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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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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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4~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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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정신감정 위해 입원할듯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밀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2일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년후견인 지정 2차 심리를 받은 뒤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입원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와 SDJ코퍼레이션이 신 총괄회장을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에 모시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서울대병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정숙 씨(79·여)가 지난해 12월 오빠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지난달 3일 열린 첫 심리에서 “입원 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롯데와 SDJ코퍼레이션은 이달 9일까지 신 총괄회장을 어느 병원에 입원시킬지 합의해야 한다. 입원 시기와 기간 등은 2차 심리에서 결정된다. 입원할 병원에 합의하지 못하면 서울가정법원이 지정하는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이 경우 국립서울병원에서 감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성년후견인 지정을 둘러싸고 양측 갈등이 커지며 ‘제3자 지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후견인 후보끼리 의견차가 클 경우 기존 후보가 아닌 변호사 등을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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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정밀 정신감정 위해 이르면 이달 입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밀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2일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년후견인 지정 2차 심리를 받은 뒤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입원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와 SDJ코퍼레이션이 신 총괄회장을 ‘국내 최고의 의료 기관에 모시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서울대병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정숙 씨(79·여)가 지난해 12월 오빠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지난달 3일 열린 첫 심리에서 “입원 감정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한 바 있다. 롯데와 SDJ코퍼레이션은 이달 9일까지 신 총괄회장을 어느 병원에 입원시킬지 합의해야 한다. 입원 시기와 기간 등은 2차 심리에서 결정된다. 입원할 병원에 합의하지 못하면 서울가정법원이 지정하는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이 경우 국립서울병원에서 감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성년후견인 지정을 둘러싸고 양측 갈등이 커지며 ‘제3자 지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후견인 후보끼리 의견 차이가 클 경우 기존 후보가 아닌 변호사 등을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재 5명의 후견인 후보 중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회장만 성년후견인 지정에 반대하고 있으며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나머지 4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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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경영권 분쟁, 3월초 분수령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이달 초에 분수령을 맞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을 판가름하는 성년후견인 지정 2차 심리와 일본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두 사안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이어져온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판가름 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2차 심리가 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심리를 통해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을 진행할 의료기관과 감정 방법, 시기 등의 세부 내용이 결정된다. 감정 의료기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서울대병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이 지정한 제3의 기관이 선정될 수도 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에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등 한일 양국에서 3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또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에게 위임장을 써 주는 형식으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의 판단을 대신할 성년후견인이 지정된다면 신 총괄회장이 제기한 소송과 향후 경영 결정 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롯데가의 분쟁으로 관심이 높아진 성년후견인제는 2013년 7월 ‘금치산자(禁治産者) 및 한정치산자(限定治産者) 제도’를 대체해 도입됐다. 가정법원이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후견인을 정해 주는 제도다. 재산 관리에 치중됐던 기존 제도와 달리 이 제도는 후견인이 피후견인의 재산과 치료, 요양 등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국내 성년후견인 신청 건수는 815건이다. 법 개정 이전에는 한 명만 후견인으로 지정됐지만 성년후견인제 도입으로 복수 후견인 지정이 가능해졌다.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한 신 총괄회장의 동생 신정숙 씨(79·여) 역시 장남 신동주 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등 자녀 4명과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 여사까지 5명을 신 총괄회장의 후견인으로 신청했다. 한편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는 이번 주 일요일인 6일 열린다.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 등 현 이사진을 해임하라”고 요구해서 열리게 된 이번 임시 주총의 결과는 그룹 경영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달 19일 “사재 1조 원을 출연해 직원 복리후생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홀딩스 지분 27.8%를 보유한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내놓은 유인책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회장이 지난해 8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완패했다”면서 “이번에 표 대결을 위해 사재 출연까지 제시했다가 진다면 더 이상 롯데그룹을 흔드는 일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jmpark@donga.com·손가인 기자}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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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가 희망이다]소비자가 접하는 모든 쇼핑채널 융합 ‘옴니채널’ 구축

    롯데그룹은 올해 그룹의 중점 전략을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정하고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간 협력을 넘어 대학이나 협력사, 심지어 다른 회사와도 필요할 때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R&D는 주로 롯데중앙연구소를 통해 이뤄진다. 식품 관련 신제품 개발과 기술 확보가 주된 임무다. 롯데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중앙연구소를 2017년 6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의 통합식품연구소로 확장 건립한다. 연구 인력도 현재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린다. 신설 연구소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그룹 내 모든 식품 계열사의 연구 및 안전관리 활동을 맡는다. 또 롯데케미칼 연구소 인력도 합류해 식품포장재 연구 등 다양한 파생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 부문에서는 ‘옴니채널’ 구축에 투자를 집중한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등 소비자가 접하는 모든 쇼핑 채널을 융합하는 것이다. 롯데는 지난해 2월 미래전략센터 안에 ‘롯데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해 옴니채널 관련 연구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해외에서도 옴니채널 구축에 나선다. 신 회장은 19일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앤서니 살림 회장을 만나 오픈마켓 합작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와 살림그룹은 상반기(1∼6월) 중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7년 초부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그룹은 또 인도네시아에 설치한 마트 41곳, 백화점 1곳의 배송 물류 시스템을 살림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1만1000곳과 공동 서비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롯데가 올해 완공하는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역시 롯데그룹의 R&D 역량이 집결된 건축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해당 건물의 기초 공사를 할 때 자체 개발한 초저발열 콘크리트 배합 기술을 활용해 32시간 연속 타설할 수 있었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의 평균 풍속은 2003년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 최대 풍속과 같은 초당 55m에 달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순간 풍속 초당 80m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풍을 견디는 검증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컨설팅을 했던 캐나다 RWDI사가 맡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식품과 유통, 건설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들이 각자 R&D를 통해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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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가 희망이다]전사원 신제품 개발 참여해 PB상품 ‘노브랜드’ 출시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모든 임직원이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발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생각의 틀을 깨뜨려 기존 상품을 다시 검토한 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으로 회사 전체가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지난해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와 간편 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가 탄생했다. 노브랜드는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긴 채 제품의 포장과 디자인, 이름까지 최소화한 이마트의 PB 제품이다. 모든 제품의 외부 디자인을 간결한 노란색 포장으로 통일했다. 고객 호응이 좋아 지난해 4월 9종류로 시작했던 것이 최근엔 250종류까지 늘었다. 노브랜드의 대표적인 상품이 1겹 화장지(70m 24롤·5500원)다. 바닥에 흘린 물을 닦거나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울 때 굳이 2, 3겹으로 된 비싼 화장지를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조사 브랜드(NB)와 병행해 사용할 만한 제품도 많다. 노브랜드 아기 기저귀(8900원)는 길이가 짧은 편이라 아기가 잠드는 야간 사용이 불편하지만, 주간에는 저렴하게 이용하기 좋다. 건전지(AA 10개, 1980원) 역시 일반 건전지의 70∼80% 수준이지만 리모콘이나 시계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노브랜드의 가공 식품 분야도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29일 처음 내놓은 노브랜드 감자칩은 판매 43일 만에 수입물량 25만 개가 모두 팔렸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 개를 넘어섰다. 또 버터쿠키, 초콜릿 등의 제품도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08억 원이던 노브랜드 매출액이 올해 1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코크는 이마트가 지난해 출시한 가정식 브랜드다. NB 제품보다 고급 재료를 사용해 집밥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자체 브랜드는 무조건 싸게 팔아야 한다는 유통업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이 개발 배경인 셈이다. 실제 서울 광장시장의 유명 식당인 ‘순희네 빈대떡’과 제휴한 피코크 제품인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은 출시 직후 기존 NB 브랜드를 제치고 간편 가정식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만든 ‘피코크 제주산 참기름’, 신세계 조선호텔과 손잡고 출시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등의 고급 제품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는 상품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가격 역시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볼 때 일반 브랜드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지난해 800종류였던 피코크 제품군을 올해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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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 ‘한국의 라스베이거스’ 꿈 영근다

    인천 영종도에 추가로 복합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복합리조트를 포함해 2020년까지 영종도에만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시설 세 곳이 건립돼 관광 인프라 집적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 영종도만 세 번째 복합리조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시작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를 심사한 결과 미국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MTGA와 한국 KCC그룹이 공동 출자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IR)’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IR는 미국 코네티컷의 대형 카지노인 ‘모히건 선’ 등 네 곳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개발하는 MTGA와 한국 KCC그룹이 각각 7 대 3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인스파이어 IR는 신청 장소인 인천 중구 운서동의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Ⅱ) 터에 외국인 카지노와 5성급 호텔, 테마파크를 포함해 연면적 40만5150m²의 복합리조트를 연다. 4년 동안 1조5483억 원을 투자해 2020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복합리조트가 밀집한 싱가포르 형태의 국제 관광지로 인천 영종도를 개발하려는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그룹의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는 내년, 2014년 사업권을 따낸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카지노를 낀 복합리조트 네 곳 중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설되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쇼핑몰로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이후 아시아 각국이 복합리조트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며 “영종도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항공 여행객 ‘연 230만 명’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복합리조트 선정으로 향후 20년 동안 매년 230만 명의 신규 여객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늘어나는 세수(稅收)는 20년 동안 6조3000억 원, 직접 고용 효과는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자 결정 이후 지역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2월 복합리조트 사업 공모를 시작한 이후 최종 사업계획서를 낸 국내 5개 지역의 6개 사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두 곳 안팎의 복합리조트를 선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와 전남 여수시 등이 인천 영종도와 함께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날 김희수 진해글로벌 테마파크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남도 차원에서 복합리조트 후보 지역을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획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측은 “최종 심사 결과 복합리조트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만한 곳이 인스파이어 IR밖에 없었다고 판단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리조트를 육성하는 것인 만큼 사업 계획과 추진 가능성을 집중 점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당분간 복합리조트 추가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재명 jmpark@donga.com / 여수=이형주 기자}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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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인생의 단 한번 가장 빛날 그 순간을 위해

    “남들은 도대체 어떤 시계를 사는 걸까.” 누구나 결혼 준비가 길어지면 한숨부터 나온다. 결혼이란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함께 꽃다발만 건네면 끝나는 일인 줄 알았지만, 사실 그때부터 시작이다. 함께 살 집도 알아봐야 하고 꽉 차 있는 예식장도 어떻게든 예약해야 한다. 백화점 등 보석 상점을 찾아 반지와 시계도 준비해야 한다. 양가에서 “예물이 격에 맞지 않는다” 혹은 “지나치게 과한 혼수를 요구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결혼은 ‘현실’이 된다.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혼수를 준비하기 위해선 최근 예물 트렌드를 알아봐야 한다.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최근 예물 트렌드를 롯데백화점 ‘웨딩 멤버스’의 고객 데이터 분석으로 알아봤다.‘예물 톱5’ 프리미엄 선호 현상 뚜렷 23일 롯데백화점 웨딩 멤버스 고객들이 지난해 구매한 예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제품의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계는 롤렉스, 보석은 카르티에와 티파니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롤렉스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가장 많은 예비 신혼부부가 선택한 시계다. 롤렉스 중에서도 ‘데이트저스트’ 라인은 수년째 가장 인기 있는 예물시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 명품 업계 관계자는 “예물 시계 분야에서 롤렉스의 위상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며 “신혼부부뿐 아니라 집안 어른들도 예물 구입에 관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롤렉스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계 2위는 IWC가 차지했다. 2010년만 해도 5위에 머무르던 브랜드였지만 2014, 2015년 2년 연속 예물시계 2위를 차지했다. ‘포르토피노’ 등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3위 역시 예물 시계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오메가가 차지했다. 보석류에서는 카르티에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인기 있는 보석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카르티에 제품 가운데서도 ‘러브링’은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결혼반지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다. 2위인 티파니의 ‘세팅TM링’은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제품이란 평가에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도 눈에 띈다. 시계의 예거 르쿨르트(5위)는 스와치 제품을 제치고 지난해 매출 5위 브랜드가 됐다. 보석에서도 피아제(4위)가 새로운 인기 브랜드로 떠올랐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바이어는 “결혼 예물 부문은 가치가 변하지 않는 해외 프리미엄 시계 보석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결혼 때가 되면 평소보다 클래식한 제품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물 비용 늘리고 가전 비용 줄여 고가 예물을 선호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5000만 원 이상을 사용한 소위 ‘프리미엄 고객’은 2014년에 6.1%, 지난해엔 28.2% 늘었다. 전체 롯데백화점 웨딩 멤버스 고객 중 이들의 숫자는 2%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1%에 달한다. 특히 전체 혼수비용 중 예물에 큰 비중을 두는 성향도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웨딩 고객의 매출 중 해외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2014년 36.8%에서 지난해 38.0%로 커졌다. 반면 대표적인 혼수 품목인 가전제품 비중은 2014년(24.4%)과 2015년(21.0%) 등 매년 줄어들고 있다. 신혼부부들이 가전제품 구매를 줄이더라도 시계와 반지 등의 예물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문익 씨(34)는 “결혼은 일생에 한 번뿐인 중요한 일인 만큼 평생 간직할 예물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가전이나 가구 등은 교체할 것들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사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도 이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마일리지 최대 적립 기준을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렸다. 웨딩 마일리지는 웨딩 멤버스 회원 가입 후 9개월 동안 사들인 혼수 제품의 5%를 롯데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제도다. 이와 함께 웨딩 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 초청 등 여러 종류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신혼집 인테리어 설계-혼수품 마련 한꺼번에 해결하세요”▼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웨딩 행사 “다시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가겠지만 결혼식은 안 할 것이다.” 결혼을 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 나도는 우스갯소리다. 물론 진지하게 재혼을 생각하며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결혼 준비가 힘들고 고달프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결혼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나면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웨딩 서비스나 상품전에 참가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실속을 차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롯데백화점은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영등포점, 경기 일산점, 중동점, 부산 광복점 등 4개 점포 문화홀에서 웨딩 인테리어 박람회를 연다. 한 장소에서 웨딩과 신혼집 인테리어 설계를 받을 수 있고, 가전 가구 등 혼수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웨딩과 관련해 다른 곳에 갈 필요 없는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 웨딩 멤버스 고객이 해외 명품이나 가전 가구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0%에 해당되는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웨딩 멤버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욕실 주방용품을 증정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아이슬란드 2인 여행권도 준다. 백화점이 혼수 준비뿐 아니라 결혼 자체를 도와주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웨딩 멤버스 파트너스’를 가동한다. 분야별 전문 업체로만 구성해 고객들의 결혼 준비를 돕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라움 아트센터(웨딩홀), 원규스튜디오(웨딩 촬영), 최재훈 웨딩(드레스), 제니하우스(메이크업), 브이스파(뷰티) 등과 협력해 서비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4개 점포의 웨딩센터에서 상세한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결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프리미엄 웨딩족’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스톱 웨딩 서비스와 문화예술 연계 웨딩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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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3월 스타트업 20곳 뽑아 육성

    롯데그룹이 신동빈 그룹 회장(사진)의 사재가 포함된 자금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6개월 동안 후원할 스타트업 기업 20여 곳을 뽑는 서류 모집을 다음 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이번 스타트업 후원은 이달 1일 설립된 창업전문투자회사인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맡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청년창업펀드에 출연한 사재 100억 원과 롯데 계열사가 낸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자본금으로 세워진 회사다. 선발 업체에 대한 후원은 크게 창업지원금 및 사무 공간을 주는 ‘엘캠프(L-Camp)’와 사무 공간만 지원하는 ‘엘오피스(L-Office)’ 등 두 가지다. 엘캠프는 선발 업체에 2000만 원의 창업 자금과 함께 사무실을 지원한다. 엘오피스에 선발된 업체는 벤처 기업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 사무실을 직원 1인당 월 10만 원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롯데그룹은 연 2회 후원 업체를 모집해 각각 6개월 동안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원 요건 등 모집 세부 사항은 롯데 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www.lotteacc.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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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후원 나선 롯데…선발된 업체 혜택은?

    롯데그룹이 신동빈 그룹 회장의 사재가 포함된 자금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6개월 동안 후원할 스타트업 기업 20여 곳을 뽑는 서류 모집을 다음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이번 스타트업 후원은 이달 1일 설립된 창업전문투자회사인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맡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청년창업펀드에 출연한 사재 100억 원과 롯데 계열사가 낸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자본금으로 세워진 회사다. 선발 업체에 대한 후원은 크게 창업지원금 및 사무 공간을 주는 ‘엘캠프(L-Camp)’와 사무 공간만 지원하는 ‘엘오피스(L-Office)’ 등 두 가지다. 엘캠프는 선발 업체에 2000만 원의 창업 자금과 함께 사무실을 지원한다. 엘오피스에 선발된 업체는 벤처 기업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 사무실을 직원 1인당 월 10만 원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롯데그룹은 연 2회 후원 업체를 모집해 각각 6개월 동안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원 요건 등 모집 세부 사항은 롯데 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www.lotteacc.com)를 참조하면 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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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혼수쇼핑-웨딩컨설팅 한곳서 서비스”

    롯데백화점은 결혼 시즌을 맞아 3월까지 전국 여러 점포에서 다양한 웨딩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혼수용 제품 판매에 웨딩 컨설팅까지 추가해 백화점이 ‘원스톱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26∼28일 경기 일산점과 중동점, 부산 광복점 등 3개 점포 문화홀에서 ‘웨딩·이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웨딩 상담과 혼수, 인테리어 준비까지 한곳에서 끝낼 수 있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웨딩 컨설팅 업체 및 여행 전문업체가 참여해 결혼 준비 고객들의 결혼식장 예약과 신혼여행, 예단, 예물 선택 등을 도와준다. 개인별 웨딩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 혼수 상품도 월풀 오븐형 전자레인지(19만9000원)와 WMF 압력솥(17만9000원), 템퍼 제로-Z 침대(552만50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혼수용품 할인 판매 위주의 ‘웨딩 페스티벌’은 서울 잠실점 등 전국 10여 개 점포에서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가전, 가구 등 200여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 원 상당의 제품을 30∼7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린나이 3구 빌트인 전자레인지(125만 원), 시몬스 길버트 퀸 침대(177만 원)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각종 패션 브랜드는 청첩장을 가지고 온 예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을 찾은 구매 고객 10명을 선정해 아이슬란드 2인 여행 패키지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웨딩 고객의 마일리지 최대 적립액을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렸다. 롯데 웨딩 멤버스 회원에 가입한 뒤 9개월 동안 산 혼수제품 구매액이 300만∼1억 원인 고객은 사용액의 5%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이 단순히 혼수 예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결혼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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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춘제 유커 관광이 남긴 과제

    한국인에게 비치는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의 이미지는 어떨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졸부’일 것이다. 한국에서 ‘유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2011년 무렵 그런 이미지가 굳어졌다. 당시 한국 면세점의 비싼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방 수십 개가 전시된 진열대를 가리키며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달라”고 주문한다는 ‘도시 전설’이 나돈 적이 있다. 최근 만난 한 면세점 관계자는 “부풀려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씀씀이가 한국인의 상식을 뛰어넘었던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랬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내 소비 형태가 바뀌고 있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제(春節) 기간이었던 7∼13일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보면 변화가 뚜렷하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이 기간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율은 106.9%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은 53% 성장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백화점보다 마트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사들이는 제품도 비싼 소비재에서 생필품으로 전환됐다. 주요 대형마트의 춘제 기간 중국인 대상 매출 1위 상품은 ‘모근샴푸’, 2위는 ‘짬뽕라면’으로 집계됐다. 마스크팩, 초콜릿, 김 등 한국인이 주로 사는 제품이 한국을 찾은 중국인에게도 인기 제품이 됐다. 이는 한국 관광업계에 두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우선 표면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1인당 매출인 ‘객단가’가 줄어든다. 실제 롯데면세점 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지난해 객단가는 56만 원으로 1년 사이에 14% 줄었다. 이번 춘제 매출을 살펴보면 객단가 감소 현상은 올해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대형 백화점과 럭셔리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유커 관광 위기론’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한국 제조업체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춘제 기간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가 샤넬 등 유명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판매액 3위에 올랐다. 배우 전지현 씨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착용하며 유명해진 제품이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국내 여성의류 브랜드 ‘타임’이 중국인 대상 판매순위 9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가 이 백화점의 중국인 판매 상위 10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짬뽕라면은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으로서는 일부 수입·유통업체에 이익이 집중되는 명품 수입 브랜드 이상으로 소비 경기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다. 남은 과제는 제2의 젠틀몬스터, 제2의 짬뽕라면을 찾는 것이다. 해외 본사 정책에 따라 가격이 매번 바뀌는 글로벌 사치품에, 다른 국가보다 더 많은 면세 혜택을 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2014년 미국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한국 스타벅스로 ‘역수입’된 한국산 김 과자처럼,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우리가 만들기 나름이다. 박재명 소비자경제부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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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Innovation]태양광 설비·LED 조명… 에너지 생산에 앞서 절감도 고민

    롯데그룹은 계열사별 에너지 절약 활동을 통해 ‘에너지 이노베이션’에 동참하고 있다.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할지에 앞서 어떻게 아낄지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의 슬로건은 ‘그린 드림(Green Dream) 롯데마트’다. 다양한 에너지 절감을 슬로건으로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건물 옥상에 230억 원을 들여 만든 태양광발전 설비다. 총 39개 점포에서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50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가정집 1252곳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76만 그루를 심은 정도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생긴다. 롯데마트는 녹색소비자연대 등과 연계해 일반 중소형 유통매장의 ‘녹색 매장’ 변신도 돕고 있다. 일반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주는 내용의 지역 상생 활동이다. 롯데케미칼은 에너지 절약과 녹색경영 활동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년 정부 기준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다. 여기에 맞춰 실제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는지 모니터링한다. 각 사업장별 에너지 태스크포스팀(TFT)을 중심으로 부서별 2인 1개조로 에너지 유실 상태, 냉난방, 사무기기 절전 상태 등을 직접 점검한다. 점심시간 소등과 개인 컵 사용 등 직원별 에너지 절약 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호텔은 자체적인 녹색경영 TFT를 구성했다. 직원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쇼핑센터 빌딩 계단에 ‘건강 업(Up) 에너지 다운(Down)’이라는 문구를 붙여 계단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롯데호텔부산은 자체 정화시설을 갖추고 전체 물 사용량 35만 t 중 78%에 해당되는 27만 t을 재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등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각종 쇼핑시설에서는 난방(겨울철 18도 이하)과 냉방(여름철 26도 이상) 기준을 준수한다. 또 냉난방이 가동되는 시간에는 출입문을 닫고 영업하며, 실내 조명도 모두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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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경제]“편의점 알바 펑크, 앱으로 급구해요”

    전국 방방곡곡의 GS25 편의점 점주 1만여 명이 17∼21일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 aT센터에 모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달 스타트업, 청년 퇴직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 후원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심사를 편의점 점주들에게 맡겼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업 아이디어가 편의점 운영에 도움이 될지는 점주들이 가장 잘 알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이 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까요. 22일 발표된 공모전 선정 결과를 보면 무릎을 딱 칠 수밖에 없는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대상인 1위를 차지한 아이디어는 ‘알빵(알바빵꾸)’이란 특이한 이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입니다. 말 그대로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결근할 때 편의점주가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앱입니다. “오늘 오후 ○○동 편의점에서 근무자 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면 단기 근무를 원하는 사람이 응답합니다. 전체 투표자의 45.1%가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습니다. 3위는 모바일 청첩장 앱인 ‘잔치’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청첩장에 GS25 쿠폰으로 된 결혼 답례품을 넣어 편의점 상품과 바꾸도록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또 외화 동전을 편의점 포인트로 바꿔주는 아이디어(5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GS리테일은 창업 아이디어를 받으며 오로지 ‘편의점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단서 조항만을 달았습니다. 입상 기업들은 100만∼30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아이디어 소유권도 계속 보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낸 개인이나 기업이 원할 경우에는 GS리테일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대표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실제 사업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 이후 많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도가 흐지부지됐습니다. 정책 목표만 좇아 본업과 관련이 없는 스타트업 기업에도 일회적인 지원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점주 1만 명의 검증을 받아 지원할 청년 스타트업을 골랐습니다. 이런 정성이 창업으로 이어져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박재명·소비자경제부 jmpark@donga.com}

    •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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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GS25 편의점 주인 1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까닭은?

    전국 방방곡곡의 GS25 편의점 점주 1만 여 명이 17~21일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 aT센터에 모였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달 스타트업, 청년 퇴직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 후원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심사를 편의점 점주들에게 맡겼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업 아이디어가 편의점 운영에 도움이 될지는 점주들이 가장 잘 알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이 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까요. 22일 발표된 공모전 선정 결과를 보면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대상인 1위를 차지한 아이디어는 ‘알빵(알바빵꾸)’이란 특이한 이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입니다. 말 그대로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결근할 때 편의점주가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앱입니다. “오늘 오후 OO동 편의점에서 근무자 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면 단기 근무를 원하는 사람이 응답합니다. 전체 투표자의 45.1%가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습니다. 3위는 모바일 청첩장 앱인 ‘잔치’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청첩장에 GS25 쿠폰으로 된 결혼 답례품을 넣어 편의점 상품과 바꾸도록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또 외화 동전을 편의점 포인트로 바꿔주는 아이디어(5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GS리테일은 창업 아이디어를 받으며 오로지 ‘편의점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단서 조항만을 달았습니다. 입상 기업들은 100만~30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아이디어 소유권도 계속 보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낸 개인이나 기업이 원할 경우에는 GS리테일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대표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실제 사업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 이후 많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도가 흐지부지됐습니다. 정책 목표만 쫓아 본업과 관련이 없는 스타트업 기업에도 일회적인 지원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점주 1만 명의 검증을 받아 지원할 청년 스타트업을 골랐습니다. 이런 정성이 창업으로 이어져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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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소셜커머스와 최저가 전쟁

    유아용품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진영과 소셜커머스 업계 사이의 ‘가격 전쟁’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저가와 빠른 배송을 내세운 소셜커머스 업체들에 생활필수품 시장을 빼앗겨 온 대형마트들이 기저귀, 분유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이다. 18일 이마트는 하기스와 마미포코 등 기저귀 2개 제품을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싼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셜커머스와 온라인몰, 다른 대형마트 등 8개 업체의 기저귀 가격을 매주 모니터링해 이보다 싸게 판매할 것”이라며 “올해 내내 계속되는 정책으로 기저귀 외에도 최저가 판매 품목 가짓수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기저귀 매출은 1년 새 26.3% 감소했다. 고객들이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구매 비중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18일부터 하기스 매직팬티 박스형(대형·92개)을 2만8500원(개당 310원), 마미포코 360핏 박스형(대형·72개)을 1만8500원(개당 257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개당 310원에 팔기로 한 하기스의 매직팬티 박스형의 경우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17일 기준으로 위메프는 개당 352원, 티몬은 322원, 쿠팡은 313원에 팔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분유 최저가 판매에 나섰다. 남양 임페리얼 XO 3단계(800g 3개)를 5만5600원, 4단계를 5만6600원에 판다. 이 역시 온·오프라인 통틀어 최저 가격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대형마트의 잇따른 최저가 판매 선언은 판매 품목이나 방식 모두 소셜커머스 업체를 겨냥한 것이다. 우선 소셜커머스가 강점을 지닌 유아용품에 할인이 집중됐다. 여기에 이마트는 기저귀 2개 제품을 ‘품절 제로 보상’ 상품으로 지정했다. 제품이 일시 품절되더라도 일주일 이내에 고객이 재방문하면 행사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제도다. 이마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업체가 적은 수량을 최저가로 내세우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유통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라며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빠른 배송과 쇼핑의 편리함 등 다양한 이유에서 우리 제품을 이용한다”며 “적은 수량을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이마트의 표현 역시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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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 “신발업계의 삼성전자-현대車 되겠다”

    “한국 신발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처럼 수출 기업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기술로 해외 시장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는 새해 초부터 대형 수출 계약이 전해졌다. 트렉스타가 독일에서 열린 2016년 국제 스포츠아웃도어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러시아와 터키, 이스라엘 등 6개국에 50억 원어치(약 20만 족)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 회사는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인도에 2만 족의 군용 전투화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축소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연이은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15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트렉스타 서울지사에서 만난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사진)는 “1994년 브랜드 출범 이후 줄곧 해외 영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아웃도어 신발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연간 230억 원의 해외 수주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출형’ 기업이다. 전체 매출(2014년 약 1200억 원)의 3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특히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3국과 독일, 영국 등 아웃도어 선진국에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트렉스타는 2014년 기준 세계 아웃도어 신발 판매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 업체 전체로 따져 봐도 1위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2012년 자체 기술인 ‘네스트 핏(nesTFIT)’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신발을 발 모양 그대로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권 대표는 “2만 명의 발 모양 데이터를 토대로 발가락, 발바닥 모양 그대로 신발을 만들어 해외에 내보내면서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아웃도어 업체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유명 모델 기용’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굴 예쁜 탤런트를 기용해 아웃도어 업체 모델로 쓰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그래서 가격이 더 비싸지고 소비자 부담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주로 엄홍길, 김홍빈 대장 등 산악인을 자사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트렉스타가 해외 수출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군 전투화를 납품하고 있다는 이유도 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한국군 전투화 전량을 납품했고 올해는 50% 정도를 보급하고 있다. 권 대표는 “올해 인도와 러시아, 스웨덴, 체코 등과 추가 계약을 맺어 이르면 5월부터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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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계의 삼성·현대’ 꿈꾸는 트렉스타 대표 “예쁜 모델 안쓰는건…”

    “한국 신발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처럼 수출 기업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기술로 해외 시장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는 새해 초부터 대형 수출 계약이 전해졌다. 트렉스타가 독일에서 열린 2016년 국제 스포츠아웃도어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러시아와 터키, 이스라엘 등 6개국에 50억 원 어치(약 20만 족)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 회사는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인도에 2만 족의 군용 전투화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축소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연이은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15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트렉스타 서울지사에서 만난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1994년 브랜드 출범 이후 줄곧 해외 영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아웃도어 신발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연간 230억 원의 해외 수주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출형’ 기업이다. 전체 매출(2014년 약 1200억 원)의 3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특히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3국과 독일, 영국 등 아웃도어 선진국에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트렉스타는 2014년 기준 세계 아웃도어 신발 판매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 업체 전체로 따져 봐도 전체 1위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2012년 자체 기술인 ‘네스트 핏’(nesTFIT)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신발을 발 모양 그대로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권 대표는 “2만 명의 발 모양 데이터를 토대로 발가락, 발바닥 모양 그대로 신발을 만들어 해외에 내보내면서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아웃도어 업체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유명 모델 기용’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굴 예쁜 탤런트를 기용해 아웃도어 업체 모델로 쓰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그래서 가격이 더 비싸지고 소비자 부담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주로 엄홍길, 김홍빈 대장 등 산악인을 자사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트렉스타가 해외 수출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군 전투화로 납품하고 있다는 이유도 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한국군 전투화 전량을 납품했고 올해는 50% 정도를 보급하고 있다. 권 대표는 “그동안 한국 외에 미국과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에 군 전투화를 납품했다”며 “올해 인도와 러시아, 스웨덴, 체코 등과 추가 계약을 맺어 이르면 5월부터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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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백화점, 개성공단 기업 돕기 나서

    대형 마트들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입주기업 돕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좋은사람들, 평화유통 등 12개 협력사와 맺은 연간 100억 원대의 매입 계약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이 요청할 경우 롯데마트가 조성한 100억 원대 동반성장펀드를 연 1.0∼1.4% 저금리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사의 제품 납기일을 최대한 연장하고 해당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판촉을 강화한다. 국내 대형 마트 3사에 납품하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총 31곳으로 의류와 신발, 소형가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공급액은 220억 원 정도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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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박용호 위원장 “청년 목소리 듣고 대신 ‘샤우팅’ 해줄것”

    “지금 위원장직을 그만두더라도 저는 다시 창업에 나설 겁니다.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고 청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 다른 어떤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해 12월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3기 수장으로 취임한 박용호 청년위원장(53)은 ‘창업 전도사’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을 맡아 500개가 넘는 창업 팀의 멘토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국내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위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청년위원장은 창업 확대를 넘어 청년의 일자리 확충과 복지, 주거 등 청년 문제를 총괄해야 하는 자리다. 창업 전문가의 청년위원장 취임 일성(一聲)은 명확했다. 박 위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신 ‘샤우팅’해 주는 게 내 일”이라며 “청년들이 하는 모든 이야기를 종합해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청년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청년위원장 취임 50일이 지났다. 소감과 각오는…. “그동안 하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와 병행하고 있다. 청년위원장은 비상근 무보수 직위다. 체감상 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와 60∼70% 정도 비슷하다. 청년위 업무는 복지와 주거, 취업, 창업 등 청년의 모든 문제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더욱 광범위하다. 개인적으로 임기 중 청년들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 위원장은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하다 다시 창업에 나선 이력을 갖고 있다. 1987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직후 LG종합기술원에 입사했다. 1999년 안정된 대기업 연구원 자리를 버리고 시스템통합(SI) 기업인 지엔씨텔링크를 설립해 12년 동안 운영했다. 그가 청년들의 도전 정신 고취에 관심을 가진 이유 중 하나다. ―대기업에 취업했다가 창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청년들에게 창업의 매력을 설명해 준다면….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그때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한마디로 ‘심심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가 아니라 기업과 조직이 관리해 준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창업에 나서 전 세계 기업의 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남극과 북극,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을 방문했다. 청년들과 함께 밤을 새워 프로그램 만들고 다음 날 비행기에 제품을 실어 해외 기업에 설치하고 계약금을 받는 일이다.” ―지도했던 창업팀 중 기억에 남는 청년을 소개해 달라. “MCN 레페리라는 기업을 만든 최인석이라는 청년이 기억난다.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보고 체험기를 올리는 채널이 늘고 있다.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개인 활동을 하는 이른바 ‘크리에이터’ 100여 명을 모아 직접 교육하고, ‘뷰티 한류(韓流)’에 공헌하는 회사를 차렸다. 지금 회사 가치가 70억∼80억 원에 이르는데, 이는 직장 생활을 해서 쉽게 만들 수 없는 가치다.” 박 위원장은 “한국인들에게는 예전 소 팔고 논 팔아 돈을 마련해 사업을 했다 망하는 ‘창업 실패의 트라우마’가 있다”며 “지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하는 청년들은 아이디어 하나만 갖고 투자까지 받고 있으니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업 외에 고질적인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올해 전국을 돌며 청년과 지역 강소기업을 연결하는 설명회를 열 것이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장하는 강소기업이 곳곳에 많지만 청년들이 가지 않는다. 그런 기업들을 알려 청년들에게 생각보다 일자리의 문이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 해외 취업 지원 정책인 ‘K무브’를 통해 해외 취업 늘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법안 통과에 노력할 것이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학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최근에 들은 얘기다. 한 대학 졸업반 학생이 진로 상담을 받으러 가서 ‘이번에 토익을 치는 게 옳은 결정일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자신의 진로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교육이 없으니 대학 졸업반이 되어서도 영어시험 응시 여부조차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육부와 협의해 대학 1, 2학년에 진로교육과 적성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취업과 창업을 등산에 비유했다. 그는 “등산을 하면 오르내림이 있듯이 인생에도 굴곡이 있다”며 “올라가는 고통스러움만 생각하지 말고 즐기면서 가다 보면 목표 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광화문 청년위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고, 내 개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ng.yhpark)에 청년들이 메시지를 남기면 언제든지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용호 위원장은…1963년생.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1987∼1999년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1999∼2011년 지엔씨텔링크 대표이사 2014년∼ 현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2015년∼ 현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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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외 북한 식당 이용 자제 권고…“해외자금줄 차단”

    정부가 해외 북한 식당 제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가급적 이른 시일에 중국 등 북한 식당이 많은 지역에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들에게 한국인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주재원 등이 북한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0년 천안함 폭침과 2012년 북한 로켓 발사 당시에도 해외 공관을 통해 교민과 주재원에게 북한 식당 이용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는 압박 수위를 높여 해외 북한 식당의 한국인 관광객 출입금지를 통해 북한의 해외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북한 식당의 대북 송금액은 연간 1억 달러(약 1200억 원)로 추정되며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맞먹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해외에서 영업하는 북한 식당은 130여 곳, 북한에서 파견된 종업원은 2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이 100여 곳으로 가장 많고, 이 중에서 25곳 이상이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에 밀집해 있다.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도 북한 식당이 설치돼 있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까지 발사하면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해진 것과 관련 있다. 해외 북한식당의 최대 밀집국인 중국은 최근 북한 은행들의 중국 내 미인가 영업을 들여다보는 등 대북 송금 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역시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개인과 기업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10일 들고 나왔다. 한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조업 중단과 북한식당 이용 자제 권고 등의 조치는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공조라는 큰 틀에 한국이 동참하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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