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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정부보다 감축 목표치를 크게 높인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세워 온실가스를 줄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2018년 대비 2030년에는 30.1%까지 줄이고 2040년에는 80.1%까지 감축한다. 2018년 인천 온실가스 총 배출량 6600만여 t(CO2-eq)을 기준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는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연료 전환과 폐쇄 시기를 3, 4년으로 앞당길 경우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4628만 t, 2040년 배출량은 1320만 t으로 크게 줄어 이 목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 자문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대학교수,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것이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위기를 시민과 함께 안전하게 극복하는 탄소중립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10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237개의 세부사업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현애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영흥화력의 조기 폐쇄 유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직장인 심규태 씨(27)는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새벽에 잠에서 깼다. 다시 잠을 청했지만 이번에는 사타구니 쪽이 아파 왔다. 2년 전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한 적이 있는 그는 불안감이 밀려왔다. 심 씨는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다음 날 인하대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최윤석 외과 교수는 심 씨에게 ‘사타구니 탈장’이 통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한 뒤 정교하고 통증이 덜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다음 날 심 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복벽과 근육 층에 구멍이 생겨 내장이 제자리를 벗어나 밖으로 밀려나오는 질환이다. 한번 생긴 탈장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발생 초기에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 씨는 “태어나 처음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상황인 데다 로봇을 이용한다고 해 처음에는 불안감이 컸다. 주치의가 로봇수술의 절차와 장점을 친절하게 설명해줘 안심하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탈장 치료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해진 샅굴(아랫배의 벽을 이루는 근육 층 사이에 남자에게는 정삭, 여자에게는 자궁 원인대가 놓여 있는 길) 부위를 복강 내에 교정한 뒤, 이 부위에 인공 지지대를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기존 복강경 수술은 장비가 직선으로만 움직이고 카메라 시야가 제한적이어서 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을 정교하게 시행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로봇수술은 확대 및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로봇 카메라와 로봇 팔의 정밀성에 의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장비의 관절 기능을 이용해 정교하게 지지대를 꿰맬 수 있다. 수술 과정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관 손상이나 신경 손상, 고환 혈관 손상 예방에 유리하고, 침습 범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을 줄이는 데도 탁월하다. 의료 분야에서는 로봇수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외과 수술에서 로봇의 사용 빈도가 2012년 1.8%에서 2018년 15.1%까지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탈장 수술 분야에서는 로봇수술이 빈번하게 시행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됐고 연구도 활발하다. 국내에서도 로봇 탈장 수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인하대병원 최 교수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로봇 탈장 수술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탈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작업과 운동, 노화에 따른 복벽 근육의 위축, 만성변비, 비타민 결핍, 비만, 흡연 등으로 약해진 복부의 근육이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복벽의 일부분이 찢어지고 그 구멍으로 장이 밀려나와 탈장이 생길 수 있다. 최 교수는 “탈장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 난도는 물론이고 재발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빠른 치료 결정이 중요하다”며 “로봇을 이용하면 기존 탈장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스트레스 검사(HRV), 개인 상담실, 집단 프로그램 공간을 갖춘 ‘마음으로 안심버스’가 인천의 섬과 도심 곳곳을 누빈다. 인천시는 주민의 우울 증세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거주지로 찾아가 심리 치료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펼친다. 안심버스 내부에는 정신건강검사 공간, 개인과 집단 상담실,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어 정신건강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구급함, 리프트 등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마음으로 안심버스’를 통해 돌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인천’을 만들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 쓰레기를 묻을 새로운 매립지 후보 찾기가 무산됐다. 약 4년 후 포화상태에 이르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곳이다. 새로운 매립지 조성은 5년 정도 걸린다. 올해 안에 후보지를 찾아야 한다. 인천 매립지를 더 사용하는 방안이 있지만 인천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환경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실시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 공모가 이날 오후 6시 마감됐다. 그러나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다. 2020년 기준 연간 300만 t의 쓰레기가 매립지에 묻힌다. 220만 m² 이상의 부지와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대체매립지 신청이 가능하다. 손 들고 나설 지자체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현 수도권매립지는 김포 앞바다 갯벌을 간척한 곳이다. 1992년부터 쓰레기가 반입됐다. 당초 1, 2매립장 사용을 끝으로 2016년까지만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체매립지를 찾지 못했다. 2015년 환경부와 지자체 간 극적 합의를 통해 매립지 내 잔여부지 일부(103만 m²)를 추가 사용키로 했다. 현재 매립장은 이르면 2025년 8월, 늦어도 2028년 포화 상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해 10월에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자체 매립지 조성 계획도 공개했다. 서울, 경기의 쓰레기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폐기물은 발생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환경 정의’에 부합하다는 것이 인천시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2015년 합의서에 따라 수도권매립지를 추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시 합의서에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해 확보되지 않은 경우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m²)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제한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것은 서울시다. 부지가 넓어 자체 매립지를 조성할 여력이 있는 경기도와는 상황이 다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유세과정에서 “지금 서울시내에는 쓰레기를 매립할 장소가 없다”면서 “현재로선 (인천시와) 협의를 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현재 매립장을 2028년까지 사용하고, 잔여부지 활용 방안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공모 결과가 공개되자 서울시와 경기도 측은 “협의체를 통해 적극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협의체 논의는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와 친환경적인 처리방식 실현에 관한 것”이라며 “단순히 수도권매립지를 연장 사용하자는 것이라면 인천시의 대답은 한결같다”는 글을 올려 지자체별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5일 오후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를 열고 재공모 실시 여부와 대체매립지 확보 대안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이와는 별개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단체장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 인천=차준호 / 강승현 기자}
수도권 쓰레기를 묻을 새로운 매립지 후보 찾기가 무산됐다. 약 4년 후 포화상태에 이르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곳이다. 새로운 매립지 조성은 5년 정도 걸린다. 올해 안에 후보지를 찾아야 한다. 인천 매립지를 더 사용하는 방안이 있지만 인천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환경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실시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 공모가 이날 오후 6시 마감됐다. 그러나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다. 2020년 기준 연간 300만 t의 쓰레기가 매립지에 묻힌다. 220만 ㎡ 이상의 부지와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대체매립지 신청이 가능하다. 손 들고 나설 지자체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현 수도권매립지는 김포 앞바다 갯벌을 간척한 곳이다. 1992년부터 쓰레기가 반입됐다. 당초 1, 2매립장 사용을 끝으로 2016년까지만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대체매립지를 찾지 못했다. 2015년 환경부와 지자체 간 극적 합의를 통해 매립지 내 잔여부지 일부(103만 ㎡)를 추가 사용키로 했다. 현재 매립장은 이르면 2025년 8월, 늦어도 2028년 포화 상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해 10월에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자체 매립지 조성 계획도 공개했다. 서울, 경기의 쓰레기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폐기물은 발생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환경 정의’에 부합하다는 것이 인천시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2015년 합의서에 따라 수도권매립지를 추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시 합의서에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해 확보되지 않은 경우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제한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것은 서울시다. 부지가 넓어 자체 매립지를 조성할 여력이 있는 경기도와는 상황이 다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유세과정에서 “지금 서울시내에는 쓰레기를 매립할 장소가 없다”면서 “현재로선 (인천시와) 협의를 잘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현재 매립장을 2028년까지 사용하고, 잔여부지 활용 방안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공모 결과가 공개되자 서울시와 경기도 측은 “협의체를 통해 적극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협의체 논의는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와 친환경적인 처리방식 실현에 관한 것”이라며 “단순히 수도권매립지를 연장 사용하자는 것이라면 인천시의 대답은 한결 같다”는 글을 올려 각 지자체별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5일 오후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를 열고 재공모 실시 여부와 대체매립지 확보 대안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이와는 별개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단체장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스트레스 검사(HRV), 개인 상담실, 집단 프로그램 공간을 갖춘 ‘마음으로 안심버스’가 인천의 섬과 도심 곳곳을 누빈다. 인천시는 주민의 우울 증세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거주지로 찾아가 심리 치료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펼친다. 안심버스 내부는 정신건강검사 공간과 개인과 집단상담실,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어 정신건강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구급함, 리프트 등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다. 인천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정신장애인 모두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일부 기초단체의 경우 섬으로 이뤄져 정신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마음으로 안심버스’를 통해 돌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인천’을 만들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중구와 옹진군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2008년 한국남동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13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해역 기본 조사 등을 거쳐 4월 사업성을 확인했다. 인천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2008년 중구 용유·무의와 옹진군 자월 해상에 70MW 규모로 풍황 계측을 추진했으나 제도적 기반이 뒤따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이 이어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기존 사업을 용유·무의·자월 300MW, 덕적도 외해 300MW 등 총발전용량 600MW, 사업비 3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 시는 주민, 어업인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덕적면 7개 도서, 자월면 4개 도서, 무의도와 용유동을 방문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용유·무의 해상 300MW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추진하고 10월에는 덕적도 해상 300MW 발전사업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된 모든 도서를 방문해 직접 찾아뵙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주민이 제안하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설치된 스마트시티 기술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가 100% 출자한 인천스마트시티㈜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도시개발투자회사인 키네시스 인베스트먼트와 ‘에이든(AIDEN) 스마트 헬스케어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업 대상 지역에 지열 발전소를 구축해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면서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특화하는 것이다. 에이든은 인공지능 디지털 생태계 네트워크의 약자다. 인공지능(AI)을 의료에 도입해 신약 개발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전 분야에 혁신을 추구하는 스마트 의료 개념이다.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의 첫 사업 대상지역은 말레이시아 또는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 인천스마트시티는 사업 대상지역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과 운영자 역할을 맡기로 했다.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최종 성사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모델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에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된다. 설계용역뿐만 아니라 시공과 감리 등에도 인천 공공기관과 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해양경찰청의 한 고위 간부가 직원들 앞에서 성희롱성 발언과 함께 막말을 했다가 청와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해경청에 따르면 경무관인 A 구조안전국장(48)은 지난달 초 여경들이 있는 직원 간담회 자리에서 안보 관련 발언을 하다가 뜬금없이 “여자는 전쟁 나면 위안부 피해자처럼 성폭력을 당하게 된다”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직원은 A 국장이 다른 자리에서도 자신의 연애 경험을 얘기하면서 “여성의 속옷을 잘 안다”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A 국장은 사는 곳을 차별하며 막말을 내뱉기도 했다. 자신을 포함해 강남과 분당에 거주하는 사람은 호랑이, 그 자녀는 호랑이 자식으로 비유하고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직원들은 개, 그 자녀는 개의 자식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선 A 국장이 속한 국 직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국장은 “감찰 사실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실에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직원들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7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회의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128만 m² 용지 개발 방향을 놓고 인천경제청과 우선협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 관계자들이 4년 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블루코어 측에서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향후 90일간의 협상기간을 거쳐 인천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개발 계획을 만들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이 다시 시작된다. 2015년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된 후 표류해온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를 개발하는 사업이 다시 시동을 건 것이다. 6·8공구 중심부 128만 m²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건너자마자 첫눈에 들어오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이곳에 인천시 랜드마크가 될 ‘151층 인천타워’를 세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치적 이유 등으로 송도 6·8공구 개발은 지난 10여 년간 표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선정 및 개발계획안 확정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재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2017년 우선협상자로 블루코어컨소시엄(당시 대상산업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로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본계약을 하지 못했다. 블루코어 측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잃었다. 블루코어 측은 “인천경제청 간부가 바뀔 때마다 요구조건이 달라져 협상 진행이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68층 랜드마크’에 업무시설을 19만8000m² 이상 넣으라는 공모 지침이 추가되면서 협상이 결렬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업무시설 공실률은 약 40%에 달해 현재도 일부 대형 빌딩은 텅텅 비어 있는 상태다. 이후 블루코어컨소시엄은 우선협상자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2017년 10월 법원에 냈고,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승소한 뒤 인천경제청이 상고를 포기해 법정 다툼을 끝냈다. 재판부는 인천경제청이 블루코어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취소하는 과정에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재협상을 통해 6·8공구 개발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동안 대외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랜드마크 건설, 문화·관광 시설 유치, 경관에 신경을 쓸 방침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의 미래 발전에 핵심 지역임을 감안해 최상의 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해 실시계획 변경 제안 부분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6·8공구 공모 및 경관 고도화 태스크포스(TF) 추진단 단장을 맡은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드는 문화·관광 시설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공익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4차 산업혁명 기업 유치 등을 협상의 세부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연희공원이 산림을 이용한 치유 숲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희공원 치유의 숲’은 다양한 숲길과 생태 습지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데다 1.6km에 달하는 숲길을 갖추고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이 자연 속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계양공원사업소는 봄을 맞아 연희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숲길걷기, 오감체험, 쉼 명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 치유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희망의 숲, 가족과 함께하는 채움의 숲, 마음의 병을 회복하는 마음 향기 숲, 육체와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생태백신 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4∼11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회당 10명 이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허홍기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연희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이 바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친수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시민들이 바다에 쉽게 다가가 즐길 수 있는 ‘2030 인천 바다이음’을 추진하는 등 해양도시로서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과 바다를 잇다’라는 핵심 가치를 미래 비전으로 설정한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구 정서진에는 친수 네트워크, 중구 영종국제도시에는 자전거 한바퀴 네트워크, 소래∼송도 친수 네트워크를 조성해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이어준다. 사료 등 벌크화물이 가득한 인천 내항과 중구 용유∼마시안 해변에는 친수 네트워크가 설치된다. 인천지역 항구와 포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어촌 뉴딜 300도 추진된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바다를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지구도 3곳에 조성된다. 강화 바닷가에 있는 돈대를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이 설치되고 생태 탐방이 가능한 이음길 6곳을 조성한다. 또 인천을 대표하는 친수 페스티벌을 육성하고 송도 워터프런트 친수공간으로 활용해 국제적인 해양친수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해양친수도시 5대 목표를 통해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잇는 개방 해양친수도시, 시간의 흔적을 새로운 기능으로 연결해 재생하는 해양친수도시 등을 만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서 국내외 대학과 함께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바이오, 스마트시티, 글로벌 진출, 브랜딩, 글로벌 바이오 등 6개 분야 30개사를 26일까지 뽑을 예정이다.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 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세종대) △바이오(인하대, 인하대병원) △스마트시티(인천대, 한국 지멘스, 인천항만공사) △글로벌 진출(연세대) △브랜딩·디자인(청운대) △글로벌 바이오(유타대) 등 6개 특화 분야로 구분해 선정한다. 지난해 처음 15개사가 참여한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4개 대학(세종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 관계자는 “바이오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어린이집과 학원 등 다중집합시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중고교생 보습학원에서의 집단 발생에 이어 가족까지 이어지는 n차 감염도 확산되는 추세다. 6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동구의 한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이날까지 43명으로 늘었다. 2일부터 보습학원 강사와 수강생에서 시작된 감염자는 6일 낮까지 32명이었으나 가족 등 검사가 진행되면서 오후에 11명이 추가로 늘었다. 확진자는 가족 등 대부분 학생들에 의한 n차 감염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고교 4, 중학교 2개교 등 학원 주변에 위치한 학교다. 방역당국은 학원 주변 9개 학교에 대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했다. 또 11명이 집단 감염된 인근 M고교 학생과 교사 등 77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교육청은 동구지역 220여개 학원에 대해서도 16일까지 2주간 휴원을 권고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협의해 집합금지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에서도 치킨집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코인 노래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6일에는 1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4명은 어린이집 관련자다. 3명은 원생이고 나머지 11명은 교사와 원생 가족 등 n차 감염자다. 이로서 해당 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도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확진됐다. 5일 확진된 울산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명된 것.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는 1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건강체험시설에서도 좌훈기, 쑥찜 등 유료 건강관리시설 이용자가 2일 확진된데 이어 다른 이용자와 운영자, 가족 및 지인에게 전파되면서 5일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옷을 갈아입고 함께 차를 마셨다. 일부는 시설 내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계약금액 443억 원의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 공사(3-1공구)를 발주하면서 지역의무공동도급 계약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했다.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의 인천업체 하도급은 245억 원 가운데 174억7000만 원이다. 71.3%의 지역 업체 참여가 이뤄지게 된다. iH공사는 최근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인천 서구 검단넥스트시티 AA16블록의 민간 참여 주택건설사업(1535채) 공모에서도 인천 업체 의무참여비율이 30% 이상 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건설사인 ㈜국원건설, 원광건설㈜, 풍창건설㈜, ㈜선두종합건설이 참여한다. 이 사업에서 지역경제 하도급률과 지역자재 사용률, 지역인력 참여율, 지역장비 사용률 각 70%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iH공사는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모, 공사, 용역, 자재 구매 등을 통해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1조8442억 원 규모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모발주 1조5956억 원(12건), 공사 발주 1898억 원(96건), 용역발주 387억 원(255건), 자재 구매 201억 원(75건) 등이다. 올해 하반기(10월경) 공모사업 사업자를 선정할 ‘송도 R2 복합개발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사상 최대 규모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발주의 경우 지역건설사 참여 30%, 하도급률 50% 이상 의무화하도록 했다. 인천 건설사의 일감 확보와 우량 사업 참여에 활로를 열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 예정금액의 약 60%인 1조1130억 원을 상반기(1∼6월)에 발주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검단신도시 설계형 주택공모(AA28블록, AA29블록, AA32블록), 검단신도시 오수중계펌프장 및 관로공사, 검단신도시 2, 3단계 스마트도시 관로공사, 부평십정 더샵 정비기반시설공사, 송도 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건립 공사 등이다. iH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 발주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경제성검토(VE) 심의, 토지 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또 공사, 용역 등 모든 발주 대상을 긴급 공고로 집행해 공사 조기 발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iH공사는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녹색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늘리고 있다. 정부 정책인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녹색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기 추진을 위한 절차를 상시 점검하고 조기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아이템 검증,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 제조업·4차산업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친환경 분야 유망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등 그린뉴딜과 신사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인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개설해 창업자나 초기 창업 기업에 창업, 특허, 금융, 세무회계, 법률 등 창업 단계별·업종별 상담과 맞춤형 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졸업 기업도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랩(i STARTUP LAB) 케어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초기 창업 기업 22개사를 15일까지 모집한다. 이기안 창업지원단장은 “공대가 강한 인하대의 명성을 바탕으로 경인지역 내 창업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27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학년도 연차 평가에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실시된 평가는 2020학년도 주요 실적과 2021학년도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했다. 과학영재교육원의 사업 계획의 타당성, 학생 선발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을 분석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올해는 호전될 것으로 보고 예년의 대면 교육 진행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시대변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7월 8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출범해 2002년 9월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전환됐다. 1998∼2019년도 평가까지 총 19회 최우수 영재교육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함남우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과학영재교육은 선발된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보다 오랜 기간 검증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일반학교, 지역의 학생들과 공유하고 적용해 가는 과정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소수 재능아를 위한 특수교육에서 학생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잠재된 수학 과학 재능을 찾아내는 보편적 능력 개발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내년 초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내에 ‘인천체육회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낡은 시설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복싱 유도 태권도 등 일부 종목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인천체육회관 내에 설치해 경기력 향상에도 힘을 쓰려 합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규생 초대 민선 인천시체육회장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체육회관을 건립해 68개 종목단체가 한 지붕 아래에서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천 체육의 중흥기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체육 시설이 폐쇄된 이후 스포츠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개발해왔나. “인천시체육회는 비대면, 비접촉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포츠콘텐츠를 제작·배포했다. 인천스포츠과학센터, 구군체육회와 협력해 총 310편의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 인천시 소속 전문 체육 선수를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스포츠콘텐츠를 제공해 실내외 어디서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최근 문을 연 스포츠컨디셔닝센터는 어떤 곳인가. “엘리트 선수의 경우 선수생활 동안 3회 이상 부상을 경험한 선수가 전체 응답자 중 70%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있다. 부상을 입은 채 통증을 안고 운동을 계속하는 선수도 있다.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1층에 804.1m² 규모로 자리 잡은 스포츠컨디셔닝 센터는 인천스포츠과학센터와 함께 ‘통합 선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부위별 통증 때문에 운동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통증을 제어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문 영양사가 상주해 부상 후 효율적 회복과 영양관리까지 토털 케어를 해준다. 국가대표 선수에 버금가는 스포츠 과학 혜택을 제공해 우수 종목선수의 유치도 가능할 것이다.” ―올해 인천시체육회의 역점 추진 사업은…. “올해 제1회 인천시민체전을 9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구군별로 종목을 정해 예선을 치른 뒤 인천시민체전을 통해 체육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려 한다. 국립 인천대에 남자 테니스팀을 창단시키겠다. 현재 여자팀만 있다. 인천시청에도 여자팀만 있는데 남자팀을 추가로 만들어 남녀 실업테니스 팀을 창단하겠다. 인천에는 아시아경기대회 당시 테니스 대회를 치른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평 열우물경기장이 있다. 구군체육회 법인화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안정적 재원 확보의 근거를 마련해 지방 체육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체육 자치 운영과 체육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구군 체육회와의 소통은 잘 이뤄지나. “올해부터 체육지도자의 표준근로계약서를 개선해 연 단위 계약 방식에서 점진적으로 2년에서 3년 단위 계약을 제도화하겠다. 대회 성적과 지도 실적에 따라 매년 고용 불안을 느끼는 현실에서 벗어나 안정적 고용 바탕 위에 지도자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고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겠다. 인천시체육회와 구군체육회의 유기적인 발전을 위해 구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정례회의를 월 1회 실시한다. 또 소통 강화를 위해 구군체육회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워크숍을 추진하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화군의 한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해오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국의 노래방, 주점,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화군은 길상면의 한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해 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65명 가운데 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합숙생활을 했던 10명 중 9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나머지 6명은 음성, 1명은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의 주소지는 서울이 25명, 경기 15명, 인천 15명, 광주 1명, 강원 1명, 경북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 정수기 업체가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65명 가운데 42명은 폐교에서 집단생활을 했고 6명은 200m 떨어진 인근 상가 건물을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기 업체 측은 이 폐교를 6년째 무단 점거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교육지원청은 군내 한 초등학교를 폐교한 이후 2002년 한 관광수련원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2012년 계약을 종료했다. 3년 뒤인 2015년 해오름국제교육문화원이라는 단체가 이 폐교를 무단으로 점거한 채 현재까지 사용해왔다. 이 단체가 문제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교육지원청은 2017년 해당 단체가 무단 점거하던 폐교를 비우기 위해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저항해 무산됐다. 인근 주민들은 “폐교 안에서 찬송가 비슷한 노래가 흘러나와 사이비 종교단체인 것으로 생각했다”며 “강제집행 시도 이후에 주변에 높은 철조망이 둘러쳐져 접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강화군과 서울 관악구에서 각각 업체 관계자 2, 3명이 처음 확진된 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합숙생활을 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강화군은 확진자 중 3명이 동선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에서는 동구 동전노래방에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전노래방 지역별 확진자는 광주 10명, 전남 3명, 전북 2명, 경기 연천군 1명이었다. 확진자는 대부분 20대였고 대학생이 많았다. 대전 서구의 한 횟집과 인근 주점 방문자를 중심으로도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26일 확진된 20대 남성은 둔산동 주점 술집 종업원으로 19일 인근 횟집을 방문했다. 이후 횟집과 술집 방문자, 술집 종업원 등과 접촉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의 한 병설유치원에서도 원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설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원생 4명이 26일, 1명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사는 25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56명을 포함해 주말 동안 총 9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유흥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47명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는 24명이며 이들은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을 중심으로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달 중순만 해도 하루 40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는 조금씩 늘어나면서 주말 사흘간 500명 안팎까지 올라왔다. 특히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5명으로, 36일 만에 500명을 넘었다. 휴일 영향으로 검사 수가 절반가량 줄었는데도 28일 신규 확진자는 482명이 나왔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대전=이기진 / 이지윤 기자}

인천 강화군의 한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해오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국의 노래방, 주점,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화군은 길상면의 한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해 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65명 가운데 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합숙 생활을 했던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나머지 6명은 음성, 1명은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의 주소지는 서울이 25명, 경기 15명, 인천 15명, 광주시 1명, 강원도 1명, 경북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 정수기 업체가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할조사를 하고 있다. 정수기 방문 판매업체 종사자 65명 가운데 42명은 폐교에서 집단생활을 했고 6명은 200m 떨어진 인근 상가 건물을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기 업체 측은 이 폐교를 6년째 무단점거 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교육지원청은 군내 한 초등학교를 폐교한 이후 2002년 한 관광수련원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2012년 계약을 종료했다. 3년 뒤인 2015년 해오름국제교육문화원이라는 단체가 이 폐교를 무단으로 점거한 채 현재까지 사용해왔다. 이 단체가 문제의 정수기 방문 판매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교육지원청은 2017년 해당 단체가 무단점거하던 폐교를 비우기 위해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단체 관계자들이 강하게 저항해 무산됐다. 인근 주민들은 “폐교 안에서 찬송가 비슷한 노래가 흘러나와 사이비 종교단체인 것으로 생각했다”며 “강제집행 시도 이후에 주변에 높은 철조망이 둘러쳐져 접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강화군과 서울 관악구에서 각각 업체 관계자 2, 3명이 처음 확진된 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합숙 생활을 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강화군은 확진자 중 3명이 동선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시에서는 동구 동전노래방에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전 노래방 지역별 확진자는 광주 10명, 전남 3명, 전북 2명, 경기 연천군 1명이었다. 확진자 대부분 20대이었고 대학생이 많았다. 대전 서구의 한 횟집과 인근 주점 방문자를 중심으로도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26일 확진된 20대 남성은 둔산동 주점 술집 종업원으로 19일 인근 횟집을 방문했다. 이후 횟집과 술집 방문자, 술집 종업원 등과 접촉한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의 한 병설유치원에서도 원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설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원생 4명이 26일, 1명이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사는 25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56명을 포함해 주말 동안 총 9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유흥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47명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는 24명이며 이들은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을 중심으로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달 중순만 해도 하루 40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는 조금씩 늘어나면서 주말 사흘간 500명 안팎까지 올라왔다. 특히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5명으로, 36일 만에 500명을 넘었다. 휴일 영향으로 검사 수가 절반가량 줄었는데도 28일 신규 확진자는 482명이 나왔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