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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충북형 긴급재난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생계 절벽에 맞닥뜨린 저소득 가구에 포괄적이고 즉각적인 현금성 지원을 통해 가정경제의 붕괴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전 가구에 가구당 40만~60만 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1055억 원이며, 충북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지원 대상은 충북도민 전체 72만2000가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3만8000가구이다.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2인 가구 40만 원, 3~4인 50만 원, 5인 이상 60만 원 차등 지급한다. 코로나19 정부추경 지원 혜택 가구와 실업급여 수급자 등 기존 지원 제도 혜택 가구는 중북지원이어서 제외됐다. 지원 자금이 지역에서 즉시 소비돼 경제 회복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지원한다. 사용 기간도 3개월로 제한했다. 충북도는 ‘충청북도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충북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형 긴급재난 생활비 지원을 위해 충북도의회, 각 지자체, 시·군 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충북도와 각 시·군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사업을 재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가 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 운수업체 종사자, 학원강사 등 특정 계층에 위한 별도 지원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영동군에는 일라이트(illite)라는 광석(鑛石)이 5억 t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량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도 매장돼 있지만 모두 소량이며 대량으로 매장된 곳은 영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구리와 아연, 철, 납 등 중금속의 흡착률이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오염된 수질과 토양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진 광석이다. 이 때문에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영동군이 이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등의 산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8일 충북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2년 계획의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가 8000만 원, 영동군이 1억8000만 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각각 1억 원과 4000만 원을 내 다양한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올해 말까지 일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비누와 샴푸, 농업용 기능성 토양개량제를 개발해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기능성 화장품과 복합비료 등의 상품화도 진행한다. 영동군이 이처럼 일라이트 산업화에 나선 것은 세계 최대 매장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와 관련한 산업과 제품 개발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영동군 일라이트팀 성수아 주무관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군의 다양화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며 “이번 사업 수행자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한 뒤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와 함께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일라이트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꾸린 이 협의회에 광물 산업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과 대학교수, 기업체 관계자, 영동군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일라이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키우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 영동군은 고순도 세라믹 설비와 테스트베드 등을 갖춘 일라이트 연구센터도 국비 지원을 받아 설립할 계획이다. 성 주무관은 “현재 영동군 내에는 4개의 허가된 광산업체에서 연간 2500여 t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공업·농업·사료용 등 각종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며 “건강·미용·건축 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일라이트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옥수수, 배추를 활용해 만든 ‘장수(長壽)밥상’ 메뉴를 키우기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장수밥상 판매 업소를 모집한다. 장수밥상은 지역 주민과 괴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만든 메뉴이다. 고추정식, 옥수수정식, 배추정식 등 3가지이다. 괴산은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어서 장수의 고장으로 불린다. 판매업소 신청 자격은 괴산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하고 영업 중이거나 올해 5월 안에 영업신고를 할 사람이다. 또 사업장 자가 건물, 임대계약(신청일 기준) 3년 이상, 면적 100m² 이상이며 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곳 등이다. 군은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현장심사를 거쳐 4곳의 시범업소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업소를 대상으로 개발 메뉴 보급 컨설팅, 서비스, 상차림, 맛 등을 평가해 최종 2곳의 장수밥상 판매업소를 뽑는다. 선발된 업소에는 1년 동안 주방시설과 용품 구입비의 50%(최대 750만 원)와 객석 설비 개선 비용의 50%(최대 500만 원)를 각각 지원한다. 또 2022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돕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산불 진화에 나선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실종됐다. 19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경 울주군 회야저수지에서 진화에 필요한 물을 담던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는 인근 산비탈에 부딪힌 뒤 저수지에 빠져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자 2명 중 기장(55)은 산비탈에서 나뭇가지를 잡고 매달려 있다 구조됐다. 부기장(47)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산비탈에 물을 담는 주머니의 잔해가 남았고 일대 나무가 많이 손상됐다. 부기장은 물에 가라앉은 헬기에 있거나 탈출해 인근 산비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저수지 수심은 7∼8m로 바닥에 동체가 나뭇가지에 엉켜 있고 바닥이 진흙이라 수중 수색이 쉽지 않다. 사고 헬기는 울산시가 산불 진화 등을 위해 민간업체로부터 빌린 것이다. 이날 오후 1시 47분경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사고 헬기 등 14대가 진화에 나섰다. 사고 헬기는 한 번에 2500L의 물을 떠서 옮길 수 있다. 기령은 20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은 경찰 조사에서 “물을 뜨다가 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휘청거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한 바람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45.4km에 달했다. 태풍급 강풍이 전국을 강타했다. 기상청은 19일 내륙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지만 바람은 예상보다 거셌다. 기상청은 낮 12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와 강원 영동, 경북 일부 지역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강화했다. 주의보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건 1999년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최대 순간 풍속은 경기 양주시 은현면이 초속 32.1m였고, 강원 고성군 미시령이 초속 31.0m, 서울 김포공항이 초속 21.7m를 기록했다. 순간 풍속이 초속 15m만 넘어도 벽에 붙은 간판이 떨어질 수 있고, 30m를 넘어가면 허술한 구조물도 붕괴시킬 수 있다. 부산 중구 신축 공사장에선 길이 40m의 안전펜스가 바람에 넘어졌고 동래구에선 신호 위반 단속기가 강풍에 떨어져 파손됐다.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예비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 철제 구조물이 강풍으로 쓰러졌다. 구조물은 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8대를 덮쳤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정재락 raks@donga.com / 강은지 / 진천=장기우 기자}
해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잔대(사삼·沙蔘)의 우량 종근(種根)을 다량으로 수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피복재인 삼색부직포를 활용해 잔대 종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육모법을 개발했다며 이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잔대 씨는 아주 작은 데다 씨껍질 안에 휴면(休眠) 물질이 있어 씨를 심은 뒤 육묘가 까다로운데 충북농기원은 삼색부직포로 이를 해결했다. 삼색부직포는 미세나일론 망사에 얇은 솜이 붙어 있는 구조여서 빛이 들어올 수 있고 통풍이 잘된다. 또 솜은 수분 유지와 보온 기능이 있어 잔대 초기 발아에 최적이라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충북농기원이 잔대를 심은 뒤 삼색부직포로 덮어 육묘한 결과 출현율과 입모율(뿌리를 세운 비율)이 44%, 종근 수량이 115% 늘어났다. 잔대 씨는 3월 중순경 파종해 삼색부직포를 덮어주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주면 90% 이상 발아가 된다. 충북농기원 작물연구과 김기현 박사는 “유튜브에서 ‘잔대 재배’를 검색하면 자세한 육모 방법 동영상이 있다”라며 “고품질 잔대 생산을 위한 우량 종근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잔대는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오삼(五蔘)으로 불린다. 독성물질과 노폐물, 생선 속의 수은, 황사나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 등을 흡수해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몸속의 100가지 독을 해독하는 해독왕’이라고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인근 산속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채취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찾아보기 힘든 약초가 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 명품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북 단양군에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단양군은 이곳을 우량종의 치어를 생산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영춘면 상리에 어미고기 사육조, 먹이 사육조, 관찰실 등을 갖춘 815.14m² 규모의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12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8년 9월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시작됐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5만∼10만 마리의 치어가 생산돼 단양강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만들고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입증된 치어 생산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양식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우량종의 치어를 키우는 것 외에도 자연학습과 생태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명소의 역할도 기대된다. 기존의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畜養場·일정 기간 보관하고 기르는 곳) 등과 연계하면 민물고기의 생산, 사육, 전시가 가능한 단계별 종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단양강 수계에 살고 있는 어종 중심의 민물고기 우량종자를 생산해 축양장에 공급한다. 이어 축양장에서 키운 다양한 어종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단양군 남한강변에 2012년 5월 문을 연 아쿠아리움의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단양군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은 이곳을 쏘가리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낚시대회 등 다양한 ‘쏘가리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쏘가리를 표지방류(꼬리표를 매달아 방류)해 생태를 파악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마릿수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물고기 종자 시설에서 쏘가리를 키워 공급하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 있는 쏘가리특성화거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 관광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춘면 일원에 우량종자 생산 시설, 축양장, 북벽지구 테마파크(2021년 완공 예정) 등의 대규모 체험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아 손수제작물(UCC)과 추모시(詩) 공모전이 열린다. 충북 영동군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은 평화·인권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전달력 있는 내용의 UCC와 추모시로 사건 유가족을 위로하고 노근리사건을 재조명하기 위해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이다. UCC는 애니메이션, 플래시, 패러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하면 된다. 추모시는 서정시 자유시 등 형식에 제약이 없다. 결과는 4월 16일에 발표한다. UCC와 추모시 대상에게는 각각 2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응모는 공모전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각 1부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른 문의사항은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동군은 노근리사건 70주년을 맞아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식 △글로벌 평화포럼 △세계대학생 평화아카데미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 △노근리사건 추모음악회 △한미평화국제교류행사 △노근리 평화 설치미술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근리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피란민 대열을 공격해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정부는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피해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 등의 희생자를 확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는 25일까지 ‘공영 도시텃밭’ 참여 회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3자녀 이상 다자녀, 다문화, 국가유공자가 우선이다. 미달할 경우 일반 시민에게 선착순 분양한다. 1인당 2계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1계좌는 19.8m²이다. 계좌당 3만 원을 내야 한다. 전체 모집 구간은 64계좌(1267.2m²)이다. 공영 도시텃밭은 옥산면 남촌리에 있다. 비닐하우스, 관정, 화장실, 음용대, 세족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텃밭 관리에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강사 및 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원은 음악감독 1명, 주(主)강사 12명, 보조강사 1명, 신규 단원 12명이다.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교육 및 운영을 총괄하며 합주를 지도한다. 주강사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부문 교육을 담당한다. 보조강사는 피아노 반주를 비롯해 교육 전반을 보조한다. 음악감독과 강사진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48회의 정규 수업과 특별활동을 한다. 음악감독과 강사는 18일까지,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은 2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통합 범주 대상 8명과 일반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4명이 대상이다. 학교장과 자치단체장 추천자를 우선 선발한다. 단원이 되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부문 전문 음악 강사진에게 동부창고 35동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합주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또 연주회 참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도 체험한다.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2012년 창단됐다. 악기 연주와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본정초콜릿, 영광이네, 맥아당, 청주 청은라이온스클럽 등 4개 단체와 개인 100여 명이 후원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주민이 200여 명에 불과한 충북 괴산의 한 농촌 마을에서 6일 동안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장연면 오가리 주민 유모 씨(71·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씨는 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모 씨(75)의 아내다. 유 씨의 남동생(67)과 남동생 아내 윤모 씨(58)도 7일과 8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유 씨 남매 부부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누나 유 씨는 6일 남편과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남편과 동생 부부가 모두 감염되자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가리에서는 4일 주민 김모 씨(82·여)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 씨와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어울린 주민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어 10일까지 윤 씨의 남동생 부부를 포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괴산군보건소는 일단 첫 확진자인 김 씨가 가장 먼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바로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어 김 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김 씨와 동선이 겹치는 다른 지역 확진자들과 오가리 경로당을 다녀간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달 1일부터 오가리를 오간 차량 1만2000여 대를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경찰에 의뢰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행정명령을 내려 확진 환자와 관련된 종교시설의 집회를 금지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오가리 경로당과 거문동 경로당 등 2곳을 폐쇄하고 출입금지 조치를 했다. 오가리를 오가는 버스의 무정차 운행과 오가리 주민의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도 했다. 행정명령과 행정지도의 기간은 21일까지다. 충북도는 8일 장연면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주민이 200여 명에 불과한 충북 괴산의 한 농촌 마을에서 6일 동안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장연면 오가리 주민 유모 씨(71·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씨는 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모 씨(75)의 아내다. 유 씨의 남동생(67)과 남동생 아내 윤모 씨(58)도 7일과 8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유 씨 남매 부부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누나 유 씨는 6일 남편과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남편과 동생 부부가 모두 감염되자 다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가리에서는 4일 주민 김모 씨(82·여)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 씨와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어울린 주민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어 8일까지 윤 씨의 남동생 부부를 포함해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괴산군보건소는 일단 첫 확진자인 김 씨가 가장 먼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바로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어 김 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김 씨와 동선이 겹치는 다른 지역 확진자들과 오가리 경로당을 다녀간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달 1일부터 오가리를 오간 차량 1만2000여 대를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경찰에 의뢰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행정명령을 내려 확진 환자와 관련된 종교시설의 집회를 금지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오가리 경로당과 거문동 경로당 등 2곳을 폐쇄하고 출입금지 조치를 했다. 오가리를 오가는 버스의 무정차 운행과 오가리 주민의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도 했다. 행정명령과 행정지도의 기간은 21일까지다. 충북도는 8일 장연면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 덕산읍은 지난해 7월 1일 면(面)에서 읍(邑)으로 공식 승격했다. 2015년 1월에만 해도 5770명에 불과하던 인구는 충북혁신도시가 생긴 이후 정주 여건이 나아지고 투자 유치도 이어지면서 급격히 늘었다. 2015년 8000명, 2016년 1만 명을 넘더니 2018년 11월에 지방자치법상 읍 승격 요건인 2만 명을 기록했다. 덕산읍의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선 지 1년 3개월 만에 2만5000명을 돌파했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덕산읍의 인구는 2만5177명이다. 이같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덕산읍의 인구 증가는 진천군의 인구 증가로 이어졌고, 충북의 인구 증가까지 이끌었다. 충북의 인구는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주민등록상 16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12월 말 159만9252명에서 755명 늘어 160만7명이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2018년 12월 말보다 1년 사이 인구가 늘어난 곳은 진천(2866명), 청주(1817명), 충주(233명), 증평(75명), 괴산(30명) 등 5곳이다. 진천의 인구는 2018년 말 7만8218명에서 지난해 말 8만1084명으로 늘었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난 곳이 진천인데, 그 중심에는 덕산읍이 있었다. 덕산읍 전체 인구 가운데 충북혁신도시에 속해 있는 지역의 인구는 1만7651명이다. 이는 덕산읍 전체의 70.1%를 차지한다. 옛 덕산 지역의 인구는 7526명이다. 진천군은 덕산읍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을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혁신도시 안에 조성된 아파트는 모두 8개 단지 6900여 채이며, 분양률은 100%에 가깝다. 또 올해 말경 B3블록에 1320채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준공과 분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덕산읍 인구 3만 명 시대도 곧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C블록에 민간이 분양하는 930채 아파트 건설도 도시건축경관 통합심의를 앞두고 있다. B5블록에서는 913채 공사가 올해 안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천군은 유입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 국도 21호선 진출입 교차로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복합산업단지 개발과 옛 시가지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한방(韓方)의 고장’인 충북 제천에서 마음 편하게 머물며 건강 회복하세요.”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265명이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2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유를 위한 생활에 들어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풍면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110명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대구에서 의료진과 함께 버스로 이동해 도착했다. 전날에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155명이 입소했다.이들은 앞으로 최소 20일 정도 이 곳에 머물며 의사, 공중보건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상주한 의료진들의 보살핌 속에 치료를 받는다. 경증 환자들이 머무는 숙소에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 세트와 세면용품, 방역용 등이 지급됐다. 또 청풍면식당연합회와 지역 도시락 업체가 마련한 1만 원 상당의 도시락이 식사로 제공된다. 이날 아침 청풍리조트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에게는 불고기와 시금치, 멸치볶음, 부침개, 미역국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 식사로 나왔다. 제천시는 지역 음식브랜드 ‘약채락’ 업체와 다른 2개의 도시락 업소가 경증 환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도록 했다.경증 환자들이 머물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인근에는 청풍면의 각 단체들이 이들이 쾌유를 기원하며 내건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힘내세요! 모두가 함께 이겨냅시다’, ‘청풍은 여러분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코로나19 극복에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함께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가족입니다’ 등의 따뜻한 내용이 적혀 있다. 중앙대책본부가 5일 제천의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고 발표한 직후 청풍면 주민들은 지역 감염의 우려를 제기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천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기에 그 걱정은 더했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방침에 대한 협조와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이어 7일 청풍면 주민들과의 간단회를 통해 “생활치료센터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경의 협조를 받아 완벽 차단을 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상가의 매출 하락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국가적 위기상황을 이해하고, 수용한다”라며 “방역 등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상업 청풍면장은 “제천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처음 경증 환자 수용 소식을 듣고 주민들 모두 사실이 아니길 바랐었다”라며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을 외면하면 안된다는 마음이 모였고, 입소자 모두 쾌유해 대구로 돌아가 제천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생활치료센터 내·외부에 지속적인 방역을 하고, 시설 진·출입로도 철저한 통제된다”라며 “센터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모든 운영이 당국의 통제 아래 안전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청풍면 주민을 비롯한 제천 시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는 27일까지 ‘2020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청주 원도심 일대의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문화유산 관련 체험을 하거나 공연, 전시를 보고 청주 문화유산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체험,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굿즈 디자인·제작 등 5개이다. 지역적 특색이 들어간 새 콘텐츠 운영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청주에 사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중 심사를 해 최종 선정 작품을 발표한다.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2019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3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문롸잇유람단 △청주문화재야행 온 겨? △청주 신선주, 달무리주막 △삼호사진관 등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20 청주문화재야행은 8월 28, 29일 중앙공원∼철당간∼청녕각∼북문로∼청소년광장∼옛청주역사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원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청권 교육청들이 선거 연령 확대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선거에 참여하는 만 18세 이상의 학생에 대한 선거 교육에 나섰다.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첫 선거에 대한 경험이 앞으로 수많은 선거에 참여할 학생 유권자들의 민주시민 의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교육청은 학생 유권자와 교직원들이 선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선거 교육 확대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교육청 선거교육·정책기획·교육과정·학생생활교육 담당자와 민주시민 교육 활동 경력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됐다. 선거 관련 사안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선거 교육 기획과 교육자료 개발 등을 맡는다. 충남에서는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 6400여 명이 첫 투표에 참여한다.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참정권 행사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940명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위해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 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청소년의 민주시민 의식과 주권자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학교 교육 과정을 통해 생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 교육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 교육 △한울 주관 청소년 정책 참여 활동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 도덕, 역사 등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 과정과 연계한 선거 교육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며 “교육 활동이나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거와 연계한 사회 현안 프로젝트’ 실천 학급(년)을 15개 선정해 50만 원씩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 소속 전문강사를 통해 선거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법률 전문가와 업무 담당자 등이 포함된 선거 교육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청과 선거관리위원회 간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사회과 교사로 구성된 선거 교육 강사진도 운영한다”며 “전문강사도 초빙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정 선거법과 교원 정치 중립성 보장, 학생 선거 교육 자료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연수도 한다”고 말했다. 만 18세 이상 학생 유권자가 4698명인 충북도교육청도 ‘학생 선거 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 홍보를 위한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처음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에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지명훈 mhjee@donga.com·장기우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있다.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원명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가 인쇄된 흥덕사지가 입증되고, 그 터를 정비하면서 1992년 3월 17일 개관했다. 흥덕사는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금속활자를 직접 주조해 직지를 인쇄한 곳이다. 1985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택지개발사업 도중 ‘서원부 흥덕사(西原府 興德寺)’라고 새겨진 금구(禁口)가 발견되면서 절터의 위치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개관 이후 직지의 가치와 한국의 옛 인쇄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올해 직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직지특구 내 옛 청주공예관∼흥덕초 앞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박물관 앞 중간 길을 폐쇄한 뒤 원활한 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대체도로 개설을 준비 중이다. 토지분할과 지적정리, 보상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직지특구에는 고서판매점, 필방, 체험공방, 전통찻집 등이 늘어나면서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기에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면 박물관 광장과 직지특구, 지역 상권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회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경자자(庚子字)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9월경부터 두 달 동안 열 계획이다. 경자자는 1420년에 주조된 금속활자이다. 전시회는 경자자를 중심으로 조선 초기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애니메이션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특별전을 열기로 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들이 직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거주 한국인 청소년들을 위한 직지캠프를 마련해 직지 교육과 금속활자 시연 등의 직지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또 국내 각종 축제와 행사장 20여 곳을 찾아 ‘찾아가는 직지순회전시’도 할 예정이다. 9월 2∼6일에는 ‘2020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준구 운영사업과장은 “올해부터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직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단양군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 녹지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대대적인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림 자원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183ha 규모의 조림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치유와 관광, 휴양을 기반으로 하고, 경제성을 더해 산림을 자원화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11억700만 원을 들여 소나무, 자작나무 등 9종 39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부분 경제성이 높은 나무들로 규모는 모두 160ha에 달한다. 공익 가치를 높이기 위한 큰 나무 식재 조림 규모도 23ha나 된다. 또 조림지의 사후 관리를 위해 12억 원을 들여 어린 나무 가꾸기, 풀 베기, 덩굴 제거 작업도 한다. 어상천면 덕문곡리 일원에는 20ha 규모의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산림에서 나온 양질의 공기를 주민 생활 공간에 공급하는 것이다. ‘차단 숲’ 10ha와 ‘바람길 숲’ 10ha를 만들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마을 내로 유입시키는 방식이다. 상반기 안에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듣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기 순환을 촉진해 마을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양군은 설명했다. 지역 명소인 소선암 자연휴양림도 보완하고,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 사업도 진행된다. 단성면 가산리 선암계곡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3만 명 이상이 찾은 ‘대자연 속의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휴양림 주변에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선암계곡과 두악산(해발 721.5m), 사인암 등이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국도 36호선과 5호선에서도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단양군은 소선암 자연휴양림에 28억 원을 들여 250m 길이의 하늘길과 20m 높이의 전망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50억 원을 투입해 단성면 대잠리 일원에 조성하는 소선암 치유의 숲은 51ha에 치유와 편익 시설을 설치하고 숲 체험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 단양수목원 조성 사업도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업은 힐링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얻고 있는 죽령옛길의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생태관광자원 확충과 교육·체험 학습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82.3%가 산림인 단양의 녹지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들 사업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옥천군이 지역 관광 명소를 알리는 여행지도를 새롭게 바꿨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바뀐 옥천 여행지도는 둔주봉,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 19곳의 손그림 이미지가 담겼다. 또 지도 아랫부분에는 당일 여행 4개 코스와 1박 2일 여행 2개 코스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뒷면에는 지난해 선정한 옥천 9경과 추천 여행지, 축제, 특색 음식 등의 정보를 실었다. 이와 함께 골목으로 통하는 구읍(舊邑)여행, 달려볼까 향수 100리길, 걸어볼까 향수호수길, 청산·청성 9색 여행 등 주제가 있는 여행길도 소개했다. 옥천군은 새 여행 지도를 대전과 충북권 관광 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실 등에서 배포하기 시작했다. 또 정지용문학관, 장계관광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과 찻집, 체험장 등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바구니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종합관광안내판도 순차적으로 새로운 지도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부서 내 2개 팀이 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널리 알려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기간을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도지사 특별 지시로 이달 말까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기간을 정했는데, ASF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385명의 상설 포획단 96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의 야생멧돼지 수는 3만2765마리로 추정된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18년 조사한 충북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인 km²당 4.8마리를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충북도는 당초 이달 말까지 1만6383마리를 포획할 계획이었다. 현재 목표치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이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방치된 빈집들을 고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내 빈집 소유주에게 일정의 구조변경 비용을 지원해 수선한 뒤 이를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중 신청 접수를 한다. 올해는 15곳을 선정해 구조변경 사업을 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집 한 채당 500만 원이다. 구조변경이 끝나면 의무적으로 5년간 귀농·귀촌인에게 빌려줘야 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빈집 임대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주거지 확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빈집을 잘 정비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빈집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팀이나 각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