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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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4~2026-02-03
지방뉴스81%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동해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 몸 위에 의문의 30㎏ 돌덩이

    강원 동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경 아파트 안방에서 남편 A 씨(63)와 아내 B 씨(60)가 숨져 있는 것을 큰딸과 작은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큰딸은 “며칠 만에 집에 왔는데 아무 기척이 없고 안방 문이 잠겨 있었다”며 “열쇠로 열고 들어갔더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딸들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만 며칠 동안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숨진 남편은 침대에서, 아내는 방바닥에 누운 채였다. 남편의 몸통 위에는 30㎏가량의 돌덩이(석순)가, 목 위에는 5㎏의 아령이 올려져 있었다. 방바닥에는 신경안정제로 추정되는 약들이 흐트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수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알약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남편 몸 위에서 발견된 돌덩이와 아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황을 고려할 때 아내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 인물들의 진술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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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장 받고 5만장 쾌척 ‘마스크 보은’

    강원 화천군으로부터 마스크 150장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5만 장의 마스크를 쾌척한 주민이 있어 화제다. 받은 양의 333배로 돌려준 셈이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손병천 씨(65)는 지난달 31일 화천군으로부터 가족 3명의 몫으로 마스크 150장을 받았다. 다음 날 손 씨는 10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장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화천군에 밝혔다. 주민을 생각하는 화천군의 배려에 감사해 내린 결정이었다. 손 씨는 익명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최문순 화천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설득했다. 결국 손 씨는 4일 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 씨는 “다른 어려움도 많을 텐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에 앞서 군민들 마스크부터 챙겨준 화천군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씨는 또 “이 마스크가 화천군민의 개인 방역에 기여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화천군에서는 현재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앞서 군민들에게 140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최 군수는 “손 씨의 선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방역에 조금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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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150장 준 보답’ 5만 장 쾌척한 주민…받은 양의 333배 돌려줬다

    강원 화천군으로부터 마스크 150장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5만 장의 마스크를 쾌척한 주민이 있어 화제다. 받은 양의 333배를 돌려준 셈이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손병천 씨(65)는 지난달 31일 화천군으로부터 가족 3명의 몫으로 마스크 150장을 받았다. 다음 날 손 씨는 10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장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화천군에 밝혔다. 주민을 생각하는 화천군의 배려에 감사해 내린 결정이었다. 손 씨는 익명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최문순 화천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설득했다. 결국 손 씨는 4일 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 씨는 “다른 어려움도 많을 텐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에 앞서 군민들 마스크부터 챙겨준 화천군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씨는 또 “이 마스크가 화천군민의 개인 방역에 기여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화천군에는 현재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앞서 군민들에게 140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최 군수는 “손 씨의 선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방역에 조금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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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다리 붕괴 직전 차량 진입 막은 ‘구원의 손짓’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다리가 붕괴되기 직전 다리 앞에서 홀로 차량 통행을 막아선 주민의 이야기가 화제다. 3일 오전 7시 26분경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의 송정교가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다리 상판이 주저앉기 시작했다. 다리 바로 앞 마을에 사는 박광진 씨(59·사진)는 2층 창문을 통해 이 장면을 목격했다. 물이 계속 차올라 범람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굴착기 기사로 공사현장 경험이 많은 박 씨는 순간적으로 위험을 직감했다. 출근 시간이어서 차량 통행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박 씨는 마을 이장에게 전화로 상황을 알린 뒤 집 밖으로 뛰어나갔다. 이때가 오전 7시 28분경. 불과 2분 새 다리는 눈에 띄게 주저앉아 있었다. 때마침 다리 건너편에서 차량 1대가 다리로 접어들었다. 박 씨는 우산을 쓴 채 다리 앞에 서서 차량을 향해 손짓을 하며 “건너지 마세요. 피하세요”라고 힘껏 소리쳤다. 차량은 박 씨의 수신호를 알아차린 듯 비상등을 켜고 급히 후진했다. 박 씨 쪽에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진입하던 차량들도 박 씨가 제지해 방향을 바꿨다. 이어 30초가량이 지난 뒤 다리 가운데 일부가 폭삭 주저앉았다. 후진하던 차량의 운전자는 다리를 채 건너기도 전에 그 장면을 목격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 씨가 제지하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박 씨의 이날 행동은 고스란히 인근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잠시 후 마을 이장과 면사무소 직원, 경찰까지 출동해 차량 통행을 원천 차단했다. 박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가드레일이 살짝 휘었고, 다리 상판이 가라앉아 이대로 놔두면 큰 사고가 나겠다는 느낌이 들어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뛰어나왔다”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박 씨의 제지로 다리를 건너다 돌아간 차량의 운전자 최종열 씨(60)는 4일 수소문 끝에 박 씨 연락처를 알아내 감사 인사를 했다. 최 씨는 “한 사람이 다급하게 손짓을 해 이상하다 싶어 서행하며 다리를 봤는데 조금 가라앉은 것 같아 후진하기 시작했다”며 “잠시 뒤 굉음과 함께 다리가 주저앉는 것을 보고 가슴이 뛰어 한참 뒤 진정이 됐다”고 말했다. 1989년 만들어진 송정교는 길이 150m, 폭 8m로 하진부리와 송정리를 연결하는 다리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진부면 일대에는 225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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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m 파도 덮친 임원항… 상가 쑥대밭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오전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의 모습은 처참했다. 횟집이 즐비했던 인근 상가는 물이 빠지면서 온갖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밧줄로 꽁꽁 묶어놨던 몇몇 어선은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뒤집혀 있었다. 도로 아스팔트는 깨지거나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 흉물스러웠다. 상인들은 흙 범벅이 된 가재도구들을 씻어내고 닦느라 분주했다. 최고 8m에 이르는 파도가 평온했던 임원항을 덮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경. 성난 파도는 1시간 정도 거침없이 몰아쳤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트라포트를 넘어 항구 안쪽까지 날아들었다.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들은 심하게 요동쳤고, 결국 11척이 전복되거나 물에 잠겼다. 상가 10여 곳이 침수됐고, 주차장은 어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다. 서순교 원덕수협 총무과장(51)은 “지진 해일이 덮쳤던 1983년 이후 이렇게 큰 파도는 처음”이라며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7m에 달한 부산에선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전 1시 35분경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을 베였다.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자 테이프로 고정하려던 참이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출혈이 심해 30분 뒤 숨졌다. 해안가 주변 건물 피해도 속출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에선 강풍에 건물 외벽 타일과 시설 구조물이 일부 뜯겨 나갔다. 파편 중 일부가 호텔 ‘시그니엘 부산’의 수영장과 보행로로 떨어져 인명 사고가 날 뻔했다. 기장군 6성급 호텔인 ‘아난티코브’도 강풍에 외벽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객실 안으로 비바람이 몰아쳐 투숙객들이 항의했다. 원자력발전소 4기도 멈췄다. 0시 59분 신고리 1호기가 섰고 13분 뒤 2호기가 중단됐다, 이어 고리 3·4호기가 차례로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송전 선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 태풍이 가장 먼저 강타한 제주도의 피해도 컸다. 2, 3일 제주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한라산 백록담 남벽의 강우량이 1037.5mm를 기록했다. 도로 침수 등 곳곳에 피해도 잇따랐다. 경기 이천에선 3일 오전 천연기념물 제253호인 신대리 백송(白松) 줄기 2개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2m의 강풍에 부러졌다.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백송은 수령이 약 210년 된 것으로 추정된다.부산=강성명 smkang@donga.com / 삼척=이인모 / 구특교 기자}

    •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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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내달부터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

    다음 달부터 강원 원주시 도심에서는 거북이 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도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속도 5030’ 사업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생활도로와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낮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간선도로인 원문로, 봉화로, 남원로 등 기존 제한속도가 시속 60∼70km인 20개 도로를 50km로 하향 조정했다. 또 상권이 밀집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도심 일원인 원일로, 평원로, 무실로 일부는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50km 안팎에서 30km로 낮췄다. 그러나 북원로, 서원대로(치악로 일부), 시청로 등은 도로 여건 및 교통 환경을 고려해 현행 제한속도인 시속 60km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교통 표지판 및 표시체계 정비를 비롯해 속도관리구역 안내용 통합표지판을 설치하고, 제한속도가 시속 30km인 구간에는 무신호 횡단보도를 일반 횡단보도보다 높이는 고원식으로 조성하는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경찰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길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 개선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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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국제청소년동계대회 2022년으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강원도 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대회와 축제가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됐다. 강원 평창군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1 평창 국제청소년동계대회’를 2022년으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평창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선수단의 안전과 해외 선수단 입국 시 자가격리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 속초시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제55회 설악문화제와 제6회 실향민문화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속초시는 개최 여부를 놓고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논의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횡성군은 하반기에 예정된 횡성호수길축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청일더덕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4대 축제를 취소했다. 그러나 지역 내 최대 규모인 횡성한우축제는 다음 달 15∼30일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도 앞서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명태축제를 취소했고, 2020 대한민국온천대축제와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는 내년으로 연기했다. 강릉시는 11월 예정된 강릉국제영화제 개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첫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터라 취소보다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양양군도 지역 대표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달 11∼20일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9회 전국무용제도 잠정 연기됐다. 이 행사는 21년 만에 강원도에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결국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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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GTI 박람회’ 온라인으로만 연다

    동북아 경제 한류 축제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tiative)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만 열린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10월 15∼18일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 계약과 내수 판매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자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대안을 만들어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리며 10월 15일 오전 공식 개장한다. 도는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에 온라인 쇼핑몰을 탑재해 1년 내내 상시 박람회를 운영한다. 플랫폼에는 6개관 296개 부스에서 공간·업종별 물품을 3차원(3D)으로 전시한다. 또 강원마트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하고 파워 블로거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수출 상담과 계약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기업과 국외 바이어의 일대일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또 중국 콰징(跨境)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화장품과 농수산 식품 등 유망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국내 유망 MD 30여 명을 초청해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 및 계약을 주선한다. 이를 통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에 중소기업 제품의 입점 기회를 마련하고 홈쇼핑 판매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오프라인 박람회에는 기업 부스 550개와 야시장 및 글로벌 푸드존 150개 등 총 70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올해 박람회에서 수출 계약 5000억 원, 국내 계약 400억 원, 현장 판매 20억 원 등 총 5420억 원의 계약 및 판매를 목표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출 계약 4125억 원, 국내 계약 280억 원, 현장 판매 10억 원 등 총 4415억 원을 달성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올해 박람회가 부득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있지만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는 박람회를 만들고 나아가 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다자 간 협의체로 1992년 출범했다. 현재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회원국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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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충북과 강원의 오랜 현안이었던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두 지자체와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됐다”며 반기고 있다.● 충북-강원 “지역균형 발전 기여”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관의 26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예타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재정이 300억 원 이상 드는 사업의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 안보나 균형발전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관련 절차를 면제하고 있다. 사업은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동서 6축)의 미착공 구간 일부인 제천∼영월 구간 29km를 4차로로 신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조1000억 원이며, 개통 목표는 2031년이다. 당초 비용대비편익(B/C)이 낮아 예타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정책성과 지역균형 발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은 관광자원이 풍부해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평소보다 교통량이 35%까지 늘어나는 곳이어서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공사를 시작한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는 총연장 248.2km이다. 2015년에 충주∼제천 구간이 개통됐지만 제천∼영월∼삼척 구간은 착공도 못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충북과 강원, 경기 등 3개 도의 12개 시·군은 2015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꾸린 뒤 공동 건의문 제출, 대국민 서명운동, 정기포럼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 고조 충북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동제천 나들목과 북단양·구인사 나들목을 직접 연결해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제천 단양의 사회·경제적 발전과 관광객 추가 유입으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을 맡은 류한우 단양군수는 “동서의 균형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앞당길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도 남부권의 교통 여건 개선과 북방 경제 시대를 대비한 국가무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과 충청·전라권까지의 접근성도 좋아져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일자리 창출·관광산업 활성화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는 국가 균형발전과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 건설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기재부 심의에서는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총연장 28.5km) 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도로는 40여 분 걸리던 운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세종과 대전, 공주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나아지게 된다. 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은 청주 무심동로∼오창 나들목 국가지원지방도 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장기우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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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가 사료 주고 CCTV로 점검… 소 120마리 혼자서도 거뜬”

    19일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한 한우농장. 낮 12시가 되자 수십 개의 플라스틱 사료통에서 사료가 쏟아졌다. 한가롭게 있던 소들이 일제히 머리를 내밀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 이 농장은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오는 ‘사료 자동급이기’가 설치돼 있다.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5시와 9시 등 4차례 사료가 자동 지급된다. ○ 근로 8시간이 1시간으로 줄었어요 농장주인 박순권 씨(41)는 지난해 4월 4000만 원을 들여 이 장치를 설치했다. 인제군이 절반가량을 지원했다. 박 씨는 이 장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동급이기는 미리 설정해 놓은 소들의 생육 개월에 맞춰 적정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지급한다. 예전엔 소 120마리에게 사료와 볏짚을 주는 데 혼자 8시간 정도가 걸렸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 볏짚만 2차례 주면 돼 1시간이면 충분하다. 더욱이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고, 밤늦게까지 축사에 있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사료차가 와서 1개월에 1차례 정도 2.5t 규모의 사료통 2개에 사료를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박 씨는 올해 초 축사에 폐쇄회로(CC)TV 8대를 설치했다. 휴대전화로 영상 확인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모든 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외출도 언제든 가능해졌다. 특히 CCTV가 발정탐지기와 연계돼 휴대전화 영상으로 소의 발정 시기를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휴대전화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이 영상 속 소의 모습과 움직임을 포착해 발정 시기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발정기가 온 소는 영상에 표시되기 때문에 즉시 인공수정을 할 수 있다. 박 씨에 따르면 보통 소의 발정 시기는 2주 단위로 돌아오기 때문에 예전에는 임신 적기를 놓치면 2주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근로자 2, 3명이 할 일을 혼자서 ‘척척’ 박 씨는 2015년 고향인 인제로 귀농했다. 2002년부터 경기 안산시에서 직장생활을 한 지 13년 만이다. 여유 없는 도시와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힘겹게 혼자 한우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를 옆에서 도와드리고 싶었다. 아내와 초등학생 두 딸도 동의했다. 하지만 직접 부닥친 농촌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시골 출신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간혹 아버지를 도와드리는 정도였는데 직접 맡아서 하다 보니 모르는 일투성이였고,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일에 매달려야 했다. 직장생활보다 나을 게 없었다. 그는 모르는 부분을 공부하며 차근차근 해결했다. 2016년부터 2년 동안 강원대에서 진행한 강원농업마이스터대학을 다녔고, 50∼60시간의 축협 한우대학 과정도 마쳤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컨설팅도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사료 자동급이기 등 스마트팜 시설 설치로 일손을 더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컸다. 박 씨는 “자동급이기를 설치하고 나서 근로자 2, 3명이 할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다른 분야에 시간을 쏟을 여력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귀농 6년차에 삶의 여유를 찾다 박 씨가 귀농할 당시 50마리였던 한우는 이제 120마리로 늘었다. 예전에는 혼자서 관리하기 힘든 마릿수였지만 지금은 더 많은 한우를 충분히 사육할 수 있다. 현재 두 동인 축사 외에 내년에 한 동을 추가로 만들고 마릿수도 더 늘릴 계획이다. 또 한우뿐 아니라 논과 밭농사도 혼자서 감당할 수 있게 됐다. 박 씨는 논 2만 평과 밭 1만5000평도 경작을 하고 있다. 귀농 6년차인 박 씨는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수입도 훨씬 많아졌고, 삶의 여유도 생겼다. 가족들의 건강이 좋아졌고,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이제는 마을의 젊은 영농인들과 함께 연구하고 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박 씨는 “도시에서 보던 농촌생활과 실제 귀농은 많이 다르다. 결코 낭만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에 귀농과 창농은 도전해 볼 만한 매력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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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2022년 원주의료원에 건립

    강원 원주시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건립된다.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0년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원주의료원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36억 원과 도비 18억 원, 시비 18억 원이다. 이 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사, 진단, 재활 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열전기치료실 등을 포함한 전문재활치료실과 20병상이 운영된다. 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각종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재활병원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원주의료원이 선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치료를 가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의 경우 강원도내 장애아동 2441명 가운데 가장 많은 865명(35.4%)이 거주하고 있지만 재활전문치료기관이 부족해 상당수가 필요한 만큼의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원정 치료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고정배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취약했던 어린이 재활병원이 확충됨으로써 재활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공공의료의 질이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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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캉스 코로나’ 현실로… 속초여행 동창회發 17명 확진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강원도로 여행을 갔던 동창생과 가족 17명이 21일 집단 감염됐다. 18일 동창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9, 10일 속초와 고성으로 함께 여행을 갔고, 식사와 스크린골프 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직장 동료들과 가족까지 전파됐다”며 “휴가철 야외활동과 여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제주에서는 휴가 온 딸과 접촉한 어머니가 감염됐다. 15일 서울에 사는 딸이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주 집으로 왔고, 이 여성은 가족 등과 함께 식당, 병원 등을 들렀다. 딸은 20일 확진됐고 어머니는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42명이 접촉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강원랜드 식음료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휴가철을 앞두고 카지노 영업장을 하루 동안 임시 휴장했다. 이 직원이 일하는 식음업장도 일시 폐쇄했다. 강원랜드는 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15명의 직원을 자가 격리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전채은 / 원주=이인모 기자}

    •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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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복사고 16일만에 ‘의암호 실종자’ 숨진채 발견… 1명 남아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발생 후 남은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16일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평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실종자 A 씨(56) 시신이 발견돼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 사고 지점과 약 40km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발견으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 실종자는 1명이 됐다. A 씨는 춘천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로 사고 당시 환경감시선에 타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실종자 B 씨(56)도 기간제 근로자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이날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등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했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요원 3명 등 17명이 투입됐다. 앞서 경찰은 12일에도 춘천시청과 인공수초섬 관리 업체 사무실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를 분석하고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사고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6일 오전 11시 반경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 유실 방지에 나섰던 경찰 순찰정과 춘천시 환경감시선, 민간 업체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됐으며, 배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2명만 구조됐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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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 실종자, 사고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남은 실종자 1명

    강원 춘천시 의암호 전복사고 발생 후 남은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16일 만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평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실종자 A 씨(56) 시신이 발견돼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 사고 지점과 약 40㎞ 떨어진 곳이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발견으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 실종자는 1명이 됐다. A 씨는 춘천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로 사고 당시 환경감시선에 타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실종자 B 씨(56)도 기간제 근로자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이날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등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했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요원 3명 등 17명이 투입됐다. 앞서 경찰은 12일에도 춘천시청과 인공수초섬 관리 업체 사무실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를 분석하고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사고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6일 오전 11시 반경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 유실 방지에 나섰던 경찰 순찰정과 춘천시 환경감시선, 민간 업체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됐으며, 배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2명만 구조됐다. 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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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교육청 “초중고교, 3분의 2 이하로 등교 권고”

    강원도내 초중고교에 당분간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는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강원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교생이 300명이 넘는 학교는 다음 달 11일까지 학생의 3분의 2 이하만 등교시키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감염 상황을 고려해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대학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과 등교 수업이 필요한 초교 1, 2학년은 매일 등교를 권고했고, 특수학교는 지역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한다. 도내 전교생 300명 이상의 학교는 초등 376개교 가운데 84개교, 중학 163개교 가운데 52개교, 고교 116개교 가운데 49개교로 총 185개교다.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한왕규 도교육청 공보담당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와 학교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내리고 교내 확진자 발생 시에는 원격수업 전환 등 예방적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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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지치지만 실종자 가족 생각하면…”

    1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북한강에서는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한창이었다. 하늘에서는 헬기와 드론이 연신 날아다녔고, 수상에서는 보트와 보드를 탄 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변에서는 도보를 통한 수색활동이 활발히 펼쳐졌다. 사고 발생 13일째인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소방과 경찰, 군, 춘천시청 직원 등 1313명의 인력과 17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포클레인 4대를 동원해 수색을 방해하는 강변의 우거진 수풀과 잡목을 제거하는 작업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긴 장마가 끝난 데다 상류의 소양강댐이 방류를 중단해 북한강 수위가 낮아진 덕분에 수색 작업 환경은 전에 비해 한층 나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흙탕물이 유입돼 수중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각종 부유물이 떠내려와 수색대원들을 괴롭히고 있다. 무엇보다 한낮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수색대원들에게 최대의 적이다. 이날 오전 9시 반경 만난 육상 수색조 소방대원들은 온몸이 땀범벅이었다. 이마에서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수상 수색대원들도 구명조끼와 헬멧 등 장비를 착용한 탓에 순식간에 땀투성이가 됐다. 이날 주요 수색 구역은 사고 지점에서 3km가량 떨어진 강촌교∼춘성대교 구간이었다. 앞서 3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이다. 물이 빠지면서 드러난 우거진 수풀 속에서 포클레인이 무성한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면 소방대원들이 그 뒤를 따르면서 정밀 탐색을 하는 작업이 계속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수색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격일 교대 근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대원들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오후 9시가 돼서야 끝내던 수색작업을 17일부터 오후 5시로 앞당겼다. 다만 수색 재개는 종전처럼 오전 6시에 시작한다. 그러나 수색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색대원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정재필 춘천소방서 구조구급계장은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무엇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 수색을 조금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6일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을 떠내려가는 것을 막으려 작업하던 3척의 배가 전복돼 승선자 8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춘천시 환경감시선에 타고 있던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한편 18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 이영기 주무관(32)의 영결식이 춘천시장(葬)으로 엄수됐다. 이 주무관은 아내의 출산으로 특별휴가 중이었지만 자신이 담당하는 인공수초섬이 유실됐다는 소식에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춘천시는 이 주무관을 8급에서 7급으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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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3남매 사건’ 20대父에 징역 1년6월…살인 혐의는 무죄, 왜?

    돌도 지나지 않은 자녀 2명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 가운데 남편에게 징역 1년 6월, 아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부장판사 조영기)은 13일 살인과 사체은닉,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편 황모 씨(26)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나머지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또 아내 곽모 씨(24)에게는 사체은닉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다. 황 씨는 2016년 9월 원주시의 한 모텔에서 생후 5개월 된 딸 A 양이 울면서 잠을 자지 않자 이불로 온 몸을 덮은 채 3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원룸에서 생후 9개월 된 아들 B 군이 시끄럽게 울어 낮잠을 방해하자 오른손 엄지로 목젖 윗부분을 20초 간 조른 다음 방문을 나가 B 군이 호흡곤란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B 군은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부부는 숨진 자녀를 원주 외곽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집에서 큰아들 C 군(당시 3세)과 생후 4개월의 B 군이 싸우도록 부추기면서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또 A 양이 숨진 이후에도 총 710만 원의 양육 또는 아동수당을 부정 수급했다. 부부는 1월 정부의 ‘전국 만 3세(2015년생)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에서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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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휴장’ 6개월 만에 고성군 통일전망대 14일 재개장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장에 들어간 지 약 6개월 만에 14일 문을 연다. 통일전망대는 2월 25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고, 접경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이 겹치면서 방역을 위해 휴장이 장기화돼 왔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중인 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ASF와 관련해 ‘관광객과 차량에 대한 방역관리를 통해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와 협의를 통해 개장을 결정했다. 고성군은 개장과 함께 정부의 협조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ASF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마친 뒤 1주일 이상 양돈농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예전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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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선배 데려간 하늘이 원망스러울뿐”

    “악천후 속에서도 도움 요청에 망설임 없이 나섰던 멋진 선배님이셨는데…. 그런 선배님을 데려간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12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순직한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소속 고 이종우 경감(54)의 영결식이 열렸다. 이 경감과 동고동락한 김희석 경사의 고별사가 진행되자 동료들은 힘겹게 눈물을 참아냈다. 그러나 도저히 슬픔을 참을 수 없었던 유가족의 울음소리는 식장 맨 뒤에까지 들릴 정도로 컸다. 김 경사는 “차가운 물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습니까. 하늘나라에서는 모든 시름 잊고 평안히 영면하십시오”라는 마지막 인사로 이 경감을 떠나보냈다. 김규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조사를 통해 “당신은 자신의 안위보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던 의로운 경찰이었다”며 “당신의 열정과 용기,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당신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감은 6일 오전 11시 반경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정 ‘강원101호’를 운전해 출동했다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이 경감은 이틀 뒤인 8일 사고지점과 3km가량 떨어진 하류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순찰정은 전날 발견됐다. 그는 1991년 7월 경찰에 들어와 29년 동안 춘천과 양구 등지에서 근무했다. 치안의 최일선인 파출소와 지구대 근무를 주로 했고, 1998년 해기사(소형 선박 조종) 면허를 취득한 이후에는 11년 동안 소양호와 의암호 등에서 순찰정 업무를 맡아왔다. 이 경감은 인명 구조와 사고 예방 등의 숱한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 3회, 강원지방경찰청장 표창 5회, 춘천경찰서장 표창을 10회나 받기도 했다. 이 경감의 친구이자 동료인 정문교 경위는 “지난달 14일 의암호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해 함께 수색했는데 그게 마지막 만남이 됐다”며 “빈틈없고 철저했던 훌륭한 경찰관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경감의 후배인 한 경찰관은 “사고 당일 형과 통화할 때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맴도는 것 같다. 이렇게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다니 안타까울 뿐”이라며 비통해했다. 영결식에 앞서 이 경감이 주로 근무하던 의암호 순찰정 계류장 앞에서 노제가 열렸다. 영결식 후에는 화장장인 춘천안식원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이 경감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영결식은 강원지방경찰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유족으로 어머니와 아내(50), 20대의 두 아들이 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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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지대 겹경사에 ‘공영형 사립대’ 추진 탄력

    최근 상지대에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난 데 이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대학은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1일 상지대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역량진단센터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 완전 해제 통보를 받았다.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로 진단받은 지 2년 만에 오명을 씻었다. 총 100점 만점에 취득 점수 87.219점으로 2018년 79.8점에서 7.419점이 오른 결과다. 이번 보완평가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런 결과를 위해 상지대는 그동안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 결과 발표 이후 15명의 교원으로 대학의 발전 방향과 발전지표를 연구하는 상시적 자체평가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부서 팀장 27명으로 실질적인 지표 관리를 위한 자체평가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보완평가에 대비했다. 상지대는 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 보완평가에서도 인증대학으로 확정됐다. 2018년 평가인증에서 조건부대학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발전계획 및 특성화, 대학 재정 확보 영역을 착실히 준비해 합격점을 받았다. 상지대는 이 같은 성과 덕분에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지대는 2017년 10월부터 공영형 사립대학 육성사업에 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가동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 사립대 실증연구에 선정돼 전담 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교무위원회와 이사회, 구성원 단체, 동문 및 지역사회 등 각 단위에서 공청회와 토론회, 설문조사, 심층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립대학에 일정 비율의 운영비를 지원해 공공적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공영형 사립대의 확대는 현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다. 사학비리 근절 등 대학 공공성 강화, 국고 지원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지역 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정부 각 기관의 각종 사업 참여와 적극적인 교수 연구 수행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개선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확대해 대학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구성원의 노력으로 족벌 경영 체제를 청산해 올해 ‘제3회 6월 민주상’ 본상을 수상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상지대는 김모 씨 일가에 의한 족벌 체제로 운영돼 40년 동안 비리 족벌 사학의 표본처럼 비쳤지만 구성원들이 2010년 이후 8년의 투쟁으로 비리 사학을 퇴출시키고 학원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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