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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축구 대전’ 개막이 101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21일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래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기도 하다. 카타르가 6, 7월엔 섭씨 40도를 넘는 ‘열사(熱沙)의 땅’이어서 개최 시기를 늦췄다. 이 때문에 유럽 리그 진행 도중에 월드컵이 열리게 되면서 각국 대표팀 소집 시기도 종전의 개막 3주일 전에서 1주 전으로 변경됐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한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조별리그 이후 16강전부터는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태극전사들은 더 높은 곳까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월드컵에 세 번째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엔 반드시 웃겠다는 각오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모두 조별리그 탈락으로 눈물을 삼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다르윈 누녜스(우루과이), 토머스 파티(가나) 등 EPL에서 함께 뛰는 경쟁자들과 화력 대결을 벌인다. 또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박지성, 안정환(이상 은퇴)과 함께 나란히 3골씩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본 가운데 통산 최다인 5회 우승국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종가’ 잉글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참가국 선수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선수도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판정 시비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도 도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반(半)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선보인다. 경기장에 설치된 12대의 추적 카메라가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쫓아 오프사이드 상황 발생 시 비디오판독심판실에 바로 알린다.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 나라로 늘어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이번 시즌 정규 대회를 모두 마친 가운데 투어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총 3차전으로 치러진다.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다. 1차전에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에 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을 다시 매겨 상위 70명만 19일 시작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26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해 이번 시즌 투어 1인자를 가린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 후보로는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모두 1위인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꼽힌다. 셰플러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4승을 챙겼다. 세계랭킹 3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6위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도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은 PGA투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 등 여러 투어에서 거둔 최근 2년간 성적을 반영해 매긴다. 페덱스컵 랭킹은 PGA투어 올 시즌 성적만 반영한다. 8일 끝난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쓴 김주형(20·페덱스컵 랭킹 34위)과 임성재(24·10위), 이경훈(31·40위), 김시우(27·48위) 등 4명의 한국 선수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 참가한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9위, 김주형을 12위로 꼽았다.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투어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상인)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운 만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가 아닌 PGA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했다. 플레이오프는 PGA투어에서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만 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도 크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걸려 있는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983억 원)다. 메이저대회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US오픈(1750만 달러)의 4배가 넘는다.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만 총상금 1500만 달러(약 197억 원), 우승 상금 270만 달러(약 35억 원)가 걸려 있다. 2차전 BMW 챔피언십 총상금도 1500만 달러로 같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1800만 달러(약 236억 원)를 가져간다. LIV에 합류한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은 테일러 구치(31·미국)와 맷 존스(42·호주), 허드슨 스와퍼드(35·캐나다)가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출전금지 징계 효력을 중지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었는데도 PGA투어 측이 출전을 막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을 발표하는 세계골프랭킹(OWGR)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랭킹 산정 대상 대회에 LIV를 포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성격이 밝고 활발하며 친화력도 좋습니다. 학교생활을 잘해 왔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10대 소녀 자기소개 같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이예원(19)이 KLPGA 홈페이지에 남긴 자기소개다. 이예원은 자신이 강점으로 꼽은 친화력 못지않은 골프 실력으로 올 시즌 신인상 후보 1순위다. 최근 경기 안성시에 있는 신안CC에서 만난 이예원은 “KLPGA투어에서는 시즌마다 신인상 경쟁이 치열하다. 시즌 시작 전부터 신인상을 목표로 했다”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예선(1, 2라운드)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9일 현재 이예원은 신인상 포인트 1689점으로 이 부문 1위다. 3위 마다솜(23·1323점)에게 350점 이상 앞서 있다. 2위 윤이나(19·1412점)는 최근 불거진 ‘오구(誤球) 플레이’ 논란으로 올 시즌 남은 투어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예원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컷 탈락한 대회는 7월 대보하우스디 오픈이 유일하다. 8번이나 톱10에 들어 톱10 피니시율 6위(50%)에 올라 있다.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7일 끝난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했는데 출전한 신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대상 포인트 5위(311점), 시즌 상금 7위(3억9548만 원), 평균 타수 9위(70.6타), 페어웨이 안착률 6위(80.5%), 종합능력지수 8위(225) 등 여러 부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예원은 투어 첫 시즌에 이런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체력을 꼽았다. 그는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덩달아 떨어진다. 스윙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1부 투어에 올라올 때부터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근력운동을 하고 체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박인비(34)를 들었다.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점을 닮고 싶다고 한다. 이예원은 “멘털도 강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계속 이어가는 박인비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했다. 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도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후배들이 나를 볼 때 박인비 선배님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예원은 1부 투어에서도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9월 15일부터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그는 “제 메인 스폰서 대회여서 아마추어 시절부터 초청선수로 출전했는데 나갈 때마다 성적이 좋아졌다”며 “특히 작년엔 2라운드까지 잘하다가 3라운드 때 선두 조를 처음 경험하며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무너지고 말았던 게 아쉬웠다”고 했다. 스타챔피언십 첫 출전이었던 2018년엔 52위, 2020년엔 27위, 지난해에는 14위를 했다. 이예원은 “신인상은 반드시 타겠다”며 “우승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겠지만 우선은 빨리 1승부터 챙기고 싶다”며 웃었다. 안성=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전인지(28·사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인지는 8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같은 타수의 애슐리 부하이(33·남아프리카공화국)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우승을 놓쳤다. 전인지는 이날 연장전 패배로 LPGA투어에서 치른 연장 승부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LPGA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기록하면서 ‘메이저 퀸’으로 불리는 전인지이지만 유독 연장 승부에선 약했다. 하지만 6월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여자 골프에서는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본다. LPGA투어 선수 중 7명만 경험했고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가 2015년 달성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은 메이저 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이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우승을 못 해 속상하다”면서도 “하지만 내년도 있고 내후년도 있다.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희원 LPGA 전문 해설위원은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우승 이후 샷감도 좋아졌고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는다면 이후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하이에게 5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데는 성공했지만 4번째 연장전에서 티샷 실수로 볼을 벙커에 빠뜨렸다. 전인지는 세 번째 샷 만에 홀 8m 거리의 그린에 공을 올렸고 세컨드샷을 그린 주위 벙커에 빠뜨린 부하이는 홀에 바짝 붙였다. 결국 전인지는 보기, 부하이는 파를 하며 승부가 갈렸다. 전인지는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에서도 눈앞에 놓인 샷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며 “연장전에서 조금 부족해 우승컵을 놓쳐서 많이 아쉽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스스로를 잘 다독이겠다”고 말했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부하이는 14년 만에 처음 우승하며 상금 109만5000달러(약 14억2200만 원)를 받았다. 시부노 히나코(24·일본)가 9언더파 275타로 3위, 호주교포 이민지(26)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했다. 한국 선수 ‘톱10’은 전인지가 유일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지한솔(26)이 막판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한솔은 7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CC(파 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온 최예림(23)을 1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한솔은 후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지난해 5월 끝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지 434일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우승상금 1억6200만 원을 챙긴 지한솔은 상금랭킹 6위(4억5698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선 3위(384포인트)가 됐다. 14번홀까지 10언더파 3위였던 지한솔은 15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아 13언더파인 최예림을 압박했다. 16번홀(파3)에서 4.5m 버디 퍼트로 1타 차로 따라붙은 지한솔은 17번홀(파4)에서 9.8m의 롱퍼트로 다시 버디를 낚아내며 최예림과 동 타가 됐다. 여기서 분위기가 완전히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지한솔의 세컨드샷은 깃대를 맞고 홀 30cm에 붙었고 최예림의 세컨드샷은 말리며 홀 10.5m에 떨어졌다. 지한솔은 탭인 버디로 12번홀부터 파만 한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한솔은 “평소에 5m와 10m 거리의 퍼트를 많이 연습했고 오늘 아침에 퍼팅을 자신감 있게 하자는 각오를 했다. 그런데 16번, 17번홀에서 그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을 얻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한솔의 송곳 아이언샷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78.7%인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는 83.3%를 보이는 등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94.4%의 그린적중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최종 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올 시즌 평균 퍼팅 성공 거리(1.37m)보다 1m 이상 먼 2.47m를 기록했고, 평균 퍼팅 수도 시즌 평균인 30.4개보다 2개 이상 적은 28개를 기록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지한솔이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드는 등 샷 감각이 절정으로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핀 공략을 제대로 하는 ‘송곳’ 아이언샷과 퍼트감을 이어간다면 다승도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예림은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2018년 1부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1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민지(24)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제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지한솔(26)이 막판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한솔은 7일 제주시 엘리시안제주CC(파 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온 최예림(23)을 1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한솔은 후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지난해 5월 끝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지 434일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을 챙긴 지한솔은 상금랭킹 6위(4억 5698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선 3위(384포인트)가 됐다. 14번홀까지 10언파 3위였던 지한솔은 15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아 13언더파인 최예림을 압박했다. 16번홀(파3)에서 4.5m 버디 퍼트로 1타 차로 따라붙은 지한솔은 17번홀(파4)에서 9.8m의 롱퍼트로 다시 버디를 낚아내며 최예림과 동타가 됐다. 여기서 분위기가 완전히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지한솔의 세컨드샷은 깃대를 맞고 홀컵 30cm에 붙었고 최예림의 세컨드샷은 말리며 홀컵 10.5m에 떨어졌다. 지한솔은 탭인 버디로 12번홀부터 파만 한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한솔은 “평소에 5m와 10m 거리의 퍼트를 많이 연습했고 오늘 아침에 퍼팅을 자신감 있게 하자는 각오를 했다. 그런데 16번, 17번홀에서 그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을 얻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한솔의 송곳 아이언샷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78.7%인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는 83.3%를 보이는 등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94.4%의 그린적중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최종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올 시즌 평균 퍼팅 성공 거리(1.37m)보다 1m 이상 먼 2.47m를 기록했고, 평균 퍼팅 수도 시즌 평균인 30.4개보다 2개 이상 적은 28개를 기록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지한솔이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드는 등 샷감각이 절정으로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핀 공략을 제대로 하는 ‘송곳’ 아이언 샷과 퍼트 감을 이어간다면 다승도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예림은 또 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2018년 1부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1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박민지(24)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25위를 기록했다.제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6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부터는 손흥민(토트넘·사진)의 경기 TV 중계도 매달 돈을 내야 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EPL 경기 중계권을 갖고 있는 회사가 유료채널 중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인터넷TV(IPTV) 가입자라면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손흥민 경기를 TV로 볼 수 있었다. EPL 경기 국내 중계권자이자 스포츠 채널 ‘SPOTV’ 모회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시즌에도 EPL 경기를 유료 채널인 ‘SPOTV ON’을 통해 중계했지만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 경기만은 예외적으로 무료 채널인 SPOTV를 통해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토트넘 경기도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구 팬들은 1개월에 최소 1만780원인 채널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매달 최소 8690원(기본형)의 이용료를 내고 ‘SPOTV NOW’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흥민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도 있다.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광고 수입과 채널 이용료 등 기존 수입은 한정적인데 EPL 경기 중계권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2024∼2025시즌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EPL 경기를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중계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신인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4라운드 일정 중 2라운드가 끝난 5일 현재 4명의 루키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고지우(20)는 이날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고지우는 공동 6위로 신인 중에선 리더보드 제일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서어진(21)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9위,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과 유서연2(19)는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신인 선수들이 전반기 동안 1부 투어를 경험하면서 적응한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장은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비교적 평이한 코스라는 것도 루키들의 선전하는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예림(23)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최예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은 2018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2부 투어에서 2승, 3부 투어에서 1승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 최예림과는 2타 차다. 오지현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2019년과 2020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유해란(21)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뛰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새 시즌을 시작한다. 2022∼2023시즌 세리에A는 한국 시간 14일 오전 1시 30분 AC밀란과 우디네세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김민재의 소속 팀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 베로나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흐체에서 뛰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이적 후 프리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빅리그’로 불리는 유럽 5대 리그 중에서도 특히 수비수들의 몸싸움이 거칠기로 유명한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경(샬케), 이동준(헤르타 베를린)까지 한국 선수 4명이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도 EPL과 같은 6일 개막한다. 이동경은 소속 팀 샬케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 있다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해 분데스리가 무대를 처음 밟게 됐다. 이강인(마요르카)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3일 막을 올린다. 마요르카의 첫 경기는 16일 0시 30분에 열린다. 상대는 아틀레틱이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 3차례, 교체 출전 2차례 등 팀의 프리시즌 5경기를 모두 뛰어 이번 시즌 주전 확보 전망을 밝게 했다. 마요르카 지역 매체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의 프리시즌 활약을 보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시즌 기간 이강인은 새 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4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11월 시즌 최종전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데 해외 투어 출전으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웠던 ‘대세’ 박민지(24)가 돌아와 다승과 상금왕, 대상 등에서 뜨거운 경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를 하고 돌아온 박민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전반기 최다인 3승에 상금(6억5051만 원) 랭킹 선두인 박민지가 승수를 추가해 2위(392점)로 떨어진 대상 포인트에서도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60점이 주어진다. 박민지는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아서 좋다. 아직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반기에만 6승을 올렸던 박민지는 후반기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억3898만 원으로 상금랭킹 2위인 박지영(26)은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2위), 대보 하우스디 오픈(3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2위)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호시탐탐 정상을 넘봤지만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지난달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아연(22)은 2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시즌 첫 승 뒤 다음 대회에서 컷 통과를 못 했는데, 이번엔 최종 라운드까지 꼭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의 공백을 틈타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오른 유해란(21)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에 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지현(26)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4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11월 시즌 최종전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데 해외 투어 출전으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웠던 ‘대세’ 박민지(24)가 돌아와 다승과 상금왕, 대상 등에서 뜨거운 경쟁이 재개될 전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를 하고 돌아온 박민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전반기 최다인 3승에 상금(6억5051만 원) 랭킹 선두인 박민지가 승수를 추가해 2위(392점)로 떨어진 대상 포인트에서도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60점이 주어진다. 박민지는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아서 좋다. 아직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반기에만 6승을 올렸던 박민지는 후반기 대회에서는 우승 추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내겠다는 각오다.5억3898만 원으로 상금랭킹 2위인 박지영(26)은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2위), 대보 하우스디 오픈(3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2위)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호시탐탐 정상을 넘봤지만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지난달 전반기 마지막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우승한 조아연(22)은 2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시즌 첫 승 뒤 다음 대회에서 컷 통과를 못했는데 이번엔 최종 라운드까지 꼭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의 공백을 틈타 대상 포인트 1위(420점)에 오른 유해란(21)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에 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오지현(26)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효주(27·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혔다. 김효주는 1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위 후루에 아야카(22·일본)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끝난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3위를 했다. 메이저 1승(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가 최근 대회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4일 개막하는 AIG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효주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기분이 좋다.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고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JTBC클래식 정상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임시특별회원’ 김주형(20)은 2022∼2023시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김주형은 1일 끝난 PGA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7위를 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417점이 돼 포인트 순위를 100위대 초반까지 올렸다.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125위보다 점수가 높으면 다음 시즌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김주형은 4일 개막하는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125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필 미컬슨(52·미국)이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번 골프선수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는 31일 최근 1년 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초부터 1년 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집계한 것으로 1위는 1억 3800만 달러(약 1804억 원)를 벌어들인 미컬슨이었다. 수입은 대회 출전으로 인한 상금과 계약금(코스 내 수입), 후원 계약이나 기타 수입(코스 외 수입)으로 구성됐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진출로 큰 돈을 번 것으로 분석된다. 미컬슨은 코스 내 수입 1억 200만 달러, 코스 외 수입 3천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올해 5월 발표된 수입 자료에서는 4530만 달러(약 592억 원)를 적었던 미컬슨이 2개월 만에 약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단숨에 전 세계 운동선수 중 수입 1위로 올라섰다. 포브스는 “LIV는 미컬슨에게 2억 달러로 추정되는 금액을 보장했고, 그 중 절반은 선불로 지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컬슨은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축구계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밝혔다. 5월 집계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최근 1년간 수입 1위였던 메시를 미컬슨이 따라 잡았기 때문에 2023년 5월 발표될 전 종목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순위에서 미컬슨이 1위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컬슨과 함께 LIV에 진출한 선수들의 수입이 크게 향상됐다. LIV에서 62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챙긴 더스틴 존슨(38·미국)은 9700만 달러(약 1268억 원)를 벌어들여 골프 선수 중 2위, 전 세계 운동선수 중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날 존슨이 “골프는 적게 하고 돈은 더 많이 받으라”고 말도 했다고 전했다. 존슨의 뒤를 이어서는 8600만 달러(1124억 원)를 번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와 6900만 달러(약 902억 원)를 벌어들인 브룩스 켑카(32·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LIV로 진출한 선수들이 골프 선수 수입 ‘톱5’ 중 상위 4위를 모두 차지했다. 톱5 중 유일하게 LIV로 진출하지 않은 선수는 6800만 달러(약 889억 원)를 벌어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였다. 우즈는 선수들의 LIV행에 대해 “선수들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그런 선택이 많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역시 PGA 투어에 남은 로리 맥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4300만 달러(약 562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장타 신인’ 윤이나(19·사진)의 ‘오구(誤球) 플레이’ 여파가 커지고 있다. 윤이나가 잘못을 스스로 밝히고 사과문까지 냈지만 오구 플레이가 있은 지 한 달이 지난 뒤였고, 문제 행위 당시 캐디가 알렸는데도 윤이나가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일을 ‘성적 지상주의’에 빠진 한국 골프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이나는 지난달 16일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 이런 사실을 한 달이 지난 이달 15일 대회 주최 측인 대한골프협회에 알렸다. 25일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문도 냈다. 윤이나는 사과문에서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아 아무 조치 없이 플레이를 이어 갔다”고 했다. 하지만 동아일보 취재와 당시 대회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를 곧장 신고할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당시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를 인지한 캐디가 ‘2벌타를 받고 경기를 계속하면 된다. 홀아웃 뒤에 신고하면 대회 실격이다’라는 취지로 윤이나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별다른 조치 없이 경기를 계속했다. 윤이나의 코치도 ‘그냥 넘어가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이나 측은 이런 사실이 골프계에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계에선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이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과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한 것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윤이나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했다. 윤이나의 이번 오구 플레이 사태를 성적에만 매몰된 국내 골프 현실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덕호 해설위원은 “미국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골프 규칙 준수를 양심의 문제로 연결시키며 교육한다”며 “한국도 교육을 하긴 하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성적 지상주의 분위기가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열 KLPGA투어 해설위원은 이번 오구 플레이 사태를 두고 “국가대표로 뛰며 2부 투어에서 상금왕까지 차지해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윤이나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심한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이나 스스로도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 선수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부인하지 않았다. 오구(誤球·wrong ball) 플레이경기 도중 다른 선수의 것이든, 예전에 누군가가 잃어버린 것이든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치는 행위를 말한다. 오구 플레이를 하면 2벌타를 받는데 다음 티잉 그라운드 첫 스트로크 전까지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대회에서 실격 처리된다. 최종 라운드일 경우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알리지 않으면 실격당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장타 루키’ 윤이나(19·사진)가 대회 도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실토하고 자숙의 의미로 대회 출전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5일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지난달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다’고 인정했다. 우측 러프에 빠진 공을 자신의 공인 줄 알고 세컨드 샷을 쳤고,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선수가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실격 당하게 된다. 원래 규칙대로라면 3분 안에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할 경우 페널티 1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윤이나는 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볼이 아닌지를 확인했어야 했고, 1벌타를 받고 티샷을 다시 했어야 했다. 윤이나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날들을 처음부터 되짚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을 했던 윤이나는 15일 대한골프협회(KGA)에 자진신고를 했고, KGA는 18일 컷 탈락을 실격으로 바꿔 처리했다. 윤이나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화끈한 장타력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고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에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으로 KLPGA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윤이나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KGA는 조만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윤이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임성재(24·사진)가 지난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토니 피나우(33·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 이후 주춤했던 임성재에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준우승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고 지난주 디오픈 챔피언십에선 공동 81위를 했다. 임성재는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어려운 상황이라 점수를 지키자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게 잘 통했다”며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5)에서 샷이 잘 맞아 버디를 잡아내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24위에서 21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2위 상금 66만7500달러(약 8억7000만 원)를 챙겼다. 올 시즌 총상금을 432만2024달러(약 56억6000만 원)로 늘리면서 PGA투어 3시즌 연속 400만 달러 이상을 번 첫 한국 선수가 됐다.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총 1570만1432달러(약 205억7000만 원)를 벌어 최경주(3280만3596달러)와 김시우(1655만843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3위가 됐다. 김주형(20)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노승열(31)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를 했다.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2016년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과 지난해 8월 노던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7000만 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장타 루키’ 윤이나(19)가 대회 도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실토하고 자숙의 의미로 대회출전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25일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지난달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를 했다’고 인정했다. 우측 러프에 빠진 공을 자신의 공인 줄 알고 세컨드 샷을 쳤고,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했다. 선수가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실격 처리를 받게 된다. 원래 규칙대로라면 3분 안에 자신의 공을 찾지 못할 경우 페널티 1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윤이나는 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볼이 아닌지를 확인했어야 했고, 1벌타를 받고 티샷을 다시 했어야 했다. 윤이나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성적에만 연연했던 날들을 처음부터 되짚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을 했던 윤이나는 15일 대한골프협회(KGA)에 자진신고 했고, KGA는 18일 컷 탈락을 실격으로 바꿔 처리했다. 윤이나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윤이나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화끈한 장타력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고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에 이어 17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우승으로 KLPGA투어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윤이나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을 취소했다. KGA는 조만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윤이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임성재(24)가 지난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오른 토니 피나우(33·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어려운 상황이라 점수를 지키자는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게 잘 통했다”며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5)에서 샷이 잘 맞아 버디를 낚아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지 약 9개월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앞서 6월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를 한 이후 3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 했다.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1위로 최근 부진했다. 이날 공동 2위 상금 66만 7500달러(약 8억7000만 원)를 챙긴 임성재는 올 시즌 총상금이 432만 2024달러(약 56억 5000만 원)가 됐다. 3개 시즌 연속 4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챙긴 임성재는 PGA투어 3시즌 연속 400만 달러 이상을 번 첫 한국 선수가 됐다. 2018~2019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총 1570만1432달러(약 205억5000만 원)를 벌어 한국 선수 통산 상금 3위가 됐다. 임성재보다 PGA투어에서 상금을 많이 벌어들인 선수는 최경주(3280만3596달러)와 김시우(1655만843달러) 뿐이다. PGA투어 특별임시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20)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올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포인트 순위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날 공동 26위를 기록해 31점을 획득한 김주형은 총점을 327점으로 늘려 131위에 자리했다. 125위인 웹 심슨(37·미국)은 343점이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2016년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과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6000만 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5·독일),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24·노르웨이·5위)가 올가을 한국을 찾는다. 이들보다 1주일 앞서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20·영국·10위)도 입국할 예정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올가을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코리아오픈이 연달아 열린다”면서 “WTA 대회는 9월 17일, ATP 대회는 9월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여자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지만 남자 코리아오픈은 이번에 처음 열린다. 이전에도 KAL컵 코리아오픈이라는 대회가 있었지만 1996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ATP투어 4단계 중 가장 낮은 ATP250시리즈로 열린다. 톱랭커가 잘 참가하지 않는 레벨이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츠베레프와 루드 등이 참가하기로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며 “부상 등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유치에 앞장선 이진수 JSM 대표는 “올해를 계기로 남녀 투어 대회가 계속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올해 ATP투어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ATP투어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리아오픈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9, 10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상하이 마스터스, 차이나오픈, 청두오픈, 주하이 챔피언십 등이 취소됐다고 함께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임성재(24·사진)가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스콧 피어시(44·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토니 피나우(33·미국) 등 공동 3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이던 6월 US오픈 이후 근육 뭉침 증상의 여파로 이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공동 81위)과 디오픈 챔피언십(컷 탈락)에서 잇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날 임성재는 ‘송곳 퍼트’로 스코어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약 8.5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경기 초반부터 퍼트감각을 자랑했다. 후반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4.5m 옆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단 한 번의 퍼트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4)에서도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퍼트 스트로크를 할 때 인사이드로 가서 최대한 일자로 빼려고 했는데 이 시도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PGA투어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0)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PGA투어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애덤 스벤손(29·캐나다)은 공동 73위에 그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