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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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mmj86@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지방뉴스79%
사회일반13%
사건·범죄6%
사고2%
  • 성범죄자 신상 공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징역 3년 6월

    인터넷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른바 ‘디지털 교도소’를 만들어 성범죄자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운영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박성준)은 28일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 관련자 신상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 A 씨(34)에게 징역 3년 6개월 추징금 818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악성 댓글과 협박 전화 등으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봤고 결백을 주장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도 있다.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과 범죄수익으로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한 점 등을 종합하면 죄책이 무겁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웹사이트와 SNS 계정 상에서 디지털교도소를 운영하면서 성범죄자나 살인사건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를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다. A 씨는 지난해 3월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 검거 관련 기사를 본 후 이를 알리기 위해 SNS 계정을 처음으로 개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성범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팔로워 수가 급증하자 다른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범죄와는 무관한 일반인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해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 대학생이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에 이름과 얼굴 등이 게시되자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한 A 씨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가 내려진 이후 지난해 9월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A 씨는 베트남 체류 당시 대마를 9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와 불법사이트를 개설해 B 씨 등이 운영하도록 한 혐의(도박공간개설방조)도 함께 받았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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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국에 ‘헌혈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좋은 취지는 알겠는데 하필 이 시국에 꼭 해야 합니까.” 대구의 한 대학 언론영상학전공 3학년 A 씨(21)는 최근 대학 홈페이지 게시글에 올라온 헌혈 행사를 확인한 뒤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돕자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처음에는 동참하려고 했지만 행사 당일 하루 한꺼번에 수천 명을 동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강의도 제대로 못 듣는 상황인데 대학이 현실을 역행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일부 기관들이 방역수칙에 어긋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의 한 대학은 21일부터 재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7일 하루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27일 오전 현재 홈페이지에 340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헌혈자 2000∼3000명을 모아 기네스북 한국 기록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교내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직원은 “내부적으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나눠졌는데도 해당 부서가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생각한다. 목표 인원에 도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동원 방법까지 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학 측이 30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경품으로 내걸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여학생은 “아무리 취지가 좋더라도 의구심이 드는 이벤트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일부에선 조건부 찬성 의견도 있다. 한 재학생은 “최소 일주일 이상 헌혈 날짜를 나눠서 하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행사 당일 혈액의 모든 성분을 뽑는 전혈을 진행한다. 전혈은 사전 상담과 체온 및 혈압측정, 채혈, 휴식까지 30분 이상 걸린다. 대기 시간에 헌혈자가 몰리면 밀접 접촉이 불가피해 방역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 관계자는 “대구시 등에 의뢰해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헌혈 장소는 캠퍼스 8곳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동구도 최근 청사 앞 분수대를 건립하려고 10억 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가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국·시비 없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한 주민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형편에 맞지 않는 10억 원짜리 분수대를 만드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결국 동구는 최근 사업을 포기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장애인의 날(20일)에 비축용 마스크를 나눠줘 논란이다. 이날 도교육청은 지역 특수 및 일반 학교 장애인 학생 5237명에게 개인당 10장씩 5만2370장의 마스크를 지급했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비상 상황을 대비해 보관했던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장애인 학생에게 이유 없이 호혜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차별과 편견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 속에 비축용 마스크를 사용한 것은 교육감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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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 ‘2·28기념학생도서관’,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대구 동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은 다음 달 2일까지 학부모 인문 소양 증진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준비된 아빠 행복한 육아’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도서관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사춘기 부모 성장’은 초등생 학부모가 대상이며 그림책으로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양육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6월 3일부터 같은 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감 한 스푼 자존감 쑥쑥’은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7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모든 강좌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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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치하에도 일본인에게 존경받은 퇴계

    일제강점기의 음악교과서에 퇴계 이황 선생(1501∼1570)의 학덕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내용의 일본어 악보가 발견됐다. 지금의 초등학교인 소학교에 다니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일본이 펴낸 것이다. 26일 경북유교문화원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1931년 발행된 소학교 음악교과서(초등찬가·初等唱歌)에는 ‘이퇴계(李退溪)’라는 제목의 노래가 실려 있다. 교과서를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안동 고성 이씨(퇴계 이황 선생이 시조) 며느리인 류기남 여사(65)다. 교과서는 조선총독부가 경성사범학교(서울대 사범대의 전신) 음악교육연구회에 용역을 줬고 일본창가출판소와 오사카 보문관이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곡은 경성여고 음악교사인 오바 유노스케, 작사는 나가네 젠소쿠가 했다. 두 사람 모두 음악교육연구회 회원이다. 노래는 모두 4절로 구성됐다. 가사에는 ‘어린 시절 항상심은 주위 사람보다 뛰어났네. 아버지 일찍 여의고 어머니의 자애를 한 몸에 받았네’ ‘학업을 갈고 닦은 보람이 있어 이윽고 급제해 학업을 이루었네. 빛나는 그분의 인덕과 명예는 널리 알려졌네’ 등 퇴계 선생에 대한 존경과 추모 내용이 대부분이다. 노래가 나올 당시만 해도 민족말살정책이 본격화되던 시기였고, 사전검열 등 조선총독부의 통제가 엄격했을 때라 의미가 크다.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박사(민속학)는 “일본인이 작사·작곡한 퇴계 선생의 노래가 우리나라 소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과서에 실렸다는 것은 일본인들조차 퇴계 선생의 학덕과 인품을 존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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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서구, 자연 생태계 복원해 공단 이미지 벗는다

    “요즘 동네 주부들 사이에서 수달 목격담이 화제예요. 깨끗한 물에 사는 수달이 발견된다는 건 살기 좋은 동네라는 뜻이잖아요.” 대구 달서구 주민 김순애 씨(60·여)는 요즘 집 근처 월광수변공원을 산책하는 게 즐겁다. 며칠 전 공원 저수지인 도원지 물가에서 수달을 봤기 때문. 김 씨는 “귀여운 수달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달서구가 도원지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도 수달의 모습이 포착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카메라 2대를 설치했는데 이달 초까지 야간에 수달이 여러 번 찍혔다. 현재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4마리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연 생태계 복원에 나선 달서구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최근 도원지에 둥지를 튼 일은 구체적인 성과로 꼽힌다. 달서구와 한국수달보호협회는 도원지에 수달이 나타났다는 주민 목격담이 이어지자 서식 실태 조사 및 보전 대책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습성을 지닌 수달은 도심 개발로 인해 이동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달서구는 지난해 환경부의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에 공모해 뽑혔고, 국비 35억 원 등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수달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도원지에 36m² 크기의 인공 생태섬을 조성했다. 일주일여 만에 도원지 곳곳에서 수달 가족이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흔적이 발견됐다. 야행성이라 보기 힘든 수달이지만 최근 방문객들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 나타나 흥미롭게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 주민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내줬다. 수달은 산책하는 주민들이 보여도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다고 한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계 복원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설렜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공단도시 이미지가 짙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성서산업단지는 달서구 전체 면적 62.32km²의 17.9%인 1119만 m²를 차지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문제를 고민한 달서구는 2019년부터 자연 생태계 복원 사업을 펴고 있다. 달서구는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수밭골∼도원지·월곡지∼진천천∼달성습지 구간의 자연 생태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구상이다. 수달을 비롯해 맹꽁이 남생이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도원지 상류에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을 복원해 색다른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녹화(綠化) 사업도 한창이다. 달서구는 올해 식목일을 전후해 주민들과 함께 도원지와 와룡산 등산로, 원화공원, 달서공원, 성서 나들목 등지에 피톤치드(살균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물질) 함유량이 높은 편백나무와 도심 속에서 찾기 어려운 고로쇠나무 등 모두 7종 348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주민 생활권 주변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녹색환경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구청장은 “자연 생태계 복원은 당장의 성과를 생각해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 후손들에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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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서구, 공단도시서 생태계도시로…“공원엔 수달 가족 이사왔어요”

    “요즘 동네 주부들 사이에서 수달 목격담이 화제예요. 깨끗한 물에 사는 수달이 발견된다는 건 살기 좋은 동네라는 뜻이잖아요.” 대구 달서구 주민 김순애 씨(60·여)는 요즘 집 근처 월광수변공원을 산책하는 게 즐겁다. 며칠 전 공원 저수지인 도원지 물가에서 수달을 봤기 때문. 김 씨는 “귀여운 수달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달서구가 도원지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도 수달의 모습이 포착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카메라 2대를 설치했는데 이달 초까지 야간에 수달이 여러 번 찍혔다. 현재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4마리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연 생태계 복원에 나선 달서구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최근 도원지에 둥지를 튼 일은 구체적인 성과로 꼽힌다. 달서구와 한국수달보호협회는 도원지에 수달이 나타났다는 주민 목격담이 이어지자 서식 실태 조사 및 보전 대책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습성을 지닌 수달은 도심 개발로 인해 이동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달서구는 지난해 환경부의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에 공모해 뽑혔고, 국비 35억 원 등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수달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도원지에 36㎡ 크기의 인공 생태섬을 조성했다. 일주일여 만에 도원지 곳곳에서 수달 가족이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흔적이 발견됐다. 야행성이라 보기 힘든 수달이지만 최근 방문객들이 많은 오후 시간대 나타나 흥미롭게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 주민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내줬다. 수달은 산책하는 주민들이 보여도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본다고 한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계 복원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설¤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공단도시 이미지가 짙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성서산업단지는 달서구 전체 면적 62.32㎢의 17.9%인 1119만㎡를 차지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문제를 고민한 달서구는 2019년부터 자연 생태계 복원 사업을 펴고 있다. 달서구는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수밭골~도원지·월곡지~진천천~달성습지 구간의 자연 생태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구상이다. 수달을 비롯해 맹꽁이 남생이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도원지 상류에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을 복원해 색다른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녹화(綠化) 사업도 한창이다. 달서구는 올해 식목일을 전후해 주민들과 함께 도원지와 와룡산 등산로, 원화공원, 달서공원, 성서 나들목 등지에 피톤치드(살균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물질) 함유량이 높은 편백나무와 도심 속에서 찾기 어려운 고로쇠나무 등 모두 7종 348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주민 생활권 주변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녹색환경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구청장은 “자연 생태계 복원은 당장의 성과를 생각해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 후손들에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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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와룡산 영산홍 군락지, 고속도로 이용자 명소로 떠올라

    경북 구미의 한 업체 사원 이모 씨(36·대구 서구)는 요즘 자가용을 이용한 퇴근길이 즐겁다. 고속도로를 따라 구미에서 대구로 내려오는 퇴근길. 서대구 요금정산소 인근에 다다르면 우측에서 선홍빛 영산홍으로 물든 해발 299.6m의 와룡산이 이 씨를 반갑게 맞이한다. 이 씨는 “온종일 업무로 지친 상태에서 퇴근길에 영산홍을 바라보면 눈이 그저 즐겁다”며 “서구의 새로운 자랑거리다”고 말했다. 서구가 지난해 와룡산에 조성한 영산홍 군락지가 고속도로 이용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3월 주민들로부터 꽃 군락지 조성 제안을 받아 와룡산에 영산홍 군락지를 조성했다. 이달 중순부터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한 와룡산 북동쪽 끝 금호강 방향 2180m² 부지가 울긋불긋한 꽃 천지로 변했다. 중부내륙고속지선 금호대교(하행선)와 서대구 요금정산소를 지나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 상리동 가르뱅이 공원과 새방골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군락지가 바로 옆이다. 4월경 피는 영산홍은 5월경 진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와룡산 영산홍 군락지가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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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여아’ 친모 첫 재판… ‘출산-바꿔치기’ 모두 부인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A 씨(48)가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출산 사실과 여아 바꿔치기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숨진 B 양을 발견하고 사체를 숨기려 한 혐의는 인정했다. 2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판사 서청운)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A 씨의 국선 변호인은 “피고인은 2018년 3∼5월 친딸 C 씨(22)의 딸을 약취한 사실과 B 양을 출산한 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 B 양 사체은닉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불상의 방법’이라고 했는데 증거조사를 통해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재판은 10분 만에 끝났다. 다음 달 11일 A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김천=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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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노병 위한 참전 70주년 ‘생일잔치’

    20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시장의 한 건어물 가게. 주민 박은화 씨(56·여)는 전국 건미역을 하나하나 살펴본 뒤 최상품만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다른 식재료를 고르는 데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었다. 식재료 하나를 사기 위해 시장 안 여러 가게를 돌았다. 같은 제품을 들었다 놓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해 가며 까다롭게 골랐다. 평소보다 유난히 길었던 장보기는 오후가 다 돼서야 끝이 났다. 정성껏 고른 건미역과 당면, 양념 등 각종 식재료를 항공 운송용 박스에 정성스레 포장했다. 박 씨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본 것이다. 현지인들에게는 생소한 한국식 생일상을 차려 드리려다 보니 명절 못지않게 정성을 다해 장을 봤다”고 말했다. 이달 24일은 에티오피아 군이 한국군을 돕기 위해 참전한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에티오피아 군 1200여 명이 이날 출정식을 가졌다. 지구 반대편,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남겨두고 먼 길을 떠나왔다.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 군민들이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생일잔치를 연다. 백선기 군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1951년 4월 24일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아 생일잔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생일잔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대해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참전용사 회관에서 열린다. 현재 생존한 참전 용사는 100명 정도. 이 중에 절반 정도만 거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상은 하옥선 참전용사후원회 에티오피아 지부장이 차린다. 칠곡군민이 보낸 재료로 만든 미역국과 잡채, 약밥, 그리고 케이크와 음료 등이 상에 오른다. 양가죽 손가방도 선물한다. 모두 칠곡 군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백 군수는 “칠곡 군민들은 70년 전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긴 여정을 선택한 지구 반대편 영웅들을 항상 기억하고 또 기억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칠곡=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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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주한미군 명예도로’ 추진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씨(34)는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길이 매번 고역이다. 박 씨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지랑역 인근인 집에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려면 남구 대명로와 봉덕로, 이천로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이들 도로가 대구 도심의 여러 도로 가운데 정체가 가장 심하다는 것. 박 씨는 “특히 이천로는 왕복 4차로 도로 폭이 좁아 차량 통행이 많으면 접촉 사고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출퇴근 피로로 인해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대구 3차 순환도로를 완전히 개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 주한미군 캠프워커가 있어 일부 구간을 수년째 개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남구는 숙원 사업인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해 묘안을 내놨다. 주한미군 협조로 이 도로를 완전 개통하면 ‘블랑코로(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관인 에드워드 J 블랑코 사령관의 이름에서 따왔다. 5년간 지정 후에 미군이나 주민 등의 요청이 있으면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도로 이름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의 특성을 담아 정한다. 일부에서는 해당 지역 명사(名士)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목적으로 부여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 총 176곳의 명예도로가 있다. 대구에는 달성군 유치곤길(휴양림길)과 중구 2·28민주로(중앙대로) 등 2곳이다. 명사의 이름을 딴 전국의 명예도로는 모두 78곳이다. 이 가운데 미군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는 인천 중구의 맥아더 장군(1880∼1964)을 기리는 맥아더길(월미로)이 유일하다. 남구가 명예도로 방안까지 내놓은 것은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25.2km 가운데 남구 중동교∼앞산네거리 1.38km가 개통하지 못했다. 주한미군 캠프워커가 이곳 동·서편 활주로를 반환하지 않으면 공사를 할 수 없다. 우선 대구시와 주한미군이 지난해 12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특별합동위원회를 통해 1.38km 가운데 동편 활주로 700m를 즉시 반환키로 했다. 이 구간은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 문제는 나머지 서편 활주로 680m 구간이다. 대구시는 올해 7월 주한미군과 반환 합의 각서를 작성할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구시민은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우회도로인 남구 대명로와 봉덕로, 이천로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에 거의 마비 상태다. 동편 활주로 구간이 개통하면 봉덕로와 이천로 교통량이 다소 분산되겠지만 대명로는 지금보다 더 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현재 남구에는 10여 개 구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4개 구역이 서편 활주로 일대인 대명5동에 몰려 있다. 2023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교통 혼잡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블랑코 사령관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직접 만났다. 명예도로 방안을 제안하며 서측 활주로 조기 반환도 설득하고 있다. 남구는 최대한 빨리 반환을 받아 현장 조사를 벌이고 도로 공사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예도로 지정 절차를 밟는다. 조 구청장은 “주한미군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명예도로 지정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해 남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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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여성단체, 대구은행 본점 몰카 철저수사 촉구

    대구경북 여성단체가 DGB대구은행 본점 몰래카메라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20일 오전 10시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성에 맞게 수사해야 한다. 일선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수성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해왔지만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본점 30대 남자 행원 A 씨는 7층 여자화장실 좌변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의 신체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디지털 저장 매체 복원 수사를 통해 피해 여성 4명을 확인했다. A 씨는 경찰에 “호기심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한 수성경찰서는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A 씨가) 불법 촬영기기를 인근 공원에 버렸다고 했지만 경찰은 제대로 찾지 않았다. 가해자의 말을 믿고 유포 여부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사건을 수사하며 보여준 경찰의 태도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단체 측이 주장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여성들의 불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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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주한미군 명예도로 추진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씨(34)는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 길이 매번 고역이다. 박 씨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지랑역 인근인 집에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려면 남구 대명로와 봉덕로, 이천로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이들 도로가 대구 도심의 여러 도로 가운데 가장 정체가 심하다는 것. 박 씨는 “특히 이천로는 왕복 4차선 도로 폭이 좁아 차량 통행이 많으면 접촉 사고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출퇴근 피로로 인해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대구 3차 순환도로를 완전 개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 주한미군 캠프워커가 있어 일부 구간이 수년 째 개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남구는 숙원 사업인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해 묘안을 내놨다. 주한미군 협조로 이 도로를 완전 개통하면 ‘블랑코로(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블랑코는 현재 주한미군 대구기지사령관인 에드워드J. 블랑코(Edward J. Ballanco) 사령관의 이름에서 따왔다. 5년간 지정 후에 미군이나 주민 등의 요청이 있으면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도로 이름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의 특성을 담아 정한다. 일부에서는 해당 지역 명사(名士)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목적으로 부여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 총 176곳의 명예도로가 있다. 대구에는 달성군 유치곤길(휴양림길)과 중구 2·28민주로(중앙대로) 등 2곳이다. 명사의 이름을 딴 전국의 명예도로는 모두 78곳이다. 이 가운데 미군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는 인천 중구의 맥아더 장군(1880~1964년)을 기리는 맥아더길(월미로)이 유일하다. 남구가 명예도로 방안까지 내놓은 것은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25.2㎞ 가운데 남구 중동교~앞산네거리 1.38㎞가 개통하지 못했다. 주한미군 캠프워커가 이곳 동·서편 활주로를 반환하지 않으면 공사를 할 수 없다. 우선 대구시와 주한미군이 지난해 12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특별합동위원회를 통해 1.38㎞ 가운데 동편 활주로 700m를 즉시 반환키로 했다. 이 구간은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 문제는 나머지 서편 활주로 680m 구간이다. 대구시는 올해 7월 주한미군과 반환 합의 각서를 작성할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구시민은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우회도로인 남구 대명로와 봉덕로, 이천로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거의 마비 상태다. 동편 활주로 구간이 개통하면 봉덕로와 이천로 교통량이 다소 분산되겠지만 대명로는 지금보다 더 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현재 남구에는 10여 개 구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4개 구역이 서편 활주로 일대인 대명5동에 몰려 있다. 2023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교통 혼잡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블랑코 사령관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직접 만났다. 명예도로 방안을 제안하며 서측 활주로 조기 반환도 설득하고 있다. 남구는 최대한 빨리 반환을 받아 현장 조사를 벌이고 도로 공사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예도로 지정 절차를 밟는다. 조 구청장은 “주한미군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명예도로 지정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해 남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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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농업기술원, 10억원 투입 ‘농가 맛집 특화밥상’ 사업 추진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가 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과 향토 식문화를 연결해 농촌형 외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산 10억 원을 들여 경북의 농가 맛집과 향토 음식점 25곳에 특화밥상을 마련한다. 도는 우선 지역 대학과 협력해 ‘1시군 1특화밥상’ 메뉴 개발 및 브랜드화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소비 경향에 맞춰 도시락과 밀키트(간편 조리식) 등으로 생산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주문자가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달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또 지역 농촌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이 휴식을 취하며 향토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경북 식도락 투어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6월까지 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교육도 시행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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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가게’ 대구 4호점 21일 문열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 대구 4호점이 21일 오전 10시 북구 침산동 명성푸르지오 상가 1층에 문을 연다. 아름다운 가게 대구 침산점은 고 박동준 디자이너가 남긴 유산으로 마련해 의미가 크다. 박 디자이너는 생전에 아름다운 가게 대구경북본부 공동 및 전국 공동대표를 맡아 소외 계층 돕기에 힘을 쏟았다. 2019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유산 일부를 아름다운 가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기탁했다. 윤순영 아름다운 가게 대구 대표(사단법인 여성과 도시 이사장)는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의지로 침산점이 탄생했다.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10월 서울에서 출발한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이 기증한 헌 물건을 깨끗이 손질한 후 되팔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영리 공익단체다. 현재 전국에 110개 매장이 있다. 대구 1호점은 2004년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에 문을 열었고 이후 동아백화점 수성점으로 이전했다. 대구에는 동구점과 달서구 월성점 등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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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운영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큰 관심

    1월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출범해 한국어로 운영되는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위원장과 정책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12, 13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추진 현황과 수업, 평가개선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 교육청의 실무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를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교육 관련 기관의 책임자가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대구 IB 인증학교인 경북대사대부설초·중학교를 방문해 실제 IB 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한 뒤 학교장과 면담하면서 운영에 대한 각종 정보를 들었다. 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2019년 7월 IB본부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한국어화 협력양해각서(MOC)를 체결한 후 공교육의 IB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IB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대구 IB 인증학교의 성공 사례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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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철도공사 “고객만족도 13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NCSI)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3년 연속 1위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객의 기대 수준과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에 대한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81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에 집중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사 특별 방역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전동차가 기지로 들어올 때마다 손잡이와 의자 등을 일일이 소독했다. 전동차 바닥에 ‘의자 한 칸 띄워 앉기’, 승강장 바닥에 ‘밀착 접촉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에도 앞장섰다.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마련한 양심 마스크 판매대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광고 및 임대료 22억1900만 원을 감면해줬다. 또 아름다운 급여 반납 릴레이 운동을 통해 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1억6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대구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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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 빈 공연장을 시험장으로… 대구경북의 ‘공간 혁신’

    “나훈아 콘서트를 봤던 공연장에서 이번엔 입사 시험을 봤습니다.” 취업준비생 A 씨(28)는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모 기관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대구 엑스코 1층 전시홀에서 치른 것이다. 시험장은 불과 2년 전 A 씨가 부모님과 함께 가수 나훈아 콘서트를 봤던 공연장이었다. A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텅 빈 공연장을 시험장으로 활용하는 엑스코의 아이디어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가 본래의 기능과 다소 멀어 보이는 이 같은 역발상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시 공연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면서 경영이 힘들었다. 엑스코는 각 기업이 채용 시험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해 4월 본격적으로 유치에 나섰고 다음 달인 5월 2일 1층 전관을 대관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치렀다. 전국 첫 사례였다. 엑스코는 위드 코로나19 시대 가장 안전한 시험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국가자격증 및 채용시험을 50차례 치렀다. 올해도 6월까지 시험장 관련 대관 일정이 가득 찬 상태다. 엑스코 관계자는 “급속 환기 공조시스템을 갖췄고 천장까지 높이가 17m나 돼 한 번에 1000명이 시험을 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 경북 민·관·학이 발상을 전환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대구한의대와 영남대는 최근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언택트(비대면) 원격 수업 제작용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원격 수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강의의 질 향상을 위해 투자한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설계 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 교수 연구실과 강의실, 직원 사무실을 스튜디오로 전환해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07년 폐교한 달성군 가창초 우록분교 운동장에 최근 나무은행을 열었다. 운동장에는 지역 내 학교에서 공사 등으로 버려지는 수목을 가져다 심어 키우고 있다. 신축 학교나 공사를 마친 교육기관에서 필요할 때 뽑아서 다시 내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운동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는데 발상을 전환해 나무 보관용으로 바꿨다. 관련 예산이 최소 1억2000만 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마련에 고심인 대구 남구는 지역 내 빈 파출소 건물을 활용해 특별한 일을 꾸미고 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대명동 옛 서대명파출소 건물을 싼값에 빌려 식당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다시 무료로 빌려주는 것이다. 흉물로 남아 있던 건물을 활용해 낙후 도심 이미지를 벗겨내고 예산 절감을 통해 또 다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도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발전 투자에 나섰다. 시는 14일 대구시교육청과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소프트웨어융합테크비즈센터 내 유휴 공간에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및 원격 등 교육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연구하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성알파시티에는 정보통신기술 관련 업체가 모여 있고 수성 나들목과 가까워 울산 부산 강원 등 동부권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동부권 교육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여 기업들과 미래교육 기술을 연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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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속으로]스마트산단 추진 대구 성서, 화물차 공영차고지 마련 고심

    “아파트 대단지 정문이 화물차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11일 오후 4시경 대구 달서구 파호동 성서삼성명가타운 아파트 정문 앞 도로. 왕복 4차선 400여 m 2차로 양쪽 구간을 대형 화물차 50여 대가 차지하고 있었다. 운전자들은 1차로 일부까지 침범한 화물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지역은 성서3차 산업단지와 가까워 화물차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주민 박모 씨(35)는 “걸어서 5분 거리에 학교 2곳이 있는데 화물차가 학생들의 등굣길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성서산업단지에 화물차 공영 차고지가 부족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성서산단이 정부의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총사업비 2958억 원을 들여 낡은 시설과 근로 여건을 개선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게 목표다. 공단 이미지 향상뿐만 아니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핵심 과제인 화물차 공영 차고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업 전체가 주춤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차 성서산단은 현재 입주 기업 2670여 개, 근로자 6만여 명이 있다. 화물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서 아파트 단지 도로를 비롯해 소방도로 곳곳을 화물차가 점령한 상태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등록된 화물차는 3만5898대. 대구 전체 화물차 15만8459대의 22%가량이다. 특히 달서구는 적재량이 큰 2.5t이상 화물차가 5125대이며 대구 전체의 28%를 차지한다. 하지만 달서구에는 화물차 공영 차고지가 없다. 현재 대구에는 서구 금호 305면과 동구 신서 190면 등 2곳뿐이고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달서구는 화물차의 불법 주차만 단속하는 전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예산 3000만 원을 들여 파호동 일대에 먼저 설치하고 향후 화물차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한 18곳에 CCTV를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또 다른 지역이 피해를 입는 풍선 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달서구는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 대구시에 예산 등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성서산단 내 부지 매입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추진이 더디다. 달서구에 따르면 화물차 차고지는 차량 1면당 90m²가 필요하다.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를 만들려면 최소 2만7000m² 부지가 필요하다. 현재 성서산단 땅값은 3.3m²당 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산대로라면 공영 차고지를 위한 부지 매입에 최소 400억 원 이상이 들어가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는 북구와 달성군에 화물차 공영 차고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성서산단은 땅값이 비싼 데다 남은 예산이 없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비용이 저렴하면서 접근성이 편리한 남대구 나들목 인근 장동공원, 갈산공원 등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찾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차고지 조성의 당위성을 대구시에 다시 제안할 예정”이라며 “성서산단이 미래 첨단 및 스마트단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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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여아 언니 “檢공소사실 모두 인정”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이의 언니로 밝혀진 A 씨(22)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B 양(3)에 대한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0일 A 씨를 기소했다.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이윤호)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A 씨는 줄곧 아래쪽을 응시하며 질문에 대한 대답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재판은 10여 분 만에 끝났다. 하지만 A 씨의 아버지 등 가족은 법정 밖에서 “(경찰과 언론이 숨진) 아이 한 명을 (숨진 아이와 사라진 아이) 두 명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10일 음식을 주지 않으면 아이가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빌라에 B 양을 버려둔 채 이사를 했다. 빌라를 떠나기 전인 같은 해 3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 평일 밤과 주말, 공휴일에 생후 24개월 된 B 양을 홀로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보호양육도 소홀히 했다. A 씨는 B 양 사망 추정 이후 시점인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매달 아동수당과 양육수당 100만 원을 받았다. ‘검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A 씨는 “인정한다”고 짧게 답했다. 또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A 씨 변호인은 “정상 참작을 위해 탄원서를 변론서와 함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A 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재혼 후 낳은 또 다른 아이에 대해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A 씨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7일 오후 3시에 열린다.김천=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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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3세 여아 사망’ 친언니 “檢 공소사실 모두 인정”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이의 친언니로 밝혀진 A 씨(22)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숨진 B 양(3)에 대한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0일 A 씨를 기소했다.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이윤호)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A 씨는 줄곧 아래 쪽을 응시하며 질문에 대한 대답 외에는 별 반응이 없었다. 재판은 10여 분 만에 끝났다. 하지만 A 씨 가족은 법정 밖에서 “아기 한 명을 두 명으로 만들었다”며 비판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10일 B 양을 음식을 주지 않으면 아이가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빌라에 버려둔 채 이사를 떠났다. 빌라를 떠나기 전인 같은 해 3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 평일 밤과 주말, 공휴일에 생후 24개월짜리 B 양을 홀로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보호양육도 소홀히 했다. A 씨는 B 양 사망추정 이후 시점인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매달 아동수당과 양육수당 100만 원을 받았다. 검사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A 씨는 “인정한다”고 짧게 답했다. 또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A 씨 변호인은 “정상 참작을 위해 가족들 탄원서를 변론서와 함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A 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혼 후 또 다른 낳은 아이에 대해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A 씨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김천=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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