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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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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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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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병원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이 보건복지부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전국 11개 권역에서 모두 45개 종합병원이 지정됐다.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한헌석 원장은 “중부권 최고의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중증 질환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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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내년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괴산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충북도와 괴산군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괴산유기농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당초 190억 원으로 잡았던 총사업비를 128억 원으로 줄이고, 비대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4차 산업 전시 연출, 유기농 치유 프로그램 등 행사 내용을 보완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총사업비 128억 원 가운데 38억4000만 원은 국비이며 도비 34억6000만 원, 군비 23억 원, 민자 32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도와 군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유기농행사이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공원 일대(79만6185m²)에서 펼쳐진다. 주제전시관과 유기농국제협력관, 국제유기농식품관, 유기농치유관 등이 차려지며 학술행사,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7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생산유발 1188억 원, 부가가치유발 534억 원 등 1722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내년 괴산유기농엑스포는 ‘코로나엔 유기농이 답’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고 전 세계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K오가닉의 확산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유기농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그동안 행사 유치를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 수장인 이 군수는 지난해 2월 초 유럽을 찾아 2022년 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렸다. 이탈리아 농림부를 방문해 살바토레 바실레 유럽 유기농협의회(에코리전) 회장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유기농 발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독일 본에 있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본부를 방문해 루이서 뤼틱홀트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유기농단체 대표들을 만나 괴산유기농엑스포 개최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기농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군(郡)을 선포한 이후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농축산 자원화센터, 우렁이 종패장 등을 조성했다. 또 사료작물 재배를 늘리고 완전배합사료를 통한 축산 자급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톱밥과 임업 부산물, 미생물을 가축분뇨 처리에 이용하는 경종농업(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농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축산·임업을 연계하는 1단계 자연순환형 농업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충북도 역시 ‘유기농 특화도’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괴산을 중심으로 청주 충주 제천 증평 등 인근 지역을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유기농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2016년에는 괴산에 충북 유기농업연구소를 설립했고, 2018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2019년부터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출산 장려를 위해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 시책으로 채택됐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경과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괴산유기농엑스포가 세계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K오가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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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다리 ‘일출’ 인파, CCTV로 랜선 해맞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경 서울 동작대교 상행선 옆 인도에는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동작대교 위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이었다. 이들이 불법 주차한 차량이 다리 위 2개 차로에 길게 늘어서면서 한때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해가 떠오를 무렵인 오전 8시경에는 1330m 길이의 다리 전체에 걸쳐 인파가 빼곡히 늘어섰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서로 어깨가 닿을 정도로 촘촘히 붙어 있었다. 정부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남산과 울산 간절곶,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 등 전국 주요 해맞이 명소를 통제하면서 예년과 같은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비통제구역으로 모이는 ‘풍선 효과’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서울 한강에는 동작대교뿐 아니라 잠수교, 서강대교 등 시야가 트인 다리마다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아들과 함께 잠수교를 찾은 시민 강모 씨(53)는 “매년 동해안에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데 올해는 멀리 가기가 꺼려져 집에서 가까운 잠수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산에서 일출을 보려는 시민도 많았다. 이날 연인과 함께 서울 청계산을 찾은 이정욱 씨(29)는 “산을 오르며 100팀 정도 마주친 것 같다. 야외 활동이다 보니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20% 정도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옆 광장에도 100여 명이 몰려 단체 ‘셀카’를 찍는 등 해맞이를 즐겼다. 남산 정상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통제되자 산 중턱에 위치한 이곳에 시민들이 모인 것이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새벽부터 공무원은 물론 드론까지 동원해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해안선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하지만 시민들은 비교적 통제가 느슨한 해변을 찾아 통제선 밖에 줄을 지어 서서 일출을 기다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역시 출입이 전면 통제됐지만 시민 수십 명이 통제선 근처에 몰려 경찰이 해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집콕 해맞이’를 즐긴 시민도 많았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사는 대학생 박성진 씨(25)는 친구 2, 3명과 함께 주택 옥상에서 해돋이를 지켜봤다. 박 씨는 “한라산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다가 취소했다. 집이 지대가 높은 편이라 일출이 잘 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해돋이를 지켜보는 ‘랜선 해맞이’도 인기였다. 일출 시간에 맞춰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해안가 CCTV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누리꾼들이 ‘CCTV 해돋이 명소’를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취업준비생 박모 씨(23)는 친구 2명과 함께 집에서 태블릿PC로 해돋이를 봤다. 박 씨는 “올해 다들 ‘취뽀(취업 뽀개기)’에 성공하자는 의미로 해돋이를 봤다. 원래 동해안에 함께 놀러가서 소원을 빌려고 했지만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집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조응형 yesbro@donga.com / 부산=강성명 / 강릉=장기우 기자}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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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장애인복지시설서 이틀새 45명 무더기 확진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해당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입소자 6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시설 입소자, 직원, 종사자 등 177명을 대상으로 추가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 관계자는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확진자는 시설 안 별도 건물에 격리 조치했다”며 “입소자, 직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검체검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7일 0시 기준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입소자 74명 중 67명이 확진됐고 종사자, 확진자의 가족 등 38명이 감염됐다. 청주의 소규모 교회에서도 2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7일 오전까지 5개 교회에서 목사, 신도, 확진자 가족 등 2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에서 24일 시작된 집단감염은 신도, 가족 등 ‘n차 감염’으로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20일과 23일 대면예배를 했는데 특히 20일에는 예배 후 함께 모여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교회를 폐쇄하고 내년 1월 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 진천 도은병원, 괴산 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집계됐다. 공동격리자 추적 검사 과정에서 26일 하루 동안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망병원은 정신질환, 알코올의존증 등을 치료하는 곳으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6명 확진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도은병원도 정신 관련 질병 치료 시설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소망병원과 도은병원 환자들이 협력 의료기관인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에서는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거제시는 이 온천에 다녀온 뒤 확진된 어린이집 원생,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박창규 kyu@donga.com / 청주=장기우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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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종박물관 ‘솟대’ 초대전 개최

    충북 진천종박물관이 2021년 2월 28일까지 기획 초대전 ‘솟대 뉴트로 그래픽전’을 마련했다. 22일 개막한 이 전시는 한국교통대 장효민 교수(디자인학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가운데 하나인 솟대의 이미지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각적 융합으로 그려냈다. 장 교수는 조병묵 솟대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해 솟대의 사계, 컬러, 그리드, 아리랑 등 4개 주제로 다양한 그래픽 작품을 표현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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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감염 계속 확산… 서울 노원구 24명 충북 3곳 146명

    서울 노원구에 있는 관절·척추 질환 전문병원에서 2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에서 병원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병원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고 연쇄 감염 위험성이 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의 A병원은 23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직원이 7명이고, 환자는 17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확진자는 이미 해당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로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 병원은 관절과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데 특화된 곳으로, 확진된 환자들은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입원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 대기실과 입원실은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선 병원 3곳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의 도은병원과 음성의 소망병원, 괴산에 있는 성모병원은 이날 합쳐서 17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세 병원의 관련 확진자가 146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망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88명, 성모병원은 37명, 도은병원 21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은병원과 소망병원은 모두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두 병원은 정신질환과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시설이라 성모병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정해 운영해 왔다고 한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병원도 지금까지 21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인 환자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드러났다. 종교시설 집단 감염도 여전히 이어졌다. 경북 구미에 있는 송정교회에서는 23일 교인 2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다. 교인 400여 명이 다니는 이 교회에서는 20일 130여 명이 모여 예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확진자가 수일 전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을 지키지 않고 122명이 참석해 대면예배를 진행한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는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되면서 2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명은 교인, 1명은 교인의 가족이다.김하경 whatsup@donga.com·장기우 / 구미=명민준 기자}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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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수칙 어기고 122명 대면예배… 금천구 교회 13명 확진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120여 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교회에 대해 6일간 폐쇄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예수비전교회에서 최근 목회자와 교인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인과 목회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 1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일 11명, 21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런데 이 교회는 13일 주일예배에 122명이 참석해 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서 종교시설의 대면활동은 20명 이하만 가능해 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첫 확진자가 이 예배에 참석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비전교회는 6월에도 교인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구 관계자는 “당시에도 해당 교회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이번이 두 번째 위반이라 집합 금지와 더불어 27일까지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에서도 종교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27, 28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 선교단체의 모임에 참석한 교인 등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들은 광주는 물론이고 전남·북 곳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주에 있는 교회 4곳의 교인들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들의 접촉자들을 파악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의 한 요양원도 환자 12명과 직원 4명, 요양보호사 1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환자 62명과 직원 42명이 머물고 있는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요양병원 역시 15명이 확진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충북 음성의 소망병원은 22일 환자 32명과 간병인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가 84명으로 증가했다. 정신질환과 노인성치매 등을 치료하는 해당 병원은 환자와 종사자가 1000명이 넘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병동마다 환자와 간병인이 화장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라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 / 광주=이형주 / 음성=장기우 기자}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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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단체장 “광역철도망 구축 반드시 필요”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충청권 시도는 14일 오전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4개 시도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도가 제안한 광역철도 사업에 합의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0일 합의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후속 조처이다. 충청권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초광역화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건의문에 담긴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신탄진∼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청주 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정부세종청사∼조치원, 보령∼공주∼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일반철도 신설 노선 등도 포함됐다. 각 시도는 이를 정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 미래 철도망의 청사진인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이뤄진다. 4차 계획(2021∼2030년) 안에 담길 철도망 구축 계획은 내년 초 발표된다.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이라며 “정부는 충청권의 염원인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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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군에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관련 산업센터 추진

    충북 영동군에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illite) 관련 산업을 다루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영동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산면 영동산업단지에 연면적 8254m²에 지상 4층, 40실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벤처·창업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공 예정인 2023년까지 국비 98억 원, 도·군비 52억 원 등 150억 원이 투입된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구리와 아연, 철, 납 등 중금속의 흡착률이 뛰어나고 원적외선을 방사해 오염된 수질과 토양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에는 5억 t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내 허가받은 4개의 광산업체에서 연간 2500여 t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각종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통해 일라이트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일라이트 산업을 영동군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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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야경 보면서 ‘코로나 블루’ 날리세요”

    “단양의 오색찬란한 야경(夜景)을 보면서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세요.” ‘도담삼봉’ 등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이 낮 풍경 못지않은 밤 풍경 조성에 나섰다. 단양군은 “15억 원을 들여 단양읍 일대에 추진한 ‘달빛 야간 팔경(八景)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 36m²의 면적에 미러미디어를 설치해 ‘사랑하는 너와 단양 오길 참 잘했다’라는 감성이 담긴 문구를 넣었다. 또 물고기와 개구리, 식물 등 다양한 미디어 영상도 연출했다. 상상의 거리 일원은 인근 단양강과 양방산 등의 자연 배경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더해지면서 매일 밤마다 총천연색 빛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준 군 관광전략팀 주무관은 “늘어나는 야간 관광 수요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야간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고수대교 경관, 단양초 옹벽 조형물, 상진리 민들레 경관, 쏘가리 조형물 등 단양읍 수변 2.8km(쏘가리 특화거리∼상진리 관문) 구간에 다채로운 조명을 입혔다. 또 소백산을 병풍 삼아 흐르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7km에 걸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단양 야경 팔경’을 조성했다. 도담삼봉과 고수대교, 양백폭포, 양방산 전망대, 상상의 거리, 팔경거리, 관문 조형물, 상진대교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단양 야경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아치형의 고수대교는 수천 개의 전구와 네온사인이 빨간색 파란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빛의 앙상블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달 말에는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사업’도 준공된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되는 달맞이길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마을 입구까지 2.8km 둘레길로 조성된다. 2017년부터 76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 중 1.9km 구간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힐링 관광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야간·야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변화된 여행 추세인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안전한 관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상진대교와 매포읍 시가지 등 6개 야간 관광 활성화 사업에 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야간 관광의 매력은 한정된 낮 시간을 확대해 낮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도시 단양을 지키고 지역경제도 책임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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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군 “정이품송 자목 분양”

    충북 보은군은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자목(子木) 100그루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자목은 밑동 지름 6cm, 높이 2∼2.5m로 6년생이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정이품송의 자목으로 지정됐다. 군은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 2.4ha에서 1만2000여 그루의 후계목을 키우고 있다. 군은 50그루는 공공기관에, 나머지 50그루는 민간에 그루당 100만 원씩에 분양하며 인증서를 제공한다. 보은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내면 된다. 정이품송은 1464년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보은 행차 때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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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종식 기원을 솟대에 담아 하늘로 보냅시다”

    “온 인류의 ‘희망사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의 마음을 솟대에 담아 하늘로 올려 보냅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금수산 자락에 있는 ‘능강솟대문화공간’. 국내 유일의 ‘솟대’ 전시 및 체험 공간인 이곳은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6일부터 기념전을 연 조각가 윤영호 관장(75·사진)은 “솟대는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의 메신저”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때에 솟대가 인류의 희망을 실현시켜 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같은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삼한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소도(蘇塗)에 솟대를 세워 소망을 하늘에 기원했다. 윤 관장의 솟대 외길 인생은 1985년 시작됐다. 서울의 한 미술관장이던 그는 권옥연 화백의 작품 ‘산마을’에서 발견한 솟대에 빠져들었다.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뒤지고 민속학자와 역사학자들을 찾아다니는 등 솟대 알기에 매진했다. 1988년 가을 경기 광교산 자락의 친구 오두막집을 빌려 솟대를 깎기 시작했고, 5년 뒤 첫 솟대조각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그의 솟대는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다. 조각이지만 가지를 자르고, 홈을 파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세우는 것이 전부이다. 윤 관장은 “하늘에 인간의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에 인공의 냄새가 강하면 안 된다”며 “인위적이고 정형화돼 정(靜)적인 모습의 기존 솟대와 달리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동(動)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로 작업 공간을 옮긴 그는 2005년부터는 홍익대 회화과를 나온 둘째아들 태승 씨(45)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주 비엔날레 특별 초대전, 국회 의원회관 희망솟대 퍼포먼스, 청와대 영빈관과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 등에서 활발한 전시 및 설치 작업을 해왔다. 2007년에 솟대문화공간을 찾은 도올 김용옥은 ‘차세하유 경선경 소도개벽 신천지(此世何有 更仙境 蘇塗開闢 新天地·세상 어디에 이런 선경이 있겠는가. 솟대를 세운 신성한 성지가 처음 열리니 이곳이야말로 신천지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은 한 해 수만 명이 찾는 솟대 문화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다. 윤 관장은 “솟대문화공간을 가꾸는 데 곁에서 큰 힘이 돼 준 아내와 아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라며 “우리의 솟대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희망을 나누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 15주년 기념전은 6일 마무리됐지만 계속해서 다양한 솟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솟대문화공간에는 2006년 광주비엔날레 주제 출품작인 ‘열풍 변주곡’ 등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된 80여 점의 솟대 등 작품 4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무료.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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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존치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이 존치된다. 철거 찬반 논란을 빚다가 훼손 사건까지 발생했지만, 두 대통령의 사법적 과오를 기록하고 이들의 이름을 딴 대통령길 명칭만 없애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남대 관광자원이면서 충북도 재산인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를 놓고 법적 근거와 도민 정서 두 가지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사법적 과오를 적시해 존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5·18학살 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나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수용하기 어렵지만 죄목을 적는 것과 대통령길 명칭 폐지 요구는 적극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동상을 눕히거나 15도가량 숙이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청남대 동상은 관광 활성화 목적에서 건립된 조형물로 생계가 달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존치 요구도 외면할 수 없다”며 “아픈 역사를 지우기보다 아픈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는 것도 한편의 역사라는 인식에서 내려진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조만간 각계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꾸려 사법적 과오 적시와 동상 위치,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 문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행동 측은 성명서에서 “충북지사는 역사 정의와 올바른 민주주의를 외치는 요구와 원칙 등을 외면하고 미봉책으로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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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단계+α로 강화… 제천, 수능날까지 준3단계

    부산시가 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α’를 실시한다. 초중고교생의 노래방 및 PC방 출입 금지 등 수도권보다 강화된 조치도 내렸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감염 우려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선 국악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3단계 수준의 거리 두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방역 조치다. 1일 0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24시까지 72시간 동안 유흥시설을 포함해 노래방과 목욕탕 영화관 등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중단된다. 최근 6일간 제천에선 김장 모임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 2주 후에 700∼1000명까지도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개월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올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상운 sukim@donga.com / 제천=장기우 기자}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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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기아차-삼성전자 등 대형사업장, 확진자 속출에 공장 가동중단 등 피해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LG화학,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 4명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 2명,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직원 1명 및 협력업체 직원 2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남편이 확진된 뒤 사흘 동안 이들의 직장 동료와 지인, 축구동호회 회원 등 2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공장 직원이 다수 포함됐다. 한 대형마트도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8일 확진된 마트 직원의 남편 A 씨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이다. 시 관계자는 “A 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더니 같은 공장에서 3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A 씨가 들렀던 한 당구장의 손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4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1·2공장 및 버스·특수공장의 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역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뒤 현재 냉장고 생산라인의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2일까지 해당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방역 및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도 현재 조업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청주시는 “해당 공장에서 30∼50대 직원 5명이 29일 오후 11시 5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된 직원 5명은 같은 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직원의 직장 동료다. 확진자들은 모두 별도의 본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해당 사무실 건물은 폐쇄했다. 생산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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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연말 축제 전면 취소… PC방-노래방 초중고생 출입 금지

    “72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전 봉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산시가 30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1일 0시부터 3일 동안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현재 급박한 지역 상황과 맞물려 있다.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빠르게 느는 데다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역시 1일 0시부터 3단계에 준하는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충북 제천시도 최근 김장 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모든 행정력 동원해 강력 대응” 부산은 국악 동호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23일부터 줄곧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에도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국악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 확진자 183명 가운데 65.6%가 국악 동호회 관련자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도 집단 감염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720t 선박 ‘보스톡6호’의 선원 28명 가운데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 측은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병상이 없어 해당 선박에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감염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시는 긴급 생활방역위원회을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일단 3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뒤 4일부터 14일까지는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이 중단되며 PC방과 노래연습장은 초중고교생의 출입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 시와 각 구군의 행사와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천은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가 30일 기준 67명으로 늘어났다. 13, 14일 일가친척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자리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가족 확진자가 방문하며 확산됐다. 30일 발생한 확진자 14명 가운데 6명은 김장 모임 ‘n차 감염’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3단계 거리 두기 시행으로 1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 유흥시설 등 중점관리시설과 목욕탕, PC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도 전면 중단된다. 다만 카페와 식당은 2단계 이상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30일 긴급 브리핑에서 “2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줄어들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상 부족 심각… 진단검사 오류까지 발생 현재 부산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199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전담할 병상 수는 부산의료원(163개)과 상급의료기관(43개)을 합쳐 206개로 거의 남질 않았다”고 했다. 부산시는 대구시의 협조를 얻어 30일 환자 20명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 3일까지 부산의료원에서 완치 환자의 퇴원과 타 병원 전원 등을 통해 병상 94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산과 충남, 전북 등 3개 지역은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29일 기준 0개다. 경남과 광주, 대전도 중환자 병상이 합쳐서 7개밖에 남지 않았다. 서울도 전체 병상 57개 가운데 49개를 사용하고 있다. 부산검역소에선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오류가 확인되기도 했다. 11월 17∼19일 항만 입국자 검사 때 확진 판정을 받은 61명은 실제론 음성이었다. 검사에 쓰이는 증류수가 오염돼 잘못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정 청장은 부산시의 3단계 방침에 대해 “수능을 앞두고 노래연습장과 PC방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부산시가 사전에 보고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부산=조용휘 silent@donga.com / 제천=장기우 / 강동웅 기자}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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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모임 64명, 국악동호회 117명… 전국 곳곳 일상속 ‘n차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평범한 가족·지인 모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일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에서 김장을 하려고 모였던 모임의 관련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산 악기교습소의 국악 동호회 확진자도 110명을 넘어섰다. 충북 청주시의 당구장 모임과 광주 골프 모임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김장·골프·선후배 모임에서 집단감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제천의 김장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53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강원 영월과 원주에서 나온 ‘n차 감염’ 11명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난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의원도 1명 포함돼 있어 동료 시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 집단감염은 13일경 일가친척 8명 정도가 모여 김장을 담그는 자리에 인천에서 가족 확진자가 오며 확산됐다. 이후 확진자 가족이 방문한 식당과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추가 감염자 17명이 나오며 지역 집단감염으로 커졌다. 부산 국악동호회는 29일 39명이 추가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고교와 체육시설, 병원 등에서 4차 감염까지 벌어지며 지역 감염으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동호회 확진자가 다녀간 동구 피트니스센터는 27명이 감염됐다. 또 확진자에게 감염된 직원이 근무한 한 요양병원도 환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족이 강사로 있는 동래구의 한 고교(14명)와 수영구 다문화학교(8명)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주에선 골프장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졌다. 모임에 참석한 7명은 21, 22일 경기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돈 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 1명과 지인 1명까지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청주에 있는 한 당구장에서 열린 선후배 모임에서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서울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대치동 종합학원에 다니는 재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8일엔 목동 학원 3곳을 다니던 고교 3학년생이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대치동 강사 및 수강생 88명과 목동 접촉자 5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에서도 고3 학생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학생 및 교직원 전수 검사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고3 2명이 27일 추가 확진됐다.○ “지하시설 가급적 방문 자제” 28, 29일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 336명이 나온 서울은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서울시 측은 “강서구 댄스학원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동대문구 탁구장 3곳은 관련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은 28일 178명, 29일 1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강생의 70% 이상 감염된 ‘강서구 댄스학원’은 21명이 추가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학원 수강생과 종사자는 76명이고 가족(61명)과 직장 동료(8명), 지인(14명), 기타(17명)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핏 등을 하는 중랑구 실내체육시설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으며, 동대문구 탁구장은 11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두 지하에 있는 시설이라 환기가 쉽지 않고, 1m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기 바란다. 특히 식사와 회식은 전파 위험이 높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면서 환기가 어렵고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예체능학원 등은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 / 청주=장기우 / 부산=조용휘 기자}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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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골프·선후배 모임서 집단 감염…일상 속 코로나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평범한 가족·지인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들이 발생하며 일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충북 제천에서 김장을 하려고 모였던 모임의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산 악기교습소의 국악 동호회도 100명을 넘었다. 충북 청주의 당구장 모임과 광주 골프 모임도 갈수록 확진자가 늘고 있다.●김장·골프·선후배 모임에서 집단 감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40명을 기록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확진자 가운데 시의원도 1명 포함돼있어 동료 시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경 일가친척 8명 정도가 모여 김장을 담는 자리에 인천에서 가족 확진자가 오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후 다른 가족과 지인 등으로 23명이 추가 감염되고, 확진자 가족이 방문한 식당과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1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며 지역 집단 감염으로 커졌다. 부산 국악동호회는 29일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10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악기교습소에서 지역으로 번진 집단 감염이 한 체육시설에서 11명의 추가 확진으로 이어졌다”며 “환기가 쉽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한 것이 감염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골프장에 함께 다녀온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이 벌어졌다. 골프모임 참석자 7명은 21~22일 경기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온 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며 9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임 참석자가 탄 버스에는 13명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탑승자 6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에 있는 한 당구장에서 열린 선후배 모임에서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하시설 가급적 방문 자제” 28, 29일 주말 동안 3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은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서울시 측은 “강서구 댄스학원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동대문구 탁구장 3곳은 누적 관련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은 28일 178명, 29일 1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강생의 70% 이상이 감염된 ‘강서구 댄스학원’은 21명이 추가 확진되며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학원 수강생과 종사자는 76명이고, 가족(61명)과 직장동료(8명), 지인(14명), 기타(17명)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스핏 등을 하는 중랑구 실내체육시설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으며, 동대문구 탁구장은 11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두 지하에 있는 시설이라 환기가 쉽지 않고, 1m 거리 두기가 지켜지질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주기 바란다. 특히 식사와 회식은 감염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면서 환기가 어렵고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예체능학원 등은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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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전두환 동상 훼손한 50대 현행범 체포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의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 20분경 청주시 문의면의 청남대에서 전두환 동상 목 부위를 줄톱으로 자르던 A 씨(50)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동상은 목둘레 전체에 걸쳐 줄톱으로 깊게 파였지만 절단되지는 않았다. 관광객으로 청남대에 입장한 A 씨는 동상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가린 뒤 미리 준비해 간 줄톱으로 전두환 동상의 목 부위 절단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경찰에서 자신을 경기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이라고 진술했다. A 씨는 “충북도가 동상 철거 대신 존치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 전두환 목을 (전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보내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시민단체 요구에 따라 동상 철거를 검토했지만 최근 존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동상 철거 문제는 5월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회가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들의 동상을 두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동상 철거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충북도는 관련 근거가 마땅치 않자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식 의원에게 동상 철거 근거를 담은 조례안 발의를 요청했고 대표 발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조례안 심사를 맡은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세 차례나 보류 결정을 내리자 이 의원 주도로 조례안이 최종 폐기됐다. 결국 동상 철거 책임을 떠안은 충북도는 동상을 그대로 둔 채 전 전 대통령이 법적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 등 역사적 사실을 담은 안내판을 추가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여론수렴과 내부회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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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 살려 봉사하고 주민에 법률서비스… 국립대 지역맞춤 공헌 강화

    15일 오후 2시 제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 제주대(총장 송석언)의 윤영민 수의학과 교수(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장)가 이끄는 봉사단이 들어서자 유기견 160여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봉사단은 개들의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정성스럽게 약을 발라줬다. 기생충 약도 먹이고, 중성화 수술까지 했다. 처참한 상태로 왔던 유기견들이 이렇게 회복된 것은 ‘제주 유기견 엄마’로 알려진 보호소장 이묘숙 씨와 윤 교수 일행의 손길 덕이다. 이 씨는 “매달 방문하는 봉사단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큰 힘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 교수는 “제주는 인구 대비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아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교육부의 국립대 육성사업 지역기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이 봉사단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39개 국립대가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대 육성사업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자원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일조한다. 이런 역할은 국립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지역 현안 해결에 팔 걷어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지난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권 및 생활법률 강좌’를 열어 사형제 존폐 문제와 의료분쟁, 이혼 등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차례의 강좌에 1008명이 몰렸다. 이기옥 리걸센터장(교수·형사법)은 “법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준법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강릉원주대(총장 반선섭)는 지난해 강릉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문화기획·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걷는 밤 강릉바다’ 등의 기획에는 지역 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공주대(총장 원성수) 중앙도서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기적의 책읽기 1박 2일 독서여행을 실시했다. 한국복지대(총장 성기창)는 지역 초중고교생과 주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및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격증 과정에는 42명이 수강해 3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은 “장애 공감문화 확산과 장애인 감수성 향상을 위해 도입해 7차례 실시한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교육’은 109명이 참여해 91.9점의 만족도를 자랑했다”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과학창의 융합교육(STEAM)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의 의미를 살려 학생과 학부모, 군인가족과 복지관 장애인 학생들도 찾아갔다. ○세대 장애 넘은 강좌, 교육 풍성 충북대(총장 김수갑)는 지역 상생의 기초가 되는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SCR(Service, Culture, Resource) 공동체 나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다. 학생 참여형 사회봉사, 지역 초중고교생 문화교육 프로그램, 대학 시설과 장비 지역 공유 등이다. 인근 주민 이정규 씨는 “대학이 무료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대학 인프라 등을 제공해 주민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다”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대학의 존재 이유를 실감한다”고 했다. 경인교대(총장 고대혁)가 지난해 1학기 마련한 ‘Making is Thinking―재료탐색과 스토리텔링’ 전시회는 특별한 관람객들이 찾았다. 평소 미술 작품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 학생들이었다. 대학은 학생들이 작품을 손으로 만지며 작가의 숨결을 느끼는 ‘시각장애 학생 대상 터치투어’를 마련했다. 안금희 도서관장(미술교육과 교수)은 “대학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지역사회에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특성화대인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는 부산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꿈나무캠프와 해양과학영재캠프,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을 열었다.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꿈나무캠프는 대학 세미나실과 체육관, 수영장 등을 활용했다. 솔라보트 만들기, 해양건축, 생존수영, 해양드론 교육·체험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평균 만족도는 9.36점(10점 만점 기준)이었다. 해양과학교실 측은 “한국해양대 교수들이 부산지역 중학교를 찾아가 현장에서 해양과학·문화에 대해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춘천교육대(총장 이환기)는 찾아가는 ‘창·체(창의 체험) 버스’를 운영했다. 초등학교를 찾아가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작은 음악회 등을 열었다. 전주교육대(총장 김우영)는 작은 규모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몽(夢)KIDS 교육캠프’를 열었다. 이 대학 관계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예비교원의 전문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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