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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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지방뉴스97%
사고3%
  • 구미시-로봇융합연구원, ‘구미 분원’ 설치 업무협약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1일 구미시청에서 KIRO 구미 분원(도심 로봇&혁신연구소·URI-Lab)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미 URI-Lab은 산업 기반이 되는 기계장치를 육성하는 한편으로 첨단 제조 및 미래 유망 산업별 로봇 공정 연구에 나선다. 생산라인 재배치와 로봇 및 인간이 공존하는 작업방식 설계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로봇 실무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분야별 로봇과 실습 장비들을 다양하게 구축하도록 돕고 지역 내 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해 파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미래의 유망 일자리로 꼽히는 로봇오퍼레이터(로봇 조작 및 시스템 운영) 및 로봇코디네이터(로봇 생산라인 기획 및 설계)를 양성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구미 URI-Lab도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구미 경제가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구미에 좋은 변화를 불러오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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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31일부터 포항∼김포, 제주 노선 운항”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진에어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에서 김포와 제주로 가는 노선을 취항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31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2편,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4편의 여객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2016년 5월부터 포항∼김포 노선을 운항했지만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중단한 상태다. 포항∼제주 노선도 코로나19로 인해 2월 28일부터 여객기 운항을 멈췄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회와 대한항공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김포 노선 유지를 요청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안전시설 개선과 포항 신도시 계획 등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한편 LCC 참여도 꾸준히 타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및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운항 지원과 착륙료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진에어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요금 정책을 펼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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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 “내달 7일까지 지역 대표 음식점-카페 공모”

    대구 수성구가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대표 음식점 및 카페 후보 신청을 받는다. 최근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20일 기준 지난 1년간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표시법 위반 등으로 행정 처분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다. 수성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e메일 또는 관광개발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주민들의 추천도 가능하다. 수성구는 신청 및 추천 받은 업소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현장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일반음식점 30곳, 카페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업소는 수성구 맛집 가이드북에 수록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식지 및 수성구 관광 홈페이지 등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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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경북도 “군위군, 대구 편입도 고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군위군이 31일까지 국방부에 공동 후보지로 ‘의성군 비안면, 군위군 소보면’을 신청하지 않으면 통합신공항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국방부는 3일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에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공동 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은 이달 말까지 미뤘다. 권 시장은 “군위가 원하면 대구 편입을 찬성한다. 대구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주장하는 마당에 반대할 수 없다. 도민과 도의회를 설득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편입을 위해서는 군위군이 관할구역 변경계획을 수립해 도에 제출하고 의회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이어 관할구역 변경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하고, 장관이 승인한 후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하면 된다. 두 단체장은 군위에 민간공항 터미널과 영외 군 관사를 짓는 등 구체적인 혜택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달 말까지 군위에 머물며 막판 설득에 나선다. 하지만 군위군의 입장 변화는 불투명하다. 군 관계자는 “단독 후보지의 부적합 결정에 대해 법적 소송할 것”이라며 “대구 편입 문제는 일부 의견이기 때문에 논의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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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뮤지컬 스타는 나”… 신인 오디션 재개된다

    뮤지컬 배우인 김지훈 씨(24)는 요즘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신인 배우 발굴 경연대회인 ‘제5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고 여세를 몰아 올해 데뷔도 했다. 수상 당시 서울예술대 연기전공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 씨는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현실이 믿기지 않아 멍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 무게가 느껴져 부담이 컸다. 열심히 배우 활동을 하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었다. 김 씨는 올해 데뷔 작품인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대학로 공연에서 플레이어 역할로 활약했다. 곧바로 다음 작품인 ‘베르테르’에 캐스팅돼 맹연습 중이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준 딤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장려상을 받았던 김찬 씨(25)는 요즘 서울 대학로에서 뜨고 있는 배우로 통한다. 춤극 ‘신시’의 앙상블로 데뷔해 이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전설의 리틀 농구단’,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등 좋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 스타 출전 당시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 ‘지금 이 순간’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 씨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뜻밖에 상까지 받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뮤지컬 스타를 통해 배우의 꿈에 한발 다가선 것 같다. 무엇보다 큰 자신감을 얻어 기뻤다. 많은 이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 뮤지컬을 이끌어갈 신인 배우를 발굴 육성하는 ‘뮤지컬 스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일정을 재개한다. 올해 6회를 맞은 뮤지컬 스타는 ‘대학로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김지훈, 김환, 조환지, 이석준 등 샛별을 포함해 강동우, 황건하, 이동욱 등 대회 수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신인을 배출하는 ‘뮤지컬계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딤프는 글로벌 분야를 제외한 국내 712개 팀 가운데 1차 온라인 영상 심사를 통해 138개 팀을 우선 선발했다. 심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8, 19일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대면 심사를 실시한다. 딤프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한다. 경연장 및 대기 공간 소독뿐만 아니라 발열 검사와 자가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4단계 예선을 거친다.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멘토링(지도 및 조언)을 받으며 최종 본선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관객과 호흡하는 대망의 본선은 9월 1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딤프는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 원을 나눠 주고 선배 배우와 교류하는 프로그램(Star On Stage)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선보인 글로벌 분야는 자체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중국권역 수상자 1∼3명을 뽑을 계획이다. 딤프는 이들에게 글로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1∼4차 예선 및 본선의 모든 과정과 참가자들의 모습은 채널A를 통해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보다 분량을 크게 늘려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열정과 끼가 많은 참가자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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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 나서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서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직원들은 최근 달성군 유가읍의 한 농가를 찾아 ‘유가 찹쌀’을 생산하는 현장을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 처음 선보인 채널 ‘100LIVE’를 통해 전국에 홍보한 것. 사흘간 총 주문 2119건, 매출 7500만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재배, 생산, 포장 등 유통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구매한 상품을 집까지 배송 받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번 방송에 대한 호응이 높아 자체 식품관에서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최근 신규로 만든 다른 온라인 채널 ‘롯데ON’에도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달성군은 지난해 3월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백화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해 매출 6억 원을 달성했다. 매년 명절에는 선물 행사기획전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젊은 직원들이 합심해 요즘 유행인 라이브 커머스 판매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농가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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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15∼17일 엑스코서 열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5∼1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7회째. 세계 20여 개국의 140개사가 500개 부스를 마련한다. 태양광 소재 부품을 비롯해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 제어장치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 최신 기술과 시장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이 어려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를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전시회 모습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을 한다.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마지막 날은 오후 4시)까지다.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관람할 수 없다. 입장료는 1만 원. 인터넷에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올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마이스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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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최숙현 폭행 혐의 경주시청 ‘팀닥터’ 체포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의 ‘팀닥터’로 불렸던 운동처방사 안모 씨(45)를 폭행 및 불법 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10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대구의 한 원룸에서 그를 붙잡은 뒤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안 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것 외에도 금품 횡령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최 선수 폭력 사태가 불거진 후 10여 일 동안 자택이나 이전의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안 씨가 잠적했다는 얘기가 도는 등 신병을 신속하게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 씨는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있으며 경북 경산시 한 의원의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다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인 장윤정의 소개로 창단 이듬해 ‘팀닥터’ 신분으로 합류했다. 안 씨는 의료인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주시의 정식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마사지나 물리치료 등의 명목 아래 선수들에게서 매월 수십만 원씩 수당 형태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안 씨의 행위가 무면허 치료에 해당한다고 보고 집중 조사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서 수당을 어떻게 받아 챙겼는지도 면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10일 최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체육회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31일까지 체육회 내에서 최 선수를 대상으로 한 폭언이나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이 있었는지 조사한다. 체육회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최 선수가 경주시 체육회와 맺은 근로계약서에 최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주=장영훈 jang@donga.com / 송혜미 기자}

    •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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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 경주교육지원청과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교육지원청이 초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진로 체험 및 지도 특강과 진로 콘서트 등을 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원하는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이용과 체험 내용은 동국대 전략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숙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장(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은 “여러 교육기관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학의 교육 시스템도 활용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안전한 진로 체험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서정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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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세계화재단 “영어-불어 새마을노래 공모”

    경북도 출연기관인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영어 프랑스어 새마을노래 공모전을 연다.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개인 또는 팀으로 구성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새마을노래 1절부터 4절까지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9월 4일까지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어와 프랑스어 가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새롭게 번역해 노래를 부르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9월 7일부터 23일까지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친 뒤 같은 달 25일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사 번역과 퍼포먼스, 영상미 및 완성도 등을 합산해 심사한다. 영어와 프랑스어 각 대상 500만 원, 각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총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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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에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문 열어

    경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7일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열었다. 체험관은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내 2260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지하 1층에는 현판 전문 수장고가 있고 지상 1층에는 세계기록유산인 유교 책판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마련했다. 2층에는 현판 개방형 수장고와 세계기록유산 전시 공간이 있다. 그동안 세계기록유산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완벽한 보존 시설을 갖춘 전시 공간이 마련돼 누구나 편하게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관람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은 2015년 ‘한국의 유교 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뒤 ‘한국의 편액’, ‘만인소’ 등을 2018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등재시키는 등 명실상부 세계기록유산의 보고(寶庫)로 꼽히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역사 기록과 전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구축뿐만 아니라 삼국유사 같은 다양한 기록 유산을 발굴하고 신규 등재를 추진해 기록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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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상주∼김천 단절구간 연결한 중부내륙철도 건설해야”

    “허리가 잘렸는데 국토 중심 내륙을 잇는 철도라고 할 수 있습니까?” 6일 경북 상주시 남성동 중앙시장에서 만난 상인 김모 씨(58·여)는 최근 문경∼상주∼김천 구간 중부내륙철도의 조기 구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김 씨는 “시청에서 설명하는 기존 사업 내용을 듣고 정말 화가 났다. 원래 사업의 철길 모양만 보면 상주는 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주시 공검면 화동리 농사용 수문 전문기업인 워터이지텍 심왕섭 대표(59)는 얼마 전 시청을 찾아가 서명을 하고 왔다. 심 대표는 “수도권에 거래처가 많아 자주 출장을 간다. 열차가 없어서 3시간 넘게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바이어들이 우리 공장을 찾는 일도 쉽지 않아서 현장을 오려고 하지 않는다. 별수 없이 직원들이 서울 등으로 발품을 팔고 다닌다. 수도권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철도가 꼭 생겨야 지역 경기가 살아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상주 문경 김천 중부내륙철도 연결 한마음중부내륙철도의 단절 구간에 있는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는 철길 연결 및 고속화 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현재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 94.8km 구간인 중부내륙철도는 공사가 한창이다. 착공을 앞둔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경남 거제 181.6km를 잇는다. 두 철도 사이에 끊어진 구간은 문경∼상주∼김천으로 전체 길이는 73km. 중부내륙철도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면 서울 수서에서 경남 거제까지 국토의 중심을 남동쪽 방향으로 관통하는 완전한 형태의 철길이 생긴다. 국토뿐만 아니라 철도가 지나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해당 사업이 꼭 필요한 이유라는 게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의 설명이다.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는 지난달 초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철도 연결 구간 착공 때까지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매달 수시로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철도 연결 사업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에 알릴 계획이다. 앞서 실무협의회는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상주 문경 김천 시민 24만여 명이 철도 단절 구간을 연결해야 한다는 데 서명하고 성공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3개 지자체 전체 시민 31만 명의 약 77%가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철도는 지역 활성화의 핵심 요소3개 지자체 시민들이 철도 연결을 염원하는 것은 새로운 미래를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불편한 교통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도시의 비전과 성장을 꿈꿀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도 담겨 있다. 특히 상주시민들은 수도권을 가기 위해서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열차를 타려면 문경이나 김천, 대구로 이동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상주의 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도 비슷한 애로 사항이 있다. 철도가 없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한다. 철도 연결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하면 귀농 귀촌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 철도가 연결되는 시점에 다양한 귀농 귀촌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 연결 성공 위해 지자체 역량 집중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 등 3개 지자체는 10년간 철도 연결 사업에 집중했다. 당초 정부는 2011년 4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건설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빠졌다. 상주시가 가장 먼저 철도 연결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2015년부터 정부와 경북도에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철도 건설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정부는 2016년 6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문경∼상주∼김천 구간을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이 철도 구간을 확정했고 같은 해 5월부터 최근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부터 철도연결 공사를 시작한다. 총 사업비 1조3714억 원을 투입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당초 지난달 나올 예정이었지만 조금 미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및 대형 신규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심사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사가 중간에 지체된 경향이 없지 않다. 현재 조사 작업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결과 발표 시점과 통과 가능성 등은 아직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 등 3개 지자체 및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 철도 연결의 조기 구축을 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성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문경∼상주∼김천 구간 철도 연결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기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꼭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주=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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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이달말까지 ‘문화예술 심리방역 프로젝트’ 추진

    대구시가 이달 말까지 문화예술 심리방역 프로젝트인 ‘멜로디가 흐르는 대구’ 사업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쳐 있는 대구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시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스피커를 활용해 도심 곳곳에 음악이 흐르도록 한다.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서구 두류공원, 대구수목원, 월광수변공원, 동구 팔공산자연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도시철도역 15곳을 비롯해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예술발전소, 문화예술회관, 수성아트피아 등 문화시설 15곳, 1000채 이상인 아파트 대단지 168곳 등 모두 210곳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음악 및 심리 치료사 등의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뒤 선곡했다.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면서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되는 클래식 60곡, 재즈 31곡, 국악 13곡, 명상음악 13곡 등 총 120곡을 엄선했다. 출근 시간과 점심, 저녁 시간 분위기에 맞춰서 구성한 음악을 튼다. 시는 이달 중순 신천 둔치 5곳에 스피커를 설치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김충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호응에 따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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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

    대구시는 1일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에서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및 기계부품 기반 중소기업의 경영 및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 발굴에 나선다. 추진 위원은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노동단체, 지역 중견 자동차부품업계, 대구상공회의소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관계자 15명이 맡았다. 주요 역할은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 발굴의 컨트롤타워로서 참여 대상 기업 발굴 및 지원 방안 연구, 토론회 등을 통한 혁신 사례 모색, 정부 지원 신청 등을 통해 신속한 투자와 고용 촉진이 이뤄지도록 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이래AMS와 미래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 기업은 금융권에서 2258억 원을 지원받아 경영 안정과 함께 근로자 4만3000여 명의 고용 위기를 해소했다. 또 상생기금 조성 및 매출 증가로 12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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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 최대 50% 할인”

    경북도는 이달부터 경북에 주민등록이 있고 30일 이상 경과한 지역민 또는 외국인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때 여객선 일반석 운임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도가 일반석 운임의 30%를 지원하고 선사가 자체 추가 할인하는 방식이다. 여객선 운임 할인은 성수기인 4∼9월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비수기인 1∼3월, 10∼12월은 모든 요일에 받을 수 있다. 다만 선사 자체 할인은 성수기 일부 기간과 주말 및 공휴일은 적용하지 않는다. 할인율 및 할인 기간은 선사마다 차이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할인을 받으려면 인터넷 예매 후 울릉군 홈페이지에 신청을 해야 한다. 여객터미널에서 현장 구매할 경우 발권 때 운임 할인 신청서와 전입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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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19일까지 특별여행주간 운영

    대구시는 19일까지 특별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슬기로운 대구여행’을 주제로 3개 테마 코스와 도심 속 캠핑 여행을 마련한다. 첫 번째 테마는 ‘언택트 걷기 여행’이다. 자연을 둘러보며 좋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여행하는 것이다. 대구수목원과 마비정 벽화마을,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이 있다. 두 번째 테마는 ‘감성 카페거리 투어’이다. 동성로를 비롯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수성못, 앞산카페거리가 중심이다. 세 번째 테마는 ‘별이 빛나는 여름밤 투어’로 대구의 매력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수성못과 서문시장 야시장, 앞산전망대가 주요 코스다. 시는 테마별 최소 1곳 이상, 총 3곳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여행용 파우치와 칫솔 세트를 선물한다. 또 특별 이벤트로 최근 비대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캠핑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지역의 캠핑카 업체의 도움을 받아 북구 금호강 오토캠핑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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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를 지낸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A 선수(23·여)가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A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의 실업팀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전 소속팀이었던 B 지방자치단체 팀 관계자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최근까지 소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선수가 숨지기 전 폭행 등의 혐의로 해당 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이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 고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자들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A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적혀 있었다. 대한철인3종경기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협회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다음 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관련 사건을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A 선수의 전 소속팀 역시 관계자들의 혐의 사실이 인정되면 징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 경주=장영훈 기자}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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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연구원 개원

    포스텍(포항공대)은 1일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을 연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올해 3월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첫 학기를 시작했다. 입시 경쟁률은 11 대 1을 기록했으며 신입생 51명을 선발했다. 포스텍은 컴퓨터 비전을 비롯해 데이터베이스, 자연어 처리 등 AI 주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과 관련 분야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이 있다. AI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전임교원 26명(현재 15명)을 확충한다. 미디어 AI와 데이터 AI, AI 이론 등 핵심 3개 분야를 비롯해 바이오신약과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 등 9개 분야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이날 개원식과 함께 AI 성과를 소개한다. 또 포스코, SK, 지역 중소기업, 포스텍 동문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 등이 참여하는 취업 박람회도 마련한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공헌하는 것이 포스텍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는 포스텍과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연간 20억 원, 5년간 90억 원을 지원받고 향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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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장상수 의원

    대구시의회는 29일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장상수 의원(70·사진)을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장 의장은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장과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등을 지냈다. 부의장에는 김대현(54), 강민구(55) 의원이 선출됐다. 대구시의회는 30일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을 새로 뽑고 다음 달 2일부터 후반기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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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주민 평생교육 책임지겠다”

    대구 수성구와 경일대는 29일 구청 접견실에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연구 자료, 정보 등을 공유한다. 특히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높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희욱 수성구 교육지원과장은 “향후 필요한 사업은 추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에게 알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행정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효율화, 수강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경일대는 자체 인적 자원과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강의를 제공한다. 이 대학이 특화한 뷰티 온라인 자격 과정과 재해구호, 응급구조, 애니메이션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는 수성구청 맞은편에 있는 10층 규모의 평생교육원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2016년 교육부의 ‘평생교육 체제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미래융합대를 설립해 다양한 학과를 개설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0명 이상 교육을 받고 있으며 매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수성구 주민들과 지역 사회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융합대와 연계한 학위 취득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는 올해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주민들이 취미와 여가 활동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가 대표적이다. 우선 중고교 30곳을 대상으로 미래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세계시민아카데미와 모의 유엔총회, 민주시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4차 산업 체험교육’은 올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뿐만 아니라 3차원(3D) 프린터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코딩) 드론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습 장비를 갖춘 9.5t 트럭도 운영한다. 수성구는 평생 기반 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17개 초중고교가 있는 고산지역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체험 및 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 강의실 등을 갖춘다. 현재 공정은 약 52%이며 내년 1월 완공이 목표다. 만촌동 수성대 정문 인근에는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짓는다.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작은도서관과 북카페를 설치한다. 수성구는 수성과 용학 범어 고산 등 대형 도서관 4곳을 중심으로 중소형 도서관 4곳, 초중학교 도서관 10여 곳을 연결해 독서 및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첨단교육도시 수성구가 선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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