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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연이어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경우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VG, Friuli-Venezia Giulia)에서 진행된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고 한다.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유플라이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유플라이마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작년부터 이탈리아 내 총 12개 주정부 입찰에 성공했다. 현지에서는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입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 남동부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이 주관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공급 기간은 3년이다.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역시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지속하면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는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주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2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램시마의 경우 이탈리아 내 총 6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네덜란드 내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Inkoopcombinatie Ziekenhuis Apotheken Academische Ziekenhuizen) 입찰에서도 수주에 성공했다.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규마가 가장 큰 대학병원그룹으로 의료 현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지 주요 공급 채널로 꼽힌다. 램시마는 작년 3분기 기준 네덜란드에서 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하면서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수주가 이어지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처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법인장은 “고농도 제형인 유플라이마는 용량 다양화로 환자 상황을 반영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으로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져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1차 합병을 원활하게 마무리한 통합 셀트리온은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차 합병 추진을 앞두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적 극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셀트리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가해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도약을 골자로 하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성과와 비전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매년 열리는 가장 큰 이벤트로 여긴다. 42회를 맞은 올해는 600여개 업체와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 8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시장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기존 사업 성과와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발표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맡았다. 오너가 2세가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제약·바이오 이벤트 중 하나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무대에 오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특히 서정진 회장이 은퇴했다가 일시적으로 경영에 복귀한 만큼 오너 2세 경영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서진석 대표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 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사업부를 총괄하면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상황이다.서진석 대표는 이날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탈피하고 혁신 신약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한다는 그룹 비전을 소개했다. 서정진 회장은 질의응답에 참여해 장남 서 대표를 지원 사격했다.구체적으로 서 대표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직접 판매망 구축까지 그동안 셀트리온의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우 높은 투자 규모로 인해 바이오벤처 성장이 제한되고 글로벌 빅파마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oligopoly)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더욱 적극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시장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고 표명했다.셀트리온은 현재 출시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내년까지 11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품목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의 경우 신약부문에서 올해 미국 출시가 유력한 ‘짐펜트라’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후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 다중항체 등 여러 질환과 치료적접근법(모달리티)을 고려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인곤지능(AI)과 머신러닝(ML)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는 독자적인 데이터뱅크 구축에 활용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산업이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서진석 대표는 “오는 2030년 확보할 22개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에 신약 매출이 더해지면 현재 매출 대비 최소 5배가량 성장을 이루겠다”며 “향후 헬스케어인텔리전스뱅크(데이터뱅크)가 단순한 의약품 판매 이상의 가치를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면 셀트리온의 현재 기업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일 것”이라고 전했다. 가치를 증명해 약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이스라엘 바이오텍 ‘일레븐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일레븐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을 타깃하는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SAR, 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이용해 높은 처리량으로 해독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최적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동아ST는 유전자 치료제를 차세대 주력 분야로 선정했다. 기존 강점 분야인 합성신약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일레븐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조합화학과 합성생물학 기술에 AI와 ML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고 있다.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RNA 설계 플랫폼 개발 지원을 위해 9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작년 여름에는 먹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노디스크와 딜리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 질환 RNA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 외에 영국 케임브리지와 미국 보스턴 등에서 연구실과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야니브 에를리히(Yaniv Erlich) 일레븐테라퓨틱스 CEO(공동설립자)는 “섬유성 질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동아ST와 함께 가기로 했다”며 “다양한 질병 분야에 xRNA 치료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레븐테라퓨틱스와 협업으로 혁신적인 RNA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동아ST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아ST는 지난 2023년 11월 메사추세츠 주립대 의과대학(UMASS)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델타항공이 글로벌 항공 분석·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수준 정시 운항 실적을 기록했다.델타항공은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이 주관한 평가에서 우수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운영을 인정받아 ‘플래티넘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델타항공이 복잡한 항공 운항 체계 속에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모범적인 정시 운항 실적을 유지하기 위한 델타항공 임직원들의 헌신을 보여준 결과라는 설명이다.마이크 스파노스(Mike Spanos)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시 운항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는 델타항공 임직원들 덕분에 고객 친화적인 고급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성과는 델타 임직원 10만 명이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특히 델타항공은 2023년 4분기에 전반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 항공 운항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네트워크 시스템 완성률과 정시 도착률, 정시 출발률 등이 모두 전년보다 대폭 개선됐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에 시리움 플래티넘어워드를 수상한 델타항공은 북미지역 항공사 중 정시 운항 실적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움에 따르면 지난해 델타항공은 총 163만5486편이 운항에 들어가 84.72%가 정시에 도착했다. 정시 운항률이 전년(83.63%)보다 개선된 수치로 북미 항공업계 평균(74.45%)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전 세계 평균(83.57%, 약 600만 편) 정시 운항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정시 도착은 예정된 게이트 도착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정의한다.제레미 보웬(Jeremy Bown) 시리움 최고경영자(CEO)는 “델타항공이 3년 연속 플래티넘어워드를 수상하고 북미 운항 부문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가 개최된 가운데 SK그룹 통합 부스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SK그룹 수석부회장)가 나서 정의선 회장 부스 방문에 직접 응대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고객사 수장이 제품 공급업체 전시관을 찾은 것이다. SK온 입장에서 공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 중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최대 고객으로 볼 수 있다.실제로 SK온과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북미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공동 투자와 협력도 진행 중이다. 해당 합작공장은 오는 2025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채무관계도 있다. SK온은 북미 배터리 사업 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완성차 파트너인 현대차그룹으로부터 2조 원을 빌리기도 했다. 기아차 북미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에는 SK온 자체 배터리 1공장과 2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합작공장 역시 조지아주에 있다.또한 미국에서 생산 중인 현대차그룹 전기차 제네시스 GV70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SK온이 공급한다. GV70은 현대차그룹이 현재 북미(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 중인 유일한 전기차다. 다만 GV70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현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GV70은 SK온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배터리셀 제조까지는 중국에서 이뤄지면서 광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기아 최신 전기차 모델인 EV9도 SK온이 공급한 배터리 제품이 탑재된다. 현대차 아이오닉5도 SK온 배터리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아이오닉5에 탑재된 SK온 SF배터리는 급속충전 시간을 기존 50분대에서 18분대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기도 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새해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위스키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패키지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급 가죽 코스터가 포함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패키지와 하이볼, 온더락 글라스를 담은 와일드터키 패키지를 기획했다.글렌그란트 패키지의 경우 10년과 12년, 아보랄리스 등 3종으로 구성했다. 10년과 12년 패키지는 700ml 1병과 스템 테이스팅 글라스, 고급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 가죽 코스터 등을 포함한다. 아보랄리스는 700ml 1병과 하이볼 글라스를 제공한다. 글렌그란트 패키지는 최근 위스키 성지로 주목 받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글렌그란트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지역에 증류소가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특유의 절제된 품격과 풍미가 특징이다.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 경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집약된 위스키를 생산하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와일드터키 패키지는 주력 제품인 와일드터키 101 8년 700ml 1병과 글라스 2개로 구성됐다. 정통 버번 위스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해당 패키지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GS24, CU,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와일드터키는 국내 주류 시장에서 버번 위스키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탈리아 캄파리그룹이 지분을 투자한 수입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국내 버번 위스키 대중화를 위해 문화적 접근 방식으로 다채롭고 젊은 감각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와일드터키는 위스키 업계 부처로 불리는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그의 아들 에디 러셀, 손자 브루스 러셀까지 3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다. 자연 발효와 긴 숙성 기간을 거치면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고연산 위주 고급라인 ‘러셀’ 시리즈를 전개하면서 국내 버번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주력 제품인 와일드터키 101 8년은 버번 위스키 중에서는 고연산으로 꼽히는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고연산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와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된다. 알코올도수는 50.5도로 달콤하면서 묵직한 타격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새해 첫 출발을 기념해 전용 굿즈와 전용잔으로 구성한 새로운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일상에 품격을 더해주는 위스키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이 우리 사회 ‘영웅’을 지키고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 경영철학을 일관성 있게 표명하고 있다. 진정한 영웅들을 위한 활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면서 에쓰오일이 한국의 ‘영웅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기업 핵심 가치와 경영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을 설정하고 ‘햇살나눔’ 비전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성과 적시성, 수혜자 등 3대 원칙에 의거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특히 우리 주변 진정한 영웅을 발굴해 격려해 보다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생정신을 발휘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을 ‘영웅’으로 설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힘든 근무여건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 보호를 위해 출동하는 소방관을 소방영웅으로 부르면서 이들을 돕는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이 대표적이다. 영웅지킴이 활동은 소방영웅을 넘어 해경영웅과 시민영웅 등 다른 분야로도 확대했다. 소방영웅과 해양영웅 지킴이 활동은 소방관과 해양경찰 생애주기에 맞춰 가족들의 생활 전반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소방관과 해양경찰 활동을 응원해 사기를 북돋고 다치면 치료비를 지원한다. 안타깝게 소방관과 해양경찰이 순직하면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이들을 돕는다.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은 지난 2006년 시작했다. 화재나 재해 등 긴급 구조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우리 사회를 밝게 빛내는 진정한 영웅’으로 여겨 이들을 응원하는 개념이다. 매년 연말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해 대내외에 우리 사회 영웅들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한다. 작년 12월에는 서울 63빌딩 연회장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9000만 원을 수여했다.수상자는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2023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권태진 소방위(서울 특수구조단)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도기목 소방위(대구 서부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영웅들의 가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작년 9월에는 소방영웅지킴이 일환으로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4억7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공상 소방관 치료비와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안타까운 순직에는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별도 위로금까지 준다. 지난달 초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제주 동부소방서 고(故) 임성철 소방교 유족에게 위로와 함께 3000만 원을 전달했다.2013년 시작한 해경영웅지킴이는 조난 선박구조와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우리 국토 바다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격려하는 활동이다. 소방영웅지킴이와 마찬가지로 매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연다. 지난 2022년 12월 개최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에서는 영웅으로 선정된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 원을 수여했다. 2022년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임성록 경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김수영 경감 등 7명은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전했다.소방영웅지킴이처럼 해양경찰 가족까지 수혜 대상에 포함되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경찰들의 공상 치료비와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등을 위해 2억7000만 원을 후원했다.시민영웅지킴이 활동은 해경영웅지킴이보다 이른 2008년부터 이뤄졌다. 희생을 무릎쓰고 타인을 먼저 배려한 살신성인 정신과 용기를 격려하기 위한 지원 활동이다. 16년 동안 총 308명을 시민영웅으로 발굴했고 상금 등으로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연말에는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어 시민영웅의 용기를 알리고 후원을 한다. 최근 시상은 작년 11월에 열렸다.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총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각종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영웅들의 활약은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커다란 등불”이라며 “우리 사회 영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쓰오일의 영웅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설정한 ‘PBV(목적기반모빌리티, Purpose Built Vehicle)’ 개념을 근본부터 뜯어고치고 보다 구체화된 PBV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PBV사업 단계별 로드맵과 콘셉트도 공개했다.기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데이를 통해 PBV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한 것으로 바뀐 로고를 달고 CES에 부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데이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기아 PBV사업 전략 핵심은 전통적인 자동차 개념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 기술,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PB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PBV사업은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B2B 성격 비즈니스로 이해할 수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021년 ‘브랜드 리런치’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과 고객 중심 모빌리티 미래 제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전개 등 다양한 여정을 이어왔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아는 PBV 의미에 대해서도 새롭게 정의했다. PBV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g Vehicle)’으로 설정했다. 유연한 맞춤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으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새롭게 정의한 PBV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PBV 모델 콘셉트와 단계별 로드맵도 발표했다. 중형을 시작으로 대형과 소형까지 PBV 라인업을 구축하고 모든 모델은 맞춤 차량으로 제작된다. 오는 2025년 첫 모델로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호출과 배달, 유틸리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만들어져 외부 데이터 연결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여러 대 PBV를 동시에 운영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형과 소형 PBV 모델을 선보인 이후에는 대형 물류업체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PBV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는 자율주행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인공지능 기반 차량 관제 및 관리 지원 등 데이터 연결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3종으로 구성된 기본적인 PBV 라인업을 완성한 이후에는 개인 기호와 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자율주행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현대차그룹 SDV 전략 등과 연계한 PBV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Platform Beyond Vehicle’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송호성 사장은 “PBV는 머지않아 모빌리티 세계를 변화시키고 많은 소비자는 PBV가 모빌리티의 표준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기아는 일하고 이동하는 방식은 물론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모든 영감을 받아들이고 실행시킬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기아에 따르면 PBV 모델은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스케이트보드 기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위에 수요에 따라 다양한 모듈(어퍼바디)이 체결돼 제작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모든 기능은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고 한다. 중형 모델인 PV5는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로 책상처럼 평면 공간을 구현하는 운전석 콕핏과 위로 꺾어서 책상 램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 등이 도입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운전자에게 사무실 경험을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전했다. 기본형인 베이직과 딜리버리 밴, 딜리버리 하이루프, 섀시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는 이번 CES에서 PV5 콘셉트 외에 PV7과 PV1 콘셉트 실물도 선보였다. PV7은 PBV 모델 중 가장 크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직각 운행이나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은 “기아가 선사할 PBV 경험은 차량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고객 삶과 필요에 맞춰 확장될 것”이라며 “기아 PBV는 고객 일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PBV 모델에 적용되는 주요 혁신 기술로는 이지스왑과 다이내믹 하이브리드 등을 꼽았다. 이지스왑은 소비자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볼트 체결 방식 대신 마그네틱 체결과 기계적 체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통해 신차를 구입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태로 차체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한 개념이다. 다이내믹 하이브리드 기술은 PBV 모델의 다품종 소량생산 생산체계를 이끌 기술이라고 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체 크기나 높이 등을 기호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라는 설명이다.차량 제작은 상품기획과 개발 단계부터 고객 의견이 반영되는 ‘고객참여형 차량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PBV 전용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생산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뤄진다. 연간 15만대 수준 생산능력을 갖춘 PBV 전기차 전용공장 ‘이보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로봇이 적용되고 컨베이어 시스템과 셀 생산방식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로 만들어진다고 한다.피에르 마르탱 보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상무는 “기아 PBV 소프트웨어는 이동 편의성을 증가시키면서 고객 비즈니스 차별화를 도모한다”며 “기아 PBV는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하면서 차량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사회 인프라를 통합시킬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BV사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는 우버와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언급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이 33조7455억 원, 영업이익은 2조163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8% 늘었고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만 보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작년 영업이익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관련 세액공제 혜택(AMPC 45X)인 텍스크레딧이 포함됐다. 작년 1분기부터 IRA가 시행되고 배터리업체들이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IRA 혜택이 영업이익 실적에 추가되기 시작했다. 분기별로 1분기 1003억 원, 2분기 1109억 원, 3분기 2155억 원, 4분기 2501억 원 등 총 6768억 원이 미국 정부 보조금 개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실적에 더해졌다. 해당 텍스크레딧 규모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내 배터리 제품(셀·모듈) 생산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셀이나 모듈을 많이 생산할수록 IRA 텍스크레딧 혜택도 증가하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IRA 텍스크레딧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조4864억 원이다. 미국 정부 혜택을 제외한 실적을 LG에너지솔루션의 ‘진짜 실력’으로 볼 수 있다. 텍스크레딧 혜택이 없었던 2022년 연간 영업이익(1조2137억 원)과 비교하면 성장률은 22.5%에 불과하다. 매출이 3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0%대 성장에 그친 것이다.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수익성 크게 훼손된 모습이다. 매출은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줄곧 8조 원대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텍스크레딧(2501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881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넘지 못했다. 텍스크레딧을 제외하고도 5000억 원대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한 3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영업이익 실적 부진 주요 이유로는 지속적인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래깅, lagging) 영향 확대와 전기차 생산 물량 조정으로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꼽힌다. 다만 북미 시장 전기차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중국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를 비롯해 글로벌 고금리 기조 등 녹록치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자평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질적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취임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초격차 제품과 품질 기술력,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NCMA 제품부터 미드니켈 NCM, 중저가 LFP까지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설비의 경우 올해 GM 합작공장 2기와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 합작공장 등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양적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나 SK온처럼 높은 기술력과 탄탄한 글로벌 생산기반,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기업들은 위기 상황으로 여겨지는 올해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 Microsoft)와 총 12기가와트(GW) 규모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이라고 한다. 한화큐셀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담당한다.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오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 규모 모듈과 EP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작년 1월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후속 계약으로 총 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늘었다. 12GW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2022년 1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약 21GW)의 약 60% 규모에 해당한다.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적극 사용해 자국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모듈 수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25년까지 RE100(기업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선 ‘탄소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시킨다는 목표다. 탄소네거티브는 탄소중립보다 한 단계 나아가 탄소를 배출량 이상으로 흡수하거나 상쇄해 실질적 탄소배출량을 음수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바비 홀리스(Bobby Hollis)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태양광 분야 밸류체인 구축을 뒷받침하는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도입하고 미국 내 친환경에너지산업 육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태양광 시장은 산업계 탄소저감 노력과 강력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올해 36GW, 내년 39.5GW, 2026년 40GW 등이며 2027년에는 42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증설이 완료된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Dalton) 공장은 연간 5.1GW 규모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은 올해 완공 이후 각 3.3GW 규모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 등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카터스빌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내년 말부터 한화큐셀은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입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최대 규모 실리콘계 모듈 제조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산업계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전자가 지난해 매출 신기록을 썼다.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으로 몸집을 키웠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LG전자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84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이 지난 2022년 83조4670억 원에서 1.0%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3조5510억 원에서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실적에 대해 LG전자 측은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됐지만 과거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재개되는 현상)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매출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했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세가 더해져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 수준 견조한 성과를 기록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특히 이번 실적은 작년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된 상황 속에서 거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한 B2B 사업이 높은 성장을 이뤄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한 사업모델 혁신은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사업이 연간 매출 3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한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면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유지해 주요 제품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냉난방공조와 부품, 빌트인 등 B2B 관련 매출 확대도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제품과 제조경쟁력으로 대표되는 기본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준비를 위해 소비자직접판매(D2C), 구독 등 사업방식 변화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는 게획이다. 가전 운영체제(OS) 탑재를 확대해 가사해방(Zero Labor Home) 가치를 투영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전장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면서 주력사업 반열에 올랐다. 작년부터는 생산사업장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과 함께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역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전과 IT 분야에서 쌓아 온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경험을 고도화하고 전기차부품과 램프 등 전 사업 효율화와 시너지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TV사업은 유럽 등 주력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웹OS콘텐츠와 서비스사업이 유의미한 성장을 거듭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올해는 TV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해 사업의 모수(母數)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관점에서는 최상위 라인업 올레드뿐 아니라 고색재현 LCD인 QNED 라인업 또한 대폭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전개한다.비즈니스솔루션사업은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 B2B 사업을 리딩하는 조직으로서 단일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에서 인접한 솔루션을 통합 공급하는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본부 내 신사업 비중이 큰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준비에 무게를 둔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이달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이해순씨 별세, 김성수(유한양행 생활유통사업부장 전무)씨 모친상=7일(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1시.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백신 ‘CRV-101(성분명 아메조스바테인)’ 임상 2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직접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임상 2상 톱라인(Top-line) 결과다.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한다.큐레보는 CRV-101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2가지 백신 투여군으로 구분해 2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했다. 그 결과 CRV-101은 체액성 면역반응을 통해 싱그릭스와 비교 시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백신반응률(VRR, Vaccine Response Rate)은 오히려 싱그릭스(97.9%)를 압도하는 100%로 나왔다고 발표했다.또한 CRV-101 투여군에서는 3등급(Grade 3) 이상 전신 및 국소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싱그릭스 대비 전신 및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공동 1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다.전신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CRV-101 투여군에서 2등급 부작용이 5.5% 발생했다. 싱그릭스 투여군에서 나타난 2·3등급 부작용 발생률인 19.1%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국소 부작용 역시 CRV-101 투여군에서 2등급 부작용 발생률이 3.6%로 나타났고 싱그릭스 투여군은 2·3등급 부작용 발생률이 25.3%에 달했다. 큐레보 측은 싱그릭스 대비 우수한 내약성을 확보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싱그릭스보다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큐레보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용량 선정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적용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윌리엄 스미스(William Smith) 큐레보 임상책임자(PI)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대상포진백신에 대한 내약성 및 접근성이 개선돼야 한다는 미충족의료수요(Unmet needs)가 존재한다”며 “CRV-101이 임상 3상에서 GSK 싱그릭스 대비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비슷한 면역반응 결과를 보인다면 대상포진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지 시몬(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대부분 유럽 국가와 중국에서 대상포진백신 접종 대상 성인의 약 5%만이 싱그릭스 2차 접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수치로 CRV-101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CRV-101은 면역증강제(adjuvant)를 활용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대상포진백신이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최적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조80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 약 7조6000억 원까지 높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통합 셀트리온이 약 230만주 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30만9813주에 대한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약속했던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약 4955억 원 규모다. 소각 이후 셀트리온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2억2029만520주에서 2억1798만707주로 감소하게 된다.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라고 한다. 해당 자사주 소각은 작년 10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한 사안이다. 발행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식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셀트리온그룹은 작년 총 1조2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 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셀트리온 측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한만큼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 신뢰를 얻고 나아가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에 현금 4000만 원과 물품 등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비영리단체인 CICI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후원한다는 취지다. CICI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라고 한다.글로벌 페르노리카그룹 본사는 앞서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S&R)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인간존중’ 분야에 대한 실천으로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추진하는 CICI 취지에 공감해 이뤄졌다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달에는 오는 10일 열리는 ‘CICI코리아 2024’ 행사를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 외에 CICI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에도 도움의 손길을 보탤 예정이라고 한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 CICI와 올해도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다양한 문화적 소통을 통해 페르노리카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작년 CICI가 진행하는 ‘문화소통포럼 CCF 2023'을 후원하기도 했다. 문화소통포럼 CCF는 2010년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 당시 문화계 리더들을 초청해 실시한 C20 문화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돼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화가 대한민국 우주 인력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과 우주 분야 채용을 위한 2023년 ‘스페이스허브크루’ 모집을 완료해 인력 발굴과 육성부터 채용까지 ‘우주인재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한화그룹은 지난 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중학교 1, 2학년생 45명을 대상으로 ‘화성 탐사’를 주제로 6개월간 진행한 우주의 조약돌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그룹 계열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가 우주 영재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춰 기획한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학교’다. 한화가 모든 관련 비용을 부담한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가족과 함께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이정률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혁신센터장 박사, 이재진 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박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2기 과정은 ‘2045년 화성탐사’를 목표로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맞춰 화성탐사를 주제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료식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한 산소 생성 시스템, 우주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스마트팜과 푸드 프린터를 활용한 식량 조달 등 화성 탐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했다.또한 수료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교육센터와 일본과학미래관 미라이칸(Miraikan)을 탐방하고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등을 받는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한화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대표 기업으로 향후 ‘우주경제’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등을 통해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4월에는 대전에 우주사업 연구개발 조직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약 500억 원을 투자해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발사체를 조립할 수 있는 2만3000㎡ 규모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전남에 짓고 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누리오 고도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차세대발사체 사업 등 향후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해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앞장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은 용인시 영통과 망포 생활권을 공유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총 472가구 규모를 갖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 등으로 국민평형인 전용 84㎡ 위주로 구성됐다.청약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는 이달 16일 발표 예정이다. 계약은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 대상이 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552만 원으로 책정됐다.단지는 영퉁과 망포 생활권을 공유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생활 인프라가 편리한 구성을 보인다. 먼저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해 GTX-A 용인역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1시간 이내 강남 접근도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서천초가 도보권에 있고 서천중·고도 인접했다. 학원가도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고 한다. 공원시설은 살구골공원, 반달공원, 영통중앙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등이 있다.GS건설은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등이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모여 산업벨트를 형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특화설계로는 전 가구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일부 타입) 등이 적용됐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연습실 등이 마련된다.GS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물어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우수한 생활 인프라에 차별화된 상품성을 접목해 일대를 대표하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하반기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사 인타스에 기술수출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신청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DMB-3115 미국 허가는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바이오파마가 담당한다. 어코드바이오파마는 작년 10월 FDA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해당 품목허가신청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와 DMB-3115의 품질 동등성을 입증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앞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적 동등성을 확인했고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오리지널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의약품이다. 판상건선과 건선성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23조3400억 원 규모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다.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를 앞두고 동아ST 외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외 다양한 제약·바이오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 중이다.동아ST 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2020년 7월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 권리가 넘어갔고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인도 인타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 미국 자회사 어코드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DMB-3115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제품 공급을 담당한다. 완성된 제품은 인타스와 어코드바이오파마, 어코드헬스케어 등에 공급하게 된다.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은 “DMB-3115와 오리지널 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DMB-3115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DMB-3115가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타스와 긴밀히 협력해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헬스케어는 작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DMB-3115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을 접수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호주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이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우수한 효능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램시마 정맥주사제형과 다른 신약으로 허가절차를 밟았다.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1~3분기 호주 시장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118억 원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년(2022년) 연간 매출이 80억 원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호주는 오세아니아지역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매출 확대와 제품 인지도 상승에 따라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보고 있다. 올해 호주 시장 연간 매출은 15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매출 상승은 램시마SC 최대 장점인 제형 특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세계에서 6번째로 국토 면적이 넓은 호주는 인구 밀집도가 낮아 병원까지 이동거리가 긴 편이다. 의약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비대면 유통 시스템이 보편화된 이유이기도 하다. 램시마SC는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 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 시장에 특화된 의약품으로 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램시마SC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제품 처방 확대 꾀했다. 글로벌 임상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Ⅳ)제형에서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 전환에 따른 효능과 안전성도 입증했다.적극적인 처방 확대 노력에 힘입어 램시마SC 호주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 호주 시장 출시 첫 해인 2021년에는 점유율이 1%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8%를 찍고 3분기에는 17%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유럽에서처럼 경쟁 인플릭시맙 Ⅳ제형 제품에서 먼저 램시마로 전환하고 다시 램시마SC로 대체하는 듀얼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Ⅳ 역시 현지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램시마Ⅳ 호주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5%에서 작년 3분기 32%로 조사됐다. 제형 라인업 강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셀트리온 측은 램시마SC의 호주 시장 성장세가 다음 달 29일 미국 출시를 앞둔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국토 면적이 넓고 비대면 의약품 유통망이 활성화됐다고 한다. 또한 고가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 방문보다는 자가투여가 가능한 치료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신약으로 허가를 받아 특허 확보 시 오는 2040년까지 관련 특허에 대한 보호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램시마SC가 호주에서 출시 2년 만에 1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작년 중남미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넓혔고 올해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기존 램시마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 도시 숲 프로젝트’가 서울시로부터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 도시 경관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2년 서울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4개 지역에 총 9300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도심 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녹지 개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소나무(특수목) 7주를 기증해 서울 광장숲 조성에도 참여했다.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도시 대기질 개선과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한 노력,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녹색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다.이은정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지난 2021년 그린플러스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벤츠코리아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기후행동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벤츠코리아는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일환으로 어린이 환경교육과 임직원 플로깅, 탄소중립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