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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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하지만 누군가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를 스포츠의 뒷담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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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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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경기째 무실점 무볼넷, 개막전 선발 딱인데…

    지난해 10월 5일 열린 LA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개막전이었던 이 경기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괴물 투수’ 류현진(32·사진)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앞서 상승세를 타던 류현진을 전격적으로 1선발로 내세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이튿날 열린 2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다저스의 2019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면서 현지에서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류현진은 9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1이닝 무실점), 2일 샌디에이고전(2이닝 무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6이닝 동안 실점은 물론이고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지역 유력 언론 LA타임스와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 등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6·은퇴)에 이어 두 번째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2001년과 텍사스 이적 첫해인 2002년 등 두 차례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은 커쇼와 오른손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개막전 선발로 커쇼를 염두에 두고 있다. 커쇼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개막 마운드를 책임졌다. 전제 조건은 “커쇼가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어깨 염증으로 고전하고 있는 커쇼는 10일 모처럼 강하게 공을 던졌다. 하지만 마운드가 아닌 평지에서였고, 여전히 실전에선 한 차례도 던지지 못했다. 뷸러 역시 이날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을 실시했다.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한 만큼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막전 선발과 관련해 한 미국 기자는 류현진에게 KBO리그 시절 개막전 등판 경험을 묻기도 했다. 한화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류현진은 5차례 개막전에 등판했다. 가장 최근 개막전 등판 기록은 2012년 4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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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오프 30분 전부터 ‘연속 스트레칭’ 동작을”

    봄철 골프를 칠 때는 부상 확률이 높다고 한다. 스코어에 욕심을 내다 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게 되고 겨우내 굳었던 근육을 풀지 못한 채 무리하게 움직여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핸디캡 7인 척추 의사 남기세 원장(54)은 봄맞이 건강 골프 3계명을 강조했다. 첫째, 골프를 시작하기 전 1주일 정도부터는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주로 집에서 상체와 하체 모두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한다. 일정 자세를 10∼15초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이 좋다. 이를 통해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고 짧은 채를 이용한 스윙 연습으로 겨울 동안 잊었던 스윙 궤도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므로 몸에 살짝 열이 날 정도로 옷을 입는 게 좋다. 두꺼운 옷 한두 겹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스윙에 방해되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골프장을 가는 동안 차량의 온열 시트 온도를 올려주면 허리 근육을 풀 수 있다. 셋째, 티오프 하기 전에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반복하는 ‘동적 스트레칭’으로 손목과 팔꿈치, 허리 근육,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가능한 한 티오프 30분 전에 도착해 반 스윙, 4분의 3 스윙, 풀 스윙 등으로 충분히 워밍업을 하는 게 좋다. 처음 3홀 정도는 카트를 타고 움직이기보단 경보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4분의 3 정도로 스윙 크기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찍어 치기보다는 쓸어 치는 스윙이 바람직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자영(28)은 “부상 없이 롱런하려면 컨디셔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칭은 선수에게는 보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탁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일했던 이기훈 골프퍼포먼스랩(GPL) 코치는 “길지 않은 스트레칭이지만 집중해서 하면 5분 만에도 살짝 땀이 난다. 이는 충분히 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KLPGA투어 포스코오픈 우승자인 최혜정(28)은 “라운드 직전 상·하체와 골반을 골고루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백스윙과 팔로 스루를 할 때 어깨와 팔의 가동 범위를 넓혀줄 수 있고 스윙의 리듬감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코치는 “평소 TV 등을 볼 때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거나 하체 스쿼트 등으로 몸을 움직여 주면 유연성과 함께 가동성이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김종석 kjs0123@donga.com / 성남=이헌재 기자}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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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동료 에러나도 ‘가장 비싼 야수’

    오승환의 팀 동료이자 콜로라도의 프랜차이즈 스타 놀런 에러나도(28·사진)가 메이저리그 야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콜로라도 구단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에러나도와 8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26년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MLB.com과 ESPN 등은 8년 2억6000만 달러(약 2911억 원)의 대형 계약이라고 전했다. 에러나도는 3년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359억 원)에 계약한 매니 마차도에 전체 규모로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연평균 3250만 달러(약 364억 원)는 야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미겔 카브레라가 갖고 있던 연평균 3100만 달러였다. 카브레라는 2014년 디트로이트와 8년 2억4800만 달러에 사인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는 2위 기록이다. 연평균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는 애리조나 투수 잭 그링키로 연평균 약 3440만 달러(약 385억 원)를 받는다. 그링키는 2015시즌 후 애리조나와 6년 2억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3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에러나도는 최근 4년간 평균 40개의 홈런과 126타점을 올린 강타자다. 데뷔 후 6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도 뛰어나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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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 웬만해선 때릴 수 없다… 오승환, 시범경기 첫 출격 완벽투

    ‘돌부처’ 오승환(37·콜로라도·사진)이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퍼펙트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주무기인 패스트볼뿐 아니라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공 13개 중 11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0.5마일(시속 145.6km)에 불과했으나 타자들이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힌 공이 없었을 정도로 공의 움직임이 좋았다. 이날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이스 톰프슨을 1루수 뜬공, 브랜던 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대니얼 존슨도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비록 3타자였지만 오른손, 왼손을 가리지 않고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앞선 두 선수는 오른손 타자, 존슨은 왼손 타자였다. 오승환은 지난해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66밖에 되지 않았다. 패스트볼과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반면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91로 훨씬 높았다. 왼쪽 타자의 몸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를 제대로 던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구처럼 들어오다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스플릿핑거 패스트볼(스플리터)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오승환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왼손 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정통 체인지업을 집중 연마하고 있다. 오승환은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터무니없이 날아가진 않는다. 내가 어떤 공을 던질지 상대 타자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셋업맨 보직을 맡는 오승환은 1세이브만 보태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KBO리그 삼성에서 ‘끝판대장’으로 불리며 277세이브를 올렸던 그는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2시즌 동안 80세이브, 2016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4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시범경기에 나선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25일 첫 시범경기서 연타석 홈런으로 맹활약한 강정호(32·피츠버그)는 첫 경기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3번째 시범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텍사스의 추신수(37)는 왼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이날 결장했다. 경미한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위해 텍사스로 향한 추신수는 주말 경기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김배중 wanted@donga.com·이헌재 기자}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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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촌 女숙소 출입 ‘대표팀 아웃’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건우(21·한국체대·사진)가 선수촌에서 무단으로 여자 선수 숙소를 출입했다가 퇴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선수촌 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건우의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시켰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7일 “김건우가 지난 주말 진천선수촌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료 여자 선수에게 감기약을 전해주려 여자 숙소에 들어갔다고 한다. 불상사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선수촌 규정상 남자 선수의 여자 숙소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의 여자 숙소 출입을 도운 여자 선수 역시 퇴촌 명령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남자 체조 국가대표 선수가 일반인 여자친구를 몰래 진천선수촌에 데려와 하룻밤을 지낸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불과 한 달여 사이에 진천선수촌의 부실한 선수단 관리가 반복된 것이다. 이번에는 김건우를 목격한 다른 종목 여자 선수가 대한체육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시절 음주 등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르곤 했던 김건우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근에 끝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1500m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면서 다음 달 열리는 겨울 유니버시아드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빙상연맹 관리위원회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건우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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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빠지게 던져온 커쇼, 어깨가 심상찮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개막전에서 가장 익숙한 풍경은 마운드에 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의 모습이다. 현역 최고의 왼손 투수로 평가받는 커쇼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8차례의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도 좋았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내달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커쇼를 예고했다. 예정대로라면 커쇼는 현역 투수 최장인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된다(메이저리그 기록은 잭 모리스의 14년). 그렇지만 올해는 커쇼 아닌 다른 투수가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생겼다. 그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커쇼는 26일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오른손 투수 워커 뷸러와 캐치볼을 했다. 21일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 이후 5일 만의 피칭이었다. 당시 그는 어깨에 이상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염증 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병행한 후 이날 가볍게 캐치볼을 했는데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피한 채 자리를 떴다. 그 대신 로버츠 감독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쇼가 투구 후 좋은 느낌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언제 다시 공을 잡을지는 기다려 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같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30대로 들어선 커쇼의 노쇠화를 원인으로 꼽는다.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커쇼는 지난해까지 11년간 정규 시즌에서만 2096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2248과 3분의 1이닝이다. 연평균 200이닝이 넘는다. 후유증 탓인지 그는 지난해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6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나쁜 성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지구 최강 투수’로 평가받던 그에게는 다소 모자란 수치였다. 무엇보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6km로 2017년(150km)에 비해 훨씬 느려졌다.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커쇼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스프링캠프에 이르기까지 예전의 구속을 되찾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 역시 “구속을 늘리려다 부상이 왔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개막전까지는 한 달가량 시간이 있지만 부상이 완쾌되지 않으면 복귀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만약 커쇼가 없다면 오른손 강속구 투수 뷸러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지 언론에서는 커쇼와 뷸러를 원투펀치로, 리치 힐과 류현진을 각각 3, 4선발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의 타자 조이 보토가 이날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의 커브에 대해 평가해 관심을 끌었다. 보토는 올해 시애틀에 입단한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에게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메이저리그에도 그렇게 좋은 커브를 던지는 투수가 많지 많다. 다저스의 류현진과 커쇼 등 몇몇이 커브를 잘 던진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부터 커브의 비중을 18%까지 크게 높였다. 커쇼를 따라 회전력 높은 커브를 던진 게 보토에겐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쿠치는 이날 시속 153km의 직구를 앞세워 2이닝 1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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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썰매’ 이용 총감독 박사학위

    이용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41·사진)이 ‘박사님’이 됐다.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을 지도한 이 감독은 22일 한국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썰매 불모지였던 한국은 평창 올림픽에서 이 감독의 지휘 아래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학위 논문 제목은 ‘동계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Sustainable Development Strategy of Winter Sports)’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제4차 월드컵 출전차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이 감독은 22일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졸업이 좀 미뤄졌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창 올림픽 후 한국 겨울스포츠의 상황이 쓰려고 마음먹었던 논문과 잘 맞아떨어졌다. 겨울스포츠를 잘 알고 있는 체육정책 전문가들과 선수, 지도자, 종목 관계자 등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한국 겨울스포츠가 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내달 2∼10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귀국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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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태국만 가면 호랑이… 세 번째 포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가장 편안해하는 골프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이다. 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올린 80승 가운데 8승이 그곳에서 나왔다. 토리파인스가 우즈의 텃밭이라면 양희영(30)의 ‘안방’은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양희영이 시암골프장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양희영은 24일 시암골프장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호주 교포 이민지(21언더파 26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7000만 원)다. 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자신이 LPGA투어에서 거둔 4승 중 3승이 이 대회에서 나온 것이다. 양희영의 LPGA투어 첫 우승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이었다. 이 대회에서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양희영은 이날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와 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여기에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인 카를로타 시간다(29·스페인)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홀 그린에서 플레이를 할 때엔 번개가 내리쳐 1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21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양희영이 14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세 선수는 후반 한때 2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시암골프장의 기운이 양희영에게 꽂힌 것은 16번홀(파3)이었다. 172야드 거리의 이 홀에서 양희영의 아이언 티샷은 깃발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프린지에 떨어졌다. 홀까지 거리는 10m가량 됐고, 경사도 내리막이었다. 여기서 양희영은 과감한 퍼팅을 시도했다. 데굴데굴 구른 공은 홀 외곽을 살짝 돌아 홀 안으로 떨어졌다. 양희영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양희영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해 22언더파로 2타 앞섰지만 이민지의 이글퍼팅을 지켜봐야 했다. 이민지는 신중하게 퍼팅했지만 공이 홀 바로 앞에서 멈췄다. 만약 이 공이 들어갔다면 연장전이 이어졌을 것이다. 15번홀(파4) 이글로 기세를 올리던 시간다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0언더파 268타로 3위를 했다. 메인 스폰서가 없어 흰색 민무늬 모자를 쓰고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이상하게 시암골프장에만 서면 즐기면서 골프를 치는 것 같다. 모처럼 만의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지은(27)이 4위(17언더파 271타), 지은희(33)가 5위(16언더파 272타)에 올라 한국 선수 3명이 톱5에 포함됐다.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세계 2위 박성현(26)은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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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도 반바지… 연습라운드-프로암 허용

    “선수들의 종아리가 보인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골프장에서의 반바지 차림에 대해 이렇게 답한 적이 있다. 보수적이던 골프계의 반바지 허용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습라운드와 프로암 경기에 한해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21일 나란히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부터 곧바로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지난 2년간 연습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유러피안투어도 2016년부터 연습 라운드에 한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정규 라운드에서는 여전히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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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오재원과 마쓰자카에게 배워라

    ‘국민타자’ 이승엽(43)은 은퇴 이후에도 KBO 홍보위원과 기술위원, 그리고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야구계에서 그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몇 안 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가 등장하는 기사에는 어김없이 ‘악플’이 붙는다. 현역 시절 그의 팬 서비스와 관련된 팬들의 불만이다. 2016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팬들이 원하는 대로 해 드리다 보니 사인에 대한 희소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발언이 인터넷상에서 확대, 재생산되면서 일부 팬 사이에서는 이승엽은 팬 서비스에 인색한 선수라는 인식이 굳어졌다. 이 말만 놓고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원래 팬들에게 무척 친절한 선수였다. 그 말을 할 당시엔 그가 사인에 까다로웠던 사정이 있었다. 그는 언젠가 기자에게 “어딜 가나 사인 공세를 받았다. 내가 못 해서 팀이 경기에 진 날도 라커룸에 와 보면 사인해야 할 공이 몇 박스씩 쌓여 있었다.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고 호소했다. 그의 사인공은 당시 몇 배의 웃돈을 얹어 온라인상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그는 “내 사인공이 직거래된다는 걸 알고 ‘사인을 해줘서는 안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했다. 이승엽뿐 아니라 적지 않은 선수가 팬 서비스를 둘러싸고 팬들과 갈등을 빚는다. 몇몇 선수는 이렇게 말한다. “눈앞에서 공책 한 장을 찢은 뒤 당연한 듯 사인을 요청한다.” “나도 사생활이라는 게 있는데 식당에서건, 공공장소에서건 가리지 않고 사인을 해 달라고 한다.” “사정상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지나가려 하는데 뒤에서 욕이 날아들었다” 등등. 다른 사람에게 팔 목적으로 사인공을 받으려고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팬들 역시 할 말이 많다. 많은 팬이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 한 장 받으려고 경기 후 1시간 넘게 밖에서 기다린다. 순수한 마음으로 방문경기를 따라다니기도 한다.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휙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모두 역지사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쪽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수들이다. 지난주 일본 야구계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주니치의 스타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9)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과정에서 한 팬이 그의 팔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어깨를 다친 것이다. 개막전 등판이 힘들어졌지만 마쓰자카의 대응은 의연했다.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KBO리그 두산의 오재원(34)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팬 서비스에 열심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에 우승컵을 넘겨준 날에도 오재원은 밤늦게까지 기다리던 팬들 모두에게 사인을 해줬다. 이승엽도 요즘엔 “선수 때 못해 드린 사인들 최대한 많이 해드리려 노력한다”고 했다. 팬 없는 프로 스포츠는 존재 이유가 없다. 예의만 지킨다면 선수들도 팬들을 멀리하지 않는다. 올 시즌엔 팬 서비스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헌재 스포츠부 차장 uni@donga.com}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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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라가 탄 경비행기 조종사는 무면허”

    지난달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사진) 사건이 관련 구단들 간의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영국 언론은 사고 당시 경비행기를 몰았던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이 비행 당시 무면허 상태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는 이 의혹이 사실로 판명되면 다음 주 프랑스 리그1 낭트 구단을 상대로 과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전 소속팀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로 계약한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영국해협에서 사고를 당했다. 살라는 시신으로 발견됐고 16일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카디프시티는 구단 사상 최고액인 1500만 파운드(약 218억 원)에 이적 계약을 했다. 계약대로라면 카디프시티가 낭트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카디프시티는 살라가 사망 당시 어느 구단 소속이었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살라가 EPL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을 뿐 아니라 EPL에 선수 등록도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디프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이에 대한 판결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자격 의혹이 일고 있는 조종사가 모는 비행기에 누가 탑승을 권했는지, 이 비행기가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허가가 났는지 등이 쟁점이다. 반면 낭트 또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카디프시티를 FIFA에 제소할 방침이어서 소송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비행기 사고와 관련해 낭트 구단의 과실이 드러나거나, 살라의 카디프시티 이적이 불완전한 상태였다는 점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카디프시티가 낭트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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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차별 몸값, 괴물 지우는 무서운 대물들

    올해 연봉 1790만 달러(약 202억 원)를 받는 LA 다저스 ‘괴물 투수’ 류현진(32)은 KBO리그 시절부터 특별했다. 2006년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그는 2년 차부터 거의 매년 KBO리그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해 나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류현진의 아성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들이 등장했다. 2017년 신인왕 이정후(21·키움)와 지난해 신인왕 강백호(20·KT)다. 18일 KBO가 발표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등록 현황과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해 2억3000만 원을 받아 3년 차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섰다. 종전 3년 차 최고 연봉은 류현진이 2008년에 받은 1억8000만 원이었다. 강백호 역시 이정후의 2년 차 기록(1억1000만 원)보다 1000만 원 많은 1억2000만 원을 받는다. 류현진 이후 KBO리그에는 눈에 띄는 ‘샛별’이 많지 않았다. 연차별 연봉 기록을 경신할 만한 대형 스타가 없었다. 하지만 2017년 이정후가 혜성처럼 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강백호가 뒤를 이었다.○ 젊은 피들 선의의 경쟁 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는 그해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및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올해 3년 차 최다 연봉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류현진이 보유한 4년 차 최고 연봉(2억4000만 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에서 1000만 원만 더하면 되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이정후의 뒤를 잇고 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29홈런은 역대 고졸 신인 최다 홈런(종전 1994년 LG 김재현의 21개)이었다. 올해 이정후의 2년 차 연봉 기록을 넘은 강백호는 “(이)정후 형이 신인이던 2017년 활약한 덕에 지난해 내게도 기회가 왔다. 난 그 길을 따라 걸었을 뿐”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올 시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NC 나성범(30)도 연봉 5억5000만 원으로 이승엽이 2002년에 받았던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4억1000만 원)을 가뿐히 넘었다. ○ 25억 원 이대호, 3년 연속 연봉킹 올해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롯데 이대호(37)다. 2017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대 규모인 4년 150억 원에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는 연봉 25억 원으로 2017년 이후 3년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23억 원에 계약한 KIA 에이스 양현종(31)은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NC와 4년 총액 125억 원에 사인한 포수 양의지(32)가 20억 원으로 연봉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SK와 4년 총액 69억 원에 계약한 포수 이재원(31)도 연봉 14억 원을 받아 8위가 됐다. 양의지와 이재원의 연봉은 작년보다 각각 14억 원, 10억5000만 원씩 올라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KBO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모두 5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501명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 원으로 지난해(1억5026만 원)보다 0.3% 상승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1억958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32)이 계약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192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로 가장 비싼 몸이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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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팀 4종목으로… 더 진해질 ‘도쿄 감동’

    남과 북이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 때 4개 종목에서 ‘코리아’로 한 팀을 이룬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은 15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이 올림픽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은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이어 두 번째다. 같은 해 8월에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때는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이 꾸려졌다. 여자농구와 조정은 지난해 아시아경기에 이어 두 번째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자농구는 지난해 아시아경기에서 남측의 박지수(KB스타즈)와 북측의 로숙영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는 12개국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팀은 올림픽 예선을 통해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나머지 종목들도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국제하키연맹(FIH) 총회 때부터 단일팀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여자하키는 이르면 4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남북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에서 단일팀이 동메달을 합작했던 유도도 단일팀 종목에 포함됐다. 남북이 향후 다른 종목에서 추가 단일팀 구성에 합의할 경우 IOC는 적극적으로 이를 돕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 의향도 IOC에 전달했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북의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의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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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끝자락, 골프장 이벤트는 활활

    겨울의 끝자락이다. 필드를 향한 주말 골퍼들의 마음이 바빠질 시기다. 전국 각 골프장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추억의 붕어빵’을 제공하는 골프장이 적지 않다. 인천 스카이72를 필두로 코리아, 골드, 한맥 등이 붕어빵과 어묵 등을 준다. 스카이72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스킨케어와 네일아트, 메이크업 도구도 비치해뒀다. 경북 문경의 대중제 골프장인 문경CC는 1박 2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시세끼’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와 리조트 식당 등에서 세 끼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1인당 4만9000원에 한우 등심(석식)과 김치전골(중식) 등을 맛볼 수 있다. 서원밸리는 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돼지띠 고객이 있는 팀(4인 기준) 중 1명의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올해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덕평, 옥스필드, 삼성물산 산하 골프장(가평, 안성, 동래, 글렌로스) 등은 3월 1일을 전후해 그린피나 식사비 등을 할인해 준다. 안성베네스트는 최근 클럽하우스에 ‘소품 진열장’(사진)을 설치했다. 3월부터 연간 단체 내장객은 진열장에 마련된 각종 반짝이 옷들과 모자, 동물 모양의 가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라운딩 후 재미있는 뒤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김성민 총지배인은 “한 골프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데 매번 같은 뒤풀이가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것을 찾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우리 골프장에서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골프 예약 서비스업체인 엑스골프 정효선 팀장은 “3월 이후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다채롭고 이색적인 이벤트들이 골퍼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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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주름잡던 버튼, ‘NBA 버튼’도 누르나

    “버튼은 수비와 외곽 수비가 약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렸다.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올스타전 이후엔 미국프로농구(NBA) 주전으로 뛸 수 있다. 정식 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조현일 SPOTV 해설위원) “버튼이 정말 대단한 게 KBL에서 하던 플레이를 NBA에서도 흔들림 없이 해내고 있다. 설혹 오클라호마시티가 손을 내밀지 않더라도 다음 시즌에는 그와 정식 계약을 맺겠다고 하는 팀이 여럿 나올 것이다.”(손대범 점프볼 편집장) 지난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펄펄 날았던 디온테 버튼(24·오클라호마시티·사진)이 NBA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신문 ‘더 오클라호마’가 “디온테 버튼 덕분에 샘 프레스티 단장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 것 같다”고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들도 버튼의 NBA 정식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시즌 국내에서 DB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버튼은 한국 잔류 제의를 뿌리치고 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투 웨이’ 계약을 했다. 투 웨이 계약은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 소속으로 최대 45일 동안 NBA 출전 선수 명단에 등록할 수 있는 계약이다. 즉시 전력감인 선수보다는 유망주나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선수와의 계약에 주로 쓰인다. 버튼 역시 시즌 전만 해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주전 가드들의 잇단 부상 속에 기회를 잡은 버튼은 10일 휴스턴전에서 상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전담마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2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26분 동안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3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팀 동료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오클라호마시티가 버튼과 정식 선수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 등 슈퍼스타를 보유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현재 37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버튼과 계약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루키인 버튼과 계약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전 최하위 후보였던 DB를 정규시즌 정상에 올려놓았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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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전훈 LG 선수들 현지 카지노 출입 논란

    호주 시드니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LG 선수들이 휴식일에 현지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밤부터 야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차우찬, 심수창, 임찬규(이상 투수), 오지환(내야수) 등 4명이 카지노에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익명의 팬이 올린 것이다. 이로 인해 LG 선수들의 원정 도박설이 퍼져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의 LG 구단 관계자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휴식일이었던 11일 일부 선수들이 시드니 시내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쇼핑몰에 있는 카지노에 잠시 들렀다. 거액 도박을 한 것은 아니다. 최대 500호주달러(약 40만 원)를 환전해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해외 카지노에 출입해 도박을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도박죄 여부는 판돈과 상습성, 어떤 경위로 카지노를 찾았느냐 등을 종합해 판정한다. 일시 오락에 불과한 경우에는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아 재미 삼아 카지노를 들르는 한국 관광객들이 적지는 않다. 차명석 LG 단장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공인이라면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LG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금액과 상습 여부 등을 따져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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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다시 올림픽 성화? 2032남북공동대회 유치 도시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환하게 밝혔던 올림픽 성화가 44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타오를 수 있을까.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한국을 대표할 2032년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로 서울을 선정했다. 서울은 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 49명 가운데 34표를 얻어 경쟁 도시 부산을 앞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측 정상이 합의한 대로 2032 올림픽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 의향서를 전달한다. 남북은 이날 IOC와 함께 내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단일팀 문제 등도 논의한다. 독일과 호주, 인도, 이집트 등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2032년 올림픽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2025년 IOC 총회(장소는 미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4년과 2028년 올림픽은 각각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진천=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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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세의 DB, 허웅이 영웅… 26점 펄펄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부상 결장 이후 고전하던 DB가 허웅의 활약 속에 모처럼 웃었다. DB는 1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4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 22패가 된 DB는 같은 날 전자랜드에 패한 KCC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SK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위(13승 29패)에 머물렀다.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포 포스터의 빈자리를 메운 건 지난달 말 상무에서 전역한 허웅이었다. 전역 후 지난 5경기에서 평균 8.2점에 머물렀던 허웅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6득점(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다. 전역 후 가장 많은 43분을 소화한 허웅은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앞으로도 남은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웅이가 진정한 공격수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포스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쌍포 가동도 가능해질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루 전 LG전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1만 득점(한국 선수 포함 4번째)을 돌파했던 SK 애런 헤인즈는 30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KCC를 94-82로 꺾은 전자랜드는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현대모비스에 3.5경기 차로 다가섰다.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 32점 11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낙현(17점), 기디 팟츠(11점 9리바운드), 강상재(10점 5리바운드)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는 최근 5연패. KGC는 최하위 삼성을 86-78로 이겼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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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다이라, 스톱… 빙속 女500m 3년 37연승 끝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 게 스포츠다.” 고다이라 나오(33·일본)의 표정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쉬울 만도 했지만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여제’ 고다이라의 국내외 연속 우승 행진이 ‘37’에서 멈췄다. 9일(한국 시간) 독일 인첼의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12조에서 출발한 고다이라는 37초 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을 고르며 전광판을 쳐다보던 고다이라의 눈에 잠시 실망의 빛이 스쳤다. 10조에서 출발해 37초 12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파네사 헤어초크(24·오스트리아)에게 0.08초 뒤졌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는 ‘고다이라 천하’였다. 나가면 우승이었다. 30세의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고다이라는 2016년 국내 경기인 전일본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 역시 그의 몫이었다. 2018∼2019시즌에도 지난주까지 출전한 6차례의 월드컵 500m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ISU 5차 대회에서 트랙 레코드(37초 25)로 우승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고다이라의 ‘노 골드’는 2016년 3월 월드컵 대회의 8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들은 “앞서 레이스를 한 헤어초크가 세운 좋은 기록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24세의 신예 헤어초크는 최근 기량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 이 종목에서 4위로 메달을 놓쳤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고다이라가 우승한 6번의 월드컵 레이스에서 6번 모두 2위를 했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제4차 월드컵에서 두 선수의 기록 차는 0.06초밖에 나지 않았다. 고다이라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할 만했다. 그는 금메달을 확정한 후 “고다이라가 너무 빨라 금메달을 따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헤어초크가 이번 대회에서 세운 트랙 레코드는 ‘빙속 여제’였던 이상화(30)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에서 명장면을 연출한 절친한 사이다.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은메달을 확정한 후 울먹이던 이상화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은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고다이라는 수많은 우승에도 불구하고 이상화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신기록의 벽은 넘지 못했다. 이상화가 2013년 1월 캐나다 캘거리 오벌에서 열린 ISU 월드컵 6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세운 36초 36은 6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 이 종목에서 고다이라에 이어 은메달을 딴 뒤 한 시즌을 쉬고 있고 있다. 현역 연장 의사를 갖고 있는 이상화가 다음 시즌 빙판으로 복귀한다면 고다이라, 헤어초크 등과 함께 여자 500m에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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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아이스하키 또 일본 격파… 맞대결 4연승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른 강릉하키센터는 최대 1만 명을 수용하는 신설 경기장이다. 그곳에서 사상 첫 승리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일 평창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마지막 경기에서 2-0(0-0, 1-0, 1-0)의 완승을 거뒀다. 귀화 한국인 에릭 리건이 2피리어드 12분 19초에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3피리어드 11분 47초에 박상진이 추가 골을 넣었다. 전날까지 한국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이긴 적이 없었다. 올림픽 본선 4전 전패와 이번 대회에서도 6일 라트비아에 2-6, 7일 카자흐스탄에 1-5로 패하는 등 8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여자 대표팀(단일팀 포함) 역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일본을 압도했다. 2015년까지 일본을 상대로 공식 대회 1무 19패의 열세를 보였던 한국은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3-0 첫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한라그룹 회장)은 “(사후 활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강릉하키센터를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유지해야 한다. 올림픽 유산을 지킨다는 측면에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강릉=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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