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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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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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실천합니다”…이재준 수원시장 ‘일회용품 제로챌린지’ 참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올해 2월 27일 처음 시작했다. 지목받은 기관·인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탄소중립은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다. 텀블러 시용하기,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며 “일상에서 일회용품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재단 이사장을 추천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서약했고, 수원시는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일회용 컵 반입자제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0) 날’로 정하고 일회용 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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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난방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32명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청년에게 공공기관 직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체험형 청년인턴’ 32명을 채용해 일선 부서에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했다. 사무, 기술, 안전 등 3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형평 인재를 포함한 32명을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체험형 청년인턴은 약 6개월간 근무한 뒤 교육실적 평가, 근무 평가, 과제평가 등을 실시해 우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 기간 수료자 및 우수 인턴은 지역난방공사 신규 채용에 지원하면 가점을 부여한다.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학력·전공·성별 등 제한이 없는 사회 형평 채용으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지역난방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청년들에 다양한 직무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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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전세사기 피해자에 긴급 지원주택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 사기 피해자로,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전세 사기 피해자는 주변 시세의 30% 이하만 부담하면, GH가 우선 확보 투입한 매입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청 방법은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안에 있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긴급 주거 전세 피해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GH와 임대차 계약을 맺는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070-4820-6903, 070-4820-6904 GH는 최근 전세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기도 전세 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GH 주거 분야 전문인력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변호사, 법무사 등 ‘부동산·금융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부동산 법률, 긴급 금융지원 및 주거지원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센터 개소 이후 2주일 동안 102명이 방문해 216건의 법률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김세용 GH 사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거 위기를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 지원 주택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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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기존주택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노후주택을 매입해 보수한 뒤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광주, 남양주, 동두천, 성남, 수원 등 경기 지역 12개 시군에 있는 46채다. 입주 자격은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지난해까지는 ‘70% 이하’였지만 올해부터 입주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계약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이 충족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서 책정된다. 입주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5∼18일이며, 등기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로 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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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선도자 될 것”… ‘경기 RE100 비전’ 발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임기가 끝나는 2026년까지 원전 6기 규모인 9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1년의 5.8%에서 2030년 30%까지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예정이다.경기도는 24일 오후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RE100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삼성전자·SK·애플·구글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비전 선포식에는 김 지사와 공공기관장, 산단 입주기업, RE100을 실천하는 기업과 경기도 도민추진단, 경기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 RE100’ 비전은 미래세대·차기 정부에 기후 위기 극복 부담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겼다. 행사 취지에 맞춰 수소자동차를 타고 행사장에 온 김 지사는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대해서 가장 앞장서 나가려고 한다”며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정면으로 부딪쳐서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삼자’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가지 분야 13개 과제 등 과감한 기후 위기 대책을 내놨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과 기업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재생에너지 도입계획을 수립한 신규 산업단지에 공급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기존 산업단지 지붕에는 민관 협력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나선다.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도민들의 기회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내놨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의 한계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기회소득이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활동에 대한 금전적 보상’인데, 기후 위기 극복 노력은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시각에서 나온 구상이다.구체적으로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도 증진하고, 에너지 절약 등 도민들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금전적 성과급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정책을 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시군 협력도 추진된다. 공공분야에서는 경기도를 포함한 도내 공공기관의 옥상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에너지협동조합 참여를 통해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비전 선포식에서는 경기 RE100 비전을 뒷받침할 경기도 기후대사와 23명의 경기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민간 위원들을 위촉했다. 경기도 기후대사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가 맡아 탄소중립 정책 자문과 함께 국제사회의 지방정부와 경기도가 기후정책을 공유하고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강금실 기후 대사는 “탄소중립 기후 대응에서 앞서가는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과 정책 자문에 주력하고 아시아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과 정책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가 맡아 경기도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파트너로서 향후 비전과 의견을 제시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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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 출범

    경기 수원시의 주요 시책과 과제를 연구·조사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할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제1기 위원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위원장은 이 시장이, 김동훈 홍익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현안 연구조사, 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시정 조사·연구 바탕으로 정책 개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조정하고, 특별위원회는 정책·현안 사항이나 두 개 분과 이상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언·자문한다.분과위원회는 △경제(기업 유치·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복지·여성(사회복지, 여성친화, 다문화, 통합돌봄, 보건 등) △안전·도시(안전, 도시계획, 도시재생) △환경·교통(탄소중립, 친환경, 교통, 지속가능도시) △문화·교육(문화·체육, 청년·청소년, 교육) △자치·소통(자치분권, 혁신행정, 협치, 마을자치) 등 6개 분과로 이뤄진다.운영·분과위원회는 1년에 정기 회의를 2차례 열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분과별로 담당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7월에는 민선 8기 1주년 공약 추진사항을 평가한다. 8월에 전체 회의를 열어 민선 8기 1주년 공약사업 평가보고회를 열고, 정책개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정책·행정에 대한 의견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좋은 정책을 제안해 달라”며 “새로운수원위원회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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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놀이기구 사고 많은 이유 있었네”…경기 민간 캠핑장 ‘등록’ 9곳뿐

    민간 캠핑장과 키즈펜션 등에 있는 어린이 놀이기구가 자치단체의 허가는 물론 제대로 된 안전 인증이나 설치검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경기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경기도 감사관실은 올 2월 27일~3월 17일 31개 시군의 어린이놀이시설 1만 8268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장점검을 했던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정한 설치 및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법령에는 ‘캠핑장을 운영할 때 안전 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정기 시설검사, 안전관리자 지정·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주기적으로 안전관리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특히 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시민감사관이 캠핑장을 확인했을 때 등록되지 않은 어린이 놀이시설이 오랜 기간 점검 없이 운영되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또 경기지역에 있는 민간 캠핑장 739곳 중 담당 시군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등록한 곳은 단 9곳뿐으로, 대부분 캠핑장은 무단으로 놀이기구를 설치한 상태여서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여주시 A 캠핑장의 놀이시설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녹슨 상태로 운영됐고 용인시 B 캠핑장 미끄럼틀은 바닥이 깨져 있고 그넷줄이 일부 훼손돼 있었다. 연천군 C 캠핑장에 설치된 시소는 손잡이가 빠져 있고 놀이대의 볼트가 튀어나와 있었다.이번 감사에서는 최근 가평군과 안산시 대부도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키즈펜션이 안전 검사조차 하지 않은 채 운영되는 등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키즈펜션은 키즈카페와 유사한 형태로 어린이 놀이기구를 제공하는 신종 숙박업종이다. 키즈펜션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록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안전 인증이나 정기 시설검사 등의 의무가 없다.경기도는 캠핑장 내 무등록 놀이기구 운용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감사에서 확인된 민간 캠핑장 17곳은 이용금지 조치와 해당 시설의 철거방안 조치 등을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키즈펜션에 설치된 놀이시설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적용 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특정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특정감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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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공 2년 지났지만 입주 못한 용인 삼가2지구 ‘해법 찾았다’

    완공된 지 2년이 넘은 경기 용인시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이르면 내년에 입주한다. 그동안 인근 조합의 반대로 아파트 진출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사용 허가가 나지 않아 입주가 지연됐지만, 최근 용인시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를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내에 개설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체 도로를 개설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조성 비용을 민간임대주택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대체 도로 건설에 들어가 연말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삼가2지구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1950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SPC) 동남현대카이트이며,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아파트 공사를 모두 마쳤다.애초 삼가2지구 진입도로는 인접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내 부지를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역삼조합 측과의 갈등으로 진입도로가 개설되지 못했다.용인시가 지난해 1월부터 중재에 나섰지만, 역삼조합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아파트의 진출입로 문제 해결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이 시장이 당선인 신분으로 직접 해당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7월 취임 이후 해법 마련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직접 협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들은 사업 시행사와 여러 차례 대체 도로 개설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시는 지난달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하고 도시정책과, 도로관리과 등 도로개설과 관련된 6개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대체도로 개설 공사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검토했다.이 시장은 “삼가2지구 아파트는 부동산 가격 안정과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건설된 주택인 만큼 진입로 개설을 위한 해법 마련에 주력해 왔다”며 “하루빨리 진입로를 열어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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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논란 ‘종지부’…전액 지역 재투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이익금이 사업 구역의 도로와 공공시설 등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전액 투자된다.용인특례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기본협약서 동의안’이 최근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협약서에 따르면 개발 이익금을 전액 사업 구역 내에 재투자하고 개발 구역 이외 지역에 사용할 경우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본래의 사업과 관련된 곳에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약은 이번 달 중 마무리된다.개발이익금은 플랫폼시티 사업 시행에 필요한 투자비, 자본비용, 이윤 등 사업비용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수익이다.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은 기흥구 보정‧마북동 약 275만 7000㎡(83만 평)의 땅에 6조 3000억 원을 들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첨단산업 연구시설, 교통허브, 주거시설 등이 포함된 새로운 경제 도심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경기도와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한다. 이번에 의결된 공동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서에는 사업의 기본방향부터 시행 방법, 업무 분담, 실무협의체 구성, 개발이익금 재투자, 사업비 정산 등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10개 조항이 담겼다.현재 사업 구역 내 보상이 진행 중이다. 용인시가 인허가 처리를 맡고, 경기도가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GH(지분 95%)와 용인도시공사(5%)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부지 조성, 보상 및 이주대책, 용지 분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용인시는 2020년 2월부터 경기도, GH 등과 개발 이익금 사용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몇 차례 진통을 겪었다. 경기도가 2021년 플랫폼시티의 개발 이익금을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 환원 기금으로 사용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같은 해 10월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통해 도민환원기금의 재원을, GH의 이익배당금으로 한정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최근 용인시가 지난해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문구를 기본협약서에 넣었고 이 같은 내용의 기본협약서 동의안이 최근 시의회와 도의회를 통과했다.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은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말 준공될 계획으로 진행된다.용인시는 지난해 12월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도 애초 GH가 제안한 사업비보다 2606억 원 늘린 1조 784억 원 규모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만성적인 정체가 있는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신설을 기존 3.1km에서 4.3km(운전면허시험장~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로 연장됐다.이상일 시장은 “개발 이익금 전부를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것을 기본협약서에 명문화하고,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광역교통 대책도 세워짐에 따라 플랫폼시티 성공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개발 이익금이 플랫폼시티와 구도심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도록 시민과 함께 지혜를 짜내겠다”고 강조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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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에 차석원 서울대 교수 취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제10대 원장에 차원석(52)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2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1일부터 2025년 4월 20일까지 2년이다.신임 차 원장은 서울대에서 학사 학위 취득 후, 2004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공과대학 대외부학장과 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연료전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에너지·환경 등 융합연구 분야에서 폭넓고 다양한 성과를 냈다.융기원은 올해 2월 후보자를 공모하고 임원 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쳐, 공동 임명권자인 서울대 총장과 경기도지사의 임명을 마쳤다.융기원은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출연법인으로,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공동연구기관이다.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등이 원장을 역임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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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연구원’ 초대 원장 공개 모집

    경기 화성시는 올해 7월 개원하는 재단법인 ‘화성시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구 100만 특례시에 대비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맞춤형 정책 등을 제시할 일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초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 요건은 △대학교 정교수로 5년 이상 재직 △3급(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 상근임원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원서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화성시연구원 설립추진단(화성시 봉담읍 효행로 212, 3층)을 방문하거나 이메일(poiiox@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둔 만큼 그에 걸맞은 미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성시연구원은 올해 7월 첨단산업단지 내 ‘인큐베이팅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직은 원장을 비롯해 석·박사, 연구직, 사무직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다. 화성시 인구는 3월 말 현재 92만 2000여 명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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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종현 의장, 안전·민생 강조…‘천원의 아침밥’ 확대 긍정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제368회 임시회에서 안전과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또 최근 여야정협의체에서 확대 논의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협치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염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16일)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9년간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 정자교 붕괴사고 등의 후진국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교육청, 의회가 힘을 합쳐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전세사기 범행 등을 예로 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교육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염 의장은 “최근 청년과 서민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린 깡통전세, 전세 사기로 청년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었다”며 “도와 교육청, 의회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확대 논의는 민생을 구하는 적극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는 14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금의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첫 해외 출장에서 4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성과를 언급하며 ‘협치 구현의 결과’로 평가했다.염 의장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국가들과 새로운 협력의 길을 개척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의회를 대표해 동행한 남경순 부의장과 경기도의 협치를 해외에서 구현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해외 현지에서 소속 정당이 다른 도지사와 부의장이 두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며 “민생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큰 성과를 얻어 온 김 지사와 남 부의장애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도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8일간 제368회 임시회를 열고 47개 안건을 심의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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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한인 경제인 수원에 모인다”…‘월드옥타’ 대회 수원 유치 사실상 확정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들이 모이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올해 10월 경기 수원시 개최가 사실상 확정됐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가 주최한다.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18~21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세계 대표자 회의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과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경기도-수원시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월드옥타는 20일 다음 개최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수원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면 1000여 명에 달하는 옥타 회원과 기업인 등이 수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도 열린다. 장소는 수원컨벤션센터가 유력하다.경기도와 수원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나섰고, 막판까지 충북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전남 여수시에서 열렸다.월드옥타는 경기도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청년 지원과 취·창업 등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시행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40여 분간 ‘대한민국 도장깨기’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추격경제의 금기 △세습사회의 금기 △기득권 정치의 금기 등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진국을 추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을 키우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철밥통’과 ‘순혈주의’를 깨 계층이동 사다리를 만들고 정치판의 승자독식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지금 전 세계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세계 한인경제인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세계가 찾는 경기’ ‘글로벌 기업이 성장을 기대하는 경기’로 더 많은 기회가 넘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67개 나라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000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 6000여 명이 소속됐다.도쿄=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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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업어라도 드리고 싶다”…日 반도체 핵심 소재 시설 1010억 원 유치

    “경기도에 투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에서의 마지막 해외 투자유치를 마치고 돌아서며 도쿄오카공업(TOK) 타네이치 노리아키(Taneichi Noriaki)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과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일본 방문 3일째인 18일 오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도쿄오카공업 본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도쿄오카공업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납품하는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26%에 이른다.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된다.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함께 수출을 제한한 3개 품목 중 하나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이들 품목에 대한 규제 해제를 발표했다.기술 집약도가 높아 국산화가 힘든 품목으로 꼽히며, 대일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77.4%에 달한다.김동연 지사는 “세계 1~4위 반도체 장비업체 연구소를 보유한 경기도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이 모이게 돼 기쁘다”며 “도쿄오카공업이 경기도 반도체산업 중흥의 한 축이 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타네이치 대표이사는 “세계를 선도하는 반도체기업이 모여있는 평택에 투자하게 돼 기쁘고 경기도의 일자리창출과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정된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도쿄오카공업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안 산업시설용지 5만5560㎡에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만 1010억 원에 이르고 약 7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도쿄오카공업이 반도체 핵심 소재의 생산시설 확충에 따라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대표단은 이날 오후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귀국한다.가나가와=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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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日 ‘알박’ 1330억 원 연구소 유치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의 완결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 박(ULVAC) 그룹의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소를 유치한 뒤 밝힌 소감이다. 반도체장비업체 1~4위 연구센터가 경기도에 둥지를 틀면서 경기도는 반도체 첨단기술의 허브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감 자사는 17일 오후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에 있는 알 박(ULVAC) 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Iwashita Setsuo) 대표이사와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김 지사는 “알박에서 연구소를 건립하게 된 것은 액수로 따질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와시타 세츠오 대표이사는 “반도체를 축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화답했다.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전체면적 1만 3168㎡의 연구소를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1330억 원을 투자해 150여 명을 고용한다.알박의 이번 투자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다.우선 알박의 해외지사 중 현지 인력이 기술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박은 경기지역에서 공장 7곳을 운영하면서 한국인 엔지니어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설립되는 연구소에는 한국 연구인력을 직접 연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여기에 150여 명의 고용 창출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해외기업 연구소 유치 중 가장 큰 규모다. 경기도는 연구소 설립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으로 이어져, 도내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곳, 장비설계를 위한 분당기술개발센터 등 경기도에 모두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김 지사는 4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방문 중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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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정치 상관없이 지방정부 협력 확대돼야”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나가와현을 찾아 청년 교류와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가나가와현은 1990년 경기도가 아시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자매결연을 한 지역이다.김 지사는 17일 오후 요코하마시에 있는 가나가와현청에서 구로이와 유지(Kuroiwa Yuji) 지사를 만나 “한일 관계에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지방정부 간 협력과 인적·문화교류는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구로이와 지사에게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두 지역 대학 간 교류와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독립야구단의 친선경기 등 스포츠 분야의 교류 확대도 제안했다.구로이와 지사는 김 지사의 제안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나가와현이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뉴프론티어’ 정책을 설명했다. 노령사회에서 고령층의 식습관, 운동 등을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최첨단의료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은 1990년 자매결연 이후 인적교류를 통해 오랜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경기도는 10명, 가나가와현은 9명의 공무원을 서로 파견했다. 올해 4월부터 가나가와현 공무원 1명이 경기도에서 근무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경기도에서 가나가와현, 중국 랴오닝성 등 ‘한·중·일 우호교류회의’도 열 예정이다. 경기도 예술단 파견, 한·중·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등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가나가와현은 인구 923만 명으로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며 일본 경제의 중심지다. 석유, 전기제품, 화학제품, 중화학공업 등이 발달했으며 해상·육상·항공 등 교통중심지로 지리·경제적으로 경기도와 비슷한 점이 많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임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순재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부 단장을 포함한 임원들을 만나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교류와 민간교류를 많이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이 단장도 “한일관계가 안 좋으면 교포들이 어려워진다”며 “정치와 민간교류는 달리 생각해주면 좋겠다. 경기도와의 더 깊은 우호 관계를 원한다”고 화답했다.경기도는 2010년부터 민단 가나가와현 지부와 민간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일본에서 해마다 8월과 10월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과 한일 시민마당인 ‘코리아마당’에 경기도예술단을 꾸준히 파견해왔다. 코리아마당은 경기도가 1994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미쓰이케공원에 건축비 20억 원을 들여 ‘코리아공원’을 조성했고 이곳에서 매년 열고 있다. 행사 기간 중 방문 인원만 3만 명에 달한다.가나가와현 요코하마=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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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1주일 만에 4조 원 초대박 ‘세일즈’로 美 출장 마무리

    “대단히 만족합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입니다.”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16일(현지 시간) 1주일간 미국에서의 성과를 단 ‘두 문장’으로 요약했다. 1주일 만에 현지 기업 4곳으로부터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해내는 등 성공적으로 미국 출장을 마무리했다.미국 명문대 두 곳과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도 같이하기로 했다. 청년 80명 이상이 이르면 7월부터 미시간대와 뉴욕주립대버팔로(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UB)에서 4주간 연수하게 된다.미시간 주지사와 자동차,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도 맺었다. 전략산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한다는 의미다.김 지사는 현지 시각 15일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부터 3박 4일간 두 번째 방문국인 일본에서 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행보를 이어간다.● ‘첫째도, 둘째도 투자유치’김 지사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첫째도 투자유치, 둘째도 ‘투자유치”라며 첫 해외 출장의 의지를 다졌다.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1주일 동안 5개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현지 기업 4곳으로부터 4조 원이 넘는 투자를 받아냈다.출장 닷새째인 13일 뉴욕에서 초대형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사인 ESR켄달스퀘어(주)로부터 7년간 약 3조 원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할 예정인데, 경기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신규 고용효과만 5000여 명, 경제 유발효과는 2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연간 130억 원 이상의 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경기도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10년간 약 5000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전날인 12일 코네티컷에서도 같은 업종의 린데(Linde)와 5년간 약 5000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린데는 1월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3배가 넘는 금액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같은 날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인테그리스는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 ‘맞춤형 제안’…추가 투자도 약속기업에 대한 ‘맞춤형 제안’과 ‘적극적인 설득’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ESR켄달스퀘어(주)에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했다.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조성에 대한 지속적 지원도 약속하며 설득했다.’신뢰’와 ‘투자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투자유치를 요청했다. 당시 자리에 있던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승록 대표가 김 지사에게 펜실베니아 본사 방문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5개월 만에 약속을 지키며 용인·화성·평택 등의 가스 생산시설에 5000억 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김 지사는 15일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 4곳 중 최소 2곳 이상에서 추가 투자 의사를 표시했다”며 “임기 중에 100조 이상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초과 달성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미시간대·UB ‘청년사다리’ 협약투자유치와 함께 청년기회 확대도 큰 성과다. 미시간주립대, UB가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 올해만 80명 이상의 청년이 두 대학에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연수를 받게 된다. UB가 해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만든 건 처음이다.협약 장소에 오바마 정부 연방교육부 장관을 지낸 존 킹(John B. King, Jr.) 시스템 총장이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킹 총장은 현재 뉴욕주립대(SUNY) 시스템에 소속된 UB 등 64개 대학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경기도는 미시간대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 호주 등의 대학과 기업에 해마다 300여 명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미시간·버지니아주와 협력 강화 혁신동맹 구축에도 구체적 성과가 있었다. 김 지사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를 11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는 14일 통역 없이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원래 직접 만날 계획이었지만 버지니아에서 하루를 머문 김 지사와의 일정이 맞지 않아 전화로 현안을 논의했다.버지니아는 1997년 4월 경기도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활발한 교류가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현재까지 중단됐다. 김 지사는 교류 재계와 공무원 교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영킨 주지사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경기도에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영킨 주지사는 “초청에 응할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미시간대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엠시티(Mcity), 현대자동차북미연구소(HATCI) 등 혁신경제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 모색의 시간도 가졌다.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석학인 뉴욕대 얀르쿤(Yann LeCun) 교수와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기도-뉴욕대(NYU)의 AI 관련 협업을 제안했고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워싱턴=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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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3조원 초대형 투자유치… 5000명 고용 효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약 3조 원 규모의 탄소 저감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초대형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김 지사는 13일 오후(현지 시각) 뉴욕 렉싱턴애비뉴에 있는 W사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 및 운영회사인 ESR 켄달스퀘어(주)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가졌다. 행사에는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대종 국제관계대사도 함께 했다. W사는 글로벌 사모주식펀드 회사로 ESR그룹 주주사다.ESR 켄달스퀘어(주)는 협약에 따라 7년간 약 3조 원을 투자해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친환경 복합물류센터에는 △수소 물류시스템(수소충전소, 수소 지게차 등) △드론 배송 및 운영센터 △스마트팜 △신산업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경기도는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조성을 통해 수도권 물류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효과만 5000여 명, 경제 유발효과 2조 5000억 원, 연간 130억 원 이상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김 지사는 “신기술·신산업을 실증․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단순 물류가 아니라 미래 유망 신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남선우 ESR 켄달스퀘어(주) 대표는 “경기도와 협력해 이 프로젝트가 친환경에도, 지역 주민에도 경기도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ESR 켄달스퀘어(주)는 2014년 글로벌 부동산 운영 및 투자사인 ESR 그룹이 합작 설립한 국내 최대의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국 투자 기업이다. ESR은 글로벌 기준 149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Asia-Pacific)지역을 거점으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뉴욕=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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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도지사 김동연’의 승부수[디지털 동서남북]

    동아일보 사회부에는 20여 명의 전국팀 기자들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전국팀 전용칼럼 <동서남북>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독자들에게 깊이있는 시각을 전달해온 대표 컨텐츠 입니다. 이제 좁은 지면을 벗어나 더 자주, 자유롭게 생생한 지역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동서남북>으로 확장해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지면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 등 뉴스의 이면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치인이다. 정치 이력은 짧아도 최근에는 대권 후보군에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경기도지사가 되는 순간부터 그랬다. 경기도지사는 그런 자리다. 이인제·손학규·김문수·남경필·이재명 전 지사도 그랬다. ‘정치인 김동연’의 최종 목적지도 결국 대권 도전일 것이다. 최근 김 지사의 정치적 활동이 부쩍 늘었다. 언론이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올 초 난방비와 지역화폐 문제를 다룰 때도 그랬고,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 수색할 때도 그랬다. “민(民)주국가가 아니라 검(檢)주국가”라며 도발했다. 일각의 비판에 대해 김 지사는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정치인 김동연’의 매력은 ‘신선함’이다. 김 지사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존 정치인의 행태를 따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여타 정치인들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말은 이젠 김 지사의 ‘신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존 정치인과 확실히 다른 정치 문법을 쓰기도 한다. 결과를 내는 셈법도 다르다. 정치적 신념이 달라도 목적이 같다면 손을 잡는다. 여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리 정치’ ‘현실 정치’라고 평가할 만 하다. 경기도의 인구는 1400만 명이 조금 못 된다. 인구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산다. 경기도와 견줄만한 곳은 서울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 김 지사의 말처럼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는 이제 경기도다. 민선 8기 4년 중 9개월이 지났다. 김 지사는 임기 안에 ‘100조 원 이상’을 투자받겠다고 장담했다. ‘꿈같은 얘기’라고 외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 지켜봐 달라”고 자신한다. 김 지사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주변 사람들은 ‘김동연 프리미엄’을 꼽았다. 먼저 김 지사는 30년 넘게 공직에서 잔뼈가 굵었다. 경제와 산업을 책임졌던 부총리도 지냈다. ‘경제를 잘 아는 도지사’ 이것이 바로 첫 번째 프리미엄이다. 두 번째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해외 네트워크’다. 지사 취임 후 벌써 20여 개 나라 인사를 접견했다고 한다. 한 달에 두 나라 꼴이다. 세 번째는 정부 부처와 기업의 다양한 ‘인맥’이다. 기업 임원, 고위공직자 출신이 몸값을 낮춰 경기도로 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지사는 ‘김동연 프리미엄’을 증명할 무대에 올랐다. 9일부터 19일까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과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목표는 4조 3000억 원이다.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건 ‘결과’다. 정부 때리기에 바쁜 ‘정치 신인’보다는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 청년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 줄 유능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 김동연의 ‘꿈’이 ‘현실’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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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5개월 전 약속 잊지 않고 미국 간 사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국까지 왔습니다.“지난해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소·반도체 등 기업 5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옛 지사 공관인 도담소로 초청했다. 경기도에 투자할 곳을 찾고 있거나 추가 투자 결정을 앞둔 기업이었다.김 지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투자를 독려했다. 세 가지 약속도 했다고 한다. ‘규제개혁’과 ‘조직개편‘ 그리고 외국기업에 대한 ‘법령개정’이다.규제개혁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현재 지원하고 있고, 경기도에 미래성장국을 새로 만들어 전문성과 정책역량도 집중시켰다. 법령개정은 정부와 협의 중이다.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코리아 김승록 대표도 이 자리에 있었다. 김 대표는 김 지사에게 미국에 있는 본사 방문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기회가 되면 찾아가겠다“고 화답했다.김 지사는 김 대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일 오전(현지 시각)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있는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찾았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린수소를 수입해 한국과 아시아에 공급하는데, 연간 매출이 127억 달러에 달한다. 매출만 놓고 보면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이다.김 지사는 “지난해 김 대표를 만났을 때 현지 기업을 방문해서 상황을 직접 보고 경기도 투자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에어프로덕츠는 기회의 가치를 추구하는 김 지사의 진정성에 감동해 용인·화성, 평택 고덕 등 기존 산업용 가스시설에 ’5년간 5000억 원 투자‘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 에어프로덕츠의 추가 투자는 김 지사의 투자유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꼭 필요한 소재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반도체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은 “앞으로 경기도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며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며 “에어프로덕츠가 보유한 기술로 경기도와 함께 탈탄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투자 양해각서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해 신규고용 창출도 예상된다.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 가스와 설비를 공급한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다.펜실베니아 앨런타운=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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