. 특히 ‘장기형 불황’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64.2%)보다 300인 이상 기업(65.9%)에서 높게 나타났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전망치는 평균 1.9%로 집계됐다. 2% 미만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내년 주된 경영계획 기조로 응답 기업의 47.4%가 ‘긴축 경영’을 꼽았고, 34.1%는 ‘현상 유지’, 18.5%가 ‘확대 경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긴축 경영의 구체적인 조치로는 △전사적 원가 절감(29.0%)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25.0%) △신규 투자 축소(15.3%) △사업 부문 구조조정(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내년도 채용 인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 기업들은 내년 채용 계획에 대해 45.2%가 ‘금년 수준’이라고 답했다.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35.6%, 확대하겠다는 곳은 19.3%였다. 또 내년 경영 환경의 주된 애로 요인으로는 노동정책 부담(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을 꼽은 응답자가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 부진(29.1%), 대외여건 불확실성(16.8%), 기업규제 강화(10.3%) 등을 꼽는 응답도 많았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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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 “타다금지법, 해외토픽감” 중단 호소

    “해외 토픽감이다. 지금이 2019년이 맞기는 하는가. 150년 전 영국의 ‘붉은 깃발법’과 다를 것 없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8일까지 페이스북에 4개의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입법화 중단을 호소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붉은 깃발법은 영국이 자동차산업 등장기인 19세기에 마차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조수에게 붉은 깃발을 들고 전방 50m 앞에서 걸으며 마부나 행인에게 위험을 알리게 했다. 시대착오적 규제를 상징한다. 실제 타다는 해당 법이 통과되면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이다. 일부 타다 드라이버들의 이탈 움직임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 데다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타다 드라이버들이 모인 단체방에서는 “국회도 정부도 타다를 다 불법으로 내모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타다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택배기사로 전향할 계획이다” “정치에 밉보였다가 공중분해될 수도 있는데 이쯤에서 대리운전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등의 말들이 오갔다. 현재 ‘타다 금지법’의 국회 통과를 주장하는 국토교통부가 2012년에는 사실상 현재의 타다와 같은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을 마련하려 했던 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12년 7월 당시 국토해양부는 여객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자동차 대여사업의 운전자 알선을 제한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입법 예고 뒤 택시업계가 반발하자 입법화는 되지 않다가 2014년 9월에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으로 마련된 게 여객법 시행령 18조(11∼15인승 승합차 렌트 시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였다. 타다는 이 시행령을 근거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입법 예고 이후 7년이 흘렀지만 겨우 타다와 몇몇 업체만 이 조항을 이용해 승차공유 서비스를 해보겠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1년 만에 타다 금지법이 제안되어 통과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타다는) 혁신을 꿈꾸는 직원 100여 명이 모인 작은 기업의 서비스”라고 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현행법상 예외규정을 활용한 타다의 영업 방식과 이로 인해 택시와 현격히 차이 나는 제도 적용 수준으로 인해 발생한 형평성 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며 “타다가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하면서 서비스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재형 monami@donga.com·유원모 기자}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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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이재웅 “英 붉은 깃발법과 뭐가 다르냐” 벼랑 끝 호소전

    “해외 토픽감이다. 지금이 2019년이 맞기는 하는가. 150년 전 영국의 ‘붉은 깃발법’과 다를 것 없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8일까지 페이스북에 4개의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입법화 중단을 호소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붉은 깃발법은 영국이 자동차 산업 등장기인 19세기에 마차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으로 자동차 운전자의 조수에게 붉은 깃발을 들고 전방 50m 앞에서 걷게 해 마부나 행인에게 위험을 알리게 했다. 시대착오적 규제를 상징한다. 실제 타다는 해당 법이 통과되면 사업을 접어야할 상황이다. 일부 타다 드라이버들의 이탈 움직임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데다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타다 드라이버들이 모인 단체방에서는 “국회도 정부도 타다를 다 불법으로 내모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타다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택배기사로 전향할 계획이다.” “정치에 밉보였다가 공중분해 될 수도 있는데 이쯤에서 대리운전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등의 말들이 오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안이 ‘타다 금지법’이 아닌 ‘타다 수용법이라고 주장했지만 2012년에 정부가 현재의 타다 법을 마련하려 했던 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12년 7월 당시 국토해양부는 입법예고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 대여사업의 운전자 알선을 제한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입법 예고 뒤 택시업계가 반발하자 입법화는 되지 않다가 2014년 9월에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으로 마련된 게 여객법 시행령 18조(11~15인승 승합차 렌트 시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다)였다. 타다는 이 시행령을 근거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입법예고 이후 7년이 흘렀지만 겨우 타다와 몇몇 업체만 이 조항을 이용해 승차공유서비스를 해보겠다고 시도 하고 있다. 그러나 1년 만에 타다 금지법이 제안되어 통과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타다는) 혁신을 꿈꾸는 직원 100여 명이 모인 작은 기업의 서비스”라고 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그동안 현행법상 예외규정을 활용한 타다의 영업 방식과 이로 인해 택시와 현격히 차이 나는 제도 적용수준으로 인해 발생한 형평성 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며 “타다가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영업 하면서 서비스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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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기업들 “장기불황에 빠졌다”… 내년 긴축 경영 고려

    국내 주요 기업 대다수가 현재의 경기상황을 장기 불황에 빠진 것으로 진단하고, 내년도에는 ‘긴축 경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0~29일 ‘2020년 기업 경영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기전망과 경영기조, 투자계획 등을 설문한 것으로 조사 대상자의 21.4%(44개사)는 300인 이상 기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6%가 현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는 경기가 저점이나 일정기간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의 비율은 19.2%에 불과했다. 특히 ‘장기형 불황’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64.2%)보다 300인 이상 기업(65.9%)에서 높게 나타났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전망치는 평균 1.9%로 집계됐다. 2% 미만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내년 주된 경영계획 기조로 응답 기업의 47.4%가 ‘긴축경영’을 꼽았고, 34.1%는 ‘현상 유지’, 18.5%가 ‘확대 경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긴축경영의 구체적 조치로는 △전사적 원가 절감(29.0%)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25.0%) △신규투자 축소(15.3%) △사업 부문 구조조정(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내년도 채용 인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 기업들은 내년 채용계획에 대해 45.2%가 ‘금년 수준’이라고 답했다.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35.6%, 확대하겠다는 곳은 19.3%였다. 또 내년 경영환경의 주된 애로 요인으로는 노동정책 부담(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을 꼽은 응답자가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 부진(29.1%), 대외여건 불확실성(16.8%), 기업규제 강화(10.3%) 등을 꼽는 응답도 많았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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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로 항공권 결제-체크인 대한항공과 사업 협력 MOU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가치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객이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체크인,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 주문형 비디오·오디오(AVOD) 시스템으로 제공하도록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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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금지법’ 국회 첫관문 통과… 18개월뒤 못 타나

    소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의 첫 문턱을 넘었다. 이 법안이 이달 중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되면 1년 6개월 후부터는 현행 방식으로는 타다가 운행할 수 없게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5일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교통소위)를 열어 올해 10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여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타다가 운행 근거로 삼고 있는 차량 대여사업자의 운전자 알선 예외 규정을 엄격히 하고, 플랫폼 운송사업자를 제도화한 것이다. 현행 여객법 시행령 18조에는 렌터카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는 예외조항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임차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타다는 이 조항을 활용해 11인승 이상의 승합차인 카니발을 승객에게 단시간 대여해 주면서 기사도 알선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시행령에 있던 예외조항을 상위법인 여객법으로 끌어올리고, ‘관광 목적으로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라는 조건을 추가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타다의 운행 방식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것이다. 그 대신 플랫폼 운송사업자 규정을 신설해 사회적 기여금 형태의 플랫폼 면허 비용을 내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운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국회의 ‘타다 금지법’ 논의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4일 국회와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위는 의견서에서 “특정 형태의 운수사업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경쟁 촉진 및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타다의 영업 방식을 금지한 여객법 34조 조항을 문제 삼았다. 또 플랫폼 운송 사업의 요건인 자동차를 ‘확보’한다는 의미가 소유만을 뜻하는지, 리스 또는 렌터카를 통한 확보도 가능한 것인지 등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플랫폼 사업자에게 업무 기간을 한정해 허가해주는 조항도 신규 서비스 진입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는 “공정위 의견 중에 플랫폼 사업자의 업무 기간을 제한하지 말라는 지적을 수용해 실제 개정안에서 이 규정은 빠졌다”며 “자동차 확보는 반드시 매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추후 시행령에서 택시, 플랫폼 업계와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검찰 기소를 당한 타다 측은 이날 타다 금지법의 소위 통과에 사면초가로 내몰린 분위기다. 이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회원 수 150만 명을 둔 타다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입법파산’의 1호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타다 측은 “국민 편익과 경쟁 활성화를 위해 공정위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음에도 ‘타다금지법안’이 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남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국민의 편익과 국가 미래를 위한 대승적인 관점에서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법안 심의 과정에서 국토부가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플랫폼 업계의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행 시기는 공포 후 6개월에서 1년으로 더 연기됐다. 여기에 시행 후 6개월의 처벌 유예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실질적으로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보장키로 했다. 여객법 개정안은 6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말에 공포가 가능해 2021년 7월경부터는 현행 방식의 타다는 불법이 된다.유원모 onemore@donga.com / 세종=김준일 / 김재형 기자}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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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 ‘타다’ 비판 김경진의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와 이재웅 쏘카 대표가 무소속 김경진 의원을 지난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올해 7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을 처음 발의했다. 3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와 이 대표는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공무상 비밀누설,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의원이 기자회견과 방송 인터뷰, 택시 시위 등에서 타다와 이 대표,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와 관련해 ‘사기꾼’, ‘범법자’ 등 비판을 가했다는 게 쏘카 측의 주장이다. 쏘카와 이 대표는 고발장에서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불법 콜택시 영업 범죄자’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모욕 및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도 ‘공유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국민을 기만한 사기꾼이자 고액의 중개수수료를 갈취한 약탈자’, ‘범법자’라는 허위사실을 말했다”고 적었다. 또 쏘카 측은 김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대표가) 현 정부와 유착됐다”고 했고, 타다에 대해 “국토부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 “서울시에서 허가해준 적이 없다”고 한 발언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업가도 명예가 있다”며 “공익과 관계없는 공직자의 막말을 더 이상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김 의원을 형사고소한 이유를 밝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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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창업 기술’에 4억원 지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전문 조직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과 환경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은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소무나, 몽세누, 자연에 버리다 등 3개 업체에 총 4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훌륭한 친환경 기술을 발전시켜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지원금 덕분에 사업 초기 재정적인 불안감을 떨치고, 다양한 사업적 지원으로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경 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처럼 성장지원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이들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들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에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한 130여 개 업체 중 성장지원금을 받은 기업들은 △사업 모델의 환경 문제 해결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사회적가치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아 최종적으로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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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국내외 ‘작은책방’ 121개점 개관

    넥슨은 2005년 경남 통영시 풍화분교에 ‘넥슨작은책방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넥슨의 가장 오래된 사회공헌사업인 넥슨작은책방은 어린이들에게 책과 더불어 독서 환경을 함께 선물해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넥슨작은책방은 현재 국내외 총 121개점(국내 114개, 해외 7개)을 조성했으며, 약 11만 권 이상의 책을 기부했다. 넥슨은 올해에도 작은책방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초 경기 지역에 2개 책방을 개관했고 서울, 대전, 순천, 울산, 충남 등 전국 각지에 총 10곳의 책방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넥슨은 기관을 이용할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책방을 만들기 위해 대상 기관별로 사전 답사 및 공간 워크숍을 진행해 기관의 요청사항과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한다. 이를 공간 디자인 및 도서 리스트에 반영해 각 기관과 이용 예정 어린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2011년부터 넥슨은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 이라는 뜻을 담아 ‘Wish Planet(위시 플래닛)’ 이라는 명칭으로 해외에도 작은책방을 개관해왔다.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의 1호점을 시작으로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 총 7개 책방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12월에는 필리핀 푸리에토 디아스 지역에 위시 플래닛 8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작은책방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의 많은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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