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석

장관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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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을 세밀히 파악해 전하겠습니다. 2009년 입사 후 사회부 법조팀, 정치부 정당팀에서 근무했습니다.

jks@donga.com

취재분야

2026-03-06~2026-04-05
정치일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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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10%
남북한 관계3%
러시아3%
  • 윤석열 ‘불량식품’ ‘패가망신’ 발언에…당 안팎 우려의 목소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서 한 강연에서 자신의 대선 도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보면 불행한 일이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국민의힘 안팎에선 “정치 초보 윤 전 총장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오럴 헤저드(oral hazard)에 이를 수준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불량식품에 대한 질문에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빌려 “먹으면 병 걸리고 죽는 것이면 몰라도 (돈이)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한 것도 뒤늦게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윤 전 총장을 겨냥해 “건강, 위생, 안전, 생명이라는 국민의 기본권이 빈부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윤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 경쟁자인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사 먹을 수 있도록 규제를 안 해야 한다는 식의 사고라면 건강·안전 등과 관련한 규제는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냐”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초선 강연에서 한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지, 선거에 유리하게 하고, 집권을 연장하는 데 악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도 곧바로 정치권에선 “나쁜 페미니즘은 무엇이냐”는 반박이 나오는 등 도마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저출산 원인을 짚으면서 “페미니즘이라는 게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간의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 많이 한다는 얘기도 있다”한 맥락에 대해서도 “페미니즘과 저출생 문제를 연결시키는 건 논리적으로 무리”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의당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이 허락한 페미니즘을 원치 않는다”는 비판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코로나 19 관련) 민란’, ‘(대구 봉쇄 발언은) 철없는 미친 소리’ ‘대구는 한국의 모스크바’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권 1위 주자인만큼 당 안팎의 견제가 집중될 수밖에 없으니 윤 전 총장이 정돈된 메시지로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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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野 8월 경선戰 본격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당외 대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과 대선 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8월 말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구도가 확정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입당 선언을 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31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입당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계속 갖고 가는 게 오히려 제가 정권 교체와 정치활동을 해나가는 데 국민들께 많은 혼선과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8월 중후반 입당에 무게를 뒀던 윤 전 총장은 이날 새벽까지 고심한 뒤 오전 캠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외연 확장을 주장하는 분들의 목소리도 많다. (국민의힘) 안에 들어가 국민과 함께 당을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며 입당 결정에 대한 동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압박해온 이준석 대표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출발 무려 한 달 전에 먼저 앉겠다고 화답해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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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회견 몇시간 전에야 입당 결심”… ‘이슈 블랙홀’ 제거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확실한 정권 교체를 국민께 보여주자. 국민의힘 안에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캠프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이 같은 입당 결심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소소한 것들로 좌고우면할 필요 없다. 처음부터 경선을 해 깨질 건 깨지고 당당하게 가야 당 외연도 넓어지고 나도 더 당당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고 한다. 캠프의 좌장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오늘 알았다”고 할 정도로 그의 입당은 전격적 결정이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8월 30일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기 싸움과 당내 검증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尹, 입당 결심한 지 몇 시간 안 돼”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을 결심했다. 결심한 지는 몇 시간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불확실성을 없애고, 당적을 가진 신분으로도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의 넓은 성원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어디를 가든 ‘언제 입당하냐’는 질문이 전체 질문의 반 정도 될 정도였지 않나”고도 했다. 사흘째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당초 8월 초중순 등을 두고 입당 시기를 고민해 왔다. 29일 밤부터 윤 전 총장이 ‘8월 2일’에 입당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30일 새벽까지 지인들에게선 입당을 만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때도 “아직 민심 행보를 가야 할 곳이 더 있고, 사람들을 만나 들어볼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캠프에서 “앞으로 계속되는 입당 전망 보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다 윤 전 총장의 다른 긍정적 이슈마저 덮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윤 전 총장은 밤새 고민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 일정을 앞당겼다고 한다. 이른바 ‘이슈 블랙홀’을 제거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날 입당 기자회견은 호남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휴가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도 없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에게 “입당은 당 일정과도 맞아떨어지는 게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소식을 확인한 오후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 줬다. 심지어 8월에 출발하는 버스에 한 달 전부터 먼저 앉아 있겠다는 것이라 의미가 상당하다”고 했다.○ 尹, “경선 룰은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고, 홍준표 의원은 “경선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한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선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 적용하기로 했고, 당헌 당규상 본경선에선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안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본경선에서의 당원 비중이 높아서 당내 세력이 적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경선 룰에 대해 “당에서 결정한 바에 저는 따르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서도 “가장 공정한 룰이라는 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하는 게 공정하다고 일반 국민이 인식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후보들 간의 세력화 경쟁과 검증 공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당내에서는 “친최(친최재형),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최대 계파를 형성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김경진 전 의원을 비롯해 윤 전 총장을 돕는 호남 인사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다음 달 2일 국민의힘 초선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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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국민의힘 입당 尹, 경선룰 기싸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확실한 정권교체를 국민께 보여주자. 국민의힘 안에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캠프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이같은 입당 결심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의 좌장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오늘 알았다”고 할 정도로 그의 입당은 전격적 결정이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8월 30일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기 싸움과 당내 검증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尹, 입당 결심한 지 몇 시간 안 돼” 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을 결심했다. 결심한 지는 몇 시간 안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좀 더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불확실성을 없애고 당적을 가진 신분으로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의 넓은 성원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사흘째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당초 8월 초중순 등을 두고 입당 시기를 고민해왔다. 29일 밤부터 윤 전 총장이 ‘8월 2일’에 입당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30일 새벽까지 지인들에게선 입당을 만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때도 “아직 민심 행보를 가야 할 곳이 더 있고, 사람들을 만나 들어볼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캠프에선 “앞으로 계속되는 입당 전망 보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다 윤 전 총장의 다른 긍정적 이슈마저 덮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고, 윤 전 총장은 밤새 고민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이날 입당 기자회견은 호남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휴가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 없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에게 “입당은 당 일정과도 맞아떨어지는 게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소식을 확인한 오후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다. 심지어 8월에 출발하는 버스에 한 달 전부터 먼저 앉아 있겠다는 것이라 의미가 상당하다”고 했다.● 尹, “경선 룰은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 국민의힘은 다음 달 30, 31일 경선 후보 등록을 한 뒤 1, 2차 컷오프를 거쳐 11월 9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총 기탁금은 3억 원으로 주자들은 컷오프 때마다 1억 원을 내야 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고, 홍준표 의원은 “경선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한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며 “많은 모순과 이념적 혼돈에 대해 정리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선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 적용하기로 했고, 당헌 당규상 본경선에선 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 방안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본경선에서의 당원 비중이 높아서 당내 세력이 적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경선 룰에 대해 “당에서 결정한 바에 저는 따르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면서도 “가장 공정한 룰이라는 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하는 게 공정하다고 일반 국민이 인식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후보들 간의 세력화 경쟁과 검증 공방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미 당내에서는 “친최(친최재형),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최대 계파를 형성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김경진 전 의원을 비롯해 윤 전 총장을 돕는 호남 인사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다음달 2일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강연자로 나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장관석기자 jks@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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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한복판 ‘쥴리 벽화’ 논란… 野 “인격 살인”

    서울 도심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고서점이 입점한 이 건물 외벽에는 모두 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그중 벽화 2개가 ‘쥴리’와 관련이 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로 알려진 문서들에서 김 씨의 예명으로 거론됐다. 입구와 가장 가까운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김 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여성의 얼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건물의 주인은 여모 씨(58)로, 그가 서점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 씨는 광주에서 5층 규모의 호텔과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여 씨는 특정 정당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선거운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한다. 여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벽화는 풍자로 그린 것이다. 벽화를 절대 지우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사업하는 사람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고, 배후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배후설 등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뜻으로 ‘쥴리의 꿈’ 등 지적된 문구는 내일 전부 지울 예정”이라고 물러섰다. 건물 앞에서는 이 벽화를 비판하는 보수 유튜버 10여 명과 시민들이 뒤엉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벽화 앞에는 차량 3대가 일렬로 주차돼 있다. 28일 저녁부터 이곳에 차량을 세워뒀다는 염모 씨(59)는 “부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모욕한 그림 아니냐. 꼴도 보기 싫어 차로 가렸다”고 말했다. 어떤 시민은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며 직원에게 “응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질 비방이자 정치 폭력이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라고 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여배우 스캔들을 풍자하는 벽화를 그리면 (여당 지지자들이) 뭐라고 할까”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도 “누구를 지지하냐 아니냐를 떠나 이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라고 해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느냐”라며 “(그림을 그리게 한)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배후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김 씨에 대한 불륜설 등을 제기한 열린공감TV 관계자 등 10여 명을 형사 고발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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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에 ‘쥴리 벽화’…야권 “인격 살인” 비난

    서울 도심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고서점이 입점해 있는 이 건물 옆면엔 29일 6개의 연결된 철판 중 하나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고 적혀 있다. 또 다른 그림엔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와 함께 김 씨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쥴리’는 “김 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사용한 예명”이라고 적힌 출처 불명의 ‘윤석열 X파일’ 등이 정치권에 나돌면서 알려진 이름이다. 이 서점 직원은 이날 본보 취재진에게 “건물주인 사장이 지난달 건물 1, 2층에 난 공실에 중고서점을 차리고 2주 전쯤 벽화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건물주인 여모 씨(58)는 최근 한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헌법적 가치를 위해 출마했다고 하는 것이 가소로웠다. 헌법적 가치인 개인의 자유를 표현하려고 벽화를 그렸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날 서점 앞은 이 벽화를 비판하는 보수 유튜버 10여 명과 이 벽화를 지지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서점 외벽 앞에는 차량 세 대가 일렬로 주차돼 있었다. 28일 저녁부터 이곳에 차량을 세워둔 염모 씨(59)는 “후보자 개인에 대한 자격 검증도 아니고 부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모욕한 그림 아니냐”며 “꼴도 보기 싫어 차로 가렸다”고 말했다. 어떤 시민은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며 직원에게 “응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권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질 비방이자 정치폭력이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막가파식 인격살인에 제동을 걸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을 계속 틀고 벽에 여배우 스캔들을 풍자하는 벽화를 그리면 (여당 지지자들이) 뭐라고 할까”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김 씨에 대해 불륜설 등을 제기한 열린공감TV 관계자 등 10여 명을 형사 고발했다. 캠프는 “김 씨에 대한 접대부설과 불륜설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 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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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협상 사실상 결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한 달여간 진행한 합당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양측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협상 무산을 둘러싼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야권에선 “합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얘기도 나왔다.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장을 맡았던 성일종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합당 선언도 했다”면서 “(정작)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데 허들이 있다 보니 현 단계에서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합당을 회피하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이제는 안 대표께서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오셔서 통 큰 합의를 할 때”라는 등 안 대표를 겨냥했다. 국민의당 협상단장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인식 자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 협상 결렬 책임은 국민의당을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향후 양당 대표 간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서로 냉각기를 가져 역지사지를 해야 할 때”라고 했다.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20여 명은 “빠른 시일 내 조건 없는 통합을 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합당 논의를 둘러싼 내부 이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양당 합당 실무협상단은 27일 4차 회의를 마친 뒤 당명 변경, 야권 단일후보 플랫폼 등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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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선 나가려 합당 회피” “국민의힘 대통합 의지없어” 공방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한 달여간 진행한 합당 실무 협상이 결렬된 뒤 양측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협상 무산을 둘러싼 거친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야권에선 “합당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얘기도 나왔다.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장을 맡았던 성일종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합당 선언도 했다”면서 “(정작)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데 허들이 있다보니 현 단계에서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합당을 회피하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이제는 안 대표께서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오셔서 통 큰 합의를 할 때”라는 등 안 전 대표를 겨냥했다. 국민의당 협상단장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야권 대통합에 대한 인식 자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 협상 결렬 책임은 국민의당을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향후 양당 대표 간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서로 냉각기를 가져 역지사지를 해야 할 때”라고 했다.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20여 명은 “빠른 시일 내 조건 없는 통합을 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합당 논의를 둘러싼 내부 이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양당 합당 실무협상단은 27일 4차 회의를 마친 뒤 당명 변경, 야권 단일후보 플랫폼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에 △당명 변경 △29개 지역위원장 공동임명 △대선 선출 당헌당규 변경 등을 제안했지만 결렬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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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댓글 특검 연장론’에, 친윤 “동조 단식하자” 반윤 “하명인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27일 부산을 찾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한 도시”라고 강조하며 보수와 진보 표심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 의원 간의 대립 양상이 불거지기도 했다.○ 尹 “산업화와 민주화에 부산이 큰 기여” 윤 전 총장은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1990년대 이후 부산의 경제가 많이 침체되고 새로운 활력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이 뒷받침해주는 세계적 해양 도시로 부산이 발돋움하는 건 대한민국 전체 사활적 이익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전 총장은 “(6·25) 동란 때 국가가 소멸될 위기에서 자유민주체제를 지켜낸 곳”이라며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민주시위가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 광주에서 ‘5·18정신’을, 대구에서 ‘2·28정신’을 강조한 데 이어 부산에서는 ‘부마항쟁정신’을 강조한 것. 윤 전 총장은 부산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부산시민의 항쟁을 우리는 오래오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기도 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장제원 안병길 김희곤 의원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이었고 부산지역 소주인 ‘대선’ 소주를 곁들였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늦지 않게 행로를 결정해 쭉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내에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친윤계인 정진석 의원은 이날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드루킹 특검’ 재개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단식 시위를 제안했다.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댓글 조작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특검 연장을 요구하자 정 의원이 호응한 것. 그러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돕고 있는 김용판 의원은 “누군가의 하명을 받아서 (단식 시위를) 실행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반대했고, 이에 친윤계인 유상범 의원은 “저는 금요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1인 시위에 참여하겠다”고 재반박하며 의원들 간 논란이 이어졌다. 또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8년 당시 윤 전 총장이 검사장이던)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적폐수사에 대해서는 어마무시한 화력을 퍼부었지만,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했고,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드루킹 사건 은폐 당사자로 지목됐던 분”이라고 윤 전 총장을 지목하기도 했다.○ 김종인 “윤석열 입당 크게 중요치 않아”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입당 자체가 크게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무조건 입당해서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나름대로 현재의 지지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병민 대변인 등 본인과 가까운 인사들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데 대해서도 “나와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전남 고흥 출신의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을 영입해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총괄 관리를 맡기는 등 외연 확장 시도를 이어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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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청해부대 장병들 이번엔 ‘위생불량 급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 장병들에게 급식을 제조 공급한 음식점이 식자재 창고 관리 미흡과 식중독 발생 우려 지적을 받아 급식 공급 업체 변경 조치가 내려졌다. 이 음식점이 만든 급식은 21일부터 이틀간 장병 200명, 생활치료센터 직원 70여 명에게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충북도는 20일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들이 머무르고 있는 충북 보은의 생활치료센터에 급식을 공급한 C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22일 실시했다. 위생점검 출장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식자재 창고 관리 미흡과 방충 관리 미흡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특히 보고서에서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도 잘 자라고 열에 강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적었다. 음식을 조리한 뒤 충분히 식히지 않은 채 곧바로 플라스틱 용기 등에 담아 냉장 탑차를 통해 운반하는 구조이다 보니 식중독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 또 현장 점검 당시 촬영된 사진에는 식자재 창고 내부 벽에 곰팡이가 보이고, 그 옆에 계란을 비롯한 식자재가 쌓여 지적을 받았다. 결국 충북도는 급식 업체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한 식품제조가공 업체 W사로 변경했다. W사는 국내 대형 편의점에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 섭취 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장병들은 23일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퇴소 때까지 W사가 만든 음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식품제조가공 업체가 아닌 일반 음식점이 200명이 넘는 청해부대원들에게 급식을 공급하게 된 배경을 두고 의문의 시선도 제기된다. 충북도 측은 “장병들의 입소가 긴급하게 결정돼 대규모 인원에 맞는 도시락을 제조할 업체를 손쉽게 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노(NO) 백신에 타이레놀만으로 코로나의 위기를 겪은 장병들이 귀국한 뒤에도 국가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쾌유와 건승을 바랍니다”라며 장병들에게 보낸 상자에 고래밥 등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가 들어있어 “목이 아파 음식을 삼키는 게 고통스러운데 이런 걸 주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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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석열, 8월10일께 입당할것”, 尹측 “시기 가변적… 8월말까지는 결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대선 예비후보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5억6545만 원을 모금해 법정한도액을 채웠다.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최단기간 후원금 모금 실적을 기록한 것. 윤석열 캠프는 이날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 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썼다. 10일 모금을 시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는 “26일 오후까지 24억1600만 원가량이 모금됐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도 “현재까지 후원금이 2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은 이날도 입당 문제를 놓고 ‘밀당(밀고 당기기)’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에선 26일 ‘8월 10일 입당설’이 제기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8월 내 입당’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기는 얼마든지 가변적”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입당 시기에 대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이냐에 대해 ‘소이(小異)’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의원 등 의원 40명은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당과 관련해 “(9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작 전인) 8월을 넘기지 않고 방향과 노선을 분명히 잡을 생각”이라며 “그 전에 신중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신평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은 대구에서 만난 분이 ‘국힘당 그놈들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바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일러주던 말이 귓가를 맴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월주 스님의 영결식에서 지난해 12월 월주 스님이 후원금 유용 논란으로 나눔의집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 군사 독재 정권보다 정교하게 국민의 자유를 말살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해임명령처분을 내렸던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는 정치권과 인연이 없는 2030 청년들을 모아 싱크탱크를 만들기로 했다. 또 광화문에 있는 윤 전 총장의 '국민 캠프'를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이사하는 게 대선 캠페인에 더 효과적이라는 목소리도 캠프 내에서 나오고 있다. 참모들은 이같은 의견을 윤 전 총장 측에 제시했으며, 윤 전 총장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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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2차 가해’ 피고인, 국방장관실 200m 거리 수감중 숨져

    공군 여부사관 이모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에서 2차 가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군 부사관이 25일 국방부 영내 미결수용실(구치소에 해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방부 영내에서 피고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인 데다 사건 장소가 서욱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200여 m 떨어진 곳이어서 수용자의 총체적 관리 소홀 등 군 지휘부의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성추행 피해 호소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의 실체적 진실을 재판으로 가리는 작업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55분경 국방부 영내 근무지원단의 미결수용실 내 화장실에서 A 부사관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4시 55분경 사망했다. 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부사관은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및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돼 다음 달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군 안팎에선 야전부대도 아닌 군 최고 기관의 영내 수용시설의 허술한 관리 실태와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많다. 사건이 일어난 미결수용실은 지하 1층에 화장실이 딸린 여러 개의 독방으로 이뤄졌다. A 부사관도 독방에 수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예하 군사경찰대대 소속 간부와 장병들이 상주하며 정기순찰을 하고, 곳곳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다. 군사경찰은 수용자가 보이지 않는 등 이상 발견 시 방에 들어가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 A 부사관의 경우도 방 안에서 보이지 않자 군사경찰이 들어가 화장실까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자가 단시간 내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군사경찰이 내부 순찰 및 수용자 확인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는지가 수사 과정에서 규명돼야 할 대목이다. 군 관계자는 “독방 내 화장실은 수용자 인권 문제로 CCTV 감시 범위 밖이다”라고 전했다. A 부사관의 사망으로 재판부는 공소기각 결정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가해와 협박 등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원인 규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군 인권센터는 “대낮에 수감시설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는 국방부의 관리 소홀과 안일한 상황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중사의 남편도 변호사를 통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A 부사관의 비위 사실이 증명되길 고대했지만 국방부의 관리 소홀로 그 기회가 박탈됐다”며 “사건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차질이 빚어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23일 “송구하다”고 사과한 지 이틀 만에 또 국방부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나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안타깝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와 부실 급식,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청해부대 34진 집단감염에 이어 영내 수용자 사망 등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물어 야당이 서 장관의 경질론을 계속 제기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이번 사건은 국방부의 관리 소홀 문제가 명확하다”며 “야당이 서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방부는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 소재를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국방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수용자를 어떻게 관리하기에 군 수용시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느냐. 얼마나 군 기강이 엉망진창이면 하다하다 수용시설에서 이런 상황이 생기느냐”고 질타했다. 서 장관은 “수사팀을 구성해 군사경찰과 검찰이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감식과 사망자 감시 절차를 진행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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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백신 안맞으면 해외파병 제외한다

    군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에서 향후 해외파병 인원의 선발 자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구축함)의 승조원 전원(301명)이 ‘노(No)백신’ 상태로 파병됐다가 초유의 방역 참사를 초래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또 파병 장병들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현지 접종 또는 조기 교대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군은 전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병된 장병 101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56명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청해부대 34진이 있는) 현지에 백신을 보내는 것을 제반 검토했지만 주로 기항하는 오만과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거기 있는 백신도 맞힐 수가 없었고 (오만이) 우리가 백신을 갖고 와서 접종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아 현지 접종은 제한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34진의 조기 귀국을 위한 공중급유수송기 급파는 “매뉴얼에 있었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수송기 급파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창적 아이디어였다는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의 발언을 거론하며 “군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양 (청와대가) 군을 모욕할 수 있느냐, 항의한 적 있느냐”고 묻자 서 장관은 “대통령 지시가 있었던 것도 맞고, 군이 검토를 했고 매뉴얼에 있었던 것도 다 맞다”고 했다. 여야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는 서 장관의 발언을 두고서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김병기 의원이 “임무 수행 중 불가항력적 상황” “몇 가지 실수로 군이 조리돌림을 당한다” “일하는 사람들이 접시를 깨뜨리는 법”이라면서 서 장관의 의견에 동조하자 국민의힘 성일종 신원식 의원은 “지휘관들이 성공적 작전이었다고 국민에게 보고하는 게 맞느냐” “세계 해전사에서도 기록적 사건”이라고 비판하며 군을 질타했다. 서 장관은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사퇴 촉구에 “최근 일련에 있었던 일에 대한 책임은 통감한다”며 “제 거취 문제는 인사권자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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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윤석열, 8월 10일 입당”…尹측 “시기는 가변적” 밀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에선 26일 ‘8월 10일 입당설’이 제기됐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8월 내 입당’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기는 얼마든지 가변적”이라며 ‘밀당(밀고 당기기)’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전 총장과의 회동에서) 입당시기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의견을 들었는데, 입당 시기에 대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이냐에 대해 ‘소이(小異)’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당내에선 “회동에서 윤 전 총장이 입장 시기를 다음달 10일을 언급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정진석, 장제원, 유상범 등 41명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도 계속됐다. 이 대표는 “8월 중에 입당을 안 하고 경선 열차가 출발하게 되면, 당내에서 당연히 그들(윤석열 캠프에 간 당내 인사들)을 제명 조치하라는 여론이 비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윤석열 캠프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을 두고 “용납할 수 없다” “경고를 하자”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8월 10일 입당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 논평할 이유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전날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로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당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행로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머지않은 것 같다는 말씀이었다”며 모호한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윤석열 캠프에선 ‘8월 10일 입당설’에 대해선 “국민의힘의 압박용 언론 플레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며 신경전도 벌어졌다. 전날 치킨집 회동에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이 8월 내 입당하지 않으면 김병민 대변인 등 캠프에 들어간 분들은 제명”이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명 안 시키려면 8월 안엔 들어가야겠네요”라고 농담하며 “가령 10일에 입당하면 9일엔 알려드리겠다“고 말한 게 ‘10일 입당설’로 과장됐다는 것.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입당은 온전히 윤 전 총장의 결정이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선 8월말까지는 결론날 하다”며 8월 내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석열 캠프에 ‘여의도 정치인’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광화문 캠프 사무실 외에 여의도에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는 방안까지도 캠프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26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가 채 안돼 모금액 15억을 넘겼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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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백신 미접종자 해외파병 제한 추진…“56명 아직 미접종”

    군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에서 향후 해외파병인원의 선발 자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구축함)의 승조원 전원(301명)이 ‘노(No)백신‘ 상태로 파병됐다가 초유의 방역 참사를 초래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또한 파병 장병들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현지 접종 또는 조기 교대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군은 전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병된 장병 101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56명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청해부대 34진이 있는) 현지에 백신을 보내는 것을 제반 검토했지만 주로 기항하는 오만과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거기 있는 백신도 맞출 수가 없었고 (오만이) 우리가 백신을 갖고 와서 접종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아 현지 접종은 제한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34진의 조기 귀국을 위한 공중급유수송기 급파는 “매뉴얼에 있었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이 수송기 급파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창적 아이디어였다는 박수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의 발언을 거론하며 “군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냥 (청와대가) 군을 모욕할 수 있느냐, 항의한적 있느냐‘고 묻자 서 장관은 ”대통령 지시가 있었던 것도 맞고, 군이 검토를 했고 매뉴얼에 있었던 것도 다 맞다“고 했다. 여야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는 서 장관의 발언을 두고서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김병기 위원이 “임무 수행중 불가항력적 상황”, “몇 가지 실수로 군이 조리돌림을 당한다”, “일하는 사람들이 접시를 깨뜨리는 법”이라면서 서 장관의 의견에 동조하자 국민의 힘 성일종 신원식 의원은 “지휘관들이 성공적 작전이었다고 국민에게 보고하는 게 맞느냐”, “세계해전사에서도 기록적 사건”이라고 비판하며 군을 질타했다. 서 장관은 국민의 힘 이채익 의원의 사퇴 촉구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위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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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김종인계 영입… 尹만난 이준석 “불확실성 절반 제거”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대선 캠프 이름을 ‘국민 캠프’로 짓고 야권 전직 의원 5명을 합류시키는 등 정무 라인과 대변인단을 확대 개편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반대해 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들어가면서 윤 전 총장이 당분간 독자 행보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난 데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를 연달아 만나 입당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尹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새로 맡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뜻을 모아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 캠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한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상근 정무특보,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상근 정무보좌역에 임명됐다. 또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이 상근 대외협력특보로,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청년특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지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은 기획실장으로 보임됐다. 김병민 대변인에 더해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대변인단에 합류해 대언론 기능도 보강됐다. 캠프 개편을 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람들이 대거 합류해 양측의 교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의 복심’이라 불렸고, 윤희석 전 대변인과 함 전 조직부총장도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들로 통했다. 윤 전 총장은 새로 합류한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여러분이 알아서 잘 해달라”, “나는 이 사업을 하는 우리 모두 중에 한 사람이다. 이 사업 꼭 성공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며 “대선 후보는 ‘배우’만 해야지 감독과 배우 역할을 하려 해선 안 된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尹 “시간 가지고 봐 달라”…李 “대동소이”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잔을 곁들인 회동이 끝난 뒤 “오늘의 사자성어를 표현하자면 대동소이”라며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오늘 불확실성의 절반 이상은 제거했으며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입당 문제를) 가지고 너무 쪼지 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라고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미 정치 선배인 우리 이 대표님께서 아주 적확하게 말씀했다. 걱정 말라. 정권 교체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좀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회동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손을 잡으며 거리를 걸었고, 함께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술을 마셨다”면서 “앞으로 정권 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도 했다. 두 사람은 술자리 후 뚝섬유원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번개 모임’까지 추진하다가 방역수칙 위반을 우려해 취소하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만났다. 24일에는 친여 인사 중 처음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던 신평 변호사 등을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의 회동 이후 여의도로 이동해 김 원내대표까지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야권에선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사이 입당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조기 입당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로부터 견제를 받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가장 유리한 시점을 골라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김 전 비대위원 등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6명이 당 외 주자인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는 “해당(害黨) 행위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을 만난 뒤 이 대표는 “우리가 고민해야 될 세 글자는 시너지”라면서 “윤 전 총장을 돕는 분들과 우리 당 수많은 당원들 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합의점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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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김종인계 영입 캠프확충… 尹만난 이준석 “뜻은 대동소이”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대선 캠프 이름을 ‘국민 캠프’로 짓고 야권 전직 의원 5명을 합류시키는 등 정무라인과 대변인단을 확대 개편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반대해 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들어가면서 윤 전 총장이 당분간 독자 행보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늦을수록 손해”라며 윤 전 총장을 압박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두 번째로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 尹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새로 맡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뜻을 모아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 캠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상근 정무특보,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상근 정무보좌역에 임명됐다. 또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은 상근 대외협력특보로,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청년특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지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실장으로 보임됐다. 김병민 대변인에 더해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대변인단에 합류해 대언론 기능도 보강됐다. 윤석열 캠프는 조만간 100여 명에 이르는 정책 그룹도 공개하기로 하고 교수들로부터 실명 공개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다. 외교 분야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교수 등이, 경제 분야는 김소영 안상훈 서울대 교수 등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개편을 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람들이 대거 합류해 양측의 교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의 복심’이라 불렸고, 윤희석 전 대변인과 함 전 조직부총장도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들로 통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위원장이 극구 반대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국민 캠프에 참여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새로 합류한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여러분이 알아서 잘 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며 “대선 후보는 ‘배우’만 해야지 감독과 배우 역할을 하려 해선 안된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尹 “시간 가지고 봐 달라”…李 “대동소이”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잔을 곁들인 회동이 끝난 뒤 “오늘의 사자성어를 표현하자면 대동소이”라며 “공통으로 이루고자하는 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입당 문제를) 가지고 너무 쪼지 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라고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미 정치선배인 우리 이 대표님께서 아주 적확하게 말씀했다. 걱정 말라. 정권교체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좀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두 사람은 술자리 후 뚝섬 유원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번개 모임’까지 추진하다가 방역 수칙 위반을 우려해 취소하기도 했다. 야권에선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사이 입당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조기 입당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로부터 견제를 받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가장 유리한 시점을 골라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주도한 국정원 댓글 사건 기소 뒤 법원에선 무죄를 선고 받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우진 용산세무서장 사건 당시 제가 수사를 지휘한 서울경찰청장이었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윤 전 총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장관석기자 jks@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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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정원, ‘국보법 폐지’ 범여권 법률안 반대 의견 제출

    국가정보원은 범여권 의원들이 주도해 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 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국정원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10명이 5월 발의한 국보법 폐지안에 대해 “신중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다. 국정원은 법사위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국정원의 국보법 위반범죄 수사권이 폐지돼 국보법 오남용 소지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헌법재판소와 법원이 일관되게 국보법의 합헌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현행 국보법은 국정원의 직무 근거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국보법 폐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등이 축소 이관됨에 따라 오남용 소지가 줄었고, 대공 수사에 대한 국가적 대응력을 자체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다.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이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간첩이 있으면 간첩을 잡는 게 국정원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용인하겠느냐”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박 원장은 국보법에 대해 “폐기가 아니라 존치,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무찬양죄 등은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법사위는 국정원의 반대 의견 등을 검토해 국보법 폐지법률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보법 폐지법률안은 같은당 류호정 배진교 심상정 장혜영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김홍걸 의원 등도 동참했다 특히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에 대한 구명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진보연대 상임 대표가 청원 대표자로 나선 국보법 폐지 청원은 청원 시작 9일 만에 10만 명 동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국보법 폐지를 반대하는 단체 등은 “폐지되면, 북한의 대남 혁명을 동조하는 단체가 난립해도 제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맞불 청원을 내 10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 등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싸워야 할 제1야당이 국보법 폐지 논의에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국보법을 위반해 기소된 인원은 2013년 197명에 이르다 2019년 15명, 2020년 26명으로 줄었다.장관석기자 jks@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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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발언 논란 속 지지율 주춤… 野 “윤석열, 여의도 정치 몰라” 고심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달 동안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윤 전 총장 본인의 각종 설화(舌禍)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 이런 윤 전 총장을 두고 야권에서는 “정치 초보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와 “여전히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野 내부에서도 “메시지 관리 전혀 안 돼” 이준석 대표는 22일 MBC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과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대해서 미숙했을 때 했던 판단과 아주 비슷한 판단을 윤 전 총장이 하고 있다”며 “그런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여의도 정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을 수 있어 그 부분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며 “지금 메시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30%를 넘나들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9∼21일 실시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19%를 얻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33% 대 4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선 34% 대 42%로 모두 오차범위 밖 열세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장모 구속과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삼부토건 골프 접대 의혹 등 논란이 이어진 것이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윤 전 총장 본인도 “주 120시간 노동”, “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등의 발언으로 여권은 물론이고 야권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메시지를 정교히 내지 못해 좌우의 공격을 동시에 받으며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尹 “여의도 정치 따로, 국민 정치 따로 있나” 이런 분석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겠나”라고 했다. 기존 정치권의 문법과 지적에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서울시간호사회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은) 조사하는 방법이나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란’ 발언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 시민들이) 질서 있게 잘해 주셨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런 윤 전 총장의 자신감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권 대선 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국민의 여망이 가장 많이 담긴 윤 전 총장을 제대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가자”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향후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경우를 대비한 네거티브 대응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도 그의 영향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대응팀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방어도 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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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인스타 1호는 대구서 받은 ‘엉덩이 탐정’ 그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대구를 찾았을 때 대구에서도 보수 색채가 강해 ‘보수의 텃밭 중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의 수성못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 중도 진보층으로의 확장 시도를 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보수 지지층 다지기에도 열을 올리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것. 20일 대구에서 6개 일정을 소화한 윤 전 총장은 공식 일정을 마친 저녁 무렵 수성못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한 어린이가 윤 전 총장과 닮은 만화 캐릭터 ‘엉덩이 탐정’을 그린 스케치북을 가져오자 윤 전 총장은 “꿈을 아저씨도 밀어줄게”라고 써주기도 했다.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윤 전 총장은 어린이 그림 등을 첫 번째 게시물로 올렸다. 윤 전 총장이 대구에서 쏟아낸 발언을 둘러싼 후폭풍은 21일에도 계속됐다. 그는 대구에서 “해방 공간에서도 대구는 ‘한국의 모스크바’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깨친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보수층 일각에선 “대구를 모스크바에 비유한 말은 역사학계에서 ‘박헌영 남로당 주도의 좌익 폭동’이라고도 해석되는 1946년 대구 폭동이 계기가 돼 나온 것으로, 좌익은 깨친 것이고 우익은 못 깨쳤다는 말이냐”는 반발도 나왔다.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지역에서 배출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소추를 했던 것에 대해 섭섭하거나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한 발언도 논란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정치적 발언이란 점을 이해하지만 고유한 색이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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