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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원주지역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은 행구동의 한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장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원주의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예배당에 이어 이 아파트가 제2의 진원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천지 교인 A 씨(55)는 1일 원주지역 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고, 부인과 딸도 같은 날 각각 6, 7번으로 확진됐다. 3일에는 A 씨와 같이 아파트 내 헬스장을 이용하는 B 씨(71)가 11번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4일에는 B 씨의 부인과 아파트관리소장인 C 씨(66)가 확진됐다. 5일 15번 확진 판정을 받은 D 씨(46)도 같은 아파트 주민이다.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열린 아파트 동대표 회의에 A, C, D 씨가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주시는 관리사무소 직원 5명과 경비 6명의 검체를 채취토록 했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확진자들과 같은 라인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증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 B 씨가 이용한 헬스장 이용 주민 46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고, 이 가운데 15명은 이미 자가격리됐다. 이 아파트에는 11개 동 652세대가 살고 있다. 한편 5일 오후 3시 현재 강원도내 확진자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이 원주 거주자다. 원주 감염자 가운데 11명은 신천지 교인이거나 가족으로 이중 7명이 지난달 16일 원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같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3, 4일 강원 원주시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원주지역 확진자는 13명을 늘었다. 이전까지 원주지역 10명의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교인과 가족이었지만 이들 3명은 신천지와는 관계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신천지를 통한 2, 3차 감염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번 확진자 A 씨(71)와 12번 확진자 B 씨(65·여)는 부부 사이고, 신천지 교인인 3번 확진자 C 씨(55)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A, C 씨는 아파트 내 헬스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3번 확진자 D 씨(54)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지난달 20일 C 씨와 함께 아파트 동대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일 발열 증세를 보여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했고, 3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4일 새벽, D 씨는 이날 오전 확진 결과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밀접접촉자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가족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전까지 원주지역 확진자 10명은 지난달 16일 태장동 신천지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예배에 참여한 교인이거나 이들의 가족이었다. 원주시는 확진된 신천지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한 345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으로 4일 오전 현재 2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93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나머지 6명은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들이다. 현재 강원도내에서는 원주시 13명을 비롯해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일 밤 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3일 오전 현재 원주지역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신천지 교인이거나 가족으로 확인됐다. 원주시는 신천지 예배를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교인들에 대한 검사와 격리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남성 6명이 지난달 16일 원주 태장동 신천지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같이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여성 4명은 확진된 남성의 부인 2명, 동거인, 딸이다. 신천지가 남여가 따로 앉아 예배하는 방식임을 감안하면 남성들이 먼저 감염된 뒤 가족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 원주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46)가 지난달 6일 대구 경북대병원에 문상을 다녀오면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가 원주로 돌아와 참석한 지난달 16일 예배가 감염 확산의 출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주시는 예배에 참석한 345명의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일 오전 현재 296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다. 또 원주시 전체의 신천지 교인 701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25개소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폐쇄와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원주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시 직원들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 때까지 자가격리토록 지시했다. 격리 대상은 지난달 9일 이후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거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이고 신천지 교인을 통한 2, 3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3일 오후 2시 현재 강원도내 확진자는 원주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이다. 강릉 5명, 춘천 속초 각각 2명, 삼척 1명이다. 강원도는 원주지역 신천지 교인들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약 23만 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조사한 결과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증상자가 89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교인 8563명과 교육생 383명 등이 발열이나 기침,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유증상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등의 유증상자 1375명을 합치면 전국 신천지 교인 등의 유증상자는 1만321명에 이른다. 동아일보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역단체별 조사 내용을 확인한 결과 신천지 교인 등 23만1920명 가운데 연락 두절이나 조사 거부 등 불응자가 조사 대상의 약 4%인 9163명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측이 정부에 제출한 교인 등의 명단은 31만732명인데, 광역단체는 해외 교인 등을 제외하고 증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전국 12개 지파 책임자를 형법상 살인 및 상해, 감염병 위반 혐의 등으로 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 시장은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의 조기 진정을 위한 비상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성도들을 몰아세우지 마시고,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확진자는 3736명, 사망자는 21명이다. 지난달 29일 813명, 이달 1일 586명 등 주말 이틀 동안 확진자가 1399명 증가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가 사망한 일이 사흘 만에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A 씨(86)는 1일 오후 4시 18분경 대구 가톨릭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자택에서 거주 중인 B 씨(77)도 숨졌다. 강원 강릉시에서는 지난달 28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C 씨(21)가 이틀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생후 45일 된 남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최연소다.강릉=이인모 imlee@donga.com / 부산=조용휘 / 대구=명민준 기자}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학생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전혀 없어 입국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교육부의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방안’에 의해서도 걸러지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전수 검사를 통해 발견한 사례라 중앙정부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 대책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강원 강릉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 A 씨(21)는 지난달 28일 중국 선양(瀋陽) 타오셴(桃仙)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그는 교직원과 함께 공항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A 씨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강릉시의 방침에 따라 당일 오후 6시 반경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오후 7시경 교내 기숙사에 입실했다. 강릉시는 1일 오전 4시 양성 판정이 나오자 A 씨를 음압병상이 있는 삼척의료원으로 옮겼다. A 씨는 입국 이후 확진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만약 교육부의 지침만 따랐다면 한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관련 대책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발열 등의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는다. 입국 유학생들은 2주 동안 등교하지 않고 기숙사 등에 자가 대기하면서 매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건강 상태만 체크해 보내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릉시처럼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무증상 감염은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또 기숙사 외에 원룸 등 자신의 집에서 자가 격리를 택한 유학생 통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올 2월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1만4834명에 그쳤다. 2019년 같은 기간 입국자 수(3만8731명)와 비교하면 61.7% 줄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날짜별로는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수가 2019년보다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했다.박재명 jmpark@donga.com / 강릉=이인모 기자}

강원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원주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46)를 포함해 원주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고 모두 신천지예수교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 부부도 있다고 한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대구에 문상을 다녀온 A 씨는 신천지 원주교회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3차례 예배를 했다. 추가 확진된 4명 가운데 3명이 16일 A 씨와 같은 곳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는 4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원주시는 신천지에 A 씨와 함께 예배를 한 신도들 명단을 요청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7013명에게 이상증상 여부를 묻는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오전 현재 138명이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검사를 의뢰했다. 원주시는 2번째 확진자인 B 씨(57)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16일 A 씨와 같은 곳에서 예배를 한 뒤 마트와 주유소, 패스트푸드점 등 원주 도심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시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3, 4, 5번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원주시에 있는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25개소에 대해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확진자들과 함께 예배한 신도가 400여 명임을 고려하면 심각한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예배 참석자 명단 확보에 주력하면서 철저한 자가격리와 검체 채취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릉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와 강원도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원주와 강릉이 각각 5명이고, 춘천 속초 각각 2명, 삼척이 1명이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휴장기간을 다음달 9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당초 23일 하루 첫 휴장을 한 데 이어 26일과 29일까지 2차례 휴장을 연장했고, 이번에 3차 연장을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을 다음달 2~8일 휴장하고, 힐·밸리콘도는 2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마운틴콘도와 팰리스호텔은 정상영업한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휴장은 2000년 10월 개장 이후 두 번째다. 2012년 4월 카지노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해 점검 차원에서 하루 휴장한 사례가 있다. 강원랜드는 휴장으로 하루 9억1000만 원의 이익과 36억7700만 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휴장 기간이 15일임을 감안하면 이 기간 동안 136억5000만 원의 이익이 줄어들고 551억여 원의 매출이 감소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을 일평균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직원 재교육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개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원주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시는 신천지 교인인 A 씨(46)가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8일 지역 거점병원인 원주의료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A 씨는 6일 직장 동료가 부친상을 당해 대구 경북대병원을 방문했다가 다음날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대구에 문상을 갔다가 감염된 것에 무게를 두는 한편 잠복기를 벗어난 24일에서야 의심증상이 나타난 점을 들어 이후 신천지교인들과의 접촉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A 씨는 16일 원주시 태장2동의 신천지 학생회관 예배당에서 4시간가량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당시 예배를 같이 한 교인들에 대한 명단 제공을 신천지 측에 요구했다. 앞서 원주시는 27일 강원도로부터 원주지역 신천지 교인 4963명의 명단을 받아 28일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A 씨는 24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25일 원주의 병원 2곳을 거쳐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러나 증상이 경미해 기저질환이 있는 신우신염약을 처방받고 귀가했다. 차도가 없자 27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 36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 가족들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이상 증세가 처음 나타난 24일 서울의 회사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해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당시 원주 만종역에서 KTX편으로 서울 청량리역까지 간 뒤 지하철을 타고 종로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고, 저녁에 같은 경로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다녀간 병원과 만종역 등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고 A 씨의 확인되지 않은 7~23일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강원도내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강원도에서는 22일 춘천과 속초 각각 2명, 삼척 1명, 23일 강릉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4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홍천군이 미래의 민주주의를 선도할 청소년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여기에 참여할 초대 의원을 모집한다. 홍천군은 다음 달 11일까지 제1대 홍천군 청소년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의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2∼18세의 관내 중고교생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의원의 임기는 3월부터 1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청소년 의원들은 발대식 및 의원 워크숍, 상하반기 정례회, 선진 지역 방문 및 견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홍천군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의회 구성을 추진했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안전한 가운데 교육과 환경, 문화, 인권 등 자신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고 토론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정책 참여 역량을 키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친화적 정책 추진과 권리 증진을 위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 중인 강원랜드 카지노의 하루 손실액이 9억1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3~29일 6일 동안 휴장에 따라 강원랜드는 총 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휴장이 연장되면 손실액은 하루에 9억1000만 원씩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의 당기순이익 3361억 원을 일평균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매출은 더욱 줄어든다. 지난해 카지노 매출은 1조3423억 원으로 6일 동안의 매출 감소액은 22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청정지대였던 강원도내에서 22일 확진자가 5명이나 동시에 발생하자 23일 낮 12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하루 동안 휴장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카지노가 2000년 10월 개장 이후 휴장한 것은 2012년 4월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한 뒤 내부 점검을 위해 하루 문을 닫은데 이어 두 번째다. 강원랜드는 정부가 대응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휴장을 26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다시 29일 오전 6시까지로 추가 연장에 들어갔다. 휴장 기간 동안 카지노 영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 실시했고 직원들에게는 연차 휴가 사용을 권장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에서 확진자는 없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휴장을 연장했다”며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가 휴장하면서 정선 고한읍과 사북읍 상경기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카지노 고객들이 즐겨 찾던 상가들은 손님이 뚝 끊긴 상태다.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은 “카지노 휴장 이후 음식점과 숙박업소, 사우나 등의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상인들 모두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카지노가 개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소방안전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한국소방마이스터교가 강원 영월에서 개교한다. 강원도교육청은 국내 유일의 소방 전문 고교이자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다음 달 9일 개교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2017년 교육부로부터 영월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동의를 받았고 소방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시설 개보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전국에서 소방안전관리과 4학급 85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은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일반 교과와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전문 교과로 구성된다. 소방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교과를 이수하고 기계 및 전기 분야의 소방설비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수업이나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소방공무원이나 소방 관련 산업체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스터고 전환에는 시설 개선과 기자재 확충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50억 원, 강원도교육청 70억 원, 영월군 30억 원 등 150억 원이 소요됐다. 현재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하고 있고 신입생은 기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소방 분야 교육에 특화된 전용 실습실과 소방 분야 첨단 실습 기자재는 학생 진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갖출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강사와 실습 기자재를 지원받는다. 강원도교육청은 그동안 영월공고, 영월교육지원청, 소방청, 강원도소방본부, 영월군 담당자가 참여하는 소방마이스터고 개교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추진 상황을 점검해 왔다. 강원도에는 현재 발전설비 분야의 삼척마이스터고와 의료기기 분야의 원주의료고 등 2개의 마이스터고가 있다. 삼척마이스터고는 취업률 100%, 원주의료고는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석민 도교육청 장학관이 공모 교장으로 임명됐고, 삼척마이스터고 근무 경력이 있는 교감이 배치됐다. 또 34명의 교사는 학기 중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직무연수와 자격연수에 참여해 소방 분야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소방 전문 분야에 대거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졸 취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됐던 개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연기됐고 입학식은 외부인 참석 없이 담임교사 주관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5일 오전 강원 강릉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재통틀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했다. 이들은 24일부터 학습관에 개설된 실용의상반, 홈패션반, 의류수선반 강사와 수강생들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자 직접 마스크 만들기 봉사에 나선 것.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천 재단부터 안감과 겉감 붙이기, 끈 달기 등 여러 공정을 분업화해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이들이 만든 마스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에 비해 통기성이 좋은 천으로 돼 있어 숨쉬기가 훨씬 편리하다. 또 코가 있는 부분은 숨쉬기가 편리하도록 튀어나오게 제작했다. 색깔도 다양해 흰색이나, 검은색 중심의 일회용 마스크와 차별화된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들은 마스크 1000개를 만들어 평생학습관 수강생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읍면 행복학습센터, 공동주택 학습나눔터 프로그램 학습자 및 강사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최근에는 마스크를 주문해도 배달되지 않아 직접 만들게 됐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평생학습관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화천 산천어축제 폄훼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강원도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강원도내 18개 시군 번영회로 구성된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환경부는 이율배반 환경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조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 장관이 글로벌 육성축제인 산천어축제에 대해 동물 학대에 동조하는 발언을 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며 “강원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건이 발목을 잡는 편향적 사고와 태도를 넘어 균형감 없는 발언으로 환경정책을 편향적으로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환경부가 강원도의 핵심 사업인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이 부동의 처리한 뒤 5개월이 지나도록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환경부의 강원도 환경정책은 강원도를 죽이고 도민을 무시하는 악의적인 처사로밖에 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오색케이블카 부동의 철회와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조 장관의 사퇴 등을 촉구했고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총궐기대회를 열고 결사항전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조 장관은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천어축제에 대해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 중심의 향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조 장관은 19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의 통화에서 “화천 주민에게 많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며 사과했다. 또 “화천 등 지역 경제를 깊이 살피지 못해 송구스럽다. 지역 농특산물 소비 운동에 환경부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신천지 교인 2명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결과 밀접접촉자가 249명이며, 이 가운데 200여 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여성인 확진자 A, B 씨는 16일 대구를 다녀온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새명동에 있는 신천지센터에서 200명의 교인들과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200여 명 제약 없이 정상활동 A 씨는 17일 오전 8시 반~오후 10시, 18일 오전 8시 반~12시까지 17시간동안 신천지센터에 머물렀다. B 씨도 17, 18일 이틀 동안 12시간가량 A 씨가 있던 센터에 함께 있었다. 이들은 이 건물에 있는 동안은 바깥출입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춘천시는 A, B 씨가 18일 낮부터 자가격리됐다고 밝혔지만 이들과 신천지센터에서 함께 지낸 200여 명은 23일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았다. 특히 이 신도들 대부분이 19일 수요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교인 간 감염 가능성 우려가 있다. 춘천의 신천지 신도는 1500여 명의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신천지 측에 이들과 접촉한 신도들에 대한 정보와 의심증상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 춘천시는 21일 관내 3곳의 신천지 예배당을 비롯해 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토록 했고 예배 등 단체활동을 무기한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확진자 A, B 씨는 대구를 오가며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했다. 특히 B 씨는 17일 오후 5~11시 6시간 동안 춘천의 한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근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B 씨는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춘천으로 돌아왔다. 31번 확진자와 예배시간이 겹치지는 않았고, 의심증상도 없었다.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춘천시는 18일 오후부터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21일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이 있는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 어린이집, 학원, 공연장 모두 운영 중단 춘천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집단 행사를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관내 체육관과 도서관, 어린이집, 학원, 노인복지관, 공연장 등의 시설이 운영을 중단했다. 관공서와 장례식장, 화장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 공공시설이 문을 닫은 셈이다. 춘천문화재단은 문예회관과 축제극장 몸짓에서 3월 예정된 12개 공연을 취소했다. 어린이집 226곳과 지역아동센터 33곳 등 아동 관련기관 262곳이 잠정 휴원에 들어갔고, 학원 455곳과 교습소 209곳도 24~26일 휴원을 결정했다. 노인복지센터와 어르신 무료급식소도 운영이 임시 중단됐고, 노인일자리사업도 잠정중지됐다. 국민생활관과 봄내체육관 등 37개 체육시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전국단위 22개 대회를 포함해 총 36개 체육대회가 연기됐다. 또 다음달 8일 예정된 프로축구 강원FC의 홈경기 개막전은 취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개 사립 유치원은 휴원 조치됐고 방과후를 운영 중인 15개 유치원은 휴강을 권고했다. 또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 교내 시설에 대해 외부인 사용을 금지해 조기축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활동이 전면 중지됐다. 강원도교육청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 여부를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기로 했다. ● 강릉서도 1명 확진, 강원 확진자 6명으로 늘어 23일 강릉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확진자가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을 포함해 6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는 16일 대구의 결혼식을 다녀온 C 씨(46)가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23일 1, 2차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C 씨는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이 있는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를 포함해 확진자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 강원도와 시군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 접촉한 321명을 자가격리시켰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249명, 속초와 삼척이 각각 36명이다. 이 가운데 의심증상이 있는 19명은 검사를 의뢰했다. 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방어에 틈이 생겼지만 대규모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가격리자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나도록 청정지대로 남아있던 강원도에서 22일 하루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대구·경북을 방문한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춘천과 속초에서 각각 2명, 삼척에서 1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을 음압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해당 시군은 체육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에 나서는 등 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의 확진자인 30대 여성 A, B 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16일 31번 확진자가 있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6일 춘천으로 돌아온 뒤 20일 춘천시가 자가격리 조치를 할 때까지 정상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의심증상은 없었지만 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을 알고 2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는 관내 3곳의 신천지 예배당을 모두 폐쇄토록 조치됐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도내 다른 지역의 신천지 예배당도 모두 폐쇄됐다. 춘천시는 또 37개 체육시설을 임시휴관했고, 예정돼 있던 전국 단위 22개 대회를 포함해 36개 체육대회를 연기했다. 노인복지관과 시립복지원 등의 출입을 제한하고 노인일자리사업도 중지시켰다. 삼척에서 발생한 확진자 C 씨는 20대 남성으로 8~11일 친구 3명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21일 오후 보건소에 전화상담을 통해 발열과 두통, 인후통을 호소했고, 22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확진자는 30대 주부 D 씨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20대 병사 E 씨로 파악됐다. D 씨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간부의 아내로 확인돼 군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속초시에 따르면 D 씨는 14~19일 남편, 아들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대구의 동생 집을 방문했다.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남편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양의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E 씨는 13~15일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을 여행했다. D, E 씨는 21일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여 2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2일 확진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는 확진자들의 신용카드 내역과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는 대로 밀접접촉자들에 대해 격리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들의 경우 춘천에서도 다른 교인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동선을 파악해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도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의 2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휴원토록 했고 방과후를 운영 중인 춘천, 삼척, 속초의 22개 유치원은 휴강토록 권고했다. 학원연합회와 협의해 학원에 대해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고 각급 학교의 개학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연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내 학교의 체육관과 운동장 등 시설에 대해 외부인의 사용을 금지해 조기축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회 등의 모든 활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시중에 부족한 걸 악용해 돈을 가로챈 사기꾼 일당 가운데 1명을 경찰이 붙잡았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생산업체를 사칭하고 구매대금 3억3000만 원을 빼돌린 피의자 1명을 검거하고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전화를 자신들에게 착신되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동해시에 있는 한 생산업체에 한전 명의로 공문을 보내 업체의 전화를 인터넷전화로 착신하도록 요청했다. 이들은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절될 수 있으니 사업에 피해가 없도록 회사 전화를 070-○○○○-○○○○로 착신을 변경하라’는 가짜 공문을 보냈다. 사기범들은 17일 마스크를 주문하러 전화를 건 A 씨에게 업체 관계자처럼 굴며 마스크 24만8000개의 구매대금인 3억3000만 원을 입금 받았다.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매자가 물량을 확보하려고 선입금 요구도 거절하지 않는 것을 노렸다. 경찰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에게 예방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해당 업체의 계좌번호, 세금계산서 등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매대금이 많으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지급해야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 환자(61·여)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대구경북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전북, 경남, 제주 등 다른 지역에도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번 환자가 참석한 예배에 경북 지역에서 확인된 인원만 83명이 다녀갔다. 경산시 69명, 경주시 1명, 고령군 6명, 구미시 1명, 영천시 2명, 칠곡군 4명 등이다. 31번 환자가 다녀간 대구교회는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한다. 일대 교인들이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때문에 확진 환자가 더 발생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예배가 진행되는 기간에 출장, 여행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교인들도 대구교회를 찾는다. 한 교인은 “방문지 교회를 찾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과천시 등 경기지역 주민 3명이 31번 환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의 신원을 확인해 해당 거주지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선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을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최근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강원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시 등의 주민 13명도 9일과 16일 대구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 13명 모두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5명은 현재 대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20일 새벽 주민 2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경남도는 이날 새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이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중 1명은 확진 환자와 접촉했으며 나머지 1명은 의사환자와 접촉했다. 이들 모두 발열 등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환자 접촉자는 약간의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31번 환자가 예배에 참석한 9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여성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춘천=이인모 기자}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이 통일부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와 관련해 ‘고성 유엔평화특별도시 조성’과 ‘이산가족 기억 속 고향의 봄 복원’, ‘고성 물류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통일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21일 예정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와 서호 통일부 차관의 간담회에서 고성군의 역점 사업에 대해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서 문영준 군수 권한대행은 남북 평화 기반 조성과 한반도 신경제 구상, 동해관광 공동특구 조성의 핵심 지역인 고성군에 유엔평화특별도시가 조성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고성 유엔평화특별도시 조성은 9∼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 평화포럼에서 구체적 실천 방안과 전략이 모색된 만큼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산가족 기억 속 고향의 봄 복원은 고성군 현내면 제진역과 남북출입사무소(CIQ) 주변 유휴부지(1745m²)에 고향의 봄 가상현실(VR)센터와 야외 추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산가족들에게 현실적 제한을 뛰어넘어 상시적 만남의 가상공간을 제공하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또 과거 철도교통 요충지인 고성에 동해북부선 철도(강릉∼제진)가 연결되면 평화와 북방경제 시대 물류 중심지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단지 조성 시 고성은 남북협력의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 군수 권한대행은 “고성군이 평화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해 군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고성군이 세계 인류 평화에 기여할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막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치러진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16년 만에 최저 방문객을 기록하며 16일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원도내 주요 겨울축제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겨울축제는 따뜻한 날씨와 많은 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악재에 시달렸고 물고기에 대한 생명윤리 논란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힘겹게 진행됐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는 21일 동안 42만8000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방문객 184만 명에 비해 턱없이 줄었다. 58만 명이 찾았던 2004년 2회 축제 이후 방문객이 가장 적었다. 2003년 1회 축제에는 22만 명이 찾아왔다. 올해 산천어축제 흥행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날씨가 꼽힌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대표 프로그램인 얼음낚시를 운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존 300명 수용 규모인 수상낚시터를 1200명으로 확대 운영해 인기를 끌었지만 예년 수준의 관광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코로나19 우려로 나들이객이 크게 줄었고 산천어축제에 대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부정적 발언까지 더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화천군은 예상 밖의 적은 방문객으로 인해 소진하지 못한 산천어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역대 가장 많은 180t가량의 산천어를 준비했지만 20t 정도가 남았다. 화천군은 축제는 끝났지만 17일부터 수상낚시와 밤낚시 프로그램의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18일부터 보트를 타고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배낚시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중심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을 다변화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추운 날씨에만 기대며 현재와 같은 운영 방식을 고수했다가는 올해와 같은 부진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와 깊은 고민으로 더 즐거운 산천어축제를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37일 동안 진행된 평창송어축제도 날씨 탓에 열흘 동안 전면 중단되고 얼음낚시터를 폐쇄하는 등 차질을 겪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4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내년에 루어낚시터를 조성하고 얼음이 비교적 빨리 어는 오대천 상류에 비상낚시터를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겨울축제의 원조격인 인제빙어축제도 날씨 탓에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막을 내렸다. 인제군은 빙어호에 물막이 보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결빙될 수 있도록 하고 빙어호를 겨울만이 아닌 사계절 축제장으로 만드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홍천강꽁꽁축제는 얼음낚시 대신 부교낚시터와 실내낚시터를 운영해 겨울축제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축제를 통해 얼음에 관계없이 겨울축제를 알차게 진행할 방법을 찾아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6일 오후 4시 16분경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터널 인근 19호선 국도(원주 방향)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18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춘 것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지점은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내리막길로 눈길과 빗길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2018년 2월 11일 눈길에 27대 추돌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3월에도 빗길에 8대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8월 교통사고 발생 주의 및 기상 안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설치했지만 이번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차량들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제동을 하다보니 미끄러지면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눈비가 오는 날에는 터널에서 절대 과속을 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