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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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4~2026-02-03
지방뉴스81%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강원-전라-제주엔 폭설… 車고립-정전 피해

    주말 동안 강원과 전라, 제주 지역에는 폭설이 내리며 이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이날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최고 50cm 이상의 눈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차량 고립과 정전, 어선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고성, 양양, 속초, 강릉에서는 차량 10대와 사람 26명이 쌓인 눈에 한때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강릉 송정동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져 일부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속초에서는 정박 중이던 어선 1척이 쌓인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침몰했다. 전남 지역에서도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통제가 잇따랐다. 26일 폭설로 구례 성삼재와 진도 두목재 등 3곳의 도로가 통제됐고 바닷길도 막혔다. 이날 목포, 여수, 완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 86척 가운데 33개 항로 4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 5∼20cm,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 2∼7cm 등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기준으로 이례적인 이번 한파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시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보통은 러시아 바이칼호 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온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그보다 기온이 더 낮은 바이칼호 북쪽의 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한반도로 강하게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의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대전 영하 12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7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5도 안팎이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7일 오후부터는 중국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서서히 오른다. 지역에 따라서는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5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8일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이 2∼9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에서 따뜻한 공기와 함께 미세먼지도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등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말인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한반도에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31일 영하 11도, 1월 1일 영하 10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지역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춥겠다. 30일과 31일 전라도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무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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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에 ‘닭 싸대기’ 한 60대 남편 벌금형

    냉동 닭으로 아내의 얼굴을 때린 60대 남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청미)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65)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4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정당해 A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2017년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캠핑장에서 아내 B 씨(61)가 냉장고에 있던 냉동닭을 물에 담갔다는 이유로 화가 나 “네 맘대로 닭을 ¤느냐”며 냉동 닭으로 B 씨의 얼굴을 1회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2018년 8월 제2영동고속도로 하행선 경기 광주휴게소 근처에서 이유 없이 갓길에 정차한 뒤 조수석에 타고 있던 B 씨를 잡아끌어 내리게 하려다 B 씨가 내리지 않자 주먹으로 머리와 어깨 등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어 A 씨는 2018년 9월 경기 용인시에서 자신의 부모 산소에 같이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B 씨의 어깨,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A 씨는 폭행과 상해를 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B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데다 법정에서의 진술 태도, 진단서, 사건 이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감안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볼 때 닭으로 맞는 일이나 고속도로 갓길에서 맞는 일은 기억에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수치심, 공포심, 분노 등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이라며 “피고인의 폭력 행사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밝혔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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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남산면에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 추진

    강원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 민관이 공동 투자하는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춘천시와 더존비즈온 신한은행은 23일 시청에서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춘천 지역특화 기업도시는 기존 산업용지 위주 산업단지의 부족한 정주 여건과 지원 시설 등 단점을 보완해 교육, 전시, 문화, 휴양, 주거 등 정주 기능이 강화된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 총사업비는 5000억 원이며 남산면 광판리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2지구 등 약 320만 m²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정밀의료 거점 및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정밀의료 연구 및 창업, 소통·여가 네트워크 구축, 반려동물 산업, 국가연구단지,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2028년까지 160여 개 기업 유치와 4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시행은 향토기업이자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맡았다. 더존비즈온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신한은행 등 금융권과 재원 조달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른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한다. 앞으로 이 사업은 개발구역 지정 제안 및 개발계획 승인, 주민·전문가 의견 청취, 사전환경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공사 시행, 기업체 이전, 준공으로 이어진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8년 준공이 예상된다. 시는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1지구 27만 m²를 바이오 생산 및 연구개발(R&D) 기업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고,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 100%, 분양률 95%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조정희 춘천시 기업과장은 “남춘천 산업단지는 저렴한 산업용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바이오 분야 성과, 국내 유일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국가연구단지 유치 등 지역특화 기업도시로서의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일과 삶이 조화로운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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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공무원 ‘심신수련원’ 강릉시 주문진에 건립 추진

    전국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심신수련원이 강원 강릉시에 들어선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소방청이 내년부터 470억 원을 들여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일원에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을 추진한다. 수련원은 연면적 1만760m², 120실 규모로 심리·운동치료실, 세미나실, 객실 등으로 구성된다. 동해 바다와 향호호수를 조망할 수 있고 야외에는 숲길 산책 코스, 맨발 치유정원이 조성된다. 수련원은 명상·수중·자유 치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심신 수련을 돕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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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유입 호재 넘치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35만7277명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예전 춘천, 원주, 강릉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빅3’였다면 이제는 원주가 ‘원톱’으로 치고 나갈 기세다. 더욱이 원주는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낼 호재들이 아직도 많다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크다. 원주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데다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있다는 뛰어난 접근성이 자랑거리다. 오래전부터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도 원주를 거쳐간다. 이 덕분에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선 혁신도시를 조성했고, 기업도시도 만들어졌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중앙선 원주∼제천 철도가 개통된 데 이어 경기 여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여주역∼서원주역 21.95km에 복선 전철을 신설하는 것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원주는 열십자(+) 형태의 철도망을 완벽히 갖춘 허브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원주∼제천 철도 개통으로 새롭게 급부상한 남원주역 일대를 철도· 교통·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역과 연결되는 대규모 광장을 설치해 인근 대학가와 연계된 젊음의 거리를 조성한다. 또 기존 도심과의 유기적 연계가 이뤄지도록 역세권 생활단지 및 임대지구도 만든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로 생산유발효과 16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54억 원, 고용창출효과 5263명이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405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건립할 국립전문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국립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년에는 부론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원주시의 역점사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의 화룡점정이 된다. K-방역진단, 의료·정밀·광학기기 산업 등이 들어서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와 신생 직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미 국내 유일의 첨단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부론단지 조성은 의료기기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만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는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라며 “2050년이면 100만 명이 사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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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장자제’ 원주의 상전벽해… 스릴과 힐링을 동시에 맛본다

    2018년 문을 연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로 자리 잡았다.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악 보행교로 기암괴석이 늘어선 절경 속에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을 만끽한다. 개장 이후 300만 명이 찾아왔고, 전국에 출렁다리 설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낮이고 밤이고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지 출렁다리 하나로도 소위 대박이 난 이곳에 지난달 27일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개장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기존 출렁다리 외에 즐길거리, 볼거리를 추가한 간현관광지의 확장판이다. 덱 산책로와 소금잔도, 스카이타워가 완공돼 이미 문을 열었고 하늘정원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다 내년 케이블카와 울렁다리, 산악에스컬레이터가 준공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최종 완성된다. 원주시는 중국의 장자제(張家界) 못지않은 스릴과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금잔도는 200m 높이의 절벽 한쪽에 설치된 353m의 보행용 길이다. 철제 바닥 틈 사이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여 출렁다리 못지않은 아찔함을 선사한다. 지상에서 높이 220m 위치에 세워진 스카이타워는 일종의 전망대로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개장이 임박한 울렁다리는 기존 출렁다리의 2배에 달하는 길이 404m로 스릴 또한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간현관광지의 주간 코스라면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인 ‘나오라 쇼(Night Of Light Show)’는 야간 코스로 각광을 받았다. 폭 250m, 높이 70m의 암벽에 분수쇼와 함께 빔프로젝터와 레이저, 스피커, 조명 등이 어우러진 영상이 상영된다. 이달 들어 추위 탓에 분수쇼가 제외되기 전까지 연일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간현관광지는 낮이고 밤이고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지로 태어날 것”이라며 “중국의 장자제를 가지 않고도 원주에서 그 이상의 볼거리와 힐링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폐터널이 첨단 장식된 ‘금빛 똬리굴’로 변신 간현관광지와 함께 원주 관광의 양대 축이 될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폐중앙선 철도 가운데 반곡역∼치악역 구간을 활용해 관광자원화하는 것으로 이 구간에는 고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된 똬리굴(루프터널) 금대터널이 포함돼 있다. 약 2km 길이의 똬리굴은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로 탈바꿈된다. 최첨단 정보기술(IT)과 4차원(4D) 기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미디어아트, 스토리가 있는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가 굴 안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반곡역 일원은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신개념 감성 테마파크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똬리굴과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사이 6.8km 구간에는 개방형 2층 구조로 제작된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국내에는 첫선을 보이는 형태의 열차인 만큼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악산에는 생태,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둘레길이 조성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원주와 인접한 강원 횡성과 영월 구간도 포함해 기존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했다. 2019년 4월 1∼3코스 33.2km가 1차 개통된 데 이어 올해 6월 4∼11코스 106km가 추가 개통돼 전체 11개 코스, 총연장 139.2km가 조성됐다. 코스마다 구룡사, 태종대, 노구소, 용소막성당, 아흔아홉골 계곡, 국형사 등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원주시는 제주 올레길과 부산 갈맷길 등 바다를 낀 길들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여성스러운 길이라면 치악산 둘레길은 거칠고 투박한 남성스러운 길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6월 개통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5만 명이 다녀가 대박을 예고했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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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포항 등 전국 해넘이-해맞이행사 올해도 줄취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된다. 하지만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의 숙박업소 객실 예약률은 만실에 가까워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꼽히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 해맞이광장도 폐쇄하고 광장 진입도로도 통제할 예정이다. 인근 지역의 경주 문무대왕릉과 영덕 삼사해상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도 모두 철회했다. 해맞이 명소가 많은 경남지역도 사정이 비슷하다. 통영시는 이순신공원에 마련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거제시 함양군 거창군 하동군도 예정됐던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부산시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불꽃축제와 카운트다운 행사를 모두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해 첫날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축제도 열지 않는다. 다만 지역의 대표 해넘이 행사인 ‘용두산공원 타종식’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축제도 올해는 볼 수 없다. 그 대신 강릉시와 삼척시 등 일부 지자체는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 장면을 생중계한다. 전남 진도군 등 전남지역 15개 시군도 예정했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진도군은 31일 지산면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해넘이 행사를, 내년 1월 1일에는 가계해변과 첨철산, 조도등대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축제 취소에도 동해안 지역 일부 숙박업소에는 빈방을 찾을 수 없을 정도도 예약이 차 출입 가능한 해변에는 해맞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속초의 한 리조트(750실)는 올해 마지막 날 룸 예약이 끝났고 강릉 경포해변의 한 호텔(970실)도 82%의 예약률을 보여 조만간 예약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 바다조망 펜션이 밀집해 있는 영덕지역 펜션은 31일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역 상인들은 거리 두기 강화와 축제 취소로 ‘연말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울상이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윤모 씨(43)는 “다음 주 단체 손님 예약이 10건 넘게 취소했다. 미리 사 놓은 재료는 둘째치고 단기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들의 급여는 어떻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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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해넘이’ ‘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된다. 하지만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의 숙박 업소 객실 예약률은 만실에 가까워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동해안 3대 일출 명소로 꼽히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 해맞이광장도 폐쇄하고 광장 진입도로도 통제할 예정이다. 인근 지역의 경주 문무대왕릉과 영덕 삼사해상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도 모두 철회했다. 해맞이 명소가 많은 경남지역도 사정이 비슷하다. 통영시는 이순신공원에 마련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거제시 함양군 거창군 하동군도 예정됐던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부산시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예정됐던 불꽃축제와 카운트다운 행사를 모두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해 첫날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축제도 열지 않는다. 다만 지역의 대표 해넘이 행사인 ‘용두산공원 타종식’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축제도 올해는 볼 수 없다. 대신 강릉시와 삼척시 등 일부 지자체는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 장면을 생중계한다. 전남 진도군 등 전남지역 15개 시군도 예정했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됐다. 진도군은 31일 지산면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해넘이 행사를, 내년 1월 1일에는 가계해변과 첨철산, 조도등대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축제 취소에도 동해안 지역 일부 숙박업소에는 빈방을 찾을 수 없을 정도도 예약이 차 출입 가능한 해변에는 해맞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속초의 한 리조트(750실)는 올해 마지막 날 룸 예약이 끝났고, 강릉 경포해변의 한 호텔(970실)도 82%의 예약률을 보여 조만간 예약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 바다조망 펜션이 밀집해 있는 영덕 지역 펜션은 31일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역 상인들은 거리두기 강화와 축제 취소로 ‘연말 반짝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울상이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윤모 씨(43)는 “다음 주 단체 손님 예약이 10건 넘게 취소했다. 미리 사 놓은 재료는 둘째치고 단기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들의 급여는 어떻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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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째 내려온 반건조 노하우에 ‘SNS 마케팅’ 더하니 2배 성장

    강원 동해시 덕장1길. 도로명처럼 생선을 건조하는 덕장이 많다. 묵호항 인근의 이 지역은 낮에는 염분이 덜한 해풍이 불고, 밤에는 골을 따라 청정한 산풍이 불어 생선을 말리는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다. 예전에는 야외 덕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미세먼지와 벌레도 피할 수 있는 실내 건조시설도 많이 생겼다. 반건조 생선 전문 브랜드인 ‘명정어가’ 장훈민 대표(32)의 건조시설도 이곳에 있다. 장 대표는 1964년 조부모가 시작한 생선 반건조업을 3대째 하고 있다. 현재도 장 대표의 할머니와 부모는 생선을 반건조해 북평장 등 인근 지역의 오일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교시절 검도 선수, 중국의 대학에서 중의학과 무역학 전공, 중소기업 근무, 무역 중개업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그가 고향에 돌아온 건 2019년. 마케팅을 실전으로 익힌 그는 어릴 적부터 접한 반건조 생선이 ‘장사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을 갖고 귀어(歸漁)를 결정했다. 주위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해봤지만 별로 재미를 못 봤다”며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조부모부터 내려온 생선 반건조 노하우에 자신의 마케팅을 입혀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장 대표의 첫걸음은 브랜드 만들기였다. 부모님의 이름 가운데 자를 딴 ‘명정(明正)’에 ‘어가(魚家)’를 붙였다. 투명하고 바르게 사업을 하겠다는 자신의 각오와도 맞아떨어지는 이름이었다. 포장 디자인은 외부에 맡겨 낱개들이 소포장과 세트형 선물용 포장이 탄생했다. 아이스박스 안에 동봉할 각 생선에 대한 소개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간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설명서도 만들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고, 반건조 생선의 장점도 부각시켰다. 예전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활용된 반건조가 비린내를 줄이고 식감은 더 좋아지게 한다는 점을 소개했다. 보관이 편리하고 조리가 간편한 점도 내세웠다. 본격 판매에 앞서 2019년 11월 페이스북을 통해 100여 명에게 공동구매 기회를 제공했다. 순식간에 동이 났고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고등어, 임연수어, 가자미, 열기, 도루묵, 명태 등 국내 및 외국산 생선을 반건조한 뒤 진공 포장해 낱개 또는 세트로 판매했다. 3900원부터 8만 원대까지 가격과 품목도 다양화했다. 소량도 빈틈없이 배송했고 소비자들의 리뷰를 꼼꼼히 챙겼다. 온라인을 타고 소문이 나면서 판매가 이어졌다. 특히 5만 원 이상의 선물세트는 명절 때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렸다. 그 덕분에 지난해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배를 뛰어넘은 5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단순한 매출 증가뿐 아니라 구매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크다. 귀어한 지 2년 동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보다는 희망을 봤다. 창업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느라 중고 진공포장기를 샀는데 자주 고장이 나 애를 먹다 비싼 새것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서도 내년 1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고,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목표에 맞게 시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식탁에서 생선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 사업은 유망합니다. 반건조 생선업계의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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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연어, 이젠 충북-강원에서 키운다

    충북과 강원에서 회귀성 어류인 연어의 양식산업에 야심 차게 도전 중이다. 바다가 없는 충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연어의 내수면 양식에 뛰어들었고, 강원도는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부화시켜 성어(成魚)로 키우는 등 ‘K연어산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14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5월에 내수면 어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충북은 9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일에는 강원도 동해안으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일명 태평양연어)에서 채란해 수정한 알 2만 개를 분양받았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 옮겨진 알들은 현재 발안란(부화하기 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는 알) 상태이며, 이달 말경 부화한 뒤 연구용으로 키워질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경에는 아이슬란드에서 대서양연어 알을 들여와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도의 이 같은 계획 수립은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이 계기가 됐다. 어민과 상인 등 수산업계 전체의 피해와 수산물 소비심리 불안이 예상돼 연어의 국내 양식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대서양연어는 전량이 수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3만8000t을 들여왔다. 도는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수면 연어 양식기술 확립 및 어업인 기술 이전(2022∼2024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 양식시설 건립 및 민간 연어 양식장 육성 예산 지원(2022∼2029년) △연어양식연구센터 건립(2025∼2027년) 등의 3단계 과정을 진행한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조규석 연구지도팀장은 “연어 1000t을 생산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 40곳을 집중 육성해 연어 가공산업 및 먹거리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 4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들여와 성공적으로 부화시켰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10월 내수면자원센터가 도입한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 개 가운데 97.5%가 최근 부화했다. 길이 2.9cm의 새끼 연어 4만8750마리는 최근 수조로 옮겨졌다. 내수면센터는 이들 새끼 연어를 30cm까지 키우면서 민물 양식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고성에 있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바닷물에서 5kg까지 키울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대서양연어 담수양식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해성센터도 해수 순환 여과 양식시설을 설치해 전용 스마트양식 플랫폼에 개발에 나선다. 이에 더해 도는 2035년까지 1조 원이 투입되는 ‘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테스트베드 건립, 양신산업단지, 질병예방백신센터, 양어 사료공장 등의 연어 양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030년까지는 연어 10만 t을 생산하기 위해 고성 등 동해안 일대에 연어 양식산업단지 4곳을 추가 조성한다. 이후 2035년까지 세계 3대 연어 생산국 진입을 위한 대규모 해양 플랜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해 원산∼함흥∼청진∼나진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연어 양식벨트’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생산량 20만 t, 생산유발 효과 4조3000억 원,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김태훈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철저한 준비와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의 미래 핵심 사업인 연어 양식산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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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목 조른 아빠 처벌 마세요” 5세 딸 선처요청에 40대 집유

    부부싸움 도중 다섯 살 딸의 목을 조른 40대 친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딸이 “아빠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 그래야 아빠랑 놀 수 있다”며 아빠를 용서한 점이 참작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 씨(44)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3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낮 12시 반경 강원 인제군의 집 거실에서 카드 사용 문제로 아내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에게 집을 나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내가 이를 거부하자 “안 나가면 딸을 죽여버리겠다”며 C 양의 목을 졸랐다. 이를 말리는 B 씨를 구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친부로서 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어야 하는데도 신체적 학대 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딸의 정신적 충격을 보듬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딸이 “아빠를 처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아빠하고 같이 놀잖아”라고 말하면서 밝게 웃는 영상이 제출된 점 등을 고려했다. 아내를 폭행한 사건은 아내가 처벌 의사를 철회해 공소가 기각됐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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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 시내버스 정류장 더 똑똑해진다

    강원 태백시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태백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및 스마트 폴’ 구축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국비 등 18억75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17개소, 스마트 폴 2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설계됐고 시정 정보와 버스 정보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폴은 신호등,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 본연의 기능에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를 의미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버스 정보 알림 시스템, 대기질 측정기, 실내외 CCTV, 스마트 의자, 비상벨 등이 설치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버스 이용객의 건강 보호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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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기대 컸는데…” 화천산천어축제 취소에 상인들 울상

    ‘위드 코로나’로 개최가 기대됐던 강원지역 겨울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축제 특수와 함께 지역 상권의 회복을 염원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화천군과 축제운영업체 나라는 내년 1월 예정이던 대표 겨울축제 ‘산천어축제’의 취소를 6일 결정했다. 연일 전국의 확진자 수가 5000명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지역 내 확진과 주둔 군부대 확진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하루에도 수만 명이 찾아오는 산천어축제를 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취소 결정으로 산천어축제는 2년 연속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해 1월에 열린 산천어축제도 개막 후 포근한 날씨 탓에 얼음낚시가 중단되는 등 큰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3년째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산천어축제의 취소로 축제 기간 발생하는 1300억 원대의 직접경제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됐고 미리 준비한 산천어와 농산물 처리도 발등의 불이다. 화천군은 확보한 산천어 90t을 통조림 가공이나 반건조해 소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화천군은 올 1월 축제 취소로 고스란히 남았던 산천어 77t을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다. 다만 화천읍내 도심을 형형색색의 산천어등(燈)으로 환히 밝히던 ‘선등(仙燈)거리’는 예정대로 조성한다. 축제용 농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 내 일자리 공급 등으로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2023년에 열면 되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축제 취소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면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평창 송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태백산 눈축제도 취소가 결정됐다. 인제 빙어축제와 평창 대관령눈꽃축제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이지만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다 1월 1일 전국에서 몰려오는 해맞이객들로 반짝 특수를 누렸던 동해안 지역은 올해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모두 취소했고, 일부 시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일출 장면을 생중계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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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지자체-기업, 소상공인 돕기 소비촉진 운동

    강원도 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단체 등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촉진과 나눔 실천에 나섰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봉의산 원팀’을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도와 도의회, 춘천시, 춘천시의회, 농협은행 강원지역본부, 신한은행 강원본부, KT, 코리아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 9개 기관으로 직원 수는 5000여 명이다. 봉의산 원팀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통해 구할 수 있는 할인쿠폰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1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이 할인된다. 할인되는 금액은 봉의산 원팀에 소속된 일부 기관들이 부담한다. 할인쿠폰은 내년 1월 일단시켜의 춘천지역 개통 전까지는 춘천지역 60여 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업소들은 봉의산 원팀 참여 기관 인근 상권인 옥천동, 요선동, 조양동, 중앙로 등에서 영업 중인 곳이다. 이어 춘천지역에서 일단시켜가 개통되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봉의산 원팀에 속한 기관 직원들은 일단시켜를 통해 주문한 후 퇴근길에 직접 수령하게 된다. 또 직원들이 매주 화, 목요일에 일단시켜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해 음식을 기부할 수도 있다. 봉의산 원팀 프로젝트는 9개 기관 직원 외에도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배달앱 일단시켜를 설치한 뒤 원팀 쿠폰을 내려받아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 1쿠폰제로 운영되고, 사용기한은 1일로 한정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참여 기관과 손잡고 지역 상권에 대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봉의산 원팀이 나눔과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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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 확대-공영화, 적자 늪에 빠진 강원지역 시내버스 구할까

    강원 지역 시군들이 적자 운행 및 지원금 증가로 고민이 깊어지는 시내버스 운행에 대해 제각각의 교통복지 해법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시군은 공영제를 도입하거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고성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농어촌버스에 대해 단일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노선 구간과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 1400원, 중고교생 1120원, 초등생 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일반 기본요금 1400원에 운행거리에 따라 최고 6400원까지 부담하고 있다. 고성군은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요금에 따른 시비 방지 및 요금체계 단순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일요금제를 도입했다. 단일요금제로 인한 버스업체의 손실액은 매년 용역을 통해 산정한 뒤 보상하기로 했다. 앞서 인제군은 2019년 3월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일반 1000원, 학생과 어린이 500원으로 하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인제군은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마을버스를 운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상남면 지역 4개 노선으로 시작한 이후 현재 11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춘천시는 공영제를 추진한다. 춘천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는 시내버스를 직접 운영하면 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되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영제 도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한 뒤 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연구용역, 조례 제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공영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춘천갑 당원협의회는 “시가 직접 버스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추가로 300억 원가량이 소요되는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춘천시 사정을 감안하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육동한 후보도 “새롭게 도입될 버스 정책은 시민사회와 시의회, 노조, 교통 전문가 등 모든 관계 영역들이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 수립해야 한다”며 “시내버스 문제는 차기 시정에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선군은 지난해 7월 시내버스 공영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정선군은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운행 손실 지원 등 비용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자 고심 끝에 26억 원을 들여 공영제를 시작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교생,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하고, 일반인에게는 1000원의 단일요금제를 시행했다. 정선군은 이후 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버스 공영제는 군민 모두에게 편리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예산을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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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창원 “인구 줄어도 지원대상 빠져”

    경남 통영시의 인구는 2020년 말 기준 12만8293명. 2010년 14만 명까지 늘었지만 10년 만에 1만 명 이상 줄었다. 사천시도 1995년 12만2900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더니 지난해는 11만1105명까지 감소해 ‘인구 11만 명’을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통영시와 사천시는 올 10월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빠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구가 줄고 있는데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현장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대상에서 빠진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추가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구는 주는데 대상에선 제외정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11개 시도, 89개 시군구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41곳과 비수도권 188곳 등 229곳이 조사 대상이었다. 농어촌 비중이 높은 전남과 경북이 각각 16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12곳 △경남 11곳 △전북 10곳 등이다. 수도권 중에는 경기 가평·연천군, 인천 강화·옹진군 등 4곳이 포함됐다. 정부는 선정된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조 원을 10년간 나눠 투입하고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상에서 제외된 자치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강원 인제군이다. 인제군은 강원지역 군 단위 자치단체 11곳 중 유일하게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인제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1694명이다. 2019년(3만1672명)에 비해 22명 늘었다. 정부의 국방개혁으로 부대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인접한 양구·화천에서 군인들이 전입해 일시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이 인제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인제군은 △2016년 3만2720명 △2017년 3만2582명 △2018년 3만2136명으로 해마다 인구가 줄었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인들의 전입은 부대 재배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도 2016년과 비교해 인구가 9.3% 줄었지만 인구감소지역에서는 빠졌다. 자치구(기초지자체)가 아닌 행정구는 창원시로 묶어서 평가한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행정구 단위로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정 기준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시티 구축 등 행정구역 재편 필요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인구감소지수’를 개발해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활용했다.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 순이동률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등 8개 지표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했다. 이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완책이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인구감소지역을 선정해 단순 지원하는 방식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메가시티 구축을 포함한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10월 발표한 ‘지방소멸 위기지역의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수 개발과 지역 선정에 있어서 최대한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지정 등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창원=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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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5일은 정선 아리랑의 날”… 정선군, 내달 3일 지정 선포식

    12월 5일이 ‘정선군 아리랑의 날’로 지정됐다. 강원 정선군은 다음 달 3일 아리랑센터에서 정선군 아리랑의 날 지정 선포식을 갖고 다양한 정선아리랑 공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정선군 아리랑의 날 지정은 아리랑의 원조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선을 국내외 아리랑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12월 5일은 2012년 정선아리랑이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날이다. 정선군은 그동안 조례 공포 및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정선군 아리랑의 날 지정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선군은 해마다 아리랑의 날을 통해 정선아리랑제를 국내외 아리랑 및 국민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국가적인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선아리랑을 다양한 문화예술 언어로 창작해 세계인의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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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문열었다

    강원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에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27일 문을 열었다. 원주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간현관광지는 낮에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야간에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로 주·야간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갖췄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기존 출렁다리에 덱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워크, 울렁다리, 케이블카, 산악에스컬레이터, 하늘정원 등이 추가됐다. 원주시는 규모는 작지만 중국의 장자제(張家界) 못지않은 스릴 넘치는 코스라고 자부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출렁다리, 덱산책로, 소금잔도만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3000원, 원주시민은 1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머지 시설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최종 완성된다. 산 아래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출렁다리∼하늘정원∼덱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가 된다. 새롭게 추가된 소금잔도는 일종의 벼랑길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절벽면을 따라 지상에서 높이 200m 지점에 360m 길이로 조성됐다. 철제 바닥 틈 사이로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덱산책로는 산속에 마련된 걷기 좋은 길이다. 길이 666m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주위 풍광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스카이타워는 소금잔도와 연결된 전망대다. 삼산천과 소금산을 비롯한 주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울렁다리는 높이 110m에 길이 404m다. 길이가 기존 출렁다리의 2배에 달해 더욱 짜릿한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285m의 산악 에스컬레이터와 972m의 케이블카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원주시는 2018년 1월 간현관광지에 출렁다리를 개통하면서 관광 활성화에 불을 댕겼다. 2018평창겨울올림픽 관심이 커지는 시기에 문을 연 출렁다리는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를 연결한 것으로 길이 200m, 폭 1.5m다. 당시 산악보도교 가운데 국내 최대, 최고 규모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쇄도했고, 이후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출렁다리를 만들기도 했다. 원주시는 출렁다리 성공에 이어 간현관광지를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자연 암벽을 스크린 삼아 고품질 빔프로젝트와 분수를 활용한 ‘나오라쇼’를 운영해 연일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역사적인 첫 테이프를 끊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지이자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전체 시설이 완공되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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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원덕읍에 ‘공공 이불 빨래방’ 추진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돕고, 노인 일자리도 만드는 ‘공공 이불 빨래방’이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 만들어진다. 삼척시는 25일 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삼척시니어클럽과 ‘원덕, 희망을 담는 행복빨래방’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 개소하기로 했다. 행복빨래방은 무료로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해 배달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는 생필품이나 상비약 등을 대신 구입해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척시는 초기 자본으로 1억 원과 운영비, 설치 공간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간 인테리어와 세탁기, 건조기 등 설치비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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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화재 아픔 딛고 2년 만에 문 열었다

    2019년 4월 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됐던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재해 복구공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동해시는 24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국비를 포함해 38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2년 전 화마의 상처는 컸다. 전체 숙박시설 27동 가운데 23동이 불에 탔고, 클럽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이 크게 훼손됐다. 또 해송 군락지 등 4만300m²의 녹지도 소실돼 35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동해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화재의 아픔을 딛고 망상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복구에 나섰다. 재탄생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34동 50실의 숙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30동 46실이 신축됐고 4동 4실은 기존 시설을 보수했다. 기존의 캐빈하우스 외에 신축 건물은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모두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 포리스트 하우스, 해안산책로,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검게 그을렸던 해송 군락지에는 소나무 1700여 그루를 심었다. 신축 건물은 화재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불에 잘 견디는 내화성 자재로 지었고 소화전 21개와 물탱크도 설치했다. 객실은 대피가 쉽도록 동선을 설계했고 배수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또 반려견 동반실과 장애인 캠핑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동해시는 연간 18만 명가량이 찾던 이 리조트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캠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무릉별유천지’와 연계하면 체류형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석회석 광산에 들어선 무릉별유천지는 유럽식 산악관광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췄다. 또 대규모 라벤더 단지와 산책길, 전망대 등의 볼거리도 조성됐다. 또 6월 개장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등 5대 권역별 관광자원을 연결하면 하나의 관광벨트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망상권역을 비롯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포함된 묵호권역, 한섬 감성바닷길의 천곡권역, 출렁다리가 있는 추암권역, 무릉별유천지의 무릉권역 등 5대 권역별 특색 있는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망상오토캠핑장이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바닷가 휴양시설로 재탄생한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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