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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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KT의 기술로 지하철 환경-안전 지킨다

    KT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지하철에 접목시키는 ‘그린 서브웨이(Green Subway)’ 사업을 가속화한다. KT는 서울교통공사와 그린 서브웨이를 위한 실증사업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두 달 동안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 지능형 폐쇄회로(CC)TV, 여자 화장실 안전 시스템, 에너지 사용량 분석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KT는 광화문, 왕십리, 장한평 등 3개 역에는 공기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가 IoT 에어맵’을 적용했다. 역사 안팎에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습도,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소음 등을 1분 단위로 수집한다. 공기질 데이터는 서울교통공사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 ‘기가 아이즈’는 광화문역, 천호역, 고덕차량기지 등 3곳에 구축됐다. 지하철역 혼잡도 및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 비명 감지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 메이트’는 광화문, 왕십리, 영등포구청 등 10개 역의 모든 여자 화장실에 설치됐다. 에너지 효율 솔루션도 적용됐다. 5호선 지하철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14개 변전소에 KT의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설치해 5분 단위로 전력 사용 데이터를 수집한다. 연평균 5% 내외의 에너지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덕, 방화 등 2곳의 차량기지에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과부하로 인한 단전, 운행 지연 등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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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차-AI아바타… SKT, ICT접목 ‘시구 이벤트’

    SK텔레콤이 24일 인천 SK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구 이벤트를 선보였다. 시구자인 인천 동막초 6학년 이정훈 군은 SK텔레콤 자율주행차와 홀로그램 인공지능(AI) 아바타 ‘릴리’의 도움을 받아 시구했다. 이 군이 시구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5세대(5G) 망으로 전송돼 구장 외야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군은 대기실에서 AI 아바타 릴리와 대화를 나누며 마운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릴리는 SK텔레콤이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8’에서 공개한 홀로그램 기반 AI 스피커 ‘홀로박스’에 등장하는 아바타다. 이 군이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뒤에도 릴리는 차량 안에 설치된 태블릿에서 “긴장하지 말고 즐겁게 공을 던지라”며 이 군을 응원했다. 시구를 마친 이 군은 “릴리가 실제 사람처럼 시구 방법을 알려줘 마음이 편했다. 마치 미래로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SK텔레콤은 구장에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5G 망을 구축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고객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첨단 ICT를 알리기 위해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5G, 자율주행 등 ICT가 만들 미래상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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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뉴스’ 대비 인터넷 아이디 불법거래 집중 단속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부터 석 달간 인터넷 아이디(ID) 불법거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유포나 불법 선거운동 등을 위해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아이디 거래가 급증할 우려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실명 아이디뿐만 아니라 ‘유령 아이디’로 불리는 비실명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들어 전문 판매하는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를 불법거래하자는 게시물은 총 11만5522건 탐지됐다. 이 중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은 8956건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불법으로 아이디를 구매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거짓으로 평가하거나 댓글을 이용한 검색 순위 조작, 불법도박과 성매매 등 각종 범죄 도구로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이번 집중 단속 기간 중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을 삭제하는 ‘개인정보 노출 대응 시스템’의 탐지횟수를 주 2회에서 일 1회로 늘리고 검색 키워드도 확대한다. 또 모니터링 전문 인력을 투입해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 감시를 강화한다.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등 사업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삭제 등 대응 속도도 높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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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5G 내년 3월 본격 상용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있는 온라인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VR’ 전용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플레이어 2명이 도시를 침략한 외계 곤충을 레이저건으로 물리치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게임 화면 속 플레이어는 4명이다. 나머지 2명은 5km 떨어진 신촌 VR 테마파크(브라이트)에서 접속한 유저들이다. KT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편이 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능을 처음 시연했다. KT의 ‘5G 플랫폼화’ 전략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KT는 5G를 단순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가상화 등 ‘솔루션’과 커넥티드카, 드론 등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플랫폼으로 봤다. KT는 국내 게임업체인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5G 게임(스페셜포스)을 내놓은 것처럼 실감형 미디어와 단말, 보안 등 이종 산업 간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분기(4∼6월)에 104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5G 오픈랩’도 열 계획이다. KT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G 상용화 시점을 내년 3월로 못 박았다. ‘진정한 5G’라는 표현도 여러 번 나왔다. 오경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끊김 없는 이동성과 전국 커버리지, 단말기가 모두 보장돼야 진정한 5G”라며 “미국 버라이즌 등이 올 하반기(7∼12월)에 상용화한다는 5G는 고정형 초고속 인터넷(FWA) 방식으로 지금 KT 기술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진정한 5G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상용화 초기에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이 주된 타깃이기 때문에 개인 고객이 체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 사장은 “5G 모바일 단말기는 내년 2분기에 나올 예정이고, 초기 5G망 구축 역시 주요 도시부터 부분적으로 깔고 나머지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커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첫 5G 올림픽으로 치러진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과도 공유했다. KT는 3년간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100여 건의 핵심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 인텔 등과 함께 만든 ‘평창 5G 규격’은 85%가 글로벌 표준에 반영됐다. 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에 제출한 5G 관련 기고서 386건 중 79건이 표준으로 채택되는 성과도 올렸다. 이는 3GPP 소속 글로벌 통신사 중 4번째에 해당한다. KT가 올림픽 후원금으로 약 1000억 원을 썼지만 그 이상의 경제효과를 얻었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분석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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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DT캡스 인수 밀당중”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현재 추진 중인 보안업체인 ADT캡스 인수 협상에 대해 “우리가 아니면 팔 데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을지로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서로 경제적 실익을 위해 밀당 중”이라며 가격협상 중임을 암시했다. SK텔레콤은 호주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결성해 ADT캡스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ADT캡스는 보안업계 시장점유율 1위(50%)인 에스원에 이어 점유율 2위(30%)다.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변경 이슈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MNO(이동통신) 실적으로만 성과를 인정받으니 주주 가치도 약하다”며 현 주가 수준이 낮다는 점을 내비쳤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윤영민 고려대 언론대학원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해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8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현금 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지난해와 같은 주당 1만 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부터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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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속 변경 ‘페북’ 첫 제재… 방통위, 과징금 4억 부과

    인터넷 접속 경로를 예고 없이 변경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겪게 한 페이스북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과징금 3억9600만 원을 부과했다. 페이스북에 대해 규제당국이 고객 피해를 이유로 징계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페이스북은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점유율 1위 사업자이자 국내 일일 접속자 수도 1200만 명에 달해 시장 영향력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왜곡시키고 중대한 이용자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인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전기통신 서비스의 가입·이용을 제한 또는 중단하는 행위’에 해당해 업무처리 절차 개선을 명령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016∼2017년 국내 인터넷접속제공사업자(ISP)들과 망 사용료 정산을 두고 갈등하다 고객들의 인터넷 접속 경로를 해외로 임의 변경해 기존보다 접속 시간을 2.4∼4.5배 지연시킨 혐의다. 한 국가에 하나의 캐시서버(임시저장공간) 설치를 원칙으로 삼은 페이스북은 원래 KT에만 사용료를 지불해 오다 2016년 상호접속 고시가 개정되면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도 대가를 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접속 경로를 변경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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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외야화면 동시에… ‘야구앱’ 홈런 노리는 LGU+

    TV 시청과 직접 관람의 보완재 정도로 여겨지던 모바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실제 경기장에서 보는 것 같은 실감을 넘어 전문 해설가가 보듯 모든 경기장 상황과 선수 기록을 꿰뚫어보는 재미를 더했다. LG유플러스가 21일 공개한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 ‘U+프로야구’ 서비스는 4가지 기능이 개편됐다. U+프로야구는 지난해 출시 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8만 명을 넘기며 프로야구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편은 프로야구 앱 이용 의사가 있는 고객 32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먼저 지난해 10월 5세대(5G) 시범서비스로 선보였던 ‘포지션별 영상’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처음 상용화했다. 실시간 중계화면과 함께 타석, 1·3루, 외야 등 총 5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수비 변화와 주자 상태 등 선수 움직임을 감독처럼 뜯어볼 수 있다. TV에서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도 U+프로야구 앱으로는 경기장 화면을 계속 볼 수 있어 지루함은 줄고 경기장에 온 느낌을 준다. 화면에 나온 투수와 타자의 경기 스타일 및 맞대결 기록을 시청화면에서 바로 확인하는 ‘상대전적 비교’ 기능은 기존 텍스트 기반보다 더 시각화했다. 투구 및 타구 분포도를 직사각형 그래픽에 빈도가 높을수록 빨갛게 표시해 선수와 감독의 ‘수읽기’를 함께 예측할 수 있다. 상대 전적 데이터는 바로 이전 타석까지 제공되고, 투구·타구 분포는 어제 경기까지 통산 3년간 기록을 종합한다. 앱 출시 후 가장 인기가 높았던 ‘득점 장면 다시보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에는 실시간 중계 중 돌려볼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에 불과했지만 이번 개편에서 5시간 30분으로 늘려 연장전에 돌입해도 1회 득점 장면부터 되짚어볼 수 있게 했다. 득점 직후 바로 편성되기 때문에 ‘가장 빠른 하이라이트 영상’인 셈이다. 모든 서비스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단 TV 전환은 고화질로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 갤럭시S8과 LG G6 이상 프리미엄 폰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개편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8만8000원짜리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무제한 요금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서비스 특성상 데이터 용량과 속도 제한이 없어야 하기 때문. 여기에는 고품질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실제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한 고객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대비 9배로 늘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올 상반기(1∼6월) 프로야구 외에도 다른 인기 스포츠와 결합해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5G가 상용화되는 내년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더욱 실감나게 경기 시청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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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데이터센터 문연지 1년… 클라우드 매출 3배로 증가”

    “불과 5, 6년 전만 해도 보안 문제 때문에 클라우드를 안 쓴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새는 보안 때문에 클라우드를 써야겠다고 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고순동 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MS 데이터센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유한 클라우드 시설”이라며 “고객들이 MS 디지털 서비스를 안전하게 쓸 수 있게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MS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이후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서비스 매출은 3배 이상으로 늘었다. 1년간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플랫폼 서비스 위주의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277% 성장했고 지난해 4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오피스 365’ 매출도 40% 증가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가 서비스 안정성과 속도 개선 인식을 높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고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윈도 중심에서 리눅스 등 오픈 소스까지 범위를 넓혀 국내 개발사와 스타트업이 자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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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부족國 코리아 “ICT 활용해 스마트한 물관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농업용수를 절약하면서 밭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정밀 자동 물 관리를 하는 기술이다. 전북 김제시 콩 재배 농가는 이 기술을 도입해 농업용수를 22∼49% 아끼면서도 콩 수확량을 34% 늘렸다. 땅속 35cm 깊이에 일정 간격으로 구멍이 뚫린 호스를 묻고 물방울이 천천히 흘러나오게 하는 ‘지중점적관개’ 기술이 비결이었다. 땅속 센서를 통해 토양 수분을 정확히 계측하고 관개 시점과 관개량을 자동 조절하는 ICT를 적용한 것. 정기열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농업연구관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농부가 직접 보지 않고도 적재적소에 물 공급이 가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농업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 부족을 해결하는 ICT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농업선진국도 토양환경 자동 계측과 관개 자동화를 앞세워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세계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는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ICT 활용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포럼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모니터링 등을 활용해 물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인구가 90억 명을 넘는 2050년에는 물 수요가 지금보다 40% 증가해 인구 25% 이상이 물 부족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영농기(4∼6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적은 강우량을 기록한 한국도 1년간 전국 누적 강수량(972mm)이 예년(1308mm)의 74% 수준에 머무는 등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빅데이터와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수자원 관리에 이용하는 움직임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수분과 온도 등 논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결과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센서 기반 솔루션 ‘패디워치’를 선보였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강우량을 계산한 뒤 물이 모자라면 드론으로 물을 뿌려 보충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잡고 IoT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수자원 관리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전국 저수지 및 수로에 대한 유량·유속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용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은 도시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빗물과 해수 등 다양한 수원 활용과 지능형 물 공급 인프라 관리가 골자인 ‘스마트 워터그리드’가 대표적이다. 지표수와 지하수 등 기존 수자원만으로는 도시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어렵게 되자 기상정보와 물 사용량 정보를 분석하고 물 부족을 예측해 대비하는 기술이다. 영국 런던은 스마트 워터그리드뿐만 아니라 ICT를 통해 시간별 일별 월별 물사용량을 정확하게 조사해 각 가정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등 요금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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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올 상반기 250명 채용… 20%이상 지역 할당 선발

    KT가 26일부터 상반기(1∼6월) 채용을 시작한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50명으로, 상반기에 250여 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등 6개다. 지원 마감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이달 31일에는 KT 광화문 이스트(East) 빌딩에서 채용 설명회(잡페어)가 열린다. KT는 5세대(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 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인재를 확보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쿼터제로 선발한다. 스펙 대신 직무와 연관된 5분 스피치로 평가하는 ‘스타오디션’을 올해에도 진행한다. 20∼23일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뒤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연다. 8주 과정의 채용전환형 인턴십도 상반기부터 운영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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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무상 코딩교육 3500명으로 확대

    LG CNS가 올해 무상 코딩교육 인원을 3500명으로 늘린다. LG CNS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중등 코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해 2700명 규모였던 수강생을 올해 3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코딩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 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서산간지역 및 저소득층 학생들도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코딩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자녀의 코딩 학습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코딩 지니어스는 재능기부를 자원한 LG CNS 임직원 10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이 노트북 80대와 로봇 장비 25대를 가지고 학교에 직접 찾아가 중학생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LG CNS의 스마트 교통카드 솔루션을 적용해 자율주행버스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등 청소년들이 코딩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한양대 교육공학과 전공 교수의 사전 감수도 받는다. 올해 서울지역 중학교를 상대로 한 코딩 지니어스 모집에는 선발 규모인 20개 학교의 4배가 넘는 약 90개 중학교가 신청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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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스피커로 인터넷전화 걸수있다

    올해 하반기(7∼12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를 걸 수 있게 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면 3분기(7∼9월), 늦어도 12월에는 관련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누구 사용자 대화량(발화 기준)은 월간 1억 건을 돌파했다. 최초 1억 건을 넘기까지 7개월이 걸렸지만 지난해 ‘T맵×누구’ 출시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월평균 1억 건을 웃돌고 있다. 최근 10개월간 누적 대화량도 10억 건을 넘어섰다. 월간 실사용자(MAU)도 지난달 3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도 아마존 알렉사 보급률이 7%를 넘어서면서 음성 AI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 60%가 T맵을 통해 누구를 접했고, 나머지는 스피커와 Btv 등을 통해 누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 6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셋톱박스 형태로 CJ헬로 측과 협의 중이다. 다음 달부터 뉴스 서비스도 개편된다. 뉴스클립 빈도 수를 늘리고 특정 검색어 기반으로 뉴스를 읽어주는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적용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말까지 월간 실사용자를 5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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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도 요금제 개편… 약정없이 데이터 3배로 늘려

    KT가 3만 원대 요금으로 1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사용량을 기존보다 최대 3.3배로 늘린 요금제 개편안을 14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까지 요금제 개편에 가세하면서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을 의식한 이동통신3사의 ‘요금제 셀프 수술’이 본격화됐다. KT가 이날 출시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2∼3배로 늘렸다. ‘32.8 요금제’(월 3만2890원)는 기존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을 3.3배로 늘린 1GB를 제공하고, ‘38.3 요금제’(월 3만8390원)는 2.5배 증가한 2.5GB를 제공한다. 4만 원대 이상 요금제도 제공 데이터를 두 배로 늘렸다. 기존에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매월 5500원 이상의 할인 효과가 있다.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제도도 개편한다. 기존 20% 요금할인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재약정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 약정의 할인반환금과 새로운 약정의 할인반환금을 모두 내야 한다. 20% 요금할인 가입자 30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 KT는 KT 고객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Y데이터박스’도 출시했다. 특정인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와 최대 10명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속도제한 없는 8만 원대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저가 요금제 구간의 데이터 제공량도 나란히 늘렸다. KT도 이와 유사하게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나 KT같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 개편안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무약정 고객 혜택강화, 약정할인 위약금 면제 등으로 요금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압박에 부담을 느낀 이통3사가 스스로 요금제를 개편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요금할인폭 20%에서 25%로 넘어가는 고객들에게 기존 약정 기간이 남았더라도 재약정을 통해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도 올 들어 시행됐다. 보편요금제는 기존 3만 원대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음성(200분)과 데이터(1GB)를 2만 원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통사들은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기존 상위 요금제 가격대를 줄줄이 낮춰야 하고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보편요금제를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사 간 저가요금제 경쟁이 활성화되고 자율적으로 고객혜택을 확대하는 최근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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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원장 “유료방송 합산규제 유지는 여야합의 필요”

    “신문과 방송이 없어질까요? 저널리즘 자체가 죽는 건 아닙니다. 감시와 해석 등 언론 본연의 기능은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5회 여기자포럼에 참석해 ‘언론의 변치 않는 기능’을 강조했다. 현대 사회의 환경이 복잡해진 만큼 더욱 전문적인 감시가 필요하고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정책의 저의가 무엇인지 등 뉴스 수용자에 대한 해설가로서의 기능이 더 중요해진다는 뜻이었다. 이 위원장은 팩트체크도 없이 정치인들의 말을 퍼나르는 인용 보도 행태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그는 “정치 공방 발언을 진실인지 검증도 없이 따옴표를 붙여 그대로 옮기는 건 가짜 뉴스(fake news)”라며 “언론은 팩트체크를 통해 공동체 공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뉴스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사에서 ‘낚는 제목’을 달기보다 더 훌륭한 환경 감시와 해석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주목되는 로봇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인간 저널리스트보다 팩트 수집은 빠를 수 있으나 스트레이트를 넘어서는 윤리적 판단, 비판적 사고는 인간의 몫”이라며 “범람하는 정보속에서 진실을 밝혀내는 비판적 사고와 심층보도 능력이 (저널리스트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공짜로 제공되는 콘텐츠 소비행태도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문형비디오(VOD) 등 저널리즘 형식이 바뀌면 기사에 광고가 붙고 적정한 콘텐츠 비용을 받을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뉴스가 일반화되면서 (신문과 방송 등) 전통적 플랫폼에서의 수익 창출이 어려워졌다”면서도 “수익모델의 위기이지 저널리즘의 위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성 언론의 변화 사례로 든 미국 뉴욕타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디지털 유료 독자 수 220만 명을 확보했다. ‘헬리오그래프’라는 AI 플랫폼을 통해 지역 고교 풋볼 경기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워싱턴포스트의 실험과 인스타그램 전용으로 15초짜리 동영상 뉴스서비스를 제공 중인 BBC의 사례도 소개됐다. 지난달 법률 일몰(폐지) 입장을 냈던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해서는 “개인적 의견이었을 뿐”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 위원장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단하고 이후 방통위가 동의하는 형식이라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여야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특정 사업자의 가입자가 전체의 3분의 1(33.33%)을 넘지 못하게 한 제도로, 2015년 6월부터 3년 일몰(日沒)로 시행됐다. 신동진 shine@donga.com·김재희 기자}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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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창작자 ‘귀한 몸’

    직접 키우거나 모시거나…. 미디어 플랫폼 업체들이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주문형비디오(VOD)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대세로 뜨는 콘텐츠 소비시장에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전문가 위주이던 크리에이터도 일반인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크리에이터 발굴이 가장 활발한 곳은 유료케이블 방송업계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 및 광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인 ‘비 크리에이터(Be Creator·크리에이터가 되세요)’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나리오나 영상 접수로 끝나던 기존 공모전과 달리, 4개월간 시나리오 단계부터 제작 지원하고 스타 감독이 멘토링을 해주는 등 아마추어 제작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총 1억2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공모전에서 선발된 우수작품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인 B tv와 옥수수에서 상영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 스타 BJ나 전문가 위주의 크리에이터 외에 일반인과 아마추어 영상물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주력인 키즈 분야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짝쿵TV’를 지난달 26일 개국했다. 어린이 시청자층의 유튜브 이용이 느는 가운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또래 크리에이터가 미래 직업이나 게임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국 2주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만4000명을 넘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부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다이아TV’와 협업해 웹드라마(3편)를 제작하고 ‘영국남자’ ‘씬님’ 등 인기 크리에이터 방송 3000여 개를 VOD로 제공한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어린이와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인터넷TV(IPTV)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딜라이브도 지난달부터 OTT박스에 다이아TV를 탑재해 대도서관, 허팝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1500여 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연애·요리·뷰티 강의 등 120여 편을 제공 중인 판도라TV의 MCN 콘텐츠도 이달까지 130여 편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케이블TV VOD는 아예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흥행 보증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했다. 지난달 시작한 극장판 애니 큐레이션 프로그램 ‘애니띵TV’의 MC로 유튜브 스타 ‘양띵’과 ‘삼식’을 발탁했다. 양띵과 삼식은 유튜브 구독자가 각각 180만 명, 70만 명에 달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이달 2일의 첫 방송 시청률은 이전 2주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보다 554% 늘어났다.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진행 방식을 더해 정체된 케이블방송 시장에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들의 힘으로 글로벌 시장 외연 확대를 노리고 있다. 뷰티 분야 1인 창작자인 ‘뷰스타’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오프라인 정규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전용 창작 시설을 늘리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는 구독자 1000명 이상을 보유한 ‘뷰스타’가 1000명 넘게 활동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선배 크리에이터들이 후배들을 양성하는 ‘뷰스타 아카데미’가 운영 중이고, 앞으로 동영상 제작 경험이 부족한 뷰스타에게 일대일 멘토링, 선배 뷰스타와의 협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로 동영상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우투 영상’(사용법 등 정보를 짧게 소개한 영상)의 상시 리그도 마련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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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ICT ‘스마트 제철소’ 사업 확대

    포스코ICT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확대하는 등 스마트기술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스마트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스마트X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대형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해외 신도시 건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데이터센터 등 고급 건축 분야에서 미국 1위 업체인 DPR건설과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건설 분야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신축하는 고층 빌딩에 IoT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스마트기술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올해 1월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해 개별 사업 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했고, 포스코 제철소에서 시도한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GE와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GE 플랫폼인 ‘Predix’와 자사의 플랫폼인 ‘PosFrame’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도 올해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됐다. 최두환 대표(사진)이사 사장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10%대 성장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1년 연임됐다. 사외이사는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인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 비상무이사는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 사내이사는 이창복 대외사업실장(상무), 상임감사는 김주현 포스메이트 전 감사가 각각 새로 선임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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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방송 ‘별풍선’ 하루 100만원 못넘는다

    앞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에게 보내는 유료 아이템 결제 한도가 하루 100만 원으로 낮아진다. 성인방송인지 여부만 구분하던 인터넷방송이 TV처럼 연령별 등급제를 자율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제1차 클린인터넷 방송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터넷개인방송사업자, 관련 협회 등 14개 기관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아프리카TV 시청자가 이틀 만에 6000만 원 상당의 ‘별풍선’(현금결제 사이버머니)을 선물하고 반환 소송에 나서는 등 인터넷 개인방송 유료 아이템 과다 결제 피해가 문제가 됐다. 거액의 후원금이 일부 진행자에게 선정적인 방송을 하게 부추긴다는 점도 지적됐다. 현재 충전상한액이 없는 아프리카TV는 올 6월에 한도를 100만 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1일 충전한도가 각각 405만 원, 200만 원이던 팝콘TV와 카카오TV도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100만 원 상한’에 동참할 계획이다. 유튜브(50만 원)는 이미 한도액을 100만 원 아래로 시행하고 있다. 또 협의회는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윤리강령과 콘텐츠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12세’ ‘15세’ 등 연령별 등급제를 인터넷방송 플랫폼 업체와 진행자들이 스스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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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한줄]베를린 장벽에서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듣다

    독일 베를린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통일한지 28년이 지났지만 동서로 나뉘었던 흔적은 도처에 깔려 있었다. 지금도 옛 동독 지역에 있는 신호등 캐릭터 ‘암펠만’은 베를린의 대표 기념품이 됐다. 2700여 개의 콘크리트 석관으로 채워진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공원은 수도 한복판에서 독일이 교만해지지 않도록 누르고 있었다. 장벽을 넘다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로 ‘죽음의 띠’라고 불리는 지역 등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독일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이 들렸다.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이었다. 반가움도 잠시, 습관적인 의심이 바로 튀어나왔다.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외친 북한 응원단과 남한 관중의 합창을 보면서도 같은 마음이었다. 동독보다 기만적이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북한을 통일의 진심어린 파트너로 받아들이기엔 불신의 생채기가 쉽게 아물지 않는 듯하다. 이 책은 우리보다 앞서 통일을 겪은 동독 출신 저자가 통일에 관한 불신과 오해를 나열해 보여준다. 동독 출신에 대한 차별과 불공정해보이는 사법처리, 통일을 실패로 치부한 언론 등 ‘절반의 진실’에 근거한 주장을 일일이 반박한다. 저자는 독일을 통일로 이끈 첫걸음은 빌리 브란트 총리의 신동방정책이었다고 말한다. 서로 대화하고 협상하며, 합의할 수 있는 건 협약을 통해 규정하고, 합의할 수 없는 건 보류하는 것이다. 이런 정책이 베를린 장벽을 일순 무너뜨렸다. 베를린에서 “이히 콤메 아우스 쥐트코레아(남한에서 왔다)”라고 하면 다들 반가워했다. ‘꼭 가보고 싶은 나라다’ 등의 반응을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쥐트(남쪽)’란 수식어는 움라우트 발음처럼 어딘가 불편했다. 언젠가 쥐트를 뺄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반의 진실’에 대한 면역력과 분별력을 키우는 것이 외면보다 나을 것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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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헬로, 스마트 에너지 새 먹거리로

    CJ헬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CJ헬로는 올해를 ‘4차 산업혁명 에너지 신사업’ 원년으로 삼고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인 ‘파워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파워클라우드란 공공 유틸리티(가스·수도·전기 등 사업)와 ICT를 융합한 솔루션으로, 전기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CJ헬로는 마트 에너지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전력 600MWh(메가와트시)를 절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노후 석탄발전소 2기 생산량에 준하는 에너지다. 그 첫 단추로 CJ헬로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와 70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금까지 총 15개 ESS 계약을 완료했다. ESS는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다. 정부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공공기관에 대해 올해까지 계약전력의 5% 이상 ESS 의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15년 동안 전기요금을 총 85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가정으로도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가정에서도 스스로 손쉽게 소비전력을 조절하고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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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불가능한 양자암호, 자율차-바이오 ‘퀀텀 점프’ 연다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IDQ의 본사는 스위스 제네바 남부 작은 마을인 카루즈 외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옛 다이아몬드 공방을 개조한 낡은 건물에 흔한 간판 하나 없는 이 회사는 지난달 SK텔레콤이 700억 원을 투자해 인수한 양자통신 기술의 본산이다. 1일(현지 시간) IDQ 본사 현장을 안내한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는 “IDQ의 원천기술로 양자암호통신과 자율주행차 양자센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신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며 “IDQ는 (이동통신 원천 기술을 가진) ‘제2의 퀄컴’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DQ는 2001년 니콜라스 지쟁 제네바대 교수와 그레구아르 리보르디 박사 등 연구원 3명이 설립했다. 지쟁 교수는 양자기술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존 스튜어트 벨 상의 첫 번째 수상자다. 한국의 대형 통신사가 거액을 들여 직원 30명의 제네바대 학내 벤처(IDQ)를 인수한 사실은 현지 신문의 1면 톱을 장식했다. 창업한 지 17년 만에 해외 대기업 자회사로 편입된 ‘잭팟’이었지만 사무실은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했다. SK텔레콤이 이곳을 주목한 이유는 뭘까. 공장의 한쪽 구석에서는 4, 5명의 직원이 단일광자검출기, 양자난수생성기 등 최첨단 기계를 조립하고 있었다. IDQ는 양자난수생성기(2002년)와 양자키분배 서비스(2006년)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다. 관련 특허가 50개가 넘어 이를 관리하는 직원만 2명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IDQ와 협업해 2000년대 초반 개당 1500달러였던 양자난수생성기를 몇 달러 수준의 세계 최소형 칩(5×5mm)으로 개발했다. 0이 될지 1이 될지 알 수 없는 양자의 불확정성을 이용해 패턴 없는 난수암호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등 해킹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를 맞아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IDQ는 제네바대가 연구한 양자 관련 기술에 대해 가장 먼저 도입하고 제품을 개발할 우선권도 가지고 있다. 현재 제네바대 응용물리학과에서 학위를 받은 10명이 IDQ에서 일하고 있고, 박사과정 2명이 IDQ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기업이 대학 인재를 키워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는 졸업 후 기업에 입사해 연구를 계속하는 강력한 ‘인재사슬’인 셈이다. 본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제네바대 연구실은 IDQ의 연구개발(R&D) 기지다. 실험실에서는 손가락 마디 크기의 크리스털 큐브 안에서 단일 광자(빛 알갱이) 검출 솔루션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동전 크기의 거울과 렌즈가 파란색 빛을 머금고 있었다. 빛의 알갱이를 잡았다 내보내는 실험이다. 지쟁 교수는 “나도 처음엔 빛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퀀텀(양자)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양자암호통신 연구용 장비보다 100배 빠른 IDQ의 상용 장비를 다시 10배 더 빠르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반도체, 광학 분야에서도 양자기술이 적용됐지만 양자 알갱이가 아닌 덩어리를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IDQ가 단일 광자를 활용하는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상용화가 앞당겨지고 있다. 2002년 단일 광자 검출기를 상용화한 IDQ는 파장이 다른 적외선과 가시광선의 단일 광자를 검출하는 솔루션 등 양자암호통신 외에도 양자센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양자센서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바이오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다.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하는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레이저 레이더)’의 정밀도를 지금보다 수십 배 높일 수 있다. 박진효 원장은 “자율주행차는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정교한 센싱이 중요한데, 빛 알갱이를 탐지하는 양자센서 기술로 현재 한 대에 6000만 원 정도 하는 라이다보다 더 정밀하고 사이즈와 가격은 낮춘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네바=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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