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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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스타벅스 등 10개사 고객정보 유출… 방통위, 과태료 2억2000만원 부과

    애플리케이션 관리 오류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 스타벅스코리아에 과태료 1000만 원이 부과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타벅스코리아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이 확인된 10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2억2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숙박 앱 ‘여기어때’를 불법 해킹한 해커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추가로 확인된 업체와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신고한 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친 결과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초 로그인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아이디, 성명, 휴대전화 번호 등의 개인정보 537건이 유출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고객이 다른 사람의 포인트를 이용하는 등 24만 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했다. 라인프렌즈도 서버 오류로 1320여 건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됐다. 이 밖에 네이버네트워크, 에이플러스에셋 등 8개 사업자는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엄한 처벌을 강조했다. 김석진 위원은 “글로벌 업체가 한국에서 사업을 크게 하면서도 보안에 소홀히 한 경우 가중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표철수 위원도 “개인정보 유출 처벌 수위를 높여 사업자들의 사전 보안 의식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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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폰값 알고 사세요”

    앞으로 중고폰을 사고팔 때 업체별로 들쭉날쭉하던 시세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통신요금 정보 포털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중고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고폰 모델별 판매가격과 등급별 평균 시세를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두 번에 걸쳐 올린다. 정보 제공에 동의한 중고폰 업체 10곳의 판매 가격이 반영됐다. 모델별로는 출시 10개월 된 갤럭시노트8(64GB)은 65만∼73만 원이었다. 109만 원대였던 국내 출고가와 비교해 36만∼45만 원이 빠졌다. 93만 원대로 출고된 갤럭시S8(64GB)은 15개월 만에 42만∼51만 원에 팔리고 있었다. 애플 아이폰8(64GB)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뒤 9개월 만에 94만 원대에서 62만∼69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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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료방송 합산규제 연장 움직임… “미디어업계 경쟁력 약화”

    지난달 미국에서는 2위 통신사 AT&T가 영화·언론·음반사를 거느린 타임워너를 인수합병(M&A)하는 ‘수직결합’이 승인됐다.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나서 미디어 빅뱅의 물꼬를 터줬다. 이를 계기로 버라이즌(통신사 1위), 컴캐스트(케이블TV 1위) 등도 각각 M&A 대상을 물색하며 방송·통신 융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넷플릭스, 구글 등 신흥 인터넷 미디어와 방송·통신 기반의 전통 미디어 간 샅바싸움으로 글로벌 미디어 지형이 급변하고 있지만 한국은 되레 기업의 자발적 구조 개편을 막는 규제 부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달 일몰된 유료방송 합산규제의 연장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3년 전 도입 당시 벌어진 공방이 되풀이되는 형국이다.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위성방송을 아우르는 특정 회사의 전체 시장점유율이 3분의 1(33.3%)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해 미디어 간 ‘수평결합’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법이다. 도입 취지는 공정 경쟁과 여론 독점 방지였지만 실상은 1등 사업자 견제가 목적이었다. KT가 IPTV와 위성방송을 합친 점유율이 30%에 육박하자 케이블TV 업계와 IPTV 2, 3위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규제 도입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거대 사업자의 출현이 방송 다양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가 됐다. 플랫폼이 TV에서 모바일로 다양해졌고, 미디어 경쟁 역시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플랫폼사업자끼리의 ‘우물 안 경쟁’이 오히려 발목을 잡게 된 것. 국내 상륙을 앞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 넷플릭스의 월 매출(1조 원)은 국내 방송산업 연간 매출과 맞먹는다. 해외 미디어 공룡들에게 잠식당하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M&A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미디어정책 관련 주무 부처에서도 이를 시인하는 분위기다. “미디어 시장을 가입자 수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고, 시장지배력을 이용한 불공정 경쟁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사후규제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국회는 미디어 융복합 시대와 동떨어진 행태를 보이고 있다. 케이블과 IPTV를 따로 규정하고 있는 방송법과 IPTV법을 합친 통합방송법이 발의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 글로벌 OTT 업체는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현황 파악조차 어렵다. 케이블TV 업계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보다 눈앞의 밥그릇 싸움에 연연하는 모습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OTT 성장이 두드러지지만 아직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여서 규제 강화를 통한 독점 방지가 더 중요하다 고 밝혔다. 합산규제 명분이 약해지면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두 회사는 각각 케이블TV 인수를 시도했거나 추진 중인 상황이라 M&A 걸림돌이 될지 모를 합산규제에 앞장서기가 껄끄러워진 것이다. 3년째 점유율이 제자리걸음하는 케이블TV 업계와 달리 IPTV 업계는 성장세인 점도 ‘반(反)KT 전선’의 분열을 가져온 배경이다. 이상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합산규제를 부활시키기보다 콘텐츠제공사업자(PP)의 협상력 약화 등 부작용을 막을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플랫폼사업자들은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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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보복-교역 급감 불보듯… “한국, 세계 6번째로 큰 피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과 중국이 마침내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면서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도 곧바로 보복 조치에 나선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추가로 50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캐나다, 일본 등 우방에까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세계 경제는 전례 없는 보호무역주의의 늪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제2의 대공황 우려” 미국 중국 EU 등 세계 주요국들이 상대국 제품에 대해 고율의 보복성 관세를 물리는 무역전쟁은 세계 교역량을 급감시키고 1930년대 대공황을 재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많다. 88년 전 대공황을 촉발시킨 것도 보복 관세였다. 세계적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6일 일본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제2의 대공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스무트 홀리 관세법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대공황을 야기했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30년 당시 미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만여 개의 수입품에 최고 400%의 관세를 부과하는 스무트 홀리 관세법을 발동했고 세계 경제는 대공황으로 빠져들었다. 더글러스 어윈 다트머스대 교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1930년 대공황을 악화시킨 관세 이후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은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일본과의 관세 전쟁, 1990년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유럽과의 농산물 무역전쟁과는 강도나 기간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 노먼드 JP모건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미국이 모든 수입 품목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전 세계가 같은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1, 2년 새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전쟁의 본질은 미중 패권 경쟁 미국과 중국은 서로의 가장 아픈 곳을 겨냥하며 무역전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날 340억 달러를 시작으로 총 500억 달러 규모의 1102개 중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중국이 이른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공우주, 정보통신, 로봇공학, 신소재 등 차세대 첨단 기술 제품들이다. 미국은 이런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진행되는 중국의 ‘굴기’를 막아 미국이 굳건히 지켜온 세계 1위 국가의 지위를 중국이 넘보지 못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품 등을 겨냥하면서 미국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상무부는 6일 밤 “미국이 중국에 관세 부과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 자매지 환추(環球)시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세계 무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다만 미중 양국 모두 전면전이 장기화할 경우 큰 상처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부과 계획이 실행될 경우 미국의 GDP는 내년 말까지 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도 미국 관세 장벽 때문에 성장률이 연간 0.3%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한국,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피해 볼 것” 경제분석기관 픽셋애셋매니지먼트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룩셈부르크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대만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중이 확전에 나설 경우 연간 전 세계 교역액의 10%가 넘는 2조 달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당장 수출전선으로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 중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9%에 이른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제품으로 중국이 완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중국의 해외 수출이 감소하면 한국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매출의 30%를 중국 스마트폰 업체 납품으로 벌어들이는 한 부품업체 관계자는 “중국 완제품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 부품 수요도 감소해 국내 납품업체들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경제연구센터장은 “무역전쟁으로 기업의 불안이 확산되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교역량이 감소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새샘 iamsam@donga.com·신동진 기자 / 뉴욕=박용 특파원}

    • 20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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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유출 메가스터디, 과징금 2억1900만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자진 신고하거나 조사에 협조한 업체의 과징금을 최대 30%까지 깎아주던 감경 관행에 스스로 제동을 걸었다. 방통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 보안 과실로 123만여 건의 회원정보를 해킹당한 메가스터디교육에 과징금 2억1900만 원과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당초 업체가 피해사실을 자진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한 점을 참작해 과징금의 20%를 추가 감경할 예정이었지만 상임위원들의 반대로 최종 감경폭이 10%로 줄었다. 신고와 협조는 당연한 일인데 감경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였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중요해져 유출사고를 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가감경 폐지까지 시사했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향후 조사 중인 사안부터 감경 폭을 10% 이내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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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식당-병원… 가상통화 결제 확산

    최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수면카페에 들른 직장인 유모 씨(32)는 가상통화 IOST로 사용료를 결제했다. 지난달 가상통화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 가게에는 직접 가상통화를 써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까지 생겼다. IOST 투자자이기도 한 카페 사장은 “가상통화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화폐처럼 쓰일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도입했다”며 “결제 후 현금으로 입금되고 수수료도 낮아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1만5000원 결제에 발생하는 전송료(gas fee)는 90원으로,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1.3%, 2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태원의 와인바 ‘더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리플 등 총 17종의 가상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식당 종업원은 “한 달에 한두 명꼴로 가상통화로 지불한다. 가상통화에 문외한인 직원이나 처음 결제하는 손님도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간편 결제처럼 손쉽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가상통화를 현금과 카드같이 지불수단으로 인정하는 점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는 가상통화 투기를 막겠다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화폐로서의 가능성’을 실험하며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코인덕’을 운용하는 체인파트너스는 최근 가맹점이 700곳을 넘겼다. 1월 100호점에서 다섯 달 만에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취급 업소도 귀금속 업체, 로펌, 약국, 식당, 커피숍, 병원 등 다양하다, 가상통화를 쓸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여주는 웹사이트(비트쇼핑)에는 전국 290개의 매장이 등록돼 있다. 가상통화 결제 점포가 늘고 있는 것은 간편한 지불 방법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QR코드에 갖다 대거나 인터넷접속주소(URL)를 전송받아 송금 금액을 입력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 가맹점은 가상통화 종류별 시세에 맞춰 정산한다. 이용자 김모 씨(23)는 “가상통화도 예금이나 주식처럼 거액을 투자한 자산인데 인출할 필요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게 메리트”라며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할 때도 기존에 현금을 입금하는 것보다 간편하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통화 투자자가 300만 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가상통화 결제 이용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통화 결제시장의 성장은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김민성 코인덕 전략담당은 “결제 시스템 보안을 위해 해킹이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접목시켰다”면서 “가상통화를 이용한 결제나 송금과 관련된 법제도가 확립돼 제도권 안에서 기술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 정보기술(IT) 선진국에서는 가상통화를 지불수단으로 폭넓게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플로리다 세미놀 카운티는 올 5월부터 재산세 등 세금을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로도 받기 시작했다. 일본 역시 지난해부터 가상통화를 사실상 화폐로 인정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체나 대형 전자마트(빅카메라) 등에서 결제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당초 ‘블록체인은 육성하고 가상통화는 규제한다’는 입장이던 우리 정부도 올 2월 ‘가상통화 규제 반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가상통화와 블록체인 기술은 서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면서 가상통화 거래도 투명성이 보장된다면 제도권으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는 가상통화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도 최근 가상통화가 거래 불안정성과 불법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제도권 통화로서 부적절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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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비정규직 868명, 6월까지 정규직 전환”, 1년전 靑간담회 약속 지켜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상시근로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상반기(1∼6월)까지 계열사에서 비정규직 직원 총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금춘수 한화 부회장이 “그룹 상시 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구상을 1년 만에 완료한 셈이다. 당초 공언했던 850명보다 18명 많은 숫자다. 대상자는 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서비스 계열 직원들로 객실관리, 요리, 서빙, 식음료 자재관리, 시설관리 등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 또는 인턴들이 포함됐다. 남성이 441명(51%), 여성 427명(49%)이었고 연령대별로는 10대 4%, 20대 72%, 30대 15%로 청년층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화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규직 중심의 인력구조를 정착시켜 청년들의 근로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말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잡(JOB)아라’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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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60돌 ‘3·1문화상’ 후보자 모집… 5개부문 9월10일까지 추천 받아

    3·1문화재단이 3·1운동 100주년인 내년에 60회째를 맞는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3·1문화상은 비폭력과 평화, 자유, 인도, 자결의 가치를 상징하는 3·1운동 정신을 문화로 계승하기 위한 상이다.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과 3·1정신을 선양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3·1문화재단은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2월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3월 1일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 원(특별상은 별도)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3·1문화상은 1959년 대한양회주식회사가 거금을 쾌척해 제정된 뒤 학술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돼왔다. 1966년부터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 설립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3·1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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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4차 산업혁명은 더 큰 성장 기회”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삼성SDI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삼성SDI에) 더 큰 성장의 기회”라며 철저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인재 육성, 조직문화 혁신을 성장을 위한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전 사장은 “시장이 급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자율과 창의를 키우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속에서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만족하는 생태계 속에서만 존재한다”며 ‘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도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달부터 전국 6개 사업장에서 걸음 모금 활동(드림워킹)과 제작 기부 봉사(핸즈 온 릴레이)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기 용인시의 아동보육시설인 ‘성심원’에 PC와 프로젝터 등을 기부해 정보기술(IT) 교육센터 ‘드림아카데미’를 개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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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주식부자 지분가치, 상반기에만 11조원 줄어

    국내 주식부자 100명이 가진 상장기업 지분가치가 상반기(1∼6월)에만 11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0대 주식부호의 상장주식 가치는 지난달 29일 108조8812억 원으로 1월 2일(올해 첫 거래일)의 120조1670억 원보다 11조2858억 원(9.4%) 감소했다.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연초 18조5238억 원에서 지난달 말 16조3715억 원으로 2조1523억 원(11.6%) 줄었다. 이는 100대 주식부호 보유 지분가치 감소분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주식부호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같은 기간 보유 지분가치가 각각 9494억 원(11.1%)과 5488억 원(7.0%) 감소했다. 이 회장 다음으로 보유 지분가치가 많이 준 주식부호는 랭킹 17위인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으로 1조256억 원(42.2%) 감소했다. 반면 상장주식 가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사람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었다. 주식부호 36위인 정 사장의 지분가치는 지난달 6994억 원으로 연초보다 4164억 원(147.2%) 증가했다. 4월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에게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 주를 증여받은 영향이 컸다. 주식부호 4위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3074억 원(5.8%) 늘어 두 번째로 증가액이 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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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협력사 일자리 창출기금 600억 추가 조성

    한화그룹이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 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 등 한화의 7개 계열사가 300억 원, 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다른 12개 계열사가 조성해 운용하고 있는 기존 1330억 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이번에 추가로 600억 원을 지원해 총 193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 셈이다. 이 기금을 통해 한화그룹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에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는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실시한다.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원가 관리교육’이 대표적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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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 파트너업체들 고용 도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2018 확대경영회의’에서 “사회와 고객에 친화적인 기업은 단기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좋은 평판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가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7∼12월) CEO 세미나까지 계열사별로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직과 제도를 개편해 내년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상하이포럼 개막식에서도 “SK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혁신적 변화들을 꾀하고 있다”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사회 문제를 근본에서부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재무적 수익도 얻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파트너업체 400곳이 6956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SK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자본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는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참여한 130개 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들어낸 사회성과가 324억 원에 달한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73억 원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은 1기 사회적 기업 44개의 매출은 연 평균 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으로만 구성된 사회적 기업 전용펀드(사회적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 1호)의 첫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를 통해 투자수익을 얻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민간기업과 비정부기구(NGO), 개인투자자 등으로부터 사회적 기업이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움직임은 공공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사회적 가치를 객관화하고 이를 측정하는 체계를 제공하는 협약식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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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사로 지배구조 개선… 소통강화 나서

    이달부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은 지배구조 개선과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 및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윤리경영과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 발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분할로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로 나눠 운영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복잡한 사업구조로 저평가받던 기업 가치도 기업 구조가 간략히 정리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져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조현준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투명경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경영진이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합리적 경영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함께 내부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회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은 ‘공동운명체’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섬유사업부는 협력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글로벌 시장 판로를 뚫어주기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 참석하며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중공업사업부는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일본 도요타), 중국 난퉁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해수 담수화 등 물산업을 이끄는 효성굿스프링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기업 39개사와 ‘물 산업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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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적인 시각의 뚝심 투자로 태양광 선도

    한화큐셀은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동부 저수지에 설치되는 이 태양광 발전소는 인근 가정 1600명이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에 비해 내륙 수면이 넓어 이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륙에 수면이 많은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수상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모듈의 냉각효과와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 지상 태양광발전소보다 10% 이상 더 많은 발전량을 얻을 수 있다. 또 조류 발생을 억제하고 수중생물 산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호에 100M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한화종합화학이 중부발전과 함께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한화는 경북 문경 평지저수지에 0.7MW 규모, 울산 고연저수지에 1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한화그룹이 태양광 선도업체로 성장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이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던 2011년 10월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한화큐셀은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한 세계 1위 업체로 우뚝 섰다.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 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세웠고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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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틴 문 “자율車시대, 대중의 신뢰확보 가장 중요”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시의 도로에서 시험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엔 사고를 막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자율주행차량 앞뒤 좌우에 설치된 화면에서 “(당신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객이 하차하고 있습니다” 등 안내문자가 나오며 보행자의 주의와 양해를 구하는 방식이다. 이 아이디어를 낸 곳은 현지 스타트업인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 운전자가 손짓 눈짓으로 교감하듯 기계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자율주행차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파크랩 데모데이 행사장에서 만난 크리스틴 문 드라이브닷에이아이 파트너십 담당 이사(사진)는 “자율주행차 시대엔 뛰어난 기술뿐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받아들일 대중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리스코에서 운행될 10대의 셔틀은 누구나 자율주행차임을 알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으로 칠했다. 이미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대응하는 레벨4(완전자율주행) 단계까지 기술을 발전시켰지만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안심용 운전기사’를 둘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드라이브닷에이아이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시스템 업체다. 구글 바이두의 AI 개발을 이끈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 실력자들이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문 이사는 연세대(영문학·정치학)와 미국 예일대(국제관계학)를 졸업하고 구글, 드롭박스 등을 거쳐 드라이브닷에이아이에 합류했다. 드라이브닷에이아이의 강점은 속도다. 매핑과 분석은 물론이고 시뮬레이션, 모션플래닝 등 모든 자율주행 기술에 딥러닝을 접목했다. 주행을 하면서 매핑과 시뮬레이션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실수나 새로운 시나리오를 접하면 바로 학습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게 가공하는 전 처리 시간도 확 줄었다. 기존의 룰베이스 방식에서 1시간짜리 주행영상 데이터 전 처리를 하는 데 800시간이 필요했지만 딥러닝을 적용한 뒤 1분으로 줄였다. 문 이사는 “구글이 8년 만에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한 성과를 드라이브닷에이아이가 3년 만에 따라잡은 것도 딥러닝 기술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는 앞으로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개당 수천 달러인 라이더 가격을 얼마나 빨리 낮출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드라이브닷에이아이와 같은 미국 자율주행차 업체들은 기술 테스트를 넘어 이미 고객 니즈와 산업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문 이사는 “자율주행으로 이득과 손해를 보는 업종은 어디인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차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덕분에 식당이나 쇼핑몰 이용량은 얼마나 느는지, 교통체증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방정부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문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기술만큼 ‘의지’가 중요하다”며 “혼자 할 수 없거나 협력해서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파트너십을 맺고 신기술을 빨리 적용하려는 태도가 경쟁력”이라고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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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가짜석유 가려낼 ‘모바일 랩’ 가동

    현대오일뱅크가 가짜석유를 색출하기 위해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품질검사소를 가동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했다. 1t 트럭을 개조한 모바일 랩은 빠른 기동성과 신속한 분석 시간이 장점이다. 트럭 안에 휘발유와 경유 등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 장비를 갖추고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한 후 바로 분석하기 때문에 2, 3시간 안에 검사 결과가 통보된다. 제품 품질이 의심되는 고객은 원할 경우 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분석 결과를 들을 수 있다. 석유제품은 위험물로 취급돼 품질 불만 업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영업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 데 4, 5일의 시간이 걸렸다. 기존에도 일부 업체에서 검사 차량을 운영했었지만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오일뱅크는 모바일 랩을 중부와 남부권역에 각각 한 대씩 배치해 전국 주유소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한파 등으로 품질 불만이 발생할 수 있는 주유소에는 탱크 점검, 수분 점검 등 특화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품질 불만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랩을 통해 가짜 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품질 리스크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특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신뢰뿐만 아니라 주유소 운영자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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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油化-건설업계 “우리도 연장근로 허용을” 호소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에 대해 주 52시간 근로제의 예외 인정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버 다운, 해킹 발생을 예외로 인정한다는 논리라면 산업 안전 등 각 업종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폭넓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3, 4년에 한 번씩 1, 2개월 동안 공장을 멈추고 안전점검을 해야 하는 석유화학 업종에선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 안전을 지키려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거나 인가연장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업계에서도 “정보통신업계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터널 시공 같은 특수한 상황에선 주 52시간 근무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6개월 계도기간 도입, 예외 인정 확대 등 긍정적인 대책을 내놓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천재지변에 한해 허용되는 인가연장 근로를 화학공장의 안전점검이나 공장의 각종 누출 사고 대응 같은 특수한 상황으로 확대 적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동진 shine@donga.com·강승현 기자}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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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멈추는 정기 시설점검, 숙련자가 해도 주 60시간 훌쩍”

    정유업체 A사에선 하반기(7∼12월)에 예정된 원유정제 처리시설 보수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저히 맞추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정유화학사 같은 대형 장치산업에서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설비의 안전과 효율을 위해 통상 4년에 한 번씩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한다. 원료를 제거한 뒤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탱크 안을 직접 살펴보거나 파이프 등을 분해해 노후되거나 불량이 없는지 교체할 부분을 점검한다. 공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로 꼽힌다. A사가 지난해 5월 다른 공장의 정기 보수를 할 때 꼬박 34일이 걸렸다. 보수를 하기 전 공장 가동을 완전히 멈추는 셧다운과 정비 후 기계를 다시 돌리는 재시동에만 각각 7일 넘게 소요된다. 작은 실수라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 작업시간을 연장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숙련된 근로자들이 하루 12시간씩 맞교대로 작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5월 정기보수 현장에 이렇게 투입된 직원 35명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84시간에 달한다. 탄력적 근로제를 도입한다 해도 주당 근무 64시간을 넘길 수 없기 때문에 법을 어기게 된다. 결국 A사가 주 52시간 도입 후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무 조를 더 투입해야 한다. 최대 주당 64시간밖에 작업할 수 없다. 추가 인력을 뽑아 근무 시간을 채운다는 전제로 단순 계산해 보면 35명이 하던 일을 약 45명이 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숙련된 근로자 풀이 많지 않아 추가 채용이 어렵다. 주당 64시간씩 일했다면 한 주에 12시간씩 추가로 일한 것이 되기 때문에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따라 나머지 기간 동안 이만큼 일을 덜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근로자 중에서도 숙련도 높은 근로자만 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일이 쏠리는 실정”이라며 “미숙련공 몇 명을 더 뽑아 일을 나눈다는 것은 현장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말했다. 같은 정유회사인 B사는 A사에 비해 준비를 많이 한 편이지만 고민은 여전했다. 이 회사는 업계 처음으로 노사가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합의했다. 하지만 B사 역시 숙련 근로자 풀이 제한된 탓에 인력을 늘리기 쉽지 않고 충원을 한다고 해도 보수 기간이 끝나면 잉여인력이 될 가능성이 커 인력 운영 방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B사 관계자는 “단축된 근로시간을 맞추느라 안전점검이 지연되면 근로자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법을 지키려고 굉장히 애쓰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3, 4년마다 범법자가 될 처지”라고 우려했다. 업계는 대보수 기간 동안 특례를 인정해주거나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1년으로 늘려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핀란드 등 선진국은 이미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보수 기간을 법정 인가연장근로로 인정해주는 방법도 있다. 인가연장근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얻어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는 자연재해나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정유업체들의 경쟁력도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설비를 가동하지 않으면 하루에 수백억 원씩 손실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하게 정비를 마치고 기계를 돌리는 게 핵심 경쟁력인데 근로시간을 억지로 맞추느라 스스로 ‘점검 속도’를 포기해야 하는 형국이다. 공장 유지 보수를 업으로 하는 플랜트 업체들의 고민은 훨씬 더 심각하다. 이 협력 업체들은 한 공장의 보수가 끝나면 다른 공장으로 옮겨 지원하는 시스템인데 주 52시간 일정으로 진행할 경우 공사 일정 지연으로 공사비용이 늘고 국내외 신규 사업 수주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업체 C사 대표는 “정기보수 작업은 숙련공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수인계가 반복될수록 작업 능률이 70∼80%로 떨어지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근로시간을 줄이기 위해 추가 채용을 할 경우 기존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를 줄여야 하지만 그마저도 녹록지 않다. 석유화학업체 C사는 최근 노동조합 측으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근무 조를 더 늘리는 만큼 대체근무로 인한 추가수당을 받을 기회가 감소하니 기본급을 올려서 보전해 달라는 취지였다. C사 관계자는 “탄력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을 연장하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노조 측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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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한화’ 야구처럼… 뚝심 홍보 한화, 이미지 확 좋아졌네

    ‘군대 같다’ ‘야구가 떠오른다’ ‘남성적이다’…. 6년 전 한화그룹이 전국의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에서 나온 표현들이다. 국내 기업 중 인지도는 12위에 그쳤다. 당시 재계 순위(10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화약, 석유화학 등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사업구조여서 대외 이미지 전략에 무심했던 탓이었다. 2010년 신경영비전 ‘퀄리티 그로스 2020’을 선포하면서 시작된 한화의 이미지 새로 만들기 작업(리빌딩)을 위해 이듬해인 2011년 제일기획에서 영입한 박지영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난감했다. 박 상무는 그룹의 첫 여성 경영임원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를 보던 박 상무는 일반인들의 답변 중 눈에 띄는 부분이 두 가지 있었다고 했다. 하나는 한화를 ‘소리 없는 강자’로 느낀다는 일반인들의 생각, 또 하나는 별도로 진행한 사내 조사에서 직원들의 로열티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었다. 박 상무는 “아직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 되지 않은 스토리’가 많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한화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업이 무조건 사랑받고 존경받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약점이 있어도 ‘이 회사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고 느낄 만큼 스스로 존재 이유를 입증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박 상무의 생각이다. 한화가 찾은 존재 이유는 ‘조력자(helper)’였다. 그룹 모태인 화약부터 방위산업, 항공엔진 등 60여 년간 국내 다른 산업에 필요한 일을 해온 것이 곧 그룹의 정체성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팩트 기반의 뚝심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세웠다. 이렇게 2015년 시작한 ‘나는 불꽃이다’ 광고에서 한화는 ‘나는 불꽃’이라고 표현하며 세상에 필요한 에너지를 개발해 세상을 움직이는 자신의 역할을 과장 없이 표현한다. 이 광고는 군인, 직장맘, 청년, 태양광, 항공엔진편 등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바꾼 뒤 자체 조사에서 2012년 12위였던 한화그룹 브랜드 순위는 2016년부터 7위로 5계단 올라섰다.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매년 2200∼40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판, 신뢰도, 호감도, 사업성과,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물어 조사한 결과다. 소통 성적표도 좋아졌다. 21일 현재 한화그룹의 페이스북 페이지(한화데이즈)에 ‘좋아요’를 누른 팬 수는 107만 명으로, 롯데(197만 명) 현대자동차(168만 명)에 이어 3위다. 한 주간(6∼12일) 페이지 콘텐츠에 댓글이나 ‘좋아요’ 등이 달린 전체 리액션 숫자는 7700회에 달한다. 올 초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선보인 ‘나는 선수다’ 광고는 그룹 광고 중 최다 조회수(531만 회)를 기록했다. 한화는 다음 달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위원장 최선목)를 신설해 ‘세상과 사회의 조력자’를 테마로 한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소통도 강화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소셜 벤처 트리 플래닛과 함께한 숲 만들기 프로젝트로 국내와 중국, 몽골 등 6개 지역에 49만 그루의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했다. 글로벌 홍보 영상은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머큐리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글로벌 웹사이트 연간 방문자 수 312만 명을 넘겼다. 2015년 134만 명에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런 성과로 주목받은 박 상무는 이번 주 프랑스에서 진행된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4명의 한국인 심사위원 중 광고회사가 아닌 일반기업 출신은 박 상무가 유일하다. 다른 기업 소속으로는 글로벌 맥주 회사인 암베브, 하이네켄과 버거킹의 마케팅 및 브랜드 총괄 책임자가 심사위원에 포함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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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업 동참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시카고대 동문 기업인들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호텔에서 열린 시카고 포럼에서 “사람과 사물, 공간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하이퍼커넥티드 사회에서 기업 역할도 변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사회도 기업을 필요로 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만들어진다”며 “사회적 기업 생태계 구축과 공유 인프라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의 ‘선한 일’을 경제적으로 측정해 보상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적 기업 130곳에 150억 원의 인센티브를 줬다”고 말했다. 시카고 포럼은 시카고대 한국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올해에는 스타트업 행사인 ‘스파크랩 데모 위크’와 연계해 열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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