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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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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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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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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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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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4개팀, 모두 조1위로 챔스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개 팀 모두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한 압박 수비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공격 기회를 번번이 차단했다. 이날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슈팅 1개, 2개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선제골 허용 뒤 공세를 퍼부으며 후반 18분 라힘 스털링과 후반 31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4승 1패(승점 12)가 된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승점 8)는 2위에 머물렀지만 3위 라이프치히(독일·승점 4)와의 승점 차가 4로 벌어지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같은 선수들이 우리 골대와 멀어질수록 안전하다고 믿었다”며 “팀 수비를 펼쳐 이들을 잘 막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A조)를 비롯해 이날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한 리버풀(B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조), 첼시(H조) 등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 EPL 4개 팀 모두 5차전까지 치른 상황에서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16강에 오른 팀은 EPL 4개 팀과 PSG, 아약스(네덜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 11개 팀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졌다. 아약스의 세비스티앙 할러는 이날 베식타스(터키)와의 방문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두 골로 조별리그 9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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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년 만에 FA컵 우승에 한발 다가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대구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구는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방문경기에서 K리그2(2부 리그)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 2차전은 다음 달 11일 낮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1, 2차전을 합산한 골 득실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우승 팀을 가른다. 대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다. FA컵 우승팀에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2부 리그 팀의 첫 FA컵 우승에 도전한 전남은 안방에서 패하며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2018년 2부로 강등된 전남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날 대구와 전남은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중앙선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대구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받을 때 전남 수비수가 반칙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사진)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구와 전남이 공방을 거듭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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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고진영 “올시즌 80점… 올림픽 부진 감점”

    “올 시즌 제게 ‘80점’을 주고 싶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고, 도쿄 올림픽 아쉬움 탓에 20점을 뺐다.” 더 오를 곳이 없어 보이는 성과를 거뒀어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듯 보였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금의환향한 고진영(26)이었다.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13시간 비행하면서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피로가 가시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다승왕(5승)과 상금왕(350만2161달러), 올해의 선수상 등을 휩쓴 그는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2회, 3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그 어느 해보다 감정 기복이 커서 에너지 소비를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짜릿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별세와 손목 부상이 겹치면서 고진영은 올해 6월까지 10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7월 이후 LPGA투어 9개 대회에서 5회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회나 들었다. 그는 “도쿄 올림픽(공동 9위)을 앞두고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에 잘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그 이후 큰 산 하나가 없어지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르다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두 선수의 차이는 0.13점에 불과하다. 고진영은 “내년에도 더 잘한다면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1위를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여자골프 사상 최다인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000만 원)를 받은 데 대해 그는 “일단 저축을 하고 싶다. 그 후에 부모님과 필요한 것이 있다면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휴식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고진영은 “병원에서 손목 검사를 해본 뒤 잘 쉴 생각이다. 골프를 너무 많이 해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며 “넷플릭스에 재밌는 한국 드라마가 워낙 많이 나와서 빨리 보고 싶다.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영화를 보려 한다”며 웃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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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5승 고진영, LPGA 다승왕-상금왕-올해의 선수상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2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고진영(26)이 밝힌 소감이다. 고진영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런GC(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만 9언더파를 몰아쳤다. 커리어 베스트인 6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 낸 그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2연패이자 다승 공동 선두였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를 넘어서며 올 시즌 LPGA투어 최다인 5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상금왕(350만2161달러) 3연패에,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까지 달성했다. 고진영은 “올해 우승을 4번이나 했는데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 더 집중을 했고, 우승을 하면 많은 타이틀이 따라올 사실을 알고 있어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며 “하늘에서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니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겠다’라고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마감한 고진영은 “한동안 골프채를 멀리 놓고 골프 생각을 안 할 것”이라면서 “배 위에 감자튀김을 올려두고 넷플릭스를 보고 싶다”며 웃었다. 올 전반기만 해도 고진영은 골프 인생 최대 위기라도 맞은 듯 보였다. 6월까지 10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컷오프를 당하기도 했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 7월부터 93주간 유지했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코르다에게 내주고 2위로 밀렸다. 고진영의 슬럼프에는 3월 조모상 영향도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 격리 문제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하면서 감정적으로 더 흔들렸다. 고진영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귀국도 할 수 없어 미국에서 뭐 하고 있나 싶었다. 하루 서너 시간 울기도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5월에는 왼쪽 손목 부상까지 겹치며 악재에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이 시기를 골프 사춘기로 표현했던 고진영은 스윙 코치와 자신이 사용하던 클럽과 퍼터 등 모든 환경에 변화를 주면서 부진에서 탈출하려 했다. 고진영은 “골프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자연의 이치처럼 물 흘러가는 대로 그 상황에 맞추려고 했다. 후회 없이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고 생각했다”며 “감정을 속이지 말고 정말 솔직하게 모든 것을 다한 것 같다”고 했다. 고진영은 7월 첫 대회인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더니, 9월과 10월에만 3승을 몰아쳤다. 7월 이후 9개 대회에서 톱10 8회, 우승은 절반도 넘는 5번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진영 대반전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였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왼쪽 손목 부상이 심해졌다.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기권해도 좋다”고 말했을 정도. 그래도 고진영은 1라운드 9번홀부터 마지막 날 18번홀까지 64개 홀 연속 그린 적중률 100%를 보이는 절정의 아이언샷을 펼쳤다. 막판까지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 코르다(공동 5위)는 이날 같은 조에서 지켜본 고진영의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솔직히 오늘은 ‘고진영 쇼’였다. 그저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고진영의 2021 LPGA투어 주요 달성 기록―올해의 선수상 2회(2019년, 2021년)*―3년 연속 상금왕(2019년, 2020년, 2021년)*―시즌 상금 300만 달러 돌파(약 350만 달러). 2007년 로레나 오초아(약 436만 달러) 이후 14년 만―시즌 5승.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5년 만―통산 12승(김세영과 한국선수 공동 3위.박세리 25승, 박인비 21승)*는 한국 선수 최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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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손목 부상에도 짜릿한 역전극…LPGA 투어 새 역사 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선수 200승의 주인공 고진영(26)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다승왕(5승), 상금왕(350만 2161달러), 올해의 선수상(211점) 등 3관왕의 주인공도 됐다. 고진영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맹타를 휘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의 대회 2연패이자 올 시즌 LPGA투어 선수 중 유일한 5승 달성의 순간이었다.● 손목 부상에도 드라마 같은 극적인 승리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전개를 펼쳤다. 고진영은 올해 5월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이후 완쾌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탓에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25위에 머무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여 다승왕-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넬리 코르다(23·미국)에게 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고진영의 캐디마저 부상 악화를 우려해 기권을 권유할 정도였다고 한다. 고진영은 “1라운드 11번홀에서 손목이 너무 아파 울면서 티박스에서 세컨샷으로 걸어갔다”며 “캐디가 ‘길게 봐서 이 한 대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기권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한 고진영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1라운드 종료 직후 손목 치료를 받은 고진영은 2라운드부터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그린적중률 100%의 환상적인 아이언샷을 보여주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는 공동 9위로, 3라운드에서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최종라운드도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늘 100%였다. 고진영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회 없이 경기를 하고 한국에 가자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쳐 내가 가지고 있던 베스트 스코어 64타를 약 10년 만에 깨 더욱 의미가 있는 우승”이라고 했다. 이날 LPGA투어 역대 최고 대회 우승상금인 150만 달러(17억 8500만 원)를 챙겨 올 시즌 누적상금 350만 2161달러(41억 6700만 원)를 달성한 고진영은 3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이자 로레나 오초아(2006, 2007, 2008시즌 상금왕·멕시코) 이후 13년 만에 새로이 쓴 기록이다.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1점을 획득해 코르다(197점)를 제치고 2019년에 이어 2번째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역시 한국 선수 최초다. 고진영은 “우승을 4번이나 했는데 올해의 선수상을 못 받으면 억울할 것 같아서 최종라운드에 최선의 집중을 다했다”며 “우승을 하면 많은 개인 타이틀이 따라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코르다(4승)를 제치고 다승왕도 거머쥐었다. 시즌 5승은 고진영의 시즌 최다 우승이자 2013년 박인비가 세운 6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2번째 높은 기록이다. 또 LPGA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해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3번째로 LPGA투어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코르다에게 뺏긴 ‘세계랭킹 1위’ 자리 역시 고진영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 최종전 직전 세계랭킹 1위 코르다와 세계 2위 고진영의 포인트 차이는 0.95였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이 코르다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챔피언조에서 고진영과 함께 최종라운드를 치른 코르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로 LPGA투어 2021시즌을 마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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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무승 안나린, 이벤트대회서 첫 승

    ‘무관의 신데렐라’ 안나린(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경기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달랬다. 안나린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며 신데렐라로 불렸지만 올 시즌에는 우승 없이 24개 대회에서 ‘톱 10’ 11차례, 상금 랭킹 9위(6억186만 원)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은 21일 전남 장흥군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맹타를 휘두르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김수지(25)를 3타 차이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벤트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즌 성적에 따라 1위 3언더파부터 10위 이븐파까지 포인트를 받은 뒤 36홀(2라운드) 경기 결과를 더해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상금과 성적은 KLPGA 투어 공식 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안나린은 이날 단독 선두 임희정(21)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임희정을 맹추격했다.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올라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기록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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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5연패 향해 순항하던 전북, 암초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우승을 다투는 울산과 전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은 오세훈(22)과 이동준(24)의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역전 우승 희망을 살린 반면 수원FC에 발목을 잡힌 선두 전북은 K리그1 5연패를 앞두고 주춤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남은 2경기에 따라 갈리게 됐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제주와의 안방경기에서 3-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위 울산은 선두 전북과 나란히 승점 70이 되며 우승컵 탈환의 희망탄을 쐈다. 울산은 62골로 득점에서만 전북(67골)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울산의 승리는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이날 먼저 경기를 마친 전북이 수원FC에 2-3으로 패했기에 울산으로서는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승리한다면 6일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쏘며 상대 골문을 흔들었지만 제주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9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9분 제주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 위기에 몰렸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의 활로를 뚫은 것은 ‘오세훈+이동준’ 조합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으로 과감하게 쇄도하던 이동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하던 오세훈이 그림 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동경(24)이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좋은 플레이에도 동점골을 내줘 어렵게 가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준 것이 기쁘다. 남은 2경기도 조급해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반면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K리그1 5연패를 눈앞에 뒀던 전북은 수원FC와의 방문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5연패의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와닿는 하루”라며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아 남은 기간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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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넘는 손흥민, EPL 기대득점 10위

    손흥민(29·토트넘)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대득점 순위 10위에 올랐다. EPL에 소속된 공격수 중 10번째로 많은 득점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통계업체 ‘스포르팅 라이프 풋볼&인포골’은 18일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EPL 기대득점 순위를 발표했다. 기대득점은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의 거리와 각도, 패스 연결 상태 등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계산된다. 그 결과 손흥민은 3.53으로 EPL 전체 공격수 중 10위에 올랐다. 1위는 7.91을 받은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다. 살라는 올 시즌 EPL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순위 2위인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34)는 4.15로 6위에 자리했고, 12년 만에 EPL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4.32로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골을 넣으며 기대득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많을수록 골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는 의미다. 기대득점은 6위이지만 실제 올 시즌 EPL 득점순위 2위(7골)를 달리고 있는 바디와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히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올해 1월까지 기대득점보다 44.1% 많은 61골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의 23%를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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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8년 만의 월드컵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최종 10차전 안방경기에서 후반 39분 스테번 베르흐베인(24·토트넘)과 후반 추가시간 멤피스 데파이(27·바르셀로나)의 연속 골에 힘입어 노르웨이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23(7승 2무 1패)이 된 네덜란드는 터키(승점 21)를 따돌리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했던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 신성’ 엘링 홀란(21·도르트문트)의 노르웨이는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이날 G조의 최종전을 끝으로 월드컵 유럽 예선은 막을 내렸다. 유럽에 할당된 본선 티켓 13장 중 10장은 각 조 1위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가 가져갔다. 남은 티켓 3장의 주인은 내년 3월 플레이오프(PO)에서 정해진다. PO에는 각 조 2위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 터키, 러시아, 폴란드, 북마케도니아와 네이션스리그 성적에 따라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가세한다.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0-0으로 비겨 승점 29(8승 5무)로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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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예능’ 대세 유현주 “내년엔 1부서 더 자주”

    골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현주(27·사진)를 2022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자주 볼 수 있을까. 골프팬들의 시선이 다시 전남 무안으로 쏠리고 있다. 16일부터 시작된 KLPGA투어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이 19일까지 나흘간 전남 무안CC에서 열린다. 시드순위전 본선은 예선 통과자 100명과 정규투어 상금 순위 61위부터 80위까지 20명 등 총 123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수록 정규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 수석으로 통과한 선수는 2022시즌 KLPGA투어의 거의 모든 대회를 나갈 수 있고, 30위 안에는 들어야 최소 20개의 대회를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시드를 잃었던 유현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유현주는 정규투어 시드를 잃은 올해 각종 골프 예능에 출연하며 골프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유현주의 소속사 리한스포츠 이한나 대표는 “골프를 대중적으로 알리자는 선수 뜻에 따라 2부 투어와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했다”며 “아직 본선이 진행 중이라 조심스럽지만 내년에 시드를 얻으면 1부 투어에 집중해 ‘투어 프로’ 유현주를 팬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유현주는 앞서 시드순위전 예선을 10위로 통과했다. 올해 시드순위전 본선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개인전 금메달을 딴 후 그해 시드전 수석으로 통과한 박결(25), 올 시즌 상금랭킹 62위이자 2015년 시드전 수석 이효린(24)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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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에 무너진 ‘연장불패 신화’

    고진영(26)과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넬리 코르다(23·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김세영(28)을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승을 거뒀다. 코르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GC(파70)에서 열린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김세영과 리디아 고(24·뉴질랜드), 렉시 톰프슨(26·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를 낚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코르다는 고진영과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LPGA투어는 18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한 대회만 남겨두고 있다. 둘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마지막 무대에서 결판나게 됐다. 코르다와 고진영은 각각 상금 223만7157달러(약 26억4000만 원)와 200만2161달러(약 23억6000만 원)로 상금왕을 다투고 있다.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코르다가 191점으로 1위, 고진영이 181점으로 2위다.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코르다가 0.004점 차이로 2주 만에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상황이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공동 6위(13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에 뽑힌 김세영은 과거 LPGA투어에서 치른 4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이겼으나 이날 첫 패배를 안으며 시즌 첫 우승 기회도 날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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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에서만 3승’ 유해란, 뭍에서 2021 유종의 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던 유해란(20)이 올 시즌 KLPGA투어 최종전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달성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박민지(23)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대상을 확정짓고 3관왕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14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박주영(30)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했던 유해란은 “지난해 결과가 아쉬워 올해 잘하고 싶었는데 다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뿌듯하다”며 “곧 아빠가 생일이라 상금 중 일부를 아빠 선물을 사는 데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란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한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날 박주영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공동 선두(13번홀)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해란은 박주영이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사이 오히려 1타를 줄여 유유히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유해란이 섬이 아닌 내륙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했던 유해란은 그동안 섬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독 강해 ‘아일랜드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연패했고, 9월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치른 엘크루 TV조선 셀러브리티에서 우승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우승을 해 물과의 각별한 인연을 지킨 유해란은 상금 랭킹 5위(7억9574만 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대상 타이틀 경쟁을 펼친 박민지와 임희정(21)은 2라운드까지 각각 3오버파, 4오버파로 컷오프됐다. 박민지는 대상포인트 680점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확정지은 상금왕, 다승왕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한 장하나(29)는 최저타수상(69.9088타)을 수상했다.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로 끝낸 송가은(20)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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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 관중 들어선 고양구장 “직관 반가워 퇴근 후 직행”

    “대∼한민국!”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5차전이 열린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오랜만에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육성 응원이 금지됐지만,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열린 100% 관중 허용 경기에서 축구 팬들이 쌓아놨던 ‘팬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장 기온은 5도에 체감온도는 영하에 가까울 정도로 추웠다. 하지만 팬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은 불타올랐다. 유효 좌석 3만5000여 석 가운데 85% 정도인 3만152명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길을 응원했다. 이날 관중 수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국내 스포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팬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등 경기장 입장을 위해 최대 1시간 이상 기다렸지만 불평 하나 없는 분위기였다. 이모 씨(34)는 “퇴근하고 급하게 왔지만 1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입장했다”며 “추운 날씨 속에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것만으로 즐겁다”고 했다.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추운 날씨 탓에 털모자를 쓰고, 휴대용 손난로를 손에 쥐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 장면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은 시종일관 선수들을 향해 있었다. 많은 인파가 경기장에 몰린 탓에 때때로 휴대전화 인터넷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기도 했다. 1-0으로 한국이 이긴 뒤 팬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모 씨(42)는 “날씨가 추워 떨면서 경기를 봤지만 대표팀이 시원하게 이겨줘서 추위마저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약 2년 만에 많은 팬들과 함께 경기를 치러 기쁜 모습이 역력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관중석을 향해 일렬로 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29·토트넘)은 “추운 날씨에 멀리까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좀 더 시원한 승리로 보답했으면 좋았을 텐데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축구는 팬이 있어야 하는 스포츠다. 특히 선수들에게 팬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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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41)가 감독으로 EPL에 다시 돌아왔다. 2015년 EPL을 떠난 지 6년 만이다. 애스턴빌라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을 알렸다. 제라드는 “애스턴빌라는 잉글랜드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클럽이다. 감독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PL이 11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애스턴빌라는 3승 1무 7패(승점 10)로 20개 구단 중 16위까지 추락했다. 애스턴빌라는 최근 5연패를 당한 뒤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다. 일단 제라드의 임무는 애스턴빌라가 2부 리그로 추락하지 않도록 EPL에 잔류하는 것이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EPL 통산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 92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2년 동안 뛰다 현역에서 은퇴했다.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지만 EPL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리버풀에서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우승을 경험했지만 EPL 우승컵은 안지 못했다. 2017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를 시작한 제라드 감독은 2018년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 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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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에 돌아온 A매치 관중들…벤투호, UAE에 1-0 전반 종료

    “서쪽 출입구는 이쪽입니다. 이쪽으로 이동하세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5차전이 열린 11일 고양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두고 몰려드는 인파에 진행요원들은 큰 소리로 게이트를 알려주기 바빴다. 이날 경기는 약 2년 만에 관중 100%를 받는 A매치 안방 경기다. 2019년 12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마지막으로 100% 관중을 받은 A매치였다. 팬들은 경기장 입장이 허용된 오후 5시부터 경기장으로 몰려들었다. 기온이 5도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날 유효좌석의 약 70%인 약 2만 7000여명이 오랜만에 A매치를 직접 지켜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관중이다. 이날 모든 관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났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경기장에 입장이 허용됐다. 많은 인파가 몰려 티켓과 백신 접종 등 확인에 30분 이상 걸리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정모 씨(50)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실제로 경기를 볼 수 있어 일주일 전부터 티켓을 예매해 오늘 경기를 보러 왔다”며 “정말 오랜만에 경기장을 오니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모 씨(34)는 “퇴근하고 급하게 왔지만 1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입장했다”며 “추운 날씨 속에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것만으로 즐겁다”고 했다. 모처럼 경기장은 활기를 띄었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자 관중들은 육성 응원이 금지된 탓에 함성 대신 박수로 화답했다. 양팀 선발 출전 선수 명단 발표 때 장내 아나운서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이름을 부르자 더 큰 박수가 쏟아졌다. 그렇게 축구가 드디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한편 한국은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전반 34분 황인범(루빈 카잔)이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최종예선 첫 득점에 성공했다.고양=김정훈기자 hun@donga.com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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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정 우승하고 박민지 톱10 못들면 포인트 역전

    다승왕, 상금왕을 이미 차지한 박민지(23)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임희정(21)이냐.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여자 골프계 시선이 강원 춘천 라비에벨CC(파72)로 향하고 있다. 12일부터 라비에벨CC(파72)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 나흘간 열린다. 이미 다승왕과 상금왕은 상반기에만 6승을 거둔 박민지(23)가 가져간 상황이고, 평균타수는 이변이 없는 한 ‘가을의 여왕’ 장하나(29)의 차지다. 팬들의 시선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쏠리고 있다. 현재 1위는 대상 포인트 680점을 획득한 박민지다. 그 뒤를 임희정이 618점으로 뒤쫓고 있다. 특히 시즌 대회 우승자에게는 70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만약 임희정이 우승을 하고, 박민지가 톱10에 들지 못할 경우 임희정이 역전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임희정의 역전극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지가 하반기에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주춤한 사이 임희정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임희정도 우승컵에 입을 맞추진 못했지만 최근 6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가 지난달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과 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각각 70위, 32위에 그친 반면 임희정은 두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4위를 기록했다. 특히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치는 등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왔다는 평가다. 임희정은 “주변에서 대상 이야기를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올 시즌 1승을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만 생각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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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뛰며 많이 성장… 찬스서 끝내야한다는 걸 배웠죠”

    배드민턴 천재 소녀 안세영(19·삼성생명)은 9일 현재 여자 단식 세계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10대이지만 어느새 유망주를 뛰어넘어 에이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근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잇따라 출전한 뒤 귀국한 안세영은 어느새 두 달도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기대를 모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강 탈락한 데 대해 ‘실패’라는 표현을 썼다. 9일 전화로 인터뷰했을 때였다.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았지만 찬스 볼에서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플레이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스스로는 랠리를 오래 끌어가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마냥 장점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죠.” 중고교 시절 국내 최강으로 이름을 날렸고 세계 주니어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한 그는 올해 1월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일찌감치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본격적으로 뛰어든 성인 무대에서도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올림픽 전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내리 여자 단식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희망을 봤다. 올림픽에서 비록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강자들과 당당히 맞선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됐다. 안세영은 “올림픽 끝나고는 여유를 갖자는 생각을 했다”며 “경기를 할 때 이기려는 욕심에 무작정 공격만 하고 생각 없이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제는 이기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기고 플레이 내용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올림픽을 통해 확실한 공격을 앞세운 포인트 결정력과 완급 조절의 중요성을 터득했다는 그는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달 최고 레벨의 덴마크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안세영은 “운동선수라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게 당연하다.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단계별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번에 뭔가를 이루기보다는 차근차근 한 단계씩 우승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성인 무대 제패를 향하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스매싱을 좀 더 강화하되 상대에게 자신의 수가 읽히지 않도록 경기 운영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려 한다. “올림픽 때는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체력운동을 꾸준히 했다. 덧붙여 경기 운영 능력이나 스트로크 등 전반적으로 나를 ‘빌드업’하는 것도 더 중요한 것 같다. 스트레스 상황에 강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릴 때부터 해오던 밤에 혼자 별보는 나만의 힐링법으로 ‘멘털’ 관리도 신경쓰겠다.” 안세영은 라켓을 처음 잡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일 써 온 배드민턴 일기가 수십 권에 이른다. 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은 스무 살을 바라보는 요즘도 계속되고 있다.안세영은 누구▽ 생년월일=2002년 2월 5일▽ 신체조건=169cm, 57kg▽ 출신교= 풍암초-광주체중-광주체고▽ 소속=삼성생명(2021년 입단)▽ 세계 랭킹=여자 단식 6위(9일 현재)▽ 주요 경력=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 경기 국가대표,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2019년)▽ 주요 성적=프랑스오픈, 뉴질랜드오픈, 캐나다오픈 우승(이상 2019년), 월드투어 파이널 동메달(2021년)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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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지역예선 UAE전에 3만5000명 입장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에 약 3만5000석의 좌석이 개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 모든 좌석을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지정해 관중 입장을 100%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에 100% 관중을 받는 첫 대표팀 경기”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은 경우, 18세 이하 청소년 등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는 5일부터 이뤄진다. 한국 대표팀은 2승 2무(승점 8)로 이란(3승 1무·승점 10)에 이어 A조 2위다. UAE는 3무 1패로 4위. 대표팀은 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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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플레이오프 진출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K리그1(1부) 승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승격 준PO 안방경기에서 전남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 대전은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정규리그 상위 팀이 PO 진출 티켓을 차지하는 규정에 따라 4위 전남을 제치고 PO에 나서게 됐다. 최근 7번의 안방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대전은 7일 정규리그 2위 안양과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매치를 벌여 승격에 도전한다. 이날 K리그1 파이널라운드 그룹B 서울은 꼴찌 광주를 상대로 3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에만 4골을 넣어 4-3의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고요한이 후반 42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은 승점 40을 기록해 포항에 0-4로 대패한 강원을 11위(승점 38)로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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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오픈 보고 테니스 시작… 우승 목표”

    한국 테니스 기대주 조선웅(19)은 10세 때 처음 지켜본 호주오픈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부모님과 TV로 경기를 관전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 테니스를 시작했다.” 테니스 동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라켓을 잡은 조선웅은 테니스 입문 4개월 만에 초등학교 대회 4강에 오를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어느새 그는 주니어 최강자로 이름을 날린 데 이어 성인 무대를 향한 당찬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왼손잡이인 조선웅은 지난해 6월 제55회 주니어선수권 단·복식, 7월 제75회 학생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했다. 또 9월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순창국제주니어대회와 11월 양구국제주니어대회 단식을 휩쓸며 차근차근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을 지도했던 김일순 씽크론 아카데미 원장은 “고2 때인 지난해 조선웅은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났으며 왼손잡이 선수로 공의 회전력이 강해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주니어 대회 코트가 좁기만 했던 그는 올해 성인 대회에도 나서고 있다. 1월 안동오픈 본선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조선웅은 “상대 선수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이라 부담 없이 경기를 치렀다”면서도 “형들이랑 게임을 뛰어 보니 경기 운영 능력을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뛰었던 주니어 무대와는 확실히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것이다. 경기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해 그는 서브와 네트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 서브게임이라 요즘은 오전 내내 서브 연습을 한다. 네트플레이를 위해서는 빠른 템포로 쳐야 해 체력 훈련도 기존보다 3∼4배 늘렸다.” 훈련량이 많아져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훈련을 하면 할수록 첫 서브 확률이 높아지고, 정확성과 파워가 좋아지는 게 눈에 보여 자신감이 생기고 뿌듯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제 성인 무대에 갓 진출한 조선웅의 최종 목표는 테니스를 시작한 계기가 됐던 호주오픈 같은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로저 페더러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경기 매너가 신사적인 데다 공을 정말 우아하게 잘 치기 때문이죠.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제가 지금 땀을 열심히 흘리고 있는 거 아닐까요.”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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