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리

신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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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나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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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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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물가상승률 전망 1.3%로 상향… 이주열 “인플레 우려 상황 아냐”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종전보다 0.3%포인트 높인 1.3%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점진적인 경기 회복 등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로 유지하고,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걷히고 소비가 되살아나기까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부터 6차례 동결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국내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망할 때까지는 현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2.5%로 유지했다. 당초 정보통신기술 부문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폭 상향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 총재는 “주요국에서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적극적인 글로벌 경기부양책이 전개되면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4차 재난지원금, 추경 등이 확정되면 성장 전망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발표치(1%)보다 0.3%포인트 올렸다. 이 총재는 “기상 여건 악화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의한 식료품값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 요인도 있지만 앞으로 예상될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대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국내 수요 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했다”고 했다. 한은은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폭등한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를 고려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현재의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4일(현지 시간)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과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목표치(2%)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할 수 있다고 믿지만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제로금리 장기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연준이 ‘돈 풀기’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뉴욕 증시는 다시 들썩거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 오른 31,961.86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 안팎 상승했다. 국내 코스피도 25일 3% 넘게 상승하며 하루 만에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0% 오른 3,099.6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0억 원 넘게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조9300억 원 넘게 팔아 치우며 역대 최대 순매도 금액을 갈아 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가 104포인트 올랐는데 이 중 40포인트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 종목이 이끌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신나리 journari@donga.com·박희창 기자 / 뉴욕=유재동 특파원}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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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1.3%로 상향…성장률은 3%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종전보다 0.3%포인트 높인 1.3%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점진적인 경기 회복 등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로 유지하고,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걷히고 소비가 되살아나기까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부터 6차례 동결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망할 때까지는 현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2.5%로 유지했다. 당초 정보통신기술(IT) 부문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폭 상향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총재는 “주요국에서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적극적인 글로벌 경기부양책이 전개되면 우리 경제에 긍정적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4차 재난지원금, 추경 등이 확정되면 성장 전망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발표치(1%)보다 0.3%포인트 올렸다. 이 총재는 “기상여건 악화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의한 식료품값 증가와 국제유가 상승요인도 있지만 앞으로 예상될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대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국내 수요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했다”고 했다. 한은은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올해 폭등한 농산물 가격 등의 기저효과를 고려해 11월 발표보다 하향 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현재의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4일(현지 시간)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과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목표치(2%)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할 수 있다고 믿지만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제로금리 장기화 가능성도 비쳤다. 연준이 ‘돈풀기’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는 다시 들썩거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 오른 31,961.86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1% 안팎 상승했다. 국내 코스피도 25일 3% 넘게 상승하며 하루 만에 전날 하락 분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0% 오른 3,099.6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0억 원 넘게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조9300억 원 넘게 팔아 치우며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순매도 금액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가 104포인트 올랐는데 이 중 40포인트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 중목이 이끌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외국인들의 전기전자 업종 집중 매수가 겹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박희창기자 ramblas@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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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 이탈 14조… 증시 ‘머니무브’로 시중은행 고군분투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0∼1%대에 수렴하고 고금리 적금 상품은 씨가 마르면서 대기자금을 주식투자로 옮기려는 ‘머니무브(자금이동)’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가 3,000을 돌파한 이후 다소간의 등락에도 주식 시장은 대체적으로 호조를 유지하는 반면 은행의 자금 이탈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직장인 유모 씨(33)는 지난해 2월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사흘간 한시적으로 판매한 특판 적금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 적금은 연 5%대 금리로 당시 파격적인 고금리를 제공해 사흘 만에 132만3745좌가 개설되고 입금 첫 달에 3665억 원이 불입돼 화제를 모았다. 한 달 전 은행 지점 직원으로부터 “다시 다른 적금에 유치하면 특별히 연 2% 금리 혜택을 주겠다”고 권유했지만 유 씨는 거절했다. 그는 “월 30만 원씩 부어서 총액도 얼마 안 되니 차라리 우량주식을 사서 하루에 10만 원씩 버는 게 이득”이라며 “당분간 돈 묵히는 예·적금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은행 자금 이탈 움직임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에서 13조9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697조 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조4000억 원이 줄었다. 증권계좌 투자자 예탁금이 지난달 고점(74조4559억 원)을 찍고 계속 6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달 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도 630조976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32조4074억 원) 대비 1조4307억 원 줄었다. 정기적금(37조3660억 원)도 전년 말(41조3212억 원)보다 3조9552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까지 간간이 나오던 5∼6%대 고금리 특판 상품은 급여통장 이체, 전월 카드 실적 등 각종 조건들이 붙어 원성을 샀지만 이젠 종적을 감춘 지 오래다. 5대 시중은행은 1월부터 특판 상품을 아예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월 말 기준 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0.89%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1000만 원을 넣어도 세금을 떼고 손에 쥐는 이자가 7만 원대에 불과한 셈이다. 실제로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49개 가운데 우대 금리를 일체 적용하지 않는 상품도 32개(65.3%)에 달한다. 만족할 만한 금리를 얻지 못한 고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지 않도록 다양한 ‘당근’을 내놓는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KB스타뱅킹)을 통해 KB증권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혜택을 준다. 개설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하고 온라인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은행 자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은행 고객을 잃지 않으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포인트 올린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개미들의 머니무브에도 은행들은 아직 자산가들의 거액 예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한 은행 PB센터 관계자는 “자산가들도 주식이 활황이어서 관심은 갖지만 예금을 헐어 투자에 뛰어드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0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2%였지만 주식은 14.5%에 그쳤다. 자산 세부구성비 역시 ‘예·적금’(9.3%)이 ‘주식·리츠·상장지수펀드(ETF)’(5.8%)보다 앞섰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가 강해지면서 주택을 매각하고 금융으로 자본을 이동하는 흐름까지 거세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LG화학 같은 대장주들이 은행 적금 대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은행은 예·적금 같은 수신 업무보다 대출상품 판매 창구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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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독감 치료비-입원비 최초 보장… 영유아기 전염병도 포함

    삼성화재가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독감 치료비 및 입원 일당을 보장하는 자녀보험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한 ‘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갱신되는 상품이다. 자동갱신형 구조를 도입해 평균 2만∼4만 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도 가입할 수 있다. 기존 100세 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보험료를 미리 반영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통상 8만∼10만 원 정도로 높은 편이다. ‘꿈이 자라는 어린이’는 환절기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독감 관련 보장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 치료비, 독감 입원일당 보장과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을 보험업계 최초로 보장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독감 진단을 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한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지난해 9월 24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얻기도 했다. 독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30일 한도로 하루 최대 3만 원의 일당을 보장한다. 독감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자녀 8대 희귀난치 질환, 표적 항암약물허가 치료비 같은 중증담보까지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수두, 수족구병 등 영유아기의 자녀가 흔히 걸리기 쉬운 전염병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20세까지 수두는 최초 진단 시 최대 20만 원을, 수족구병 진단 시 연 1회 최대 10만 원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이 보험에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과 페이백(환급지원)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보험기간 중 일반암과 유사암을 비롯한 8가지 보험사고가 일어나면 향후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 보험료 페이백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다면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중증담보까지 보다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데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를 높인 자녀보험”이라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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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회장, 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69·사진)이 1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차기 주자들이 금융당국 제재를 받게 되면서 김 회장이 1년 임기의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최종 후보 4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거친 결과 김 회장을 단독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임기는 내년 3월 열리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모범규준상 연임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만 70세까지’라는 연령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2005년 하나금융 부사장, 2007년 하나대투증권 대표, 2008년 하나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부터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라 2015년,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뒤 9년째 그룹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조직 안정과 함께 후계자 물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년 뒤 다시 회장 선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유력 후보들의 법률 리스크 등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 회장은 회장 후보로 추천된 뒤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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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끌-빚투에 가계빚 1726조… 또 최고치

    가계부채가 1년 새 125조 원 넘게 불어나 사상 처음으로 1700조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 속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계속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빚으로 연명하는 취약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용대출 증가 규모가 주택담보대출을 넘어서는 이상 현상도 2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가계부채(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 원으로 또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이는 2019년 말에 비해 125조8000억 원(7.9%) 급증한 규모다. 연간 증가 폭은 2016년(139조4000억 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만 가계부채는 44조2000억 원 늘어나 분기 증가 폭으로도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가계신용은 금융회사의 가계대출과 결제 이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실질적인 가계부채(가계 빚)를 뜻한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만 보면 지난해 말 1630조2000억 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가계대출 증가액(44조5000억 원)도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로 이뤄진 ‘기타대출’이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719조5000억 원)은 지난해 4분기에만 24조2000억 원 늘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잇달아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3분기(22조3000억 원)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역대 최대로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에 20조2000억 원 불었다. 신용대출(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넘어서는 드문 현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해 ‘빚투’를 기반으로 주식 투자와 내 집 마련에 뛰어든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나선 30, 40대를 중심으로 모자란 주택 매수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끌어다 쓴 사람이 많았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자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발표했지만 규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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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전자금융법 ‘빅브러더’ 맞다”… 은성수에 직격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빅브러더’ 문제를 피할 수 없다”며 또다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내부에서 이뤄지는 개인들의 거래 내용들을 수집, 관리하는 권한을 두고 한은과 금융위 수장 간의 날 선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급결제와 관련해 질문하자 “정보를 강제적으로 한곳에 모아놓고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 자체는 빅브러더”라며 전금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가) 전금법이 빅브러더가 아닌 예로 통신사를 들었는데 적합하지 않은 비교”라고 했다. 앞서 1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제 전화 통화 기록이 통신사에 남는다고 통신사를 빅브러더라고 할 수 있나. 지나친 과장이다”라고 반박하자 이를 재차 반박한 것이다. 전금법 개정안의 목적이 ‘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금융위 주장에 대해서도 “금융결제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한은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인들의 거래 내용이 금융결제원에 모이고, 금융위가 이 정보들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금융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문제가 생기면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한은과 금융위 모두 소비자 보호를 내세우지만 시장에서는 전자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는 금융결제원을 둘러싼 영역다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신나리 journari@donga.com·박희창 기자}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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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 빚 사상 첫 1700조 돌파…영끌·빚투 지속에 1년새 125조 늘어

    가계부채가 1년 새 125조 원 넘게 불어나 사상 처음으로 1700조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 속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계속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빚으로 연명하는 취약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용대출 증가 규모가 주택담보대출을 넘어서는 이상 현상도 2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가계부채(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 원으로 또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이는 2019년 말에 비해 125조8000억 원(7.9%) 급증한 규모다. 연간 증가 폭은 2016년(139조4000억 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만 가계부채는 44조2000억 원 늘어나 분기 증가 폭으로도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가계신용은 금융회사의 가계대출과 결제 이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실질적인 가계부채(가계 빚)를 뜻한다.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만 보면 지난해 말 1630조2000억 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가계대출 증가액(44조5000억 원)도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로 이뤄진 ‘기타대출’이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719조5000억 원)은 지난해 4분기에만 24조2000억 원 늘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잇달아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3분기(22조3000억 원)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역대 최대로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에 20조2000억 원 불었다. 신용대출(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넘어서는 드문 현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해 ‘빚투’를 기반으로 주식 투자와 내 집 마련에 뛰어든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패닉바잉’(공황구매)에 나선 30, 40대를 중심으로 모자란 주택 매수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끌어다 쓴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자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발표했지만 규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더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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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초과 달성하고, 100억 특별출연…금융사들, K-뉴딜 잰걸음

    금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구받는 가운데 한국형 뉴딜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22일 금융 뉴딜정책인 ‘신한 N.E.O Project’의 2020년 대출 및 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성장산업 금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은 목표 대비 153%를 넘는 23조5000억 원을 공급했다. 혁신 및 뉴딜 투자 분야에서도 각각 전년도 목표 대비 132%, 109%가 넘는 실적을 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포괄업무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은행이 기보에 특별 출연한 100억 원으로 디지털 뉴딜 기업, 그린 뉴딜 기업, 고용안정·산업안전 혁신기업, 지역 주력산업 및 규제 샌드박스 기업 등에 금리 우대나 보증료 지원으로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70조 원+α’를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에 민간 금융사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권했고, 회장들은 세제 혜택 등 조속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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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대출 80조 재연장에 은행 고심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 대출 규모가 8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음 달 말 끝나는 대출 원금 만기와 이자 납기 유예 연장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출 부실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코로나19 피해 대책 관련 대출 원금 만기와 이자 납기 유예 규모는 17일 잔액 기준 73조2131억 원, 총 29만7294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대출원금을 나눠갚고 있던 기업의 분할 납부액(6조4534억 원)과 이자(455억 원) 유예 조치까지 포함하면 총액은 79조7120억 원에 이른다. 이 같은 대출 원금 만기와 이자 납기 유예 조치는 9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 18일 정책금융기관장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 협조를 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관련 조치를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연장으로 가닥이 잡힌 셈이다. 은행들은 드러내놓고 반대하진 않지만 이자조차 못 내는 한계기업들의 수와 정확한 부실 규모를 더 파악하기 어렵게 됐다고 우려한다. 시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더 강력한 금융지원 요구가 여당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점도 근심거리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3일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은 영업제한이나 폐쇄 명령으로 손실을 본 자영업자들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도록 은행들에 요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발의된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은 대상을 전체 금융소비자로 확대하고 모든 금융기관이 대출 원금 감면은 물론이고 상환 기간 연장이나 이자 상환유예를 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가 명령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은행권은 “원금까지 감면해주는 법안은 금융시장을 왜곡시키고 은행들을 고사시키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은행권 고위관계자는 “대출 원금 10%만 깎아줘도 작년 금융권이 벌었던 수익을 토해내고 적자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 번째 연장조치가 끝나는 9월 말 대선 국면에서 원금 이자 탕감 요구가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출 만기와 이자 납기 유예 조치가 연장되더라도 밀린 이자들을 조금씩 원금과 합산해서 같이 갚도록 하거나 5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나눠 갚도록 하는 식의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은행권에선 나온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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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 또 불거진 철수설

    미국 씨티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매금융(retail banking) 사업을 정리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며 다시 한국씨티은행 철수설이 불거졌다. 2014년 이후 매각설이 돌 때마다 부인했던 은행 측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태지역의 소매금융 사업을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씨티그룹의 아태지역 소매금융 수익은 1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떨어졌다. 씨티그룹 본사 측은 이 보도 내용에 대해 “많은 다양한 대안들이 고려될 것이며, 장시간 충분히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 소매금융 철수 등 여러 대안에 여지를 남겼다. 반면 한국씨티은행은 “신임 회장의 새 경영전략이 일부 발표됐을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제인 프레이저 회장이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할 당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법인을 매각한 이력 등이 부각되면서 씨티그룹의 아태지역 사업 재편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구나 씨티그룹은 2015년에도 한국에서 소비자금융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씨티은행 자회사인 씨티캐피탈을 매각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몸집을 줄여 효율을 꾀하면서 씨티그룹의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이 높아졌단 분석도 있다. 게다가 국내 외국계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경영 악재를 만나며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더욱 어려워진 영업 환경 속에서 비대면 영업을 확대하고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면서 아태지역 사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사업이 설사 철수된다 하더라도 기업금융보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큰 흔들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국제 금융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려는 한국의 위상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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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만 바라볼수 없어서”… 40대 78%,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8개월 된 회사원 안영주 씨(41)는 틈나는 대로 증권 관련 서적과 유튜브를 찾아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다. 처음엔 동료들과 대화에 뒤처지는 게 싫어 투자에 나섰지만 올해부터는 노후 자금 마련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금액도 크게 늘렸다. 안 씨는 “이제 예·적금만 부었다가는 목돈 마련이 힘들 것 같다”며 “늘어나는 수익을 보면서 장기 투자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중심축인 40대의 10명 중 8명은 현재 주식, 펀드,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초저금리와 주식 활황 속에 40대의 돈이 투자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 무브’(자금이동)가 두드러졌다.○ “저금리·목돈 마련 위해” 1∼2년 새 투자 늘려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16일 이런 내용의 ‘생애금융보고서-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머니편)’을 내놓았다. 서울 및 지방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40대 소득자의 78.2%는 현재 주식, 펀드, 채권 등을 보유한 금융투자자였다. 이 중 절반 가까이(43.9%)는 최근 1∼2년 새 투자 규모를 예전보다 늘렸다. 또 최근 1년 내 투자를 처음 시작한 ‘주린이’(주식+어린이) 등 금융투자 초보는 15.0%였다. 투자를 시작한 지 3년 이내인 40대도 3명 중 1명(33.6%)꼴이었다. 40대들은 금융 투자를 확대한 이유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서” “투자를 안 하면 목돈 마련이 어려워져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40대 초중반은 “집값이 높아져서”, 40대 후반은 “가구 소득이 크게 늘지 않아서”라는 답도 많았다.○ 투자 의지 높아도 예·적금 비중 58% 40대 투자자의 38.0%는 최근 투자 리스크(위험) 선호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보수적으로 바뀐 사람(12.0%)보다 공격적으로 변한 경우(26%)가 2배 이상으로 많았다. 하지만 이 같은 투자 확대 움직임에도 투자 손실을 감내하겠다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금융투자자의 절반 이상(54.5%)이 투자 원금을 보전하거나 5% 미만의 손실을 감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런 성향을 반영해 40대가 보유한 금융자산(평균 7000만 원)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7%나 됐다. 주식 등 금융투자 비중은 23.6%에 그쳤다. 보고서는 “투자 의욕은 높지만 손실 감수는 적게 하고픈 투자자는 공모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출 부담 가중 40대가 가진 부동산, 금융 자산 등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 원, 대출은 80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주거 관련 대출이 평균 9400만 원, 신용대출 등은 5900만 원이었다. 특히 10가구 중 7가구(65.9%)는 대출 잔액이 남아 있어 상환 부담을 안고 있었다. 대출이 있는 40대 3명 중 1명 이상(37.5%)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 중 대다수(74.9%)가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줄어 부족한 생계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늘렸다”고 했다. 이어 ‘금융투자 자금’(9.7%) ‘부동산 매매자금’(8.9%) 등이 필요해 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40대는 평생 가져갈 재산 형성 시기이면서 자녀 교육, 주택 마련, 자기계발 등 여러 인생 과제도 많은 만큼 세심한 투자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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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4시로 정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낮아짐에 따라 수도권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이 정상화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은행 지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이 거리 두기 2.5단계를 전제로 합의된 만큼 2단계로 완화된 오늘부터 다시 정상 체계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은행들은 두 달 넘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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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차기회장 후보에 김정태 포함 4명 확정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에 현 김정태 회장(69) 등 사내외 인사 4명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오후 심층평가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군에 김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65),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57) 등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인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64) 등 총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원장인 윤성복 한국공인회계사회 심의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했다. 회추위는 조만간 4명을 심층 면접하고 다음 달 하순경 열릴 주주총회 전까지 최종후보자 1인을 선택할 방침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3연임 중인 김 회장이 1년 더 연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3연임에 성공한 뒤 줄곧 추가 연임에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차기 유력 주자들의 법률 리스크 등이 불거지면서 회추위가 4인 명단에 김 회장의 이름을 올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회장 유력 후보로 꼽힌 함 부회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진국 부회장 역시 주식 선행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르면 연임 횟수는 제한이 없고 ‘만 70세까지’라는 연령 제한만 있다. 연령 제한 때문에 올해 69세인 김 회장이 내년 주총까지 1년만 연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추위가 김 회장에게 차기 회장 후보 구도가 안착될 때까지 1년 더 연임을 하며 조직을 추스르는 구원투수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018년 김 회장의 3연임 때 현직 회장이 참여하는 회추위가 공정하지 않음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회추위는 김 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하나금융 회장 선출 과정에 대해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나리 journari@donga.com·김형민 기자}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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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기준 ‘코픽스’ 0.04%P 내려 오늘부터 변동형 금리 소폭 인하

    16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내려간다.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지난해 12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12월 1.17%에서 1월 1.13%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정기 예·적금, 금융채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통상 코픽스가 떨어지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락 폭만큼 내려간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2019년 11월 연 1.63%에서 지난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0월 0.87%에서 12월 0.9%로 올라선 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 예·적금 금리가 내렸고 예금 조달 수요도 낮아져 코픽스가 다시 하락했다”며 “국고채 금리가 올랐지만 기관 매입이 집중된 금융채 금리가 이례적으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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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뱃돈도 ‘언택트 송금’ 신권 교환 작년 반토막

    회사원 전모 씨(42)는 올 설엔 빳빳한 신권 대신 ‘언택트(비대면) 세뱃돈’을 생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만날 수 없는 고향의 조카들에게 간편송금 플랫폼 카카오페이로 5만 원씩 세뱃돈을 보낼 생각이다. 전 씨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조카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 전화 덕담과 ‘랜선 세뱃돈’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씨처럼 ‘비대면 설’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설 명절 전 한국은행 신권 교환 건수에서도 확인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0영업일간 시민들이 한은 발권국 창구에서 지폐를 새 돈으로 바꿔간 건수는 약 38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교환실적(7090건)의 54.7%로 조사됐다. 설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돈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화폐공급실적은 4조7475억 원으로 작년보다 8814억 원(15.7%) 줄었다. 현금을 찾는 수요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자녀들에게 현금 세뱃돈 대신 ‘주식 세뱃돈’을 주거나 모은 세뱃돈을 주식 계좌에 넣어주려는 부모들도 있다. 주부 한수영 씨(39·여)는 5세 아들 앞으로 들어올 세뱃돈을 지난해 만들어둔 아들 명의의 증권계좌에 넣어줄 생각이다. 한 씨는 “아들에게 줄 세뱃돈도 현금 대신 삼성전자 등 우량주 1주를 사서 넣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권도 ‘비대면 설’ 이벤트에 들어갔다. 카카오페이는 14일까지 송금서비스로 세뱃돈을 보낼 경우 설날 메시지가 담긴 특별 송금봉투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명절 이동이 제한됐던 지난해 추석 때도 ‘한가위’ 송금봉투 이용량이 2019년 대비 약 37.4% 증가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14일까지 모바일뱅킹앱 WON뱅킹을 이용해 세뱃돈을 보내면 500명을 추첨해 던킨도너츠 먼치킨 10개 팩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세뱃돈과 입학, 졸업 축하금 명목으로 외화적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가입하면 상품 수에 따라 CU모바일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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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에 ‘주식 세뱃돈’까지…신권 교환, 작년 절반으로 ‘뚝’

    회사원 전모 씨(42)는 올 설엔 빳빳한 신권 대신 ‘언택트(비대면) 세뱃돈’을 생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만날 수 없는 고향의 조카들에게 간편송금플랫폼 카카오페이로 5만 원씩 세뱃돈을 보낼 생각이다. 전 씨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조카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 전화 덕담과 ‘랜선 세뱃돈’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씨처럼 ‘비대면 설’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설 명절 전 한국은행 신권 교환 건수에서도 확인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0영업일간 시민들이 한은 발권국 창구에서 지폐를 새 돈으로 바꿔간 건수는 약 38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교환실적(7090건)의 54.7%로 조사됐다. 설을 앞두고 시중에 풀린 돈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화폐공급실적은 4조7475억 원으로 작년보다 8814억 원(15.7%)이 줄었다. 현금을 찾는 수요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자녀들에게 현금 세뱃돈 대신 ‘주식 세뱃돈’을 주거나 모은 세뱃돈을 주식 계좌에 넣어주려는 부모들도 있다. 주부 한수영 씨(39·여)는 5살 아들 앞으로 들어올 세뱃돈을 지난해 만들어둔 아들 명의의 증권계좌에 넣어줄 생각이다. 한 씨는 “아들에게 줄 세뱃돈도 현금대신 삼성전자 등 우량주 1주를 사서 넣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권도 ‘비대면 설’ 이벤트에 들어갔다. 카카오페이는 14일까지 송금서비스로 세뱃돈을 보낼 경우 설날 메시지가 담긴 특별 송금봉투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명절 이동이 제한됐던 지난해 추석 때도 ‘한가위’ 송금봉투 이용량이 2019년 대비 약 37.4% 증가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14일까지 모바일뱅킹앱 WON뱅킹을 이용해 세뱃돈을 보내면 500명을 추첨해 던킨도너츠 먼치킨 10개팩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세뱃돈과 입학, 졸업 축하금 명목으로 외화적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가입하면 상품 수에 따라 CU모바일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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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청약저축 가입 경품 행사

    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26일까지 청약저축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경품을 제공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새로 가입하는 10대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프로를, 20, 30대에게는 애플 맥북에어 256G(M1)를, 40대 이상은 다이슨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를 준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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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작년 순익 3조4552억 ‘역대 최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증시 호황과 대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 맞춰 배당은 순이익의 20%로 줄였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455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전년(3조3118억 원)에 비해 4.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배당금은 주당 1770원으로 전년(2210원)보다 19.9% 줄었다.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KB증권의 순이익은 4256억 원으로 65% 급증했다. 수탁 수수료, 카드 수수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수수료 이익도 25.6% 늘었다. 반면 KB국민은행 순이익은 2조2982억 원으로 5.8%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6.1% 늘었지만 희망퇴직 확대,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전체 충당금이 4843억 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도 코로나19 충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쌓은 전체 충당금이 1조434억 원에 이른다. 다만 KB금융의 4분기(10∼12월) 순이익은 5773억 원으로 직전 분기의 반 토막이 됐다. 4분기에 지출된 희망퇴직 비용이 3440억 원이나 된 영향이 크다. 3분기(7∼9월)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 원 시대를 연 바 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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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7개 관계사 “코로나 피해층 특채”

    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로 피해를 입은 계층을 특별 채용한다. 하나금융은 8일부터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7개 관계사가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30∼50명을 특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비금융권 경력을 가진 중소기업 퇴직자와 경력 단절자, 폐업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이 대상이다. 학력과 경력(업종), 성별, 나이, 지역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서류와 면접 전형 위주로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이들은 직전 근무 경험과 역량 등을 토대로 ‘전문위원’ 자격으로 금융소비자 시각이나 현장 의견이 필요한 부서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추후 업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과 계약 연장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을 전통 금융회사에 이식함으로써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 채용은 하나금융이 지난해 말 조직 개편 때부터 강조해온 소비자 보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8일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은행권 최초로 신설해 외부 인사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소비자 중심의 사전 대응 체계인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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