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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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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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2~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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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강사 줄확진… 유치원-학교 약 450곳 등교 연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학원 강사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약 450개 학교와 유치원이 27일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에선 학교 대부분이 등교를 취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서울과 경북, 경기 지역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구미 181개, 상주 4개 등 185개교의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구미에서는 23일 학원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일 유치원 교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는 학생 87명과 강사 33명 등 120명과 접촉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는 원아, 교사 등 150여 명과 접촉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구미 지역 전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181개교의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구미의 경우 유치원 방과후 교사가 접촉한 학생들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족들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등학교를 제외한 지역 전체 등교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확진자인 경기 의정부 교회 목사(52·여)가 상주시의 한 선교센터에 다녀간 것과 관련해 인접 화령초등학교의 개학을 27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20일부터 등교한 화동초등학교와 화동중학교, 화령중학교는 당분간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천에서는 26일 석촌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51개 학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별 등교 시기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15개 학교 이상이 등교수업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인 강서구 학원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초등학교 7개, 유치원 4개의 등교가 미뤄졌다. 여기에 26일 은평구 초등학교 1개와 양천구 초등학교 2개도 추가로 등교를 미룬다. 은평구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양천구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서도 지역 내 음식점 등을 다녀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2개 초등학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의 다른 학교들도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등교 연기 학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확진자가 발생해도 구미는 전체 지역 학교의 등교를 미루고 서울은 일부 학교만 등교를 미루면서 ‘기준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통제가 가능하면 해당 학교만 조치하고 접촉자가 특정되지 않으면 지역 전체 수업일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통해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에 한해 1학기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수행평가의 비율과 항목, 운영방식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반면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빠듯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간,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학교의 상황에 따라 당일 등교 학생 중 희망자는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실 사용 등을 허용할 수 있다.박재명 jmpark@donga.com / 구미=명민준 / 부천=이경진 기자}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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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하이테크밸리, 첨단지식 거점으로”

    경기 성남시가 판교 테크노밸리와 분당 벤처밸리, 위례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상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2022년까지 1조2739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단지를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헬스, 마이스(MICE) 등 3대 권역으로 묶고 산업별 시너지를 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에는 1976년 제1호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 성남 하이테크밸리부터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위례 스마트시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거나 추진 중이다. 이들 면적을 합치면 약 498만 m²에 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약 388만 m²)의 1.3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북부 위례 스마트시티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분당 벤처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거대 산업클러스터를 말한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위례 스마트시티 등은 ICT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집적이 이뤄지도록 한다. 성남 하이테크밸리와 분당 벤처밸리는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허브로 추진된다. 백현 마이스산업단지 등은 기업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단지로 추진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시장 직속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담당 부서를 설치했고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지원협의체도 만들었다. 올해만 3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전동억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산업클러스터 집적을 통해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단 성남시는 기존 산업단지의 낡은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첨단 지식제조 거점으로 탈바꿈할 성남 하이테크밸리엔 222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도로, 공원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청년 유입과 근로자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5층 규모로 복합문화센터도 따로 짓는다. 이 일대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광역버스 노선이 처음 운행되며 내부를 통과하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과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도 추진된다. 2023년까지 분당구 금토동 일대에는 제2, 제3의 판교 테크노밸리가 추가 조성된다. 현재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1300여 개 기업에 7만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액만 88조 원에 달한다. 판교에는 문화 공간도 조성된다. 삼평동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주 경기장(400석)과 보조 경기장(50석) 등으로 구성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국 게임 관련 종사자 중 절반가량이 판교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형 게임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경기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분당선을 따라 조성된 분당 벤처밸리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추진된다. 이 일대에는 이미 네이버와 SKC&C 등 9000여 개 기업이 들어서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제생병원, 차병원 등 유명 의료기관과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을 이어 거대 바이오헬스 산업 벨트 구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창업 및 벤처펀드를 내년까지 3000억 원으로 늘린다.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카페, 청년지원센터, 일자리센터, 창업센터 등을 짓는다. 내년 말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인근에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인 글로벌ICT융합플래닛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상 추진으로 9682명의 추가 고용과 2조377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은 “이 프로젝트로 기존의 낡은 산업단지들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산업별로 관련 기업을 묶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 관련 기업들도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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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서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 열린다

    경기도는 올 6∼9월 성남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2020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는 판교 2테크노밸리 경기성장지원센터에서 판교역까지 왕복 5.5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자율주행차 실험이 가능하도록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달린 ‘보행자 케어’ 장치와 교통신호정보 등이 설치돼 있다. 현재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매일 운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들이 이곳에서 실증 테스트와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실증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홈페이지에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은 누구나 실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전,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이다. 경기도는 챌린지 기간이 종료한 뒤 분야별로 우수기업 1곳을 각각 선정해 4500만 원의 자율주행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챌린지를 통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산업의 혁신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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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마포 소방서 예비부부 확진… 감염 소방관 3명으로

    경기 부천시와 서울 마포구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소방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24일 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부천서부 119소방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교 A 씨(33)와 마포소방서 구급대원인 30대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김포시 한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예비부부다. A 씨는 18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22일 부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 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접촉자인 구급대원은 무증상인 상태로 22일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천소방서는 A 씨의 동료 등 1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마포소방서도 구급대원의 동료와 접촉자 등 174명을 검사한 결과 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부천 신상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장 B 씨(3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증상은 18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간호사인 B 씨의 부인(39)도 이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B 씨는 16∼22일 모두 32건의 출동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이송한 환자는 21명으로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B 씨의 부인이 근무하는 김포시의 한 병원은 진료를 중단했다. 이 병원은 직원 45명과 입원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A 씨와 B 씨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했다. A 씨와 B 씨의 근무지는 1.5km가량 떨어져 있다.부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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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기본’ 마스크 없이 예배… 남양주-구미 교회 감염 속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출석 교인이 수백 명에 달하는 인천 교회들에 확진자가 다녀갔으나 마스크, 거리 유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가 감염을 막았다. 2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22일 화도읍 화도우리교회 목사(57·여)의 남편(62)과 딸(35)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 교인도 같은 날 확진됐다. 목사의 가족은 19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 교회와 관련해서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다. 20일 70대 교인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목사와 다른 교인(72·여)이 추가 감염됐다. 화도우리교회는 구성원 7명인 작은 교회다. 지난달부터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교인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 모두 확진됐다. 목사와 교인들은 13일과 17일 예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발열체크도 하지 않았다. 예배에 앞서 손 소독제만 사용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작은 교회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밀착해 모여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등록 교인이 3000여 명으로 알려진 이 교회에서는 20일 30대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도사는 18일부터 발열, 통증 등이 나타났다. 8일과 15일 열린 이 교회의 원어성경연구회에는 30대 전도사와 화도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 3명도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전도사와 화도우리교회 목사는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직접 대면하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고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형제와 관련해 22∼24일 모두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이들 형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 부부와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교회와 가까운 곳에 있는 시장의 상인이다. 이 교회의 한 교인이 확진 상인의 매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교회 예배에는 이들 형제와 목사 부부, 40대 교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배에 참석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경북 구미시 관계자는 “교인들이 예배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과 70대 여성 등 교인 2명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다른 예배에서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시장 상인 500여 명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은 19일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22일에는 대학생 형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형제의 감염이 이태원 클럽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지켰어도 추가 감염을 막았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다녀갔던 인천 팔복교회와 온사랑교회에선 교인 등 78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두 교회는 교인들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했고, 지정좌석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남양주=이경진 lkj@donga.com / 구미=장영훈 / 홍석호 기자}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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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한글시장에 청년취업-휴식공간 문열어

    경기 여주시에 청년들의 취업준비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24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여주 한글시장에 청년공간인 ‘내일 스퀘어’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내일 스퀘어(137m²)에는 모임 공간과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이 마련됐다. 취업상담과 직무아카데미, 직무 멘토링, 취업특강, 면접 정장 대여, 지역 특화 취·창업 프로그램, 금융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도는 지난해 12곳의 ‘내일 스퀘어’ 공간을 선정하고, 1곳당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고양, 김포, 양주 3곳은 지난해 문을 열었고, 여주를 포함한 안산, 양평은 올해 상반기 중 조성된다. 용인, 연천, 화성, 포천은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 광명은 내년 중 문을 열 계획이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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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농식품진흥원, 청년농부 사업 참여단체 모집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청년농부 공동체 발굴 및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체 네트워크를 독려해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진흥원 관계자는 “농업 분야에서 연소득 억대 부농이 탄생하면서 청년들이 창농 등 농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 막상 농촌에 들어오는 게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6개 청년농부 단체를 선정하고 1개 단체에 최대 8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비는 공동체 활동과 협력사업을 위한 홍보비와 소모성 물품 구입비, 강사비, 교통비, 식비 등에 쓸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이하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청년 창업농과 승계농, 귀농인, 농업 관련 협동조합, 농업 경영체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 모임과 단체다.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e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지역 사회 관계망 형성과 안정적 정착을 도우려고 한다.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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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아파트 여성 관리소장 극단적 선택… 유족 “주민 갑질”

    경기 부천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주민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여성 관리사무소장 A 씨 사건을 내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반경 부천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순찰을 돌던 경비원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혼자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을 찾았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가방 등 유류품이 발견됐다. 가방 속에는 사직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의 유족들은 주민 갑질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업무수첩에는 공갈협박죄, 배임행위, 문서손괴 등 단어가 적혀 있었다. 잦은 비하 발언, 빈정댐, 여성 소장 비하 발언 등의 문구나 단어도 발견됐다. A 씨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평소 아파트 관련 민원이 많아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내사를 진행해 A 씨에게 폭행, 폭언 등을 한 주민이 특정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10여 년 전부터 우울증 관련 치료를 받았다는 유가족의 진술도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확보한 CCTV 자료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부천=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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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發 n차감염’ 전국 확산 양상… 인천 4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래방, 주점 등을 매개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인천 학원 강사(25)의 수강생과 친구가 노래방을 방문한 뒤 이 노래방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확진도 간호사와 지인들이 방문한 강남역 일대 노래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6명으로 51명이 집단시설을 통해 감염됐다. 이들 중 12명은 노래방에서 감염돼 집단시설 감염 사례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주점과 관련해선 11명이 확진됐다.○ 딸 돌잔치를 하다 감염된 일가족 인천 미추홀구의 한 코인노래방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4명이 추가돼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A 씨(33) 부부와 딸(1) 등 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의 4차 사례로 추정된다. A 씨 부부는 10일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딸의 돌잔치를 열었고 확진자인 택시기사(49)가 프리랜스 사진사로 고용돼 촬영을 담당했다. 이 택시기사는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아들(17)과 접촉해 감염됐다. 부천시는 A 씨 부부의 자택 일대를 방역하고 돌잔치 하객 등 67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택시기사가 9일과 17일 참석한 다른 돌잔치의 하객 등 60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47)도 추가 감염됐다. 이 직장인은 친구와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을 다녀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 3학년 B 군(18)의 아버지다. B 군의 아버지는 평일 하남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는데 10일 인천 자택을 찾아 아들과 접촉했다. 이전에는 B 군(18)과 친구 C 군(18), 가족 등 5명이 감염됐다. B 군의 어머니(45)와 동생(12)은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군의 어머니(45)도 같은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노래방은 밀집되고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노래 특성상 비말(침방울)을 왕성하게 만들어내는데 이런 환경에서 바이러스 침입이 일어나면 전파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78곳에 이르는 코인노래방에 대해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같은 기간 노래연습장 2362곳도 만19세 미만 미성년자에 한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학원과 교습소, 태권도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내려진 운영 자제 권고명령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 원인으로 노래방 주목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18,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20일 한 확진 간호사의 지인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감염된 데 이어 경기 안양에서도 다른 지인(3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와 지인 등 6명은 9일 밤 강남역 인근의 주점과 노래방 등을 방문했다. 서울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날 모임을 가진 6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조사반은 노래방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사이에서 감염 선후관계를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노래방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와 능동감시 대상자, 예방적 조치 대상자 등 1418명 가운데 1243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하남=이경진 / 인천=황금천 기자}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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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확진 高3, 입시학원 두차례 다녀가… 학생 감염 확산 우려

    20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 등교한 3학년 김모 군(18)은 학교 급식을 먹기 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0일가량이나 늦춰져 첫 등교 수업에 들어갔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생들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김 군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학원에서 근무하던 강사(25)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이날까지 이와 관련해서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중고교 학생만 14명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감염 우려도 크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오전 수업도 마치지 못하고 귀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 자치구 소재 66개 고교에서 이날 오전 수업을 받던 고교 3학년 학생 1만3000명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재학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인항고와 인근 정석항공과학고, 인하사대부속고는 일단 등교를 연기했다. 나머지 학교는 오후까지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확진된 인항고 3학년생 2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은 7, 9일 각각 3시간씩 연수구의 한 학원에 다녀갔다. 이 학원은 체육대학 입시학원으로 수강생이 80∼9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학원과 관련해서 학생들의 동선을 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 남동구 한 고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출입문 앞에 나온 교사들은 학생들이 반별로 하교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간격을 지켜서 나가라”고 했다. 학생들은 “3시간 만에 집에 가게 돼 실망이 크다”며 “우리 학교에도 접촉자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등교를 마친 다른 학교들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고 애썼다.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를 시작한 인천외국어고는 출입문 현관 앞에 분무형 손 소독기 3대와 열화상 카메라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교내에는 관찰실을 따로 마련해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학생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66개 고교 3학년 학생에겐 온라인 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밀집지역에서 확진자 발생해 등교수업 중단 경기 안성교육지원청은 20일 오전 6시 40분경 9개 고교 학교장들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40분 뒤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정식 통보했고 등교하려던 고교 3학년 1535명에게는 단체 문자메시지 등으로 관련 사실을 알렸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등교수업을 중단했다”며 “그 대신 3학년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 거주하는 남성(28)이 확진돼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이 남성은 확진자가 6명 나온 안양의 한 주점을 15일 다녀왔다. 그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의 직장을 다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인구밀집도가 높다. 입주민 가운데 고교생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선 학생들이 등교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나 집으로 돌아간 사례도 많았다. 성남시 A고교에선 학생 2명이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에서 고열로 감지돼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매뉴얼에 따라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분리했고 학부모가 바로 학교에 오지 못하면 119구급대를 불러 선별진료소로 보냈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안성=이경진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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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역 인근 일본식 주점서 6명 잇단 확진

    경기 안양역 인근의 한 일본식 주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6명 발생했다. 안양시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점 ‘자쿠와 룸이자카야’(자쿠와)를 방문한 확진자 A 씨(20)와 관련해 지인 4명이 20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 15일 A 씨를 자쿠와에서 만난 용인시 강남병원 방사선사(26)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이들의 지인 4명 가운데 20대 대학생은 14일 자쿠와를 방문했고 17일 두통 등이 나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20대 남성 2명은 17일 자쿠와에서 방사선사와 만난 뒤 확진됐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15일 자쿠와에서 A 씨를 만난 뒤 확진됐다. 주점 자쿠와는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가 2∼5명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룸 형태로 만들어져 방문자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침방울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A 씨와 지인들이 자쿠와를 다녀갔던 시간대엔 45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고교생 B 군(18)과 C 군(18)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과 같은 날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갔다. B 군의 어머니(45)와 동생(12)도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군의 어머니(45)도 같은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한의사(32)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안양=이경진 lkj@donga.com / 인천=황금천 / 김하경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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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남양주 국지도 일부구간 도로 개선

    경기도는 교통편의를 위해 국지도 39호선과 86호선 등 지방도로 2곳의 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39호선 공사는 양주 장흥면 부곡리와 백석읍 홍죽리를 잇는 왕복 2차로의 굽은 도로 3.323km 구간을 곧게 펴고 터널 2곳(1km)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914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도로는 경사도가 10도 이상의 고갯길이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사업을 마치면 39호선 도로 주변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해 물류 이동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86호선 와부∼화도 구간 공사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잇는 왕복 2차로의 도로 폭을 넓히고 구간을 직선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원활한 통행을 위해 축산교(35m), 묵현천교(57m) 등의 교량을 새로 놓는다. 2023년 완공 목표로 478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남양주에서 양평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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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5’ 병원 의료진 첫 감염… 확진자들 일반병동엔 출입 안해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 4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병원은 2015년 ‘메르스의 악몽’을 겪은 뒤 감염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진 감염은 처음이다. 올 3월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의료진이 아니라 입원환자였다.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 4명과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88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예정됐던 수술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3일간 본관 3층 수술실 25개를 전면 폐쇄하고 본관에는 신규 입원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의료진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간호사 4명 코로나19 확진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수술실 흉부외과 수술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 씨(29·여)는 16일 미열과 인후통 증세가 처음 나타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고열과 기침이 이어졌고 18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4일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 3명과 접촉했고, 15일에는 수술실 입구에서 환자 등록을 확인하는 등 환자 15명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A 씨와 함께 수술에 참여하거나 식사, 대화 등을 한 의료진 262명을 포함해 2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동료 간호사 3명이 19일 추가로 확진됐다. 3명 중 1명은 A 씨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갔고, 나머지 2명도 같은 본관 3층 수술실 C구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이들 간호사 4명은 모두 623명과 접촉했다. 623명 중 3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과 관련된 수술환자는 25명으로 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A 씨는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지 않은 간호사와는 인수인계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 씨가 직접 수술에 들어갔던 환자 3명 중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 안에 위치한 특별격리병실에 입원 중이다. 수술을 받고 퇴원한 1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 최초 확진자, 감염 경로는 미스터리 현재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A 씨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하지 않았고, 해외 방문이나 확진자 접촉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다. A 씨의 어머니, 남자친구 등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3명 중 한 명(41·여)은 18일 오후 근육통 증세를 보여 일찍 퇴근했고 다른 한 명(24·여)은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한 명(30·여)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누가 최초 확진자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확진 간호사 4명의 확인된 동선은 본관 3층 수술실, 탈의실과 지하 식당으로, 일반병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은 본관, 별관, 암병원 등 3곳에 있으나 4명 모두 본관 수술실에서만 근무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없다.○ 용인 병원의 방사선사도 지인 관련 감염경기 용인시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B 씨(2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B 씨는 18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있어 강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4, 15일 지인 5명과 함께 저녁식사 등을 했다. 지인 중 한 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6, 18일 근무했고 환자 등 109명과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국민안심병원’인 강남병원을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했다.홍석호 will@donga.com·위은지 / 안양=이경진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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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강사’ 태운 택시 운전사 4세 손자도 감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서 19일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A 군(17)과 A군 부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A 군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등 2명이 방문한 날인 이달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갔다. 택시 운전사인 A 군의 아버지(49)와 학습지 교사인 어머니(46)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노래방을 다녀간 다른 남성(23)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전프라자의 다른 층 PC방을 다녀간 학생(17)도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노래방 방문객 등은 검사를 받으라는 인천시의 안내문자를 보거나 코로나19 증상 등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일 오후 3시∼밤 12시 인천 탑코인노래방과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신 분은 보건소에 문의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 학원강사를 4일 승객으로 태운 개인택시와 관련해서 운전사의 손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택시 운전사 B 씨(66)의 차량을 이용한 중국 국적 C 씨(53)와 부인(4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16일 택시를 이용했다.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B 씨의 손자(4)도 9∼17일 할아버지의 인천 자택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에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이 143명이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용인=이경진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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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개월 딸 성폭행’ 靑청원은 엄마의 거짓말

    25개월 딸이 초등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해당 학생과 부모를 처벌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가짜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해당 글을 올린 A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3월 20일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두 딸의 어머니라고 밝힌 A 씨는 “너무 억울하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글을 올린다”며 “지난 17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의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놀러 와 하룻밤을 자고 갔다. 다음 날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려는데 아이가 아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학생 부모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아들은 잘못이 없고 딸이 문제라며 증거도 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나왔다”며 학생과 부모를 함께 처벌해 달라고 했다. A 씨의 글은 53만3883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A 씨의 아이디를 추적해 신원을 특정하고 면담한 결과 A 씨가 지목한 가해 초등학생은 존재하지 않았고 A 씨가 주장한 딸의 병원 진료도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조사가 진행되자 모두 거짓이라고 실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수 대통령디지털소통센터장은 “해당 청원은 허위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청원의 신뢰를 함께 지켜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수원=이경진 lkj@donga.com / 박효목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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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영등포 직업학교 학생, 증세 뒤 닷새간 등교

    재학생이 약 600명인 직업전문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재학생은 확진자가 발생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영등포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A 씨(1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11일 기침과 미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15일까지 등교했고 18일 진단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도봉구 창1동 가왕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 씨는 학점은행제 과정 훈련생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했다. 영등포구는 재학생 599명과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베트남 출신 30대 남성이 다녀간 경기 부천시의 나이트클럽에는 같은 시간대에 수백 명이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 날 0시 34분까지 B 씨(32)가 방문한 부천 메리트나이트에는 고객, 종업원 등 265명이 있었다. B 씨는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연락이 닿은 222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연락이 닿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검사할 계획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았던 20대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C 씨(22·여)는 6일 이태원을 방문했고 10일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12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났고 18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D 씨(20)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9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8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파키스탄 출신 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용산구 자택에 머무르다 다음 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석호 will@donga.com / 안양=이경진 / 박창규 기자}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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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새 청사 주교동에 짓는다

    건축사인 최모 씨(37)는 경기 고양시청에 방문할 때면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프다. 일단 주차장이 157면에 불과해 민원인이 주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청사 사무실 부족으로 일부 부서가 여러 민간 건물에 나눠 입주하는 바람에 직접 찾아 다녀야 한다. 최 씨는 “시청에 도착하면 인근 주택가에 불법 주차할 때가 많다”며 “건축디자인과는 청사에, 녹지과는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인허가 한 건을 진행하는 데 서너 시간은 기본이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최근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 일대를 신청사 부지(면적 4만126m²)로 결정했다. 입지선정위 관계자는 “고양시가 신청사 예정 부지의 77.5%를 소유해 추가 부지 매입이 어렵지 않다”며 “균형발전과 미래 확장성, 시민 선호 등을 반영해 위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사는 인구 20만 명이던 1983년 군청사로 지어졌다. 1992년 시로 승격되고 직원이 3000여 명으로 늘며 사무공간이 부족해졌다. 60여 개 부서 중 절반이 넘는 40여 개 부서가 청사 인근 7개 건물을 임차해 사용한다. 임차료만 연간 7억 원이 넘는다.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인구가 비슷한 용인시와 성남시의 청사 주차장은 각각 1719면과 1108면이다.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최근 3년간 건물 외벽 보수와 전기 안전 점검 등에 30억 원이 쓰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무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청사가 낡아 유지비가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사에 대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부지 위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만들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같은 해 8월 교수와 시의원, 역사학자 등 17명으로 입지선정위를 꾸려 최근까지 9차례 회의를 열었다. 유력 후보지 중 하나였던 대곡역은 입지선정위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 대곡역 일대는 2011년부터 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토지 매입 비용이 1500억 원 이상 필요해 신청사 건립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고양시는 올 8월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내년 국제설계를 공모해 청사 신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 여론도 존재한다. 고양시가 청사 신축안을 발표한 뒤 시의원 22명은 성명을 통해 “신청사 입지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 신청사 관련 입법, 예산, 행정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어떠한 것에도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관련 조례에 ‘위촉직 위원은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있음에도 여성위원이 2명만 위촉됐다. 입지선정위가 위법적으로 구성됐다”며 입지선정위를 다시 구성하라고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의회와 시의원의 의견을 더 수렴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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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 19일 8명 추가…총 25명으로 늘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서 19일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A 군(17)과 A군 부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A 군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등 2명이 방문한 날인 이달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갔다. 택시 운전사인 A 군의 아버지(49)와 학습지 교사인 어머니(46)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노래방을 다녀간 다른 남성(23)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전프라자의 다른 층 PC방을 다녀간 학생(17)도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노래방 방문객 등이 검사를 받으라는 인천시의 안내문자를 보거나 코로나19 증상 등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일 오후 3~12시 인천 탑코인노래방과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신 분은 보건소에 문의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 학원강사를 4일 승객으로 태운 개인택시와 관련해서 운전사의 손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택시 운전사 B 씨(66)의 차량을 이용한 중국 국적 C 씨(53)와 부인(4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16일 택시를 이용했다.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B 씨의 손자(4)도 9~17일 할아버지의 인천 자택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17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택시를 운행했고 이 기간동안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승객이 143명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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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 추가 할인 점포 4만3000곳 수수료 지원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사용할 때 추가 할인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지역화폐 이용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지역화폐 이용 수수료 부담을 덜고 할인율을 높여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326만 명의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화폐를 사용할 때 5∼10%가량의 추가 할인율을 적용하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4만3000여 곳이다. 소비자가 해당 점포에서 카드형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0.7%의 수수료를 모두 경기도가 부담한다. 여기에는 10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등 지역화폐를 차별하는 상황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상인연합회 등의 협조를 얻어 희망 점포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화폐팀에 문의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골목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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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AR-VR 융합사업 지원”

    경기도는 제조, 유통, 건축 등의 산업 분야에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VR·AR 융합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꼽히는 VR와 AR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의 방향을 기존 콘텐츠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신설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5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제조 유통 건축 등의 분야에 VR, AR를 활용하는 과제 4건에 각 1억 원, 제조 노하우 전수를 위한 AR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과제 1건에 1억7000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비대면, 원격관리시스템 등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과제의 성과물이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사업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제조 유통 건축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ICT융합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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