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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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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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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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시저스 킥’ 날리며 맹활약… 브라질 2-0 완승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손흥민(30)의 동료 히샬리송(25·토트넘)의 맹활약을 앞세워 순조로운 첫 출발을 보였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25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브라질은 히샬리송을 포함해 공격의 ‘핵’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22·레알 마드리드), 하피냐(26·바르셀로나),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화끈한 공격진을 내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세르비아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브라질은 전후반 90분 간 53%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24번의 슈팅과 10차례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번번이 세르비아의 방어에 막혔다. 세르비아는 이날 12차례의 반칙과 3장의 경고를 받는 등 육탄 방어전을 펼치며 브라질의 공격을 막았다. 기다리던 첫 골이 터진 것은 후반 17분이었다. 앞서 후반 15분에 알렉스 산드루(31·유벤투스)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혀 불운까지 겹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히샬리송이 2분 만에 이런 우려를 잠재웠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세르비아 골키퍼의 오른손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히샬리송이 감각적인 오른발 터치로 골을 만들어냈다. 네이마르-비니시우스-히샬리송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골 찬스였다. 한 경기당 10골의 춤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밝혔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첫 세리머니도 등장했다. 브라질에 일격을 맞은 세르비아는 반전을 노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와 봤지만 다시 한 번 골 맛을 본 것은 브라질이었다. 후반 28분 중원에서 네이마르가 비니시우스에게 볼을 연결했고, 왼쪽으로 돌파하던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로 공을 넘겼다. 공을 넘겨받은 히샬리송은 공중으로 트래핑을 하더니 그대로 ‘시저스 킥(점프를 해 공을 차는 것)’을 날려 세르비아 골대에 공을 꽂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히샬리송이 영웅적인 활약으로 브라질을 구했다”고 적었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첫 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브라질은 1934년 이탈리아 대회 당시 스페인에 1-3으로 패한 뒤 단 1차례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20경기에서 17승 3무를 기록할 정도로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또 이날 승리로 국제 경기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이날 경기를 포함해 16차례 국제 경기에서 13승 3무를 기록한 것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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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해진 ‘무적함대’, 무차별 골 세례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변했다.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수혈해 ‘신형 함대’로 거듭났다. 스페인이 24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하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온라인판에 ‘10대 가비가 기막힌 발리슛으로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파블로 가비(18·바르셀로나)는 이날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아웃사이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는 등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18세 110일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 골을 넣은 가비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1958년 스웨덴 대회 당시 17세 239일의 나이로 골을 넣은 이후 64년 만에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가비보다 더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는 펠레와 1930년 우루과이 대회 때 골을 넣은 마누엘 로사스(18세 93일)뿐이다.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한 경기 7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 주축이 젊은 선수들이라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스타리카가 E조 최약체로 평가받지만 이날 스페인은 90분간 74%의 점유율로 17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코스타리카는 단 1개의 슈팅도 못 하고 수비에만 급급했다. 가비를 비롯해 스페인의 공격을 주도한 선수들이 20대 초반이다. 이날 2골을 터뜨린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도 20대 초반이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가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도 이제 갓 떠오른 스타다. 스페인 대표팀 26명 중 2000년대 이후 출생한 선수가 8명이다. 2002년생 안수 파티와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도 부름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에서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만 2001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세대교체다. 스포츠 전문 통계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가비와 페드리를 선발로 세우면서, 유럽 팀 중에선 1962년 칠레 대회 때의 불가리아 이후 처음으로 10대 2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사실 스페인은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9)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2012 등 메이저대회 3연패를 했지만 이후 전력에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수모를 맛봤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티키타카’로 상징되는 점유율 중시 전술 고집과 전문 스트라이커 부재로 한계를 드러냈고,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42)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빗셀 고베) 등을 이을 후계자 발굴이 늦어진 탓이 컸다. 2019년 말 스페인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52)은 신인들을 적극 발굴하면서도 세르히오 부스케츠(34), 조르디 알바(33·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첼시) 등 베테랑들도 선발해 ‘신구 조화’를 꾀했다. 스페인은 세대교체 작업을 하면서 유로2020 3위,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우승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에선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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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신동’ 가비, 펠레 이후 ‘최연소 골’…스페인 7-0 대승 이끌어

    아르헨티나와 독일 등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강팀들이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패하는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또 다른 우승 후보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스페인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첫 경기부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E조 1위로 월드컵을 시작했다. 스페인의 화력이 얼마나 막강했는지는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 이날 90분 간 74%의 점유율을 가져온 스페인은 17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반면 코스타리카는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또 17개의 슈팅 중 12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뤄져 대부분의 경기가 사실상 코스타리카 진영 내에서만 진행된 셈이다.7번의 골도 여러 선수의 발끝에서 나오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확보했다. 특히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파블로 가비(18·바르셀로나)가 골 맛을 보는 등 골을 넣은 공격진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선수라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 마르코 아센시오(26·레알 마드리드),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로 구성된 스리톱을 들고 나온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11분 만에 가비의 공을 받은 올모의 골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코스타리카를 향해 골 ‘난사’를 퍼부었다. 전반 21분에는 아센시오가, 31분에는 토레스가 각각 추가골을 넣으며 3-0 리드를 지킨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에도 스페인의 맹공은 계속 됐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토레스가 다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었고, 29분에는 가비도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18세 110일의 나이로 첫 골 맛을 봤다. 이날 가비는 ‘축구황제’ 펠레(17세 239일) 이후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한 선수로 기록됐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비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경기 종료 직전에도 카를로스 솔레르(25·파리 생제르맹)와 알바르 모라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골씩 추가하며 스페인은 이날 7-0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이 월드컵 1경기에서 7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또 이번 월드컵 1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자 가장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스페인 이전에는 잉글랜드가 1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6골을 넣은 것이 최다 득점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완벽하게 적용된 특별한 경기였다”면서도 “독일 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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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란한 ‘아트 사커’… 걱정을 탄성으로

    ‘발롱도르(황금공)’ 수상자 등 핵심 선수가 대거 빠졌어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건재했다. 프랑스는 2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호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베테랑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2골,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로선 21세기 들어 5번의 월드컵에서 4번이나 디펜딩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징크스를 다소 털어낸 경기였다. 사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 월드컵을 우승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악몽을 재연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받고 부상으로 탈락한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29·유벤투스), 응골로 캉테(31·첼시), 크리스토페르 은쿤쿠(25·라이프치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그런 전망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줬다. 4년 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던 프랑스는 다시 한번 호주를 잡고 2연패를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루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루는 1-1이던 전반 32분 역전 골을 터뜨린 뒤 3-1이던 후반 26분 쐐기 골까지 잡아냈다. 지루는 호주 경기 포함 A매치(국가대항전) 115경기에서 51골을 기록해 ‘전설’ 티에리 앙리(45)의 프랑스 대표팀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다. 1골만 더 넣으면 새 역사를 만들게 된다. 지루는 벤제마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6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팀의 ‘트레블’(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컵대회 우승)을 이끈 벤제마의 공백이 프랑스 공격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지만 지루의 활약에 흔들림이 없었다. 지루는 정통 센터포워드로 득점 가능 지역에서 원터치로 이어 나가는 슈팅이 위협적이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골이 없었지만 AC밀란에서 지난 시즌 14골, 올 시즌 9골을 넣는 등 꾸준히 활약하고 있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54)의 부름을 받았다. 음바페는 이날 활약으로 팀 선배 지루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음바페는 2-1로 앞서던 후반 23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고, 지루의 쐐기 골을 도우며 23세 337일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5골을 넣은 최연소 프랑스 선수가 됐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는 이미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팀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활약해야 골을 넣는지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때 4골을 폭발시키며 프랑스의 우승을 주도하고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쥔 스타플레이어로 프랑스 공격 라인의 주축이다. 한편 20세기 들어 프랑스 외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스페인,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챔피언 브라질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8강까지 올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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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리그 결승전 심판, 우루과이전 주심으로

    24일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 주심으로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사진)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았던 튀르팽이 한국-우루과이 경기의 주심이라고 23일 발표했다.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 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튀르팽은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선정된 베테랑이다. 2010년부터는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에서 휘슬을 불었다. 지난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았다. 경기 운영은 다소 보수적이고 비교적 엄격한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팽 심판과 한국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 주심이 튀르팽이었다. 당시 한국은 권창훈(28·김천)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30)도 UEFA 주관 대회에서 튀르팽이 주심을 본 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 튀르팽 주심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 호흡을 함께 맞췄던 같은 프랑스 출신의 쉬릴 그랭고르, 니콜라 다노 부심과 함께 한국-우루과이 경기에 나선다. 대기심으로는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코박스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프랑스의 제롬 브리사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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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 4명 빠졌지만 흔들림 없는 프랑스… 첫 경기부터 4-1 대승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 등 주전 선수 4명이 빠졌을 때만 해도 프랑스 축구 대표의 월드컵 2연패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평가가 우세했다.하지만 프랑스는 1차전부터 완승을 거두면서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대신 월드컵 역사상 3번째로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순항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드컵 역사상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한 국가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뿐이다.프랑스는 23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대파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었던 호주는 4년 전에 이어 또 다시 첫 경기부터 프랑스에게 승점 3을 헌납했다. 호주는 당시 프랑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작심한 듯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프랑스가 주춤한 사이 공격수 크레이그 굿윈(31·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이 선제골을 뽑았다. 게다가 4분 뒤에는 프랑스의 왼쪽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26·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또 한 번의 이변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앞서 열린 C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호주의 이변은 여기까지였다. 루카스를 대신해 들어간 루카스의 친동생 테오 에르난데스(25·AC밀란)가 전반 27분 왼쪽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아드리앙 라비오(27·유벤투스)가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프랑스는 5분 뒤 벤제마의 대체 자원으로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프랑스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23분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 지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4-1로 승기를 굳혔다.자신의 첫 월드컵이었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프랑스 우승에 앞장섰던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또 이날 벤제마의 빈자리를 메우며 멀티골을 넣은 지루는 이날 골로 A매치(국가대항전) 51득점이 돼 티에리 앙리(45)의 프랑스 대표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1골만 더 넣으면 프랑스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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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만 가라, 192억 쏠게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가 4강 이상에 진출하면 포상금으로 약 190억 원을 받는다. 가나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당시 기록한 8강 진출이다. 22일 ‘가나웹’에 따르면 무스타파 우시프 가나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자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전에 진출할 경우에 대비해 포상금으로 1418만 달러(약 192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포상금은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이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물리친 잉글랜드의 우승 포상금 1300만 파운드(약 209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의 우승 포상금 1040만 유로(약 145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가나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445달러로 영국(4만7334달러)의 5.2%, 독일(5만802달러)의 4.8%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가나 정부에서 선수별로 270만 달러(약 36억5700만 원)에서 420만 달러(약 56억9000만 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책정한 이유에 대해 가나웹은 “가나가 4강에 진출하면 아프리카 대륙 국가로는 첫 기록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는 가나를 비롯해 카메룬(1990년)과 세네갈(2002년)이 월드컵 8강전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4강전 진출 경험은 없다. 다만 실제로 가나가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스포츠 전문 통계 사이트인 ‘옵타’의 분석에 따르면 가나가 이번 대회서 16강전에 진출할 확률은 24%로 H조 4팀 중 가장 낮고 4강에 진출할 확률도 2%가 전부다.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본선에 출전한 26명 전원에게 기본 포상금으로 1인당 2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승리 때는 3000만 원, 무승부 때는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16강 진출 상금은 1인당 1억 원, 8강은 2억 원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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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마다 골 세리머니용 댄스 10개씩 준비” 브라질 골폭풍 자신감

    “우리 팀 선수들끼리 골을 넣으면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경기마다 10개다.”21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공격수 하피냐(26·바르셀로나)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피냐가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10골을 넣어도 될 정도로 (세리머니용) 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피냐는 “이건 선제골, 다음은 2번째 골, 이 춤은 3번째 골…”이라며 “만약 10골 이상 넣게 되면 그때는 새로운 춤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하피냐가 춤 세리머니를 언급한 이유는 대표팀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가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한 뒤 인종차별을 당했기 때문이다.비니시우스는 앞서 대표팀 동료이자 같은 소속팀 호드리구(21)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을 넣은 뒤 춤 세리머니를 했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과 인종차별적 야유를 당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이에 대해 “월드컵에서도 같은 춤을 추겠다”고 했고, 하피냐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브라질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답게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한다. 치치 브라질 감독(61)은 공격수만 9명을 포함시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팀의 간판인 네이마르를 비롯해 ‘신성’ 비니시우스, 가브리에우 제주스(25·아스널) 등 이번 시즌 유럽 각 리그 최고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이다. 하피냐는 “비니시우스가 공격진에 속도를 불어넣어 줄 것이고, 루카스 파케타(25·웨스트햄) 덕에 미드필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브라질은 누가 출전하든 항상 공격적인 자세로 임하는 팀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브라질은 25일 세르비아와 G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월드컵 정상 정복에 나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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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년 월드컵 들어올린 데샹, 2018년 우승도 지휘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사령탑 중 10명은 선수로도 월드컵 무대를 뛰어본 경험이 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리고베르 송(카메룬),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세르비아), 알리우 시세(세네갈), 그레그 버홀터(미국), 파울루 벤투(한국), 오토 아도(가나)가 그 주인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감독 10명은 이미 월드컵을 뛰어봤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선수 시절 월드컵에 출전했던 감독들을 소개했다. FIFA가 가장 먼저 소개한 인물은 10명 중 유일하게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다.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 이후 2012년부터 ‘레 블뢰(Les Bleus)’ 군단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 대회 우승팀 독일과의 8강전에서 패해 탈락했지만,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FIFA는 “데샹은 마리우 자갈루,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선수와 감독으로 세계 챔피언이 된 3번째 축구인”이라며 “1998년 선수로 보여준 존재감을 20년이 지난 후 감독으로 다시 보여주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에서 우승은 못 했지만 골 맛을 본 감독도 2명이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은 10명의 감독 가운데 선수로 뛰며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본 경험이 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엔리케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렸다.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3골을 넣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선수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지도자다. 벤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의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탈락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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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공격의 핵’ 벤제마도 아웃… 월드컵 2연패 도전 ‘빨간불’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의 핵’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 사상 세 번째 2회 연속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0일 홈페이지에 ‘카림 벤제마, 월드컵 탈락’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띄우며 “벤제마가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3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월드컵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첫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던 프랑스는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두고 간판 공격수를 잃게 됐다 벤제마는 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Ballon d‘Or·황금공)’를 수상하며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그만큼 벤제마의 활약은 빛났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리그 컵대회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와 컵대회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를 출전해 15골 2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맹활약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컵대회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벤제마는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벤제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면서 한 번도 무엇을 포기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팀을 생각해야 한다. 훌륭한 월드컵을 치르도록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내 자리를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2연패라는) 이번 월드컵의 목표를 이루는 데 벤제마가 함께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면서도 “타격이 크지만 여전히 팀에 대한 확신이 가득해 우리 팀을 기다리고 있는 도전들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벤제마를 비롯해 폴 포그바(29·유벤투스), 은골로 캉테(31·첼시), 크리스토페르 은쿤쿠(25·라이프치히) 등 주전 4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프랑스의 2연패 가도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23일 오전 4시에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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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핵’ 벤제마,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무산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핵심’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훈련 도중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주축 선수인 폴 포그바(29·유벤투스), 은골로 캉테(31·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25·라이프치히)가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4번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으로 월드컵 역사상 3번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악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림 벤제마, 월드컵 탈락’이란 제목의 공지사항을 띄우며 “벤제마가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3주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첫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던 프랑스 대표팀은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두고 간판 공격수를 잃게 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연패라는) 이번 월드컵의 목표를 이룰 벤제마가 함께 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면서도 “타격이 크지만 여전히 팀에 대한 확신이 가득해 우리 팀이 기다리고 있는 도전들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매체인 RMC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벤제마의 자리는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채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루 역시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으며 프랑스 대표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벤제마의 빈자리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리그 컵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4경기를 출전해 29골 13도움을 올리며 라리가와 컵대회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를 출전해 15골 2도움을 올리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휩쓸었다. 지난 시즌 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트레블’ 달성을 이끈 벤제마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카타르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벤제마는 이날 부상 소식이 알려진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며 “내 인생에서 절대 포기란 없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팀을 생각해야 한다”며 “프랑스 대표팀의 훌륭한 월드컵 결과를 도울 수 있는 선수에게 내 자리를 맡기려 한다.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적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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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상금 563억원, 한일월드컵의 5배 ‘돈잔치’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팀은 트로피와 함께 4200만 달러(약 563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약 54억 원)가 늘어난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액수다. 우승 상금은 대회 때마다 늘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800만 달러에 비해 5배 이상, 400만 달러였던 1994년 미국 대회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에 상금과 참가 수당으로 주는 돈만 4억4000만 달러(약 5900억 원)에 이른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4억 달러였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16개 나라도 각 900만 달러의 상금을 손에 쥔다. FIFA가 상금과 참가 수당 등으로 이렇게 ‘돈 잔치’를 할 수 있는 건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경기 티켓-중계권-광고 수입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챙기기 때문이다. FIFA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55억 달러(약 7조4000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IFA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 티켓의 평균 가격을 286파운드(약 46만 원)로 책정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214파운드보다 30% 이상 비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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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강 ‘창과 방패’… 사막서 꿈꾸는 ‘어게인 16강’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1시에 킥오프하는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19일까지 29일간의 ‘축구 전쟁’에 돌입한다. 11∼12월에 열리는 사상 첫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1회 대회인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21회인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모두 5∼7월에 개최됐다.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 국가에서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한국, 12년 만의 원정 대회 16강 도전한국 축구 역사상 최강의 창과 방패를 장착한 국가대표팀은 사상 두 번째이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가장 탁월한 골게터와 수비수를 가졌다.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레벨의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첫 득점왕을 차지한,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선수다. 이달 초 경기 도중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 16일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시즌부터 유럽 5대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세계 최강의 ‘수비 축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축구 팬들의 엄지를 세워 올리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인 손흥민은 한국 선수 최다 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데뷔 무대이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골,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2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망을 흔든다면 안정환과 박지성(이상 3골)을 넘어 한국 선수 최다인 4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카타르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다. A매치(국가대항전) 데뷔 골을 카타르에서 터뜨렸다. 2011년 1월 수도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도하에 있는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유럽의 수성 vs 남미의 탈환4년 전 러시아 대회까지 역대 21차례의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12번, 남미 국가가 9번 정상에 올랐다. 나머지 대륙에선 우승국이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가 우승한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4회 연속 유럽 팀이 정상을 차지했다. 남미 팀이 우승한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브라질이 마지막이다.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인 브라질이 남미의 자존심 회복에 앞장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스포츠 통계 전문회사와 각국의 베팅업체들이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에서 거의 대부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무대 ‘라스트 댄스’에 나서는 아르헨티나도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2회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역사에 연속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뿐이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챔피언인 ‘무적함대’ 스페인과 2014년 브라질 대회 우승국인 ‘전차군단’ 독일도 정상 복귀를 노린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하게 된 카타르가 ‘개최국 첫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역대 21번의 월드컵에서 개최국들의 첫 경기 전적은 22전 16승 6무다. 2002년 대회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해 대회 수보다 개최국 첫 경기가 하나 더 많다.도하=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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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123명 보내는 EPL, 클럽들은 308억원 넘게 받는다

    21일 막을 올리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은 4200만 달러(약 553억 원)다. 4년 전 러시아 대회보다 400만 달러(약 52억 원)가 늘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에도 900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대회에 나서는 32개 모든 나라에 참가 수당을 150만 달러씩 준다. 말 그대로 돈잔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월드컵에서 순위에 따른 상금과 참가 수당으로 내놓은 돈만 총 4억4000만 달러(약 5800억 원)에 이른다. 2018년 러시아 대회보다 4000만 달러가 더 많다. FIFA가 뿌리는 돈은 또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에 지급하는 보상금이다. FIFA는 대회 개막 6일 전부터 선수 1명당 하루 8500파운드(약 1320만 원)의 보상금을 소속팀에 준다. 조별리그가 끝나는 날(12월 3일)까지 계산하면 19일 치여서 각 클럽은 선수 1명당 최소 16만1500파운드(약 2억5000만 원)의 보상금을 챙기게 된다. 소속 선수의 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출전을 계속 이어가면 보상금은 더 늘어난다. 영국 매체 ‘미러’가 소속 선수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이 챙기게 될 최소한의 보상금을 정리해 14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EPL 전체 20개 구단 중 18개 팀에서 모두 123명의 선수가 자국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EPL 클럽들이 받게 될 보상금은 최소 1986만4500파운드(약 308억 원)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를 10명 이상 보유한 클럽만 4개나 된다. 조별리그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가장 많이 받는 팀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로 258만 파운드(약 40억 원)를 손에 쥔다. 맨시티는 벨기에 국가대표 케빈 더브라위너를 포함해 소속 선수 16명이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다음으로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14명의 선수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26만 파운드다. 세네갈의 국가대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보유한 첼시가 12명의 선수를 월드컵에 보내 193만 파운드를 챙기고,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도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보상금 177만 파운드를 받는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 가운데는 전북 소속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울산이 3명, 서울과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각 2명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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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은 카타르 적응 필요없나… 아직도 리스본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상대 팀들도 막판 담금질이 한창이다.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카타르에 입성하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며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에서 훈련을 시작한 한국과 달리 우루과이는 13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비공개 훈련을 한 뒤 19일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국내파 위주로 훈련을 하다가 15일 처음으로 26명이 참가한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훈련으로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는 반면 1차전에서 맞붙는 가나와 포르투갈은 각자 ‘가상 상대’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카타르로 향한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는 카타르 입성을 미룬 채 UAE 아부다비에서 17일 스위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1, 2번 옵션 골키퍼를 부상으로 합류시키지 못한 가나는 평가전에서 새 골키퍼들을 테스트하고 이냐키 윌리엄스, 타리크 램프티 등 귀화 선수와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을 점검한 뒤 18일 카타르로 넘어갈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아직 자국에 남아 훈련하고 있다. 14일 훈련을 시작한 포르투갈은 17일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세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은 H조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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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누녜스-벤탄쿠르, EPL 주간 베스트 11 선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다윈 누녜스(23·리버풀)와 로드리고 벤타쿠르(25·토트넘)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5일 2022~2023시즌 EPL 1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그중 2명이 우루과이 출신이다. 올 시즌 EPL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누녜스는 13일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멀티골을 퍼부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도 1-1 상황에서 누녜스는 전반 21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팀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고, 전반 41분에도 공간 침투를 해 쐐기골을 박았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26)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박으며 나폴리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누녜스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순간적으로 침투한 뒤 골을 넣는 장기가 있어 한국 수비수들이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날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도 베스트11에 뽑혔다. 벤탄쿠르 역시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벤탄쿠르는 팀이 2-3으로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2분 뒤 결승골을 넣었다. 누녜스와 마찬가지로 팀 승리의 절대 공신이자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이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승리의 주역 벤탄쿠르를 축하하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개막하는 가운데 우루과이의 핵심 전력들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우루과이는 이들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막강 화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8위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선 8전 1승1무6패로 열세다. 한국 축구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막았던 게 우루과이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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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한국과 맞붙는 가나도 엔트리 확정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가나가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14일 공개했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등 H조 4개국 중 가장 늦은 발표다. 가나는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아스널)와 수비수 대니얼 아마티(레스터시티),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무함마드 살리수(사우샘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거 중에선 특히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사진)가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올해 31세인 아예우는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는 선수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당시 아예우에게 3골을 허용하면서 0-4로 완패했다. 조르당 아예우의 두 살 아래 동생 앙드레 아예우(알사드)도 최종 명단에 포함돼 형제가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조지프 아이두(셀타비고)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순위가 가장 낮다. 가나는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로 경기는 28일 열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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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전력 노출 막기 위해 UAE서 비밀 훈련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상대인 우루과이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비밀 훈련을 하고 있다. 우루과이축구협회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전력 노출을 최대한 막기 위해 카타르 입성을 미루고 UAE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우루과이는 17일까지 뉴욕대 아부다비캠퍼스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루과이 매체 ‘엘 빠이스’는 “13일 비공개로 진행된 훈련에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이스 수아레즈 등 대표팀의 핵심 멤버 등 15명이 참여했다”며 “나머지 11명도 15일까지 아부다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하루를 제외한 모든 훈련은 비공개로 미디어 등 외부 접근을 막았다.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도 제한하고 있다. 13일과 17일에 한 명, 15일에 두 명의 선수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할 선수도 당일 우루과이축구협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표된다. 13일 인터뷰한 우루과이 핵심 미드필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흥분되고 떨린다.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우리에게 벌어질 일에 관해 얘기하고 싶다”며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이 자리는 항상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발베르데는 훈련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47)은 최종 명단 발표 때 “최정예가 모인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다. 발베르데도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주인공이 될 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우루과이와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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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3인방’ 정우영·이재성·황인범,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마지막 경기 출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합류한 유럽파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최종전을 치렀다. 각 소속팀에서 마지막 경기 감각을 점검한 유럽파들은 카타르로 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3)은 14일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15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안방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도안 리쓰(24·일본)를 대신해 투입된 정우영은 15분간 부지런히 전방을 누볐다. 정우영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개막 전 소속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부상 없이 마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시작 후 4분도 안 돼 1-0으로 앞서기 시작한 프라이부르크는 4-1로 승리를 했다. 9승 3무 3패가 된 프라이부르크(승점 30)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4)에 이은 2위를 지키고 있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0)도 이날 교체 투입돼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안방경기에서 후반 39분 투입됐다. 이날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10분 간 경기장을 누빈 이재성은 카타르로 향하기 전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전반 40분에 터진 요나탄 부르카르트(22·독일)의 선제골로 앞섰던 마인츠는 후반 22분 수비수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친 상대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4·프랑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5승 4무 6패(승점 19)가 돼 10위에 자리했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6)은 이날 경기를 치른 유럽파 중 유일하게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이날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AEK아테네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황인범은 이날 전방위 활약을 했다. 전반 17분 수비 상황에서 공을 따낸 뒤 역습 상황을 만들어냈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전반 21분에 측면에서 화려한 양발 드리블 개인기로 상대 선수 2명을 제쳐낸 뒤 전방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넣기도 했다. 후반에도 여러 차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공격수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0-0 무승부를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7승 4무 2패(승점 25)가 돼 4위에 자리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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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환상의 패스… 송민규, 머리로 끝냈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중앙수비수 3명을 두는 스리백 카드를 시험했다. 2018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로 거의 보여준 적이 없는 포메이션이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4-2-3-1 포메이션을 네 차례 가동하는 등 10경기 모두 수비라인에 4명을 세우는 포백으로 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 강팀들의 공격력을 감안한 시험인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11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62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FIFA가 인정하는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이번 대표팀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부르지 못했다. 국내 K리그를 포함한 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섰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경기로, 이번에 소집된 선수 27명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마지막 오디션 무대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로 4-2-3-1이나 4-4-2, 4-3-3 포메이션을 주로 썼다. 좌우 풀백을 공격 진영으로 최대한 올리면서 상대 수비진을 허문 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날 벤투 감독은 권경원(감바 오사카), 박지수(김천), 김영권(울산) 등 3명을 센터백으로 투입하며 수비를 더 두껍게 했다. 좌우 풀백인 홍철(대구)과 윤종규(서울)는 공격 땐 측면 미드필더로 뛰다가 상대가 공을 가졌을 땐 수비진에 합류했다. 수비라인에 5명을 구축한 것이다. 경기 초반엔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아 결정적인 실수가 몇 차례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포지션이 익숙해진 듯 효과적으로 아이슬란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벤투 감독은 스리백과 관련해 “포백도 해보고 스리백도 해봤다. 어떤 게 우리한테 더 맞을지를 분석한 뒤 최적의 전술을 월드컵에서 쓸 것”이라며 “월드컵에서 한 가지 전술만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월드컵 전에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새 전술을 쓰다니 벤투 감독은 용감하다”며 “이런 시도가 카타르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한국에 열어줄 수도 있다”고 했다. 공격에선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최전방에, 송민규(전북)와 권창훈(김천)이 좌우에 섰다. 조규성은 왼쪽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의 회복이 더딜 경우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조규성은 이날 골은 넣지 못했지만 전반 33분 송민규의 선제 결승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반대편 송민규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게 공을 배달했다. 송민규는 A매치 13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화성=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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