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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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직장서 ‘이것’ 경험…고혈압 위험 54% 쑥↑

    직장 내에서 ‘차별’을 자주 경험하는 근로자는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팀은 차별과 고혈압 발병의 상관 관계 연구를 위해 근로자 1246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연구 시작부터 8년 간 피실험자 중 319명이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동시에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부당한 대우와 승진의 기회, 성적 비방 등을 자주 경험한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54%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 내에서 차별을 경험한 근로자는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서 신경전달물질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 혈압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근로자 대다수가 지속된 스트레스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 흡연과 음주 등 건강하지 않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이를 대처한 것도 고혈압 발생 원인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개제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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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쌍특검법 표결 불참·퇴장…윤재옥 “다음 수단 강구”

    국민의힘이 27일 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쌍특검(대장통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도중 퇴장하며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표결에 참여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안에 따라 의결에 참여하는 것(법안)도 있고 참여 안 하는 법안도 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 자체에 대해 저희 당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민주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략적으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데, 국민께 이를 제대로 알리고 할 수 있는 다음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쌍특검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름만 50억 클럽 특검법이지 실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못 하게 하는 ‘이재명 수사 방해법’”이라며 “검찰 수사 이후 미진한 부분에 대해 특검을 하는 것이 특검의 보충성에도 맞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30차례 압수수색을 하고도 기소하지 못했고, 법원에서도 문제없다는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특검하자는 것은 대통령을 괴롭히겠다는 야당의 독선이자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야당에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된 31개 안건 중 쌍특검 패스트트랙 동의 건, 간호법 제정 건, 방송 3법 부의의 건 등의 표결이 이뤄질 때 단체로 퇴장했다. 이후 나머지 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는 다시 입장해 표결했다. 아울러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된 ‘쌍특검’ 법안 신속처리안건은 재적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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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철통동맹 확인하는 날”…尹 “행동하는 동맹”

    26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미국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 이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라고 말하며 환영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국빈만찬 순서로 이뤄진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미국이 연합해야 함을 경축하고자 한다”며 “작년에 윤대통령이 취임 열흘 내외였음에도 내외가 나를 환영해줬다. 질 여사와 저는 그때 받은 환대를 2차 국빈 방문을 통해 갚아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의 동맹은 더욱더 굳건 해졌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과 서로에 대한 의지는 우리의 파트너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제는 기술 발전의 선동을 달리고 있고 우리의 국가는 혁신의 동력이 됐다”며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적 가치에 의해 하나가 되어 세계 도전 과제에 대해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함께 강력하게 맞서고 있고 인태지역의 자유와 개방성을 지켜 나가고 있다”면서 “그리고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더욱더 만들고 있고, 또한 청정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는 우리 함께 기초의 기반을 둘 도록 하기 위해 함께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 우리 두 국가와 양국 국민이 함께 선다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이를 계속 입증해왔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장병들도 지금 당당히 대한민국에서 함께 복무하는 이들이 오늘까지 함께 외치는 것처럼 ‘같이 가자’”며 “이 함성이 다가오는 미래에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변치 않는 합창소리요, 후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함께 가자”고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양국을 축복하시고 우리 장병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하고 축원한다”고 마무리했다.尹 “한미 동맹은 정의로운 동맹.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거래 관계 아냐”이어진 답사에서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에 다녀왔다”며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비석에 적힌 문구를 봤다”고 답사를 시작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왜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라며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로 탄생한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 관계가 아니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했다.이어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라며 “한미 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화답했다. 해당 발언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보냈고 참석자들도 박수 갈채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국빈으로 초청해주신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미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답사를 마무리했다.앞서 환영식이 시작되자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내외를 직접 영접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식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백악관에 온 것을 환영한다 (Welcome to the White House, President Yoon and Mrs. Kim)”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울러 환영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김건희 여사는 아이보리 색 자켓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단상에 두 정상이 오른 후, 한국의 애국가와 미국의 국가가 연주됐다. 이후 상대방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예포가 21발 발사됐고 양국 대통령 의장대의 사열이 진행됐다. 직후 바이든 대통령 환영사와 윤 대통령 답사가 이어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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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김건희 尹 국정 관여 주장에 “좋게 봐달라…金 언제나 뒤에 있어”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넷플릭스 투자 유치 보고를 받았다’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김 여사는 늘 윤 대통령보다 한 발짝 뒤에 있다”며 “이런 부분도 참 사람을 밉게 보면 한없이 미운 건데 좋게 봐달라”고 26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사진마다 김 여사가 가운데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또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은 과거에 참 아픈 역사가 있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그 아픈 현실만, 역사만을 갖고 미래를 지금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 총대를 내가 메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런 표현으로 국민적 오해가 언론에서 빚어질 수 있다면 바로 이걸 수습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우리 당 대변인이 ‘주어가 없다’는 내용으로 수습하려고 하다 되레 망신살만 뻗친 것이 아니겠냐”고 주장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너무 안타깝고, 또 한편으로는 이게 기회다 싶어서 막 그냥 인정사정없는 정치적 공격을 서슴지 않는 야당의 모습도 참 볼썽사나운 것”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 결과 보고도 진정어린 최선의 모습으로 하고, 야당 지도부하고도 대화를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혼자가 아니지 않나”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제1야당”이라며 “일정 부분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협조받지 않으면 국정 운영이 정말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한미일 안보 체계를 굳건히 함으로써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견제해 내는 그런 큰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라며 “국민도 다 알지만 민족 감정이라는 것이 남아있는데, 정부가 또 대통령이 있는 그대로 국민적 입장을 갖고 이야기를 못 하는 것을 야당이 해주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우리는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도 했다.아울러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돈봉투 논란에 대해서는 “송영길 전 대표만 책임지고 수습한다고 해서 (해결) 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검찰 손에서 어떤 패가 나올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속셈”이라고 언급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주장하는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검찰 수사가 한창 중일 때 특검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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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군대서까지 대마초 배달’…택배로 마약 밀반입한 병사들 검거

    육군 부대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한 병사들이 붙잡혔다.육군은 경기도 연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대마초를 몰래 반입한 병사 A 씨 등 6명을 적발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 등은 대마초를 택배로 배송 받아 부대 내에서 나눠 피운 혐의를 받는다. 이 중에는 이미 전역한 한 명도 포함됐다.군은 관련 제보를 받고 병사 생활관을 수색해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를 발견했다. 이후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군에 따르면 평소 병사들이 택배를 받기 전, 군은 택배 속에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검사한다. 의심되는 경우 본인 동의를 받고 내용물 확인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마약류의 경우 단백질 보충제, 과자 등 식품류에 알갱이 형태로 섞여 식별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육군은 마약류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내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해 각별한 지휘 관심을 갖고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단속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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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29일부터 코로나 입국 규제 철폐’ 조율

    일본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철폐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중에 있다고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현재 일본에 입국한 사람은 코로나19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했다는 증명서와 입국 72시간 전 검사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입국 규제가 철폐될 경우 이런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당초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전염병 분류 기준을 ‘2류 상당’에서 ‘5류’로 변경하는 다음 달 8일부터 입국 규제를 철폐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전에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철폐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아울러 지지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는 28일 이런 방침을 발표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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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의심’ 신고 급증…어린이집 급식소 6600여 곳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5월 한달 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6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26일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0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당초 식약처는 6월 중 정기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하며 한 달 앞당겨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1월 식중독 의심 건수는 최근 5년 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신고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 107건 중 85건(79%)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유아 시설에서는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의 구토, 설사 등으로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의 구토물,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식중독 유사 증상이 있으면 급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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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월 10만원 저축 시 720만원’…청년저축계좌 내달부터 모집

    보건복지부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다음 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도 같은 금액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원금 72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신청 대상은 신청 당시 근로를 하는 만 19~34세인 근로 및 사업 소득 월 50만원 초과~220만 원 이하의 청년이다. 또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고, 가구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만 가입 가능하다. 가구 재산 기준은 대도시 3억5000만 원, 중소도시 2억 원, 농어촌 1억 7000만 원 등 지역별로 다르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청년의 경우 가입 연령 기준이 만 15~39세고 근로·사업 소득 기준은 월 10만 원 이상이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을 갖추고 주소지 내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5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이후부터는 출생일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다음달 15일부터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bokjiro.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필수 제출 서류 및 양식은 복지로와 자산형성포털(hope.welfareinfo.or.kr)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정부지원금을 전액 받으려면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또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 청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신청을 부탁한다”고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에 관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산형성지원콜센터(1522-3690), 보건복지상담센터(129),복지로(1566-0313),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평일에 관련 내용을 상담할 수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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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같이 갑시다”…국회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

    한미 양국의 정·관계, 경제계 인사들이 26일 한 자리에 모여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동맹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중앙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양국 인사 약 180명이 참석한 행사장에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다. 양국 국가도 차례로 연주됐다.행사에는 한 총리, 김 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윌러드 벌러슨 주한미8군사령관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70년 간의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었다”며 “국회는 올해 안에 한미의원연맹을 구성하고자 한다.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을 고려하면 미국 의회에서도 미한의원연맹 창설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 100년 동안 한미 양국이 변함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완수된 수단 교민 구출 작전 ‘프라미스(Promise·약속)’를 언급하며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한국의 육·해·공군의 역량 뿐 아니라 탄탄하게 다져진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은 군사, 경제, 미래 첨단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쿠라이 미 대사대리는 “다양한 경제와 안보 도전 과제에 직면하면서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공동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 나란히 서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김 의장이 축사를 마치고 건배 제의로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고 외치자 참석자들도 따라 외치며 잔을 들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 70년의 찬란한 우정과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같이 갑시다”라고 외쳤다. 사쿠라이 대사대리와 벌러스 사령관도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외치며 건배사를 제의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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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유통된 페루산 아보카도 ‘잔류농약 초과’…식약처 회수 조치

    국내 유통된 페루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 기준치가 초과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밝혔다.해딩 아보카도는 2023년도에 페루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수입일자는 지난 13일, 중량은 4kg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당장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을 해야 한다. 수입·판매업자는 ‘주식회사 에이플러스 프레쉬’다.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또는 거래처는 구입한 업소에 돌려주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해당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또는 소비자24(consum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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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베이컨보다 포화지방 46% 낮은 ‘이것’…칼슘은 3배 이상 높아

    ‘콩고기’ 등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품에 ‘햄’, ‘베이컨’ 등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지방, 콜레스테롤, 포화 지방 등이 훨씬 적게 들어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연구 내용을 전했다.풀무원 기술원 식품안전센터 연구팀은 한국 온라인 상점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거나 소비자 후기 횟수가 많은 식물성 대체육 제품 13종과 동물성 육가공 제품 16종을 분석했다.그 결과, 동물성 육가공 제품보다 식물성 대체육 제품에 탄수화물·다중 불포화지방·리놀레산·리놀렌산·페닐알라닌·칼슘·철·칼륨·마그네슘 등 9가지 영양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었다. 반면 지방·콜레스테롤·포화지방은 적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20%, 46% 낮았고, 콜레스테롤은 전 제품 함량이 0%였다. 다만 혈관 건강에 좋은 다가 불포화지방 함량은 1.8배 많았다. 칼슘, 철, 칼륨, 마그네슘도 각각 3.4배, 1.3배, 1.4배. 1.8배 높은 함량을 보였다. 다만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히스티딘과 아연은 상대적으로 적은 함량 수치를 나타냈다.연구팀은 “현재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로는 표고버섯 등의 버섯과 견과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식물성 대체육 체품은 건강과 영양에 있어 이로움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국내 유통 식물성 대체육 제품과 동물성 육가공품의 영양 성분 특성 비교’ 제목으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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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에 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2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박 전 특검과 2016년 ‘박경수 특검’ 당시 특검보였던 양 변호사의 특경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우리은행 본점과 사무실, 은행 관계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박 전 특검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탁 대가로 박 전 특검 측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상가 부지와 건물 등을 요구해 약속받은 의혹도 있다. 검찰은 양 변호사도 실무를 담당하는 등 이 과정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 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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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금 1500만원’ 윤미향 2심 9월 선고…法 “안성 쉼터 검증할 것”

    업무상 배임,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2심 결과가 이르면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경기 안성시 위안부 피해자 쉼터 검증도 예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서경환·한창훈·김우진)는 보조금관리법 및 지방재정법 위반 등 8개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의 항소심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26일 열고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이날 “대법원이 정한 ‘선거 범죄 사건의 신속처리 등에 관한 예규’에 속하는 중요 사건”이라며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어 9월 초 또는 말에 선고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 윤 의원이 받고 있는 8개 혐의를 종류별로 묶어 선택적으로 집중 심리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윤 의원의 1억35만 원의 횡령 혐의 중 1700여 만 원만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기부금품법 등 나머지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윤 의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내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 등 1억35만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아울러 정부와 지자체를 속여 보조금 3억6000여 만 원을 받고 치매 증세가 있는 강제징용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속여 7920만 원을 정의연에 기부 및 증여하도록 하게 한 혐의도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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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오늘 한미 70주년 기대하는 자리…한일관계 개선해준 尹 감사”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CS) 전략소통조정관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 “이번 방문은 인도- 태평양 지역 지도자 최초이며, 한미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라며 “70주년 동맹을 축하할 뿐 아니라 앞으로의 70주년을 기대하는 자리”라고 했다.커비 조정관은 25일 오전(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기쁘고 기대되는 날, 두번째 국빈 방미를 하는 국가원수를 모시는 날”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의 우리의 멋진 동맹을 깊게 넓히고 철통 같은 동맹을 더 강화하는 복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아래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문자 그대로 ‘선을 위한 힘’으로서 인태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커비 조정관은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우리의 인태전략을 이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빈방미는 양국 지도자가 여러 활동을 함께하며 1년 전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강화된 정상관계가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두 정상께서 만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눌 뿐 아니라 다양하고 강력한 윤 대통령의 영도력 아래 진행된 정책들에 한미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저희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북한과의 대화(dialogue)를 추진할 것을 원한다”며 “평화롭고 외교적인 바업으로 오랫동안 지속된 차이를 해결할 뿐 아니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이날과 오는 26일 이뤄질 일정에 대해 “이날 저녁 한미 양국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함께 한국전 기념관을 방문한다”며 “내일 아침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윤 대통령 내외를 백악관으로 공식 환영하는 자리를 갖게 되고, 양국 정상은 양자 회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른 오후에는 기자회견 갖게 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아시는 것처럼 백악관에서 윤 대통령 내외를 공식환영하는 국빈만찬을 이스트룸에서 개최하게 된다”고 했다.커비 조정관은 “바쁜 국빈일정이 되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저희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커비 조정관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차 국빈방문은 매우 중요하다. 다뤄야 할 중요 이슈가 많다”며 “행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국의 관계를 더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질의응답을 마친 후 마지막 발언으로 “(브리핑 자리를) 떠나기 전 윤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일본과의 양자관계 개선에 대해 보여준 윤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양국 관계 변화와 큰 개선을 우리도 보고 있다”며 “이는 한미일 관계 개선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열망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일은 미국의 동맹국이고, 매우 귀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각각의 동맹국이 관계를 개선하는건 역내에도 좋은 일이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감사하다”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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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앞에서 ‘아슬아슬’…태국 마약조직 추격전 [영상]

    태국에서 5억 5천만 원 가량의 마약을 들여와 국내 태국인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약판매조직 총책인 30대 태국인 A 씨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보도된 영상 속에서 A 씨는 경찰 승합차를 피해 도망가기 위해 정지 신호도 무시한 채 차단봉을 뚫고 주차장에 들어가기도 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급박하게 방향을 전환하고 과속 주행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경찰 승합차와의 정면충돌로 끝났다.조사 결과, A 씨 등 마약유통조직 34명은 태국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체류 중인 태국인들에게 판매했다.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마약을 숨겨 국제 우편을 통해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류는 필로폰, 케타민 등 가리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로 전해졌다. 주로 공장 일대에 모여서 살며 마약을 판매·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이들 일당과 68명을 붙잡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이들이 갖고 있던 5억 5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도 압수했다. 적발된 사람들은 55명이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곧 출입국외국인청을 통해 추방될 예정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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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총리, 수단 탈출 소식 “정말 다행…교민 건강 세심히 챙길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수단 교민 28명이 탈출해 우리 공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린아이도 있어 걱정이 컸는데 무사히 도착해 정말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큰 인명 피해 없이 돌아와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건 구출 작전을 펼친 군을 비롯한 외교부 등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수단 교민 구출 작전과 관련해 “결코 쉽지 않았던 긴박한 순간의 연속이었다”며 “성공적인 구출을 위해 대통령님은 순방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도 수단 상황을 계속 챙기셨고 우리 정부도 군사적·외교적 가능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또 “육·해·공군의 최정예 특수 요원과 수송기와 군함이 투입됐고, 미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교민들이 많이 지쳐 계실 줄 안다”며 “정부는 건강검진과 심리 검사 등 교민 분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한 지원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이번 작전명 ‘프라미스’처럼 정부는 단 한 명의 국민이라도 끝까지 지키고 구해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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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알래스카 영화관서 ‘팝콘 냠냠’…홀연히 사라진 거대 사슴 [영상]

    미국 알래스카 내 한 영화관에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사슴으로 알려진 무스(Moose·말코손바닥사슴)가 팝콘을 먹고 사라졌다고 미국 CNN 등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해당 영화관의 총괄 매니저인 리키 블랙은 현지 언론에 “밤 9시경 영화관에 들어와 5분 정도 머물다가 나갔다”며 “우리 영화관에 버려진 팝콘을 굉장히 집중해서 먹고 나갔다”고 밝혔다.영화관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속에는 한 무스가 영화관으로 들어와 쓰레기통 옆에 있는 남은 팝콘의 냄새를 맡는 모습이 담겼다. 이내 코를 박고 팝콘을 먹는다.블랙은 “일년 중 이맘 때쯤이면 환기를 위해 문을 자주 열어놓는다”며 “함께 일했던 나의 조카는 알래스카에서 처음 일해서 무스를 실제로 처음 봤다. 알래스카에 대해 알게 되는 새로운 순간이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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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하면 살아난다”…동생 시신 방치한 종교 지도자 실형 선고

    기도를 하면 숨진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 약 2년 간 동생의 시신을 방치한 종교 지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5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송병훈)은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종교지도자 A 씨와 신도 B 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에게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이들은 사망 사실을 국가기관에 신고하거나 장례를 치르지 않고 2022년 6월에 주거지 임대인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할 때까지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조사에 따르면, B 씨는 당시 A 씨의 제안으로 2019년부터 A 씨, A 씨 동생과 함께 살았다. 그러던 2020년 6월, B 씨는 A 씨의 동생이 불명확한 이유로 집에서 숨진 현장을 목격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A 씨는 ‘동생이 기도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B 씨에게 시신을 그대로 두라고 지시했다.아울러 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와 처벌 경력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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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세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아침 6시(현지 시간)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AP 통신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세대에게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그들의 기본적인 자유를 옹호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제가 미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며 “우리와 함께 해달라. 과제(job)를 끝내자”고 전했다.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로, 2009년부터 8년 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그러던 2020년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제46대 미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20일 78세의 최고령으로 대통령에 취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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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장군 최후 담은 류성룡의 ‘경자대통력’…박물관서 만난다

    오는 28일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일을 기념해 이순신 장군의 전사 장면 기록이 남아 있는 ‘경자대통력(庚子大統曆)’이 전시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서 해당 역서(曆書)를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임진왜란기 군사 전략가였던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직접 사용한 것으로 1600년(경자년)에 작성됐다. 월, 일, 절기 등을 표기한 인쇄본 위에 날씨, 일정, 약속, 병세와 처방 등 손수 적은 기록들이 남아 있다.류성룡의 일상뿐 아니라 선조 비 의인왕후(1555~1600)의 사망, 임진왜란 때 포로가 돼 일본에 압송됐던 강항(1567~1618)의 귀국 등의 내용도 담겼다. 특히 표지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주변의 만류에도 직접 전장에 나갔다가 탄환을 맞고 전사하게 된 상황이 묘사돼있다.대통력에 남아 있는 류성룡의 기록 전체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gogung.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충무공 탄신 478주년 당일인 오는 28일 오전 11시에는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8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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