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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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25%
정당18%
대통령17%
정치일반15%
월드톡5%
미국/북미5%
국회5%
사건·범죄4%
미담4%
사법2%
  • 홍준표 정계 복귀?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 및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한 지지자는 25일 홍 전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지금 누군가를 비판하기보다는 차분히 때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길게 보셨으면 한다. 조금씩 사람들을 포섭하고 길게 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간다.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내 능력이 소진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고 덧붙였다.앞서 그는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한 뒤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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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년간 IT 발전 이바지해 온 공학박사, 2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하늘로

    34년간 공학 분야 박사로 근무하며 대한민국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60대 남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서상용 씨(62) 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기능적 장애를 앓고 있는 백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고 25일 밝혔다.한평생 연구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서 씨는 지난달 22일 대구 어머니 댁에서 갑작스레 쓰러진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가족은 큰 슬픔 속에서도 서 씨의 평소 나눔의 삶을 기억하며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을 결정했다. 서 씨의 신장(양측) 기증으로 두 명의 환자에게 소중한 생명이 전해졌고,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수백 명의 기능장애 환자들이 회복의 희망을 얻게 되었다.가족들은 서 씨가 회복할 수 없는 뇌사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절망감이 컸지만,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며, 기증을 결심하고 나니 힘들었던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전했다.대구에서 3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서 씨는 KT 연구소에 입사한 뒤 34년간 공학 분야 박사로 근무하며 대한민국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은퇴 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전거,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혼자서 당구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으며, 조용하지만 진중한 성품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왔다.고인의 배우자 정난영 씨는 “여보, 그동안 가족을 잘 이끌어줘서 고마워요.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을 오래도록 기억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해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게 지내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줘요. 사랑해요”라며 깊은 애도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아름다운 삶을 살다 가신 고 서상용 님과 유가족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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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시, MSCI 선진시장 편입 또 무산…“접근성 여전히 부족”

    한국 증시가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SCI는 2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5년 시장 분류 검토 결과’에서 한국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 노력에 나섰지만 시장 접근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했다. MSCI는 한국이 역외 외환시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원화 유동성이 제한적이라며 운영 시간 연장 같은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MSCI는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이러한 (접근성 향상) 조치들이 선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히 운영되는 역외 외환시장의 성과를 재현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MSCI는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최소한 내년까지는 선진시장 편입 논의 자체가 어렵게 됐다. 정부와 금융당국, 투자업계는 2026년 재도전을 목표로 제도 개선 로드맵을 마련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MSCI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으로 나누고 있다. 한국은 현재 신흥시장에 속해 있으며,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올랐으나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로 불발됐다. 2014년부터는 관찰 대상국에서도 제외된 상태다.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한국이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대 250억 달러(약 34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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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北 완전한 비핵화 계속 전념”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이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리는 지금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핵 무장을 이어온 북한이 이란 공습으로부터 배울 교훈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른 국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시절 북한과 상당한 외교적 접근을 시도했다”며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약속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브루스 대변인은 “만약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추측하거나 가정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국무부가 북한에 대화 제의를 했냐는 추가 질문에도 “언급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앞서 미국이 21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습하자 북한은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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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3100선 돌파…코스닥도 800 넘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3포인트(0.61%) 오른 3100.5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외국인은 4056억 원, 기관은 21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75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단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는 전일까지 11.69% 올랐다.여기에 중동 정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지만, 사실상 ‘약속대련’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 등 중동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57포인트(1.86%) 오른 799.36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801.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116억 원을, 기관이 705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573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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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유임에 與내부 술렁…우상호 “새정부 철학에 맞출 것” 진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을 발표한 것에 대해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자 진화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전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송 장관을 유임시켰다.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농망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송 장관이 유임된 것을 두고 농민단체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진보든 보수든 능력 있으면 하는 탕평 인사를 펼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송 장관 유임 비판 여론에 대해 “송 장관은 지난 정권에서 농안법으로 농민 가슴 멍들게 한 전력도 있다”면서도 “새 정부에서는 새 정부 철학에 맞게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송 장관이 윤 정권 과오를 반성하고 사과하고 본인이 밝힌 대로 새 정부 철학에 맞게 일 하길 바란다”며 “장관은 임기가 따로 없다. 언제든 철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일하는지 지켜봐 주십사 말씀 드린다”고도 했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았다. 그는 “전임 정권에서 일하던 인사가 유임되며 당내에서 당혹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우 수석은 “대통령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고, 송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맞춰 일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인사가 갖는 정책적 취지를 잘 받아들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농민단체와 진보당,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 대해 그는 “그분들의 우려나 서운함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무수석의 역할은 주로 정치권과의 소통”이라며 “시민단체나 농민단체 접촉은 사회수석 등 다른 창구에서 대응할 문제”라고 했다.그는 또 “이번 방문은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선의 배경을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라며 “송 장관이 향후 어떻게 새 정부 철학에 맞춰 정책을 추진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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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학위 취소 결정…국민대 박사학위도 취소 수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자대학교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숙명여대는 23일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여사의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지난주 개최한 회의에서 해당 연구부정행 위 결과에 따른 조치로 학위취소를 요청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연구진실성위원회는 관련기관을 통한 질의 및 자문에 더해 학문적 윤리 및 판정 절차에 대한 교내 유관 부처의 검토를 거쳐 부정행위의 정도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교육대학원 위원회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학위논문에 대한 검토 결과와 요청제재 조치를 바탕으로, 교육대학원 학칙에 따라 김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숙명여대는 “이번 결정은 연구윤리 확립과 학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려진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땄다. 당시 김 여사가 제출한 논문 ‘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논란이 일자 지난 2월 숙명여대 연진위는 표절률이 48.1~54.9%라는 결론을 내고, 표절 사실을 확정했다.숙명여대는 16일 오전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학칙 제25조2 (학위수여의 취소)에 관한 부칙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부칙엔 “본 조항 신설 이전에 수여된 학위의 취소는 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로서 윤리를 현저하게 훼손한 경우에 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기존 숙명여대 학칙은 부정한 방법으로 석사 등 학위를 취득한 경우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해당 학칙은 2015년 6월부터 시행돼 그 이전에 학위를 받은 김 여사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소급 적용이 가능하게끔 하는 새 부칙이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하면서, 김 여사 학위 취소를 가능케 하는 근거가 생겼다.김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학위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국민대의 김 여사 박사 학위 취소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대는 숙명여대가 김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할 경우 박사 학위 취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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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美와 ‘약속대련’ 펼쳤나…보복 체면만 세운뒤 휴전 급물살

    이란의 미군기지 보복 공격이 사실상 ‘약속대련’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중동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은 빠르게 안도하는 분위기다.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이 21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습한 것에 맞서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했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 시설을 소멸시킨 것에 매우 약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인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란이 사전에게 우리에게 공격을 통보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고, 이 때문에 누구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란이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전, 미국이 해당 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는 정황은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이날 촬영한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 위성사진에는 활주로에 항공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기 전인 지난 5일 같은 기지를 촬영한 사진에는 수십 대의 항공기가 포착됐었다. 두 장의 위성사진을 비교할 때, 미국이 이란의 공격 이전에 기지 내 항공기를 옮겼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 우려가 완화되자 시장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7% 넘게 급락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1주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가상화폐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56% 오른 10만 5343달러, 이더리움은 7.62% 급등한 2398달러, 리플은 7.49% 상승한 2.15달러를 기록 중이다.뉴욕증시도 랠리를 이어갔다. 간밤 정규장에서 다우지수는 0.89%,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은 0.96%, 나스닥은 0.94% 상승, 마감하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S&P500 선물이 0.4% 오르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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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트럼프 제안-카타르 설득’ 통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협정이 체결됐다. 이는 약 6시간 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들을 마무리한 시점에 발효될 예정이다. 휴전은 12시간 동안 유지되며, 그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식적으로, 이란이 휴전을 먼저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난 시점에 이스라엘도 휴전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24시간 후에는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며 “휴전 기간 동안 양 측은 평화롭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을 전제로,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에 이 ‘12일 전쟁’을 끝내기 위해 보여준 인내, 용기, 그리고 지혜에 경의를 표하며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전쟁은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신의 축복이 이스라엘에, 신의 축복이 이란에, 신의 축복이 중동에, 신의 축복이 미국에, 그리고 신의 축복이 전 세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이란은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로이터에 카타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가 이란의 휴전안 동의를 이끌어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에게 이란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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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 미군기지 보복 공격 후 “어떤 침략에도 굴복하지 않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3일(현지 시간)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한 뒤 “그 어떤 침략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메네이는 보복 공격 후 엑스(X)에 올린 첫 성명에서 “우리는 누구도 침략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누구의 침략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 어떤 침략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이란의 입장”이라며 성조기와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앞서 미국은 21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이에 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미사일로 보복 공격을 가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을 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 시설을 소멸시킨 것에 매우 약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그는 “발사된 총 14발의 미사일 중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기에 그냥 두었다”며 “미국인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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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의 미군기지 보복공격 피해 없어…트럼프 “사전 통보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이란의 중동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에 대해 “매우 약한 대응이었다”며,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 시설을 소멸시킨 것에 매우 약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그는 “발사된 총 14발의 미사일 중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기에 그냥 두었다”며 “미국인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이란이 자신들의 분노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의 증오는 없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이 사전에게 우리에게 공격을 통보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고, 이 때문에 누구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이란은 아마도 중동의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저는 이스라엘 역시 같은 일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른 게시글에서는 “매우 존경하는 카타르 국왕이 역내 평화를 위해 기울여준 모든 노력에 감사하고 싶다”며 “오늘 카타르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미국인뿐만 아니라 카타르인도 사망하거나 부상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 세계에 축하를 보낸다. 이제는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더 이상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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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특검, 김용현 재판부 기피신청에 “재판지연 목적” 의견서 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고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내란 특검이 23일 “김 전 장관 측이 낸 재판부 기피 신청은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한 행위”라며 구속영장 심문을 그대로 진행해달라는 의견서를 냈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오전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 사건을 담당하는 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접수했다.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인신구속에만 골몰해 급행재판을 하겠다는 형사34부는 형사소송법 제18조 제1항 제2호의 불공평한 재판을 할 것을 천명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에 기피 신청했으며 형사34부의 절차진행은 즉각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내란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의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과 관련, 금일 형사소송법 제20조 제1항의 재판지연 목적이 명백한 행위임과 동시에 제22조 단서의 급속을 요하는 경우이므로 소송 진행이 정지되어서는 아니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맞섰다.형사소송법상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명백한 기피신청의 경우 법원이 결정으로 기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재판부는 신청을 간이 기각할 수 있고, 이 경우 예정대로 심문이 진행된다.해당 재판부가 간이 기각하지 않을 경우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 사건을 배당받아 판단하게 되고, 이에 대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소송절차는 원칙적으로 중단된다. 다만 이때도 급속을 요하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앞서 내란 특검 팀은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법 형사34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23일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심문기일을 25일로 연기하고 김 전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재판부 기피신청에 대해선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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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야당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착용했던 파란색과 빨간색 섞인 운동화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당의 모든 역량 집중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지원 △검찰-사법-언론 개혁 완성 △야당과의 협치, 무리한 요구는 차단 △모바일정당플랫폼 구축 검토 △내년 지방선거 압승 등을 공약하면서 “먼저 출사표를 던졌거나 앞으로 던지게 될 분들과 더없이 멋진 경쟁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야합과 포기를 마치 통합과 포용인 것처럼 포장하면서 약속했던 개혁을 좌초시키고 마는 여당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독선과 조급함으로 될 일도 그르치는 무능한 여당도 안 된다. 그럴 바에야 대표 도전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꾸려지는 첫 번째 민주당 지도부는 ‘유능한 개혁정치’를 철저하게 견지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정의로운 통합’과 ‘유연한 실용’을 떠받칠 수 있는 집권여당의 효과적인 전략 방향”이라며 “정부는 통합과 실용에 방점을 찍고 여당은 개혁에 비중을 두는 역할 분담, 나아가 당정이 유기적으로 방향과 속도를 조율할 수 있는 진짜 원팀. 이것이야말로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열쇠”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지금은 유능하면서도 겸손한 사람, 소신이 확고하면서도 유연한 사람이 집권여당 민주당에 필요하다”며 “정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여러 덕목을 갖춘 분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제가 적임이라고 감히 말씀 드린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4선의 정청래 의원과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등 양상이 보이는 것을 의식한 듯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고민 대상은 당대표 경쟁 과정에서 일어날지 모를 갈등과 상처였다. 경쟁에 수반되는 부작용은 특정 후보 혼자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후보자들 모두가 조심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기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확신에 차 있다. 경쟁을 벌이게 될 상대를 신뢰한다. 당원들의 자정능력, 집단지성의 힘을 전적으로 믿는다”며 “내부 경쟁에서 이겨보겠다고 상처 주고 분열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 그렇다고 상황을 안이하게 보거나 방관하지 않겠다. 약속드린 대로 멋지게 경쟁하겠다”고 부연했다.그는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권 경쟁이 아니다. ‘역할 경쟁’이어야 한다. 승패만 가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는 과정으로 규정하고 경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완벽한 내란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 특검을 최대한 지원하고, 특검 흔들기에 총력전으로 맞서겠다. 이를 통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우리 공동체로부터 시급히 격리하겠다. 특검조차 정치 보복이라고 호도하는 세력과의 통합은 야합일 뿐이다.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불법을 저지른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 정의 이전에 상식이다. 통합은 정의의 결과여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반드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이뤄내겠다. 여론의 지지 없이 밀어붙이는 개혁은 실패하거나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 그렇다고 정치 공세나 여론몰이에 밀려서 개혁을 포기했던 일 도되풀이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유능해지겠다. 유연해지겠다. 겸손하면서도 과감해야 할 때 과감하겠다. 실체도 없는 중도병(病), 역풍교(敎)를 극복하고 효능감 있는 개혁으로 진짜 중도 확장을 이루겠다. 올해 안에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모두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야당을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 잘못이 있는 정당이라도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구태를 되풀이하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성실한 협상과 합리적 타협을 추구하되 무리한 요구와 저급한 거래 시도는 끊어내겠다”며 “당원주권을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실현하겠다. 당원들의 일상적인 의사결정 참여를 가능케 하는 모바일정당플랫폼 구축 계획을 검토하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적용할 ‘당원 권리 확대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도 공약했다.끝으로 그는 “험지에서도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 영남, 강원을 비롯한 험지에서도 유권자의 마음을 얻겠다. 수도권, 충청권의 약세 지역들도 험지라는 고정관념을 극복하겠다. 험지로 분류되던 지역의 득표율 역대 최고 기록, 단체장과 의회 다수당 탈환 등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 명실상부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이미 검증된 원팀이 앞으로도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부여된 과제들을 척척 완수해 내겠다. 이재명-박찬대 원팀, 당정대 원팀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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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 “적 처벌받아야”…美 직접 거론은 안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맞대응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후 약 24시간 만에 나온 하메네이의 첫 공식 반응이다. 다만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국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하메네이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 적은 큰 실수를 저질렀고, 큰 범죄를 저질렀다. 처벌받아야 하며, 지금 처벌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처벌받고 있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적었다. ‘시온주의’라는 표현은 이란과 대리 세력들이 통상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미국은 22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처음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한 지 8일 만에 미국이 직접 개입에 나선 것.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란의 보복 강도 등을 두고 확전 위험이 고조될 전망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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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현측 “불법기소 수용한 중앙지법 형사34부 기피신청”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내란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 사건을 담당하는 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접수했다.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23일 “조은석 특검과 공모해 인신구속에 골몰하는 형사34부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형사소송법 제22조에 따라 불법 심문절차는 즉각 정지돼야 한다”며 “소위 내란특검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수사준비기간에 공소제기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은석 특검은 기존 수사기록도 살피지 않고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 만료 석방을 막기 위해 공소제기했다”고 특검의 공소 제기를 문제 삼았다.그러면서 “무죄추정,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따라 법원이 공소기각을 즉시 판결하여야 함에도 법원이 도리어 특검의 불법 공소장을 받아들고 김 전 장관과 변호인에 대한 공소장 송달 절차도 없이 함부로 영장심문기일을 지정해 조은석의 불법기소에 적극 조력했다“며 ”법원의 이러한 행태는 김용현 장관의 재판받을 권리와 변호인의 변론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직권남용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신구속에만 골몰해 급행재판을 하겠다는 형사34부는 형사소송법 제18조 제1항 제2호의 불공평한 재판을 할 것을 천명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에 기피신청했으며 형사34부의 절차진행은 즉각 정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조 특검은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법 형사34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정했다.김 전 장관 측은 20일 서울고법에 추가 기소에 대한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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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언급…“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정권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옳지 않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미가)’할 수 없다면 왜 정권교체가 없겠는가. 미가!!!”라고 적었다. 이번 게시물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이란의 정권 교체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메시지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이란 핵 시설에 공격을 가한 뒤 국방부 기자들에게 “이번 임무의 목표는 이란의 정권 교체가 아니었다”고 했고, JD 밴스 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었다.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측 소식통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이란에 외교적으로 접촉했으며 이번 공격이 계획의 전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에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번 작전은 이란 국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정권 교체 시도도 아니며, 오직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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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자살행위…이란 해군 전멸할 것”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차 협상을 제안했다.루비오 장관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번 작전은 이란 국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정권 교체 시도도 아니며, 오직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의 상황 전개는 전적으로 이란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란이 외교적인 길을 택한다면 우리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이란은 물론 국제사회에도 좋은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외교적인 길을 선호하고 있으며, 공습 이전에도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이란이 ‘대화하자’고 연락해 온다면 미국은 바로 응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란이 다른 길을 택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의 공습 직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위원이자 강경파인 모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국영 TV에 출연해 “미국이 전쟁에 개입한다면, 이란은 미군 기지를 타격하고 페르시아만(걸프만) 내 기뢰를 폭파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국제사회는 이란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친미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거나 해협을 봉쇄한다면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요동칠 수밖에 없다.이란은 걸프만을 끼고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산유국과 마주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만의 입구 역할을 하는 구역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한국 수입 석유의 약 70%)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한편 이란 프레스TV는 22일 의회가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안보회의에서 내리게 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봉쇄할 경우 미국의 군사 대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의 선택지를 제한할 순 없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그러한 행동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자살 행위(suicidal)고, 미국뿐 아니라 중국 등 세계 경제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프랭크 맥켄지 전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능력은 있지만, 미군은 이를 제거할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상업 활동에 타격을 줄 순 있어도, 결국 해협은 다시 열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란 해군은 전멸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또 “이란이 역내 국가를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중동에 4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여러 기지를 운영하는 이유”라며 “미국 국민과 이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도발할 경우, 미국은 응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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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했던 백악관 상황실…‘MAGA’ 모자 쓰고 이란 공습 지켜본 트럼프

    미국이 21일(현지 시간)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백악관은 공습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연설 직후 백악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와 빨간색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 핵 개발시설인 포르도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는 장면을 지켜봤다.댄 케인 합참의장,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함께 자리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때는 밴스 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 루비오 장관이 배석했다.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의 세 핵시설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탑재 가능한 모든 폭탄을 주요 표적인 포르도에 투하했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우리 위대한 미군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미군 외에는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군대는 전 세계에 없다.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며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진 대국민연설에서는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 최악의 테러 지원국이 제기하는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비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아마 역사상 어떤 팀보다도 긴밀하게 협력했고,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끔찍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 이스라엘 군에도 감사드린다. 훌륭한 임무 수행이었다”고 말했다.또 그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상황은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 평화가 올 것이다. 아니면 이란에게는 지난 8일 동안 우리가 목격한 그 어떤 비극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다. 기억하라. 표적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위협했다.이어 “그러나 평화가 곧바로 찾아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나머지 표적들도 정밀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탁월한 기술로 제거할 것이다. 대부분의 표적은 몇 분 안에 제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도에 다수의 GBU-57 벙커버스터가 투하됐으며, 초기 피해 평가 결과 해당 시설은 ‘무력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포르도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서 가장 깊은 곳에 매설된 핵심 농축시설로,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고농도 수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주요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NY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B-2 폭격기 6대가 지하 깊숙이 위치한 포르도 핵 시설에 3만 파운드(약 13.6톤)급 벙커버스터 폭탄 12발을 투하했고, 해군 잠수함이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 시설에 TLAM 순항 미사일 3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B-2 폭격기 1대가 나탄즈에 벙커버스터 폭탄 2발을 투하했다고도 덧붙였다.B-2는 3만 파운드 규모의 ‘벙커버스터’ 폭탄(GBU-57)을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항공기로, 지하에 매설된 핵 시설을 타격하는 데 특화돼 있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포르도에 대한 전면적 타격이었으며, 단순한 경고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NYT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미국이 이란 내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기 위해 공군을 파견한 첫 번째 사례다. NYT는 이번 미국의 공습이 전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미국의 공습에 중동지역 내 미군 기지를 중심으로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텔레그램 공식 계정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지난 18일 방송된 그의 발언 일부를 다시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하메네이는 “미국이 입을 피해는 이란이 입을 피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의 한 앵커는 “트럼프 씨, 당신이 시작했으니 우리가 끝낼 것”이라며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강조한 지도 그래픽을 방송에 노출시켰다. 지도에는 “이란의 사정거리 안에(In Range of Iran)”는 문구가 삽입됐다.이 앵커는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은 이제부터 합법적인 표적”이라며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지금까지 이란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자산에 대한 공격은 자제해왔으나, 미국의 이번 공격으로 보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에선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계기로 핵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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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美 이란 공습에 긴급 회의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대통령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추이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을 파괴하고, 세계 최악의 테러 지원국이 제기하는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도에 다수의 GBU-57 벙커버스터가 투하됐으며, 초기 피해 평가 결과 해당 시설은 ‘무력화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포르도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서 가장 깊은 곳에 매설된 핵심 농축시설로,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고농도 수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주요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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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특검’ 이명현 “尹, 다른 수사 후 마지막 소환…대면조사 원칙”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 “원칙대로 하겠다”며 대면조사가 원칙이라고 밝혔다.이 특검은 22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의 원칙은 대면 수사”라며 “출장이나 서면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시작되면 윤 전 대통령은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고 마지막에 소환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윤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관련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 특검은 “그 부분도 내란 사건이기 때문에 이첩 받거나, 협조를 통해 체포영장을 예측한다”고 답했다. 다만 “내란은 내란 특검의 관할”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임에도 주호주대사에 임명됐고, 출국 직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이 특검은 현재 특검 사무실이 마련되지 않아 수사를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다른 특검은 광화문 KT빌딩이나 고검 사무실 같은 국가기관에 무상 입주했는데, 우리는 아직 입주도 못했다”며 “받아도 놓을 자리가 없다. 국민이 보기에 너무 늦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특검 사무실과 관련해선 “가계약은 마쳤지만, 단기 임대는 원래 선불 조건”이라며 “예산이 없으면 입주가 안 된다고 해서 곤란하다”고 호소했다. 과거 특검에선 법무부 내 지원 조직이 사무실 계약과 장비 설치까지 일괄 지원했지만 “전 정부에서 19번이나 특검을 거부한 탓에 그런 조직이 없어진 듯하다”고 말했다.현재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되어 있으며 “오는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수요일에는 집행될 것으로 본다. 이후 입주해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별수사관 구성과 관련해선 “민간인을 공무원으로 임명하는 것인데, 행정망이 연결돼야만 채용과 발령이 가능하다”며 “행정망, 국방망, 검경망 등 수사협조에 필요한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현재 꼼짝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특검은 이날 특검보들과 회의에서 순직해병 관련 의혹의 전반적인 법률 검토의 시간을 갖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주요 피고인들이 구속 만기로 석방을 앞둔 상황을 향후 순직해병 수사 과정에서 반복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3대 특검 모두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소환 조사 일정에 차질을 피하기 위해 협의 과정을 거칠 것이냐’는 질문에 이 특검은 “당연하다”면서 “우리는 직권남용 부분에 대한 수사다. 내란 혐의가 가장 중한 범죄인만큼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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