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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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지방뉴스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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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3%
인공지능3%
  • 성남 산성대로에 ‘도로 위 지하철’ S-BRT 도입

    경기 성남시 산성대로에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S-BRT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다.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S-BRT는 급행 기준 평균 운행속도 시속 35km, 출·도착 시각의 정확도 2분 이내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성남시와 협업해 ‘성남 S-BRT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윈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3월부터 성남시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며 “이 사업은 경량전철 건설비의 4.6% 수준의 저렴한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성남 S-BRT 사업은 복정역사거리∼모란사거리∼단대오거리∼남한산성 입구를 잇는 10.2km 구간이다. 우선 2024년까지 모란사거리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5.2km를 먼저 공사한다. 총 228억 원을 들여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스마트정류소, 버스우선처리신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모란사거리∼복정역사거리를 잇는 5.0km 구간은 191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 주변 서울 송파대로∼헌릉로 BRT(설계 중)와 연계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추진 중이다. 판교지구원마을12단지∼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을 거쳐 정자역과 운중동을 경유하는 총 13.7km 노선이다. 17개 역과 차량기지 등을 조성한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예상 사업비 3500억 원은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만들고 시 간선축에 BRT와 S-BRT, 연계환승 노선 개편 등 대대적인 버스 운영 개편과 시설물 개선 등을 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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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경기도, 연말까지 10만명 대상 진행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청소년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민선 7기 ‘노동 존중’ 기조에 따라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8억 원이 투입된다. 노무사와 청소년노동인권강사 200명이 도내 중고교 또는 청소년센터 등을 찾아 2시간 동안 노동인권 교육을 한다.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교육 신청 접수를 했다. 지난해는 6만6779명이 교육받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노동인권 분야(노동인권의 중요성, 노동인권 감수성 등) △노동법률 분야(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법,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및 대처 방법) △특수고용의 형태(의미, 계약 시 주의사항) 등이다. 도는 단순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교육-상담-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권익센터와 마을노무사를 연계하고 카카오톡 상담 채널 운영, 콜센터 상담사 대상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도 한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일터에서 청소년들이 부당 행위를 접하고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실효성 있는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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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 2세 때려 의식불명’ 양아버지 구속

    입양한 두 살짜리 딸을 구둣주걱과 손으로 때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30대 양아버지가 11일 구속됐다. 경찰은 양어머니도 방임으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 판사는 1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40여 분만에 끝났다. 오 판사는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A 씨는 경기 화성시 자신의 집에서 B 양을 수차례 때려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다.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병원에 데려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지속적으로 B 양을 학대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B 양을 입양한 이후 학대 신고가 접수되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찰 대상에 오른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어머니는 A 씨의 폭행을 말리지 않고 제때 치료하지 않는 등 아동 보호에 소홀해 학대 방임혐의로 입건됐다. 양어머니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2012년부터 2년간 아동학대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그룹 홈’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부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친자녀 4명을 키우고 있는데,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친자녀 학대 의혹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A 씨는 이날 수원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면서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했다. ‘아내도 같이 학대했느냐’는 물음에는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B 양은 8일 오후 6시 52분경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안산에 있는 한 병원에 실려 왔다. 전체 뇌의 3분의 2가 손상돼 인천 길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있다. 호흡이나 혈압은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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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역 집창촌’ 사라진다

    경기 수원역 지하철 1호선 맞은편 골목에는 1970년대에나 봤을 법한 풍경이 있다. ‘수원역 집창촌’(성매매집결지)이라 불리는 낡은 성매매업소. 현재 성매매집결지 주변에는 4000채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고 5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과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이 있어 밤이 되면 불편한 동거는 더욱 극명해진다. 10일 오후 9시경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114-19번지 앞. ‘청소년 출입금지구역’이라고 적힌 폭 2m 남짓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자 다닥다닥 붙은 수십 개의 성매매업소가 늘어서 있었다. 분홍색 불, 일명 ‘홍등’을 켜놓고 영업 중이었다. 일부 업소는 문이 굳게 닫힌 채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소방도로와 주민 커뮤니티시설 조성 공사를 위해 3, 4m 높이의 공사용 천막을 쳐놓은 곳도 있었다.○ 수원역 집창촌 사라지나 1960년부터 불법으로 운영됐던 수원역 집창촌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주와 종사자 100여 명은 3월 성매매업 관계자들 모임인 한터전국연합회 수원지부에서도 모두 탈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달까지 업주들이 자진 폐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역 집창촌은 1960년대 수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팔달구 매산로1가에 2만2662m² 규모로 조성됐다. 한때 120곳 이상 성업하면서 경기지역에서 파주 용주골, 평택 쌈리와 함께 ‘경기도 3대 성매매 집결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하지만 최근 성매매집결지를 없애자는 압박이 커졌다. 이곳에서 왕복 5차로 도로 건너편에 4000채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시작됐고 학부모들의 반발도 크다. 올 초부터 3월까지 2300건 이상의 집단 민원도 시에 들어왔다. 함정모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지하철을 타러 가려면 이곳을 지나야 하는데 아이들 보기도 민망하다”며 “시와 경찰이 집창촌을 없앨 마지막 기회다”고 말했다.○ 수원시 ‘정비사업과 탈성매매 지원’ 수원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원역 집창촌을 정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건물주를 비롯해 집결지 종사자들의 정비 반대 목소리가 컸고, 지가 상승과 45m 고도 제한으로 인한 민간사업자의 개발행위 참여가 쉽지 않았다. 수원시는 2019년 1월 가로정비추진단을 만들어 집창촌 중앙에 폭 6m, 길이 163m 규모의 소방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낡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전선줄로 화재 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은철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 팀장은 “소방도로 부지에 포함된 업소와 인근 업소 19곳이 자진 폐업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업주의 생존권을 위해 성매매 업소 건물(2층 단독주택)을 철거하지 않고 식당이나 카페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성매매 여성 피해 지원과 재활에도 힘을 쏟았다. 1인당 생계비 100만 원을 1년 동안 매달 주고, 주거지원비 800만 원, 직업훈련비 360만 원을 지원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수원역 성매매업소는 2019년 말 기준 113곳에서 현재 55곳으로 줄었다.○ 경찰 ‘성매매 집중단속’ 경찰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집중단속을 강력히 추진했다. 최근 성매매업소 5곳을 운영하던 일가족 5명 중 2명을 구속시키고 불법 수익 62억 원을 몰수 보전했다. 업주들은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빌미로 성매매를 유도하고 몸이 아파도 휴무를 제한하며 손님을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집창촌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성매매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수사와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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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세 여아, 구둣주걱 등으로 이달만 3차례 학대당해

    8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2세 여아가 양아버지한테 구둣주걱 등으로 이달에만 3차례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은 입양아 A 양(2)을 학대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양아버지 30대 B 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B 씨 부인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4∼8일 3차례에 걸쳐 4, 5번씩 손과 주먹, 나무 재질의 구둣주걱 등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폭행했다. A 양이 ‘말을 듣지 않고 운다’는 이유에서였다. A 양은 전체 뇌의 3분의 2가 손상돼 뇌수술 후 인천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B 씨는 경찰에서 “2년 전 경기지역의 한 보육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A 양을 처음 만났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지난해 8월 A 양을 입양했다. 화성시는 당시 B 씨 가정에 입양 축하금 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최근까지 매달 15만 원의 입양아동 양육수당도 지급했다. 입양 후 첫 1년은 입양기관이 사후관리를 맡도록 한 입양특례법에 따라 입양기관이 지난해 10월 이후 B 씨 집을 방문 조사했고, 올해 1, 4월에 전화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 양에 대한 학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B 씨 부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친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화성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친자녀들에 대한 아동학대 1차 조사를 했지만 학대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친자녀들과 추가 면담을 진행하고 양어머니도 상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이전에도 학대를 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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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온라인몰 ‘가정愛달 감사전’… 16일까지 특산품 최대 40% 할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6일까지 온라인 몰인 마켓경기를 통해 ‘가정愛(애)달 감사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마켓경기에서는 쌀과 잣, 한우실속세트 등 80여 개 경기도 특산물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체적으로 보면 △부천 육수·다시팩 선물세트(450g)를 40% 할인된 1만8000원에 △가평 축령산 잣 선물세트(140g 2개)를 35% 할인된 3만3660원에 △안산 장류 세트(된장 500g+고추장 500g+간장 250mL)를 30% 할인된 3만8500원에 판다. 마켓경기 홈페이지에서 ‘찜’ 혹은 ‘소식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1000원짜리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소식 알림을 설정한 고객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선착순 100명에게 인기 상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쉿!크릿 반값 할인’ 메시지를 전송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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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안 듣고 운다”…구두주걱 등으로 2세 입양아 때린 양부 구속영장 신청

    8일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2세 여아가 양부모한테 구두 주걱 등으로 이달에만 3차례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9일 긴급체포한 A 양의 30대 양부 B 씨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4~8일 3차례에 걸쳐 4, 5번씩 손과 주먹, 나무 재질의 구두 주걱 등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폭행했다. A 양이 ‘말을 듣지 않고 운다’는 이유에서였다. A 양은 전체 뇌의 3분의 2가 손상돼 뇌 수술 후 인천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 씨는 경찰에서 “2년 전 경기지역의 한 보육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A 양을 처음 만났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지난해 8월 A 양을 입양했다. 화성시는 당시 B 씨 가정에 입양 축하금 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최근까지 매달 15만 원의 입양아동 양육수당도 지급했다. 입양 후 첫 1년은 입양기관이 사후관리를 맡도록 한 입양특례법에 따라 입양기관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4월에 B 씨 집을 방문했지만 A 양에 대한 학대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B 씨 부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친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화성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친자녀들에 대한 아동학대 1차 조사를 했지만 학대 정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친자녀들과 추가 면담을 진행하고 양어머니도 면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이전에도 학대를 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며 “양어머니의 학대 관여나 방조 묵인은 없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경진기자 lkj@donga.com}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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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타고… 유모차 끌고… 이동 편한 여행 즐기세요”

    경기도가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용인 자연휴양림 등 8곳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총 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용인 자연휴양림 △용인 곤충테마파크 △안양 예술공원 △포천 산정호수 △포천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 △동두천 소요산 관광지 △연천 재인폭포 △연천 역고드름 등 8곳이다. 용인 자연휴양림에는 일부 객실 진입로의 계단을 없애고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경사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 예술공원에는 보호 울타리로 가려진 전시 작품 주변으로 무장애 덱 길을 만들어 작품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관광지에는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조성하고 영유아를 위한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도는 지난해 관광 약자를 응대하는 관광업계 종사자 470명에게 비대면 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 또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대형버스 2대를 총 97회 운영해 장애인과 동반자 1085명에게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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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얼거려 때렸다” 두살 입양아 의식불명

    입양한 두 살짜리 여자아이를 학대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뜨린 30대 양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9일 0시 9분경 양아버지 A 씨를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입양한 B 양은 전날 오후 6시 52분경 경기 안산시의 한 병원에 실려 왔다. A 씨의 차로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B 양은 의식이 없었다. 병원으로 오기 전 A 씨는 119 신고를 하지 않았다. A 씨가 사는 경기 화성시에서 병원은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B 양의 상태를 확인하던 의사가 뇌출혈과 얼굴, 목 등 신체 곳곳에 멍이 든 것을 보고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병원 측은 B 양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인천의 대학병원으로 곧바로 옮겼다. B 양은 뇌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병원 관계자는 “머리에 큰 외상이 없는 만큼 머리가 크게 흔들려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다.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병원에 데려왔다”고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부부는 지난해 8월 경기 지역의 한 입양기관을 통해 B 양을 입양했으며 B 양 위로 친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양이 학대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가 13세 미만의 아동이라는 점을 감안해 화성서부경찰서가 아닌 경기남부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선다. 특히 오래된 멍 자국이 발견된 만큼 이전부터 B 양에 대한 추가 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A 씨의 부인을 상대로 ‘B 양 학대에 가담했는지’ ‘학대를 보고도 방임했는지’ ‘친자녀에게도 학대를 했는지’ 등도 확인 중이다. B 양을 입양한 이후 학대 신고가 접수되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찰 대상에 오른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정인이 사건 등 입양아동 학대 사건을 두고 전문가들은 입양 이후 양육 과정에서 세심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행 입양특례법은 가정법원이 아이를 입양하려는 양부모의 보유 재산 수준, 아동학대·가정폭력·성폭력 등 범죄경력 유무 등을 검토해 입양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배기수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정부가 입양 이후 부모들이 양육에서 어떤 어려움과 문제를 안고 있는지 면밀하게 파악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 입양가정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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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근로자, 평택항 작업중 숨져 사고 조사 미적… 2주째 장례 못치러

    지난달 경기 평택항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고로 숨진 가운데 유족과 시민단체 등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사고 조사가 늦어지면서 유족은 2주가 지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민노총 평택안성지부와 경기공동행동 등으로 구성된 ‘고 이선호 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사고 조사나 진상규명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원청에 책임을 묻고 유관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선호 씨는 지난달 22일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작업을 하던 중 무게 300kg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없었고 이 씨는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평택=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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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안전 지키는 2136개의 눈… AI 기술도 접목

    “어…저러다 큰일 날 것 같은데.” 지난달 1일 오후 10시 20분경. 경기 구리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상황실 모니터링 요원은 다급해졌다. 구리시 검배로 6번길 구리전통시장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싸움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2분 정도 지났을까. 한 남성이 쓰러지자 옆에 있던 3명이 함께 발로 밟는 모습도 포착됐다. 관제센터 요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5분 뒤 순찰차가 도착해 폭행 가담자 5명을 지구대로 이송했다. 앞서 3월 16일 오후 4시 13분경 구리시 인창성당 뒤 골목에서 오토바이가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주차돼 있던 승용차 뒤 범퍼 쪽을 들이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도망갔다. 완전범죄로 끝나는 듯했지만 그의 모습은 인근에 설치한 CCTV를 통해 구리시 관제센터에 중계됐다. 모니터링 요원은 사고 후 미조치 오토바이 번호판을 경찰서에 넘겼고 현재 구리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2월 구리시청 5층에 741m² 규모로 문을 열었다. 19억 원의 예산을 들였는데 통합관제실과 장비실, 영상판독실 등이 꾸며졌다. 모니터링 요원 16명이 4개조 3교대로 근무하면서 2136대의 CCTV를 관리한다. 모두 200만 화소가 넘는 고화질이다. 시내 방범용 CCTV 1937대 중 1135대엔 인공지능(AI)형 기술이 접목됐다. 1분 이상 같은 지점을 반복해 돌아다니거나 폭력 등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게 된다. AI형 CCTV는 주로 범죄 발생률이 높은 여성안심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집중 설치됐다. 홍영상 구리시 정보통신팀 주무관은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안전 취약 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에 경찰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 통합관제센터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조성됐다. 통합플랫폼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사건, 사고가 접수되면 통합센터가 사건, 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폭행 사건이 났을 경우 보통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출동지령을 내려 처리한다. 그러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영상에 보이는 폭행 일행의 인원이 많을 경우 인근 경찰과 진압인력 등을 조정해 효율적으로 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구리시 담당 경찰관은 “모니터링 요원들이 범인 검거를 위한 영상을 신속하고 정확히 확인해 준다”고 말했다. 통합센터는 질 높은 모니터링으로 지난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교통사고 730건 △절도 470건 △재물손괴 143건 △성폭력 40건 △실종 43건 등 총 2088건의 CCTV 영상자료를 제공했다. 범죄 검거 실적 도움도 많이 줬다. 지난해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가 구리시에서 1783건 발생해 87.1%인 1553건이 검거됐다. 2019년 검거율 76.5%보다 10% 이상 높아진 것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AI 등 첨단 정보기술을 CCTV 관제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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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서 작업하던 20대 숨져… 현장엔 안전관리자-안전장치 없었다

    지난달 경기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고로 숨진 가운데 유족과 시민단체 등이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고 조사가 늦어지면서 유족들은 2주가 지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경기공동행동 등으로 구성된 ‘고 이선호 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6일 오전 10시 반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선호 군(23)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사고 조사나 진상규명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하청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게 아닌 원청에 책임을 붇고 해양수산청, 관세청 등 유관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군은 지난달 22일 오후 4시 10분경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나무합판 조각을 정리 하던 중 무게 300㎏가량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려 숨졌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컨테이너 작업을 할 때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있어야 하지만 해당 현장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다. 당시 이 군은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군이 당초 맡았던 업무는 항구 내 동식물 검역이었다. 이 때문에 이 군이 본래 업무와 다른 컨테이너 작업에 투입된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사전 교육 여부 등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책위는 “사고에 대해 부두 운영사는 ‘해당 업무를 지시한 적 없다’는 말로 발뺌만 하고 있다”며 “사고 조사가 더뎌지는 통에 장례도 못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의 유족은 “아이가 철판에 깔려 숨이 끊어져 가는 데도 회사는 119 신고가 아닌 윗선 보고를 우선하고 있었다”며 “반드시 진상을 밝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처벌해 줄 것 ”을 요구했다.평택=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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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기술로 폭력현장 감지… 구리 CCTV관제센터 개관 후 검거율 10% 증가

    “어…저러다 큰일 날 것 같은데.” 지난달 1일 오후 10시 20분경. 경기 구리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상황실 모니터링 요원은 다급해졌다. 구리시 검배로 6번길 구리전통시장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싸움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2분정도 지났을까. 한 남성이 쓰러지자 옆에 있던 3명이 함께 발로 밟는 모습도 포착됐다. 관제센터 요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5분 뒤 순찰차가 도착해 폭행 가담자 5명을 지구대로 이송했다. 앞서 3월 16일 오후 4시 13분경 구리시 인창성당 뒤 골목에서 오토바이가 자전거를 피하려다 주차돼 있던 승용차 뒷 범버쪽을 들이 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도망갔다. 완전범죄로 끝나는 듯 했지만 그의 모습은 인근에 설치한 CCTV를 통해 구리시 관제센터에 중계됐다. 모니터링 요원은 사고 후 미조치 오토바이 번호판을 경찰서에 넘겼고 현재 구리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2월 구리시청 5층에 741㎡규모로 문을 열었다. 19억 원의 예산을 들였는데 통합관제실과 장비실, 영상판독실 등이 꾸며졌다. 모니터링 요원 16명이 4개조 3교대로 근무하면서 2136대의 CCTV를 관리한다. 모두 200만 화소가 넘는 고화질이다. 시내 방범용 CCTV 1937대 중 1135대엔 인공지능(AI)형 기술이 접목됐다. 1분 이상 같은 지점을 반복해 돌아다니거나 폭력 등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게 된다. AI 지능형 CCTV는 주로 범죄 발생율이 높은 여성안심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집중 설치됐다. 홍영상 구리시 정보통신팀 주무관은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빅데이터로 수집해 안전 취약 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에 경찰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 통합관제센터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조성됐다. 통합플랫폼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사건 사고가 접수되면 통합센터가 사건 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폭행 사건이 났을 경우 보통 가장 가까운 경찰서에 출동지령을 내려 처리한다. 그러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영상에 보이는 폭행일행 들의 인원이 많을 경우 인근 경찰과 진압인력 등을 조정해 효율적으로 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구리시 담당 경찰관은 “모니터링 요원들이 범인 검거를 위한 영상을 신속하고 정확히 확인해 준다”고 말했다. 통합센터는 질 높은 모니터링으로 지난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교통사고 730건 △절도 470건 △재물손괴 143건 △성폭력 40건 △실종 43건 등 총 2088건의 CCTV 영상자료를 제공했다. 범죄 검거 실적 도움도 많이 줬다. 지난해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가 구리시에서 1783건이 발생해 87.1%인 1553건이 검거됐다. 2019년 76.5% 검거율보다 10%이상 높아진 것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AI 등 첨단 정보기술을 CCTV 관제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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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프리미엄버스’ 연내 6개→16개 노선 확대

    경기도가 수도권 출퇴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6개 노선에서 운영 중인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연말까지 16개 노선으로 늘리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달 10일부터 △수원(권선)∼서울역 △용인(마북)∼숭례문 △용인(흥덕)∼잠실 △의정부(민락1)∼건국대 △의정부(민락2)∼건국대 △의정부(민락2)∼창동 △의정부(고산)∼건국대 등 7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시흥, 양주에서 각각 서울을 오갈 예정인 3개 노선은 시군과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자가용 이용자의 대중교통 탑승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교통 서비스다. 현재 서울과 수원, 용인, 화성 사이를 각각 운행하는 6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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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고수익 빙자 1조7000억 모집 의혹… 가상화폐 거래소 본사 등 22곳 압수수색

    경찰이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A거래소의 강남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A거래소 직원은 이모 대표(31)를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회원명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식 사업자 등록이 안 된 A거래소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1조7000억 원의 돈을 법인통장으로 입금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가상자산에 투자해 6개월 안에 3배인 18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는 등 수익과 각종 수당 지급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A거래소는 전국에 200여 개의 센터를 두고 오프라인 설명회도 개최했다. 센터로 사람들이 찾아오면 직원들은 “A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중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상화폐도 거래할 수 있다”며 신뢰를 쌓았다. 이들은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회원들을 안심시켰다. 처음 가입한 회원들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종의 돌려 막기를 했다. 또 수익금을 지급할 때는 A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B가상화폐를 지급하면서 “아직은 상장 전이지만 미리 사두면 향후 몇십 배의 수익이 날 수 있다”고도 했다. 경찰은 이 업체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 형태로 운영됐지만 사실상 다단계 코인업체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들과 50, 60대 중장년층이 많았다. 한 사람이 수억 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기준 A거래소 법인계좌 두세 곳에 남아 있는 약 2400억 원에 대해 법원에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인용됐다. 법인계좌에는 약 90만 건의 거래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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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다단계 코인’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경찰이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A 거래소의 강남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A 거래소 직원은 이모 대표(31)를 포함해 모두 17명이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회원명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식 사업자 등록이 안된 A 거래소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1조7000억 원의 돈을 법인통장으로 입금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가상자산에 투자해 6개월 안에 3배인 1800만 원의 수익을 보장 하겠다”, “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120만 원의 소개비를 주겠다”고 하는 등 수익과 각종 수당 지급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A 거래소는 전국에 200여 개의 센터를 두고 오프라인 설명회도 개최했다. 센터로 사람들이 찾아오면 직원들은 “A 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중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상화폐도 거래할 수 있다”며 신뢰를 쌓았다. 이들은 수익금을 회원들에게 지급하면서 회원들을 안심시켰다. 처음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종의 돌려막기를 했다. 또 수익금을 지급할 때는 A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B 가상화폐를 지급하면서 “아직은 상장 전이지만 미리 사두면 향후 몇 십배의 수익이 날수 있다”고도 했다. 경찰은 이 업체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 형태로 운영됐지만, 사실상 다단계 코인업체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주부들과 50, 60대 중장년층이 많았다. 한 사람이 수억 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기준 A 거래소 법인계좌 2,3곳에 남아있는 약 2400억 원을 법원에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인용됐다. 법인계좌에는 약 90만 건의 거래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의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수원=이경진기자 lkj@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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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탄소중립 도시 만들기… 신재생 그린에너지 사업 확대

    경기 고양시가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태양광발전시설과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은 △2018년 491kW △2019년 1320kW △2020년 2455kW △올해 2546kW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총 6812kW 설치용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간 409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73만343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 등 25곳의 공공부지와 건물 옥상에 공공 태양광발전소 시설 등을 조성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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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현역 프로농구 선수, 음주운전 추돌사고로 불구속 입건”

    현역 프로농구선수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프로농구선수 A 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7일 오후 10시경 용인시 풍덕천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이 소유한 외제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차선을 변경하며 옆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호를 대기하던 다른 차량도 추돌했다고 한다.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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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 화재진압 위해 관리실에 건축평면도 두세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빠른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상가건물 관리실에 건축물 평면도와 소방시설 도면을 비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화재예방을 위한 당부 말씀’ 서한문을 도내 복합건축물, 숙박시설 등 8만9000여 곳의 건축물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남양주 화재처럼 큰 주상복합 건물이나 야간에 화재가 나면 층별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사람을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도는 서한문에 피난안내도와 자위소방대 조직 임무표 등을 건물 각 층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 관리사무소 등에 게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소화기 등 소방시설은 항상 정상 작동되도록 유지·관리 △연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화문 등 방화구획 유지 △비상구 폐쇄·변경·훼손 등 근절 및 피난대피로상 물건 적치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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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피아 남양주’ 쓰레기 제로도시 만든다

    인간은 보통 일주일에 약 5g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다고 한다. 신용카드 한 장의 분량이다.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는 아이스팩 충진재로 주로 쓰인다.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배달이나 택배 때 많이 사용된다. 문제는 아이스팩 충진재를 땅속에 묻으면 썩는 데만 500년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가면 어패류를 통해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국내 아이스팩 사용량은 2016년 1억1000만 개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아이스 팩 사용량도 2억1000만 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쓰레기 혁신단, 생활 쓰레기 20% 줄인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아이스팩 나이스팩’사업을 하고 있다.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10L짜리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준다. 이런 방법으로 7개월 만에 무려 745t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조광한 시장은 “세계적으로 기후 비상 단계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에코피아 도시’를 추진한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창출’이 핵심 키워드다. 조 시장은 1월 시무식에서 ‘쓰레기 혁신단’을 꾸렸다. 조 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았다. 생활 쓰레기 20%를 줄이는 게 목표다. 실시간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점검하고 매주 주간회의에서 감소 전략을 세운다. 또 다세대 주택과 빌라 등이 모여 있는 화도읍 묵현리 일대를 ‘북극곰 마을’로 정했다. 환경을 살리고 북극곰을 살리자는 의미다. 140곳의 ‘그린존’을 만들어 이곳에 종량제 봉투를 버리도록 했다. 수거는 주 3회에서 6회로 늘리고, 매일 소형 전기차가 수시로 돌며 쓰레기를 가져가도록 했다. 묵현리 먹갓 마을회관 앞에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한 재활용센터(에코피아)를 만들었다. 시민들이 에코피아에 투명 PET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1kg당 최대 600원으로 환산해 지역화폐로 바꿔준다. 현재까지 아이스팩과 폐비닐, 스티로폼 등 재활용품 5215kg을 모았다. 신시현 묵현2리 이장은 “시민들이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과 선별을 목표로 쓰레기를 버리니까 양도 감소하고 마을 주변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 ‘골목길 플로깅 데이’ 남양주시는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자유롭게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골목길 플로깅 데이’로 정했다. 지난달부터 월 1회 이상 시민들이 쓰레기 줍기 활동 후 남양주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을 하면 2시간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시민 박모 씨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매달 둘째 주 화요일은 ‘무단투기 싹스리 데이’로 지정해 새마을회와 부녀회 등이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대청소를 한다. 12개 읍·면·동 20곳에서는 각 1명씩 ‘에코 폴리스’를 뽑아 운영한다. 에코 폴리스는 야간에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관리하는 환경 감시원이다. 폐쇄회로(CC)TV로도 무단투기가 해결되지 않아 도입했다. 이들은 쓰레기 배출이 많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각자 배정된 투기 취약 지구에서 근무한다. 조 시장은 “생활쓰레기 배출의 작은 부분인 페트병과 아이스팩 수거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환경혁신을 이루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깨끗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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