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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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72%
사회일반6%
검찰-법원판결6%
미담6%
사고6%
인사일반3%
사건·범죄1%
  •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비엔날레 미리 보세요

    제14회 광주 비엔날레 홍보관이 9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 문을 열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다음 달 6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문을 연 홍보관에서 비엔날레를 알린다. 홍보관에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등 5개 공간과 세계 9개국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미리 볼 수 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 광주의 문을 활짝 열어 세계인과 함께 광주의 멋, 맛, 의(義)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다음 달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94일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지서 열린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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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제도 운영

    “우리 동네 고독사를 예방하겠습니다.” 6일 광주 서구청 2층 들불홀에서 2023년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발대식이 열렸다. 고독사 예방관은 서구 18개 동에서 동별로 자원봉사자 6명씩 총 108명이 선발됐다. 서구는 주민 28만여 명 가운데 5만여 명이 1인 가구다. 65세 이상 홀몸노인들은 재가방문 서비스 등 각종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40, 50대 중장년 홀몸 위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지원 방안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독사 예방관들은 전화 자동 안부 확인 서비스인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대상자 1680명, 1인 위기 가구 700명 등 1인 가구 2300여 명을 찾아가 실태조사를 하게 된다. 이들은 실태조사를 거쳐 일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할 홀몸 가구를 선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고독사 예방관들은 홀몸 가구를 한 번 방문할 때 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할 방침이다. 서구는 올해 구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고독사 예방관 제도를 처음 운영한다. 고독사 예방관들이 지원하는 주요 대상은 40, 50대 중장년 홀몸 남성들이다. 서구는 고독사 예방관들이 방문하는 1인 위기 가구에 필요한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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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복댐 저수율 이르면 10일 20% 붕괴… 제한급수 대응 안간힘

    광주·전남 최대 광역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광주 시민의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도 이르면 10일경 20%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동복댐 저수율은 20.62%로 집계됐다. 동복댐 저수율이 하루 평균 0.1%씩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10일경 저수율이 19%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4월 1일 저수율이 19.8%를 기록한 이후 약 14년 만에 20%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동복댐은 지난해 12월 2일 29.66%로 20%대에 진입한 이후 약 100일 만에 10%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시는 주암댐(31만 t)과 동복댐(14만 t)에서 하루 약 45만 t의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현재와 같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뭄이 심각해지자 시는 2일부터 대체수원 확보에 나섰다. ‘원수비상공급’ 사업을 통해 영산강 덕흥보 하천수를 하루 3만 t씩 용연정수장으로 공급받고 있다. 5월부터는 하루 5만 t의 영산강 하천수를 공급받는다. 광주시는 동복댐 상류 주변 관정을 개발해 다음 달 말부터 하루 1만∼2만 t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의 양은 평균 45만 t에 달하는 만큼 시민들의 더 많은 절수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민들의 절수 운동으로 광주 물 생산량 절감률은 △1월 첫째 주 6.9% △2월 첫째 주 2.4%, △둘째 주 9.3% △셋째 주 4.7% △넷째 주 9.2% 등으로 집계됐다. 이정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한 달 사이에 절감률이 2.3%포인트 증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절수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민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동복댐 저수율 10%대 진입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의 수압 조절과 양치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있다. 수돗물을 월 1만 t 이상 사용하는 다량 급수처 30곳과 기관·업체들도 수돗물 20% 절약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주암댐은 이날 저수율이 19.6%를 기록하며 20%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6일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지 2개월 만이다. 주암댐의 저수율은 최근 1년간 매일 0.1%씩 감소하다가 최근 0.5% 수준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주암댐 유효저수량은 5억2000만 t인데 현재 저수량은 8900만 t이다. 주암댐은 광주시와 여수·순천·광양·목포·나주시, 보성·화순군 등 11개 시군,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등을 하루 평균 134만 t씩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복댐 저수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광주지역은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며 “감수량과 절수운동 효과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3월 말 제한급수 가능성과 시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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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덕 할머니 “동냥처럼 주는 돈은 안받겠다”… 일부 피해자측 “이젠 일단락… 배상금 받을것”

    정부가 6일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두고 일부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다만 일부 피해자는 “배상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쓰비시중공업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92)는 6일 오전 광주 서구 내방동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정부 발표안을 생중계로 지켜본 뒤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 그런 돈은 굶어 죽어도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 측이)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 한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양 할머니는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정의기억연대 등 6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를 향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이 빠졌다.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징용 해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정부 발표안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강제징용 소송의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임재성 변호사는 “민법상 당사자가 제3자 변제를 허용하지 않을 때는 제3자 변제가 가능하지 않다”며 “피해자 의사에 반해 변제 절차를 진행할 경우 무효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부가 발표한 해법을 수용하겠다는 피해자도 있었다.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대법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 유족 A 씨는 “막상 결과가 나오니 지치고 또 허무한 기분”이라면서도 “배상금은 20년 동안 재판을 한 대가이기 때문에 받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이 과거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선 “그것은 사과가 아니다. 일본은 강제징용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피해자 유족 B 씨도 “정부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이번에 안 되면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이제는 우리 세대에서 이 문제를 일단락짓고 싶다”고 했다.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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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내일부터 시행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구 서석동 조선대 사거리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다. 특히 조선대 치대병원에서 공과대학을 잇는 도로에 복공판을 설치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대학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조선대 사거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차량유도 안내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조선대 정문 주변 공사구간 진입 전 인근 교차로에 공사안내 현수막을 게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공사구간을 안내하고 교통안내 방송을 통해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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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적인 한파로 여수 가두리 양식장 49곳서 290만 마리 폐사

    기록적인 한파의 여파로 전남 여수시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약 29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산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지역 양식장 49곳에서 감성돔, 참돔, 돌돔, 조기류 등 물고기 287만6000마리(78억 원 추정)가 저수온으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어류는 참돔 149만4000마리, 감성돔 122만6000마리, 돌돔 6만8000마리, 조기(참조기·부세)류 8만8000마리 등이다. 여수시 남면 화태도,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어가들이 주로 피해를 봤다. 여수지역은 올 1월 25일 기상관측 81년 만에 두 번째로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여수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4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았다. 여수지역은 1942년 기상관측을 시작했는데 1943년 1월 12일이 영하 11.9도로 기장 추운 날씨였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 1월 25일 여수를 비롯해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은 한파가 몰아쳤다”고 말했다. 혹한의 추위는 바닷물에도 영향을 줬다. 여수지역 서쪽 바다인 가막만에는 1월 4일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 1월 26일 저수온 경보가 발령되는 등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1도 이상 낮았다. 여수시 신월동 해역 수온은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6.5도 이하를 기록했다. 이경열 화태도 이장(59)은 “3주일 전부터 저수온을 겪은 물고기들이 한두 마리씩 폐사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도 저수온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에 폐사한 물고기는 2∼3년 정도 키운 15∼30㎝ 크기였다”며 “올가을 출하를 하려고 했는데 대량 폐사가 발생해 막막하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피해 어가 80∼90%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 복구조차 어렵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여수시 등 수산당국은 월호동 양식장 2곳에서 키우던 25㎝ 크기 감성돔 5만5000마리가 저수온으로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 수산당국은 1월 여수지역 해상이 저수온 상태에 있다가 2월 수온이 7∼8도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낮은 수온에 약한 돔류 물고기들이 쇼크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물고기 대량 폐사는 2월 22일부터 발생했다”며 “저수온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록적 한파는 농작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전남 완도지역 농가들은 2월 초 비파 0.3㏊가 냉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농업 전문가들은 추위에 약한 작목들은 새싹이 나는 3, 4월 냉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위에 약한 작목에서 냉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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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향한 3·1만세 함성, 우크라에도 전해지길”

    “자유와 독립을 향한 3·1운동 정신과 만세의 함성이 우크라이나에도 꼭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고려인 4세인 우엘레나 양(17), 김블라디미르 군(17)은 26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양과 김 군은 지난해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현재 친척들이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일제 치하 조선의 상황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넘게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비슷하다”며 “다음 달 1일 이 공원에서 열리는 3·1절 104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양은 지난해 전쟁이 발발하자 러시아군 포격을 피해 6개월가량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한 지하실에서 숨어 지냈다. 지난해 10월 가까스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한국에 도착했다. 전쟁 직전까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던 우 양은 “우리에게 지금 무엇보다 간절한 것은 평화”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으로 피신한 김 군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 독립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용접 기술을 보유한 김 군은 당분간 한국에서 일할 생각이다. 이들이 머무는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귀국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875명의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이 전쟁을 피해 광주에 대부분 정착했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홍범도공원에선 매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일 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도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동포 집단 정착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도 3·1운동이 재현된다. 오전 10시경부터 일본 순사 복장을 한 오토바이가 마을 곳곳에 나타나면 민족 지도자 복장을 한 주민들이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한다. 독려 방송을 접한 주민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홍범도공원에 모여 만세 삼창을 한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들은 3·1운동 4년 후인 1923년 3·1운동을 기리기 위해 고려일보를 창간하고 연해주 지역에 독립기념문을 세웠다”며 “고려인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는 고려인들에게도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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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 난민 청년들 “3·1 만세 함성, 우크라에도 전해지길”

    “자유와 독립을 향한 3·1만세 함성과 정신이 우크라이나에도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고려인 4세인 우엘레나 양(17), 김블라디미르 군(17)은 26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 공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우 양과 김 군은 지난해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나 친척들이 살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압재를 받던 조선의 상황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같다”며 다음달 1일 홍범도 공원에서 열리는 3·1절 104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우 양은 지난해 전쟁이 발발하자 러시아군의 포격을 피해 6개월 가량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 지역의 한 지하실에서 숨어서 지냈다. 지난해 10월 가까스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한국에 입국했다. 전쟁 직전까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던 우 양은 “우리에게 간절한 것은 평화”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으로 피신한 김 군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 독립국가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용접기술을 갖고 있는 김 군은 당분간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이 머물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귀국 운동을 펼쳤다. 현재 875명의 우크라이나 국적의 고려인들이 전쟁을 피해 광주에 정착했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홍범도 공원에서는 매년 3·1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1일 104주년 3·1기념행사에도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는 3·1운동이 재현된다. 오전 10시경부터 일본 순사 복장을 한 오토바이가 마을 곳곳에 나타나면, 민족지도자 복장을 한 주민들이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한다. 독려 방송을 접한 주민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홍범도 공원에 모이고 만세삼창을 하게 된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들은 3·1운동 4년 후인 1923년 3·1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고려일보를 창간하고 연해주 지역에 독립기념문을 세웠다”며 “고려인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이 우크라이나 국적 고려인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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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드론 중심도시 고흥군,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시동

    우주항공·드론 중심도시를 꿈꾸는 전남 고흥군이 연간 1000만 명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흥군은 5월부터 10월까지 녹동항에서 매주 토요일 밤 드론 500대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드론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쇼는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위한 킬러 관광 콘텐츠다. 드론쇼는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인근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녹동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쇼는 계절별, 기념일별 다양한 테마로 10분 동안 펼쳐진다. 드론쇼에 앞서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가 1시간 동안 열린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쇼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맞물려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녹동항 주변 싱싱한 해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로 고흥 관광의 매력을 한껏 알리겠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은 우주항공과 드론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 주변에 교육체험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우주과학 교육·체험 시설을 구축해 무중력, 우주비행사 훈련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고흥군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주변에서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연다.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전남도·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전남과학축전과 함께 열려 2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흥군은 8월부터 고흥항공센터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이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도심항공교통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고흥군은 하늘을 나는 택시로 인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9월에는 고흥항공센터에서 제1회 드론·도심항공교통 엑스포를 개최해 각종 드론 비행 시연을 펼친다. 고흥반도는 807㎢ 넓이의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청정 고장이다. 745km의 해안선을 따라 남열리 해돋이해수욕장 등 매혹적인 풍광이 펼쳐져 있고 쑥섬, 연흥도 등 아름다운 섬 230개가 흩어져 있다. 고흥군은 빼어난 자연환경에 각종 인프라를 더하는 권역별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덕면 고흥만 수변공원에 음악분수, 야간조명, 오감 체험숲을 조성하고 남양면 중산재를 해넘이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 관광명소로 가꾸고 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우도에 해상인도교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갯벌 체험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섬으로 개발한다. 팔영산에서는 호텔, 수목원, 미술관, 해양레저 시설이 들어서는 고흥 휴양빌리지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영남면엔 컨벤션 시설, 300객실 호텔, 100실 단독형 빌라, 골프장 등을 갖춘 고흥 해양예술랜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삼룡 고흥군 관광기획팀장은 “해양예술랜드 등 최상의 숙박·놀이시설을 만들어 관광객이 편하게 머물며 힐링하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천혜의 바다 환경을 자랑하는 거금도에 해안둘레길을 조성하고 녹동항 인근 소록도는 역사탐방지로 가꾸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공 군수는 “광주와 고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고흥을 찾기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흥을 남해안 제1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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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고교 38곳에 내년까지 카페형 공부방 설치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자리한 경신여고에 학생들을 위한 카페형 공부방(사진)이 처음으로 개설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경신여고에서 카페형 공부방인 ‘365-스터디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신여고 365-스터디룸은 행정지원본부 3층 교실 3칸(230㎡)을 개조해 만들었다. 내부는 1∼2인석, 다인석, 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의 방으로 꾸며졌다. 개별·토론학습, 온라인학습, 진로진학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65-스터디룸 입구에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기가 설치됐고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 4대와 비상호출기 2대가 설치돼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관,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한다. 학생들의 학습능률 향상을 위해 산소발생기,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산소농도 21%를 유지한다. 이승희 경신여고 교육과정부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365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365-스터디룸을 구축했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까지 광주지역 일반계 고교 38곳에 카페형 공부방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일반계 고교 49곳 가운데 78%에 카페형 공부방이 생기게 된다”며 “365-스터디룸은 자율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맞춤형 전용 공간으로 학생들이 실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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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동구, 정부혁신평가서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도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 혁신 △혁신성과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등 3개 항목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61개 자치단체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구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구정 목표인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착실하게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민관 협치를 통한 자원순환 만들기 △마을 사랑채를 중심의 마을 자치 플랫폼 조성 △주민 참여 활성화 정책 △적극적 협업 행정 △취약계층 등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노력 등 소통하는 혁신 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2017년부터 6년 연속 정부혁신 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알찬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통해 행복한 동구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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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업체 등 385곳 ‘맞춤형 해킹’…고객정보 700만건 털렸다

    결혼정보업체와 경제 전문 언론사, 성형외과 등 385개 업체에서 개인정보 700만 건을 빼돌려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조직을 만들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해킹조직 총책 A 씨(48), 해커 B 씨(25) 등 7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돈을 주고 경쟁업체의 고객 정보를 빼내도록 시킨 C씨(39) 등 회사 관계자 2명, 해킹조직원 3명 등 총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21년 8월부터 이달 초까지 1년 반 동안 결혼정보업체, 병원, 대부업체, 주식투자 업체 등 385곳의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고객정보 700만 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피해 업체 사이트의 보안 수준, 고객 정보량 등에 따라 100만~500만 원을 받고 해킹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의뢰자를 모집한 뒤 해킹 범행을 저질렀다. A 씨 일당은 보안이 허술한 피해업체를 5차례나 해킹하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 업체들은 해킹당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일당은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 성별, 직업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번호와 출신 지역, 대학, 주식거래 명세, 수입 등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의 부모 직업과 재산 규모까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을 의뢰한 C 씨는 3차례에 걸쳐 경쟁회사 2곳에서 고객정보 11만 건을 빼내 영업에 활용했다. C씨는 경찰에서 “경쟁업체에서 고객명단을 빼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손쉬운 영업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 씨 등은 2021년 6월경부터 최근까지 3500억 원대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15곳을 운영하면서 경쟁 도박업체 사이트를 마비시키기 위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 등으로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는 해킹으로 벌어들인 10억 원을 추징, 보전했다. 또 경쟁업체의 고객 정보 등을 빼내려 시도했던 해킹 의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한 고객 정보를 빼내려는 맞춤형 해킹 범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보안 프로그램을 수시로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암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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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화해 필요” vs “진정한 사과 먼저”

    “화해와 용서의 시간이 필요하다.”(부상자·공로자회)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유족회) 19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두고 5·18 관련 단체들이 충돌했다. 5·18부상자·공로자회가 특전사 동지회 150여 명을 초청해 용서와 화합을 선언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나서자 5·18유족회 일부 회원과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이 “행사를 막겠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반발에 5·18 묘역 기습 참배부상자·공로자회는 지난달 17일 1980년 5·18 당시 숨진 특전사와 경찰관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19일 특전사 동지회와 함께 포용과 화해를 선언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당초 행사 후 국립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우려해 일정을 바꿔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참배했다. 행사가 예정된 오전 11시가 다가오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행사에 반대하는 관계자 10여 명은 행사장 입구 바닥에 누워 참석자들의 행사장 진입을 막았다. 또 일부는 ‘피묻은 군홧발로 5·18을 짓밟지 말라!’, ‘계엄군이 5·18피해자?’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계엄군은 물러가라”며 특전사 동지회 회원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은 경찰들이 확보한 진입로로 행사장에 입장해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공동선언식 인사말에서 “계엄군도 국가의 명령에 죽고사는 군인으로 5월만 되면 가슴이 찢어질 듯한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며 “회한에 숨죽여 울었던 군인들을 품어야 광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익봉 특전사 동지회 총재도 “43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화해 용서 감사의 대승적 길을 열기 위해 공동선언식을 함께했다”고 했다. 양측은 국민 통합을 위해 매년 5·18민주묘지와 국립서울현충원을 함께 참배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과 5대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또 행사 후 5·18기념문화센터 1층에서 주먹밥을 먹으며 5월 정신을 기렸다. 황 회장은 행사 후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화해와 용서만이 5월 진실을 찾을 수 있다. 공동선언식은 5월 진실을 찾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심선언과 진정한 사과 필요”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5·18 단체들은 주최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양재혁 5·18유족회장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민단체와 5·18단체 일부의 반대에도 공동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가 정당성을 찾으려면 계엄군의 양심선언과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식전 행사로 오월어머니회 일부가 자신들의 심경을 담은 창작곡 ‘5·18 어메’를 합창하기로 했다가 특전사 승전군가인 ‘검은 베레모’ 제창 계획을 알게 된 후 취소하기도 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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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AI반도체 성능 검증 시스템’ 운영한다

    광주가 인공지능(AI) 컴퓨터에 사용되는 AI 반도체의 성능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산업융합집적단지 등 광주에 조성되는 AI 생태계가 점차 산업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사업 예산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AI 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국산 AI 반도체 성능을 확인하게 된다.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연산·논리 작업 등 정보처리를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뉜다. AI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다. 연산을 빠르게 해야 하는 AI 반도체는 전기사용량이 적은 반면 속도가 빨라야 한다. 이를 위해 AI 반도체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신기술인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다. NPU 반도체는 국내 제조회사들이 여러 상품을 출시했다. AI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장이다. 현재 국산 AI 반도체는 대부분 상용화 전 단계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종합 성능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서버로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 개선하도록 도와 국내 반도체 제조회사의 투자 부담을 줄이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국내 AI 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반도체 실증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사업은 외국산 AI 반도체 기반으로 운영됐던 서비스를 국산 AI 반도체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가 AI 반도체 성능 검증 시스템을 운영하고 구글, 엔비디아 등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AI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와 광주시는 내년까지 광주 첨단3지구에 4119억 원을 투입해 AI산업융합집적단지를 조성한다. AI산업융합집적단지에 들어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는 초당 8.8경에 달하는 계산이 가능해 세계 10위권 시설 평가를 받는다. AI산업융합집적단지는 이달 말 완공되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콘텐츠를 실험해보는 실증동, 창업을 돕는 창업동이 들어선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은 “한국에서 AI로 특화된 데이터센터가 있는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앞으로 AI 관련 다양한 사업 확대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AI산업융합집적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산업융합집적단지는 광주·전남 상생1호 협력사업인 AI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 반도체 시장의 세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AI데이터센터는 국산 AI 반도체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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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의 시간” “사과가 먼저”…특전사 초청 5·18 행사에 관련 단체들 충돌

    “화해와 용서의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자·공로자회)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 (유족회) 19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공동선언식’을 두고 5·18 관련 단체들이 충돌했다. 5·18부상자·공로자회가 특전사동지회 150여 명을 초청해 용서와 화합을 선언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나서자 5·18유족회와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이 “행사를 막겠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반발에 5·18 묘역 기습참배 부상자·공로자회는 지난달 17일 1980년 5·18 당시 숨진 특전사와 경찰관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19일 특전사 동지회와 함께 포용과 화해를 선언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당초 행사 후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할 계획이었지만 유족회 등의 반발을 우려해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기습 참배했다. 행사가 예정된 오전 11시가 다가오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행사에 반대하는 관계자 10여 명은 행사장 입구 바닥에 누워 참석자들의 행사장 진입을 막았다. 또 일부는 ‘피묻은 군홧발로 5·18을 짓밟지 말라!’, ‘계엄군이 5·18피해자?’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계엄군은 물러가라”며 특전사동지회 회원에게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주최 측은 경찰들이 확보한 진입로로 행사장에 입장해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황일봉 부상자회장은 공동선언식 인사말에서 “계엄군도 국가의 명령에 죽고사는 군인으로 5월만 되면 가슴이 찢어질 듯한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며 “회한에 숨죽여 울었던 군인들을 품어야 광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익봉 특전사 동지회 총재도 “43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화해 용서 감사의 대승적 길을 열기 위해 공동선언식을 함께 했다”고 했다. 양 측은 국민 통합을 위해 매년 5·18민주묘지와 서울현충원을 함께 참배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과 5대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또 행사 후 5·18기념문화센터 1층에서 주먹밥을 먹으며 5월 정신을 기렸다. 황 회장은 행사 후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화해와 용서만이 5월 진실을 찾을 수 있다. 공동선언식은 5월 진실을 찾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심선언과 진정한 사과 필요”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5·18 단체들은 주최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양재혁 5·18유족회장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민단체와 5·18단체 일부의 반대에도 공동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가 정당성을 찾으려면 계엄군의 양심선언과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식전 행사로 오월어머니회 일부가 자신들의 심경을 담은 창작곡 ‘5·18 어메’를 합창하기로 했다가 특전사 승전군가인 ‘검은 베레모’ 제창 계획을 알게 된 후 취소하기도 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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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유족들 일부 승소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고 윤상원 열사(1950∼1980)의 유족이 국가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신봄메)는 윤 열사의 어머니와 형제·자매 6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족들이 청구한 금액의 36.8∼39%를 인정해 어머니에게 3억2000만 원을, 다른 가족에게는 2333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윤 열사는 대학을 졸업한 후 1978년부터 광주 지역 노동현장과 들불야학 등지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1980년 5월 21일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투사회보를 발행하고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어 5월 27일 옛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항쟁하다가 계엄군의 총탄을 맞고 숨졌다. 윤 열사는 사망 후인 1982년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들불야학 설립을 주도한 고 박기순 열사(1957∼1978)와 영혼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두 열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민중가요가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재판부는 “신군부 세력이 헌법 질서 파괴 범죄를 자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인해 고인과 가족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이고 가족들은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5·18 보상법에 따라 이미 보상금을 받은 사람은 정신적 피해 등 추가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21년 이 법에 정신적 손해를 고려하는 내용이 없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5·18 유공자와 유족 1000여 명이 정신적 손해배상을 추가로 청구하는 소송들을 진행해 잇달아 승소하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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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활기 되찾은 여수시…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1209만 명이었다. 이는 여수 관광객이 2018년 1365만 명, 2019년 1354만 명을 기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872만 명, 지난해 977만 명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해양관광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여수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권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여수만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은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년 단위로 종합적인 관광 발전 정도를 평가하는데 여수가 2회 연속 1등급에 선정된 것은 관광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높은 관광 경쟁력과 관광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웰니스 생태관광자원 개발 △맞춤형 관광으로 변화하는 관광 수요 대응 △고부가가치 전시복합(마이스) 산업 육성 등 3대 목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웰니스 생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남면 금오도 비렁길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비렁길은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찾는 트레킹 명소다. 절벽 아래 파도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렁길은 5개 코스 18.5㎞로 이뤄져 있다. 여수시는 비렁길 4코스에 30억 원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탐방로를 개설한다. 또 화정면 백야대교 인근에 217억 원을 투입해 미용·웰니스 체험시설과 섬 특산물 판매시설을 만든다. 이 밖에 여수시 화정면·돌산읍과 고흥군 영남면까지 섬 9개를 다리 11개로 연결하는 일레븐 브리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사업도 2026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만족도를 높이는 연령·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여수지역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20, 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포 해양공원 일원에 스마트 관광 서비스,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해 돌산읍 일대 관광단지를 휴양·레저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 선박 인프라 조성,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음식·숙박·대중교통 통합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고부가가치 전시복합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마이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2025년까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000억 원대 규모인 지역 마이스 산업 매출 규모를 2026년까지 4000억 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여수시는 민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기로 했다. 민관이 함께 관광 분야 종사자 친절 교육, 노후 관광시설 정비, 지역 관광교통 개선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여수를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만들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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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부품기업 피티지, 평동산단 공장 준공

    광주시는 15일 전기자동차 핵심부품기업인 ㈜피티지가 평동산단에 1만2566㎡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피티지는 미래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2004년 광주테크노파크에 초기산업분야 발광다이오드(LED) 광기술전문회사를 설립했다. 피티지는 2011년 잠수함 모터를 개발해 방산 군수산업에 뛰어들어 국방부에 납품하고 인도네시아 수출까지 성사시키는 등 지역 대표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5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평동산단 공장 설립으로 피티지는 휠에 장착되는 인휠모터 등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광주에서 생산하게 된다. 또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기에 미래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인휠모터를 개발해 완성차 기업에 납품한다. 피티지는 앞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 신기술이 융합된 목적기반차량을 제작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피티지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광주시도 피티지가 미래차 부품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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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군, 항암 농식품 생산 협약식 체결

    전남 구례군과 농업회사법인 ㈜항암식품은 15일 항암 농식품 생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항암식품과 협력하고 있는 탄소치유농업연구소는 2년여 동안 바닷물(이온) 미네랄, 토양 미생물을 이용해 사과, 배, 딸기, 상추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재배 농법을 연구했다. 특히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유량이 일반 농산물보다 높은 농산물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2017년 살균제 계란 파동을 겪으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농민 400명과 맺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에서 추출한 미네랄만 사용했다. 그 결과 항암 성분이 많이 든 농산물을 생산하게 됐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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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대규모 단수 정상화… 주민들 “적극적 절수 운동 필요”

    노후화된 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반나절 동안 단수된 광주지역 2만여 가구에 13일 수돗물이 정상 공급됐다. 재발 방지책 마련과 함께 가뭄에 대비해 더 적극적인 절수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경 남구 행암동과 효천지구를 마지막으로 광주 전역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13일 0시부터 광주 전체 지역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 배수지에 물이 늦게 차는 바람에 행암동과 효천지구 등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다소 지연됐다. 대규모 단수 사태는 12일 오전 3시경 행암동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 밸브가 열리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덕남정수장은 살균, 소독 등을 마친 수돗물을 임시 저장해 서구 남구 광산구로 보낸다. 광주시는 단수로 수돗물이 끊긴 곳은 2만8000여 가구, 약 10만 명으로 집계했다. 10시간 넘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일부 카페, 음식점, 미용실 등에서는 영업을 하지 못했고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세면 등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광주 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단수 안내 문자를 받고 1∼2시간 후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영업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단수 이후부터 정상 공급까지 광주시에는 “물이 탁하다”, “이물질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민원이 317건 접수됐다. 광주시는 노후화돼 열리지 않는 유출 밸브를 용접 절단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응급 복구했다. 12일 덕남정수장에서 넘친 물 5만7000t가량(광주 하루 수돗물 사용량의 9분의 1)이 토사와 함께 흘러내린 곳에 대한 보수 조치도 끝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밸브 교체나 수리 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영업을 하지 못한 업소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보상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단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정수장 조사를 통해 시설을 개선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수돗물 단수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뿐 아니라 더 적극적인 절수운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지역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13일 현재 23.25%, 주암댐 저수율은 28.68%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 북구 용봉동 시민공동체인 마을발전소 장현규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대대적인 절수운동에 나서는 가운데 수돗물이 정수장 밖으로 쏟아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버려지는 물을 보면서 절수운동에 더 열심히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을발전소는 지난달 500mL 페트병에 모래를 담은 물 절약 페트병 800여 개를 제작해 북구 용봉동 중흥S클래스 아파트 402가구에 나눠줬다. 402가구가 지난 한 달 동안 물 절약 페트병을 변기에 사용한 결과 물 사용량이 999t 절감됐다. 박환호 용봉동 중흥S클래스 입주자대표회장은 “물 절약 페트병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절감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마을발전소는 물 절약 페트병 운동을 다른 아파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광주시는 수돗물 유출 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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