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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9회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여할 국내 기업 참가 부스가 완판됐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GTI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모집한 결과 목표로 한 610개 부스 신청이 온라인 300개, 오프라인 310개로 완료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및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가 적극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참가 신청 기업들은 뷰티, 바이오, 의료기기, 청정식품,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기업은 8월 말까지 모집한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국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인공지능(AI) 통번역시스템과 연계한 온라인 수출 상담 등 박람회를 위한 단계별 준비를 진행한다. GTI 박람회는 오프라인은 10월 14∼17일 원주시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온라인(www.online-gti.com)은 같은 날 개막해 1년 동안 열린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 GTI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통해 수출과 현장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로 1992년 출범했고,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 회원국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4일 0시부터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이 시범 시행됨에 따라 해당 시군은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 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범 시행되는 개편안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4인에서 8인으로 완화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에서는 음식점 등에서 8명까지 동석이 가능해진다. 이들 15개 시군은 모임이나 외출, 운동은 인원 제한 없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개편안 1단계 시범 적용 지역이지만 사적모임과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숙박에 대해서는 개편안 2단계 수칙이 적용된다. 2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8인까지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 완화로 그동안 이뤄지지 못한 각종 회식과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구군의 한 공무원은 “4인 제한 조치로 인해 올 초 자리 이동 후 같은 부서 직원들과 다 같이 식사 한번 하지 못했다”며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지만 8명까지는 모임이 가능해져 회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은 “그동안 인원 제한 조치로 인해 지역 상경기는 박살이 났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다행히 인원 제한이 완화돼 모임이 활발해지면서 침체된 지역 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앞서 경북도 내 16개 시군과 경남, 전남 등에서 이 같은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고 있다. 강원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우수마을을 포상하고, 유명 인기 가수의 트로트 콘서트 관람 기회를 준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하루라도 빨리 도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개편안 시범 적용을 결정하게 됐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지나온 천년, 이어갈 천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10일 막이 오른다. 지난달 신주미(神酒米) 봉정과 국사성황제로 서막이 올라 이날부터 17일까지 본행사가 진행된다. 예년 같으면 강릉시 전역이 벌써부터 들썩이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는 관계자만 참석한 채 진행되고 강릉단오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강릉단오제 특별전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남대천 단오장에 예술과 만나는 소망의 공간을 조성해 단오제를 온라인으로 치러야 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남대천 단오장에는 빛을 활용한 현대미술 조형물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주예술마당에서는 ‘신들의 땅, 대관령’, ‘단오신 오신다’, ‘신명나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단오제 특유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현대미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대관령에 호랑이 살고 있다면’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대전 전시회도 준비돼 있다. 시민들이 단오제에 쓰일 신주를 빚는데 필요한 쌀을 내는 신주미 봉정도 단오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봉정 방식이 도입됐다. 쌀을 신주미 봉투에 직접 담아 제출하는 고유의 방식 외에 온라인을 통해 1만5000∼2만5000원 금액별로 신주미 봉정에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봉정에 2700가구가 참여해 80kg 쌀 87.5가마가 모였다. 신주미 봉정 참여자에게 제공된 신주교환권은 단오제 기간 동안 신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강릉단오제는 쌍방향 시민참여도 확대된다. 강릉단오제의 공식 노래인 ‘영산홍’을 온라인 챌린지로 즐기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영산홍 챌린지’를 비롯해 사전 신청을 받아 수리취떡과 단오주를 배달하는 ‘배달의 단오’, 강릉사투리 고수들이 펼치는 ‘온라인 사투리대회’, ‘창포주 선발대회’, ‘남대천 유등 띄우기’, ‘단오 소원등 밝히기’ 등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단오 소원등은 1만 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응모된다.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냉장고, 선풍기, 상품권 등 200여 개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온라인 개최 상황에서도 1000년 단오를 계승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도를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녹여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릉단오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취약계층을 위한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이 강원도에 6곳 더 생긴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이 지원돼 도내 시군 6곳에 공공이불빨래방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삼척과 설치를 진행 중인 5곳을 포함하면 공공이불빨래방은 12개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주민 관점에서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는 지자체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서면, 국민, 전문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공공이불빨래방을 포함한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은 해당 시군과 보건복지부·강원도, 관내 공기업 등 16개 기관이 협업해 복지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그린 환경 등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이불 같은 대형 빨래를 하지 못하는 노인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해 무료 세탁과 배달을 해 주는 서비스다. 세탁물 배달 차량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및 이동 편의점도 운영한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취약계층 통합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무연탄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및 신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3일 도청에서 태백시, 강원테크노파크, ㈜그린사이언스, 극동씰테크㈜와 ‘무연탄을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무연탄을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사업을 기관과 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태백시 철암고터실에 2024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무연탄과 같은 광물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백시에 2025년까지 2727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 플라스마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무연탄을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사업은 내년까지 2년 동안 27억 원을 들여 강원테크노파크가 전담 추진한다. 2개 과제에 대한 사업 공모를 통해 무연탄을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추진은 ㈜그린사이언스가, 무연탄을 활용한 산업용 탄소소재 개발은 극동씰테크㈜가 선정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화천군에 점심 한 끼를 2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실버경로식당이 1일 문을 열었다. 화천군 실버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실버경로식당은 화천읍 신읍리 공공실버주택 1층에 170석으로 마련됐다. 이번 달은 주 5회 평일 점심식사만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는 저녁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은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일반 노인 2000원, 국가유공자 노인 1000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은 무료다.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120가구 가운데 50% 이상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2%가 차상위계층이어서 절반 이상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외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도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버경로식당에는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가 배치돼 전문 음식점 못지않은 맛과 영양을 책임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최문순 강원도지사(66·더불어민주당)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지사는 1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선거 경선에 도전 하겠다”며 “공식적으로 당에 의사 표명을 하기 전에 강원도민에게 먼저 보고를 올린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3일 국회에서도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그동안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해 오지 않아 도민에게 실망을 드릴까 마음이 무겁지만 할 얘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장 진솔하고 정직하게, 꾸밈없이 국민에게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의 위기, 지역 청년의 이탈 등 지역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해 대한민국을 분권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10년 동안 도지사로서 쌓은 경험,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시대정신이 무언지를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당내 경선에 활기와 재미,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많은 선거를 유리한 입장에서 치른 적이 없었지만 모두 승리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 지사는 일단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낙마로 치러진 2011년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뒤 연이어 3선에 성공했다. MBC 기자와 노조위원장, 사장을 거쳐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4마리가 잇달아 태어났다. 출산한 어미와 어린 산양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6, 7마리가 더 태어날 예정이다. 올해 출산 일정은 지난해에 비해 1개월가량 늦었지만 지난해 8마리보다 더 많은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는 현재 40마리의 산양을 보호하고 있으며 6, 7월경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을 방사할 계획이다. 센터는 산양이 2년 정도 자란 뒤 양구지역이나 국립공원 구역에 방사하고 있다. 센터는 산양의 보호와 증식을 위한 곳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양구군이 시설을 구축해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개장 후 해마다 증식을 해왔고,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의 산양과 개체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는 양구군 동면 팔랑리에 있으며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DMZ 양구 산양 체험관과 천연기념물관 등이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구군 해안면의 국립 ‘DMZ자생식물원’이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24일 일반에 공개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3주일 동안의 특별 개방은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비무장지대(DMZ) 지역 특유의 기후 특성으로 인해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넌출월귤 등 이름조차 생소한 북방계 식물이 꽃망울을 곱게 터뜨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개방은 DMZ자생식물원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전 및 자원화 소재 식물로 활용 가능한 DMZ 식물 41%에 해당하는 1100종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윤정원 박사는 “지난 60년 동안 DMZ 현장을 오가며 땀과 노력으로 조성한 DMZ자생식물원의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DMZ 및 북방계, 북한 식물 보전에 힘을 쏟아 꽃을 통한 아름다운 통일 준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회생 불능의 한계대학은 폐교시키겠다.’ 이 같은 방침이 담긴 교육부의 대학 관리 전략이 발표된 20일 전국의 이른바 ‘위기 대학’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계대학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및 교직원 임금 체불 등이 심각한 재정 위험 대학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7∼12월)에 세부 지표를 확정해 내년부터는 대학의 재정 위기 수준을 매년 진단하고 한계대학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 대학들에는 3단계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먼저 △자체 계획을 수립하도록 ‘개선권고’ 하고 △효과가 없으면 컨설팅 등을 통해 정원 조정 등을 ‘개선요구’ 하며 △그래도 안 되면 임원 직무집행 정지 및 자산에 대한 청산가치를 확인하는 등 ‘개선명령’을 내린다. 개선명령조차 따르지 못하면 회생 불능으로 판단해 폐교를 명령한다. 한계대학 명단은 내년 중 확정해 해당 대학들에 비공개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일반대 9곳과 전문대 9곳 등 총 18개 대학의 위기감이 특히 높았다. 한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사실상 한계대학이라는 용어를 써서 퇴출을 기정사실화해 놓고 무슨 개선을 하라는 거냐”며 “아무리 특성화 계획을 세워도 이미 교육부가 낙인을 찍어 학생 모집도 안 된다. 국가 장학금도 안 나오니 다니던 학생들도 편입 가는 판”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재정지원제한 대학 관계자는 “폐교하면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보낸다지만, 일자리를 잃는 교직원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대학과 사전 논의 없이 교육부 정책이 일방적으로 통보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원활한 폐교·청산을 위해 교직원에 대한 체불임금을 우선 변제할 수 있는 청산융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폐교 자산 관리와 매각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지방대 총장은 “여전히 사립대 재산 청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지금까지도 사립대 폐교에서 청산 대책이 가장 문제였는데, 오늘 내용도 여전히 원론적인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를 국가가 강제 폐교시킬 수 있냐는 지적이 있지만 현행 고등교육법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경우 강제 폐교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며 “앞으로 법령 정비를 통해 재정 위기 수준 진단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폐교가 가능하도록 관련 내용을 더욱 명확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지윤 asap@donga.com / 부산=강성명 / 춘천=이인모 기자}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아트호텔 ‘리 메이커(Re:maker)’가 20일 문을 열었다. 리 메이커 호텔은 영국 작가 뱅크시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세운 ‘벽에 가로막힌 호텔(Walled Off Hotel)’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접경지역 아트호텔이다. 리 메이커 호텔은 강원문화재단이 고성군과 위탁 협약을 하고 추진한 ‘DMZ(비무장지대)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의 결과물.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경기도, 인천시가 접경지역의 군사적 이미지를 예술을 통한 평화적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리 메이커는 그동안 숙박시설로 활용된 유휴공간 ‘명파 DMZ 비치하우스’를 활용했다. 2층짜리 2개 건물에 모두 8개의 아트룸(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아트룸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로비 등 공간마다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작품이 들어서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킨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공을 들였다. 오묘초 작가는 DMZ라는 특유의 장소성에 동시대 미술을 접목해 ‘불편함’을 키워드로 한 아트룸 ‘Weird tension’을 만들었다. 또 ‘생태’에 집중한 신예진 작가의 아트룸 ‘산수설계 홈 프로젝트’, 고향에 대한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담은 홍지은 작가의 아트룸 ‘조선왕가―again’도 선보인다. 이 호텔 운영은 고성군이 맡는다. 이달까지는 아트룸 등 모든 공간에 대해 무료 관람을 허용하고 다음 달부터 숙박이 가능한 호텔로 운영할 방침이다. 총괄기획자인 홍경한 예술감독은 “DMZ는 전 세계 마지막 금단의 땅이자, 비극과 희망이 교차하는 장소”라며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6·25전쟁 이후 70년의 역사와 이념의 장벽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과 마주할 수 있는 혼돈의 실험실”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아트호텔 ‘리 메이커(Re:maker)’가 20일 문을 열었다. 리 메이커 호텔은 영국 작가 뱅크시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세운 ‘벽에 가로 막힌 호텔(Walled Off Hotel)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접경지역 아트호텔이다. 리 메이커 호텔은 강원문화재단이 고성군과 위탁협약을 하고 추진한 ’DMZ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의 결과물.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경기도, 인천광역시가 접경지역의 군사적 이미지를 예술을 통한 평화적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리 메이커는 그동안 숙박시설로 활용된 유휴공간 ’명파 DMZ 비치하우스‘를 활용했다. 2층짜리 2개 건물에 모두 8개의 아트룸(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아트룸은 물론 레스토랑, 로비 등 공간마다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작품이 들어서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킨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공을 들였다. 오묘초 작가는 DMZ라는 특유의 장소성에 동시대 미술을 접목시켜 ’불편함‘을 키워드 한 아트룸 ’Weird tension‘을 만들었다. 또 ’생태‘에 집중한 신예진 작가의 아트룸 ’산수설계 홈 프로젝트‘, 고향에 대한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담은 홍지은 작가의 아트룸 ’조선왕가-again‘도 선보인다. 이 호텔 운영은 고성군이 맡는다. 이달까지는 아트룸 등 모든 공간에 대해 무료 관람을 허용하고 다음 달부터 숙박이 가능한 호텔로 운영할 방침이다. 총괄기획자인 홍경한 예술감독은 “DMZ는 전세계 마지막 금단의 땅이자, 비극과 희망이 교차하는 장소”라며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6·25전쟁 이후 70년의 역사와 이념의 장벽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과 마주할 수 있는 혼돈의 실험실”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원주시가 철거 위기에 놓인 옛 아카데미극장 매입을 추진한다. 시는 국내에서 원형이 보존돼 있는 최고령 단관극장인 옛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해 시민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는 극장과 주차장 매입에 70억 원, 리모델링에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건물 매입비는 시비를 활용하고, 리모델링은 도비, 주차장 매입은 국비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963년 문을 연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의 마지막 단관극장으로 남아 있다가 2006년 폐관 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문화재청 근대 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지 못하면서 철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아카데미 보존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성금 모금 등 극장 보존을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아카데미극장은 단관극장의 모습을 유지한 데다 영사기, 스크린, 관람석, 매표소 등 내부 시설과 설비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시는 매입 후 현 시설을 적극 활용해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민에게 소중한 추억과 역사가 담긴 공간인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구군민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업 유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양구군이 발표한 ‘2020년 양구군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양구군민이 생각하는 인구 증가 방안은 기업 유치가 37.1%로 가장 많았다. 출산장려 정책 지원(19.4%), 귀농·귀촌 인구 지원(17.9%)이 뒤를 이었다. 양구군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만2114명으로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다. 양구군의 현안인 군부대 이전 및 병력 감축 대책으로는 ‘군부대 유휴부지 개발’이 40.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군 장병 외출·외박 일수 확대 건의(24.3%), 위수지역 해제 유보 건의(15.2%),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건의(14.7%) 순이었다. 귀농·귀촌에 대해서는 군민 46.9%가 ‘호감’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보통과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각각 43.8%와 9.3%였다. 호감 이유로는 ‘인구 증가 기여’가 47.3%였고 일손 돕기 등 지역 경제 기여(29.6%), 마을 분위기 개선(12.3%)이 뒤를 이었다. 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교육·문화 관련 정보접근성 미비(29.2%)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고, 공교육기관의 부실(23.9%), 사설교육기관의 부족(21.2%) 순으로 응답했다. 영·유아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맞춤식 보육서비스 확대가 32.8%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25.4%), 보육료 지원대상 확대(25.2%) 등이었다. 고용 지원정책으로는 일자리 확대(45.9%), 기업 유치 및 고용 촉진(19%), 취업 알선(14.9%), 직업 훈련(10.3%) 등을 꼽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60대 식품설비업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하천 변에 묻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10대 아들과 친구들까지 범행에 가담시켰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 씨(56)와 10대인 그의 아들, 아들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에 사는 A 씨 등은 10일 강원 정선에서 식품설비업을 하는 B 씨(66)에게 설비 대금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 이들은 B 씨를 차에 태워 영월로 이동한 뒤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다시 정선으로 돌아온 A 씨 일행은 둔기 등으로 B 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하천 변에 암매장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식품설비를 빌려주고 받지 못한 1억5000만 원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B 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12일 직원들이 “B 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 씨 일행의 신원을 파악한 뒤 다음 날 오산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추궁 끝에 A 씨의 아들과 친구 1명이 범행을 시인했고, 14일 오후 2시 반경 B 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60대 식품설비업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하천변에 묻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10대 아들과 친구들까지 범행에 가담시켰다. 강원경찰청과 정선경찰서는 납치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 씨(56)와 10대인 그의 아들, 아들의 친구 2명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에 사는 A 씨 등은 10일 정선에서 식품설비업을 하는 B 씨(66)에게 설비 대금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 이들은 B 씨를 차에 태워 영월로 이동한 뒤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다시 정선으로 돌아온 A 씨 일행은 둔기 등으로 B 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하천변에 암매장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식품설비를 빌려주고 받지 못한 1억5000만 원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B 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12일 직원들이 “B 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 씨 일행의 신원을 파악한 뒤 다음 날 오산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추궁 끝에 A 씨의 아들과 친구 1명이 범행을 시인했고, 14일 오후 2시 반경 B 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이 매주 토요일 야외극장으로 변신한다. 춘천시 영상산업지원센터는 15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애니메이션박물관 뒤뜰 상설무대에서 ‘토요시네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염증으로 지치고 답답한 시민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5월 상영작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15일) △‘안녕 티라노’(22일)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29일)으로 예정돼 있다. 상영시간은 오후 4시 반. 첫 상영작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일본의 낙후된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온 소년 ‘카이’와 인어소녀 ‘루’의 만남을 시작으로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욕망 등을 다룬 이야기다. 영화 관람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60명 이하로 제한하고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대여해 주고 다음 달부터는 모기장도 빌려준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시 신북읍에 조성된 국립춘천숲체원이 1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준공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산림청 산하기관인 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춘천숲체원은 산림교육과 산림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이다. 전체 면적이 355ha에 이를 정도로 넓고 시설부지 면적만 5ha, 건축 연면적은 4883m²다. 춘천숲체원의 주요 시설로는 실내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어울림관, 방문자센터 역할을 하는 맞이관, 식당과 매점이 있는 소담관, 숙박시설인 누리관과 숲속집, 글램핑장, 세미나실, 관리소, 안전교육장, 놀이숲 등이 있다.어울림관에는 실내 암벽장이 마련돼 있다. 가로 26.4m, 세로 4.1m로 난이도별 총 25개의 루트가 있다. 단체 숙박시설인 누리관은 총 4동으로 111명을 수용할 수 있다. 6동으로 구성된 숲속집 수용인원은 18명이다. 유아들을 위한 공간인 놀이숲에는 통나무 건너기, 촉감놀이장, 흔들그물, 통나무징검다리, 나무그늘집 등이 설치돼 있다. 이 밖에 숲체원에는 6개 노선의 산책 및 등산로가 조성됐다. 총 3.58km로 각 노선 길이가 180∼960m로 다양하다. 180m의 덱로드가 있는 ‘숲친구길’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산책 코스로 적당하다. 가장 긴 노선인 960m의 ‘기억하길’은 산악마라톤 코스로 제격이다. 또 460m의 산책로인 ‘놀다가길’에서는 계곡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춘천숲체원은 다채로운 산림 교육과 레포츠 프로그램도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보물을 찾는 ‘지오캐싱’을 비롯해 트레킹 원반던지기, 스파이더 실내 암벽, 밧줄로 꽁꽁 숲밧줄놀이, 끝이 없는 도전 모험숲 등 청소년과 성인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강원 양구군수 A 씨가 구속됐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구속된 첫 사례다. 춘천지법 박진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 씨는 군수로 있던 2016년 7월 양구읍의 땅 1400여 ㎡를 1억6400만 원에 매입했다. A 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고, 최종 등기 이전은 아내 명의로 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驛舍) 예정 부지와 직선거리로 100~200m 떨어져 있다. A 씨는 현재 이 땅에 단독주택을 지어 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미공개 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군수 신분으로는 가격 깎기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생을 통해 매입했다”면서도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정보를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66·사진)을 한림대 11대 총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 최 신임 총장 내정자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석사,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고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