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희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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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재계팀 한재희 기자입니다.

h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17~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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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 연산 9만t 세계 최대 양극재공장 가동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공장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9만 t(톤) 규모로 증설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연간 3만 t이었던 생산 능력이 9만 t으로 확대됐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60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고성능 전기차 100만여 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준공식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간 생산 5000t 규모로 1단계 착공한 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총 4단계에 걸쳐 증설해 왔다. 부지 면적은 16만5203m²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한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NCM·NCMA’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NCM·NCMA는 니켈 함유량을 60∼80%까지 높이고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든 양극재 소재다. 배터리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 증설 완료로 1만5000t 규모의 기존 시설과 합쳐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이 10만5000t 규모로 커지게 됐다. 6만 t 규모 포항공장, 3만 t 규모 중국 절강포화 공장,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하는 3만 t 규모 캐나다 퀘벡공장 등도 추가로 건설 및 증설 중이다. 2030년까지는 전체 생산능력을 61만 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 외에도 광양을 중심으로 배터리 원료 및 소재 생산 밸류체인을 조성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해 5월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포스코HY클린메탈은 지난해 9월 폐배터리에서 리튬이나 니켈 등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공장을 광양 율촌산단에서 각각 착공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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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준공…연 100만대분 생산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9만t 생산할 수 있는 광양공장의 증설을 완료했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 사업체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에는 연간 3만t이었던 광양 공장의 생산 능력이 9만t으로 3배 커지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고성능 전기차(60kWh)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준공식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간 생산 5000t 규모로 1단계 착공한 뒤 시장 상황을 살피며 이번까지 4년 3개월간 4단계에 걸쳐 증설을 해왔다. 부지 면적이 16만 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앞으로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NCM·NCMA를 주력으로 생산해 배터리 개발사나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니켈 NCM·NCMA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니켈 함유량을 60~80%로 높인 양극재 소재다. 배터리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4단계 증설을 통해 광양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했다.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설비를 도입하고, 용수를 재이용해 전구체(양극재 생산을 위한 중간소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도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생산 9만t 규모인 광양공장의 준공을 통해 총 10만 5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구미공장에서 1만t,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에서 5000t을 생산할 수 있었다. 앞으로 6만t 규모의 포항공장, 3만t 규모의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 톤 규모로 자동차 회사 GM과 합작하는 캐나다 공장도 추가로 건설 및 증설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외에도 국내외 공장을 증설해 2025년까지 34만t, 2030년까지 61만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을 지녔다. 이날 준공식에는 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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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 대회… 오프라인 진행돼 1위 ‘10km/L’

    볼보트럭코리아는 ‘2022 연비왕대회’(사진)에서 안효진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연비왕대회에선 볼보트럭 소유자들이 일정 구간을 주행하며 연비를 겨룬다. 안 씨는 6, 7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 평택 볼보트럭 종합 출고센터에서 출발해 볼보트럭 충북 제천사업소를 왕복하는 300km 주행코스를 완주하며 L당 약 10km에 달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준우승은 최의환 씨, 3등은 문창우 씨가 차지했다. 3명에게는 총 7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상패가 전달됐다. 볼보코리아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운전 습관 등을 독려하고자 2007년부터 연비왕대회를 열어 왔으나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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