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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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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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1~2026-03-31
지방뉴스100%
  • 울타리도 없는데… 정부 “해수욕장 예약제” 지자체선 “불가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방역당국과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분산 수용을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며 “지자체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지자체 대부분 실효성 이유로 난색해수욕장 예약제는 앞서 해양수산부가 제안했던 내용으로 전남도를 제외하고는 준비 기간과 실효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시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수욕장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통제가 어려운 데다 찾아오는 피서객을 막을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정부 발표에 앞서 해수욕장 예약제에 대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과 사전 협의를 했지만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해수욕장 예약제가 강제 사항이 아니라면 이를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개장 시기에 맞춰 예약 시스템을 준비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비용 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특성상 예약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충남도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인파에 비해 백사장의 길이가 짧은 서해안의 지형 특성상 적용하기가 어렵다며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예약제를 운영하려면 특정 공간을 특정 시간대에 일정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밀물과 썰물에 따라 이용 공간이 달라지고 백사장이 짧아 공간도 상대적으로 넓지 않아 예약제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남도는 11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거쳐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남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데다 자체 추진 중인 ‘안심여행’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지역 대형 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예약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이 적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부산시는 해수부가 제안한 사전 예약제는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대신할 ‘파라솔 현장 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파라솔 현장 예약제는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효과를 분석해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나머지 6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파라솔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은 최대한 준수해수욕장 예약제 시행 여부에 관계없이 지자체들은 해수부의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변에서 행사 자제, 해변에서의 거리 두기 집중 계도 기간 운영 및 상시 홍보, 시설물 방역 강화, 역학조사를 위한 연락처(명함) 투입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각 해수욕장에서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 장소 1곳씩을 운영한다. 충남도는 해수욕장 이용객 전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심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릉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포해수욕장의 야간 개장을 계획했지만 이를 철회했다. 해수부는 이날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이용객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 대책을 내놓았다. 적정 인원이면 초록색, 인원보다 최대 200% 많으면 노란색, 200%를 초과하면 빨간색이 켜지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 등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강릉=이인모 imlee@donga.com / 무안=정승호 / 부산=조용휘 기자}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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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효성 글쎄’…지자체, 해수욕장 예약제 도입에 난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방역당국과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분산 수용을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며 “지자체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전남도 제외하고는 실효성 이유로 난색해수욕장 예약제는 앞서 해양수산부가 제안했던 내용으로 전남도를 제외하고는 준비 기간과 실효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시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수욕장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통제가 어려운데다 찾아오는 피서객을 막을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정부 발표에 앞서 해수욕장 예약제에 대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과 사전 협의를 했지만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해수욕장 예약제가 강제사항이 아니라면 이를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개장 시기에 맞춰 예약 시스템을 준비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비용 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특성상 예약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충남도는 해수욕장 예약제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인파에 비해 백사장의 길이가 짧은 서해안의 지형 특성상 적용하기가 어렵다며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예약제 운영을 위해서는 해수욕장의 특정 공간을 특정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확보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남도는 11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거쳐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남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인데다 자체 추진 중인 ‘안심여행’과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지역 대형 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예약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이 적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부산시는 해수부가 제안한 사전 예약제는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대신할 ‘파라솔 현장 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파라솔 현장 예약제는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효과를 분석해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나머지 6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3000여 개 파라솔에 개별번호를 부여한 뒤 이용객의 교환쿠폰에 파라솔 개별번호를 붙여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용객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파라솔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은 최대한 준수해수욕장 예약제 시행 여부에 관계없이 지자체들은 해수부의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변에서 행사 자제, 해변에서의 거리두기 집중 계도기간 운영 및 상시 홍보, 시설물 방역 강화, 역학조사를 위한 연락처(명함) 투입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각 해수욕장에서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장소 1곳씩을 운영한다. 충남도는 해수욕장 이용객 전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안심밴드를 착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지역 상인들에게 안심밴드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에게는 물건을 팔지 말고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체크를 한 뒤 안심밴드 착용을 권유하도록 당부하기로 했다. 강원 양양군은 관내 21개 해수욕장에 손소독제와 소독약, 발열검사용 체온계 등을 지원하고 해수욕장별로 코로나19 대응 임시격리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포해수욕장의 야간 개장을 계획했지만 이를 철회했다. 해수부는 이날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이용객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 대책을 내놓았다. 적정 인원이면 초록색, 인원보다 최대 200% 많으면 노란색, 200%를 초과하면 빨간색이 켜지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 등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뒤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된다. 강릉=이인모기자 imlee@donga.com무안=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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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롯데百, 18일부터 ‘남도 특산물 직거래’ 행사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전남 우수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산지 직송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곡성 보성 완도 등 12개 지역의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판매 물품을 선정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최근 전남 곡성군 곡성읍 멜론 생산 농가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했다. 곡성읍에서 13년째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오현수 씨(52)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끊기면서 매출이 급감했는데 대형 유통업체에서 직접 찾아와 직거래 기회를 마련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곡성 멜론을 비롯해 보성 감자, 완도 전복, 목포 먹갈치, 함평 한우 등 3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곡성 멜론은 1.6kg 1개 7500원, 구례 애호박 1개 1000원, 보성 감자 1kg 2500원, 장성 대추토마토 2kg 8000원, 완도 전복 10마리 2만9000원, 영광 굴비 20마리 1만 원 등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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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자원 기반으로 강진 관광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무한한 생명력과 잠재력을 가진 강진만을 남해안 신관광 거점으로 가꾸겠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64·사진)는 1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진만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숙박시설을 늘려 강진 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강진만은 어떤 곳인가. “강진만은 남도 자연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 군락지와 청정 갯벌이 펼쳐져 있다.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수달을 비롯해 큰고니, 알락꼬리마도요 등 113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경관과 생태 다양성으로 전문가들로부터 발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 개발 청사진은…. “강진만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강진의 거점이다. 강진만에 이미 조성된 시설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융·복합 개발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 관광 명소화라는 큰 틀에서 역사와 장소성, 생태적 가치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하나씩 추진하고 있다. 강진만 관광이 활성화되면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넘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의 타격이 클 텐데…. “올해를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원년으로 선포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강진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10월 열리는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는 강진이 처음으로 유치한 세계 대회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강진을 세계에 알리겠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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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생명의 보고’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바뀐다

    탐진강 하구의 강진만은 자연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한다. 70만 m²에 달하는 강진만의 습지와 갯벌은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다. 풍광 또한 빼어나다. 잔잔한 바닷바람에 춤을 추는 갈대숲, 질펀하고 기름진 갯벌과 평야, 고니와 도요새, 오리들의 화려한 비상…. 생명이 움트고 아름다움이 넘실대는 바다 풍경이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 강진만은 강진 여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아홉 줄기 강과 하천이 만난다는 구강포와 고려청자박물관이 있는 대구면 청자촌, 힐링 명소인 가우도, 다산 정약용이 생활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다산초당, 예전 탐라국(제주도)의 말을 중간 방목했던 마량항이 모두 강진만을 끼고 자리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강진만을 자연학습 체험 공간이자 생태계 보전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빼어난 자연경관에 생태와 예술이라는 옷을 입혀 서남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강진만 생태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은 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강진군은 2018년 산림청이 공모한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강진을 포함해 11곳이다. 이를 계기로 2022년까지 국비 등 90억 원을 들여 사계절 정원과 잔디광장, 온실카페 등을 조성한다. 사계절 정원은 장미, 수국, 작약, 모란 등 ‘화훼 1번지’ 강진을 보여주는 꽃으로 꾸민다. 정원 옆에 뱃길나루터도 만든다. 청소년들이 카약이나 뗏목을 타고 강진만 뱃길을 탐방하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환경 복원사업도 진행한다. 올 2월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개발로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로부터 되돌려 받아 생태를 복원하는 것이다. 올 10월까지 생태공원 인근 습지에 수생식물, 사면보호식물, 완충식물 등을 심고 생태관찰대, 자연학습장을 건립한다. 강진만은 짱뚱어와 칠게 등 생태 지표종의 놀이터다. 갈대 사이로 썰물에 드러난 갯벌에는 짱뚱어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생태체험관은 강진만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청각물로 채워진다. 생태공원 내 1637m² 부지에 4차원(4D) 가상체험관과 생태교육장, 생물모형 전시실, 카페 등을 갖추고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강진만 갈대숲을 조망할 수 있는 4.16km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심은 초화류단지는 이미 조성됐다.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 인근에 고려청자와 민화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산 정약용의 애민사상을 배우는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 관광의 견인차 가우도 강진만 생태공원과 함께 강진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 가우도다. 가우도는 강진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섬을 사이에 두고 대구면과 도암면을 잇는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함께해(海)길‘ 2.5km 구간은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군은 대구면 상저마을 일대 9만 m²에 민간자본 115억 원을 투입해 팜파스글라스 군락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팜파스글라스는 핑크, 노랑, 연두 등 꽃 색깔이 화려하고 탐스러운 볏과 식물이다. 강진군은 군락지에 열기구를 띄우고 빛 축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저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상저마을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다. 김대선 상저마을 이장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협동조합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 활성화로 주민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가우도에 출렁다리와 포토존,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폭 1.8m, 길이 150m의 새 출렁다리를 내년에 선보인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현재 모노레일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가우도 입구에서 정상(해발 70m)에 있는 청자타워까지 264m에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내년에 30인승 차량 2량을 운행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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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2022년까지 건립한다

    전남 해남군이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해남군은 최근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올 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보고회에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대한 질의응답과 공공도서관 등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안전성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10m² 규모로,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건립된다. 올 10월 말까지 실시 설계를 끝내고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 부지에 국공립해남어린이집을 신축 이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가족 지원을 위한 교육실, 육아 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 군민들의 쉼터인 ‘동네카페’도 들어선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합계출산율 전국 1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양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 지역의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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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국제학술지 네이처 선정 ‘호남지역 사립대 1위’

    조선대는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한 ‘2020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2020 Nature Index―Academic)’에서 호남지역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경쟁력 지표다. 2019년 한 해 동안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의 소속 기관, 공동 저자의 기여도,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 성과를 객관적 수치로 제시한다. 조선대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 국내 순위에서도 호남 사립대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조선대의 2019년 연구 경쟁력은 2018년보다 1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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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수처리 기업’ 바이러스 살균장치 상용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던 4월 23일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남 장성에 본사를 둔 ㈜현진기업이 자사 제품인 공기 정화 및 바이러스 살균 장치를 병원에 무상 기증하고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전라도 기업이 대구에까지 와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장비를 설치해줘 감동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인 대구파티마병원은 이 장비를 동관 1층 로비에 설치했다. 현진기업은 3월에도 서울 강남구에 이 제품을 기증했다. 1985년 설립된 현진기업은 물을 이용한 살균 및 바이러스 제거 관련 특허 기술 80여 개를 보유한 수(水)처리 전문 업체다. 정수 장치, 취수 장치, 약품 투입 장치, 스테인리스 물탱크 등을 개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교육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현진기업이 최근 개발한 공기 정화 및 바이러스 살균 장치는 이 회사 임용택 대표의 집념의 산물이다. 이 기술은 임 대표가 지난해 개발한 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임 대표는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미세먼지 저감 장치 개발의 노하우를 살려 공기 중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살균까지 하는 기술 개발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 장치는 각종 바이러스 살균에 효율적이고 성능이 입증된 자외선 살균 램프와 공기 중에 떠 있는 0.3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걸러내는 헤파필터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 특허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최종 인증을 거쳐 조달청에 등록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19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 이 장치를 개발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특화된 기술이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현진기업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 및 그린에너지 전시회’에 이 장치를 출품한다. 현진기업은 연 매출 50억 원의 절반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계곡수를 이용한 역세척 여과 장치를 개발해 전국 마을의 상수도 3000여 곳에 설치했다. 이는 국내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터지자 현진기업이 개발한 ‘붉은 물 정수 장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물의 수압을 전원으로 활용하고 수돗물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흡착시켜 제거하는 장치다. 수질 정화가 가능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태양전지를 이용한 살균 및 정수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임 대표는 대한민국을 빛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발명특허대전 동상 등을 수상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임 대표는 공업고등학교와 직업전문학교에서 토목 기술을 배운 뒤 군에 입대했다. 1977년 제대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 건설 현장. 그는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시설공사를 하면서 ‘수처리 기술’ 분야에 눈을 떴다고 한다. 현진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전수하는 ‘발명 사랑방’도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는 “‘세상에서 제일 값어치 있는 일이 발명’이라는 신념으로 멘토링과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물 관리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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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통신사선 타고 뱃길 탐방 떠나요”

    실물 크기로 제작된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전남 목포의 각종 문화재와 수중 발굴 유적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과 뱃길·물길 탐방 프로그램을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차례에 걸쳐 일본 에도 막부에 통신사를 파견했다. 당시 통신사들이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간 배가 조선통신사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통신사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했다. 프로그램은 ‘뱃길·물길 탐방 체험’과 ‘해양유적 문화기행’ 두 가지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통신사선에 올라 목포 지역 문화재와 수중 발굴 유적지를 보고, 느끼고, 즐기고, 배우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뱃길·물길 탐방 체험은 8월 22, 29일 하루 두 차례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회당 참가 인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회 배려 계층 20명도 초청한다. 목포시 용해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 해상계류장을 출발해 신안선 해저발굴 현장과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 발굴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22일에는 14세기 청자 운반선인 달리도선과 신안선 발굴 현장을, 29일에는 명량해역 발굴 현장을 살펴본다. 해양유적 문화기행은 목포지역 문화재와 달리도선 수중 발굴 현장 탐방, 취타대 공연 관람, 수중 발굴 현장 소개로 진행된다. 일반인(회당 5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달 두 차례씩 총 12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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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의 삶-예술-열정 느껴보자” 광주 동구 진한미술관 특별전

    남미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 동구 5·18기록문화관 옆에 있는 진한미술관은 이달 30일까지 ‘아, 잉카! 남미의 숨결을 느끼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김상덕 진한미술관장(65)이 지난해 다녀온 남미 여행에서 수집한 30여 점이다. 칠레,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을 둘러본 김 관장은 다채로운 색감과 자연의 생명력을 담고 있는 남미 작가들의 작품에 감흥을 느껴 구입한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청년 시절부터 많은 나라를 여행해온 김 관장은 당시 수집했던 각 지역의 작품을 모아 세계 조각·장식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마리오, 야네, 차베스 등 남미 작가들의 전시작들은 무엇보다 남미 특유의 원시적이고 화려한 색감이 돋보인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풍광과 함께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래된 성과 탑 등은 남미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농사를 짓고 꽃을 가꾸는 소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모습과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진다. 작품은 수채화가 대부분이며 유화 작품도 일부 있다. 김 관장은 “광주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전시회인 만큼 남미의 삶과 예술 그리고 열정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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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인증… 2년 연속 우수 휴양지 선정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이 2년 연속으로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 완도군은 환경교육재단(FEE) 국내 본부인 FEE코리아로부터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FEE가 안전, 환경교육, 수질, 주변 환경 등 4개 분야 29개 평가 항목과 137개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해수욕장에 부여하고 있다. 1985년 유럽에서 시작해 2001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50개국 해수욕장과 마리나가 인증을 받았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201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완도군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국내 최고 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많은 3km 덱 로드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했다.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이 물가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환경 야자 매트도 설치했다. 피서철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해변에 해수 풀장과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름드리 해송 숲에 각종 운동 기구를 설치하고 올여름 ‘머슬비치(Muscle Beach)’로 운영한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7월 17일∼8월 16일) 콘서트와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한다. 건강 포장마차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휴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은 국내 최고 휴양지로서의 명성을 증명하며 ‘2021 완도 방문의 해’ 추진을 앞두고 거둔 쾌거”라며 “완도를 사계절 방문객이 찾아오는 해양치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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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교육청 첫 개방형 홍보관에 박세종 씨

    전남도교육청은 첫 개방형 홍보담당관에 박세종 도교육청 홍보비서관(55·사진)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4급 개방형 직위인 홍보담당관 공모에 지원한 전·현직 공무원, 언론인 등 4명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박 비서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박 홍보담당관 임용 예정자는 전남대 홍보담당관, 홍보팀장과 언론홍보연구소 전임 연구원 등을 지냈다. 2018년 7월부터 전남도교육청 홍보비서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추후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7월 1일 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홍보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홍보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홍보담당관을 지난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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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전남대병원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들어선다

    전남도가 암, 치매 등 질환의 차세대 치료 백신인 면역 치료제 연구와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총 사업비 460억 원 규모의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면역치료법은 그동안 충북 오송 등 일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연구에 그쳤으나 전남은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기초연구와 임상시험, 승인의 모든 과정을 갖춘 인프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면역치료 연구와 제약기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7년 이를 전담할 기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후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여 2019년 국가사업으로 채택됐고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면역치료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관련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국비 230억 원 등 총 46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에 센터를 건립한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 명과 전남대, 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지 매입을 마친 전남도는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한편 실시설계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10년 지정된 94만 m² 규모의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현재 GC녹십자 등 19개 기업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소속 헬스케어연구소 등 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령화로 암, 치매 등 질환이 급증하면서 항암 면역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165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곳을 유치하면 11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 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1일 면역치료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 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전남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도는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지정 신청서는 올해 말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는 전남도가 연구 역량을 쌓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에 대응해온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남의 바이오산업 지도를 바꾸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블루 바이오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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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장성호 두 번째 출렁다리 내달 1일 개통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 길에 조성한 두 번째 출렁다리(사진)가 개통된다. 장성군은 장성호 상류인 용곡리 호수 협곡을 잇는 두 번째 다리의 이름을 ‘황금빛 출렁다리’로 짓고 다음 달 1일 개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2018년 조성한 옐로 출렁다리(제1출렁다리)에서 1km 떨어져 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다리 길이는 154m로 옐로 출렁다리와 같지만 폭은 1.8m로 30cm가 넓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을 주탑 대신 지면에 고정한 구조물에 연결하고 다리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지도록 설계됐다. 수면으로부터 2∼3m 떨어진 다리 가운데에 서면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매점과 카페, 분식점 등이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영업을 시작한다. 1976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장성호는 총면적이 1만2000ha에 이르러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산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장성군은 2017년 장성호 왼쪽 수변에 덱을 조성하고 옐로 출렁다리를 개통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꾸몄다. 옐로 출렁다리 개통 이후 70만 명이 다녀갔다. 장성군은 장성호 오른쪽에 수변 덱을 만들고 있다. 올해 계획 구간(3.7km) 가운데 2.6km가 완료됐다. 앞으로 수변백리길 사업을 벌여 장성호 수변 전체를 연결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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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전체 학과 참여 ‘e스포츠대회’ 6월 개최

    호남대는 전체 학과가 참여하는 ‘2020 HNU-챔피언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재택수업과 생활방역 등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개설된 e스포츠산업학과와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학과별로 5명이 한 팀을 꾸리되 반드시 신입생 2명이 참여토록 해 학과별로 대결을 펼친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유학생들은 국가별 대항전을 벌인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른 뒤 6월 8일 결선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결선에 진출한 4개 팀의 경기는 통합뉴스센터 매직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유튜브 호남대TV로 생중계된다. 대회 우승팀에는 총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 준우승팀은 50만 원, 3·4위 팀에는 각 20만 원, 팀플레이상 한 팀에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유학생들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르는 이벤트경기 입상 팀에도 총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제한적 대면수업에 들어갔지만 전체 학생들이 등교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게임을 통해 학과 선후배들이 우의를 다지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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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진군의 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련을 겪었지만 희망도 보았습니다.” 전남 강진군에서 수국과 작약을 재배하는 김양석 씨(58)는 요즘 밀려드는 주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17개 농가가 참여하는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씨는 “2개월 전만 해도 꽃이 팔리지 않아 절망했는데 온라인 직거래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 농가들마다 웃음꽃이 피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생산지다. 수국 재배면적은 4.9ha로 여기서 생산되는 수국은 전국의 32.6%, 전남의 61.2%를 차지한다. 수국 수출량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국내 총 수출 물량 56만3000송이 중 강진군의 수출 물량은 51만6000송이다. 일본 수출 물량의 92%가 강진에서 나오고 있다. 강진군 화훼농가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3월부터 화훼 소비가 급감하면서 꽃값이 폭락했다. 지난해에는 수국 한 송이가 6000∼8000원에 낙찰됐지만 올해는 송이당 2000∼3000원으로 떨어졌다. 공판장에 출하해도 번번이 유찰됐다. 재경매를 위한 인력과 유통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유찰된 꽃은 폐기 처분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수출 길도 끊기면서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갔다.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강진군이었다. 강진군은 농가와 협의해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앤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추진했다. 수국은 평년 소비자 가격(한 송이 1만 원)에서 70% 할인한 3000원에 판매하고 장미 20송이 한 다발은 1만5000원에 팔기로 했다. 친환경농업과 원예특작팀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거래를 홍보하고 블로그와 이메일, 전화로 주문을 받았다. 농가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택배비도 지원했다. 수국의 경우 2송이 이상 배송하면 5000원을 농가에 지급했다. 50여 개 유관기관과 ‘1 테이블 1 플라워 운동’을 전개하고 정부부처 장차관 48명과 전남 21개 자치단체장에게 수국을 보내는 등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4차례 진행된 온라인 직거래 판매는 대박을 터뜨렸다. 5월 20일 현재 화훼농가들이 수국, 장미, 스타티스, 작약 등 22만9156송이를 판매해 4억3698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국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판매 기간에 인터넷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전국에서 주문이 몰렸다. 김경국 강진군 원예특작팀장은 “인터넷에 ‘수국고시(고시보다 수국꽃을 받아보기 힘들다)’라는 댓글까지 달릴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자치단체와 화훼농가가 머리를 맞대 온라인 직거래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화훼농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의미 있는 경험과 성과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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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나눔박람회 내달 3일까지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를 돕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나눔 박람회가 열린다. 20일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에 따르면 중소 파트너사와 상생 나눔을 테마로 재고 물량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과 광주월드컵점 등에서 6월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지역 중소 파트너사인 홈패션 브랜드 ‘운현궁’ 등 18개 업체가 참여한다. 광주 광산구 평동에 본사가 있는 운현궁은 1992년 형제상사로 출발한 25년 전통의 침구 생산 업체다. 운현궁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상품 판매율이 전년에 비해 3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기존 마진을 최대 50% 낮춘 특별 마진가를 적용한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품 판매 대금을 20일 정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에서는 27일까지 여성 패션 ‘쉬즈미스’와 ‘리스트’의 여름 옷 외에 코트, 재킷 등 사계절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광주월드컵점에서도 27일까지 운현궁 상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이번 행사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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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여대, AI융합학과 등 3개 학과 신설

    광주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여성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융합학과와 항공보안경호학과, 애완동물보건학과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여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3개 학과 신설에 대한 승인을 받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정원은 AI융합학과와 애완동물보건학과가 각각 25명, 항공보안경호학과는 20명이다. AI융합학과는 AI트랙과 가상현실(VR)콘텐츠디자인트랙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AI사관학교 아카데미를 추진 중인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술 및 지역산업 융합에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점교류 등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전남 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애완동물보건학과는 반려동물 산업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4년제 여자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항공보안경호학과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보안 인력을 양성한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미래 유망 학과 신설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학생들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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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1만세운동길 상징 조형물 조성

    광주 3·1만세운동 태동지인 남구 양림동 3·1만세운동길 진입로 2곳에 상징 조형물(투시도)이 설치된다. 광주 남구는 높이 4m 크기의 조형물을 제작해 8월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3·1만세운동길 상징 조형물 설치는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사업비 1억여 원이 투입되며 이달 공사에 들어간다. 상징 조형물 상단에는 3·1만세운동의 숫자 3을 상징하는 물결 모양의 가로대와 숫자 1을 나타내는 기둥을 설치한다. 가로대에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운동에 나서는 시민의 모습을 표현한 작은 동상과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 문양 등이 배치된다. 지주 역할을 하는 숫자 1 모양의 기둥에는 양림동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한 오방 최흥종 선생과 일본 경찰에 왼팔을 잃은 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 열사, 학생들에게 신문 기사를 읽어주며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한 수피아여고 박애순 선생 등의 인물 사진이 걸린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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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소설로 이제야 마음의 짐 내려놓았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부채의식이 있다. 평생에 걸쳐 글을 쓰는 작가에게도 부채의식이 있을 것이다.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아픔을 글로 승화시켜 울림을 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아닐까. 정찬주 작가(67)도 그랬다. 그는 참혹하면서도 숭고했던 40년 전 5·18의 실상을 한 편의 소설로 엮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싶었다. 정 작가는 최근 두 권짜리 소설 ‘광주 아리랑’을 펴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바치는 헌정 소설이다. 5·18의 ‘전야’라 할 수 있는 14일부터 공수부대의 도청 함락으로 상황이 일단락된 27일 아침까지를 70개 장으로 나눠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 화순에서 손님에게 광주 소식을 듣고서 구두 닦는 일을 접고 넘어온 박래풍, 공장에서 망치를 직접 만들어 나온 용접공 김여수, 견딜 수 없어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나온 가구 노동자 김종철, 회사 일로 광주에 출장을 왔다가 공수부대원의 횡포를 보고 분개한 회사원 김준봉…. 그는 이들을 통해 시민군이 폭도가 아니었음을, 그저 안식을 찾지 못한 채 고달프게 살아간 그러나 따뜻한 가슴을 가진 민초들이었다는 것을 온전히 증언하고 있다. 항쟁에 가담한 사람들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끝내 총을 들지 못하고 양심의 소리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고통도 같은 무게로 다루고 있다. 전남대 5·18연구소가 2003년 출간한 ‘5·18항쟁 증언자료집’이 소설의 기둥이었다. 계엄군의 폭압에 맞서 광주를 지켰던 평범한 시민들의 증언을 채록한 자료집을 통해 시민군으로 참여한 이들의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면모를 충실히 부각시킬 수 있었다. 시민군 내부의 무질서와 혼란, 민중 출신 시민군과 대학생들 사이의 긴장과 불화, 공수부대를 상대로 한 항복에 가까운 협상과 죽음을 각오한 저항을 놓고 맞서는 시민 지도부 내의 갈등을 있는 그대로 그려 다큐소설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정 작가는 왜 ‘광주 5·18’을 소설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을까. “5·18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회 홍보부장을 했던 고 박효선이 죽마고우예요. 계엄군이 5월 27일 새벽 무자비하게 도청을 진압하자 친구는 광주에서 10여 일 피신해 있다가 서울로 탈출했어요. 그때 상명대사대부속여고 교사였던 나를 찾아왔고 수유리에 있던 내 자취방에서 10여 일을 피신해 있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날마다 밤을 새우다시피 하면서 친구에게 참혹한 광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5·18 광주 역사를 소설로 쓰겠다는 생각을 그때 했습니다.” 정 작가는 “5·18을 경험한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광주 역사를 온당하게 기록해 남겨줘야 한다는 책무 같은 것을 느꼈다”며 “소설을 읽는 이들이 1980년 5월의 광주는 특별한 도시가 아니라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보통의 도시였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정 작가는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교단에 잠시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법정 스님 책들을 펴냈다. 이런 인연으로 스님의 각별한 재가(在家) 제자가 됐다. 20년 전 서울에서 낙향해 전남 화순군 계당산 자락에 ‘이불재(耳佛齋)’를 짓고 자연을 벗 삼아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 ‘소설 무소유’ ‘암자로 가는 길’ 등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를 일깨우는 책 수십 권을 펴내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했다. 정 작가는 “이제야 5·18이란 글 감옥에서 해방된 느낌”이라며 “‘광주 아리랑’을 영문 번역본으로 발간해 광주가 얼마나 위대한 도시였는지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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