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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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문화 일반40%
인물/CEO16%
정치일반8%
정당8%
사회일반8%
IT4%
산업4%
검찰-법원판결4%
패션4%
음악4%
  • LG상사 오너家 지분, 지주사에 넘겼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범(汎)LG가(家)의 개인 대주주 36명이 보유한 LG상사 지분을 매입해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LG는 9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이 보유한 LG상사 지분 24.7%(957만1336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식 매입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계약 체결일인 9일 종가 3만1000원으로 정해졌다. 총 인수 규모는 2967억 원이다. 이번 결정은 지주회사로 전환한 일부 대기업 집단이 오너 일가 개인 대주주 지분이 높은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시키지 않는다는 정부 측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지주회사 전환을 한 데 이어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조치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의 개인 최대 주주 구성을 보면 구본준 부회장 3.01%, 구본무 회장 2.51%,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 상무 2.11% 등 LG계열 개인 대주주가 12.0%를 차지했고, 희성전자의 구본길 사장 2.68%,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 1.66% 등 계열 분리된 범LG가의 개인 대주주가 12.7%이다. 이번 계약은 이들 개인 대주주 36명이 가진 지분 전체에 해당된다. ㈜LG는 향후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걸쳐 LG상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결정으로 자원 개발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는 LG상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계열 분리 주주들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 그 경우 지분이 하락하면 적대적 인수합병(M&A)과 같은 것도 가능해진다. 이번 LG상사의 LG 편입이 경영권 방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배구조를 더욱 단순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해 자회사는 사업에 전념하고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등 지주회사 체제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003년 3월 1일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49개의 LG 계열사 중 LG전자, LG화학 등 34개사가 그 밑으로 편입됐지만 LG상사는 LG패션(현 LF)과의 분리를 앞두고 있어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되지 못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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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대학생 해외봉사단 21기 모집…참기비용 전액 지원

    LS그룹과 국제개발협력 NGO인 코피온이 12일까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1기를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은 내년 1월 22일~2월 2일까지 10박 12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 노력봉사, 문화교류, 문화 탐방 등을 주제로 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LS그룹 홈페이지(www.lsholdings.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40여 명을 선발한다. 김재희기자 jetti@donga.com}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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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 24일 국내 상륙… 64G 142만원 ‘역대최고가’

    애플의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텐·사진)이 국내에 24일 상륙한다. 애플은 24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일 50여 개국에서 시작한 1차 출시 후 3주 만이다. 12월이나 내년 초로 예상됐던 국내 출시일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가격은 무약정폰 기준 64GB 142만 원, 256GB 163만 원으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가다. 애플은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 출시 후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7 대비 차별점이 없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이폰8 시리즈 출시 후 이틀간 약 14만 대가 개통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작 아이폰7의 60∼70% 수준이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각국에서 신고되면서 애플은 이를 점검 중이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스라엘 IT 기업 ‘코어포토닉스’는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8 플러스에 자사의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관련 특허 기술 4건이 무단 사용됐다며 애플에 특허 침해 소송까지 제기했다. 아이폰X에 대한 시장 반응은 좋은 편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 국가에서는 시판 당일 대규모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대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을 구매하기 위해 아이폰8 시리즈를 사지 않고 기다린 고객이 많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8 신제품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7∼9월)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스마트폰 1200만 대를 출하해 3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업체 중 1위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은 2.1%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7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5.7%로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7.0%로 3위, 중국 ZTE가 11.3%로 4위이고 미국 모토로라가 5.0%로 뒤를 이었다. 삼성은 직전 분기인 2분기 33.7% 점유율로 25.4%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순위가 바뀌었지만 3분기는 보통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고 강세를 보이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삼성이 선방한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은 각각 33.1%와 24.4%로 8.7%포인트 차이였다. 실제 애플의 출하량은 9% 줄었는데, 상위 5개 업체 중 출하량이 감소한 곳은 애플이 유일하다. 김재희 jetti@donga.com·김성규 기자}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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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 하남에도 LG전자 안내로봇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안내로봇이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투입된다. LG전자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와 협력해 이번 주부터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약 2주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공식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연간 방문객은 약 2500만 명이다. 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에서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 및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로봇은 화면이나 음성을 통해 매장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해준다. 방문객들이 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로봇의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이름을 입력하면 로봇은 몸통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방문객의 이름을 띄우며 “사진 촬영 준비 되셨죠. 제 구호에 맞춰 사진을 찍어 주세요”라고 말한 뒤 촬영을 해준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는 안내로봇은 7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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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 화덕-그릴로 조리법 연구… 현지 입맛 맞춤형 가전 개발

    경남 창원시의 LG전자 창원연구개발(R&D)센터 14층 ‘글로벌 쿠킹랩’. 이곳은 화덕과 상업용 오븐, 야외용 그릴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각국의 요리 레시피를 연구하는 공간이다.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가전을 개발하기 위해 실제 주방 모습을 재현했다. 저온의 물에서 고기를 익히는 ‘수비드(sous-vide)’도 가능한 ‘프로 베이크 컨벡션’ 오븐도 여기에 있다. 박소영 쿠킹·빌트인신뢰성QE(품질연구)팀 선임 연구원은 “수비드가 가장 인기인 미국에서 처음 출시했고, 유럽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달 26일 준공식을 가진 창원R&D센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이곳은 냉장고, 정수기,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을 연구하는 공간. 해외에서 유행하는 조리법을 재빨리 연구해 제품을 개발해내는 LG전자의 가전 R&D 기지로 꼽힌다.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로 총 1500여 명이 근무한다. LG전자는 이번에 R&D센터를 준공하면서 창원에서 생산과 R&D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창원에는 LG전자의 창원1, 2공장이 있다. 특히 창원1공장은 2023년까지 6000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공장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화된 모듈 생산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날 R&D센터를 찾은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가치를 창의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시료실부터 3차원(3D) 프린터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창원1공장이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변모하는 2023년에는 창원이 가전산업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자동화로 인력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그는 “생산 현장은 자동화되지만, 자동화된 설비들을 유지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고용이 새롭게 창출된다. 연간 250명씩, 총 5년간 1000명을 고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혁신적인 가전 개발을 위해 힘을 기울이는 연구원이 적지 않다. 워터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서 물맛 감별을 하는 이병기 정수기사업부(BD)파트 선임연구원이 대표적이다. 국가별로 수질이 다르고 원하는 물의 맛도 달라, 진출 국가에 따라 정수기도 달리 만드는 게 그의 임무다. 그는 “국가별 수질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는 수질이 안 좋아 미세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설치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의 시료실에는 냉장고 500여 대가 준비돼 연구원들이 제품 설계 시 참고할 수 있다. LG전자는 R&D센터를 LG전자의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LG전자가 축적한 정수기와 냉장고 기술이 어우어져 얼음정수기 냉장고가 개발됐고, 공기청정 기능이 들어간 에어컨이 출시된 것처럼 창원R&D센터에서 가전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사장은 이달 21일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구제조치 판정을 앞두고 월풀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세탁기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달 중순쯤 돼야 방향이 나올 것 같다”면서 “이번 판정에 따라 청소기, 냉장고 등 다른 제품군에서도 (관세를 올리라는) 경쟁사들의 주장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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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호 빠진 차량 시민 구한 ‘고교생 3인’ LG의인상

    열여덟 ‘절친 3인방’의 용기가 한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LG복지재단은 1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에 탄 채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강원체육고 3학년 김지수(18·수영부), 성준용(18·수구부), 최태준 군(18·수영부)에게 ‘LG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LG의인상 수상자 56명 중 최연소다. 세 고교생은 의암호 인근 송암스포타운에서 지상훈련을 받던 중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어 ‘살려 달라’는 비명을 듣고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가 의암호 비탈길로 굴러떨어져 호수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차 안에 있던 여성은 창문 밖으로 빠져나와 차에 매달려 있었다. 세 학생은 구명조끼를 든 채 20여 m를 수영해 약 1분 만에 여성을 구조했다.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목숨을 건졌다. 당시 현장에는 20여 명의 사람이 있었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성 군은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보고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들었다. 단짝 친구 김 군과 최 군도 지체 없이 차가운 물속에 몸을 던졌다. 성 군은 “무섭다는 생각보다 일단 사람부터 구해야겠다 싶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 군은 “수영을 전공해 학교에서 배운 게 있었다. 친구 2명이 함께 있으니 안전하게 구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했다. 성 군은 자신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어머니 이진희 씨(47)를 언급했다.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성 군에게 어머니가 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교육했다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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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해외공장, 일자리 영향 따져 승인… 기업들 해외투자 까다로워진다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해외 공장 설립이나 투자를 심사할 때 국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들여다보기로 했다. 정부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廣州) 1조8000억 원 규모 투자의 허용 여부를 놓고 일자리 영향 평가를 처음 진행하고 있다. 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 승인을 위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소위원회를 3차례 진행하며 국내 일자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OLED는 정부 투자로 개발된 국가 핵심 기술이라 국내 기업이 해외에 OLED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 장관이 수출 승인을 해 준다. 소위는 기술 유출 우려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업계 대응책을 살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심의를 진행하면서 LG디스플레이에 일자리 관련 항목 제출을 요구했다. 중국 공장을 설립했을 때 국내에 창출되는 일자리 수와 국내에 대체 투자했을 때 예상되는 일자리가 몇 개나 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일자리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대신 국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지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승인이 필요한 투자 건에 대해 일자리 관련 평가 항목을 만들어 LG디스플레이에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부는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투자가 실현되면 국내에 △본사 관리직, 엔지니어 등 700명 △1, 2차 협력사 600명 등 1300개 안팎의 일자리가 국내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국내에 대체 투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9월 “국내에 공장을 짓는다고 해서 대규모 고용이 발생하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에서 언급하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근거로 일자리 항목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정례화하거나 일자리 항목 평가 대상을 확대할 경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을 주요 국정 과제로 선정한 마당에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기업의 해외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핵심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며 기업 해외 진출을 심사하던 정부가 일자리 영향까지 들여다볼 경우 기업의 해외 진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산업부 측에서도 “일자리는 소위원회에서 들여다보는 내용 중 부수적인 것이지 핵심은 아니다”며 논란이 퍼지는 걸 경계하고 있다.세종=이건혁 gun@donga.com / 김재희 기자}

    •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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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로봇이 인간의 열정 대체 못해”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청년들에게 창의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해도 인간의 열정과 창의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LG는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44명)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글로벌챌린저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해외 탐방을 다녀온 후 제출한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해 결정했다. 이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생 28명 중 졸업예정자 16명에게는 LG 계열사 입사 자격이 주어진다. 구 부회장은 “LG는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한다.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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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TV’에 파나소닉 대신 삼성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찾는 선수, 관객, 대회 관계자들은 일본 파나소닉 대신 삼성전자 TV를 보게 된다. 삼성전자가 평창올림픽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TV를 독점 공급하게 된 덕분이다. 올림픽에 파나소닉이 아닌 국내 업체의 TV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에서도 파나소닉 TV가 쓰였다. 2일 전자업계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이 치러질 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촌 등에 약 24억 원 상당의 삼성전자 TV 5000여 대가 공급된다. 평창올림픽은 초고화질(UHD)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삼성이 납품할 TV도 대부분 UHD급이다. 파나소닉은 1987년부터 30여 년간 올림픽에 최상위 후원사인 ‘올림픽파트너(TOP)’ 자격으로 TV를 독점 공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1998년 같은 자격을 획득했지만 무선통신,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해서만 권리를 갖고 있었다. 삼성전자와 파나소닉은 7월 ‘전략적 딜’을 성사시켰다. 삼성전자는 평창올림픽에 한해 파나소닉 대신 TV를 납품하고, 파나소닉은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삼성의 프린트와 노트북 납품권리를 갖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넣어 국내에서 신문, TV 광고 등 마케팅도 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2005년 한국 TV 시장에서 철수했다. 올림픽에 사용한 제품을 향후 민간에 매각하더라도 유통 및 애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올림픽이라는 절호의 마케팅 찬스를 놓치는 것이 아쉬웠다. 두 회사는 평창올림픽에서 삼성전자가 B2C TV를 공급하고, 파나소닉은 디지털사이니지 등 B2B(기업 간 거래) TV만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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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면접서 바로 합격 50대 “일터 생기니 힘도 절로 솟네요”

    2년 전 군에서 퇴역한 뒤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했던 최송현 씨(51)는 ‘2017 리스타트 잡페어’ 첫날인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가 재취업의 꿈을 이뤘다. 건축물 종합관리 업체 부스에 이력서를 내고 현장 면접을 본 그는 바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직업 군인 경력 덕분이었다. 회사 측은 책임감이 있고 일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달 6일부터 대형 건설현장의 안전 감시업무를 맡았다. 최 씨는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위험 요소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한 업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가 좋아 기쁘다. 역시 일터에 있어야 힘이 난다”고 말했다. 경력 단절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던 정미영 씨(52·여)도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인생 제2막’의 희망을 봤다. 1999년부터 7년간 학습지 영어 선생님으로 일했던 정 씨는 1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부스에서 자신의 경력을 살려 방문보육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소개받고 등록했다. “이달 시작되는 교육만 잘 이수하면 채용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자 정 씨는 “기운이 난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참가 기업들도 단기간에 인재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롯데백화점 채용 담당자는 “현장 면접을 본 구직자 중 몇 명은 당장이라도 채용하고 싶을 정도로 탐이 났다. 결원이 생기면 바로 연락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리스타트 잡페어를 찾은 4만여 명의 관람객은 청년, 신(新)중년, 여성 등으로 나뉜 채용관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구직 활동을 펼쳤다. 청년 일자리 정보관에 60대가 찾아 문의를 했고, 신중년 채용관에도 30, 40대가 찾아 관심을 보였다. 그만큼 구직난이 심각하다는 증거였다. 이틀간 부스에서 채용 상담을 한 김병준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 중앙영업소장은 “3년 전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특히 구직자 연령대가 30대부터 60대까지 넓게 퍼져 있다”고 전했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전일제 정규직과 파트타임 비정규직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도 많았다. 한국맥도날드 부스에서는 20, 30대들이 “파트타임으로 들어가도 정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명주 한국맥도날드 인사팀장은 “파트타임으로 들어와 매장에서 고객 서비스 태도가 뛰어나다고 평가되면 3개월 만에도 정규직 채용이 되기도 한다”며 이들에게 다양한 근로 형태와 가능성을 설명했다. ‘일자리 가뭄’ 속에 젊은이들은 창업이나 귀농, 귀촌에도 눈을 돌리고 있었다. 백경재 씨(26)는 자신의 대학 전공인 조경을 살려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다. 백 씨는 “평소에 귀농에 관심이 많았지만 관련 정보를 얻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마침 리스타트 잡페어에 귀농귀촌종합센터가 있어 귀농·귀촌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상세히 들었다”고 말했다. 리스타트 잡페어 현장에서 만난 경력단절 여성과 퇴직 중년들은 일단 나이부터 따지고 보는 채용 시장의 장벽이 허물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15년 동안 간호조무사로 일했다는 이옥자 씨(54·여)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지만 50세가 넘으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만 일자리를 잡을 수 있다. 나이보다는 능력을 보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민지 jmj@donga.com·김재희 기자}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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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D “OLED TV패널 주문쇄도… 판매량 작년 2배”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LG전자를 비롯한 소니, 필립스 등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는 주요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의 OLED TV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10월 OLED TV 판매량이 월 판매 기준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11월에도 판매 계획이 21만 대를 넘어 연말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3만5000대였던 판매량은 올해 1분기 27만2000대로 늘었다. 올해 4분기에는 판매량이 62만2000대로 예상된다. OLED 패널의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OLED 진영’에 뛰어든 전자업체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최근 TV 전체 시장이 정체 상태에 놓이면서 프리미엄 TV로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현재 OLED TV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TV 제조업체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창훙, 콩카, 유럽의 뱅앤울룹슨, 메츠, 그룬딕, 뢰베, 그리고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13개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세계 OLED TV 판매 대수가 올해 138만 대에서 2021년 66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OLED TV를 생산하기 시작한 기업들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일본의 소니다. 소니는 올해 처음 OLED TV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소니는 북미지역에서 9월 OLED TV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2.1배 늘었다. 필립스도 유럽 시장에서 3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9배로 증가했다고 시장조사업체 GFK가 발표했다. OLED TV 진영의 선두주자인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도 북미와 유럽을 통틀어 9월 한 달간 전월 대비 1.5배 늘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말까지의 수요는 물론이고 내년 물량까지 늘려 달라는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본격 가동한 파주의 E4-2라인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려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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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리턴맘 환영” 국민銀 “출근시간 선택”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근무하고 있어요. 점심시간, 휴식시간 빼고 하루 4시간 근무해요.” ‘2017 리스타트 잡페어’ 스타벅스 부스에서 만난 박선화 씨(40)는 10년 만에 스타벅스로 재취업했다. 스타벅스는 과거 스타벅스에서 일했던 경력단절 여성들을 재고용하는 ‘리턴맘’ 제도를 2013년부터 시작했다. 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 법인만 운영하는 제도다. 박 씨는 “2007년 임신을 해 직장을 그만뒀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어 돌아왔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사측이 배려해 준 덕분에 집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하루에 원하는 시간만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열린 리스타트 잡페어에선 스타벅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여러 기업이 내놓은 가족 친화 일자리가 돋보였다. KB국민은행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원별로 오전 9시, 10시, 11시 중 출근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조리사, 영양사, 조리원 경력자를 수시 채용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시간선택제와 전일근무제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채용하는 IBK기업은행 부스에선 재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담을 했다. IBK기업은행 계장 유정진 씨(45)는 구직자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지난해 11월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입사한 유 씨 역시 10년 가까이 일을 쉬었던 경력단절 여성이었다. 유 씨는 “입사 전 인터넷 강의, 관련 서적으로 최신 금융 지식과 트렌드를 익혔다. 자기소개서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진솔하게 담은 게 일자리 찾기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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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OLED TV 소비자 평가, 덴마크 등 12개국서 1위 차지

    LG전자의 프리미엄 TV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덴마크의 대표적인 소비자 매거진 ‘탱크’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탱크는 TV 성능 평가에서 LG OLED TV가 80점으로 전체 171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탱크는 “LG O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화질이 뛰어나다”며 “최고의 TV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LG OLED TV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호주 등 세계 12개국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소비자 매거진 ‘위치’는 “LG OLED TV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TV 평가 역대 최고점을 부여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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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리스타트 잡페어]LS, 전기-전력-에너지 사업 분야 1000여 명 수시채용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전기, 전력, 에너지 사업 분야의 인재를 뽑는다. 올해 하반기에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 5개사가 참여한 그룹 공채를 연구개발(R&D), 설계,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 연구, 판매법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싱가포르전력청과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인 3700억 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밖에 미국, 프랑스,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LS전선은 또 최근 1243억 원 규모로 충남 당진과 경기 평택 사이 35km를 연결하는 국내 첫 육상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LS산전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메가와트(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에 대해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일본에서는 28MW급 홋카이도 지토세 태양광 발전소 완공을 앞두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 기업인 칠레의 코델코와 합작해 귀금속 생산 기업인 PRM을 설립했다. PRM은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 건설 중인 귀금속 회수 플랜트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미국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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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카메라로 TV CF까지 찍는 시대

    ‘LG V30로 촬영한 광고입니다.’ LG전자가 28일부터 시작한 ‘LG 트롬 스타일러’의 TV 광고는 이 문구로 시작한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제품을 한 광고로 동시에 마케팅하는 시도다.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 덕분이다. 전자업체들이 자사 스마트폰 광고에 해당 제품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한 적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다른 제품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례는 적어도 국내에는 없었다. LG 트롬 스타일러 광고는 각 45초 분량의 영상 세 편으로 제작됐다. ‘회식이 두려운 정장재킷의 고백’ ‘만원버스에 시달린 청바지의 고백’ ‘미세먼지 테러당한 원피스의 고백’이다. 영상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회식으로 인해 고기 냄새가 밴 정장 재킷과 자주 세탁하지 않아 세균이 득실거리는 청바지, 외출 후 먼지가 묻은 원피스 등을 쉽게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른 광고들에 손색이 없는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은 V30의 ‘글라스(유리) 렌즈’다. V30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서는 처음으로 렌즈 6장 중 첫 장에 플라스틱이 아닌 글라스 렌즈가 장착됐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보다 빛 투과율이 높아져 풍부한 색감의 촬영이 가능해진 이유다. 렌즈의 빛 투과율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T(트랜스미션)값이 사용된다. V30 카메라의 T값은 1.7이다. 전문 영상 촬영 카메라와 동등한 수준이다. T값이 1에 가까울수록 빛 투과율이 높다. 글라스 렌즈가 도입되기 전 스마트폰 카메라의 T값은 2에 가까웠다. 광고 촬영에서 필수적인 ‘촬영 후 보정’도 가능했다. V30의 로그 촬영 기능 덕분이다. ‘LG 시네로그’ 모드로 촬영하면 영상 전체 영역의 색 정보가 상세하게 저장된다.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부분적 밝기 및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로그 촬영 기능은 영화를 촬영하는 시네마 카메라에만 있는 전문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것은 V30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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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성장 기업]SK하이닉스, 기술혁신으로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2강’ 다져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경쟁력 강화, 신속한 시장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2강으로서 위상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D램은 현재의 20나노급 제품 대비 원가절감 효과가 큰 10나노급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D램 사업에서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및 서버 D램 분야에서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1월에는 세계 최대 용량의 초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를 출시했다. 4월에는 세계 최고 속도의 GDDR6 그래픽 D램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향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4K 이상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지원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필수적인 메모리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분기 업계 최초 72단 3D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인 48단 3D 낸드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적층수를 1.5배 높이고, 생산성도 30% 향상했다. SK하이닉스 최초로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한 모바일용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와 ‘PCIe SSD’를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조292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 사상 최대인 9조600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말까지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 우시에 위치한 기존 D램 공장 클린룸 역시 950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기며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2조967억 원을 집행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앞둔 시점에 사내방송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같은 시황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역량, 문화 측면의 딥 체인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호황을 맞아 현재의 실적은 좋으나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해 언제든지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문화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월부터 ‘딥 체인지 연구회’를 운영했다. 5차례에 걸친 워크샵에서도 임직원의 패기 발현 방안, 리더십 강화 방안, 제도 개선 등 딥 체인지 실천과제들을 논의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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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성장 기업]한화, 자주포 등 방산부문 해외사업 비중 확대

    한화그룹은 사업분야별로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할 사업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방산 부문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화학 부문은 기존 범용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하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3년간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두산DST 등을 인수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탄약 및 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장갑차, 항공기 및 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까지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발표된 2017 글로벌 방산기업 ‘톱 100’에서 한화는 19위에 오르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화 방산부문은 중동 등 거점지역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한화지상방산)은 포병 무기체계에서부터 전투공병차량, 해병 상륙 돌격장갑차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주요 지상 전투장비를 생산 중이다.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합병한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 태양광 회사가 됐다. 한화큐셀은 총 6.8기가와트(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2, 3년 사이 충북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내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인수, 신사업 진출, 신제품 개발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14년 한화케미칼은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제조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했다. 현재 TDI의 국제 가격은 t당 4450달러로 작년보다 90%가 올랐다. 한화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 데치’를 연간 1만5000t 생산할 계획이다.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가소제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 성분의 유해성 문제로 벽지와 바닥재, 완구 등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8년간의 연구 끝에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가소제를 개발했다. 지난해 50억 달러어치를 수출한 한화토탈은 총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0% 이상이다. 1989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후 석유화학 촉매 및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국내 석유화학사 중 처음으로 폴리프로필렌 촉매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를 제거한 친환경 촉매를 개발했다. 국내 2위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가장 활발히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4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저장성에 합작법인 본사를 두고 중국시장을 공략하던 한화생명은 올해부터 저장성에 이어 장쑤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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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도 꿈쩍 안한다

    2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에 11만∼12만 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이전 아이폰7 시리즈와 비슷하다. 최대 33만 원으로 제한됐던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소비자는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책정 시 제조사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아 예전에도 공시지원금 혜택이 경쟁 제품에 비해 낮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이동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을 100%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금액이 적었고, 이에 소비자들은 선택약정을 할 때 공시지원금보다 유리한 요금할인을 90% 이상 선택해 왔다”며 “아이폰7 출시 당시 20%에 그쳤던 요금할인율이 25%로 오르면서 아이폰8에서는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10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조항 중 하나로, 통신사와 제조사가 보조금을 33만 원 이상 책정할 수 없도록 했다. 이 조항은 3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됐다가 일몰제가 적용돼 이달 1일 사라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몰제 후 프리미엄 제품들에도 33만 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이 지급되리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 스마트폰도 상한제 일몰 이후에 특별히 지원금이 더 붙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애플과 달리 단말기 판매 독려를 위해 일정 규모의 지원금을 부담한다. 당초에는 제조사들이 보조금을 뿌리거나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측이 있었다. 아이폰8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시들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들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지원금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8과 V30 모두 ‘출시효과’가 사라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 LG 스마트폰과 아이폰 수요자는 크게 다르다. 아이폰에는 충성고객이 많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을 더 준다고 해도 경쟁사 제품으로 옮기는 비율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통사는 요금할인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따라 고가 폰에 지원금을 늘리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 9월 선택약정이 20%에서 25%로 올랐고, 사전예약 등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조금까지 높여 이중 부담을 하면 수익성이 떨어진다. 큰 변수가 없는 한 공시지원금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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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개 기업-기관 참여… 여성-신중년-청년 ‘일자리 희망’ 릴레이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청년구직자 등 구직이 어려운 사람들이 일자리 정보를 얻고 채용면접까지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31일과 다음 달 1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7 리스타트 잡페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총 9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132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부스는 △상생 채용관 △여성 채용관, △신중년 채용관 △청년 일자리정보관 △공공 일자리 정보관 △종합 상담관 △이벤트 체험관으로 꾸려진다. 상생 채용관에는 행복ICT, 이지무브 등 최근 일자리 만들기 정책의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다. 여성 채용관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스타벅스, 야놀자, IBK기업은행 등 18개 기업 및 기관이 21개 부스를 차렸다. 신세계푸드가 속한 신중년 채용관에는 24개, 청년 일자리정보관에는 17개, 공공 일자리 정보관에는 1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관에선 기업들이 구직이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해 만든 여러 일자리를 만나볼 수 있다. 상생 채용관에 부스를 마련한 행복ICT는 장애인, 취약계층을 고용해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육성하고 소프트웨어(SW) 제품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언더독스 부스에선 직접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거나 퇴사 이후 전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돕는 여러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 약자들이 사용하는 이동보조기구와 복지 차량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도 상생 채용관에 부스를 차린다. 공공 일자리 정보관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채용 및 지원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취업솔루션 꿈날개 등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부스에선 여성들을 위한 취업 정보가 전시된다. 취업뿐 아니라 창업이나 귀농귀촌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과 귀촌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을 원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55세 이상 중장년층만 고용하는 에버영코리아를 비롯해 스타벅스코리아, 한국야쿠르트, 효성ITX, 교보생명 시니어클래스 사업부, 인천실버종합물류 등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부스에 나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인사담당자들이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거나 면접용 이미지 메이킹 상담 부스도 설치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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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가전 하나로 연결… 새 생활공간 열릴 것”

    “나는 테슬라를 운전하면서 매일 공간의 연결성에 대해 생각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톰 메인(73)에게 ‘연결성’은 늘 화두였다. 건축물 내부와 외부 세계의 연결성을 강조해온 그는 ‘스마트 홈’ 시대가 다가오면서 공간 간 연결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안의 가전제품이 서로 연결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공간을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메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건축 자문을 했고,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한국과는 코오롱그룹 마곡연구소, 세종시 복합상업시설 엠브릿지 건축을 담당하며 인연을 맺었다. 8월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논현가구거리에 선보인 빌트인 전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건축을 맡았다. 그는 25일 본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홈 시대에 대한 전망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모든 가전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홈 시대를 자동차에 비유했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차 안에서 운전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스마트 홈 시대에도 공간의 가능성이 확장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인은 “가장 주목할 만한 자동차의 변화 중 하나는 내부 공간이 얼마나 ‘비어 있는가’이다. 큰 엔진, 큰 변속기와 같이 자동차 안을 꽉 채우던 전통적인 요소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정에서도 기존의 가전제품들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공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 방식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디자인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디자인을 보면 가전제품들이 집안의 벽에 자연스럽게 빌트인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아트월’이라고 불리는 이 벽면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블록 여러 개가 배치돼 있는 형태인데, 벽에 냉장고 오븐 등의 가전들도 블록 중 하나처럼 빌트인돼 있다. 그가 가장 신경 쓴 공간이다. 메인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건축을 위한 하나의 개체로 사용했다. 제품 그 자체가 집을 짓는 데 구성 요소로 활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이 인테리어 안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메인은 가전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한 상황인 만큼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부터 패션까지 모든 디자인 제품에는 개체가 순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고객이) 열망하는 단계로 이동하는 순간이 있다”며 “고객이 열망하는 개체를 생산하는 게 LG전자를 비롯한 모든 업체의 목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그니처 가전처럼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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