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이건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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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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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6~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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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대 클라우드’ 치고나간 KT “다양한 솔루션 지켜보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클라우드 구축 수요가 늘어난 데다 클라우드 전환이 포함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까지 나오면서 클라우드 시장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서비스와 한국형 디지털 뉴딜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 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원격근무를 지원하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할 수 있는 3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저장공간 위주의 1세대와 이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솔루션이 제한적이었던 2세대에 비해 솔루션이 다양해지고 유기적으로 통합돼 한층 진화한 형태다. 9월부터는 KT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이 새로운 IT가 필요할 때마다 즉시 제공받을 수 있는 ‘KT DX(디지털 혁신) 플랫폼’도 선보인다. 클라우드는 서버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이용하는 기술이다. 업무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정보가 인터넷에 저장돼 있어 근로자는 회사나 집 등 어느 공간에서나 클라우드에 접속해 동일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있는 빅데이터, AI, IoT와 같은 혁신 IT를 활용할 수 있어 이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미 국내 공공 및 금융부문 클라우드 시장 1위인 KT가 선제적으로 3세대 서비스를 들고 나온 건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KT 클라우드·DX사업단 윤동식 전무는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수준은 미국 등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T는 데이터센터만 가지고 있는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달리 5세대(5G) 이동통신을 포함한 네트워크와 전용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가 탄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도 새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 클라우드’를 내놨다. 자체 전산실을 갖춘 기업과 갖추지 못한 기업의 실정에 맞춰 네이버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2018년 2조 원에 못 미쳤으나 2022년에는 3조7238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조성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클라우드산업팀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게임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제조업 등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클라우드 분야 투자가 연평균 8.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에서는 디지털 뉴딜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격화 등으로 공공 및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도 크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KT 등을 제치고 KB국민카드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따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SDS, SK㈜ C&C, LG CNS 등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진출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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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와 손잡고 유아 자연관찰 백과 선보여

    KT는 영국 BBC, 캐릭터 뽀로로를 개발한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유아를 위한 자연관찰 콘텐츠 ‘키즈랜드 자연백과’를 선보였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KT의 인터넷TV(IPTV)인 올레TV를 통해 제공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자연관찰은 어린이들의 인지, 관찰, 탐구 능력 향상에 필요한 영역이지만 보통 가격이 비싸거나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편 다큐멘터리 외에는 적당한 콘텐츠가 부족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BBC가 보유한 자연 다큐멘터리에 뽀로로를 등장시켜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뽀로로 공룡탐험대’와 ‘뽀로로 아기동물탐험대’ 2개 시리즈로 구성해 1편당 5분 내외, 총 40편으로 제작됐다. 화면은 BBC에서 방영한 유명 다큐멘터리인 ‘공룡의 땅(Planet Dinosaur)’, ‘아기 동물들(Animal Babies)’ 등 생생한 실사 영상을 활용하며, 여기에 뽀로로 캐릭터의 3D 애니메이션을 덧입혔다. 뽀로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비행선을 타고 가서 다양한 공룡과 아기동물을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올레TV 고객이라면 키즈랜드 자연백과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2편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에도 미국 국공립 기관 언어 커리큘럼인 스콜라스틱의 교육용 애니메이션 244편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유아교육 서비스 기업 아이비대드(IVY DAD)사와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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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명 직원 ‘비대면 연결’ 등 혁신 박차

    “모든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6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 온라인 주주총회, 비대면 채용 등 파격 실험을 시도해왔다.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임원 20여명 외에 나머지 임직원들은 T전화 그룹통화, 영상통화, PC 및 모바일 스트리밍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박 사장의 발표를 지켜봤다. 박 사장은 “직원 약 4만 명이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해 연결했다”며 “여러 솔루션을 직접 테스트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 매출(ARPU), 가입자 수, 점유율 등으로 평가했던 시각을 탈피한 새로운 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디지털 세대인 20대 직원들에게 의사결정을 받는 ‘주니어 보드’ 신설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 경영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과 기술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휴대전화 가입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동영상커머스 활성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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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문화-레저 등 전방위로 AI 기술 확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형 정보기술(IT)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관련 역량을 활용해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1∼6월) 가전, 문화, 레저, 헬스케어, 금융사,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14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1월에는 특허청과 협약을 맺고 특허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월 이랜드월드 문화사업부가 진행하는 전시회에 AI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별도의 장치 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전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3월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하반기(7∼12월) 중으로 에버랜드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밖에 NH투자증권, LG전자, 한국은행 등과도 AI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와 기업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클라우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회사 출범 초기이지만 앞선 사례들의 성과를 통해 AI 기술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등이 인정받고 있다”며 “미래 전략 기술에 부합하는 기술 플랫폼 구축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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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입성’ 향해 Game Star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게임이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대표하는 업종으로 떠오르면서 비상장 게임사들의 증시 입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존 게임사들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벌이는 등 몸값이 비싸지자 올해가 상장 적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할 위원회가 23일 열린다. 위원회가 상장을 승인한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은 내년 1월 말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이 그동안 올해 안에 상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만큼 연내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스마일게이트RPG, 크래프톤 등의 상장을 거론하고 있다. 1인칭 총싸움(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은 상장에 필요한 사안들을 내부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게임사들이 증시 상장에 나서는 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게임사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1조7000억 원이던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2025년 193조3000억 원으로 6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자 게임이 대표적 여가 활동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성장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지난해 13억6900만 명에서 2023년 17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자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이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넷마블도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총 11조 원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의 주가는 올해에만 69.0% 올랐다. 홍콩 증시의 텐센트(39.1%), 미국 블리자드(36.6%) 등 해외 게임업체들도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2018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한 차례 상장을 미뤘던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현재 3조 원대로 거론된다. 1분기(1∼3월) 영업이익 3524억 원을 올리며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가 예상되는 크래프톤은 상장 시 시총 5조∼6조 원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종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삶의 패턴이 변화하면서 집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의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인기 게임을 보유한 회사라도 꾸준히 신작을 내거나, 시장 판도를 바꿀 대작을 내놓을 수 있어야 기업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데 현 시점에서 그만큼의 기대를 받는 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국내 중견 게임사인 펄어비스의 경우 ‘검은 사막’ 이후 새로운 히트작을 내지 못하면서 이날까지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넷마블도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610억 원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매출도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 상장됐거나 상장 준비 중인 게임사들의 성장성이나 실적이 계속 유지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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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네이버 결제 금액 12조5000억…‘사상 최대’

    올해 상반기(1~6월) 소비자들이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네이버 결제 금액이 1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와이즈앱 측이 조사 대상으로 삼은 2018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네이버 결제액이 2조306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10조6000억 원에 비해 약 18% 증가하며 전기 대비 성장률도 조사 대상 기간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 결제 금액에는 개인 소비자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를 이용해 네이버페이 등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소비 또는 충전한 금액을 의미한다. 와이즈앱 측은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결제 금액이 쿠팡(9조9000억 원), 이베이코리아(8조7000억 원)에 이어 3위인 것으로 추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쇼핑을 늘리면서 네이버 결제 금액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패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이건혁기자 gun@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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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개인정보 무단 수집’ 틱톡에 억대 과징금

    방송통신위원회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이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틱톡에 대해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며 과징금 1억8000만 원을 부과했다. 틱톡은 만 14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고지하면서도 회원 가입 단계에서 이를 차단할 만한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통위는 틱톡이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할 때 미리 알려야 할 내용을 공개 및 고지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600만 원을 추가 부과했다. 현행법은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때 이용자에게 알리고 동의를 받거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틱톡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 국내 이용자 정보를 넘기면서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국회 국정감사 당시 틱톡이 개인정보를 무단 반출한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틱톡은 중국 업체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SNS로, 미국 등을 중심으로 중국 정부가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통로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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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스마트폰 1대로 2개 번호 쓰세요

    알뜰폰 사업자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e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을 활용해 스마트폰 한 대에서 2개의 번호를 쓰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14일 KCT는 13일부터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를 통해 e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 7종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요금은 최저 월 2900원(통화 100분, 문자 100건)부터 월 3만3000원(통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까지다. e심 다운로드 비용은 1회에 2750원. e심은 휴대전화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칩을 활용해 가입자 정보를 다운로드해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이용자들은 주로 유심(USIM·가입자인증식별모듈)을 구입한 뒤 휴대전화에 삽입해 쓰고 있다. e심이 내장된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유심과 e심을 동시에 활용해 한 대에 두 개의 번호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각각 다른 이동통신사업자의 요금제를 교차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 때 국내에서 이용 중인 스마트폰에 현지 이통사의 e심을 내려받으면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도 받으면서 현지의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KCT의 e심 서비스는 아이폰XS 이후 e심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애플의 신형 단말기 7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폰에는 e심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 통신업계에서는 e심이 지역에 따라 서비스하는 이통사가 다른 국가에서 이용하기에 적합한 만큼 국내에서는 e심의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통신사 1곳만 이용해도 충분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통 3사가 당장 국내에서 e심 서비스를 제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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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처럼… 구글 “모든 앱 수수료 받겠다”

    구글이 애플과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결제할 때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고 앱 판매업자로부터 수수료를 자동적으로 떼어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글의 수수료 정책이 실행되면 구글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동영상, 음악, 웹툰 등 콘텐츠 이용료도 20∼30%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들어 국내 콘텐츠 제공사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거나 e메일을 발송해 구글의 결제 체계와 수수료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구글 측은 콘텐츠 제공사들이 앱을 통해 콘텐츠를 판매할 때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한 IT업계 관계자는 “시기는 구글 측이 결정하겠지만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구글은 게임 이외의 콘텐츠 업체들이 구글 시스템 이용 시 내야 할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외부 결제망을 활용하는 것을 용인해왔다. 반면 애플은 모든 콘텐츠 제공사들에 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하고 매출에 대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이 때문에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콘텐츠라도 이용 요금이 다르게 책정됐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인 ‘쿠키’는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면 1개에 100원이지만, 아이폰은 120원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베이직 요금제의 경우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월 7900원, 아이폰은 월 1만2000원이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 등도 가격 차이가 난다. 구글이 결제 정책을 바꾸면 콘텐츠 제공사들은 구글에 애플 수준의 수수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업체들이 구글에 내고 있는 수수료도 매출의 최대 30%이다. 결국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콘텐츠 이용료가 애플 아이폰 이용자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OTT 업체 관계자는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내면 이를 회사 차원에서 흡수하긴 불가능하다. 소비자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콘텐츠 이용료가 아이폰 사용자와 비슷해지면 콘텐츠 업체가 이용료를 많이 내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해온 한 달 이용료 무료, 정기구독 할인과 같은 프로모션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대형 IT 업체들은 구글과 수수료율과 적용 시기를 놓고 협상할 여지가 있지만 중소 업체나 스타트업 등은 구글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처지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앱마켓을 사실상 양분하는 구글과 애플이 이처럼 똑같이 수수료를 떼 가면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갑자기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앱 매출이 63%를 차지하는 만큼 구글의 정책 변경은 소비자와 업계 등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규제 당국이 시장 지배력 남용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정책 변경은 애플에 비해 떨어지는 수수료 매출을 만회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지난해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542억 달러(약 65조 원), 구글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93억 달러(약 35조1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다른 국가에서는 구글이 결제 시스템 개편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지 않고 있어 구글이 한국 시장을 활용해 일단 반응을 떠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건혁 gun@donga.com·신무경 기자}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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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닫힌 덕수궁 석조전, VR로 실감체험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입이 제한된 서울 중구 덕수궁을 스마트폰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볼 수 있는 ‘덕수궁 가상현실(VR)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VR 애플리케이션 ‘점프 VR’에 접속하면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360도 VR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앱을 내려받으면 안내자의 해설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려가며 보거나 황제가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은 것 같은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덕수궁 등 고궁 관람이 제한되자 개발된 ‘비대면 문화재 서비스’다. SK텔레콤과 문화재청은 석조전에 이어 중화전, 함녕전, 석어당 등 덕수궁 주요 건물을 가상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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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권 취소때 현금환불 대신 바우처 주겠다는 항공사

    직장인 김모 씨(44)는 올해 8월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지난해 미리 구입했던 외국계 항공사의 항공권을 환불하고자 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이 현금 환불은 안 되고 유효기간 1년 6개월짜리 바우처만 주겠다고 하자 김 씨는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항공권 환불을 둘러싼 분쟁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1∼10일 접수된 항공권 환불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286건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신청한 건수(15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여름휴가 때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대거 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특히 외국계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환불 절차를 밟고 싶어도 국내 사무소가 제대로 응대를 하지 않거나, e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오지 않는 등 연락이 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진흥원을 통한 항공권 관련 분쟁은 강제성이 없어 실제 소비자보호가 이루어지기도 어렵다. 항공사가 환불 조건으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외여행표준약관은 ‘출발 전 여행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부득이할 경우나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 없이 여행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인 입국 금지, 정부의 여행 금지 명령, 항공사의 일방적인 노선 취소 등의 경우에는 취소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으므로 항공사 약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동과 관광 제한이 이어지면서 항공권 환불 분쟁은 국제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최근 역내 10개 국가가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를 취소했을 때 바우처로만 보상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정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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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보다 카카오톡 이용자 더 많아

    6월 한 달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의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이 네이버를 앞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9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모바일인덱스’로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모바일 기기의 6월 월간 순이용자수(MAU)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카카오의 주력 앱인 카카오톡은 3559만 명이었다. 반면 네이버의 포털 앱인 네이버는 3016만 명으로 나타났다. 월간 평균 사용 시간은 카카오톡 11.7시간, 네이버 10.2시간이었다. 월간 평균 사용일은 카카오톡 24.6일, 네이버 18.6일이었다. 네이버의 메신저인 라인 사용자는 151만 명으로 카카오톡에 크게 뒤졌다. 반면 카카오의 포털 앱 다음은 819만 명으로 집계돼 네이버보다 적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네이버 밴드 이용자는 1692만 명인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996만 명이었으며, 네이버 카페는 510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도 앱은 네이버가 1112만 명, 카카오맵은 530만 명이었다. 웹툰 및 웹소설 분야에서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가 591만 명,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은 408만 명이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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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앱 틱톡, 개인정보 수집 논란… 트럼프 “사용제한 검토”

    “지금 당장 틱톡을 지워라.” 이달 1일 자신이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일원이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가 남긴 메시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 글을 인용해 “해커 등이 강력한 반(反)틱톡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15초짜리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틱톡 최대 이용국 중 하나인 인도가 지난달 틱톡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미국 정부도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주중 틱톡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의무 미준수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사가 2017년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8억 명으로 페이스북(24억5000만 명), 유튜브(20억 명), 인스타그램(10억 명) 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SNS로 꼽힌다. 틱톡이 문제가 된 것은 최근 애플의 운영체제(OS)가 새로 업데이트된 뒤 일부 앱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몰래 정보를 훔쳐보는 기능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틱톡 등 53개 앱이 스마트폰의 일부 정보를 자동 복사하도록 돼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 전까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방송국 그레이 TV에 출연해 “미국에서 틱톡 사용 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앱을 통해 미국인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간첩 행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틱톡을 통해 수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공무원을 식별해낸 뒤 이들에게 접근하거나 협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미군은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지난달 틱톡, 위챗 등 중국산 앱 59개에 대해 “주권, 방위, 안보 등 공공질서를 침해했다”며 금지 조치를 내렸다. 최근 호주도 중국 앱들의 개인 데이터 수집에 대해 의회 차원의 조사를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에 깔린 중국산 보안 앱이 사용자 정보를 해외로 빼돌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중국 정보기술(IT)과 관련된 보안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은 최근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 장비를 보안 등의 이유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5G 장비를 설치할 당시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가 제기돼 SK텔레콤, KT 등이 도입을 포기하기도 했다.이건혁 gun@donga.com·조유라 기자}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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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보조금’ 이통3사에 역대최대 512억 과징금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불법 보조금을 준 이동통신 3사에 500억 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역대 최대 과징금이자 5G 상용화 후 첫 부과 사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5G 상용화 후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차별 제공하는 등 단통법을 위반한 이통 3사에 512억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SK텔레콤 223억 원, KT 154억 원, LG유플러스 135억 원이다. 방통위는 조사 기간인 지난해 4∼8월 이통 3사가 119개 유통점에서 공시지원금보다 평균 24만6000원을 초과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초 700억 원 수준의 과징금이 예상됐으나 방통위가 감경률을 역대 최대인 45%로 책정하면서 금액이 줄었다. 한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이통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5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등과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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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ICT, 中企 36곳에 기술특허 무상 이전

    포스코ICT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 38종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넘겨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기술 개발을 위한 시간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조치다. 이전 기술특허는 대용량 배터리 충전 및 방전 제어 장치, 배출가스 중 유해물질 제거 장치, 휴대용 단말기 보안 관리 등이다. 이전 형태는 특허에 대한 권리가 소멸될 때까지 특허권을 소유하는 무상 양도와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특허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전용실시권으로 구분된다. 포스코ICT는 특허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해 36개 기업에 특허를 이전하기로 하고 협약을 마쳤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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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 명의도용-보이스피싱 피해땐 전액 보상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에서 발생한 명의 도용이나 보이스피싱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전부 구제하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6일 회사의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명의가 도용돼 이뤄진 송금, 결제, 출금 피해 및 보이스피싱에 의한 피해 금액을 보상해주는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명의 도용의 경우 피의자가 특정되기 전에는 보상을 받기 어려웠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금융사가 스스로 나서 보상하지는 않았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금융권에서 사실상 처음 시행되는 고객 보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문제가 발행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토스에 신고하면 내부 절차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계정 소지자가 타인에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줬거나 가족이 도용한 경우, 이용자의 고의 및 중과실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핀테크 이용자와 결제 건수가 늘어나면서 핀테크 업체들의 고객 피해 보상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페이도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부정 결제 사고가 발생하면 수사 결과와는 별도로 자체 사고 조사를 통해 피해를 보상하는 ‘선보상제’ 도입을 발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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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음식배달 업계 ‘몸집 불리기’ 경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음식 배달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들의 규모 키우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높여 비용을 줄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음식 배달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진입하는 걸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5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2위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업체 우버이츠를 보유한 우버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말 업계 4위 포스트메이츠에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 우버가 제시한 금액은 약 26억 달러(약 3조1200억 원). 우버는 앞서 업계 3위 그럽허브에 대한 M&A를 추진했으나 미국 규제당국이 독과점을 이유로 승인을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 사이 유럽 배달 서비스 업체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가 그럽허브를 약 73억 달러(약 8조7000억 원)에 낚아채자 우버는 차선책으로 포스트메이츠를 노리고 나선 것이다. 음식 배달서비스 업체들의 M&A를 통한 시장 재편 열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됐다가 최근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앞서 올해 1월 유럽에서는 업계 1, 2위를 다투던 네덜란드 테이크어웨이와 영국 저스트잇이 합병을 결정하며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가 출범했다. 같은 시기 인도의 배달서비스 업체 조마토가 우버이츠의 인도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배달서비스 시장 형성이 상대적으로 늦은 일본에서도 업계 1위 데마에칸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을 유상증자에 끌어들이는 등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보유한 우아한형제들의 지분을 인수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을 내주면 한국 배달 앱 시장은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을 모두 보유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음식 배달 시장은 모바일 플랫폼 확산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던 산업 분야였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시장 규모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하며 2000억 달러(약 239조9000억 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글로벌 음식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자금력을 갖춘 대형 업체가 시장을 차지하는 과점 형태로 더욱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세계 최대 배달서비스 업체이자 자국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 중국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이 지난해 2분기(4∼6월)에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글로벌 업체들에 몸집 불리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 정용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배달 앱 시장이 1, 2개 중심으로 개편되는 게 트렌드”라며 “과점 체제 완성에 따른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기업들의 진입 가능성에 기존 업체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페이스북은 최근 음식과 식품 배달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우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차량공유 서비스 대신에 음식 배달을 통한 수익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는 배달서비스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 아마존의 진출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에 기존 배달 앱 업체들의 적극적인 M&A에는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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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집 불리는 배달앱 업체들… M&A 통한 시장 쟁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음식 배달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들의 규모 키우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높여 비용을 줄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음식 배달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진입하는 걸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5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2위 온라인 음식 배달서비스 업체 우버이츠를 보유한 우버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말 업계 4위 포스트메이츠에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 우버가 제시한 금액은 약 26억 달러(3조1200억 원). 우버는 앞서 업계 3위 그럽허브에 대한 M&A를 추진했으나 미국 규제당국이 독과점을 이유로 승인을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 사이 유럽 배달 서비스업체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가 그럽허브를 약 73억 달러(8조7000억 원)에 낚아채자 우버는 차선책으로 포스트메이츠를 노리고 나선 것이다. 음식 배달서비스 업체들의 M&A를 통한 시장 재편 열기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됐다 최근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앞서 올해 1월 유럽에서는 업계 1, 2위를 다투던 네덜란드 테이크어웨이와 영국 저스트잇이 합병을 결정하며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가 출범했다. 같은 시기 인도의 배달서비스 업체 조마토가 우버이츠의 인도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배달서비스 시장 형성이 상대적으로 늦은 일본에서도 업계 1위 데마에칸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을 유상증자에 끌어들이는 등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12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보유한 우아한형제들의 지분을 인수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을 내주면 한국 배달앱 시장은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을 모두 보유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음식 배달 시장은 모바일 플랫폼 확산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던 산업 분야였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시장 규모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하며 2000억 달러(239조9000억 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글로벌 음식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자금력을 갖춘 대형업체가 시장을 차지하는 과점 형태로 더욱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세계 최대 배달서비스 업체이자 자국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는 중국 메이퇀뎬핑이 지난해 2분기(4~6월)에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글로벌 업체들에게 몸집 불리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 정용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배달앱 시장이 1, 2개 중심으로 개편되는 게 트랜드”라며 “과점 체제 완성에 따른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기업들의 진입 가능성에 기존 업체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페이스북은 최근 음식과 식품 배달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우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차량공유 서비스 대신 음식 배달을 통한 수익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는 배달서비스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 아마존의 진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에 기존 배달앱 업체들는 적극적인 M&A에는 후발주자들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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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5G폰 공시지원금 대폭 올려

    이동통신사들이 하반기(7∼12월) 새로운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판매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5세대(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4000∼21만2000원에서 최고 50만 원으로 올렸다. KT도 같은 제품에 대한 공시지원금 한도를 최고 15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조정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90 5G 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49만4000원까지 올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 폴드2,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등 신형 스마트폰 공개 시점이 다가오자 이동통신 3사가 재고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려는 전략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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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현모 KT 사장 “5G의 B2B시장은 블루오션”

    “5G(5세대) 이동통신의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낼 블루오션이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GTI(글로벌 시분할-LTE 이니셔티브) 서밋 2020’에서 5G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사장은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기업은 통신서비스를 최종 소비재가 아닌 설비 투자와 인프라 고도화 요소로 보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다”며 “5G의 중심은 B2B”라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5G를 이용해 영화 제작사들이 작업 기간을 크게 단축한 사례와 삼성서울병원과 협업한 ‘5G 스마트 혁신 병원’ 등을 소개하며 5G가 생산성을 개선하고 다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확대 등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했다. GTI 서밋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이 주도하는 기술방식 표준화 단체 GTI가 주관하는 행사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 MWC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올해 MWC가 취소되며 GTI 서밋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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