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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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칼럼100%
  • [글로벌 전기차 시대… 한국 홀로 제자리]전기자동차 후진국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창원스포츠파크에 창원 시민 200여 명이 모였다. 창원시가 마련한 전기자동차(기아자동차 ‘레이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GM ‘스파크EV’) 비교 시승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창원시는 7∼16일 민간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매 기업 및 개인에게는 대당 2100만 원의 보조금(환경부 1500만 원, 경남도 300만 원, 창원시 300만 원)을 준다. 150여 명(기업 포함)이 비공식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혔지만 판매 차량은 30대다.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마찬가지다. 제주도는 2300만 원(환경부 1500만 원, 제주 800만 원)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신청을 받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제주도민 및 기업들은 총 487대(기업은 3대까지 신청 가능)를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추첨을 통해 160대의 예약만 받았다. 장철원 제주도 스마트그리드과 주무관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에 배정된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연내 (160대 이외의) 추가 지원은 힘들다”고 말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도 신규 모델이 속속 나오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일반인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나 급속충전소 같은 인프라는 해외 국가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거꾸로 가는 정부 정책 전기차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장벽은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동급 가솔린 및 디젤모델보다 2∼3배 비싸기 때문에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구매를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소극적인 정부 지원 정책으로 인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형성이 늦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명목으로 지난해 57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올해 이 예산은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76억 원으로 삭감됐다. 환경부는 ‘2014년 예산안’을 짜면서 올해와 같은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다. 기아차 ‘레이EV’가 나온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091대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에도 약 1000대씩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와 창원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이 이미 신차를 내놓았다. 내년 상반기(1∼6월)에는 기아차 ‘쏘울EV’와 BMW ‘i3’가 출시될 예정이다. 박광칠 환경부 전기차 보급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올해 상황을 보면 전기차 시장이 열리는 것은 기정사실화한 것 같다”며 “그러나 전기차 산업이 얼마나 빨리 성장할지는 어느 기관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 급속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도 전기차 시장 확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려면 ‘충전소가 없어 도로 한가운데에 서 버릴 수도 있다’는 소비자의 불안감부터 해소해야 한다. 환경부가 보급한 급속충전기는 9월 말 현재 117개다. 서울이 29개로 가장 많고, 제주가 22개, 경남과 충남이 10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대구 대전 울산 강원 등은 각각 1개에 불과하다. 개당 4000만 원인 이 충전기는 레이EV만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연내에 레이EV와 SM3 Z.E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80개(개당 5000만 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부터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BMW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경쟁을 펼치게 됐지만 충전소 부족 문제는 예산 문제로 당장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속도가 더뎌지자 BMW는 아예 5, 6개 기관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3 전용 충전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국내 인프라 확충 속도는 너무 느려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대형 유통업체 등과 충전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으며 i3 출시 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은 인프라 구축 가속화 2010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5개국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기차 이니셔티브(EVI·Electronic Vehicle Initiative)’란 리더십 포럼을 만들었다. 이들 15개국은 적극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세계 전기차의 90% 이상을 보급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EVI에 가입돼 있지 않다. 미국은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과 전기차 리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2015년까지 100만 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독일은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면서 관련 연구개발(R&D)에 17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프랑스도 향후 5년간 전기차 1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월 발표한 ‘2013 세계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EVI 회원국에 설치된 저속충전기와 급속충전 설비는 각각 4만2462개와 1907개였다. 2009년 닛산 ‘리프’가 시판된 뒤 가장 빨리 전기차 시장이 형성된 일본은 지난해 말까지 급속충전기만 1381개가 설치됐다. 한국의 약 12배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급속충전기 5000개와 저속충전기 200만 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자동차학)는 “아파트 위주의 국내 주거환경에서는 완전 충전까지 5∼6시간이 걸리는 저속충전기 활용도가 낮다”며 “정부 주도로 급속충전기를 포함한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은 전기차 시장의 후진국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창덕·이진석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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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이 몰고온 ‘보일러 불꽃’

    찬바람이 불자 보일러 전문기업들이 신제품 광고를 시작하는 등 성수기를 맞아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보일러업계 1, 2위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달부터 ‘월동 체제’에 들어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3일 신제품 ‘나비엔 스마트 톡’을 내놓은 데 이어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원격 제어와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으로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5∼8월 자사 350여 대리점주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소속 보일러 관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 회사는 별도 모델 없이 ‘스마트 톡’ 기능에 초점을 맞춘 TV광고를 지난달 초부터 방영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꽃할배’들(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씨)을 등장시킨 광고를 지난달 18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고효율 저탕식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와 ‘거꾸로 하이핀 보일러’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저탕식은 데운 물을 통에 저장했다가 사용하는 것으로 필요할 때마다 물을 데우는 순간식에 비해 부식이 적고 연료 절감 효과도 높다”며 “특히 한국형 온돌 방식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5일부터 ‘대성 S라인 콘덴싱-듀얼’ 신제품 TV광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열효율 1등급인 ‘최강 파워 버너’의 난방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불꽃 버너’로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크게 줄인 친환경 보일러다. 대성은 이번 광고에서 토끼 가족을 모델로 내세워 가스비 절감과 따뜻한 난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대성쎌틱에너시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코리아, 롯데기공 등은 연간 110만∼120만 대로 추정되는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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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속충전기 ‘글로벌 표준 전쟁’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탄생할 때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열한 ‘표준 전쟁’이 벌어진다. 자사(自社)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되면 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추가로 드는 연구개발 비용 절약과 막대한 특허 수입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글로벌 표준 전쟁에서 밀린 기업은 시장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그랬다.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의 양대 산맥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이 확고한 ‘톱2’ 체제를 형성했다. 글로벌 1위였던 핀란드 노키아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심미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실패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저속충전기는 이미 모든 회사 제품이 AC(교류) 충전 방식으로 통일됐지만 급속충전 방식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다. 현재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차데모(CHAdeMO)’, 미국 GM과 독일 폴크스바겐 등이 주도하는 ‘DC(직류) 콤보’, 프랑스 르노 ‘AC(교류) 3상’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독일 업체들이 대거 가세한 DC 콤보가 글로벌 표준에 한발 앞서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미 1400개에 가까운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일본은 차데모를 고집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최대 관심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현재는 차데모를 약간 변형한 방식을 사용)의 표준 향방이다. 국내 표준도 아직 없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09년 전기차 개발을 재개하면서 당시 ‘대세’였던 차데모 방식을 따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시로서는 차데모가 최선이자 유일한 선택이었다”며 “현재는 콤보가 세계적으로 확대돼 콤보용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이제까지 설치한 급속충전기(대당 4000만 원)도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이 충전기는 2011년 말 나온 기아차 레이EV에 맞춰 차데모 방식을 따랐다. 환경부는 연내에 르노삼성 ‘SM3 Z.E’(AC 3상)와도 호환이 되는 멀티형 급속충전기(대당 5000만 원) 8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역시 DC 콤보 방식인 한국GM ‘스파크EV’나 내년 5월에 나올 BMW ‘i3’엔 무용지물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만약 국내 표준이 글로벌 표준과 다르면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수용과 수출용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표준을 정하고 이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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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車 중국 판매량 올 25% 늘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9월 중국에서 76만916대를 팔았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59만6148대)보다 27.6% 늘었다. 기아차 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도 같은 기간 40만360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33만3456대)보다 20.0% 증가했다. 두 회사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는 116만1276대로 전년 동기보다 24.9% 많다. 현대차그룹은 4분기(10∼12월)에 베이징현대가 신차 ‘미스트라’를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두 회사의 올해 판매량이 15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103만6063대) 100만 대를 넘은 지 3년 만이다. 차종별로는 베이징현대의 ‘랑동’(국내명 아반떼MD·15만9171대)과 ‘베르나’(엑센트·14만5579대), ‘위에둥’(아반떼HD·13만3427대), ‘투싼ix’(11만3774대), 둥펑위에다기아의 ‘K2’(10만5270대)와 ‘K3’(10만281대)가 각각 10만 대 이상 팔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준중형 차량은 물론이고 쏘나타와 K5 등 중대형 차량 판매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9월 베이징현대 베이징3공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능력이 확대된 것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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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기아 ‘모닝’ 고객에 해외여행 등 경품이벤트 外

    ■ 기아 ‘모닝’ 고객에 해외여행 등 경품이벤트기아자동차는 이달 ‘모닝’을 출고하는 개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모닝 2013년 내수판매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우선 개인 출고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200만 원 상당(2인 기준)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고객들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유명 콘도 및 펜션 숙박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1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행사 홈페이지(www.bowootour.com)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9일 남이섬서 오감만족 커피콘서트㈜남이섬은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의 노래박물관에서 9일 ‘구대회의 오감만족 커피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커피 시음과 함께 가요, 성악, 피아노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6인조 혼성그룹 ‘진달래 밴드’와 소프라노 정유미, 피아니스트 박현미, 백순재 등이 참여하며 정상급 바리스타의 커피 메뉴 시연도 펼쳐진다. 070-4079-8739■ 코웨이, 14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지원접수코웨이는 14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하는 직군은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생산·기술 분야이며 4년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 보유자(졸업예정자 포함)가 대상이다. 서류,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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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 EPS, 당진 火電 3호기 준공 발전효율 60%대… 세계적 수준

    GS그룹의 발전 자회사인 GS EPS가 충남 당진시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를 세웠다. GS EPS는 2일 당진시 송악읍 부곡산업단지에서 허창수 GS그룹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과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철환 당진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NG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허 회장은 “GS EPS 3호기는 국가 전력 공급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속 발전시설의 투자 계획도 차질 없이 실행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GS EPS가 2년간 4600억 원을 투자한 이 발전소는 45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415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GS EPS는 난방용 전력 소비 급증으로 인한 겨울철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완공을 두 달 앞당겼다. GS EPS는 3호기 준공으로 기존 LNG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538MW), 2호기(550MW)와 함께 총 용량 1503MW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3호기는 최신 ‘H-클래스 가스터빈’을 사용해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60% 이상이다. 기존 복합화력발전소의 발전효율은 평균 48∼57% 수준이다. 발전효율이 60% 이상인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는 그동안 미국과 독일에만 있었다. GS EPS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5.5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4호기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5월에 착공했다. GS EPS 관계자는 “향후 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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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시가라이터 없앤다

    현대자동차가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외한 모든 내수(內需)용 승용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에서 시가라이터를 없앴다. 현대차는 1일 시가라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감하고 있다는 자체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출고한 제네시스, 쏘나타, 아반떼 등 승용차 12종과 싼타페, 투싼ix 등 SUV 4종에 시가라이터 대신 휴대용 저장장치(USB 메모리) 충전기를 설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가라이터를 USB충전기로 대체한 것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라며 “금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 보급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USB 충전기는 기존 차량에 있던 USB 단자보다 충전 속도가 7배 이상 빨라 1시간이면 스마트폰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시장조사 결과 고객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온 에쿠스는 시가라이터를 그대로 두는 대신 16GB(기가바이트) USB메모리를 고객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포터와 스타렉스 등 상용차와 렌터카, 택시, 운전학원 차량 등도 같은 이유로 시가라이터를 존속시키기로 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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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 이재환씨

    SK인천석유화학은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재환 SK에너지 울산CLX부문장(55·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5년 SK에너지(당시 유공)에 입사한 뒤 생산부문장실장,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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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직원들의 ‘國史 예찬’

    “기원후 48년 아유타국(인도) 공주였던 허황옥(許黃玉)이 바다를 건너와 가야국 김해 김씨 수로왕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수로왕은 아들 10명 중 두 아들의 성을 ‘김해 허씨’로 바꿨죠. 그러니까 GS칼텍스를 경영하는 허 씨는 인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GS칼텍스 윤활유사업기획팀의 문성현 씨(28)는 4월 본사를 방문한 인도 바이어들을 역사 설명으로 사로잡았다. 바이어들은 공식 미팅 뒤 식사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라며 공감을 표했다. 문 씨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허 씨의 유래’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33층 ‘지식사랑방’에 2008∼2012년 입사한 GS칼텍스 직원 5명이 모였다. 이 회사가 채용 전형에 한국사 시험을 처음 도입한 2008년 이후 입사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미국 대학에서 ‘한국사’ 대신 ‘미국사’를 배웠거나 이공계열이라 역사와 담을 쌓고 지낸 사람도 있다. 이들은 “입사 때는 부담이 됐지만 그때나마 국사에 관심을 가졌던 게 지금은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시험 땐 부담이 컸죠” 한유경 씨(28·여·회계팀)는 국내 대학에서 의상학을 공부하다 3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회계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해 GS칼텍스의 문을 두드렸다. 해외 대학 출신인 그에게도 ‘한국사 시험’은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었다. 고교 시절 국사를 배웠지만 10년 전 얘기였다. 한 씨는 “입사 시험을 한 달 앞두고 귀국해 ‘한국사 자격증 3, 4급’용 책을 사서 공부했다”며 “시험이 어렵지 않을 거라고 회사가 설명했지만 부담은 컸다”고 말했다. 역시 해외 대학을 나왔지만 평소 역사 다큐멘터리를 즐겨본 류승훈 씨(27·베이스오일마케팅팀)는 한국사 시험이 반가웠다고 한다. 고교 1학년 때 미국 미시간 주로 유학을 가 현지 고교를 졸업한 류 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마쳤다. 그는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처럼 미국과 일본에 있는 동안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다”며 “GS칼텍스가 역사관과 국가관을 중시하는 회사로 보여 더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2008년 인턴으로 입사한 이현제 대리(31·석유화학개발실)는 화학공학 전공이지만 입사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에 ‘한국문화유산의 이해’ 과목을 들었다. 그는 “GS칼텍스가 한국사 시험을 도입한다고 해 취업 준비생들이 당황스러워했다”며 “준비는 힘들었지만 고3 이후 처음으로 국사를 공부하니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국가관 가진 인재 필요 GS칼텍스의 한국사 시험은 서류 합격 후 직무역량검사와 함께 치러진다. 한국사능력시험(총 30개 문항,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 합격)을 통과해야 면접을 볼 수 있다. 15문제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200개 문제 중에서, 나머지 15문제는 별도로 출제된다. 국사편찬위원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문제를 만든다. 한국사검정능력시험 3급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지원자는 한국사 시험을 안 봐도 된다. 한국사 시험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까.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실제 업무에서 톡톡히 효과를 본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류 씨는 업무차 일본인이나 대만인을 만날 기회가 많다. 지난해 11월 일본 바이어들과 전남 여수공장에 갔다. 버스가 ‘여수 진남관’(전라 좌수영)을 지날 때 류 씨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일본인들은 “가이드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류 씨는 “GS칼텍스는 역사관과 국가관을 중요시하는 회사다. 그런 회사일수록 신뢰를 무엇보다 우선시한다”는 말로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했다.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한 강상원 씨(29·홍보기획팀)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국사와 세계사에 재미를 느껴 요즘도 관련 책을 즐겨본다”며 “사람을 주로 대하는 홍보기획 업무를 공학적 마인드만으로는 지금처럼 잘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우 GS칼텍스 인력운영팀장은 “내수 중심이던 회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사 시험을 도입했다”며 “역사의식과 뿌리의식이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채용 준비생도 좋게 평가한다”고 전했다.○대입시험 국사 도입 “환영” 한국사 공부의 장점을 경험한 GS칼텍스 직원들은 2017학년부터 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에 유학을 가 졸업 필수과목인 ‘미국사’를 이수한 한 씨는 “입사 시험 때 국사를 준비하면서 ‘내 나라’ ‘내 민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수능에서 국사가 필수였다면 그런 기회를 고교 때 미리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리는 “회사 지식사랑방에 있는 역사책들을 빌리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면 대학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든 입사 시험에 포함시키든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편향이니 좌편향이니 하면서 교과서 논란이 일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기성세대의 이념논쟁이 학생들의 자아 성립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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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보쉬-日덴소 등 대형부품업체, 투자액 늘리며 기술우위 ‘굳히기’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기술력을 갖춘 대형 부품업체들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독일 보쉬와 콘티넨탈, 일본 덴소, 미국 델파이 등 내로라하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전기차와 관련한 독자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전기차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그중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보쉬와 콘티넨탈이다. 세계 1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PHEV), 신형 전지 등 친환경차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매출액의 9.1%를 쏟아 붓고 있다. 보쉬는 올해 6월 독일 복스베르크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보쉬의 주요 사업 근간은 여전히 내연기관이 차지하겠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전기차 부문에 연간 4억 유로(약 5800억 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순수 전기차인 ‘피아트 500e’와 PHEV에 속하는 ‘포르셰 파나메라’ 등 최근 시장에 나온 전기차의 상당수가 보쉬가 개발한 전장부품과 구동시스템을 쓰고 있다. 보쉬는 지난달 12∼22일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도 ‘100% 전기 주행을 위한 제품 및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본 미쓰비시상사 및 배터리 제조업체 GS유아사와 함께 내년 초 합작벤처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3사는 이 합작사에 내년에 1차로 50억 엔(약 5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은 올해 7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사 ‘SK콘티넨탈이모션(E-Motion)’을 설립했다. 콘티넨탈은 이 합작사에 향후 5년간 2억7000만 유로(약 39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총 1200만 유로를 투입해 2010년 독일 기프호른에 연간 6만 대(전기차 기준) 규모의 전기차 모터 및 파워일렉트로닉스 생산시설을 세웠다. 2011년 상업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지난해 7만5000대 규모로 증설됐다. 엘마어 데겐하르트 콘티넨탈 회장은 “콘티넨탈은 모터, 배터리, 파워일렉트로닉스 등 전기차 관련 부품 40가지를 개발해 이미 대량 생산 중이거나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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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한솔그룹-IBK기업銀, 동반성장 협약 外

    ■ 한솔그룹-IBK기업銀, 동반성장 협약한솔그룹과 IBK기업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그린 공급망관리(SCM) 컨설팅 및 협력회사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솔그룹이 출연한 30억 원의 기금으로 IBK기업은행이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는 것이다. 한솔그룹 협력사들은 앞으로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1.1%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솔그룹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들에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 논현동에 ‘칼 없는 정육점’ 1호점농협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슈퍼마켓 ‘진성유통’에 새로운 개념의 축산물 유통채널인 ‘칼 없는 정육점’ 1호점을 연다. 칼 없는 정육점은 정육시설이 없는 동네 마트나 가게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농협에서 공급받은 작은 용량(200∼400g)의 쇠고기와 돼지고기 포장육을 판매한다. 농협 측은 “칼 없는 정육점을 내년에 250곳, 2016년에 450곳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핸드백업체 시몬느, 가림막 프로젝트 진행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짓고 있는 신규 브랜드 ‘0914’의 플래그십스토어 공사장 가림막에 디자인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몬느는 핸드백 제작 공정을 순서별로 담은 가림막 작품들을 2015년 매장 완공 전까지 5개월에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다.   ■ 취약층 일자리 위한 ‘효성굿윌스토어’ 설립효성그룹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효성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고용한 매장에서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다. 효성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효성굿윌스토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앞으로 효성의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T월드 블로그, 亞太기업홍보 통신부문 금상SK텔레콤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인 ‘T월드 블로그’(blog.sktworld.co.kr)가 미국의 브랜드 조사기관 ‘더 홈스 리포트’로부터 ‘2013 아시아 태평양 기업 홍보 어워드’ 통신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더 홈즈 리포트는 누적 방문자 1500만 명을 달성한 T월드 블로그가 인포그래픽,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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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케미칼 인수해 부직포 생산 1위 도약”

    웅진케미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화학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2020년까지 부직포 사업부문 글로벌 1위 도약, 수(水)처리 분야 해외 진출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놨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0일 “도레이는 웅진케미칼과 상호보완적 사업구조를 통해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의 기업”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사는 “도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연구개발(R&D) 협력, 재무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레이는 사업 부문별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원사사업의 경우 웅진케미칼의 직물사업과 연계해 원사 생산, 염가공, 제직, 어패럴에 이르는 섬유 생산 일관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직포 사업은 웅진케미칼의 고기능 원면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 및 흡음재, 산업용 필터 등의 분야로 확대해 현재 세계 5위권에서 2020년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도레이의 첨단 기술력을 국내 사업에 접목해 막(膜)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해수담수화 플랜트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레이 관계자는 “양사는 현재도 일부 공장 및 복리후생 시설을 공동 사용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웅진케미칼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적법하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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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핵심산업 전기자동차, 한국만 제자리

    에너지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BEV)는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시장에서 3만7000대가 팔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5% 늘어난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1만3000대였던 전기차(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함) 판매량이 2020년에는 연간 5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도 올해 2조 원에서 2020년 20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컨설팅업체인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2014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전기차 포함) 연구개발(R&D) 예산으로 320억 원을 책정했다. 관련 예산이 가장 많았던 2011년(603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올해 예산(383억 원)보다 16% 이상 줄어든 것이다.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도 지난해 573억 원에서 올해 276억 원으로 줄었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도 세부 항목이 정해지지 않아 공개할 수 없지만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관련 업계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정부가 시장 초기 단계부터 강력한 지원책을 시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10대 그룹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경영학부)는 “미국 독일 등의 자동차 업체들은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전기차 시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지만 한국은 정부 지원과 인프라 부족으로 시장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기차는 산업 파급 효과나 고용 창출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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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車업체가 충전소 직접 설치… 인프라 문제 해결 발벗고 나서

    지난달 초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1분기(1∼3월) 4750대를 판매한 ‘모델S’를 2분기(4∼6월)에 5150대를 팔았다. 테슬라가 올해 모델S를 2만1000대를 팔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선전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닛산이 내놓은 전기차 ‘리프’는 자동차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존재로 부각됐다. 이듬해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를 시장에 내놨을 때까지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유효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기차 충전용 인프라 시설이 더디게 확충되면서 전기차 업계는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GM과 볼트용 배터리 납품계약을 맺은 LG화학은 지난해 7월 미국 미시간 주 홀랜드 공장을 준공하고도 1년 이상 제대로 가동을 못해 시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테슬라의 실적 발표로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테슬라는 5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도전장을 던졌다. 높은 가격과 함께 전기차 시장 확대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고안한 충전소인 ‘슈퍼 차저’ 100개를 올해 말까지 북미 지역 주요 도시에 설치할 계획이다. GM 볼트도 캘리포니아, 미시간, 플로리다, 일리노이 주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2011년 7671대에 불과했던 볼트 판매량은 지난해 2만3461대로 늘었다. 올해도 8월까지 1만5000대가 팔렸다. GM은 6월 새로운 전기차 ‘올 뉴 스파크 EV’를 출시했다. 돈 존슨 쉐보레 판매서비스부문 부사장은 “2014년형 볼트는 현재 차량과 같은 기능에 5000달러가 더 싸다”며 “배터리 성능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기능도 훨씬 개선되고 있어 향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국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테슬라의 성공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바라보는 시장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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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 경영]특수강·철분말 생산 설비구축, 완성차 내구성 극대화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완성했다. 그룹은 특수강 공장과 현대차 철 분말 공장을 신설하고, 친환경차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D)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창조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충남 당진시의 현대제철 제3고로 화입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연간 1200만 t 규모를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2006년 10월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서 3개 고로를 짓기 위해 7년간 총 9조8845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산업조직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9만5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운영과정에서의 고용효과도 11만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을 통해 고로 부문 조강생산능력 1200만 t 체제를 갖췄고, 기존 전기로 부문 1200만 t을 합쳐 총 2400만 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부품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과 고품질 철 분말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구축에도 나선다. 그룹은 당진에 연간 10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특수강 공장과 연산 2만5000t 규모의 현대차 철 분말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총 1조12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그 동안 국내 특수강 수요의 30%인 231만 t을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철 분말도 연간 7만 t의 국내 수요 전량을 스웨덴과 미국 등에서 들여왔다. 현대차그룹은 제품 특성에 최적인 철 분말을 자체 개발해 완성차 부품의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입 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차 개발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블루온’을 개발, 공개한 데 이어 2011년 말에는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 ‘레이 전기차’를 선보였다. 레이 전기차는 그 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민간에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쏘울 전기차’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된 준중형급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5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나란히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연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서도 2015년 이후 연간 1만 대의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미 올해 세계 최초로 울산 공장 내 전용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서 매년 대규모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8년 5340명을 고용한 현대차그룹은 매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에는 76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줬다. 올해 채용규모는 9000여 명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와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2월에는 미래의 전문기술 인재로 성장할 ‘HMC 영마이스터’ 1기 100명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총 100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이들은 현대차에서 지원하는 단계별 집중교육을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청년 및 소외계층의 창업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룹은 320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 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를 통해 500개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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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근 교장 “학생은 학교 고객… 만족도 높여야 교육이 산다”

    2010년 12월 삼성중공업 전무에서 자문역으로 발령 난 그에게 인사담당 부사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전무님, 거제공고가 교장을 공모한다는데 지원해 보시죠?” “네? 부사장님. 무슨 ‘장’이라고 하셨습니까?” “허허, 교장요.” 그는 귀를 의심했다. 31년간 조선 엔지니어로 살아온 사람에게 교장이라니…. 그러나 거제공고가 2008년 조선부문 기술명장을 기르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는 설명을 듣고 이내 마음을 굳혔다. 예비 명장을 육성하는 일은 제2의 삶을 준비하던 그에게 매력적이었다. 젊은 기술자의 부족을 현장에서 안타까워했던 그였다. 이듬해 초 면접을 통과해 2011년 3월 교장에 취임했다. 이 학교로선 첫 산업체 출신 교장이었다. 초보 교육자 김현근 거제공고 교장(61)의 도전은 이렇게 시작됐다.○ 거듭된 실패 김 교장이 교사들과 행정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한 건 ‘스피드’였다. 그가 보기에 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느린 업무 추진 속도는 학교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벽이었다. 무조건 ‘빨리빨리’를 외치는 그를 교사들은 마치 외계인 쳐다보듯 했다. 기업에선 리더가 키워드를 던지면 관련 부서에서 어떻게든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게 각 부서의 경쟁력이자 기업의 경쟁력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협업에 익숙하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스피드가 나올 리 없었다. 김 교장은 6개월 만에 백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교사들의 느린 업무처리가 답답해 회사에서처럼 무조건 밀어붙였지만 결국 저의 판단 착오였습니다. 학교에 대해 잘 모르고 무작정 덤볐던 것이죠.”○ 2년 만에 달라진 평가 김 교장의 다음 실험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고객 중심’ 사고를 입히는 것이었다. 그는 교사들에게 틈날 때마다 “우리의 고객은 학생과 학부모”라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예산을 배분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썼다. 관행적으로 써오던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는 대신 새로운 사업을 벌여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로 한 것이다. “기업은 같은 자원을 가지고 어디에 집중 투자할 것인지를 늘 고민하죠. 학교에서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학생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골라 집중적으로 지원하자고 말이죠.” 김 교장은 만 18, 19세에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아를 제대로 정립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청각실 오디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도 설치했다. 학생 전원이 생활하는 기숙사에도 도서실을 설치하고 명화 수백 장을 걸었다. 학생 전원에게 오케스트라나 뮤지컬 공연은 물론 야구장 관람 기회도 줬다. 학생 한 명당 악기 하나씩 다루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김 교장의 이런 ‘학생 중심’ 정책은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사들도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 교장실로 스스럼없이 찾아왔다. 딱딱한 지시와 보고가 오가던 ‘수요 부장단 회의’(총 17명 참석)는 언젠가부터 격론의 장으로 변했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올해 7월 마이스터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거제공고는 ‘교장의 리더십’ 부문에서 10위권 이내로 발돋움했다. 김 교장은 “얼마 전까지 내 옷 같지 않던 ‘선생님’이란 단어가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듯하다”며 “기업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들이 ‘예비 기술 명장’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2015년 2월 퇴임한 뒤에는 해외에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07년 자비로 세운 필리핀 파나이 섬의 한 초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 학교는 현재 9학급에 학생 수도 150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에도 학교를 하나 세울 계획이다.부산=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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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러시아 극동 자원개발 본격화

    포스코가 러시아 극동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자원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는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극동지역 개발 및 발전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극동개발부가 민간 기업과 MOU를 맺은 것은 국내 기업 중 포스코가 처음이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25일 열린 체결식에는 박기홍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사장)과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는 극동 지역 경제 발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력 파트너들을 찾고 있다”며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극동지역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건립, 아무르 제철소 위탁 운영, 항만 건설 등의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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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뉴5-뉴 그란투리스모, 부분변경 신모델 국내 시판

    BMW그룹코리아는 25일 ‘뉴 5시리즈’와 ‘뉴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뉴 5시리즈는 2010년 첫선을 보인 6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뉴 520d’를 포함해 9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520d xDrive’, ‘530d xDrive’, ‘M550d xDrive’ 등 3가지 모델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660만 대 이상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6세대 모델 판매량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올해 1∼8월 1만1286대가 팔리는 등 6세대 모델 판매량이 4만3000여 대에 이른다. 뉴 그란투리스모 역시 2010년 국내에 나온 그란투리스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BMW는 이번에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에디션’과 ‘30d’, ‘30d xDrive’, ‘35i xDrive’ 등 4개 라인업을 내놓았다. ‘비즈니스’와 ‘레저’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란투리스모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부 디자인이 더 고급스러워졌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뉴 5시리즈와 뉴 그란투리스모는 그동안 BMW가 이룬 성공과 ‘최고의 차’라는 찬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찾아내 새롭게 완성한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뉴 5시리즈가 6290만∼1억2990만 원, 뉴 그란투리스모는 7190만∼8490만 원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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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브레이크 스위치 불량 66만대 리콜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리콜 사상 최대인 66만 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작한 쏘나타와 투싼 등 15개 차종 66만2519대에서 브레이크 스위치의 접촉 불량이 발견돼 다음 달 1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2008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생산된 현대 쏘나타가 18만5176대로 대상 차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 투싼(6만9253대), 기아 K5(6만3096대), 기아 포르테(6만1870대) 등의 순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스위치를 교환받을 수 있다. 이미 해당 부품을 수리한 경우에는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박재명·김창덕 기자 jmpark@donga.com}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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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시승기]원목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내부, 6기통 터보엔진으로 강력해진 파워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이 차량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진화된 안전 시스템도 대거 탑재해 플래그십(주력) 세단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4년형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에 대해 내놓은 설명이다. 과연 그럴까. 시승차를 만나면 보통 세 가지를 본다.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 성능, 그리고 각종 편의장치들이다. 회사 측 설명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몸으로 체험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중후한 멋을 뽐낸다.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진 프런트 그릴로 인해 차체는 실제 크기(전장 4855mm, 전폭 1875mm, 전고 1495mm)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일체형 수평구조인 범퍼 그릴은 전체적인 디자인의 안정감을 더한다. 이 모델의 측면 C필러에는 이그제큐티브 모델만의 엠블럼을 부착해 프리미엄 차량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볼보 특유의 굴곡진 뒤쪽 차체 디자인은 ‘볼보의 자존심’ 그 자체다. 차량 내부는 고급스럽다. ‘클래식 우드 데코 인레이’를 적용한 내장재는 원목 느낌을 한껏 살렸다. 이그제큐티브 모델 전용인 가죽 시트는 통풍 기능까지 갖췄다. 앞좌석은 마사지 기능도 있다. 인테리어 조명은 컵 홀더에까지 은은한 효과를 내 안락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뒷좌석의 냉장고는 동승자를 배려한 일종의 ‘보너스’. 일반 운전자가 차를 한두 번 몰아본다고 주행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긴 어렵다. 하지만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는 저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게 만든다. 이 모델은 컴포트, 스포츠, 어드밴스드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컴포트 모드는 노면과 접촉하는 느낌을 최소화해 편안한 승차감을 주는 반면 스포츠 모드는 노면과 맞닿은 느낌을 가감 없이 전달받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 모드는 스포츠 모드보다 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더 뉴 S80 T6 이그제큐티브는 2953cc의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장착해 출력 304마력에 토크는 44.9kg·m이다. 출발 후 시속 100km에 이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기존 6.7초에서 6.4초로 짧아졌다. 그만큼 힘이 좋아졌다는 얘기다. 연료소비효율이 동급 차량들보다 다소 떨어지는 L당 7.9km(고속도로 연비는 9.9km)라는 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시내를 주행하는 동안 운전석과 조수석의 가장자리에 ‘붉은 경고등’이 깜박였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이다. 이 기능은 사이드 미러에 설치된 카메라로 좌우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진입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처음엔 붉은색 등에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익숙해지면 ‘제2의 사이드미러’를 둔 듯 안심이 된다.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15도까지 회전하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ABL)’와 정상적인 주행 궤도를 넘어설 때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도 안정감을 준다. 이 모델에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과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등도 적용돼 있다. 시승차를 타는 동안 다행히 해당 기능들이 작동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진 않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자전거 및 보행자 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운전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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