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강우석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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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경제부에서 금융 정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wsk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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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혁신금융 덕에 에너지 안보” 해상풍력 특수선박 뜬다

    지난달 26일 전남 목포신항만. 부두에는 1600t 규모의 선박 ‘누리바람호’가 정박해 있었다. 누리바람호는 이달 초 전남 신안군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소 착공 현장으로 출항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로 기업, 국민이 참여해 조성하는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처다. 거대한 크레인이 들어선 누리바람호 갑판에서는 선원들이 풍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지지대를 선박에 싣기 위해 작업 중이었다. 선체를 점검하던 씨지오 김정훈 이사는 “선원 76명이 신안 우이도 일대에 8개월가량 머물며 풍력발전소 건설 작업을 진행한다. 공사 착공일에 맞춰 4월 출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바람호는 해상풍력발전소의 기초인 하부 구조를 운송·설치하는 특수선이다. 한국 기업이 이런 특수선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걸음마 단계라는 뜻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0.54%로 38개 회원국 중 37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되며 에너지 빈국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았고 수익성이 불투명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손실 위험이 있어도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혁신 금융’이 해상 풍력에서 첫발을 뗀 만큼, 한국의 에너지 자립을 이끌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혁신 금융이 신재생에너지 같은 전략산업의 숨통을 틔우는 것은 물론 수출 다변화, 지방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융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 향후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분야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팀장 조은아 경제부 차장 achim@donga.com▽전남 목포·신안=강우석, 경북 구미=신무경경기 오산=이동훈, 베트남 호찌민=주현우서울=전주영 박현익 박종민}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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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정책대출 규제 강화 검토…DSR 확대·비거주 1주택 보증 제한 논의

    금융 당국이 서민과 실수요자 이용 비중이 높은 전세·정책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무주택자 고액 전세대출과 1억 원 이하 소액 대출 규제 카드가 거론된다.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공적 보증 제한도 규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 여신 담당자들과의 회의를 열고 전세·정책 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확대와 비거주 1주택 대출 규제 강화, 위험가중자산(RWA) 비중 확대 등 검토를 위한 실무작업반을 가동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주 회의에서 4·1 다주택자 규제 이후 시장 동향 및 향후 규제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실무작업반 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 당국은 우선 전세, 정책 대출에 대한 DSR 추가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무주택자라도 고액 전세대출일 경우 이자 상환분을 DSR 규제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 대상 중 하나다. 총액 1억원 이하 소액 대출도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1주택자 임차인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을 DSR에 반영시켰다. 이에 연 소득 1억 원인데 이미 DSR 35%인 차주(연 원리금 상환액이 3500만 원이라는 뜻)는 대출한도가 2억 원에서 1억2500만 원(금리 연 4% 가정)으로 줄었다.그간 이 같은 대출들은 신혼부부, 청년층 등 이용 비중이 높아 규제 우선순위는 아니었으나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비거주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전세대출 공적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전세대출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등 공적 보증 체계에 기반한다. 공적 보증을 제한으로 실거주 목적이 아닌 1주택 보유 및 전세대출을 결합한 투자 수요를 막겠다는 것이다. 다만, 부모 봉양, 직장 이동,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RWA 등 자본규제를 통해 은행 대출 공급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된다. RWA가 증가하면 같은 액수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해도 각 은행권의 보통주 자본(CET1) 비율은 하락한다. CET1은 자본 건전성과 배당 성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실무작업반에서는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현행 2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과 고액 주담대에 추가 자본 부담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9월 신규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27조원 규모의 주담대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액 주담대 기준은 3억~4억 원대에서 설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은행권 주담대 평균이 2억5000만 원 수준이다. 은행권이 고액 주담대를 취급하면 기본 위험가중치(예컨대 25%)에 가산치를 더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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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7% 넘어… 영끌족 비명

    국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 금리가 7%대를 넘어서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시장 금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고 주요국의 물가 상승 부담도 커져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담대 고정금리 41개월 만에 7% 돌파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7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4.410∼7.010%였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다. 고정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치솟은 영향이 컸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이달 27일 4.119%로 0.620%포인트 뛰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 이후 은행채 금리는 0.547%포인트, 같은 기간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0.310%포인트씩 각각 올랐다.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지난해 12월(0.27%)보다 0.02%포인트 뛰었다. 문제는 시장 금리가 당분간 하락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내려놓고 동결이나 인상 방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승훈 KB금융연구소 경제연구센터장은 “향후 고유가가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지면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은 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느리고 임금 상승 압력도 커 금리 인상 시점이 미국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내달부터 고가 주담대 가산금리 오를 듯다음 달부터는 고가 주담대의 가산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고가 주담대를 많이 취급한 은행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이 부담을 가산 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은행은 높아진 출연요율 부담을 가산 금리에 반영하는 기류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금융당국이 논의한 주신보 출연요율(기준요율) 개편안이 다음 달 1일부터 반영된다. 금융기관들은 주담대, 전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출연료를 주신보에 납부하고 있는데, 종전까지 출연요율은 ‘대출 유형’에 따라 차등 부과됐으나 다음 달부터는 산정 기준이 ‘대출액’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4억 원이 넘는 고액 대출을 많이 내준 은행일수록 출연료 부담이 커진다. 은행들이 부담을 줄이려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인 ‘가계부채 가이드라인’(가칭)이 적용되면 대출이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미정 신한프리미어 PWM잠실센터 PB팀장은 “대출을 갚고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게 현 시점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라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자산의 일부를 미국 달러 등 외화로 분산해 둘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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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전쟁’에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7% 돌파…내달 더 오를수도

    국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 금리가 7%대를 넘어서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시장 금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사태의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주요국들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주담대 고정금리 41개월 만에 7% 돌파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7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4.410~7.010%였다.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1개월 만에 처음이다.고정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치솟은 영향이 컸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이달 27일 4.119%로 0.670%포인트 뛰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 이후 은행채 금리는 0.547%포인트 뛰었고, 같은 기간 주담대 혼합형 고정금리도 0.310%포인트 올랐다.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지난해 12월(0.27%)보다 0.2%포인트 뛰었다.문제는 시장 금리가 당분간 하락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내려놓고 동결이나 인하 방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승훈 KB금융연구소 경제연구센터장은 “향후 고유가가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지면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은 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느리고 임금 상승 압력도 커 금리 인상 시점이 미국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내달부터 고가 주담대 가산금리 오를 듯다음 달부터는 고가 주담대의 가산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고가 주담대를 많이 취급한 은행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 부담을 가산 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올해 1월 금융당국이 논의한 주신보 출연요율(기준요율) 개편안이 다음 달 1일부터 반영된다. 금융기관들은 주담대, 전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출연료를 주신보에 납부하고 있는데, 종전까지 출연요율은 ‘대출 유형’에 따라 차등 부과됐으나 다음 달부터는 산정 기준이 ‘대출액’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4억 원이 넘는 고액 대출을 많이 내준 은행일수록 출연료 부담이 커진다. 은행은 고액 주담대에 대한 출연요율이 높아져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고액 주담대를 더욱 까다롭게 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은행은 높아진 출연요율 부담을 가산 금리에 반영하는 기류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사실상 시장 금리 상승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재테크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출을 빨리 갚고 예금 상품이나 달러 등 비교적 안전한 자산의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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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암환자 29%가 65세 이상” 통계 발표

    삼성화재는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사의 ‘건강정보 통합플랫폼(건강 DB)’을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15년부터 10년 이상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올 1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 수는 2020년 489.5명에서 2023년 564.3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2023년 신규 암 환자의 50.4%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건강 DB 분석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전체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 신규 암 환자 중 65세 이상 비중은 29.7%로 나타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암 생존율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001∼2005년 54.2%에서 2019∼2023년 73.7%로 크게 상승했다. 삼성화재 건강 DB 분석에서도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고객 비중이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소폭 높아졌다. 암 진단 후 약 10명 중 8.5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암 진단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암 생존자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대장암 환자 수는 연평균 2.2% 증가했다. 대장암은 올 2월 발표된 ‘제5차 암 관리 종합계획’에서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2028년부터 국가 암 검진 기본 검사에 대장내시경을 도입하기로 할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삼성화재 건강 DB 분석 결과, 대장암 진단 이전에 대장용종 치료를 받은 고객의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 절제 경험이 있는 고객의 대장암 진단 후 평균 의료비는 593만 원으로 용종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921만 원) 대비 약 328만 원 낮은 수준이다. 또한 병원 방문일 수 역시 평균 26일로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52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으로 대장용종을 조기에 치료할 경우 대장암을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은 국가암등록통계에서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남성 암 발생 1위를 기록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환자 수가 연평균 10.2% 증가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 삼성화재 건강 DB 분석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 순위에서 2019년 6위, 2021년 5위, 2023년 3위로 상승했다. 특히 국가 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2025년 데이터에서는 남성 암 1위로 나타났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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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등 핵심 자원 금리우대 0.7%P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우대 확대,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등 긴급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은 16일 ‘제5차 중동상황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4대 핵심 자원 확보 지원 및 피해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속에서 원활한 자원 수입을 돕기 위해 원유·가스, 광물·식량 수입자금대출에 대한 금리우대 수준을 기존 0.20∼0.50%포인트에서 0.70%포인트로 대폭 확대한다. 또 중동 상황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존 대출의 만기 도래 시 1년 범위 내에서 동일한 대출한도로 만기를 연장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핵심 자원 공급망을 견고히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지원범위 확대 등을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통상 환경 변화와 중동 지정학적 위기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7조 원, 향후 5년간 총 4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은은 13일 기준 1조7530억 원을 지원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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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말 은행 가계신용대출 부실 비율, 10년9개월 만에 최고

    지난해 말 국내 은행 가계 신용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이 10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한 취약계층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0.54%)보다는 0.03%포인트 올랐다.4분기(10~12월) 중 신규로 발생한 부실 채권은 5조9000억 원으로 전 분기(5조5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늘었다. 전년 동기(6조1000억 원)와 비교했을 때는 2000억 원 줄었다.기업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70%로 전 분기 말(0.71%)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31%로 0.01%포인트 올랐다. 특히 기타 신용대출 등의 부실채권 비율이 0.64%로 2015년 3월 말(0.70%) 이후 10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금감원은 내수 부진, 대출금리 상승에 더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공급된 정책성 대출에서 시차를 두고 부실이 발생한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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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코스닥 ETF 편입 종목 사전 공개 안돼”

    이달 선보인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편입 종목이 사전에 공개돼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스닥 액티브 ETF 상장 직전에 편입 종목을 밝혀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금감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ETF 자산운용사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ETF 편입 종목을 사전에 공개하는 건 개인들의 추종 매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불공정 거래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행 거래소 규정상 코스피에 상장된 ETF는 편입 종목, 비중을 매일 신고·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상장이 안 된 ETF에 대한 규제는 없어 ‘규제 사각지대’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금감원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이유는 ETF 구성 종목이 상장 전에 노출돼 시장이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삼성운용은 ‘코액트 코스닥 액티브’의 상장일(10일)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 웹 세미나에서 일부 편입 종목과 비중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공개한 종목 중 큐리언트, 성호전자, 파두 등은 당일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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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액티브 ETF 종목 공개 논란에 “불공정거래 소지…제도 개선 검토”

    이달 선보인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편입 종목이 사전에 공개돼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코스닥 액티브 ETF 상장 직전에 편입 종목을 밝혀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금감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ETF 자산운용사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ETF 편입 종목을 사전에 공개하는 건 개인들의 추종 매매를 유도할 뿐 아니라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행 거래소 규정상 코스피에 상장된 ETF는 편입 종목, 비중을 매일 신고·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상장이 안 된 ETF에 대한 규제는 없어 ‘규제 사각지대’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금감원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이유는 ETF 구성 종목이 상장 전에 노출돼 시장이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삼성운용은 ‘코액트 코스닥 액티브’의 상장일(10일)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 웹 세미나에서 일부 편입 종목과 비중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공개한 종목 중 큐리언트, 성호전자, 파두 등은 당일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1위 운용사가 코스닥 액티브 ETF에 해당 종목들을 대거 편입했다고 밝힌 점이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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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금융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나서

    교보생명은 금융 취약계층인 장애 학생들의 원활한 금융 활동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관악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올해 첫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 전국 10개 장애인 학교 및 관련 기관, 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상생∙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범죄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취지다. 교보생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사단법인 JA코리아와 협력해 △개인 예산 계획 수립 및 신용·위험 관리 △취업 목표 설정 및 근로소득 기반 생활 설계 등의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JA코리아는 전 세계 최대 청소년 봉사 단체인 주니어 어치브먼트(Junior Achievement)의 한국 지부다. 주니어 어치브먼트는 1919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청소년들에게 경제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국제 비영리단체(NGO)다.교보생명은 교육 수혜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바른 경제 관념과 금융 지식에 대한 이해는 현대 사회에서 자립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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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회장 연임 확정… 취임식 생략하고 스타트업 방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우리금융은 23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4%가 참여해 이 중 99.3%가 임 회장 선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연임된 임 회장의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임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일정으로 우주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인 텔레픽스를 방문했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 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적 금융의 국가적인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이 앞서 3년 동안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ABL생명 인수 등을 진두지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써 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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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총서 연임 확정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연임이 확정됐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4%가 참여해 이 중 99.3%가 임 회장 선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연임된 임 회장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임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일정으로 우주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인 텔레픽스를 방문했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 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적 금융의 국가적인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이 앞서 3년 동안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ABL생명 인수 등을 진두지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써 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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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법무부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

    KB금융공익재단은 법무부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의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중학생 연 150만 원, 고등학생 연 200만 원) △법무부 구성원·수용시설 보호 대상자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등이 포함됐다. KB금융공익재단은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 준비를 지속해서 뒷받침하기 위해 중1부터 고3 졸업 시점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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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체 자회사 해킹 사고… 고객 이름-주소-직장 등 유출

    국내 대부업체 1위 리드코프의 자회사인 앤알캐피탈대부에서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해킹 사고로 대량 유출됐다. 금융감독원은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섰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2일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앤알캐피탈대부 본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금융보안원은 해킹 정보가 거래되는 다크웹 사이트에서 앤알캐피탈대부 고객 39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 주소, 직장명, 입사일, 연간 소득뿐만 아니라 신용점수, 대출 신청 및 승인 금액, 계좌번호 등까지 포함됐다.금감원은 내부 직원이 업무용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향후 제재, 수사기관 의뢰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앤알캐피탈대부는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 39명에게 해킹 사실을 통보했다. 2005년 설립된 앤알캐피탈대부는 국내 대부업체 1위이자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자회사다. 앤알캐피탈대부 관계자는 “외부 공격으로 인해 내부 시스템이 무단으로 해킹된 사건”이라고 말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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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청년 브릿지’ 업무협약… “학교밖 청소년 재도약 다리될 것”

    하나금융그룹은 20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등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청년 유스 브릿지’를 추진하기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각 기관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초·중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유예한 9∼24세 청소년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 이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로 탐색 활동, 금융 교육, 불법 도박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가운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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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전닉스’ 2배 ETF, 이르면 5월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목의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5월 출시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사들은 단일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1호 상품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종목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동시에 허용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 개편 작업을 마친 다음 ‘코스닥 프리미엄 ETF’(가칭)도 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스닥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해 프리미엄, 스탠더드 등 2개 리그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프리미엄 리그에 속한 최상위 코스닥 우량주만 추린 ETF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미국 나스닥시장을 벤치마킹해 코스닥 프리미엄 시장의 진입 요건을 만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총 1807곳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프리미엄 부문의 기업 수는 200개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닥에서도 초우량 기업들을 따로 분류,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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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위 대부업체 자회사 해킹 사고…주소·직장·계좌번호까지 털렸다

    국내 대부업체 1위 리드코프의 자회사인 앤알캐피탈대부에서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해킹 사고로 대량 유출됐다. 금융감독원은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섰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2일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앤알캐피탈대부 본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달 초 금융보안원은 해킹 정보가 거래되는 다크웹 사이트에서 앤알캐피탈 고객 39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 주소, 직장명, 입사일, 연간 소득뿐 아니라 신용점수, 대출 신청 및 승인 금액, 계좌번호 등까지 포함됐다.금감원은 내부 직원이 업무용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향후 제재, 수사기관 의뢰 등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앤알캐피탈대부는 정보 유출이 확인된 39명의 고객에게 해킹 사실을 통보했다. 2005년 설립된 앤알캐피탈대부는 국내 대부업체 1위이자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자회사다. 앤알캐피탈대부 관계자는 “외부 공격으로 인해 내부 시스템이 무단으로 해킹된 사건”이라고 말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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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닉스 수익률 ±2배’ ETF, 이르면 5월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5월 출시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사들은 단일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1호 상품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동시에 허용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 개편 작업을 마친 다음 ‘코스닥 프리미엄 ETF’(가칭)도 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스닥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해 프리미엄·스탠다드 등 2개 리그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프리미엄 리그에 속한 최상위 코스닥 우량주만 추린 ETF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미국 나스닥시장을 벤치마킹해 코스닥 프리미엄 시장의 진입 요건을 만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총 1807곳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프리미엄 부문의 기업 수는 200개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닥에서도 초우량 기업들을 따로 분류,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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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 85% 5년이상 생존…“대장내시경 조기진단 효과 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 수가 576.7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5.9% 늘어났다.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0명 중 8명가량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화재는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건강정보 통합플랫폼으로 암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축적된 정기 검진, 암 생존율, 치료 부담액 등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삼성화재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자 수는 2020년 424.5명에서 지난해 576.7명으로 35.9% 증가했다.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고객의 비중은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소폭 늘었다. 고령화로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조기 발견 및 치료, 꾸준한 건강관리 등으로 생존율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낸 고객들의 조기 발견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용종 절제 이력이 있는 고객들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병원 방문 일수는 평균 26일로, 치료 경험이 없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병원 방문 일수(52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 용종 절제 이력이 있는 고객의 평균 의료비는 593만 원으로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921만 원)보다 약 35% 적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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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금융당국 “코인은 증권 아닌 상품”… 10년 논쟁 마침표

    ‘비트코인이 증권이냐 상품이냐’를 두고 10년 넘게 이어져 온 논쟁에 마침표가 찍혔다.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규정한 것이다. 가상자산이 규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만큼 코인 생태계가 더욱 커지고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현지 시간) 공개한 ‘가상자산과 관련된 연방증권법 법령해석 지침안’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 등 16개 가상자산에 대해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체불가토큰(NFT)과 밈코인 등에 대해서도 ‘디지털 수집품’이라 규정하고 증권이 아니라고 봤다. 다만 수집품을 쪼개 투자하는 형태의 조각 투자는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10년이 넘는 불확실성 끝에 이번 해석 지침이 SEC의 입장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명확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의 이번 해석은 가상자산의 성격을 분명하게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미 연방법원조차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를 놓고 엇갈리거나 불명확한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및 공시 의무가 대폭 줄어든다. ‘증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가상자산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각종 법적 불확실성이 줄게 됐다. SEC의 친(親)가상자산 정책 기조에 시장이 당장 반응하지는 않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2% 하락한 1억974만 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증권성 논란이 해소돼 기관투자가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연기금, 국부펀드, 공제회, 보험사 등 뭉칫돈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가상자산을 편입할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도 더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연달아 나왔고, 이번 결정도 그 연장선 위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ETF 상품 다양화, 기관 자금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에서 장기 표류 중인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철우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는 “규제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됐고,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의 투자자 이탈도 가속화된 상태”라며 “가상자산법 2단계를 조속히 도입해야 세계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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