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정진수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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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진수 기자입니다.

brjeans@donga.com

취재분야

2026-01-29~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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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현대모비스, 보스턴다이나믹스·퀄컴 협업 본격화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맺고 로봇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본격 육성한다.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시점에 맞춰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북미 지역에 로봇 전용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로보틱스 경쟁력 강화와 대규모 양산 체계 구축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차량용 부품 설계 역량과 대량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과 기술적 유사성이 높은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의 신호를 받아 실제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구동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회사는 단기적으로 현대차그룹의 로봇 양산화를 지원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기반으로 로봇 부품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핸드 그리퍼, 센서, 제어기, 배터리 팩 등 로봇 핵심 부품으로 연구개발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현대모비스는 SDV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CES 2026 기간 중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 퀄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D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흥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및 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특히 시스템 통합, 센서 퓨전, 영상 인식, 시스템 온 칩(SoC) 등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통합 ADAS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제어기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퀄컴의 반도체 칩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확장성을 강조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SDV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CES 2026에서 사전 초청한 글로벌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전시관을 공개하는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 중이다. 전시 기간 동안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2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로봇과 SDV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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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아필라 프로토타입’, 소니-혼다 자율주행 실현

    일본 기업 소니와 혼다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가 6일(현지시간) ‘아필라 프로토타입’을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필라 1’ 세단을 기반으로 차체를 키운 SUV 콘셉트카다.외관 디자인은 기존 아필라 1과 큰 차이가 없다. 전면부에 장착된 LC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절제된 디자인 기조를 유지했다. 이르면 오는 2028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니혼다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이미 공개됐던 아필라 1은 올해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슈고 야마구치 소니혼다모빌리티 아메리카 CEO는 “아필라 1은 여전히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작 가격은 8만9900달러”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한 가격대다.아필라 1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00마일이다. 아필라 1은 출시 시점에 ‘핸즈오프·아이즈온’ 방식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4 자율주행 기능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에는 루프 장착형 라이다를 포함한 다수의 센서가 통합된다.차량 내 경험 역시 차별화 요소로 강조된다. 주행 중에는 제한되지만, 정차 시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7’을 비롯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소니는 외부 개발자를 위한 API를 공개해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UI 등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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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피지컬 AI’ 경쟁 본격화… 스타워즈 로봇까지 완벽 구현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침내 이름값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안겼지만, 이제 피아노를 연주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장면이 아니다. 오늘날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법 사람처럼 행동한다. 빨래를 개거나 물건을 분류하는 단순 작업은 물론,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6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CES는 ‘피지컬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품은 고도화된 로봇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번에 출품된 로봇들은 더 이상 전시용 시연물이 아닌, 일상과 노동을 직접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역할을 모습을 연출했다.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다. AI가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행동까지 연결한다.2년 만에 CES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그룹도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복귀 무대에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한창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70cm의 성인 체격을 갖춘 아틀라스는 약 5분 간 짧은 시연에서 다양한 동작을 취했다. 관절을 360도 회전하거나 물건을 쥐는 시늉을 하며 인간 행동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손에는 촉각 센서를 탑재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56개 자유도는 로봇 몸체 회전을 돕는다. 여기에 최대 50kg를 들 수 있고, 2.3m 높이까지 팔을 뻗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학습 능력도 지녔다. 아틀라스는 오는 2028년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생산 거점에 본격 투입된다. 올해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폰테인블루 호텔에 근거지를 마련한 엔비디아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이족보행 로봇 ‘bdx 드로이드’ 두 대를 언론 공개 행사에 올렸다.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점프”를 외치자 두 로봇은 즉각 해당 동작을 수행하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습 및 추론, 시뮬레이션용 등이 결합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와 세계를 이해하는 기반 모델 코스모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피지컬 AI를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코스모스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그대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실제처럼 움직이고 충돌하며 반응하는 수많은 상황을 미리 경험하면서 현실에서도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LG전자도 실생활에서 당장 사용 가능한 로봇 ‘클로이드’를 선보였다. 클로이드는 냉장고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우유를 꺼내 탁자에 놓아주고, 오븐을 예열한 뒤 베이킹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구니에서 수건을 꺼내 접는 모습도 연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클로이드를 통해 단순한 AI 비서를 넘어서서 스스로 가전을 조율하고 상황을 인식해 일상 생활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행동하는 AI’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가정에 특화된 클로이드뿐 아니라 차량, 직장, 상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같은 경험이 모두 연결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일 로봇 기업 NEURA 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4NE1(포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4NE1은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F.A. 포르쉐’와 협업해 새롭게 설계된 플랫폼이다. 산업 현장과 가정 환경을 아우르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목표로 개발됐다.NEURA 로보틱스는 전시 현장에서 4NE1이 산업용 작업과 가사 보조 작업을 모두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로봇 운영체제인 ‘뉴라버스’에 있다. 뉴라버스는 로봇들이 학습한 기술과 작업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로봇 군 전체에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고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 3세대 4NE1은 고토크 관절을 적용해 최대 10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접근을 감지하는 특허 인공 피부를 탑재했다. 또한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전용 AI 플랫폼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밖에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엑스휴머노이드는 6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놨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에 자리잡은 한 로봇은 무예 동작을 취하고 있었고, 옆에서 다른 로봇은 색깔 별로 부품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에 CES 처음 참가한 중국업체 DYNA도 티셔츠나 수건을 정리하는 로봇을 시연하며 자체 기술력을 뽐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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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개인 비서로 진화한 BMW ‘뉴 iX3’

    BMW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BMW 뉴 iX3에 적용된 다양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BMW는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 기술을 탑재한 AI 기반 음성 비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기술적 기반으로 하는 BMW 뉴 iX3는 새롭게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알렉사+ 기술이 도입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을 활용해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이외의 정보와 지식까지 직관적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고, 하나의 문장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뉴 iX3는 BMW는 미래 비전을 담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개발된 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고효율 전기 모터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원통형 셀 기반 고전압 배터리, 800V 전압시스템 등의 기술로 구성된다. BMW 뉴 iX3 50 x드라이브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9마력(345kW), 최대토크 65.8kg·m(645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뒤 차축의 대폭 개선된 고효율 전기 여자식 동기 모터(EESM)와 작은 크기 및 비용 절감이 특징인 앞 차축의 비동기 모터(ASM)로 구성된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개발된 이 구동 기술은 기존 5세대 기술 대비 에너지 손실을 40%, 무게를 10% 감소시켰다.노이어 클라쎄 전자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4개 슈퍼브레인 가운데 하나인 ‘하트 오브 조이’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역동성을 제어한다. 구동, 제동, 에너지 회생, 조향 기능을 총괄하는 고성능 제어 유닛은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른 정보 처리 속도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출력 전달과 부드러운 동력 제어, 향상된 민첩성과 안정성을 구현한다.BMW 뉴 iX3 50 x드라이브에는 108.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80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원통형 셀 기반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셀 단위 에너지 밀도를 20%, 충전 속도를 30% 향상시켰다. 원통형 셀을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탑재하는 ‘셀 투 팩’ 구조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또한 배터리를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하는 ‘팩 투 오픈 보디’ 설계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BMW는 노이어 클라쎄의 주요 기술을 2027년까지 새롭게 선보일 총 40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충전 경험 역시 한 차원 끌어올렸다. BMW 뉴 iX3는 최고 40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800V급 직류(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372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는 약 21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BMW 그룹이 자체 개발한 통합 스위칭 매트릭스 기반의 배터리 관리 기술을 통해 400V DC 충전기 역시 사용 가능하며, 교류(AC) 충전은 기본 11kW, 옵션으로 22kW를 지원한다.이와 함꼐 뉴 iX3는 운전자와 주행 보조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가속, 제동, 조향 제어가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자연스럽게 결합돼 한층 진화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크루즈 컨트롤은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는 것만으로 해제되지 않고, 운전자가 강하게 제동할 때에만 비활성화된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역시 운전자가 약간 조향하더라도 계속해서 작동해 보다 매끄러운 주행을 지원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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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스트라드비젼, 시잉머신과 첫 공개 협업

    자율주행차량용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운전자 모니터링 전문 기업 시잉머신과의 첫 공개 협업을 통해 전방 카메라 인지 기술을 시연한다.이번 공동 데모는 PC 기반 엔비디아 GPU 플랫폼 환경에서 구동되는 영상 기반 레퍼런스 형태로 공개된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프론트비전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방 카메라 인지 성능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초기 기술 협업 단계에서 성능 평가와 시스템 검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데모는 양산 차량에 통합된 하드웨어가 아닌 개발·평가 프레임워크 기반 환경에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OEM과 부품업체들은 전방 인지 성능, 데이터 처리 방식, 시스템 동작 특성 등을 유연하게 검토하고, 기술 개선 방향을 빠르게 논의할 수 있다. 인지 처리는 엔비디아 GPU 가속을 활용해 수행, 인식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SVNet 프론트비전은 전방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차량과 보행자 등 다양한 도로 객체를 인식하는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인지 소프트웨어다. 이번 시연은 외부 환경 인지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CES 데모는 스트라드비젼과 시잉머신 간의 첫 공개 협업 사례로, 외부 환경 인지와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한 비전 기반 ADAS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사는 차량이 도로 상황뿐 아니라 운전자 상태를 함께 인식하고 대응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업은 전방 인지 성능과 확장성, 향후 통합 방향에 대한 시스템 레벨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기술적 기준점을 제시한다”며 “CES는 OEM 고객들이 ADAS 아키텍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인 비전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기에 적합한 자리”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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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보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전략 제시

    보쉬가 CES 2026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핵심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보쉬는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환경에서 소프트웨어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지만, 물리적 세계와 결합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보쉬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60억 유로 이상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AI 기반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의 약 3분의 2는 모빌리티 부문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센서,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크 부품을 포함한 관련 사업 매출은 2030년대 중반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100억 유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쉬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 말까지 2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미래차 분야에서 보쉬는 AI 기반 콕핏 시스템을 CES 2026에서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비주얼 언어 모델을 결합해 차량 환경을 고도로 개인화하며 자동 주차 공간 탐색이나 이동 중 회의록 작성 등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제동과 조향을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바이-와이어 시스템을 핵심 성장 기술로 제시했다. 보쉬는 브레이크-바이-와이어와 스티어-바이-와이어를 통해 2032년까지 누적 매출 70억 유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차량 모션 관리 소프트웨어도 주목된다. 제동·조향·파워트레인·섀시를 통합 제어해 차량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멀미를 줄이고, 자율주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 이와 함께 보쉬는 레이더 젠 7 프리미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200미터 이상 거리에서도 작은 물체를 감지하는 고정밀 운전자 보조 기술을 선보였다.보쉬 소프트웨어 전략은 e바이크와 센서 분야로도 확장된다. e바이크 플로 앱에는 도난 표시 기능이 추가돼 중고 거래를 어렵게 만들고, 최신 AI MEMS 센서 플랫폼은 VR·AR과 로봇 분야에서 정밀 인식 기술을 제공한다.제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매뉴팩처링 코-인텔리전스’를 확대한다.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생산·유지보수·공급망을 최적화하고, 다운타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위조 방지 솔루션 오리지파이와 자율주행 트럭,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 역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타냐 뤼커트 보쉬 이사회 멤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분야에서 축적한 보쉬의 전문성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며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품과 솔루션, 즉 ‘생활 속의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토마스 보쉬 북미 사장도 “두 영역에 대한 자체 역량 구축이 보쉬 성공의 기반”이라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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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자율주행 공들인 엔비디아… 1분기 상용화 시험대

    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올해 1분기에 상용화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일(현지시간) CES 2026 언론 공개 행사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폰테인블루에서 “엔비디아의 첫 완전한 자율주행 스택이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CLA 올 초 실제 도로에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8년 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에 착수했다”며 “AI가 컴퓨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자율주행이라는 가장 복잡한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 결과물이 바로 ‘알파마요’다. 알파마요는 단순한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카메라 입력부터 조향·제동·가속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AI다.인간 운전 데이터를 학습한 뒤, 합성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훈련된 ‘사고하는 자율주행 모델’ 이라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별화된다.이날 엔비디아는 샌프란시스코 도심 교차로를 알파마요가 스스로 판단하며 차량을 안전하게 실제 운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알파마요는 실시간으로 보행자, 자전거, 신호등 변화 등 복합적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며 스티어링, 브레이크, 가속을 제어했다. 갑작스럽게 도로에 굴러 들어온 공까지 감지해내는 모습도 보였다. 황 CEO는 “알파마요는 센서 입력을 받아 바로 조작 명령을 내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며 “왜 그 행동을 선택했는지, 어떤 경로를 따라갈 것인지까지 스스로 설명한다”고 강조했다.엔비디아는 이 자율주행 풀스택을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5년 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량, 반도체, 소프트웨어, AI 모델을 함께 설계해왔다.특히 강조된 부분은 이중 안전 구조다. 알파마요 기반 AI 자율주행 스택과 전통적인 규칙 기반의 클래식 AV(자율주행) 스택 등 두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며 AI가 판단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보수적이고 검증된 기존 시스템으로 전환된다.황 CEO는 “모든 안전 시스템은 다양성과 중복성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완전한 자율주행 스택을 동시에 운용하는 차량을 만들었다”고 했다.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실제 도로 주행만으로는 검증이 불가능한 ‘롱테일’ 사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했다. 황 CEO는 “현실 세계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컴퓨터 안에서 수십억, 수조 마일을 주행하며 자율주행 AI를 검증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코스모스는 ▲실제 물리 법칙에 기반한 합성 주행 영상 생성 ▲드문 사고 상황 재현 ▲AI 행동에 따른 환경 반응을 실시간 시뮬레이션 등을 자율주행 AI 판단 능력을 끌어올렸다.엔비디아는 해당 자율주행 차량이 2026년 1분기부터 실제 도로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황 CEO는 “이 차량은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며 “차량이 판매된 뒤에도 차세대 알파마요 모델이 계속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자율주행을 차세대 로보틱스 산업의 출발점으로 봤다. 그는 “언젠가는 도로 위의 10억 대 차량 모두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며 “로보택시 또는 자가용, 혹은 사람이 직접 운전하든 선택지는 다양하겠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이 되는 시대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엔비디아는 이 전체 스택을 직접 만들었지만, 동시에 완전히 개방된 생태계로 제공한다”며 “레벨4 자율주행과 로보택시를 개발하는 모든 기업이 이 플랫폼 위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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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브릭 혁신 ‘레고’… 상황별 소리·빛 무한 확장

    #스타워즈 우주선 레고 기체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자 경고음이 울렸다. 두 우주선 거리가 좁혀질수록 레고에서는 공격음과 반짝이는 불빛이 동시에 작동됐다. 레고 움직임에 따라 영화에서 볼법한 우주선 교전 장면이 생동감있게 구현되는 순간이었다.#2x4 짜리 작은 브릭이 달린 자동차 레고가 엔진음을 내뿜었다. 이 모형을 빨리 움직일수록 실제 자동차가 주행하는 소리를 만들어냈다. 차를 일부러 뒤집어보니 경고음과 조명으로 위험 신호도 알렸다. 레고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CES 행사장에서 사용자 행동과 조작 방식에 반응하는 ‘레고 스마트 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레고는 이 기술을 약 50년 전 미니피규어 도입 이후 가장 큰 진화라고 소개했다. 레고는 그동안 꾸준히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왔지만, 신기술이 접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연사로 나선 줄리아 골딘 레고 그룹 최고제품·마케팅책임자는 “90년 넘게 레고 그룹은 전 세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왔다”며 “최근 놀이 트렌드가 디지털 세계로 변화한 만큼 레고 역시 새로운 세대의 놀이 방식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레고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플레이 랩에서 개발한 스마트 플레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조립 과정에 따라 사운드가 재생되고 조명이 활성화된다. 별도 스크린 없이도 몰입형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디지털시대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잃지 않은 게 핵심이다.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레고 스마트 브릭 ▲레고 스마트 태그 ▲레고 스마트 미니 피규어 등 세 가지 인터랙티브 요소가 결합돼야 한다.스마트 브릭과 스마트 미니 피규어는 기존 레고 부품과 동일한 크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 ▲가속도 센서 ▲조도 센서 ▲사운드 센서 등을 탑재했다. 또한 온보드 신시사이저가 포함된 초소형 스피커와 무선 충전 시스템도 내장됐다.스마트 태그를 장착하면 브릭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태그는 일종의 카트리지 역할이다. 미니 피규어 역시 각각 고유한 성격과 행동 코드를 갖는다. 아이들이 장난삼아 움직이는 순간조차 반응하며 놀이 속 이야기가 끊임없이 생성되는 셈이다.레고 스마트 플레이 시연을 맡은 톰 도널드슨 레고 그룹 수석부사장(SVP) 겸 글로벌 최고 혁신·기술 책임자는 “2×4 브릭 6개 조합만으로도 9억 가지 이상의 경우의 수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레고는 스마트 브릭 개발에 있어서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기술 혁신을 활용하되, 물리적 놀이 기반 ▲ 단발성 제품이 아닌, 열린 플랫폼 채택 ▲아이들에게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가장 먼저 스타워즈 세계를 선택했다. 25년 넘게 레고와 스타워즈가 함께한 상상력의 역사가 이제 플레이 백으로 돌아온다. 오는 3월 ‘레고 스타워즈 스마트 플레이’ 3종 세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줄리아 골딘 레고 그룹 최고제품·마케팅책임자는 “레고 스마트 플레이는 아이들의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놀이 속에서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아이들 손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레고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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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눕고, 일어서고, 조립까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데뷔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AI시장 주도권을 가져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전격 공개했다. 사람과 유사한 형태로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서 출발한 아틀라스는 내후년부터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부품 조립 공정까지 투입되며 제조 현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CES 2026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차세대 ‘아틀라스’였다. 사람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된 아틀라스는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스스로 일어서고, 손목 관절을 자유자재로 꺾는 것은 물론 머리를 360도로 회전시키는 등 유연하고 정교한 동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 이목을 집중시켰다.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는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 모델과 제조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로 구분된다. 개발형은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장착한 개발형은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도 있다.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 환경에서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내구성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작업을 재개하는 기능도 들어갔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아틀라스를 투입하고,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위험하고 피로도가 높은 작업을 담당하고, 인간은 로봇을 관리·학습시키며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위해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통합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와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핵심 액추에이터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를 맡아 로봇 도입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개발·학습·검증·양산·서비스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특히 HMGMA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으로 운영되며, 로봇 학습과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로봇은 투입 전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매핑 기반 학습을 거친 뒤 실제 공정에 투입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재학습에 활용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현대차그룹은 RMAC를 올해 미국에 개소할 예정이다.글로벌 AI 선도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AI 인프라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접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로봇 구독 기반의 RaaS(Robots as a Service) 모델을 도입해 고객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고, 물류·건설·시설관리·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로보틱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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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영상]단독 무대 꾸민 삼성전자… 전 제품 ‘AI’ 연결

    삼성전자가 ‘CES 2026’를 위해 준비한 혁신 가전 AI 기술이 베일을 벗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거점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더 퍼스트 룩’ 행사를 시작으로 CES 참가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존 전시 틀을 과감히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CES 부스가 꾸려지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별도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새롭게 마련한 단독 전시관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은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28㎡로 조성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 방식을 바꾼 것은 삼성전자 AI 기술을 통해서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방문객들이 삼성이 지향하는 미래 방향성까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관에서는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높여 줄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최신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강점이다.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방식을 혁신했다.삼성전자는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소음과 혼잡이 배제된 독립된 대규모 공간을 전시장으로 선택했다.또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AI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단순히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는 삼성 기술 포럼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5일부터 6일(현지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삼성 기술 포럼은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업계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IT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기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가치를 모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AI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을 통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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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모비드, CES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그 중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작에 부여된다.올해 현대차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수상한 혁신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혁신상으로 받은 것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지난해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초 공개한 양산형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간의 제품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모베드는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편심 휠 기반 DnL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또한, 로봇 플랫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절제미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사용 목적에 따라 배송이나 물류 및 촬영 등 탑 모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성이 높다.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모베드 강점이다. 모베드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는 별도의 조종기는 3D 그래픽 기반의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 속도 10km/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모베드는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모베드 프로 모델은 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다.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은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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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현장]삼성전자 ‘더 퍼스트 룩’ 흥행… 필수 가전 AI 동반자 현실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 ‘CES 2026’ 공식 개막 하루를 앞두고 열린 삼성전자 ‘더 퍼스트 룩’ 막이 오르자, 전 세계에서 모인 6000여 명의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연이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무대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 최신 인공지능(이하 AI) 기술과 당장 일상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들이 소개되면서 관람객 시선을 연신 사로잡았다.최근 경쟁사들의 거센 견제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CES 참가업체 약 3000곳 중 가장 먼저 행사를 진행하며 관심을 이끌었고, 1시간 동안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고위 경영진과 기술 책임자 15명이 직접 나서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며 현장 기대에 부응했다.더 퍼스트 룩에서 삼성전자가 강조한 핵심 메시지는 ‘당신의 인공지능 삶의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다. AI가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게 되는지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풀어냈다.행사 포문을 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삼성전자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일상 속 AI 동반자가 돼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스마트싱스, 원 UI, 나우 브리프 등 AI 인터페이스를 강화해 통합적이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 체계로 AI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함께 내놨다.130형 마이크로RGB TV 공개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무대에 올라 TV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20년 가까이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왔다”며 “이 리더십을 기반으로 AI 시대에도 시청 경험의 기준을 새로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130형 마이크로RGB TV를 통해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시연했다. 사용자의 질문 맥락을 이해해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시청 환경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를 ‘편리함을 넘어 편안함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이라고 정의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55형부터 10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마이크로RGB TV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AI로 집안일 해방가전 전략을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이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AI 가전의 강점은 압도적인 연결 생태계와 사용자와 상호작용에 최적화된 폼팩터, 그리고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신뢰성”이라며 “이를 통해 100여 년 가전 산업의 숙원인 ‘집안일 해방’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현재 스마트싱스는 전 세계 4억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4700여 종의 기기를 연결하며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냉장고에는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돼 식품 인식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세탁기와 조리기기 등으로도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헬스케어까지 확장되는 AI 생태계삼성전자는 모바일부터 TV, 가전까지 전 생태계에 AI를 통합해 ‘지능형 케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삼성 헬스’는 사용자의 수면, 영양, 신체 활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만성 질환의 잠재적 징후를 파악하고, 운동·수면 코칭과 함께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까지 제안한다.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과 연결되는 ‘젤스(XEALTH)’ 플랫폼과 연동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기록, 보행 속도, 손가락 움직임 등 생체 신호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능력 저하를 감지하는 뇌 건강 관련 기술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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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더 퍼스트 룩’ 베일 벗는다… 일상 함께하는 AI 동반자 제안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CES 자체 브랜드 행사 ‘더 퍼스트 룩’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일상 혁신 전략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윈 호텔에 거점을 마련하고,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의 단독 전시관을 꾸민다.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가 핵심 주제다. 더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6~9일 CES 기간에 맞춰 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처음 공개하는 통합 행사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술 방향성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전략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삼성은 이번 전시관에서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돼, AI가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삼성전자의 미래 생활상을 제시한다.기술과 예술의 결합… ‘AI 갤러리’로 전시 시작전시관 입구에는 약 20m 길이의 터널형 디스플레이 공간 ‘AI 갤러리’가 조성됐다. 공간 프로젝션 맵핑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결합한 이 공간에서는 삼성 아트 스토어의 대표 작품과 자연·도시 풍경을 AI 기반 영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정선의 ‘인왕제색도’, 빈센트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예술 작품과 오로라·밤하늘 영상은 ‘AI가 일상의 동반자가 된다’는 이번 행사 주제를 상징적으로 구현한다.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 공개‘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공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0형 마이크로 RGB TV’다.100㎛ 이하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적용한 이 제품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정밀한 색 표현과 명암비를 표현하며 스탠드형 ‘타임리스 프레임’과 벽걸이형 ‘레이어드월’ 디자인으로 전시에 나선다.삼성전자는 TV 전용 통합 AI 플랫폼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도 시연했다. 콘텐츠 시청 중 촬영지·배경음악·레시피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시청 환경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자동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무안경 3D를 구현한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투명 마이크로 LED,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AI 가전 전면 배치… ‘집안일 자동화’ 강조‘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AI 가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AI 콤보 세탁건조기,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은 카메라·스크린·보이스를 결합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냉장고는 식재료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자동 요리 추천과 레시피 생성 기능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와인 라벨을 자동 인식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도 공개됐다.삼성전자는 가전 신뢰성 존을 별도로 마련해 ▲7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I 원격진단 ▲핵심 부품 내구성 등 장기 사용 경쟁력을 강조했다.헬스·안전·반려동물까지… ‘케어 컴패니언’ 확장‘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안전 솔루션이 소개됐다.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해 수면·보행·말투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는 솔루션은 향후 임상 검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반려동물 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사진 분석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스마트싱스 펫 케어 서비스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가족에게 위치와 알림을 전송하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도 강화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비롯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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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중앙회 신년사 “돈 버는 농업·청렴 경영” 역설

    농협중앙회가 2일 신년사를 통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농업·농촌의 근본적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의 정신으로 12만 농협인이 동심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립부터 농업소득 증대, 농축협 경쟁력 강화,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강 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겠는 뜻을 내비쳤다. 강 회장은 농업을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그 가치가 국가 최고 규범인 헌법에 명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이 중심이 돼 ‘농업가치 헌법반영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농업계의 뜻을 하나로 모아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심천심 운동 전용 플랫폼’ 구축과 농촌살기 시범마을, 스쿨팜, 주말농장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에도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 농작업 대행 직영농협과 광역 농기계 센터 확충을 통해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돈 버는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농촌의 미래는 없다”며 소득 중심의 농정 전환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이 농촌을 떠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하우스 농가 현실에 맞춘 ‘보급형 스마트팜’을 1600개소 이상 보급해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NH싱씽몰, 하나로마트, 전국 산지유통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농협형 유통체계를 구축해 물류비를 줄이고, 그 성과가 농가와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농축협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다진다. 강 회장은 “농축협이 살아야 중앙회가 존재한다”며 농협 조직의 근간인 지역 농축협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자금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도시·농촌 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도 빠짐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회 상호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산운용 전문 분사를 신설하고,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제고해 그 성과를 다시 농축협과 농업인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청렴 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신뢰는 농협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투명성과 청렴성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중앙회와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전문성은 살리되, ‘농업인 지원’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원 팀’으로 움직이겠다는 구상이다.강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고, 함께 걷는 길은 역사가 된다”며 “농업인에게는 웃음을, 국민에게는 행복을, 대한민국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미래를 동심협력의 자세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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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관심↑

    최근 서울을 비롯해 수원 장안구 등 규제지역에서는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거나 재검토하는 단지들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연말에도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조짐이 나타나면서 규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이 거론되자, 건설사들이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서두르는 현상도 두드러졌다.10·15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지역 내 분양가 15억 원 초과 주택은 대출 한도가 4억 원, 25억 원 초과 시 2억 원으로 제한됐다. 중도금 대출 역시 분양가의 40%까지만 허용되고,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잔금 마련 방식도 제한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반면,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해 수요자들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인 김포에서 지난 10월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7.9 대 1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어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도 1순위에서 17.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역시 비규제지역인 안양 만안구도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공급된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가 1순위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안양자이 헤리티온 역시 5.2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 관계자는 “규제지역의 분양 일정이 잇달아 연기되면서 연말 부동산 시장은 비규제지역이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규제지역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은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규제 영향을 덜 받아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비규제지역인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본격 분양에 나섰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에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에버라인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경강선 연장(추진중) 등으로 향후 광역철도망 수혜도 예상된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 역시 우수하다.도보 거리에는 서룡초가 위치한다.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용인시청·용인세무서·용인우체국·용인교육지원청·용인동부경찰서·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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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코리아, 취약계층·아동병원에 1억3000만원 기부

    포르쉐코리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난치병 아동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총 1억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이번 기부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초록우산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각각 65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먼저, 초록우산에 기부된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국 약 160명의 아동에게 1인당 난방비 4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난치병 아동 3명의 소원 실현을 지원, 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 약 400명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디컬 아웃리치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부가 연말연시를 보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초록우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인재 아동의 꿈을 지원하는 ‘포르쉐 드림업’을 비롯해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는 ‘포르쉐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실현하는 메이크어위시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중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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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 아이비플래닛’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

    부산 강서구 반도 아이비플래닛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사옥이 들어선다. 반도건설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30일 입주 체결식을 열고 입주 계약과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입주는 올해 10월 예정돼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지난해 7월 입주 업종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디자인, 연구개발 중심으로 유치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OEM 제조, 종합 전문 건설, 법무 서비스, 회계·세무, 영상·오디오 제작, 도로 화물 운송, 스마트팜 등 15개 업종으로 입주 문이 넓어졌다.반도 아이비플래닛은 연면적 약 16만㎡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1128실과 근린생활시설 82실로 구성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까지 설계됐다. 오는 9월 준공 목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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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정통 픽업트럭 ‘무쏘’

    KGM이 정통 픽업트럭 계보를 잇는 신형 ‘무쏘’를 공개하며 국내 픽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무쏘는 오리지널 픽업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까지 멀티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웅장하고 단단한 외관과 험로 주행 시 조작 편의성을 높인 실내 구성, 2.2 디젤과 2.0 가솔린 엔진을 통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여기에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데크 구성까지 더해 정통 픽업의 실용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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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앤컴퍼니 고객 소통 확대… 댓글 남기면 주유 상품권 증정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새해 맞이 한국배터리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행사를 마련했다.한국앤컴퍼니는 한국배터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지난 1년간 주요 활동을 담은 ‘2025 결산(Recap)’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게시물을 통해 ‘2026년 보고 싶은 콘텐츠’ 댓글 작성을 운영하고 있다.참여 방법은 한국배터리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행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올해 한국배터리 채널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행사는 오는 5일까지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과 배터리 사업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을 적용한 신규 BI를 선보인 이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강화하는 중이다. 앞서 진행한 ‘한국배터리 브랜드 검색’ 행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모빌리티 분야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앤컴퍼니와 한국배터리를 알리는 한편, AGM 배터리 특장점 안내와 시즌별 차량 관리 팁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2026년을 맞아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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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영종하늘도시 A24블록 공공분양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인천영종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이번 인천영종 A24 블록은 641가구 규모로 사전청약 세대 276가구를 제외한 3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신청자격(무주택세대구성원)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사유로 본청약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에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은 전용 74㎡ 180가구, 84㎡ 461가구이다. 입주는 2028년 12월로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평균 4억원대로 예정돼 있다. 1㎡당 1323만 원 수준이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인천영종 A24블록은 영종하늘도시 안에 자리하고 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 외에도 제3연륙교(내년 1월 개통 예정) 건설로 청라국제도시와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5단계 개발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와 E 노선 추진 등 광역 교통망도 확충된다. 교육·생활 기반시설 역시 우수하다. 반경 2km 안에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밀집해 있다.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진행된다. 2월 5일 당첨자를 발표해 4월 중 계약체결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LH 영종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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