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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분수광장에서 ‘2020 신세계 마스크페어’(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회사가 참여해 200여 개의 마스크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대표 상품인 보건용 마스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오아후와 크린숨의 KF94 마스크를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해 장당 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널디’의 로고 마스크와 컬러풀한 ‘ARDW’ 마스크 등 패션 마스크는 물론이고 공기 청정 및 자외선 살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 마스크(19만8000원)도 함께 선보인다. 마스크 관련 액세서리 용품도 함께 판매한다. 마스크 보관 케이스는 개당 5000원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스크에 부착하는 얼굴 가드형 액세서리는 개당 1만6000원에 판매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마스크도 개당 5000원에 선보인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한국맥도날드가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한 소재로 바꾸고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다. 또 고객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햄버거에 사용하는 기름도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낮은 100% 해바라기유로 교체한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 식재료, 일자리 등 분야별로 계획을 이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2021년까지 음식 배달에 사용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전부 교체한다. 태양열 집열판과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한 친환경 매장 운영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내적으로는 성별, 나이, 학력 등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채용’과 더불어 연간 6만 시간 이상의 직원 교육을 할 예정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편의점 GS25에 올해의 의미는 남다르다. 17년간 점포 수를 기준으로 ‘부동의 1위’를 달려왔던 CU를 누르고 지난해 11월부터 업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GS25와 CU의 점포 수는 각각 1만3899점, 1만3820점으로 집계됐다. GS25는 영업이익이나 점포당 매출액 등 다른 척도에서 CU를 앞서왔지만 점포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편의점 업계 관행으로 오래도록 2위 타이틀에 머물러야 했다. GS25가 오랜 노력 끝에 업계 1위에 오른 데에는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모으고 록인(Lock-in·묶어두기)한 전략이 주효했다. GS25는 택배 배송 및 보관 서비스와 온라인몰 결제대행 등 각종 신규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단순 소매점을 넘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유통업계는 GS25의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 뒤에 지난해 12월 승진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있다고 보고 있다. GS가(家) 3세인 그는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기획담당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 편의점사업부 영업부문장 등을 거쳐 GS리테일 대표이사에 오른 ‘편의점통’이다. 허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업계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GS25는 ‘반값택배’와 온라인 쇼핑몰 결제대행 서비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S25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선보인 반값택배는 GS25 점포에서 점포로 택배를 전달하는 서비스. 편의점의 기존 물류시스템을 활용해서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일반 택배의 기본요금(4000∼5000원 선)의 절반도 안 된다. 최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며 반값택배도 덩달아 인기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7월 반값택배 이용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배로 늘었다. GS25가 올해 3월 처음 선보인 택배 픽업 보관함 ‘박스25’도 4개월 만에 이용건수가 5.5배로 늘었다. 박스25는 고객의 택배를 대신 받아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냉장보관함까지 함께 제공해 신선식품도 보관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규 도입 서비스의 이용률이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는 데는 보통 2, 3년이 걸리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GS25 창구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대행 서비스도 인기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없는 10대와 외국인 고객이 주로 찾는다. 올 한 해 서비스 이용건수는 30만 건, 거래 금액은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점포를 찾는 고객이 연간 300만 명 정도로, 이렇게 점포를 찾은 고객의 약 50%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가맹점의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6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프리미엄아울렛 4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을 개점한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미술관과 공원 등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울렛으로 ‘갤러리형 아울렛’을 표방한다. 실제로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3만6859m²(약 1만1150평)로, 전체 면적(5만1365m², 약 1만5538평)의 약 72%를 차지한다. 스토리텔링형 문화 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은 스페이스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모카 가든은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조성한 ‘하이메 아욘 가든’ △그림책 원화 등을 전시하는 미술관인 ‘모카 라이브러리’ △놀이시설로 꾸며지는 ‘모카 플레이’ 등 3개 시설로 이뤄진다. 총 1653m²(약 500평) 규모다. 특히 하이메 아욘 가든에는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조각품까지 전시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페이스원 내외부에는 정원 5곳이 조성된다. 면적으로 따지면 3만5206m²(약 1만650평)다. 정원에서는 야외 음악회와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업무 전반에 도입해 온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대신 처리하는 기술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대면, 원격업무 위주로 업무환경이 급격히 전환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연속성, 안전성까지 보장되는 RPA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RPA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1월 ‘RPA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RPA 적용이 가능한 200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서 비효율성 제거를 기준으로 50개의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 상품별 사이즈 입력, 온라인 가격 비교 등 단순 반복 업무에 RPA를 적용한 결과, 업무 실수 예방은 물론 직원들의 연간 누적 업무시간이 2.6만 시간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의 향상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올해 2월 생방송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업무의 연속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상품 기술서 검수, 비용 승인 등 하루 종일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반복 업무를 RPA가 대신하며 갑작스러운 업무환경 변화에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롯데홈쇼핑은 RPA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 고객 서비스 향상 등 고난도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평 분석, 생방송 중 금지어 표현의 검출 등에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RPA는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단순 업무에 소모하는 에너지를 줄여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앞으로는 기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홈플러스는 다양한 형태의 타깃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홈플러스 오토클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오토클럽’은 홈플러스에서 자동차 용품을 자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용품을 특별 할인 판매할 뿐만 아니라, 보다 손쉬운 자동차 관리를 돕기 위해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먼저 오토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11월 4일까지 홈플러스의 자동차 용품을 2만 원 이상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7일까지는 전국 홈플러스 82개 매장에 입점한 경정비 전문 브랜드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차량유지관리 전문기업 ㈜카일이삼제스퍼와 손잡고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토클럽을 통해 한 달 1만6000∼4만2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담당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차량 고장 진단, 워셔액·와이퍼·에어컨 필터 등의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오토클럽을 통해 매달 자동차 관리 팁을 비롯해 자동차 마니아에게 유용한 정보와 함께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오토클럽은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클럽 설정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신인철 홈플러스 CX마케팅팀 대리는 “대형마트에 방문하면 자동차 용품 코너를 지나치지 못하는 남성 고객들을 겨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토클럽을 선보이게 됐다”며 “자동차 용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알찬 멤버십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현대백화점은 문화·휴양 시설이 결합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통해 한국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대전에 문을 연 아울렛 대전점은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아울렛’을 표방한다. ‘자연 속 놀라움이 가득, 모두의 원더랜드’를 콘셉트로 해 다양한 볼거리와 쉴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렛 대전점의 대지면적은 9만9834m²(약 3만200평)에 이른다. 쇼핑 시설과 100실 규모의 ‘스카이파크’ 호텔, 1000명 이상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메가박스 영화관,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들어서 있다. 또 매장 곳곳에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1만7652m²(약 5339평) 크기의 공원을 조성했다. 대전점에 입점한 100여 개 브랜드의 영업면적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공연 음악분수 등을 즐길 수 있는 ‘원더랜드 광장’을 비롯해 50여 개 예술 작품으로 채운 ‘다람쥐 정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리틀 포레스트’ 등이 대표적인 공원 시설이다. 아울렛 대전점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교외형 아울렛인 ‘아웃도어몰’과 실내형 쇼핑몰인 ‘인도어몰’을 결합했다. 대전 세종 등 핵심 상권에 30, 40대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파격적인 시도다. 산책하듯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교외형 아울렛의 장점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쇼핑몰의 장점이 조화를 이룬다. 인도어몰은 고객들이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로 조성돼 있다. 1층 ‘패밀리 라운지’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카페가 들어서 있다. 2층에는 북카페가, 3∼4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각각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울렛 대전점은 기존 날씨에 영향을 받던 교외형 아울렛의 단점을 극복하고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아울렛”이라며 “아울렛 대전점을 ‘중부권 대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업무 전반에 도입해 온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대신 처리하는 기술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대면, 원격업무 위주로 업무환경이 급격히 전환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연속성, 안전성까지 보장되는 RPA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RPA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1월 ‘RPA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RPA 적용이 가능한 200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서 비효율성 제거를 기준으로 50개의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 상품별 사이즈 입력, 온라인 가격 비교 등 단순 반복 업무에 RPA를 적용한 결과, 업무 실수 예방은 물론 직원들의 연간 누적 업무시간이 2.6만 시간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의 향상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올해 2월 생방송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업무의 연속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상품 기술서 검수, 비용 승인 등 하루 종일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반복 업무를 RPA가 대신하며 갑작스러운 업무환경 변화에도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롯데홈쇼핑은 RPA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 고객 서비스 향상 등 고난도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평 분석, 생방송 중 금지어 표현의 검출 등에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RPA는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단순 업무에 소모하는 에너지를 줄여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앞으로는 기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외식업계에서 배달용 포장재 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음식 품질 유지뿐 아니라 ‘배달원 음식 빼먹기’ 등 사회적 이슈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자체 포장기술을 적용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배달 시간이 기본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음식을 녹거나 식지 않은 채로 전달할 수 있는 포장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가 배달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외식산업 경기는 수년째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배달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 70.67에서 올해 2분기 64.11로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50 이상 150 이하로 측정되는데 100 미만은 시장의 위축을, 100 초과는 시장의 성장을 뜻한다. 반면 국내 음식 배달 앱 시장은 2013년 3347억 원에서 지난해 3조 원 규모로 뛴 데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8개월에 거쳐 개발한 배달 전용 패키지인 ‘해피씰’을 최근 전 품목에 도입했다. 해피씰은 제품 뚜껑과 결합한 동그란 링으로 제품을 완전하게 밀봉하는 장치다. 배달 중 뚜껑이 열려 아이스크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달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위생에 민감해진 만큼,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배달에 오랜 시간이 걸려도 음식의 상태와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배달 전용 패키지를 마련하는 곳도 많다. 도넛 전문 브랜드 던킨은 코로나19 확산 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별도 제작한 전용 용기를 도입했다. 샌드위치 등 간편식과 음료를 함께 주문하면 적용되는 종이 패키지로, 흔들림을 최소화해 제품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공기 노출을 줄여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편의점 GS25는 7월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준 2, 3개를 한꺼번에 포장할 수 있는 보랭백을 자체 제작했다. 보랭백 안에 동봉된 아이스팩은 고객이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물로만 제작했다.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4, 5개를 한꺼번에 포장해 배달할 수 있는 대형 보랭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배달 메뉴만을 위한 레시피를 개발해 적용하는 곳도 있다. 빙수 전문 브랜드 설빙은 1년여 간 연구를 거쳐 배달 빙수만을 위한 포장 전용 레시피를 별도로 개발했다. 배달에 취약한 빙수를 집에서도 완전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수요를 파고들어 배달대행업체가 포장 용기 사업에 뛰어들기도 한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최근 포장·배달 용기 컨설팅 및 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뢰한 외식업체의 메뉴와 상권, 브랜드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달용기를 기획해 제공하는 방식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롯데하이마트가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앱에 AR 체험 서비스 메뉴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AR 체험 서비스가 적용되는 제품은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생활·주방가전까지 다양하다. 전체 품목 중 상위 인기 모델 50여 개가 적용돼 있으며 매월 20개씩 늘려갈 예정이다. 원하는 제품을 고른 뒤 ‘AR 배치해 보기’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활성화되면서 현실 배경을 비춘다. 화면 터치를 통해 제품의 가상 이미지를 움직여 원하는 공간에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서비스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5만 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야쿠르트 아줌마’가 동네 치안을 위해 지역을 누빈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날 용산경찰서와 지역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관할 순찰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에서 일하는 프레시 매니저 52명이 활동에 참여한다. 프레시 매니저는 한국야쿠르트의 방문판매 직원으로,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린다. 프레시 매니저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얻은 정보를 용산경찰서에 제공한다. 용산구 내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지역과 지역주민의 불안사항에 대한 정보다. 수집된 정보를 용산경찰서와 공유해 지역순찰 강화와 환경개선에 활용한다. 범죄예방을 위한 탄력 순찰도 실시한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국내 리빙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해외 태생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구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놀’과 같은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가 하나둘 한국에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가구를 취급하는 리빙 편집숍이 늘어나면서 고급 가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강남점에 3300m²(약 1000평) 규모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을 열었다. 더콘란샵은 14일 별세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렌스 콘란이 만든 세계적인 리빙 편집숍이다. 가구는 물론 조명, 소품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두루 갖춘 데다 마치 전시관을 찾은 듯한 쇼룸 구성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디자이너 매슈 힐턴이 디자인한 ‘펠햄 4인용 소파’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더콘란샵을 위한 독점 디자인 상품이다. 베이지색과 밝은 회색이 섞인 듯한 오묘한 컬러로 공간에 화사함을 더한다. 측면과 후면 패널은 브라운 컬러의 가죽으로 마무리돼 가죽과 패브릭 소재의 다른 가구와 무난하게 어우러진다. 가격은 1139만 원이다. 유리가공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글라스이탈리아의 제품도 더콘란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교한 라미네이팅 공정을 통해 초경량 합판 유리로 제작된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문 커피테이블’은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 다양한 색감이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가격은 355만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75년 역사의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폴리폼’의 매장을 열었다. 폴리폼은 피에로 리소니, 장 마리 마소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사랑하는 가구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매드 킹 암체어’는 화려한 누빔 벨벳 소재가 눈에 띈다. 양쪽 팔받침 중 한 쪽을 취향에 따라 트레이로 바꿀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격은 900만 원대다. 폴리폼이 올해 선보인 신제품 ‘웨스트 사이드 소파’는 공간의 구성과 취향에 따라 일자형, 코너형, 모듈형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시트의 깊이 등도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기능적이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다. 가격은 패브릭 소재 기준 5900만 원대다. 조명도 완벽한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프리미엄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를 통해 유럽의 프리미엄 조명을 판매한다.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상인 ‘황금콤파스 상’을 받은 조 콜롬보를 비롯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이스폴센의 ‘PH 아티초크’는 72개의 잎으로 이뤄진 독특한 모양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정교하게 만들어져 어떤 각도에서도 눈부심이 없다. 가격은 지름 48cm 제품 기준 1377만 원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의 조명 브랜드 ‘네모’의 플로어램프 ‘팔러먼트’는 근대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모양의 전등갓이 포인트다. 마찬가지로 라잇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98만 원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가구를 들이는 것은 가장 중요한 소비 중 하나다. 한번 들이고 나면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공간과 조화롭지 않은 물건을 들이면 오래도록 눈에 거슬려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요즘은 가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좋은 가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가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기능성은 물론이고 심미성이 뛰어난 고급 가구는 미술관에 가기 어려운 요즘, 사용자의 미적 욕구를 채워준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낸 미국 뉴욕 태생 브랜드 ‘놀(Knoll)’은 모더니즘 가구의 상징으로 꼽힌다. 가구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작품을 지향하는 이 브랜드의 일부 제품은 실제로 미술관에 생활 예술품으로 전시될 만큼 심미성이 뛰어나다. 놀의 ‘사리넨 오발 테이블’은 테이블 다리의 어수선함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튤립의 꽃봉오리를 닮아 ‘튤립 테이블’로도 불린다. 가격은 1880만 원이다. ‘움체어’는 자궁(Womb)이라는 이름처럼 다른 라운지체어보다 넓고 크게, 몸을 감싸듯이 디자인돼 최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가격은 1430만 원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추석 선물로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이 주목 받고 있다. 명절나기가 간소화되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을 포기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이색 과일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중 이색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과일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20.2%)보다 3배 이상 높다. 품목별로는 샤인머스캣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84.2% 늘었다. 애플망고와 멜론의 매출도 각각 61.2%, 56.3% 증가했다. 백화점은 올해 과일 작황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정관장이 추석 선물세트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제품을 주문한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 당일배송’ 서비스를 23일부터 2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결제 즉시 배송처와 가까운 정관장에서 직접 물건을 배달하거나 퀵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 전국에 위치한 800여 개 정관장 매장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 제품, 지역 등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CJ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이 ‘올영세일’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올리브영은 대규모 정기세일인 올영세일이 시작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오늘드림 주문액이 지난 세일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늘드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오늘드림 주문건수도 43% 늘었다. 오늘드림은 제품을 주문하면 3시간 안에 즉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서비스 가능 지역과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올영세일의 집객 효과가 더해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영세일은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유찰된 뒤 재입찰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6개 사업권이 또다시 유찰됐다. 국내 면세점이 임대료 부담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점을 꺼리자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단서 조항을 대거 추가했지만 끝내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실패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재입찰이 참여 부진으로 6개 전 사업권 모두 유찰됐다. 각 사업권에 1개 사업자만 입찰해 경쟁 입찰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6일 올해 1월 공고된 1차 입찰 8개 사업권 중 유찰된 6개 사업권 총 33개 매장(6131m²)을 대상으로 재입찰을 공고했다. 대기업 사업권 4개(DF2, DF3, DF4, DF6)와 중소·중견사업권 2개(DF8, DF9)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재입찰 공고를 내면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파격 조건을 내세웠다. 매출이 가장 높은 구역인 DF2(향수 화장품)의 임대료 입찰 최저금액을 1161억 원에서 842억 원으로 319억 원(27.5%) 내렸다. 임대료도 지난해 월별 여객 수요의 60% 이상을 회복하기 전까지 매출액과 연동된 영업료만 납부토록 했다. 그럼에도 재입찰에 ‘빅4’ 면세점 중 두 곳인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입찰에서 빠지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사업 대상 선정에 실패했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참여했지만 서로 다른 사업권에 입찰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업황이 극도로 나빠지면서 각 사업자가 고액을 들여 입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특히 가장 임대료가 높은 DF2 사업권의 유찰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내일(23일) 같은 조건으로 재공고한 뒤 재입찰을 진행하며 또다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할지 등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세트의 구매 가격대가 1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된 선물세트의 평균 가격대가 지난해 추석 대비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자연산 송이버섯, 어란 등 20만 원대 이상 고급 선물세트의 주문 수량은 194%나 늘었다. 전체 선물세트 주문 건수 중에서 10만∼20만 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배 이상 늘었다. ‘거리 두기 추석’ 트렌드에 이어 올 추석 연휴 기간에 한해 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SSG닷컴은 분석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10만 원대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 배, 보리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특히 잘 팔린다”고 말했다. 비대면 소비가 각광을 받으면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손쉽게 선물을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의 인기도 높다. 해당 기간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1.8%, 주문건수는 114% 늘었다. 선물세트의 구입은 물론 전달 또한 비대면으로 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의 주소를 알지 못하더라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SSG닷컴은 추석세트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21, 22일 이틀간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미처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 오전에 주문하면 그날 저녁에 받아 볼 수 있는 ‘바로배송’ 품목도 준비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 주문이 크게 늘며 오토바이 자동차 등 라이더를 통한 주문 대기 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보 배달은 운전면허 소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어 배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GS25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인 ‘우리동네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점포로부터 1.5km 거리 안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배달 상품을 주문하면 일반인 배달원인 ‘우친(우리동네 딜리버리 친구)’이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주부, 퇴근길 직장인 등 누구나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수고료는 배달 1건당 2800∼3200원이다. 편의점 CU도 도보 배달 서비스에 가세했다. CU는 25일부터 도보 배달 전문업체인 ‘엠지플레잉’과 협업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요기요 앱을 통해 배달 주문이 접수되면 편의점 1km 내에 있는 배달은 도보로 먼저 접수 받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 등 다른 업체도 도보배달 서비스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보 배달 서비스는 물건을 신속하게 받기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용돈벌이를 하고자 하는 배달원 모두에게 이점이 있다. GS25에 따르면 도보 배달원을 모집한 지 한 달 만에 1만8000여 명이 몰렸다. 원하는 시간대에 운동 삼아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학생과 가정주부,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기대 이상으로 많은 우친이 모집돼 서비스를 예상보다 일찍 전국 단위로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대형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위 ‘짝퉁 상품’의 거래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식재산연구원의 모니터링 전문인력 8명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G마켓 등 14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적발한 위조 상품의 유통 건수는 8009건에 이른다. 2016년 5882건이었던 적발 건수가 지난해 7662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1만3000건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지난해 대비 약 70% 늘어난 수준이다. 플랫폼별 적발 건수는 네이버 블로그가 23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스토리(1782건), 번개장터(1165건), 네이버밴드(1058건), 쿠팡(611건), 네이버스마트스토어(34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이 위조 상품 유통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발족한 온라인 위조 상품 재택 모니터링단 120명의 적발 건수는 더욱 많았다. 재택 모니터링단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 온라인 플랫폼(인스타그램, 번개장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헬로마켓, 네이버 카페, 쿠팡)에서 7만3962건의 위조 상품 유통을 적발했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12만1536건이었다. 위조 상품 유통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다. 2011년 상표권 침해 대비 형사입건 비율은 17.2%였으나 2019년 기준으로 5%만이 형사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형사입건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형사입건이 저조한 이유는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이 2019년 3월에 출범했지만, 인원은 출범 전 24명에서 현재 30명으로 6명 증원된 것이 전부다. 또 예산은 5억8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 늘어난 것에 그쳤다. 김 의원은 11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위조 상품의 유통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 주요 내용은 △상품판매 매개자에 대한 정의 신설 △상품판매 매개자의 간접책임 규정 도입 △상품판매 매개자가 주의 의무를 다한 경우 책임 면제 등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위조 상품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조 상품 거래를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