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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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72%
사회일반6%
검찰-법원판결6%
미담6%
사고6%
인사일반3%
사건·범죄1%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순항… 꽃-나무 식재만 남았다

    도심 전체가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66일 앞으로 다가왔다. 순천을 세계적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하나씩 영글어 가고 있다. 25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 공정은 80%다. 다음 달까지 기반공사를 끝내고 3월부터 박람회장 주변에 꽃,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2023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권역에서 열린다. 순천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꾸미는 2023정원박람회에는 세계 27개국, 30개 기구가 참가한다. 2023정원박람회 승인 면적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을 포함해 총 193㏊다. 이번 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111㏊)에 도심지역이 추가됐다. 총 사업비가 2000억 원이 넘어 기획재정부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 공인을 받았다. 2013년에 열린 정원박람회가 순천만 보전을 위한 에코벨트 구축이 목적이었다면 2023정원박람회는 정원문화를 세계와 공유해 생태도시가 나아가야 할 표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위원회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던 세계정원, 테마정원 등 50여 개 정원을 개보수하고 있다. 특히 키즈가든, 노을정원, 개울길광장을 핵심 콘텐츠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키즈가든은 아이들이 미래를 그려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다. 2㏊의 드넓은 사계절 잔디광장에 바위, 고욤나무를 배치했다. 애기궁뎅이로 불리는 두 봉우리 사이 붉게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정원은 조형 작업과 나무 식재가 이미 끝났다. 잔디 및 화훼류를 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울길 광장은 이사천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를 운영한다. 가든스테이는 삼나무로 지어진 하우스 35개 동에서 100여 명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김선순 조직위원회 행정홍보부장은 “가든스테이에서 최고의 순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낭만과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정원박람회장 주변 도심권역 355㏊는 경관정원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인 게 오천그린광장이다. 도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저류지가 시민의 휴식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천그린광장 내 언덕은 한반도의 생태를 보여주는 정원이다. 백두산 천지, 한라산 백록담을 200분의 1로 축소해 형상화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새로운 광장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아일랜드는 차량만 다니던 저류지 옆 동천 아스팔트 도로에 사계절 잔디를 심고 마로니에 길(1.2㎞)로 꾸민 정원이다. 순천역 인근 선착장에서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까지 15분 정도 배를 타고 오가는 2.5㎞ 국가정원 뱃길도 운영된다. 국가정원 뱃길은 도심 청정 하천인 동천의 화려한 경관, 맑은 공기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생태문화 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2023정원박람회장과 도심권역에 8개 코스, 12㎞에 달하는 맨발걷기 길이 조성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사람이 자연과 하나 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세계적 생태도시로 발전하는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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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인 광주 북구청장, 대구 달서구에 100만원 기탁

    문인 광주 북구청장(65·사진)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달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67)도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두 구청장이 영호남 화합은 물론이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대구 달서구와 1989년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면서 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이고 상생 발전에 노력해 온 자매도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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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 영하 41도, 하루 65cm 폭설… 강풍에 하늘길-뱃길 스톱

    “공항에서 대기한 지 벌써 이틀째입니다.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데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족과 제주를 찾았다는 고모 씨(46)는 2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발권 데스크 앞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렇게 하소연했다. 고 씨는 예약한 24일 항공편이 결항된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23일) 서둘러 공항을 찾았지만 표를 구하지 못했다. 그는 “25일 김포행 항공권도 만석이다. 지금으로선 26, 27일에도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강풍특보와 풍랑특보, 대설경보, 한파경보가 모두 내려진 제주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 제주공항에선 이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이 모두 결항했다. 여기에 뱃길마저 끊기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등 4만3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제주공항 터미널에는 오전부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과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항공사들은 25일 출발하는 빈 좌석을 선착순으로 배정했는데 발권 창구마다 사람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긴 곳은 100m가량 이어졌다. 항공사들은 25일 오후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임시편 25편을 투입해 약 1만 명을 추가로 운송할 계획이지만 발이 묶인 승객들을 모두 수송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출발을 포기한 승객들이 숙소 잡기에 나서며 공항 근처 호텔에도 줄이 생겼다. 경기 수원시에서 온 김모 씨(32)는 “부모님을 포함해 가족 6명이 여행을 왔는데 숙소를 추가로 잡으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내일 회사에선 신규 제품 시연회도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발권을 위해 공항에서 밤을 새우는 이들을 위해 공항 측은 모포와 매트리스 등을 제공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이 폭설과 강풍, 풍랑의 영향으로 귀경길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경남 통영(2개 항로, 5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항로(98개 항로) 150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광주공항, 김포공항, 청주공항 등에서도 결항이 속출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도 전국을 덮쳤다. 24일 오전 서울은 영하 16.7도를 기록했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31.7도까지 떨어졌다. 강추위는 연휴 후 첫 출근일인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5일 늦은 밤부터 26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최대 1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에 막힌 귀경길 폭설에 고속버스도 거북이 운행제주, 대설-한파-강풍-풍랑 특보“이틀째 공항 대기, 언제 가나” 한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항공편이 결항돼 고속버스 표를 구하러 왔습니다.” 2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1층. 서울에서 온 회사원 송모 씨(54)는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폭설 때문에 버스로 가는 것도 큰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터미널에는 강풍과 폭설로 항공편이나 자가용 이용을 포기한 귀경객이 몰렸다. 복도나 통로에 앉아 대기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였다. 강풍과 폭설의 여파로 광주공항은 이날 제주와 김포공항 등을 오가는 31편(출발 16편, 도착 15편)이 모두 결항했다. 여수공항도 예정된 항공편 14편이 취소됐다. 간신히 출발한 고속버스는 쌓인 눈을 헤치고 달리느라 거북이걸음을 했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25일까지 최대 3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폭설 강풍으로 교통사고 속출제주와 호남 지역에선 폭설과 강풍 등으로 인한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 제주에선 이날 오전 11시 18분경 제주시 노형동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는 등 15건의 눈길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에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남 영광군에선 강풍으로 지붕 패널이 날아갔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전남에서만 강풍 피해가 11건 접수됐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65.2cm의 눈이 내렸다. 25일까지 최대 70cm 이상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폭설로 울릉군 일주도로의 내수전∼죽암 구간 등은 통행이 통제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제설차량 8대와 제설인력을 24시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한라산 일부 지역도 25일까지 70cm 이상의 적설량이 예고됐다.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를 비롯해 전북, 전남 등의 도로 12곳이 통제되고 있다. 경부선과 호남선 고속철도(KTX) 열차도 이날 오전부터 한파와 폭설이 심한 일부 구간에서 시속 170∼230km로 서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가 보통 시속 250∼300km 속도를 내는데 일부 구간에서 강풍이 불어 서행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최강 한파에 한랭질환자 속출 전국적으로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 이상 더 낮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까지 최저 체감온도는 강원 철원군 임남면 영하 41.3도,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영하 32.1도, 경기 과천시 영하 35.1도, 서울 중구 영하 31.7도 등이었다. 연이은 한파에 차량 엔진이 얼고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고도 이어졌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35)는 “24일 차량에 시동을 걸었으나 1시간 가까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결국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다”고 했다.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정모 씨(32)도 “차량 엔진이 얼어 시동이 걸리지 않아 서울 친정 방문을 미뤘다”고 했다. 기록적 한파가 닥치자 한국전력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등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한랭질환자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266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0명)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올겨울 한랭질환 사망자는 현재까지 10명으로 지난겨울 전체 사망자(9명)를 이미 넘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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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서 이틀째 대기” 하늘길-바다길 모두 끊긴 제주…4.3만명 발 묶여

    “공항에서 대기한 지 벌써 이틀 쨉니다.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데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경기도 일산에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족과 제주를 찾았다는 고모 씨(46)는 2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발권 데스크 앞에서 예약한 항공편이 결항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렇게 하소연했다. 고 씨는 항공편 결항 가능성이 있다는 얘길 듣고 전날(23일) 서둘러 공항을 찾았지만 표를 구하지 못했다. 그는 “25일 김포행 항공권도 만석이다. 지금으로선 26, 27일에도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강풍특보와 풍랑특보, 대설경보, 한파경보가 모두 내려진 제주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 제주공항에선 이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이 모두 결항했다. 여기에 뱃길마저 끊기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등 4만3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제주공항 터미널에는 오전부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과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항공사들은 25일 출발하는 빈 좌석을 선착순으로 배정했는데 발권창구마다 사람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100m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항공사들은 25일 오후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특별기 39편을 증편해 9000여 명을 추가로 운송할 계획이지만 발이 묶인 승객들을 모두 탑승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출발을 포기한 승객들이 숙소 잡기에 나서며 공항 근처 호텔에는 줄이 이어졌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김모 씨(32)는 “부모님을 포함해 가족 6명이 여행을 왔는데 숙소를 추가로 잡으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내일 회사에선 신규 제품 시연회도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발권을 위해 공항에서 밤을 새는 이들을 위해 공항 측은 모포와 매트리스 등을 제공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제주 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이 폭설과 강풍, 풍랑의 영향으로 귀경길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통영(2개 항로 5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항로(98개 항로) 150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광주공항, 김포공항, 청주공항 등에서도 결항이 속출했다. 올 겨울 ‘최강 한파’도 전국을 덮쳤다. 24일 오전 7시 기준 중부지방은 최저 영하 15도,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서울의 체감기온는 영하 27.1도까지 떨어졌고, 강원 철원의 체감기온은 영하 39.3도를 기록했다. 강추위는 연휴 후 첫 출근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항공편이 결항돼 고속버스 표를 구하러 왔습니다.”2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1층. 서울에서 온 회사원 송모 씨(54)는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폭설 때문에 버스로 가는 것도 큰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터미널에는 강풍과 폭설로 항공편이나 자가용 이용을 포기한 귀경객이 몰렸다. 복도나 통로에 앉아 대기하는 사람들도 적상당수였다.강풍과 폭설의 여파로 광주공항은 이날 제주와 김포공항 등을 오가는 31편(출발 16편, 도착 15편)이 모두 결항했다. 여수공항도 예정된 항공편 14편이 취소됐다. 간신히 출발한 고속버스는 쌓인 눈을 헤치고 달리느라 거북이걸음을 했다.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25일까지 최대 30cm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폭설 강풍으로 교통사고 속출제주와 호남 지역에선 폭설과 강풍 등으로 인한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제주에선 이날 오전 11시 18분경 제주시 노형동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는 등 15건의 눈길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에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남 영광군에선 강풍으로 지붕 패널이 날아갔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전남에서만 강풍 피해가 11건이 접수됐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65.2cm의 눈이 내렸다. 25일까지 최대 70cm 이상이 쌓일 전망이다. 폭설로 울릉군 일주도로의 내수전~죽암 구간 등은 통행이 통제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제설차량 8대와 제설인력을 24시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한라산 일부 지역도 25일까지 70cm 이상의 적설량이 예고됐다.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를 비롯해 전북, 전남 등의 도로 12곳이 통제되고 있다.경부선과 호남선 고속철도(KTX) 열차도 이날 오전부터 한파와 폭설이 심한 일부 구간에서 시속 170~230km로 서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가 보통 시속 250~300km까지 속도를 내는데 일부 구간에서 강풍이 불어 서행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최강 한파에 한랭 질환자 속출 전국적으로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10도 이상 더 낮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까지 최저 체감온도는 강원 철원군 임남면 영하 41.3도,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영하 32.1도, 경기 과천시 영하 35.1도, 서울 중구 영하 31.7도 등이었다.연이은 한파에 차량 엔진이 얼고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고도 이어졌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35)는 “24일 차량에 시동을 걸었으나 1시간 가까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결국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다”고 했다.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정모 씨(32)도 “차량 엔진이 얼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서울 친정 방문을 미뤘다”고 했다. 기록적 한파가 닥치자 한국전력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등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한랭 질환자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한랭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266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0명)보다 33% 늘어난 수치다. 올겨울 한랭 질환 사망자는 현재까지 10명으로 지난겨울 전체 사망자(9명)를 이미 넘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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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북구청장, ‘자매도시’ 대구 달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문인 광주 북구청장(65·사진)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달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67)도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바 있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두 구청장이 영호남 화합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광주 북구는 대구 달서구와 1989년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면서 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문인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상생발전에 노력해 온 자매도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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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공안탄압 중단” 몸싸움… 유튜브 생중계도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18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서울 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막아서는 민노총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중구 민노총 본부 사무실에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노총 조직국장 A 씨가 사용하는 사무실 캐비닛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날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앞 차도를 통제하고 기동대 등 700여 명을 배치했다. 이어 국정원 수사관들이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민노총 관계자들은 사무실로 들어오는 수사관들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몰리며 혼잡해졌고 민노총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해야 한다”며 10여 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후에도 “사무실 안이 협소해 5명밖에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고 결국 국정원 수사관들이 최대 5명까지 돌아가며 참여하기로 하면서 낮 12시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날 사무실 압수수색은 오후 8시 18분경까지 8시간 넘게 이어졌다. 한상진 민노총 대변인은 “국정원이 (A 씨가 사용했던) 태블릿PC와 외장하드,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 노트북 등 42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유튜브로 대치 과정을 생중계했다. 한 민노총 관계자는 “댓글 공작(이 드러났을) 때 국정원을 못 없앤 게 천추의 한”이라고 소리쳤다. 일부 수사관이 “정당한 영장 집행”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 민노총 측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사무실 문에 ‘공안탄압 중단하라’란 손팻말을 붙이고 “압수수색은 업무방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한 대변인은 “압수수색 영장인데 마치 체포영장 집행하듯 병력이 밀고 들어왔다”고 했다. 이날 국정원과 경찰은 A 씨 등 관련자들의 자택과 신체 압수수색도 진행해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정원과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사무실과 전남 담양군에 있는 전 민노총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자택, 제주 제주시 봉개동 세월호 제주기억관 평화쉼터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광주 기아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곳 지부장을 지냈던 전 민노총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기아 공장 노조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국정원과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철수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담양=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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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공사현장 82곳서 채용강요 등 불법행위 270건 적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전국 공사현장 82곳에서 불법 행위 270건이 적발됐다. LH는 경남 창원 행복주택 건설 현장을 중단시킨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관계자들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LH는 18일 전국 387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82개 현장에서 불법행위 27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강요’(48건) ‘노조 전임비 지급 강요’(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LH는 경남 창원시 명곡지구 행복주택 공사를 3주간 중단시켰던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2월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 현장은 2024년 5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노조원 채용 강요, 레미콘 운송 거부 등으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주간 현장이 마비됐었다. 이번 조사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하청업체가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기사 월례비 요구 등으로 공사를 포기해 공사가 2개월 지연된 사례도 나왔다. 노조가 건설장비 사용을 강요하며 현장 출입문을 봉쇄해 15일간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도 있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이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처벌, 불법이익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경찰도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공동 공갈·강요 혐의로 민노총 광주전라타워크레인지부 전 지부장 정모 씨(56) 등 노조원 3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 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파트 건설현장 7곳에서 월례비를 주지 않으면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10억778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건설사들이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제기하자 현장소장을 상대로 “월례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확약서 작성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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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단체들 “숨진 특전사도 피해자” 군경 묘 참배

    “나는 5·18 당시 시민군으로 부상을 입었지만, 특전사 대원들이 젊은 나이에 숨진 것도 서글픈 현실입니다.”(황일봉 5·18 부상자회장) 5·18민주화운동 단체들이 1980년 5·18 당시 숨진 특전사와 경찰관 묘역을 17일 참배했다. 5·18 피해자 단체 관계자들이 가해자인 군경의 묘를 참배한 건 처음이다. 5월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 회장단은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5·18 당시 숨진 특전사와 경찰관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최익봉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 총재 등이 함께했다. 회장단은 특전사 사병(28묘역), 특전사 장교(29묘역), 경찰(8묘역)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참배를 마쳤다. 5·18 당시 희생된 특전사 대원은 23명, 경찰관은 4명이다. 대부분 계엄군 간 오인 사격, 자체 사고, 차량 돌진 등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 묘역을 참배하던 황일봉 회장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특전사 대원들을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5·18 당시 끔찍한 기억 때문에 고향인 광주에 오지 못하고 타향에서 은둔한 특전사 대원도 있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5·18 관계자들은 그동안 진압에 앞장섰던 특전사를 적대시해 왔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 역시 명령에 따라 진압작전에 투입된 점, 상당수가 5·18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을 받아온 점 등을 이해하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특전사 측 역시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2월 5·18 사적지인 국군광주병원 옛터에선 5·18 당시 특전사 대위였던 박모 씨가 자발적으로 청소봉사를 했다. 특전사 동지회 광주전남지회는 11일 5·18 단체 사무실에 귤 20박스를 전달했다. 5·18 관계자들은 “전사한 대원들도 신군부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생겼다”며 “귤을 받는 자리에서 특전사 묘역 참배가 추진됐다”고 전했다. 5·18 단체들과 특전사 동지회는 다음 달 19일 광주에서 ‘화해와 감사 협약서’를 작성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전사 대원들은 5·18 당시 희생자 어머니로 구성된 오월어머니회를 찾아 위로하고 5·18민주묘지도 참배할 계획이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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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랑의 연탄배달’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해마다 겨울이 되면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광주 광산구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12일 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난방유, 탄소매트를 나누는 ‘따뜻한 아랫목 사랑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주최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성금 279만 원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용 연탄 등을 마련했다. 나눔 행사는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20∼40대 발달장애인 16명, 광주금호로타리클럽 회원 10명,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직원 10명, 박수기 광주시의회 의원, 김영선 광산구의회 의원 등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광산구 기초수급자·홀몸노인 6가구에 연탄 1500장을, 3가구에 난방유 600L를, 4가구에 탄소매트를 각각 지원했다.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대에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재가 발달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사단법인 스스로 나눔복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따뜻한 아랫목 사랑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에 연탄, 난방유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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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IT기업들, 광주시의 AI생태계 조성에 큰 관심

    7일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방문단 20여 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아마존 전시관을 찾았다. 아마존 관계자들은 광주방문단에게 알렉사라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자율주행, 스마트 홈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광주방문단의 방문에 한국인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며 협력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0일 광주방문단은 미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폴 윌슨 구글 아태일본지역 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광주시가 AI를 바라보는 시야는 물론이고 AI를 중점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다. AI기술과 역량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11일 광주방문단이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았을 때 시파 콜하트카 엔비디아 AI국제부문장은 “광주시와 연구소 개설, 인재 양성,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국가AI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컴퓨팅을 선도합니다’라는 구호처럼 엔비디아는 컴퓨터 연산기능과 그래픽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전문 ‘라이징 타이드 펀드’도 광주를 주목했다. 광주방문단은 10일 실리콘밸리에서 오사마 하사나인 라이징 타이드 펀드 회장을 만나 투자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이징 타이드 펀드는 5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뒤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적 IT 기업들이 이처럼 광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AI 융합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2024년까지 광주 첨단3지구에 4119억 원을 투입해 AI산업융합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은 정부가 2018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신청하도록 했는데 광주는 AI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계획을 신청해 성사됐다. 다른 16개 광역자치단체는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을 신청했다. AI산업융합집적단지에 들어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연산 88.5페타플롭스(PF), 20하이퍼포먼스컴퓨터(HPC) 성능을 자랑한다. 슈퍼컴퓨터는 초당 8경이 넘는 계산이 가능해 세계 10위권 시설 평가를 받는다. AI산업융합집적단지에는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만들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콘텐츠를 실험해보는 실증동이 들어선다. 또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성장을 돕는 창업동도 설립된다. 이 밖에 산업융합형 AI연구개발, AI융합 인력 양성도 진행된다.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현재 350여 개 기업에 직간접 지원을 했는데 60∼70%가 광주기업이다. 세계적 IT 기업들이 광주에 조성되는 AI생태계에서 협력기업을 찾고 소비자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시장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은 “한국에서 AI로 특화된 데이터센터가 있는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광주 AI생태계에 관심이 크다”고 했다. 광주시는 올해 AI산업융합직접단지 2단계 기획용역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용역을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는 AI산업융합직접단지 2단계 사업 밑그림을 그린다. IT 전문가들은 AI산업융합직접단지 1단계 사업이 기반 구축 80%, 비즈니스 20%였다면 2단계 사업은 비즈니스 90%, 기반 구축 10%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2단계 사업은 광주에 많은 스타트업 기업 설립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2016년부터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광주가 창업과 AI 중심의 한국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실리콘밸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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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기업-대학-지자체 힘 합쳐 창업도시 경쟁력 갖춘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전시관에 ‘inDJ(인디제이)’ 홍보 부스가 차려졌다. 인디제이는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9년 설립된 인디제이는 환경과 감정을 자동 분석한 후 3차원(3D) 모델링 기법과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선별한 뒤 음악 플랫폼에 제공한다. 계절이나 날씨 등 환경조건 감지뿐만 아니라 사용자 운전 습관, 운전 상황 및 출근길, 여행 등 사용자 세부적인 상황과 사용자 감정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인디제이는 상황감정분석 AI 미래기술로 CES 2023에 참가한 광주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벤처투자 등 여러 곳에서 투자 유치를 받았고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구글과도 사업성을 논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음악 플랫폼 서비스와 상황, 감정 분석 AI를 홍보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파트너와 투자자를 물색할 계획”이라며 “광주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를 미래 산업까지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량, 로봇 등에서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를 만드는 에쓰오에쓰랩(SOSLAB)도 CES 전시관에 홍보관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통해 라이다 성능을 체험했다. 이 회사는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학생 4명이 창업했는데, 이 기술로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정지성 에쓰오에쓰랩 대표는 “현재 작고 근거리에 강한 라이다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 라이다를 만들어 차량, 로봇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대학, 연구기관들도 CES 2023을 계기로 광주를 창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9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방문해 미국 버클리대 창업센터와 협력협약을 맺었다. 이어 실리콘밸리 창업투자자인 라이징타이드펀드(RTF)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을 만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라이징타이드펀드가 투자한 한국 헬스케어, 건축·의료 분야 회사 3곳의 대표도 동석했다. 정 총장은 “기업과 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도 CES 기간 호남대 졸업생인 강두형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수석연구원을 만나 격려하고 미국KIC(글로벌혁신센터)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은 10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엔비디아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엔비디아는 광주에 들어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테슬라와 자산 규모가 비슷한 엔비디아는 컴퓨터 연산기능과 그래픽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시파 콜하트카 엔비디아 AI국제부문장은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시와 연구소 개설, 인재 양성,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기업과 대학, 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합쳐 광주를 창업하고 싶은 도시, 창업에 성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창업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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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美 IT·가전전시회 CES 첫 참가… 미국 수출시장 공략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 2층,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전시관. 76m² 면적의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 입구에 큼지막하게 파란색으로 쓰인 ‘광주’와 ‘KOREA GWANGJU GIEL’(한국 광주 지엘) 문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홍보관 개관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박상철 호남대 총장, 기업인 등 광주 대표단 20여 명과 김영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에드워드 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유정열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지역 중소기업 9곳에서 생산한 공기청정기, 살균기, 원적외선 히터, 무풍난풍기, 드론 등 27개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관은 하루 종일 붐볐다.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찾아와 제품 기능과 가격 등을 물어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박철민 ㈜아이콘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개인용 공기청정·살균기, 젖병 소독기 등 9개 제품을 가지고 참여했다. 박 대표는 “홍콩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전시회에 나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미주 시장은 처음”이라며 “CES에 참가해 미주 시장 문을 두드릴 기회를 준 광주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해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가전,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미래 기술을 홍보하는 전시회다. CES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양대 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5일부터 8일까지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5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주시는 지역 전자가전 중소기업과 함께 CES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홍보관에 사용된 ‘지엘’은 광주시가 2018년 지역 중소 가전제품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다. 광주시가 지역 중소 가전제품 홍보와 판매에 공들이는 이유는 광주 가전사업 연간 매출액(6조9000억 원)이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높기 때문. 가전산업은 전체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20.7%를 차지한다. 지역 가전기업 수는 356개로, 종사자는 1만7000여 명이다. 광주 가전산업은 1946년 ㈜호남전기가 가전용 건전지를 개발하면서 시작됐고 1989년 광주전자, 1999년 광주삼성전자가 설립되면서 날개를 달았다. 2010년 일부 가전 생산 공장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엘 브랜드 개발, 프리미엄 가전제품·공기산업 생산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공기청정·살균기 등을 생산하는 공기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황사·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판매가 늘면서 가전산업의 주력이 됐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공기산업은 2018년 지역 11대 대표산업에 포함됐으며 AI 등이 결합한 혁신 기술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엘 기업들은 이번 CES를 통해 미주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뛰어난 살균 효과와 공기흡입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벤텍프런티어는 미국 기업과 1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기윤종 벤텍프런티어 대표는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1년 동안 공들였다”며 “CES 참여로 미국 시장 수출이라는 첫 결실을 맺었고 수출 상담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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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를 창업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광주를 창업하고 싶은 도시, 창업에 성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강기정 광주시장(사진)은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 홍보관 개관식을 비롯해 e스포츠 글로벌 대회 유치,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100개가 넘는 행사를 소화했다. 매일 10시간이 넘는 강행군이었다. 강 시장은 7일(현지 시간) 동아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둘러보고 가전박람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광주를 창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기업의 세계적 가전박람회 참가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미국의 농기계 회사인 ‘존디어’를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았다. 1837년 설립된 존디어는 농기계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존디어 농기계는 파종, 잡초 제거·영양분 공급, 수확 등 농사의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작업하는데, 농업 효율성을 높이고 부족한 농촌 인력을 대신한다. 특히 잡초를 제거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트랙터는 날개가 두 개 달려 있는데, 한쪽 날개엔 카메라 36개가 있어 초당 204m²의 농지를 관찰하고 96개 노즐에서 농약, 영양분을 동시에 뿌린다. 강 시장은 광주 기업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인디DJ, ㈜솔을 성공한 창업 사례로 제시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쟁기로 시작해 자율주행 트랙터를 만든 존디어도 혁신을 이끄는 데 186년이 걸렸다”며 “광주 기업들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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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딸기-한과… 고품질 농·특산물 엄선

    전남 담양군은 예부터 대나무가 많아 ‘죽향(竹鄕)’으로 불렸다. 31만 m²의 대나무 숲이 있는 죽녹원과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길 등은 담양을 생태도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친환경 농업이 발달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담양군은 31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인 ‘담양장터’에서 설맞이 2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담양장터 온라인과 모바일 앱 구매 고객 가운데 구매왕 9명을 선정해 한우선물세트, 대숲맑은 담양쌀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택배 주문은 설 연휴 여파로 17일까지만 받는다. 담양장터는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이다. 담양군이 담양장터 전시·홍보를 맡고 지역 농산품 가공업체들은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문을 연 담양장터는 지난해 7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양장터’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을 비롯해 한과, 딸기, 각종 가공식품 등 600여 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한과는 90종이 판매될 정도로 담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됐다. 담양한과는 예부터 전해지는 전통 방식을 오롯이 지키고 있다. 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 물엿 등을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정갈한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치즈돈가스, 요거트, 오란다, 건강보조식품도 만날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명절 선물 부담은 덜고 마음은 풍족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품격 높은 담양 농·특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터를 꾸몄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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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탈-피로해소에 좋은 매실을 농축액과 젤리로 간편하게 섭취

    세계문화유산인 전남 순천시 선암사에는 고려 후기에 심어진 것으로 알려진 선암매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매는 초봄이 되면 향기로운 매화꽃이 피어나고, 매실이 열린다. 매실은 오래전부터 항상 곁에 두고 먹었던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전염병이나 이질과 같은 병이 왔을 때 매실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민간에서도 배탈이 났을 때 상비약으로 널리 사용했다. 매실은 구연산, 시아나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하고, 피로해소, 노화 예방,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 순천 매실은 조선시대 지리서인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매(梅)’, ‘염매(鹽梅)’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는 순천지역 토산물 28종 가운데 하나라고 적고 있다. 순천의 매실 재배 면적은 1300ha에 달한다. 순천시는 2011년 천매라는 품종을 개발해 첫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황매실 농축액을 비롯해 매실호떡, 매실초, 매실곤약젤리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순천엔매실은 현지 농민들이 만든 매실가공 전문기업이다. 매실액, 매실 장아찌, 매실환, 매실곤약젤리 등 가공품 12종을 선보이고 있다. 매실액은 지난해 대통령실에 납품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매실액은 구연산 함유량이 많은 잘 익은 황매실만 선별해 3년 이상 발효·숙성시킨 것이다. 장택원 순천엔매실 대표(59)는 “매실액을 과일이나 야채,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뿌리거나 물 또는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순천엔매실은 매실액(청) 500mL 2병과 식초 500mL 1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3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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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 최적지 깨끗한 완도 바다서 해조류 먹고 자란 ‘바다의 산삼’

    전남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群島)를 이루고 있다. 완도 해안은 갯벌과 해조류가 풍성하다. 해저에는 맥반석과 초석이 깔려 있어 정화작용으로 바닷물이 깨끗하다. 완도 앞바다에는 전복·광어 등이 서식하고 839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미역, 다시마, 매생이 등 해조류가 자란다.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3%, 해조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한국 수산산업의 중심이다. 완도에서 전복을 양식하는 어가는 2549곳, 가두리 양식장의 면적은 3095ha에 달한다. 지난해 전복 생산량만 1만6772t에 생산액이 5367억 원에 이른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비타민과 철분, 칼륨, 칼슘, 단백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아르기닌이 많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 및 면역 증진에도 좋다. 세계적 해양·의약 학술지 마린 드러그스는 완도 전복 내장 추출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완도 바다는 수온이 4∼25도로 유지돼 최적의 양식 조건을 갖고 있다. 전복은 완도 부근 바다에서 12월부터 4월까지는 미역을, 5∼9월에는 다시마를, 10∼11월에는 곰피 등 각종 해조류를 먹고 자란다. 완도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에서 최고 품질의 전복과 해조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명절 기획전을 준비했다. 18일까지 최대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으로 꾸민 좋은 수산물 세트를 직거래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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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 제철 ‘멜론’… 당도 높아 해외서 인기

    멜론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를 돕고 칼륨이 많아 고혈압 예방,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미국에서는 멜론이 폐암 발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전남 나주시 세지면 농민들은 35년 넘게 프리미엄 멜론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선 70개 농가가 시설하우스(62ha)에서 멜론을 재배한다. 지역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계절 출시된다. 농민들은 1995년 유통영농조합법인인 세론이멜론을 만들어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15브릭스(Brix·당도 측정 단위) 이상의 단맛을 가진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박화순 세론이멜론 대표(54)는 “농협 직원이 꽃 수정을 하고 45∼50일 후 하우스를 돌아다니며 당도를 확인한다”며 “단맛이 떨어지는 제품은 출하하지 않는 등 완벽한 품질 관리로 명품 과일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멜론의 품종은 머스크다. 달처럼 동그란 모양에 표면에 그물무늬가 퍼져 있어 외관상 아름답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 워 2013년부터 일본과 홍콩에 꾸준히 수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멜론은 평균 90일 정도 재배해 수확하는데 농민들은 종자를 심을 때부터 물량을 철저하게 조절한다. 1년에 3번만 출하해 과잉 공급을 막고 있다. 김희용 세지농협 판매팀장은 “아열대 작물인 멜론의 제철 시기를 여름에서 겨울로 바꿔놓은 게 바로 세지 농민들”이라며 “세지에서 출하되는 겨울멜론이 전국 물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kg(5개)에 5만5000원.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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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랑기부, 손흥민도 동참합니다”

    “손흥민(30·토트넘·사진) 선수도 동참합니다.” 강원 춘천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4일 밝혔다. 정확한 기부 액수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서둘러 발표한 것이다. 춘천시는 기부를 받는 대로 손 선수를 대신해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올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당수 지자체는 유명인을 ‘1호 기부자’로 내세우거나 화제가 될 만한 답례품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기부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답례품 선정 등 준비가 미진한 상태로 시행을 맞아 속을 태우는 형편이다.● 비수도권 농어촌에 기부 모여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개인이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최대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1인당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 원이다. 지자체들은 화제가 될 만한 답례품이나 홍보송 등을 통해 기부액을 모으고 있다. 씨름단을 운영하는 전남 영암군은 ‘천하장사와의 식사 데이트권’을 답례품으로 정해 3일 오후 2시까지 22건, 700만 원 이상을 모았다. 전남 나주시 역시 “내 고향 나주 사랑한다면 고향사랑기부제여라”라는 나주시립국악단의 멘트가 등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홍보하며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전남 지역 기초지자체 중 초반 실적 상위에 올랐다. 유명인이나 고액 기부자를 ‘1호’로 발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곳도 있다. 경북도는 원로배우 이정길 씨를 ‘1호 기부자’로 발표하고 500만 원을 기부받은 후 답례품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도자기(150만 원 상당)를 선물했다. 경남 의령군은 ‘기부왕’으로 불리는 삼영화학그룹 창업주 이종환 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이 500만 원을 내며 1호 기부자로 공개됐다. 광주 북구는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 충북 음성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첫 기부자라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비수도권 농어촌에 주로 모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일 낮 12시까지 약 2600만 원(124건)이 모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성주군에도 2일까지 이동환 재대구성주향우회장(500만 원) 등이 1000만 원 이상 기부했다.● “설 연휴 귀성객 마음을 잡아라”지자체 간 ‘전략적 제휴’도 이뤄지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이웃 지자체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은 “서로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따라 최재구 예산군수는 홍성군에 10만 원을, 이용록 홍성군수는 예산군에 1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일부 지자체는 사전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광산구는 답례품 선정 등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달 20일경에나 첫 접수를 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뒤늦게 기부를 받는 만큼 KTX 요금이나 떡갈비 할인 등 히트상품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는 설 연휴(21∼24일)가 기부금 유치를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보고 있다. 광주시는 조만간 광주송정역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등에 플래카드를 거는 한편 서울에 있는 전광판 등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성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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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도 동참” 고향사랑기부제 지자체 유치전 ‘후끈’

    “손흥민(30·토트넘) 선수도 동참합니다.” 강원 춘천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의사를 전해왔다고 4일 밝혔다. 정확한 기부액수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서둘러 발표한 것이다. 춘천시는 기부를 받는 대로 손 선수를 대신해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올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당수 지자체는 유명인을 ‘1호 기부자’로 내세우거나 화제가 될 만한 답례품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기부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답례품 선정 등 준비가 미진한 상태로 시행을 맞아 속을 태우는 형편이다.● 비수도권 농어촌에 기부 모여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개인이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최대 1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1인당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 원이다. 지자체들은 화제가 될 만한 답례품이나 홍보송 등을 통해 기부액을 모으고 있다. 씨름단을 운영하는 전남 영암군은 ‘천하장사와의 식사 데이트권’을 답례품으로 정해 3일 오후 2시까지 22건, 700만 원 이상을 모았다. 전남 나주시 역시 “내 고향 나주 사랑한다면 고향사랑기부제여라~”라는 나주시립국악단의 멘트가 등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홍보하며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전남 지역 기초지자체 중 초반 실적 상위에 올랐다. 유명인이나 고액 기부자를 ‘1호’로 발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곳도 있다. 경북도는 원로배우 이정길 씨를 ‘1호 기부자’로 발표하고 500만 원을 기부 받은 후 답례품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도자기(150만 원 상당)를 선물했다. 경남 의령군은 ‘기부왕’으로 불리는 삼영화학그룹 창업주 이종환 이종환교육재단이사장이 500만 원을 내며 1호 기부자로 공개됐다. 광주 북구는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 충북 음성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첫 기부자라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비수도권 농어촌에 주로 모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일 낮 12시까지 약 2600만 원(124건)이 모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성주군에도 2일까지 이동환 재구성주향우회장(500만 원) 등이 1000만 원 이상 기부했다.● “설 연휴 귀성객 마음을 잡아라” 지자체 간 ‘전략적 제휴’도 이뤄지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이웃 지자체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은 “서로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따라 최재구 예산군수는 홍성군에 10만 원을, 이용록 홍성군수는 예산군에 1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일부 지자체는 사전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광산구는 답례품 선정 등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달 20일경에나 첫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뒤늦게 기부를 받는 만큼 KTX요금이나 떡갈비 할인 등 히트상품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는 설 연휴(21~24일)가 기부금 유치를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보고 있다. 광주시는 조만간 광주송정역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등에 플래카드를 거는 한편 서울에 있는 전광판 등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성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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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전예매 할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3월 말까지 박람회 입장권 예매 할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214일 동안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도심 등 193ha 넓이의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박람회 당일 입장이 가능한 보통권과 전체 기간 입장이 가능한 전기간권이 있다. 예매 할인 혜택이 적용된 보통권은 정상 가격에서 1000원을 할인해 어른은 1만4000원, 청소년은 1만1000원, 어린이는 7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순천 시민의 경우 우대요금이 적용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기간권은 정상 가격에서 1만 원 할인된다. 어른은 5만 원, 청소년은 4만 원, 어린이는 3만 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전남도민의 경우 전기간권 우대 할인으로 반값에 살 수 있다. 전기간권을 구매하면 봄, 여름, 가을 등 3계절의 색다른 박람회장을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축제 등 각종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사전 예매는 입장권 판매를 늘리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달 전기간권의 우대 할인 대상을 순천시민에서 전남도민까지 확대해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현재 입장권 32만 장(36억 원)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282만 장(213억 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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