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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자영업체를 운영하는 노총각 A 씨(41)는 2012년 12월 지인을 통해 박모 씨(35·여)를 만났다. 귀여운 외모에 상냥한 말투로 자신을 대해준 박 씨가 마음에 들었던 A 씨는 만남을 계속하며 사랑에 빠졌다. 지난해 3월 A 씨는 박 씨에게 "아이를 가졌다"는 고백을 들었다. 다음날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나온 박 씨는 기다리던 A 씨에게 미리 준비한 다른 임신부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2002년 남편(40)과 결혼해 초등학생 딸(10)을 두고 있는 유부녀였다. A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고백도 거짓이었다. 기쁨에 들뜬 A 씨는 박 씨와 같은 해 6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상견례를 가졌다. 박 씨는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인터넷 역할대행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친정 부모로 내세워 상견례에서 소개했다. 그 뒤 박 씨는 "신혼살림을 차릴 아파트를 서울에 분양받았다"며 A 씨에게 중도금과 결혼식 준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1억4000여만 원을 은행계좌로 받아 자신의 빚을 갚는데 썼다. 박 씨는 역할대행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하객 40여 명에게 일당을 주고 끌어 모아 결혼식도 성대하게 올렸다. 대신 박 씨는 A 씨에게 "친언니가 정신병을 앓고 있어 어린 조카가 유학을 떠날 때까지 돌봐줘야 하니 신혼여행과 동거는 당분간 미루자"고 설득했다. 언니와 조카를 생각하는 박 씨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A 씨는 자신의 신용카드를 생활비로 쓰라고 건넸다. 하지만 신혼살림을 차릴 아파트를 보여주기를 계속 미루는 박 씨의 태도를 수상하게 여긴 A 씨가 같은 해 9월 언니와 함께 산다는 집에 들이닥치며 추궁하자 모든 범행은 들통이 났다. A 씨는 휴대전화를 꺼버린 채 딸과 함께 종적을 감춘 박 씨에게 자초지종을 듣기 위해 찾아다녔으나 결국 포기하고 지난달 박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박 씨를 붙잡아 14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를 검거한 뒤 범죄 전력을 조회해보니 A 씨와 만나기 전에 이미 다른 남성 2명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다가 돈을 가로 챈 혐의로 기소 중지된 상태였다"며 "순진한 노총각 3명이 유부녀 꽃뱀에게 농락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그레이시 골드’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외모를 칭찬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그레이시 골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훈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보통 빙상 선수들은 동료로 느껴지지만 그레이시 골드는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소치에서 경기를 봤는데 눈에 띄더라.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호감을 나타냈다.이를 계기로 그레이시 골드에 관심이 쏠리면서 14일 오전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이승훈이 언급한 그레이시 골드는 1995년생으로 미국 메사추세츠 주 뉴턴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그레이시 골드는 지난 2012년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미국 선수권 대회에서 2013년 은메달, 2014년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싱글에서는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에 밀려 4위에 그쳤다. 그레이시 골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열성팬'으로도 유명하다. 골드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빙판 위에서 연습 중인 김연아를 배경으로 "여왕 김연아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라는 글과 사진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드디어 김연아와 사진을 함께 찍었다"며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연아앓이'중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레이시 골드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평소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복패션'사진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 방통위원장 최성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7)를 내정했다. 이경재 현 위원장은 25일 임기가 끝난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성준 내정자는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를 판사 재직 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을 13기로 수료하고 지난 1986년 판사로 임용된 후 특허법원 수석 부장 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민 대변인은 방통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만큼 다음 주 중 국회에 최성준 내정자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일본지진, 국내에서도 감지.일본 남서부에서 14일 새벽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과 울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 건 정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 일본지진의 여파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일본지진이 오전 2시 6분에 일어났으며 규모는 6.3이라고 밝혔다. 일본지진의 진원은 오이타에서 동북쪽으로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본지진은 동일본대지진 3주년(11일) 사흘 후 일어났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13일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연애 관련 제시카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제시카는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연애 사실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들키면 공개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에 같은 소속사인 MC 규현은 "들키지 않게 조심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그러자 제시카는 심상치않은 표정을 지으며 규현에게 "오빠도 조심하세요"라고 대꾸했다.한편 제시카의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친한 지인일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13일 보수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디시인사이드(디시)의 호남 비하가 도를 넘었다며 해당 사이트의 폐쇄와 엄중한 수사를 통한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베와 디시 회원들이 방송언론의 자극적인 염전노예 보도를 기화로 (전남) 신안지역뿐만 아니라 호남 비하에 이어 호남출신 연예인에까지 무차별적으로 상식과 도를 넘는 비하 발언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국에 이같이 주문했다.김 의원은 "작년 일베 회원들의 5·18 비하 건(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시신이 담긴 관을 '홍어 택배'에 비유한 게시물을 올린 사건)에 대한 재판이 현재 진행되고 있음에도 또다시 일베와 디시에는 '신안 노예섬', '노예 집단학살', '전남 젓갈류에 노예 사체가 들어있다'는 등 상상할 수 없는 억측과 호남 비하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아이돌 출신 연예인마저 호남출신이란 이유로 5·18 홍어 택배로 도배하고 무차별적으로 비하하는 행태는 언어폭력과 지역주의 조장을 넘어 명예훼손, 인권침해와 같은 엄중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베와 디시 회원들의 게시물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면서 "즉각 폐쇄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 리스트가 13일 온라인에서 새삼 화제다.전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이 순위에서 태연이 9위에 오른 것을 언급한 게 계기가 됐다.작년 미국 유명 영화 사이트 TC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 순위에서 1위는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그런데 9위에 오른 태연 외에 한국 여자 연예인이 다수 포함돼 당시 화제가 됐었다.마리옹 꼬띠아르 바로 뒷 순위(2위)에 애프터스쿨 나나를 비롯해 미쓰에이 수지(14위), 소녀시대 제시카(2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소녀시대 멤버들은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시카와 티파니는 "진짜 좋아해요", "완전 예뻐요"라며 마리옹 꼬띠아르가 1위에 오를만하다고 인정했다.하지만 나머지 순위는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9위의 주인공 태연은 "팬들이 투표를 많이 해 준 덕"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MC 규현이 2012년엔 제시카가 5위였다고 지적하자 제시카는 "내가 봐도 기준이 없다"고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가수 린이 연인인 엠씨 더 맥스 이수와의 결혼 질문에 "아직 집이 없어 못 한다"고 밝혔다.린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개연애 중인 이수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날 DJ 컬투가 이수를 염두에 두고 언제 결혼하느냐고 묻자 린은 "아직 집이 없다. 하하하"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이어 린은 "집은 남자가 준비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게 되면 같이 준비하고 싶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이날 린은 이수가 속한 엠씨 더 맥스가 지난 1월 컴백해 '그대가 분다'라는 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상기하며 연인 이수를 자랑했다.한편, 린과 이수는 10년 지기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가수 아이유가 걸그룹 에프엑스(f(x)) 설리의 외모가 부럽다고 밝혔다.설리가 가장 예쁘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설리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 것.아이유는 1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아이유는 "제 컴퓨터에 예쁜 연예인 폴더가 있는데 그곳에 설리의 사진이 가장 많다"며 "제 기준에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 중에서 설리가 가장 예쁘다"고 말했다.아이유는 또 신봉선, 한지민을 닮은꼴 연예인으로 꼽으며 "우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3인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여성 보컬 중 가창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꼽아달라고 하자 "솔로 가수는 윤하와 에일리, 그룹에서는 태연(소녀시대)과 효린(씨스타)"이라고 대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민효린이 '친정'으로 돌아갔다. 민효린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JYP는 민효린이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친정' 격이다.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새롭게 출발하는 민효린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앞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민효린은 "어린 시절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꿈꿨다"며 "비록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제 다시 JYP 일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민효린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과 또다른 인연도 있다. 민효린과 박진영은 2012년 7월 국내 개봉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현재 JYP소속으로는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선미, 갓세븐 등의 가수와 이정진, 박주형, 최우식, 김소영, 윤박 등의 배우가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59)에 대한 상고심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3일 조현오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현오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3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단 팀장급 398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뛰어내린 바로 전날 10만원권 수표가 입금된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 그거 때문에 뛰어내렸다"며 "권양숙 여사가 특검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 부탁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2012년 9월 불구속기소됐다.조현오 전 청장은 1심에서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노 전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수감 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현오 전 청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믿을 만한 사람'에게 들었다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진술을 번복해 의혹을 키웠다. 이에 재판부는 "무책임하고 일관성 없는 태도로 논란을 확산시켰다"며 "피해자 측에 직접 사과하고 발언의 근거를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질타했다.이후 조현오 전 청장은 항소심에서 발언의 출처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목했다. 그러나 임 전 이사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이에 2심은 "근거없는 발언으로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정신적 고통을 입히고도 사과하지 않았고, 수사단계부터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말을 바꾸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았다"며 징역 8월로 감형하면서도 실형을 선고, 보석방을 취소하고 재수감했다.한편 조현오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 뒤 6개월여 동안 미결수로 복역했으며 상고심 선고를 며칠 앞둔 지난 7일 또 다시 보석을 청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앙큼한 돌싱녀'(MBC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SBS TV)', '응급남녀'(케이블 tvN)….현재 방영 중인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드라마 중 일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재혼과 삼혼을 소재로 하고 있다. TV 드라마는 어느정도 세태를 반영한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재혼 삼혼이 흔해졌다는 얘기.미혼남녀 3명 중 1명은 우리나라에서도 결혼을 2~3번 하는 게 이미 일반화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았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는 재혼, 삼혼 등 2~3번 결혼하는 시대가 언제쯤 도래할 것으로 예상합니까?'를 주제로 설문할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이에 남녀 모두 '이미 도래했다'(남 36.1%, 여 31.8%)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5년 이내'(남 25.5%, 여 25.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남성은 '10년 이내'(17.3%) - '20년 이내'(12.9%)의 순이고, 여성은 '30년 이상 지나야'(19.2%) - '10년 이내'(14.1%)의 순서로 꼽았다. 한편 2013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사별 또는 이혼으로 돌싱(돌아온 싱글)이 된 남녀 재혼이 전체 혼인의 약 16.5%를 차지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는 제안을 두고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박찬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같은 방송에 출연해 논쟁을 벌였다.며칠 전 이같은 제안을 해 논란을 일으킨 포항시장 출신 박승호 예비후보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 전 대통령은 전후신생독립국으로 세계에서 꼴찌로 못 살았던 대한민국을 산업화로 오늘날의 세계 일류 국가로 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 분"이라며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만들어 박 전 대통령의 공(功)을 기념하자"고 주장했다.이에 박창호 예비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공이 많은 만큼 과(過)도 많은 분이라 생각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아직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았고 더구나 현직 대통령이 그의 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있는 시기에 박승호 후보가 (개명안을) 제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본인 이름 알리기 정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깎아 내렸다.그는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그다지 존경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 재임기간 이전에는 일본군 장교도 하셨고 본인이 돌아가실 때 여대생을 불러 술자리를 했고 유명 연예인이 그 옆에 있었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돌아가셨다"고 지적했다.두 사람은 방송 내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박승호 예비후보는 박창호 예비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듯 "대한민국 5000만의 한을 풀고 정말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준 그 박정희 대통령의 평가에 왜 그렇게 인색한 분들이 많은지…"라고 토로하며 과보다 공을 더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박창호 예비후보는 "분명히 다르게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방의 평가를 강요한다는 건 이거는 또 하나의 폭력"이라고 일축했다.하지만 박승호 예비후보는 "이번에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 많은 얘기를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또 동의를 하는 걸 들었다"며 "절차가 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나 혹은 의회 의견을 청취하도록 되어 있고 그다음에 시도지사의 건의로써 안전행정부에서 법률을 바꿔야 한다.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서 구미 시민들이 동의를 한다면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박창호 예비후보는 주민투표를 한다고 압도적인 찬성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구미시의 의견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인 여론이 중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한편 박창호 예비후보와 같은 당의 노회찬 전 공동대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신 박정희 씨를 구미 씨로 개명하는 건 찬성"이라는 글을 올려 반대의 뜻을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모델로 나선 불고기 광고가 뉴욕타임스에 실렸다.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8면 하단에 위치한 이번 광고는 'BULGOGI?'라는 제목에 추신수 선수가 웃는 모습으로 젓가락에 불고기 한점을 들고 신문 독자들에게 권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광고 내용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 입니다. 봄이 다가와 저는 이제 야구경기를 할 준비가 됐습니다. 저의 강한 트레이닝의 비법이 뭔줄 아세요? 바로 불고기 입니다. 가까운 코리아 타운에서 불고기를 드셔 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라며 식욕을 자극한다.이번 광고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한식광고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추신수와 힘을 합쳤다.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미국 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불고기를 뉴요커들에게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추신수는 "우리의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취지에 공감하여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 힘을 보태고자 이번 광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빔밥, 막걸리, 김치 등의 광고에 주려해 온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고기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또한 "한류스타 이영애와 MBC 무한도전의 비빔밥 광고, 미셸 오바마의 트위터를 활용한 김치광고, 미국 내 인기가 많은 배우 김윤진의 김치광고 등을 묶어 조만간 한식아트북을 제작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이번 광고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으며 서 교수가 추진하는 뉴욕타임스의 '한식광고 캠페인'에 지금까지 총 4번을 후원 해 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재충전이 필요한 게임 개발자와 예비 앱 콘텐츠 창업자들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교육원이 탄생했다.동아닷컴(사장 김일흥)은 12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에서 동아닷컴 평생교육아카데미의 출범식을 통해 새로운 지식공유 플랫폼인 스킬트리랩(Skill Tree Lab)을 소개했다.동아닷컴 평생교육아카데미 스킬트리랩은 언론사의 신속한 정보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들의 교육프로그램 외에 많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화된 분야의 지식을 제공하는 교육 센터다.게임 개발자의 능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킬트리를 만들어 개발자의 역량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으로는 현재 스마트폰 게임 개발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니티 엔진의 초급 및 전문가 과정(디자인 포함)이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언리얼 엔진 등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교육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최고의 교육 과정을 위해 '유니티 게임 개발의 정석'의 저자로 유명한 이득우 이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구축했으며, 여러 게임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실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매달 2박 3일로 개발자들과 강사가 각자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부트캠프를 진행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 상용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인큐베이팅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도 하고 있다.동아닷컴 김일흥 사장은 "스킬트리랩은 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까지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저희 동아닷컴 평생교육아카데미 스킬트리랩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게임 산업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동아닷컴 평생교육아카데미 스킬트리랩은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4월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www.skilltreelab.com)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STL@skilltreelab.com으로 문의하면 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K-11 복합소총이 사격훈련 중 또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이 소총은 2011년 10월에도 성능 시험 중 총기 안에서 탄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나 실전배치가 늦어진 바 있다. K-11은 군이 '명품'으로 자랑하는 무기 중 하나다. 군 당국에 따르면 12일 낮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화력 시험장에서 K-11 복합소총이 사격훈련을 하던 중 장전됐던 탄약의 신관이 폭발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에 참가한 대대장과 부사관, 병사 등 3명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K-11 복합소총은 2010년 최초 양산 이후 잦은 결함과 2011년 10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력화가 지연되는 등 잦은 문제를 일으켰다.방위사업청은 폭발사고 이후 1만여 발의 실사격과 육군의 야전운용성 시험을 통해 K-11 복합소총의 안전성을 확인한 다음 작년 11월 말부터 군에 납품을 재개했다. 그러나 납품 재개한 3개월여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해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K-11은 5.56mm 소총탄과 20mm공중폭발탄 발사가 가능한 복합형 소총으로 표적과의 거리를 정화하게 측정, 공중에서 탄환이 폭발하도록 고안됐다. 건물이나 참호 뒤에 숨어 적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로 K-11의 정당 가격은 1600만 원이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국민대통합 심포지엄 : 한반도 통일, 과연 대박인가'에서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 센터장 등 통일분야 전문가들이 "통일한국의 경제규모가 2050년이면 세계 8위에 오르고 1인당 국민소득도 일본보다 높은 8만 6000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원색적으로 비판했다.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헌법은 개소리 할 자유를 보장하지만, 학자 이름 걸고 멍멍 짖어대는 모습이란…" 이라며 "대한민국, 참 사기치기 좋은 나라예요. 인간들아, 창피한 줄 알아라"고 일갈하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진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에 호응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홍 센터장은 "통일은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급락과 외풍 구조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지속 발전 가능한 신성장동력과 발전공간을 제공하고 내수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성장구조 모형을 제시할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한국은 인구 7400만 명의 강국으로 급부상하며 노동시장과 내수시장 확대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15년 1조 6430억 달러에서 2020년 2조 77억 달러, 2030년 3조 28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어 2040년엔 4조 9560억 달러로 유럽의 대표적인 선진국인 영국과 독일을 추월하고 2050년엔 6조 5600억 달러가 돼 통일한국이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그는 예측했다.1인당 GDP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장 2015년에 통일이 되면 1인당 GDP는 2만 2000 달러에 머물겠지만 2020년에 2만 8000 달러로 올라선 뒤 2030년 4만 3000 달러, 2040년 6만 6000 달러, 2050년 8만 6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1996년 탄생한 일본 최초의 저가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의 새 여자 승무원 유니폼이 논란에 휩싸였다. 짧아도 너무 짧은 '초미니 원피스' 형태이기 때문. 치마 밑단이 무릎 위 약 15cm까지 올라가는 새 유니폼은 이 항공사가 처음 도입한 에어버스 A330의 올봄 국내노선(하네다-후쿠오카) 첫 취항을 홍보할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됐다. 영업부진에 시달리는 스카이마크는 초미니 객실 승무원 유니폼으로 화제 몰이를 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산.하지만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급기야 당사자 격인 '일본 객실승무원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정식으로 공개된 스카이마크의 새 여성 승무원 유니폼 도입에 반대했다. 일본의 영자매체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새 유니폼이 '성희롱' 등 많은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팔을 위로 쭉 뻗거나 무릎을 꿇는 일 등이 잦은 객실 승무원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또 "항공사는 새 유니폼이 더 많은 승객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이 항공사가 여성을 상품으로 취급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성명은 또 이 유니폼을 입은 여성 승무원은 승객들의 훔쳐보기나 휴대전화를 활용한 치마 밑 도촬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효과적으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항공사 측은 "우리는 승무원을 상품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스카이마크가 처음 도입한 271석 규모의 중형 여객기 에어버스 A330의 국내노선 투입 홍보의 한 부분으로 새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미니스커트 유니폼은 여객기의 안전운항에 아무런 영향이 없고 회사는 노조로부터 직접적인 항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항공사 측은 문제가 된 미니스커트 유니폼은 3월 31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대의 에어버스 A330 탑승 승무원만 입게 되며 그 이후에는 기존의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정당활동 가처분신청 사건 3차 변론의 정부(법무부) 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동열 전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원(현 자유민주연구원장)의 발언을 맹비난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당해산심판 헌재 변론 중. 정부 측 참고인으로 나선 유동열 전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원 발언"이라면서 유 원장을 발언을 인용했다.김 의원은 유 원장이 25년간 연구해온 전문가임을 수차례 거듭 강조하면서 전문가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통진당은 북한과 DNA가 유사하다""진보당도 수령론을 중심으로 운영한다""통진당의 민주집중제는 당원들이 당론에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서 북한, 중국, 소련 공산당의 그것과 같다" 이어 "심지어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제와 남한의 연합제가 유사성이 있다고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각도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발언까지…"라고 덧붙이며 "헌법재판소가 일베 게시판인 줄 아시나?"라고 맹비난했다. 일베는 우파성향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를 가리킨다.김 의원은 헌재에서 방청 중 글을 쓴 듯 "방청석 여기저기서 큭큭 웃는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25년간 종북세력을 연구해오셨다는 종북연구전문가 달인 유동열 선생께 호를 지어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라면서 아래와 같은 여섯 가지 예를 들었다. -16년 동안 단 한번도 고통을 못 느끼고 살아오신 무통 김병만 선생님 -16년 동안 단 한번도 간지러움을 못 느끼신 불감 김병만 선생님 -16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않고 무술을 연마해 오신 무술의 달인 흰띠 김병만 선생님 -16년 동안 단 한숨도 잠을 안 주무신 알람 김병만 선생님 -16년 동안 모든 사물을 종이로 접어오신 종이접기의 달인 A4 김병만 선생님 -16년 동안 미각을 잃으셔서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하시는 설태 김병만 선생님한편 이날 변론에서 진보당 측 참고인으로 나선 정창현 국민대 교양과정학부 겸임교수는 "주한미군 철수나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 통일방안 등은 정부 입장이나 정책과 일부 다른 주장일 뿐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위배된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특히 "정부는 진보당이 북한이 주장하는 연방제 통일을 지지하면서 그 전제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진보당 강령에는 통일의 전제 조건이 아니라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에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또 "민주화 운동 세력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국가보안법 철폐를 마치 유독 진보당만의 주장인 것처럼 강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논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학비를 벌기 위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 일약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 미국의 명문 사립 듀크대 1학년 여학생 미리암 위크스(18· 포르노 출연 예명 벨 녹스)는 10일(현지시간) 부모가 자신의 '야동' 출연 아르바이트를 못마땅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위크스는 이날 뉴욕데일리뉴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군의관인 아버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딸의 소식을 접하고 상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부모님은 속상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위크스는 지난주 곧 공개될 새 포르노물 촬영 중 이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그는 "내 가족에 대해선 왈가왈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이 나를 비판할 수는 있다. 하지만 가족은 그냥 내버려 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전날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그의 부모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면서 신상정보를 공개했다.위크스 양은 자신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접한 가족이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가족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위크스는 포르노 출연 계기와 관련해 "가족이 더는 학비 지원을 해줄 수 없어 포르노영화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모가 재정적 지원을 아예 끊어서 포르노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모가 지속해서 돈을 보내줬다고 반박했다. 다만 1년 6만 달러(약 6400만 원)가 넘는 학비를 감당할 수준이 안됐다는 것. 뉴욕데일리뉴스는 그가 편당 1500달러(약 160만 원)에서 2000달러(약 213만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작은 체구에 흑갈색 머리칼을 가진 위크스 양은 여성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여성문제 전문가 혹은 인권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