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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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takeoff@donga.com

취재분야

2026-02-22~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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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1 대 99 사회, 공멸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 시간이 갈수록 누그러지기는커녕 더욱 더 확고해지는 ‘일베’(온라인 유머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 유저와 안티 일베 진영은 우리 사회 전체를 ‘일베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양분하는 듯하다. ―‘1%에 사로잡힌 나라’·최병일·프리이코노미북스·2014년 》이 책은 1%를 키워드로 다양한 의미의 1%에 대해 조망한다.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 1%”라는 한 고급차 광고 카피가 유행한 적 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췄다는 의미로 쓰였던 이 ‘1%’라는 말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당시에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지금 ‘1%’라는 말은 99%에게 돌아가야 할 부(富)와 복지를 부당하게 누리는 탐욕의 상징처럼 해석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저자는 이처럼 1% 대 99%로 진영을 가르고 서로를 공격하는 현상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부나 사회적 지위, 학력 등에 따라 수많은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입장 차’를 넘어선 ‘적대감’의 감정으로 대립해 사회 공멸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책 속에서 ‘1%’는 한국 사회의 발전을 옭아매는 요소로 다양하게 해석된다. 저자는 ‘1%’대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이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위 ‘1%’가 자만에 빠져서도 안 된다고 지적한다. “소니는 세계시장에서의 독주와 기술적 우월감에 도취되고 말았다.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자신들의 기술력이 시대의 흐름을 만든다는 착각에 빠지는 우를 범한 것이다.” 통상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경제 구조를 공부하고 체험한 저자의 이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제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선진국의 사례는 책의 내용을 풍성하게 만든다. 그에 비해 ‘1%의 올가미’를 풀기 위해 제시하는 해법은 다소 추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놓은 해법의 대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접해 왔던 ‘정부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도 아쉽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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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사외이사 10명중 4명 장차관-판검사 등 ‘파워기관’ 출신

    10대 그룹의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은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 출신이거나 검찰, 법원,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등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기관에서 일한 적이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상장사 93개 회사의 최근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됐거나, 재선임된 사외이사 126명 중 정부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기관 출신은 총 46명으로 전체의 36.5%였다. 직업별로는 전직 판검사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세청 출신이 9명, 전직 장차관이 6명, 변호사 5명, 금감원·공정위 출신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10대 그룹 중 사외이사 수가 26명으로 가장 많은 SK그룹은 이 중 11명을 정부 고위 인사 출신 등으로 선임했다.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SK가스), 한영석 전 법무부 차관(SK C&C),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2차관(SK텔레콤) 등 장차관을 지낸 사외이사만 3명이었다.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사외이사(SK가스) 등 법조인 출신도 4명이었다. 삼성그룹 역시 박 전 장관(삼성생명), 양성용 전 금감원 부원장보(삼성카드)를 사외이사에 앉히는 등 16명 중 5명을 고위 관료 출신 등으로 선임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오세빈 씨(현대자동차)와 이태운 씨(현대모비스) 등 전체 사외이사의 절반인 10명을 영향력이 큰 기관 출신 인사들로 채웠다. 재벌닷컴 측은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금융기업들 역시 올해 선임했거나 선임할 예정인 사외이사 46명 중 14명(30.4%)을 금감원, 재무부, 국세청 등의 출신으로 앉혔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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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신영증권

    ◇신영증권 ▽담당임원 △경영지원팀 이상수 △고객자산운용부 김동헌 △구조화금융부 배준성 △영업전략부·법인고객부 전익수 △채권영업부 김창민 △APEX 패밀리오피스부 김응철 △Credit Market부 신혁진 △FICC부 정헌기 △PI부 김성택 △Service Innovation팀 정하재 ▽부서장 △감사실 이후철 △고객자산운용부 김창연 △리스크관리팀 이재연 △산업분석팀 오정일 △상품기획팀 김성수 △자산전략팀 김재홍 △정보보호팀 이시복 △해외상품팀 정용석 △APEX 패밀리오피스부 정종희 △FICC파생부 전윤구 △IT고객지원팀 장영석 △〃기획팀 원창선 △〃업무지원팀 최승호 △Structured Products부 천신영 ▽부장 △경영기획팀 김동현 △기업금융부 김민수 △투자〃 김형상 △김해지점 박용민 △부천〃 임재경 △대치센터 장재창}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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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희 前 IBK기업은행장 한투금융 사외이사로 선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60·사진)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조 전 행장은 상주고,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은행 종합금융단장, 개인고객본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말 은행장직에서 물러났다.}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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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우리투자증권

    ■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38호’를 7일 오후 1시까지 판다. 1년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간 중 기초자산 지수가 최초 기준 지수 이상이면서 25%를 초과한 적이 없을 경우 만기 때 최대 27%의 수익을 돌려준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원금의 102%를 돌려준다.}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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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부영주택 대표이사에 최수강씨 外

    ■ 부영주택 대표이사에 최수강씨부영그룹은 최수강 전 중앙건설 사장(64·사진)을 부영주택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77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부사장을 지냈으며 삼환기업과 중앙건설 사장을 역임했다.■ 유진투자증권 PEF대표에 정재호씨유진투자증권은 PEF사업부문 대표에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본부장(56·사진)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법학과,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Wholesale 사업본부장, NH투자증권(현 NH농협증권) 금융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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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 독립성 논란 끝났지만… ‘물가안정 도그마’ 벗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차기 총재로 지명하면서 한은이 4년 만에 다시 통화정책의 주도권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금융계에서 나오고 있다. 김중수 현 총재가 금리 결정을 두고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긴 했지만 그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외부인사라는 점에서 임기 내내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상시화됐고 저물가가 지속되는 등 달라진 경제 환경을 감안했을 때 이 후보자가 더이상 한은 독립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청와대가 내부 출신 중용이라는 ‘선물’을 준 만큼, 독립성에만 매달려 정부와 엇박자를 내거나 내부개혁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4일 정부 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 한은 총재 인사의 방점은 정부와 정책 공조를 무리 없이 진행하되 한은의 독립성 논란도 최소화할 수 있는 인물 선정에 있었다. 자칫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추기 위해 친(親)정부 인사를 총재직에 지명할 경우 청문회 등에서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선캠프 인사나 관료 출신은 일찌감치 인선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면에서 이 후보자는 ‘맞춤형 선택’이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비록 이 후보자가 ‘정통 한은맨’이지만 자기 조직만 생각하지 않고 정부와 협력도 중시하는 유연한 성품을 갖췄다”며 “내부 출신이라 정부로서는 중립성도 표방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했다. 이번 인사가 김중수 총재의 지난 4년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 총재는 각종 인사개혁으로 한은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얻었지만 지난 정부 시절 “한은도 정부”라는 발언 등으로 중앙은행의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공고해진 한은의 독립성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한은이라면 으레 정부의 경기부양에 본능적으로 반대하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은 소비자물가가 1%대의 낮은 상승률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새 한은 총재가 ‘물가 안정’이란 기존의 통화정책 목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은 총재와 대통령 임기가 비슷하게 남은 상황에서 정부와 한은이 정책기조를 달리하면 낭비도 심해지고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한은도 성장과 일자리가 중요한 가치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원주 takeoff@donga.com·유재동 기자}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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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황사’ 걷히는 황제株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8조 원대로 3분기 실적에 비해 20%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신상품 ‘갤럭시 S5’ 출시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데다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와 의료기기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하는 등 ‘애프터 스마트폰 체제’를 구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이 실현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삼성의 차세대 전망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B2B에서 신성장동력 확보”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럭시 S5를 처음 공개하며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본질적으로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놀랄 만한 새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하고 데이터 통신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뜻이다. “놀랄 만한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갤럭시 S5가 S4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국제적으로 LTE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후발 제품들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의 신제품 효과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또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B2B 사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은 독일의 파더보른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학의 디지털 도서관과 학습 시스템이 구축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을 공급했다. 또 스페인 전역에 6000여 개 지점을 두고 있는 ‘라 카이샤’ 은행과 제휴를 맺어 모바일 뱅킹 시스템이 구축된 갤럭시 제품을 공급했다. 은행은 모바일 뱅킹에 가입한 고객에게 삼성 스마트폰을 공급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B2B 사업을 통해 판매하는 스마트폰이 올해 3억3100만 대에서 2017년에는 4억8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B2B 시장에서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연구개발(R&D)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이 가진 기술과 브랜드를 활용할 경우 의료기기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술력 바탕으로 깜짝 혁신 계속 선보여야” 하지만 B2B나 신성장동력이 실현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8조4000억∼8조5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 S5는 2분기인 4월부터 판매되기 때문에 2분기 이후 실적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 “시장이 포화됐다”는 우려가 여전한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는 것도 삼성전자가 풀어내야 할 과제로 여전히 꼽히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 혁신이 한계에 이르면서 시장 점유율과 가격 경쟁력이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하려면 ‘기어’ 등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놀랄 만한 기능을 선보이는 식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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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우크라 쇼크’… 원자재값 치솟고 신흥국 통화 급락

    세계경제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던 중앙아시아의 소국 우크라이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한바탕 회오리를 몰고 왔다. 신흥시장은 연초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를 계기로 동시다발적인 금융 불안에 시달리더니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와 태국 베네수엘라 등 정치 불안이 극심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두 번째 쇼크를 겪고 있다. 3일 코스피는 1,964.69로 전 거래일 대비 0.77%(15.30)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1.27%(188.84) 급락한 14,652.23엔으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상승해 일본 증시의 하락률이 더 커졌다. 이날 국제금융시장에서 천연가스, 금,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은 치솟고 신흥국 통화가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극심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유로존 타격 불가피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57위(1755억 달러)다.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고 해외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도 미미하다. 하지만 경제력과 무관하게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일단 지리적으로 서방국들과 러시아 사이에 끼어 있고,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이동통로로서 중요성이 높다. 러시아는 유럽 전체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천연가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지난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친서방정권이 들어선 뒤 러시아가 군대를 파견하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되자 유럽경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 유럽 실물경제에 큰 타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영향은 더 크다. 러시아 루블화는 이미 올 들어 10% 안팎 폭락한 상태다. 국제 금융계는 러시아가 전쟁에 휩쓸리거나 서방에서 경제 제재를 당한다면 금융시장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연 1∼2%의 저성장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제도 거의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신용평가사들이 매긴 신용등급은 디폴트(채무불이행) 단계에 근접했고 외환보유액도 150억 달러 안팎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 사태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인접국으로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며 “태국 베네수엘라 등의 정치 불안이 의외로 국제금융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 장기화될 가능성 커” 러시아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고재남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번 사태는 동쪽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정치 경제 공동체인 ‘유라시아연합’을 확장하려는 러시아 세력이 우크라이나에서 맞닥뜨린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어느 한쪽도 양보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세계적인 밀 옥수수 생산국이라 세계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재동 jarrett@donga.com·이원주 기자}

    •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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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재선임 外

    ■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재선임대한제과협회는 김서중 현 회장(빵굼터 대표)을 제27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 재선임한국의류산업협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패션그룹 형지의 최병오 회장(61)을 협회 17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상장사協 회장에 정구용씨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69)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옥천상업고를 졸업하고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삼성전자협력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코치코리아 지사장에 김주한씨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한국 지사인 코치코리아는 김주한 전 롱샴코리아 대표(43)를 신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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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경영자 의지가 정보보안 강국 첫걸음”

    “정보보호는 보안 담당 직원이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이사회부터 고위 경영진, 말단 직원까지 모든 직원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성재모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장) “장기적으로 정보보안을 하나의 문화로, 생활로 자연스럽게 정착시킬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합니다.”(윤석진 EY한영회계법인 파트너) 26일 ‘동아 인포섹 2014-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국내외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사태 재발을 막고 무너진 신용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쏟아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최고경영자(CEO)의 관심과 의지가 ‘정보보안 강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는 것 못지않게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뒤 신속히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회복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CEO 의지가 첫걸음” 전문가들은 CEO가 앞장서서 정보보호를 비용이 아닌 ‘핵심 투자’로 인식하고 보안에 대한 의지를 전사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보안의식이 길러지고 기업문화에 보안이 내재화된다는 것이다. 윤 파트너는 “일부 CEO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당한 뒤 ‘내 권한과 상관이 없다’ ‘우리도 피해자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면서 “이들의 경영전략에 보안이 포함돼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CEO는 보안 점검 결과를 사장단 회의에서 발표하고 선제적으로 보안 관련 조직과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성 본부장도 “CEO가 나서서 ‘정보보호 선언’을 하고 매달 한 차례 정보보안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직원들에게 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보안 관련 교육과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으로 직원들의 보안사항 준수 여부를 불시에 점검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보보안 감사 의무공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윤 파트너는 “회사 존폐가 달린 보안 활동을 주주들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영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적 보안체계 강화해야” 정보보호와 관련해 중복된 규제와 감독 체계를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현재 정보보호 관련 법률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전자금융거래법 정보통신망법 등으로 산재돼 있고 담당부처도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으로 나뉘어 있다. 성 본부장은 “다른 법끼리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는 일도 있다”면서 “충돌되는 부분을 정리해야 혼란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 파트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전담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시시콜콜한 지침을 만들기보다 기업 스스로 보안 수준을 결정하도록 자율적인 규제를 유도하되 사고가 발생하면 엄중하게 처벌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일일이 규정을 만들어 제재하면 기업들은 사고가 터졌을 때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성 본부장은 “규제 중심의 보안 체계에서는 기술 진보에 따른 신규 보안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원칙만 제시해주고 민간이 자율적으로 보안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협력업체 보안 평가 체계도 도입” 정보보안 사고 이후 기업이 신속하게 업무를 재개할 수 있는 회복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이크 트로바토 언스트앤영(EY)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파트너)는 “정보보안을 위해 CEO의 리더십, 전 부서의 협력, 성숙한 보안 문화가 확립되면 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한 대응과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해외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JP모건체이스은행은 자사 고객 4000만 명의 카드 정보가 유출되자 비상근무 체제를 선포하고 피해 고객이 신청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모든 카드를 재발급해줬다. 카드 교체에 들인 비용만 2억 달러를 넘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협력업체 관리가 돋보였다. 업무 내용에 따라 3단계로 협력업체의 정보 접근 권한을 분류하고 이에 맞는 보안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윤 파트너는 “국내 기업들도 협력업체 보안 수준을 감사하는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협력업체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보안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임수 imsoo@donga.com·이원주 기자최선재 인턴기자 건국대 법학과 4학년}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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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 유상호(한국투자증권 사장) △회원이사 심형구(무궁화신탁 대표이사) △공익이사 김성진(전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회원대표 자율규제위원 정회동(KB투자증권 대표)}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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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증권 새 주인, 대만 위안다증권 유력

    대만 위안다(元大)증권이 동양증권 인수에 한발 다가섰다. 동양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위안다증권이 단독으로 참가했기 때문이다. 25일 동양증권과 매각주간사 회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위안다증권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반면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사모펀드 등 3곳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각주간사 회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조만간 위안다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 측은 “이르면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다음 달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4월경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안다증권은 2004년에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참가하는 등 한국 증권시장 진출을 계속 노려왔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는 위안다증권이 동양증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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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지표 좋은 한국, 글로벌 투자자 눈엔 그냥 하나의 신흥국”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매우 튼튼하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점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 뉴스통신사 블룸버그의 톰 올리크 한국·중국·일본담당 이코노미스트(사진)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발생하고 있는 신흥국 쇼크에서 한국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리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중국 경제 전문 통신원, 영국 재무부 한중일 경제 정책 분석가 등을 지낸 동북아시아 경제 전문가다. 올리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충분한 외환보유액, 수출 호조와 꾸준한 경제 성장, 부정부패가 적고 정부 정책이 잘 시행되는 점 등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 같은 훌륭한 장점들이 해외 투자 자금을 끌어 모을 만큼 매력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한 이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 근거다. 지난해 12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한 직후 달러당 1050원대 초반에서 맴돌던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만에 1080원대까지 올랐다. 원화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이달 21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총 2조8663억 원의 돈을 회수했다. 올리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수출 규모 상위 20개국 중 신흥국 비중이 57% 정도”라며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이 길어지면 한국 경제도 ‘간접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임금 노동력을 무기로 추격하는 중국과 낮은 엔화 가치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은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 현상’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국 경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올리크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신용대출 비중이 2008년 국내총생산(GDP)의 125%에서 지난해 195%까지 증가하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각종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1.0%에 그쳐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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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회의 경제수장들 “양적완화 더 축소해도 한국은 대응능력 충분”

    호주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세계 각국 경제 수장들이 “한국은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튼튼해 다른 신흥국들과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 등은 22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 등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된 후 신흥국 사이에도 차별화가 진행된다는 현 부총리의 분석에 동감하며 “정치 불확실성이 크고 경상수지가 적자인 신흥국들은 양적완화의 악영향을 예상보다 많이 받고 있지만 한국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G20 회의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국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공동합의문에도 반영됐다. 참석국 대표들은 이날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회원국 간 신중한 조정과 명확한 소통을 토대로 통화정책을 펴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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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무덤’ 김포서도 미분양 사라지며 거래 들썩

    “에이, 3억500만 원짜리는 벌써 팔렸어요. 그러게 진작 말 듣지. 이게 싸게 나온 거라니깐. 그럼 3억1500만 원짜리는 어때요? 지금 사는 전세 2억2000만 원에 조금만 보태면 되잖아요.” 2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직원이 전화통을 붙잡고 고객에게 이런 설명을 늘어놨다.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은 주택 구입을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전세 문의만 몰리던 작년 하반기와는 완전히 딴판”이라고 이 직원은 말했다. 전날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택 관련 규제완화책이 발표되면서 경기도 일대 주택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재건축 단지인 경기 과천시 주공2단지 인근의 홍영숙 삼성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로 얼마나 이익을 볼지,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 묻는 수요자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월세 대신 매매 확산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온기는 이미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값은 올해 들어서 1000만∼4000만 원 상승했다. 수도권 1월 주택 거래량도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늘었다. 좀처럼 줄지 않던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팔려 나가고, 아파트 경매시장도 북적이고 있다. 실제로 동아일보 취재팀이 최근 3일간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들른 공인중개업소 15곳에는 매매 상황을 묻는 30, 40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주변 아파트 시세는 올해 들어 2000만∼3000만 원 올랐다. 상현동 만현마을 아이파크10단지 전용 84.9m² 매매가는 3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 말 3억2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은 이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수도권 주택 시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재건축 규제완화책은 재건축 단지가 많은 분당이나 수원, 인천 등에도 해당되는 호재라 매매시장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 전매제한 기간 단축은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여 경기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도 숨통이 트이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들썩이는 주된 이유는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5648채로 지난해 1월(8457건)보다 203.3% 증가했다. 반면 올해 1월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3407건으로 작년 1월(6만6703건)보다 4.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일부 단지는 전세가율이 80∼90%대에 육박하고, 디딤돌 대출 등 정부의 주택금융 지원책도 많아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분양 팔리고 경매시장 북적 지난해 가을까지 세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도 최근 빠르게 팔려 나가면서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의 미분양 주택 수는 2만4760채로 지난해 10월(2만8399채)보다 3639채 줄었다. 경기 김포시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김강한 분양소장은 “2012년 3월 분양을 시작한 뒤 지난해 8월까지 미분양률이 30∼40%나 됐지만 지금은 미분양 물량이 10채도 안 남았다”라며 “주변 주요 단지들도 대부분 분양률이 80∼9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경매 응찰자 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2월 들어 9.8명으로 2001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용인=김준일 jikim@donga.com / 이원주 기자최선재 인턴기자 건국대 법학과 4학년}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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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소액으로도 다업종-다종목 투자 효과

    대우증권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장 분석 모델을 활용해 자산을 탄력적으로 배분하는 자산배분형 랩 ‘폴리원’을 판매한다. 폴리원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의 ‘foli’와 ‘하나’를 의미하는 ‘one’의 합성어로 하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고위험 고수익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변화시켜 가며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랩 운용부가 직접 개발한 자산 배분 모델이 발생시키는 투자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0∼100%까지 조정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고 하락기에는 채권 ETF 등과 같은 안전 자산 비중을 늘려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지키는 구조다. 자산 배분 모델은 금융시장의 큰 틀이 바뀌면 그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최근처럼 시장에 큰 변화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에 뒤처지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용자의 정성적 판단은 개입시키지 않고 경제지표로 만들어지는 신호만을 반영해 자산 배분을 결정하는 특징이 있다”며 “ETF를 투자 대상으로 삼아 소액으로도 다양한 업종이나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도록 했으며 시장 하락기에 안전 자산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해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최소 금액은 거치식이 1000만 원, 적립식은 월 30만 원이다. 1644-3322}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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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해외 투자정보 담긴 가이드북 잇달아 발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비해 정보가 적다 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투자자들을 위해 최근 각 증권사에서 해외 투자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발간한 ‘글로벌 가이드 북’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산업별로 정리해 해외 주식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전 세계 1000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 200개 종목, 글로벌 대표 브랜드 100종목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회사 측은 “금융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등 6개 산업의 대표기업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 특히 선진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시장을 분석해 투자 유망 지역과 국가를 매달 선정해 상세히 분석하는 ‘대신 글로벌 매거진’을 이달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2월의 유망 지역을 유럽으로 선정하고 유럽에 관한 다양한 투자 정보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 매거진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영업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 주식 리포트를 올해부터 매달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이번 달에는 지난해 6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조지소로스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회사 측은 “이들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을 집중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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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단신]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에 투자하는 ‘KB한일롱숏 펀드’를 출시했다. 한국과 일본의 산업구조가 비슷한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소니처럼 비슷한 업종에서 경쟁하는 두 국가의 주식 중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은 사들이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은 매도해 수익을 내는 전략을 활용한다. KB국민은행과 대우증권, 동양증권, 수협은행,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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