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미

송혜미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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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혜미 기자입니다.

1am@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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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지난달 주식 1.6조원어치 매도…5개월 연속 ‘셀 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1조6000억 원어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셀 코리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달러를 구매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도한 국내 주식은 1조61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1조286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32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시가총액의 26.8%에 해당하는 695조8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사이 약 3650억 원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1월부터 다섯 달 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국내 주식만 16조 원에 이른다. 경기 둔화에 더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한 긴축, 인플레이션 등이 겹쳐 신흥국을 중심으로 투자자금 회수가 이뤄지고 있는 여파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4월(5조2940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달 다소 꺾였다. 투자자 국적별로는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이 1조1060억 원 순매도 해 가장 많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는 4960억 원, 네덜란드는 41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1년 5개월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투자가 이어졌다. 김봉제 하나은행 CLUB1 PB센터 팀장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부채 비율이 높지 않아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편”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금이 국내 주식에서 빠져나가는 대신 채권시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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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0원이상 급등락… 유학생-기업 ‘환율 눈치작전’

    미국 유학생 김모 씨(25)는 이번 달 생활비를 평소보다 앞당겨 받기로 했다. 여태껏 그는 매달 20일 한국의 부모님으로부터 송금을 받았다. 하지만 잠시 주춤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원화 약세)를 보이자 돈을 미리 받기로 한 것이다. 김 씨는 “미국 물가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데 환율마저 올라 실질 생활비가 한참 모자라다”며 한숨을 쉬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이상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 현지에 달러를 보내야 하는 유학생 가족과 수입기업은 환율 하락을 기다리며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앞서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급등(원화 가치는 급락)한 1268.9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달러당 1300원 가까이 치솟았던 환율은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17.6원 급락하며 1238.6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가치의 예측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수입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입업체인 A 기업은 환율이 1200원대 초반이던 올 4월 환율 하락을 기대하며 은행에 이자를 내고 수입신용장(LC)대금 결제를 한 달 연장했다. 기대와 달리 환율은 계속 올라 A 기업은 결국 1300원에 가까운 환율로 대금을 결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환차손을 줄이기 위한 헤지(위험 회피) 수요가 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차손 위험을 피하기 위해 환율을 미리 정해 두는 선물환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환율이 요동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인플레이션이 겹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환당국이 환율 상승세 저지를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서고, 달러 ‘팔자’ 움직임이 갑작스레 나타나며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는 것이다. 게임회사인 C 기업은 지난해부터 미국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수출대금으로 받은 약 500억 원어치 달러를 지난달 한 번에 환전해 약 20억 원의 환차익을 봤다.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오르자 고점이라고 판단해 환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이 같은 달러 매도가 늘어나며 2월까지만 해도 평균 100억 달러를 밑돌던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하루 거래량은 지난달 30일 186억2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국내 거주자가 가진 외화예금도 4월 말 869억9000만 달러로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7∼12월)부터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봉제 하나은행 CLUB1 PB센터 팀장은 “미국이 추가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이미 시장에 먼저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유럽중앙은행 등도 최근 긴축을 시사한 만큼 앞으로는 달러 가치가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 재무부는 10일(현지 시간)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이 원화 약세로 대미 무역과 경상수지에서 흑자를 봤다는 게 재무부의 평가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이 환율 관찰대상국 목록에 올랐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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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생-기업 ‘눈치작전’…롤러코스터 환율에 곳곳서 혼란

    미국 유학생 김모 씨(25)는 이번 달 생활비를 평소보다 앞당겨 받기로 했다. 여태껏 그는 매달 20일 한국의 부모님으로부터 송금을 받았다. 하지만 잠시 주춤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원화 약세)를 보이자 돈을 미리 받기로 한 것이다. 김 씨는 “미국 물가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데 환율마저 올라 실질 생활비가 한참 모자라다”며 한숨을 쉬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이상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 현지에 달러를 보내야 하는 유학생 가족과 수입기업은 환율 하락을 기다리며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앞서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급등(원화 가치는 급락)한 1268.9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달러당 1300원 가까이 치솟았던 환율은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17.6원 급락하며 1238.6원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가치의 예측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수입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입업체인 A 기업은 환율이 1200원대 초반이던 올 4월 환율 하락을 기대하며 은행에 이자를 내고 수입신용장(LC)대금 결제를 한 달 연장했다. 기대와 달리 환율은 계속 올라 A 기업은 결국 1300원에 가까운 환율로 대금을 결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환차손을 줄이기 위한 헤지(위험 회피) 수요가 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차손 위험을 피하기 위해 환율을 미리 정해 두는 선물환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환율이 요동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인플레이션이 겹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환당국이 환율 상승세 저지를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서고, 달러 ‘팔자’ 움직임이 갑작스레 나타나며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는 것이다. 게임회사인 C 기업은 지난해부터 미국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수출대금으로 받은 약 500억 원어치 달러를 지난달 한 번에 환전해 약 20억 원의 환차익을 봤다.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오르자 고점이라고 판단해 환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이 같은 달러 매도가 늘어나며 2월까지만 해도 평균 100억 달러를 밑돌던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하루 거래량은 지난달 30일 186억2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국내 거주자가 가진 외화예금도 4월 말869억9000만 달러로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7~12월)부터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봉제 하나은행 CLUB1 PB센터 팀장은 “미국이 추가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이미 시장에 먼저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유럽중앙은행 등도 최근 긴축을 시사한 만큼 앞으로는 달러 가치가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 재무부는 10일(현지 시간)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이 원화 약세로 대미 무역과 경상수지에서 흑자를 봤다는 게 재무부의 평가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국이 환율 관찰대상국 목록에 올랐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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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거래 척척 ‘뉴시니어’ 늘었지만… ‘키오스크 난감’ 고령층도 많아

    #1. 20년 동안 주식 투자를 해온 임모 씨(64)는 2년 전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 비대면 거래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워진 탓이다. 임 씨는 “지점 방문이나 전화로 거래할 땐 수수료가 0.25∼0.45%였는데 앱으로 하니 수수료가 거의 없다. 진작 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했다. #2. 김모 씨(82)는 최근 송금을 하기 위해 동네 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가 허탕을 쳤다. 30년 넘게 다닌 영업점이 최근 디지털 기기만 놓여 있는 디지털 점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도와주는 직원이 한 명뿐이라 오래 걸리고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그는 결국 도보로 30분 떨어진 옆 동네 지점으로 은행을 옮겼다. Z세대의 등장과 코로나19 확산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한 가운데 60대 이상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선 ‘디지털 디바이드’(정보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핀테크를 적극 이용하는 뉴시니어가 있는 반면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고령층도 많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은행·핀테크에서 뉴시니어 급증7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60대 이상 고객은 84만 명으로 2019년 말(26만 명)에 비해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 증가율은 전 연령층을 통틀어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도 6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019년 말 6.3%에서 올 4월 말 10.1%로 늘었다. 최신 금융 트렌드를 따라가는 뉴시니어의 등장으로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를 이용하는 고령층이 늘고 있는 것이다. Z세대와 달리 고령층은 그동안 비대면으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데 거부감이 컸지만 각종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인터넷은행과 핀테크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이모 씨(63)는 올 초 숨어 있는 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카카오뱅크 앱을 깔았다. 이 씨는 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휴면예금 20만 원을 찾았다. 박모 씨(61)도 30대 딸의 소개로 토스뱅크에 가입한 데 이어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에서 세금을 돌려받았다. 박 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혜택이 많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에 대면 서비스 위주였던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비대면 PB 서비스인 ‘디지털PB 하이디’를 새로 선보였다. 신한은행도 자산 3억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컨시어지 뱅킹’에 화상 상담을 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PB 시장의 주 고객층인 50대 이상에서 비대면 거래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고 했다.○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여전하지만 여전히 디지털·비대면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이 많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은행들이 점포 폐쇄에 속도를 높이면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큰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 점포는 6094개로 1년 새 311개 줄었다. 2018년만 해도 문 닫은 점포는 23개였는데 지난해는 하루 1개꼴로 사라진 셈이다. 은행들은 디지털 점포를 설치하고 안내 직원을 둬 고령층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방침이지만 디지털 점포에 설치된 키오스크 이용이 힘들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엔 두 은행이 하나의 영업점을 공유하는 공동점포나 편의점, 슈퍼마켓에 영업점을 두는 대안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위주로 앱 화면을 단순화하거나 고령층에게 수수료 면제 같은 혜택을 주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비대면 금융이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만큼 디지털 디바이드를 해소할 혁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교수는 “퇴직한 금융 인력 등을 활용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본처럼 우체국이나 유통·통신사 등 비금융사가 은행과 제휴해 예금, 대출 같은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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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5개월째 증가

    올 들어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대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가 필요한 중·저신용자들과 비대면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으려는 대출자들이 인터넷은행으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조5445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1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가계대출 잔액 역시 8조4900억 원으로 한 달 새 2881억 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대출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대출도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대출은 앞서 1∼4월 월평균 약 9600억 원씩 늘었다. 이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올 들어 5개월째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615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3302억 원 줄었다. 감소 폭은 4월(―8020억 원)보다 더 커졌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생활비 목적이 많아 비교적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편이다. 여기에다 인터넷은행들이 올 들어 내놓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에도 대출자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최근 대출상품 비교·중개 플랫폼에 입점하고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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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부동산 메타버스에 가상영업점 열고 UBS는 로보어드바이저社 인수해 자산관리

    생존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사활을 거는 것은 국내 금융사만의 얘기가 아니다. 글로벌 금융사들도 미래 금융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금융 혁신에 페달을 밟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2월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가상 영업점 ‘오닉스 라운지’를 열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용자들이 가상 토지를 사들인 뒤 상점을 운영하거나 콘서트 등을 열어 가상자산을 벌 수 있도록 한 부동산 메타버스다. 현재 오닉스 라운지는 Z세대 등을 공략하기 위해 회사 홍보나 금융 교육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곳에서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전자지갑’을 제공하고 가상자산 관련 대출까지 해준다는 게 JP모건체이스의 계획이다.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자 메타버스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Z세대를 겨냥해 ‘초개인화 서비스’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올 초 미국의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웰스프런트를 인수했다.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을 원하는 젊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는 부채 관리에 특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조기 상환, 만기 연장, 대환 대출 등 대출 부담을 줄여줄 맞춤형 방안을 제시하는 식이다. 또 매달 개인의 금융 활동과 연계해 신용등급 개선 방안도 알려준다. 네덜란드 은행인 ABN암로는 고객들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구독 서비스를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겨냥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선 15곳 이상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소기업,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컨대 인터넷은행 리리는 지난해 말 프리랜서 고객 25만 명을 끌어모았다. 프리랜서들이 불안정한 자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200달러 이내의 단기 대출을 내놓은 데다 수입 일정 부분을 세금용으로 따로 모아주는 서비스를 시행한 덕분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이처럼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유연한 규제 환경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는 금융업 규제가 칸막이 식으로 막혀 있어 새로운 서비스 진출이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금융업 인가를 따로 받지 않아도 제휴나 협업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혁신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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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 금융거래도 게임하듯 ‘톡톡’… 모임-데이트 통장, 모바일 앱으로

    회사원 정지윤 씨(27)는 친구 12명과 함께하는 모임에서 3년째 총무를 맡고 있다. 매달 10일 회비 1만 원씩을 걷는 게 번거로웠지만 2년 전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을 쓰고부터는 부담이 없다. 누가 언제 회비를 누락했고, 모임에서 얼마를 썼는지 12명 모두 각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말 선보인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올 4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3년 남짓한 기간에 초고속 성장한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임통장 가입자의 61.7%가 20, 30대다. 이들은 카카오톡으로 친구를 초대해 손쉽게 만드는 이 통장을 데이트통장, 해외여행 계획통장 등으로 쓴다. 모임통장 기능을 담은 우리은행 ‘우리U모임통장’, 하나은행 ‘모임통장’, 신한은행 ‘김총무’ 앱 등 시중은행 서비스가 줄줄이 자취를 감춘 것과 대조적이다.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가 금융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0대인 Z세대는 아직 자산과 소득이 적지만 새로운 핀테크를 이용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데다 재테크에도 적극적이어서 미래 고객을 넘어 이미 금융의 주도권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 간편결제(토스), 가상자산(업비트), 로보어드바이저(핀트), 세무대행(삼쩜삼) 등 각 분야 대표 플랫폼 5곳의 20대 이하 고객 비중은 37.9%로 집계됐다. 한 시중은행(20.8%)에 비해 훨씬 높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언스트앤영(EY)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Z세대의 절반 이상(51%)은 가장 신뢰하는 금융사로 핀테크를 꼽았다. 일반 은행을 택한 20대는 27%에 그쳤다. 금융권에서는 Z세대가 이끄는 금융 생태계인 ‘자이낸스(Zinance·Z세대+Finance)’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Z세대는 머잖아 경제 주축이 될 세대여서 이들을 잡는 데 뒤처지는 금융사는 주도권 싸움에서 밀려난다”며 “모바일의 편리함과 재미, 다양성에 익숙한 Z세대를 겨냥한 금융 혁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어려운 세금환급-돈 관리 앱으로 척척… Z세대, 금융 판도 흔들다 [Z세대가 이끄는 금융 빅뱅 ‘자이낸스’]〈1〉달라지는 금융 플랫폼자영업자 김모 씨(28·여)는 최근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에 가입해 50만 원가량을 돌려받게 됐다. 2년간 종합소득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환급받지 못한 세금을 삼쩜삼에서 찾아준 것이다. 김 씨는 “혼자 처리하자니 어렵고 세무대리인을 쓰자니 비용 부담이 커 그동안 손놓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삼쩜삼 애플리케이션(앱)에선 몇 가지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5분 만에 세금 환급액을 확인하고 신고까지 마칠 수 있다. 2020년 5월 나온 삼쩜삼은 김 씨와 같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2년 만에 가입자 1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 중 20대 이하가 46%나 된다. 어렵고 복잡한 세금 신고를 앱에서 손쉽게 하도록 만들었더니 ‘편리함’과 ‘직관’을 추구하는 Z세대가 몰린 것이다. 삼쩜삼의 인기에 위기감을 느낀 한국세무사회는 삼쩜삼 운영사를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초고속 성장한 핀테크와 빅테크들은 모바일 생태계에 익숙한 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붙잡은 것이 ‘성공 방정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향후 Z세대가 경제 활동의 주류로 올라서면 ‘자이낸스(Zinance·Z세대+Finance)’를 선점한 금융사가 금융 산업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초고속 성장 공식…“Z세대 잡아라”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해 이용자가 많은 주요 금융 플랫폼 10곳의 의 가입자는 4월 말 현재 총 1억1421만 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대 이하 가입자가 34.1%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26.7%), 40대(21.8%) 순이다. 출범 5주년을 앞둔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1861만 명으로 1위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3269만 명)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20대 이하 고객도 33.5%에 이른다. 신생 핀테크 플랫폼들은 Z세대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삼쩜삼(46.0%)을 비롯해 2019년 4월 나온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핀트’(49.4%) 등은 20대 이하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모두 기존의 번거로운 금융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재밌고 쉽게 만든 플랫폼들이다. 회사원 이승규 씨(27)는 최근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가 추천한 카카오뱅크에서 전세대출 1억 원을 받기로 했다. 기존엔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은행 앱을 일일이 깔아야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었지만 핀다에선 금융 이력만 제공하면 한눈에 은행별 조건을 확인해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지난해 게임회사에 입사한 김유라 씨(26)는 매일 오전 6시 반 기상 알람에 이어 7시 45분에 알람을 또 맞춰 놓는다. 토스뱅크 앱에 들어가 ‘이자받기’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다. 목돈 4000만 원 가량을 넣어둔 김 씨는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2000원 정도를 받는 게 ‘소확행’이다. 3월 중순 나온 토스뱅크 이자받기는 현재 100만 명 넘게 가입했고 20대 이하가 29.1%로 가장 많다. 이령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Z세대는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재미있는 금융 서비스를 찾는다”며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성향도 강하다”고 했다.○ 20대 36% “금융 앱 편리성, 직관성 먼저 따져” 이는 동아일보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자문해 ‘20대 금융생활’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20대의 86.9%는 스마트폰에 금융 앱을 깔고 사용했고 이 중 35.8%는 편리성과 직관성을 고려해 앱을 선택했다. 금융상품 혜택(13.1%)이나 기업 신뢰도(12.9%)를 따진다는 응답자는 이보다 적었다. 이번 설문은 SM C&C 설문 플랫폼 ‘틸리언프로’를 통해 만 20∼29세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Z세대는 결제, 송금 시장의 변화도 이끌고 있다. 결제 때 체크카드(41.7%), 신용카드(19.5%)를 쓰는 20대가 여전히 많았지만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같은 선불충전금(17.4%)이나 후불결제(14.4%) 이용도 두드러졌다. 특히 ‘BNPL(Buy Now Pay Later)’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후불결제는 신용카드처럼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돈을 내지만 일정 소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어 Z세대에게 인기다. 대학원생 박모 씨(29)도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는데 지난해부터 후불결제를 쓰면서 일정 수준 외상이 가능해졌다.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했다. 20대는 송금, 이체 때도 모바일·인터넷뱅킹(53.3%)에 이어 간편송금 앱(26.2%)을 많이 썼다. 러시아 현지에 친척을 둔 백모 씨(28)는 “은행보다 간편하고 수수료도 싸 예전부터 해외송금 앱을 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금융 제재로 국내와 현지 은행 간 송금이 차단됐지만 앱을 통해 막힘없이 돈을 보낸다”고 했다.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디지털 친화적이고 자신만의 경험과 실리를 중요시하는 Z세대로 인해 금융과 일상생활이 결합한 플랫폼과 시공간 제약이 없는 서비스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전통 금융사도 이에 대응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편리함과 재미를 앞세운 핀테크 서비스가 Z세대의 과도한 대출을 부추기고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미와 쉬움을 강조하는 핀테크 특성상 20, 30대들이 눈앞의 수익이나 단기 투자에 매몰되거나 대출을 쉽게 생각해 향후 신용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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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신용별 예대금리차’ 이르면 4분기 공개

    이르면 올해 4분기(10∼12월)부터 은행들은 매달 개인신용평점을 기준으로 예대금리(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 등을 세부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은행들이 예대금리 차이를 통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는지 파악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은행권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주요 은행 관계자들은 24, 26일 두 차례 비공개회의를 열어 예대금리차 공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이르면 4분기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출자 개인신용평점을 기준으로 매달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은행들은 지금도 소비자포털 사이트에 매달 대출 금리를 공시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금리와는 괴리가 컸다. 현재 공시 시스템에선 신용등급을 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평균 대출 금리를 알려주지만 실제 은행들은 신용등급이 아닌 0∼1000점 개인신용평점을 활용해 대출을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행들은 3개월에 한 번 내는 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예대마진을 공개하고 있다. 새 공시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보완해 개인신용평점을 기준으로 대출 금리를 공개하기로 했다. 개인신용평점을 20개의 세부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신규 대출 평균 금리를 밝히고 예대금리차도 매달 공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조회할 수 있는 신용점수를 토대로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 금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대금리차 공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빠르게 올리고 예금 금리는 적게 올리면서 손쉬운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왔다. 은행과 고객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은행권의 금리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행권은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원가나 목표이자율에 맞춰 예대금리차를 정하고 있어 일괄적인 잣대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 세부 공시 기준과 시점을 확정할 예정이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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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3중고, 규제개혁으로 극복해야”

    “저성장, 고물가, 양극화의 3중고에 직면한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을 통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한국경제학회장·사진)는 26일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한국 경제는 3중고에서 벗어나기가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의 과제와 극복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 이 교수는 올해 한국 경제가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과 경기 하방 압력이 크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각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지원책으로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듯했지만 물가 상승이라는 또 다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 역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기 침체와 금융 불안정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까지 겹친 복합적인 위기 국면”이라며 “물가는 오르는데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 위기를 타개하고 한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려면 민간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국가 경쟁력 순위가 높지만 정부 규제가 기업 활동에 초래하는 부담이 세계적으로 큰 편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가 제도 개혁을 통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생산 및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민간경제 복원력의 중요성에 대해 교훈을 얻었다”며 “정부가 민간의 경제적 자유와 혁신이 보장되는 생태계를 만들어준다면 한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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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銀과 경쟁” 저축銀, 대출금리 인하 ‘역주행’… 건전성 우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저축은행들은 오히려 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리 대출 시장을 놓고 인터넷전문은행들과 경쟁하고 있는 저축은행이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출혈 경쟁으로 이어져 저축은행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4월 저축은행 34곳이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4.70%로 집계됐다. 3월의 14.73%보다 오히려 0.03%포인트 떨어져 2월(14.70%)과 같은 수준이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시중은행 등 다른 업권의 대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월 5.16%에서 3월 5.21%, 4월 5.27% 등으로 꾸준히 뛰었다. 올 들어 매달 대출 금리를 낮춘 저축은행도 많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월 연 17.02%에서 매달 인하돼 지난달 13.99%까지 내려갔다.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하는 가산금리를 매달 낮춘 결과다. OK저축은행 역시 1월 16.72%였던 신용대출 금리가 4월 16.39%로 내려갔다. 10대 저축은행 가운데 4월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월보다 낮은 곳은 7곳이나 된다. 금리 경쟁력을 앞세운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겨냥해 공격적으로 대출을 확대하자 저축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추며 고객 붙잡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메기 효과’로 중금리 대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적정한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지 않으면 바로 고객 이탈로 이어져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이 최근 고금리 특판 예금을 내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25일 연 최고 3.36%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SBI, KB저축은행 등도 3%대 특판 예금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된 뒤 고신용자들이 저축은행으로 많이 넘어오면서 대출 금리를 낮춘 효과도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된 뒤 중금리 기준도 낮아졌다”며 “이 때문에 저축은행들이 신용 리스크가 적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이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역행해 대출 금리를 내리고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들이 대출 부실 가능성이 낮은 고신용자 대출을 더 늘려 오히려 저신용자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수요가 줄고 인터넷은행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저축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익률 하락에 따른 건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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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사고 수리비 보장하는 자전거 보험

    삼성화재가 삼성 금융 계열사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에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자전거 보험’을 선보였다.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미니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상해 중 사망 후유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 일당,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보험 기간은 1개월로,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단기간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용 가운데 본인 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통상 자동차와 사고가 났을 때 자전거 소유주는 과실 비율만큼의 자전거 수리비용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와 달리 미니 자전거 보험 가입자는 피보험자 과실 비율이 50% 미만인 사고에 대해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자전거 수리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니 자전거 보험은 삼성화재가 모니모 출시에 맞춰 선보인 전용 보험상품이다. 모니모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 4개사의 주요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모니모에서는 보험금 청구, 자동차 고장 출동 신고, 신용카드 한도 조정, 펀드 투자 등 각 금융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주요 서비스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계정으로 4개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금융 거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계좌 통합 관리, 간편송금, 신용 관리, 환전, 부동산·자동차 시세 조회 같은 금융 서비스도 모니모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화재 등은 미니 자전거 보험 외에도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취미 생활로 이용이 늘고 있는 자전거 운전자를 위해 미니 자전거 보험을 내놨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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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연 2.0% 특별금리로 여유자금 관리

    SC제일은행이 수시입출금 통장인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2.0%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통상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과 달리 마이시그니처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비교적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유자금 관리에 특화된 통장으로 지난해 7월 SC제일은행이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입금한 금액별로 31일 이상 예치한 금액에 대해 최고 연 1.7%의 이벤트 금리를 준다. 이벤트 금리는 입금일이 속한 달로부터 두 달 뒤에 지급된다. 다만 은행 거래 실적이 1억 원 이상이어야 이벤트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 거래 실적은 예금주 본인이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수익증권(펀드), 신탁계약(MMT 및 불특정금전신탁 제외), 원화 및 외화 입출금예금의 전전월 말 총잔액을 뜻한다.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0.3%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아 연 최고 2.0%의 금리를 받는다. 이벤트 금리는 3개월 동안 최대 10억 원의 예치 금액까지만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 계좌 중 6월 말 현재 1억 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도 준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세라젬 파우제 M2를, 2등(3명)에게는 LG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 온풍 겸용 공기청정기를, 3등(6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64GB) 등을 준다. SC제일은행은 마이시그니처통장 외에도 다양한 고금리 ‘파킹통장’을 선보이고 있다. 은행 거래 실적과 예금 잔액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마이웰쓰통장,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구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줌통장 등이 대표적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SC제일은행의 고금리 파킹통장을 이용하면 금리 상승기에 여유자금의 용도와 보유 기간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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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번호만 있으면 OK “결제가 더 쉬워졌네”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폰페이’를 선보였다. 별도의 계정이 필요한 다른 간편결제와 달리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기존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카카오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계좌, 카드 등 결제수단을 연동해야 한다. 이와 달리 폰페이는 별도의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객은 폰페이에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수단, 6자리 결제 비밀번호를 최초 한 번만 등록해두면 된다. 이후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한 뒤 6자리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된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폰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결제 정보는 BC카드의 토큰화 기술로 암호화 처리돼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폰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은 BC카드로 시작해 계좌, 포인트, 다른 카드사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폰페이를 통한 결제는 CJ그룹 계열사에서 가능하다. BC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손잡고 CJ그룹의 커머스 및 콘텐츠 생태계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BC카드는 온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폰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은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BC카드는 통신과 결제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간편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BC카드는 향후 KT, K쇼핑 등 KT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폰페이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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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머스크’ 주목받던 권도형, 폰지사기 논란 휩싸여

    한국산 코인인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면서 두 코인의 발행업체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31·사진)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코인을 예치하는 사람에게 연 20%의 이자를 주는 구조를 두고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국내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미 실리콘밸리에서 애플 엔지니어 등으로 일했다. 티몬을 창업한 신현성 대표와 2018년 테라폼랩스를 창업해 루나와 테라를 만들었다. 테라폼랩스 창업 당시 권 대표는 ‘한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가상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테라의 시스템은 세계 시장에서도 큰 이목을 끌었다. 테라는 달러나 채권과 같은 담보물이 없어도 공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유지된다. 이 같은 아이디어로 테라는 한때 시가총액이 180억2322만 달러(약 23조 원)에 이르렀다. 테라는 발행 초기부터 ‘폰지 사기’ 논란이 일었다. 테라폼랩스는 테라의 가격 유지를 위해 가격이 하락했을 때 투자자들에게 테라를 받는 대신 루나를 지급했다. 코인을 예치하는 사람에겐 연 최대 20%의 이자를 코인으로 줬다. 이런 방식을 두고 신규 투자자 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을 주는 폰지 사기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생겨난 것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루나와 테라의 폰지 사기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권 대표는 소환장이 적법하게 발부되지 않았다며 SEC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11일엔 트위터에 “테라 가격 회복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의혹에 맞섰다. 한편 1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권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에 한 남성이 권 대표를 찾아왔다가 돌아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경찰은 권 대표 부인을 신변보호 대상자로 정하고 남성을 주거침입 혐의로 추적했다. 아프리카TV 코인방송 진행자(BJ)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을 받아 그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됐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유채연 기자 ycy@donga.com}

    •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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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 ‘테라’ 폭락, 폰지사기 의혹까지…‘한국판 머스크’로 불렸던 권도형은 누구

    한국산 코인인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면서 두 코인의 발행업체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31·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테라를 받고 루나로 바꿔주는 구조를 두고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국내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애플 엔지니어 등을 지냈다. 티몬을 창업한 신현성 대표와 2018년 테라폼랩스를 창업해 루나와 테라를 만들었다. 테라폼랩스 창업 당시 권 대표는 ‘한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가상화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고리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테라의 시스템은 세계 시장에서도 큰 이목을 끌었다. 테라는 달러나 채권과 같은 담보물이 없어도 공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가 유지된다. 이 같은 아이디어로 테라는 한때 시가총액이 180억2322만 달러(약 23조 원)에 이르렀다. 루나도 올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상승세였다. 루나와 테라가 단기간에 가치가 폭락하자 예고된 위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테라는 발행 초기부터 ‘폰지 사기’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테라폼랩스는 테라의 가격 유지를 위해 가격이 하락했을 때 투자자들에게 테라를 받는 대신 루나를 지급했다. 코인을 예치하는 사람에겐 연 최대 20%의 이자를 줬다. 새 투자자의 코인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코인으로 이자를 주는 방식이 폰지 사기와 비슷하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루나와 테라의 폰지 사기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권 대표는 SEC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한편 1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경 권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에서 남성 A 씨가 초인종을 눌렀다. A 씨는 권 대표의 부인에게 “여기가 권 대표의 집이 맞느냐”고 물었고, 권 대표 부인이 “아니다”라고 답하자 돌아갔다. 아프리카TV 코인방송 진행자(BJ)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유채연 기자 ycy@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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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소비’ 폭발… 법카 결제액 70% 늘고 공연티켓 1분만에 매진

    직장인 이모 씨(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동안 한 번도 하지 못했던 회식을 최근 한 달간 세 번이나 했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자 ‘보복 회식’이 줄줄이 잡힌 것이다. 이 씨는 “방역 조치가 풀리기 무섭게 팀 회식, 과 회식 등 회식이란 회식은 다 잡히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회식과 대면 영업 활동이 재개되면서 술집의 법인카드 사용이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자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었고 3년 만에 재개된 공연 예매도 치열하다. 11일 BC카드에 따르면 영업 시간 및 인원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주점 업종의 카드(개인카드+법인카드) 결제 금액은 단계적 거리 두기 해제 이전인 3월 1∼20일에 비해 47% 늘었다. 특히 법인카드 결제 금액은 70% 급증했다. 주점에서 남성들이 결제한 금액은 51% 급증해 여성의 매출 증가 폭(41%)을 크게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점 결제 금액이 각각 59% 증가해 술집 이용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40대(53%) 20대(46%) 50대(44%) 순으로 술집 결제가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식당 업종의 오프라인 결제액은 27% 증가했다. 반면 식당의 배달 결제액은 19% 줄었다. 팬데믹 이후 일상화됐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여행, 나들이 등 ‘보복 외출’이 늘면서 배달음식 대신 외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립틴트(94%), 셰이딩(72%), 블러셔(66%) 등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골프, 캠핑 등 잦아진 야외 활동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선케어 매출도 5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잇달아 재개되면서 ‘보복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예매를 시작한 주요 공연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3년 만에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은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됐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등도 티켓 오픈 당일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뮤지컬, 연극, 전시 관람 예매도 크게 늘어 지난달 3∼4주 위메프 공연 티켓 전체 매출은 직전 2주(4월 1∼2주)에 비해 583.3% 급증했다. BC카드 관계자는 “방역 조치가 완화될 때부터 시작된 ‘보복 소비’가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며 “한동안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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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은행 대출 증가세, 한달새 1조1279억 늘어

    올 들어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꾸준히 줄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은 넉 달째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총 37조2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36조1439억 원)보다 1조1279억 원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앞서 1∼3월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월평균 9000억 원 가까이 꾸준히 늘었다. 반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올 들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 원으로 3월 말(703조1937억 원)보다 8020억 원 줄었다. 주식 등 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신용대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주로 생활비 목적인 경우가 많아 수요가 꾸준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터넷은행이 공격적인 영업으로 이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오고 있는 것이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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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은행 최고 우대금리 받은 고객 13%뿐… 카드발급 등 조건 붙인 탓

    직장인 최모 씨(24)는 지난해 6월 한 시중은행의 특판 적금 상품에 가입했다. 연 7%에 달하는 최고금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6개월 만기가 지난 뒤 최 씨가 받은 금리는 연 2%. 이 상품은 계열사 카드를 만들어 60만 원 이상 써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최 씨는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가입 한도액이 적어 이자 수입도 많지 않았다. 결국 우대금리 받기를 포기했다”고 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며 높은 이율을 내세운 예·적금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상당수 고객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최고 이율을 모두 받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총 23개 특판 예·적금 상품을 선보여 9조2836억 원어치를 팔았다.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는 특판 상품은 높은 최고 금리를 내세워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한 고객이 실제로 받아간 평균 금리는 최고 금리의 80.0%에 그쳤다. 고금리를 주는 데 인색한 은행들은 이자가 거의 없는 ‘공짜 예금’을 늘리며 이익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 등 금리가 연 0.1% 수준에 불과한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733조1219억 원으로, 1년 전(690조5354억 원)보다 6.2% 늘었다. 시중은행들이 고객 혜택 강화를 내걸며 최고 연 7%에 달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까다로운 조건 탓에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산시장으로 쏠렸던 돈이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逆) 머니무브’ 혜택을 보고 있는 은행들이 고객에게 주는 이자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중은행 특판 예·적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바이(by) 롯데카드’다. 12개월 동안 매달 5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면 최고 연 7% 금리의 이자가 지급된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를 모두 받으려면 제휴 롯데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1년 동안 600만 원을 써야 한다. 동시에 롯데카드에 자동이체를 1건 이상 등록해야 한다.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도 최고금리를 받기 쉽지 않다.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날 단 하루만 가입할 수 있어 진입장벽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끼워 팔기’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실적을 늘리기 위한 단골 영업 전략이지만, 고객들은 원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이용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문턱이 높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올해 3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끼워 팔기 조건이 붙은 특판 상품 가입자 중 최고 우대금리를 받은 고객은 13.3%에 그쳤다. 반면 고객에게 이자를 거의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금리가 연 0.1% 내외에 불과한 사실상 ‘공짜 예금’으로 불린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1년 전보다 6.2% 늘어난 733조1219억 원이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의 도시 봉쇄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저렴하게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은행은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 1분기(1∼3월) 5대 은행의 예대금리 차는 1.47∼1.65%포인트였다. 5개 은행 모두 지난해 말에 비해 0.03∼0.0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5대 금융그룹은 예대마진으로 11조3385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이에 정부는 시중은행을 향해 예대마진을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해달라며 압박에 나서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 과도한 예대마진을 추구하는 은행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은행들의 예대금리 차이를 매달 비교 공시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고금리 예-적금 ‘그림의 떡’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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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특판 예적금, 年7% 이자 준다더니… 조건 까다로워 실제로 받은 건 2%

    직장인 최모 씨(24)는 지난해 6월 한 시중은행의 특판 적금 상품에 가입했다. 연 7%에 달하는 최고금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6개월 만기가 지난 뒤 최 씨가 받은 금리는 연 2%. 이 상품은 계열사 카드를 만들어 60만 원 이상 써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최 씨는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가입 한도액이 적어 이자 수입도 많지 않았다. 결국 우대금리 받기를 포기했다”고 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며 높은 이율을 내세운 예·적금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상당수 고객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최고 이율을 모두 받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총 23개 특판 예·적금 상품을 선보여 9조2836억 원어치를 팔았다.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는 특판 상품은 높은 최고 금리를 내세워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한 고객이 실제로 받아간 평균 금리는 최고 금리의 80.0%에 그쳤다. 고금리를 주는 데 인색한 은행들은 이자가 거의 없는 ‘공짜 예금’을 늘리며 이익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MMDA) 등 금리가 연 0.1% 수준에 불과한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733조1219억 원으로, 1년 전(690조5354억 원)보다 6.2% 늘었다.[단독]은행 최고 우대금리 받은 고객 13%뿐… 카드발급 등 조건 붙인 탓 고금리 예-적금 ‘그림의 떡’ 시중은행들이 고객 혜택 강화를 내걸며 최고 연 7%에 달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까다로운 조건 탓에 ‘그림의 떡’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산시장으로 쏠렸던 돈이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逆) 머니무브’ 혜택을 보고 있는 은행들이 고객에게 주는 이자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중은행 특판 예·적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바이(by) 롯데카드’다. 12개월 동안 매달 5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면 최고 연 7% 금리의 이자가 지급된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를 모두 받으려면 제휴 롯데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1년 동안 600만 원을 써야 한다. 동시에 롯데카드에 자동이체를 1건 이상 등록해야 한다.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도 최고금리를 받기 쉽지 않다.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날 단 하루만 가입할 수 있어 진입장벽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끼워 팔기’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실적을 늘리기 위한 단골 영업 전략이지만, 고객들은 원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이용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문턱이 높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올해 3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끼워 팔기 조건이 붙은 특판 상품 가입자 중 최고 우대금리를 받은 고객은 13.3%에 그쳤다. 반면 고객에게 이자를 거의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금리가 연 0.1% 내외에 불과한 사실상 ‘공짜 예금’으로 불린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저원가성 핵심예금 잔액은 1년 전보다 6.2% 늘어난 733조1219억 원이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의 도시 봉쇄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저렴하게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은행은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 1분기(1∼3월) 5대 은행의 예대금리 차는 1.47∼1.65%포인트였다. 5개 은행 모두 지난해 말에 비해 0.03∼0.0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5대 금융그룹은 예대마진으로 11조3385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이에 정부는 시중은행을 향해 예대마진을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해달라며 압박에 나서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 과도한 예대마진을 추구하는 은행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은행들의 예대금리 차이를 매달 비교 공시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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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결제” BC카드, 업계 첫 ‘폰페이’ 출시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폰페이’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한 뒤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기존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카카오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계좌, 카드 등 결제수단을 연동해야 한다. 이와 달리 폰페이는 별도의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된다. 고객은 최초 결제 때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수단, 6자리 비밀번호를 한 번 등록해두면 된다. 통신사 관계없이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폰페이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폰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CJ그룹 계열사에 한정돼 있다. BC카드는 온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에서도 폰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통신과 결제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간편결제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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