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박선희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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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선희 기자입니다.

teller@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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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피하던 물→먹어야 할 물… 탄산수의 반격 시작됐다

    전 세계 100여 종의 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세계백화점의 ‘워터 바’에서 탄산수를 찾는 이들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서 수입된 탄산수는 일반 국내 생수와 비교하면 한 병 가격이 5∼6배 이상이지만, 박스째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박광성 부산센텀시티점 워터 어드바이저는 “지역, 성분에 따라 천차만별인 물맛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며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해외 경험이 많은 20∼40대의 젊은 분들이 탄산수를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은 냉장고 신제품으로 탄산수 제조 기능을 탑재한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선보였다. 가정용 냉장고에 탄산수 제조기가 내장됐다는 건 탄산수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까지 밀접히 파고들었는지를 보여준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물 시장에서 탄산수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다. ○ 탄산수 제품 잇달아 나와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국내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는 국내 업체인 일화의 ‘초정탄산수’(42억 원)다. 그 뒤를 ‘페리에’(37억 원), 롯데 ‘트레비’(13억 원) 등이 잇고 있다. 해외 브랜드들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란 통념과는 많이 다르다. 최근에는 아예 집에서 탄산수를 제조해 마시는 경우도 늘었다. 2003년 국내에 처음 진출한 탄산수 제조기 회사 ‘소다스트림’은 지난해 매출이 84억 원으로 전년보다 394%(17억 원) 성장했다. 올해는 4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값비싼 외국산 탄산수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산 ‘페리에’ 등 수입된 탄산수들이 백화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다면, 국내 브랜드 탄산수들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2009년 출시된 하이트진로 탄산수 ‘디아망’이 지난해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였고, 동원F&B도 최근 ‘진저에일 스파클링’ 등 탄산수 신제품을 출시했다.○ 탄산수 시장 비약적 성장 가능성 ‘기피해야 할 물’이던 탄산수의 위상이 국내에서도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탄산수를 일부러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탄산수 시장은 2000년대 중후반 들며 본격적으로 커졌다. 2011년 연간 100억 원대를 돌파했고 현재 150억 원대 규모를 형성 중이다. 먹는 샘물 전체 규모(약 6000억 원)의 2.5% 정도로 아직은 작은 규모지만 일반 생수 시장이 연간 약 10% 성장에 그치는 데 비해 탄산수 시장은 매년 30% 안팎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탄산수 시장 규모가 약 41조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약적인 성장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소수의 몇몇 업체들이 점유율 9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탄산수가 국내에서도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탄산수 제품을 잇달아 리뉴얼하며 경쟁에 뛰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 ‘느끼한 서구식 음식 문화’ 등이 인기 이유 탄산수가 인기를 끌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해외 경험이 늘면서 탄산수를 접해 본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탄산수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카페인,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에 비해 탄산수는 건강, 다이어트에 좋으면서도 청량감이 있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의 궁합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 술 문화가 바뀌면서 양주, 와인 등과 탄산수를 혼합한 칵테일 형태의 술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게 된 것,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페리에’ 등 고급 수입 생수가 일종의 패션 스타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도 탄산수 인기에 한몫을 했다. 소다스트림 수입사인 밀텍산업의 황의경 대표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마시는 것 이외에도 생선 비린내 제거, 채소 씻기 등에도 탄산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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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C 캔디, 건강식품 아닙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타민C 캔디의 성분 중 80%가 당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캔디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유통점과 약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비타민C 함유 캔디 27종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성분 표시가 사실과 다르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품들이 다수 적발됐다. 조앤스빌이 판매하는 유기농 사탕 2개 제품의 경우 당류 과다섭취 우려가 있었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당류는 17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 섭취 권고량(50g)의 34%나 됐다. 게다가 이 제품에서는 비타민C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쏠라-C정’과 ‘유판씨레몬향’ ‘미키미니와 함께하는 키즈비타’, ‘토마스와 친구들 비타C’, ‘꼬마버스 타요 키즈비타’ 등 5개 제품은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를 사용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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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style]가을밤 케이팝 문화잔치에 초대합니다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GS그룹의 멤버십카드 GS&포인트가 마련한 ‘GS&콘서트 2013’이 열린다. 포미닛, 비스트, 2NE1, B1A4 등 여러 케이팝(K-pop) 스타들이 출연해 10, 20대 자녀와 40, 50대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공연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이처럼 응모, 추첨을 통해 초청되는 콘서트 마케팅은 손에 꼽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취향에 따라서 골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콘서트 횟수와 장르가 다양해졌다. 대중성 높은 케이팝 공연을 필두로 슈퍼스타 단독공연, 해외 현지공연, 마니아 공연 등 공연의 색깔도 세분되고 있다. 많은 비용을 치르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콘서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가 뭘까. ‘GS&콘서트 2013’을 기획한 GS&포인트 마케팅총괄 최석호 상무는 “GS칼텍스, GS수퍼마켓, GS샵의 주요 고객층인 아빠, 엄마 세대와 GS25, GS왓슨스를 즐겨 찾는 아들, 딸 세대가 한자리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매개체로 케이팝 공연이 제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2회째인 ‘GS&콘서트’는 케이팝을 통한 소통이 주제다. 부모 자녀 간의 케이팝 대화, 연인끼리의 케이팝을 통한 애정 확인, 친구와의 케이팝 우정 등 콘서트장에서 대중성이 높은 케이팝 음악을 함께 즐기며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GS&포인트 멤버십카드의 특징을 무엇보다 잘 투영한 기획이다.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2PM, 2AM, 씨스타, 틴탑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을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 고객과 함께 내한한 일본 중국 동남아 여행객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진행한 면세점다운 콘서트 마케팅이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세계적 슈퍼스타 단독공연이라는 전략으로 카드업계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한 콘서트 마케팅의 대표주자다. 2007년 1월 팝페라 그룹 ‘일 디보’부터 2013년 8월 시티브레이크(록&메탈 페스티벌)까지 총 19회에 걸쳐 개최됐다. 비욘세, 플라시도 도밍고, 레이디가가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 이제는 공연 자체만으로도 유명해졌다. 10일 AIA생명이 마련한 글로벌스타 저스틴 비버의 첫 내한공연을 비롯해 스눕독, 제프 버냇, 세라 브라이트먼 등 슈퍼스타들의 단독공연은 올해에만 10회 이상 열렸다. 해외 현지 소비자에게 눈을 돌린 공연도 있다. 8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케이뷰티 한류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핑크플레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3000여 명의 아시아 소녀들이 관객으로 초청됐고 샤이니, f(x) 설리, 중화권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화려한 케이팝 공연과 뷰티 토크, 메이크업 시연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케이뷰티를 전파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뮤직투어’를 통해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씨엔블루, 인피니트가 대표 뮤지션으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9회의 해외 현지공연을 마쳤으며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공연도 계획돼 있다. 뮤지션들이 싱어송라이터로 나서 자신만의 ‘갤럭시 송’을 선보이면서 콘서트 마케팅을 더욱 빛내고 있다. 음악 사이트 멜론은 지난달 6일 ‘땡큐 콘서트, 모여라 락 스피릿’ 공연에 1만여 명의 록 팬들을 초대했다. 이승환, YB, 10cm,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등 이미 공연장에서 진가가 입증된 아티스트들과 록 마니아들이 한데 어울렸다. 콘서트 마케팅은 이처럼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최 상무는 “어느 브랜드든 실제 소비자에서 미래 고객, 잠재 고객으로 소통해야 할 고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현재의 고객을 위한 세일즈 활동과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을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콘서트 마케팅은 음악이라는 문화코드로 대중과 집단소통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어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당분간은 기업들의 콘서트 마케팅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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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좋은 벗, 반려동물]애견용 피팅룸부터 수술실까지 갖춰… ‘원스톱 쇼핑’ 즐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병원, 호텔, 미용실, 놀이터, 분양관 등의 멀티서비스를 구비하고 있으며 일부 점포는 ‘애견용 유모차’를 비치하기도 한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장기 불황 속에서 ‘블루 오션’으로 떠오른 애견족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이 애완동물 고객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수요와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의 애견용품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경기침체와 영업규제로 매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눈에 띄게 선방한 것이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로 애완동물의 수요도 급증했다. 전망도 밝다. 현재 관련시장 규모는 4조 원에 육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롯데마트 송파점에 1호 애완용품 전문매장 ‘펫가든(Pet Garden)’을 오픈한 이후 애견 전문 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10년 새 1인 가구 수가 두 배 가량으로 증가하면서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애완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2년 애견용품의 매출은 4년 전인 2008년에 비해 3배 수준으로 신장했고, 고양이용품 매출은 5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애완용품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애완용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애견전문 1호점인 송파점 펫가든의 면적은 약 300m², 취급 상품 수는 2500여 개로 면적과 상품 구색 면에서 기존 애완용품 매장의 3배 크기다. 롯데마트는 이후에도 중계점, 삼산점 등으로 매장을 늘려 올해 10월 현재 전국 12개 매장에서 펫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애완전문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펫가든은 애완용품 전문매장인 만큼 상품이 전문적이고 구색이 다양할 뿐 아니라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펫가든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병원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점. 전문매장 내 동물병원에 내과, 외과 전문의가 배치돼 있어 간단한 진료뿐 아니라 전문적인 수술도 가능하다. 관련 용품 구매에서부터 병원 진료까지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이다. 최근 강아지나 고양이를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사람이 늘면서 애완동물들을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손님뿐 아니라 손님의 반려동물까지 왕으로 대접하기 위한 것이다. 미용실과 애완동물 전용 호텔을 운영하는 한편 분양 시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애완동물 전용 이색공간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애견용 놀이터만 운영했지만 최근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고양이 전용 놀이터를 추가로 마련했다. 애완동물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애완동물 전용 피팅룸도 있다. 피팅룸에는 애완동물에 맞는 의류 사이즈를 확인하기 쉽도록 체중계, 줄자 등을 비치했으며 애완동물 전용 화장실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매출로도 이어지며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단순히 애견용품만 판매했을 때보다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2.5배로 늘었다. 롯데마트 측은 “애완동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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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홈플러스 ‘랍스터 전쟁’

    꽃게 철이 지나면서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살아있는 랍스터 할인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24∼30일 전 점포에서 미국산 활(活)랍스터(1마리·500g 내외)를 1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1인당 구매량은 3마리로 제한된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나흘간 일부 점포에서 찜요리로 랍스타 2만 마리를 내놔 모두 팔았다. 롯데마트 측은 “당시는 국내산 꽃게가 제철이라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고 꽃게 철 막바지에 맞춰서 양질의 랍스터를 항공 직송으로 12만 마리가량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4∼27일 전국 점포에서 미국산 활랍스터를 990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연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랍스터는 8, 9월 탈피를 거친 이후 살이 꽉 차오르고 맛있어 지금이 한창 즐기기 좋은 때”라며 “기존에 국내에 선보이던 랍스터보다 20%가량 큰 600g 내외의 중량으로 엄선해 5만 마리 정도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1인당 판매량을 2마리로 제한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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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자녀 4명 채용

    세븐일레븐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가맹점주 자녀 4명을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5월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방안의 하나로 도입된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 선발됐으며 전체 선발인원(20명)의 20%에 해당한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8 대 1이었다. 이 중 가맹점주 자녀가 20명 이상이 지원해 1차에서 8명이 뽑혔고 인턴을 거쳐 4명이 최종 선발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채용된 가맹점주 자녀들은 상생의 결과라는 상징성을 갖는 만큼 앞으로 회사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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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도 PB우유 가격 일제히 올렸다

    우유업체들에 이어 대형마트들도 자체브랜드(PB) 우유가격 인상에 나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0일부터 9개 우유제품과 가공유 1개 제품의 가격을 8.3∼10.9% 올렸다. ‘이마트 1등급 우유 1L’는 1700원에서 1870원으로 10%, ‘이마트 1A등급 우유 1L’ 제품은 1880원에서 2060원으로 9.6% 인상됐다. 커피우유인 ‘이마트 커피우유 200mL(3개)’는 1750원에서 1890원으로 8% 올랐다. 홈플러스는 17일부터 우유 11개, 가공유 5개 품목, 요구르트 8개 품목 등 총 24개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인상률은 7.2∼14.9%.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L’의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올랐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L’는 3280원에서 3650원으로 370원(11.2%) 인상됐다. 롯데마트도 18일부터 흰 우유 20개, 가공우유 2개, 요구르트 9개 등 총 31개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흰 우유가 10% 안팎, 가공유는 6.9%, 요구르트는 7.0∼10% 선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매일, 남양 등 우유업체들은 지난달 원유가격 연동제로 오른 L당 원유가격 인상분 106원을 반영해 업체별로 200∼220원(8.5∼9.6%)씩 우유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우유업체 브랜드 제품에 이어 대형마트 PB 제품까지 가격 인상이 마무리되면서 커피숍, 제과업체 등에 공급되는 유제품의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숍 등에 납품되는 우윳값이 오르면 커피, 빵 등의 가격도 연이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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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번거롭잖아” 곰국 소비 줄자 사골-우족 가격 뚝

    한국인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곰국을 끓여 먹는 집이 줄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바빠졌지만 곰국은 끓이는 데 시간이 매우 많이 걸려 번거롭기 때문이다. 이런 쇠고기 사골 가격은 10년 사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 대형마트에는 ‘반값 사골’까지 등장했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사골의 경락 가격은 kg당 2962원으로 10년 전인 2003년의 2만5339원의 11.7%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사골 가격이 예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10년 전 kg당 경락 가격이 2만6220원이었던 소 우족도 현재 가격이 6012원(예전 가격의 22.9%)밖에 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소 잡뼈 값은 7504원에서 1483원으로, 소꼬리는 1만6003원에서 6491원으로 급락했다. 사골을 비롯한 한우 부산물이 ‘애물단지’ 신세가 된 것은 곰국 조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그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곰국을 끓이려면 적어도 반나절 동안 사골에서 나온 핏물을 버리고 물을 다시 끓이는 과정을 수시로 반복해야 한다. 24시간 이상 끓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연탄불이 아닌 가스불 옆에 지키고 서서 곰국을 끓이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또 패스트푸드와 외식에 익숙한 1970년대 이후 출생 세대는 곰국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도 소비 감소에 한몫을 했다. 곰국 재료인 쇠고기 부산물의 소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쇠고기 부산물 매출액은 2008년에 비해 24.3%나 줄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곰국거리 수요가 줄면서 한우 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 부산물 가격 하락의 또 다른 문제는 등심과 안심 등 다른 부위의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는 점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우 한 마리 가격 중 채끝과 등심, 안심 등 고급 부위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5.1%에서 올해(9월 말 기준) 45.1%로 높아졌다. 이는 쇠고기 부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자 한우 농가와 유통업자 등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고급 부위 가격을 올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명철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장은 “한우 부산물의 소비 저조로 재고가 쌓이면서 냉동 보관비와 창고 유지비 등의 비용 부담도 커졌다”며 “결국 쇠고기의 고급 부위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매년 가격이 떨어지는 사골과 우족 등을 시중 가격의 절반에 내놓는 할인 행사도 열린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사골과 우족을 개당(약 1.3kg) 9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골과 우족을 2개 이상 사면 한우 잡뼈 1kg을 덤으로 얹어준다. 긴 조리과정을 번거로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 부산물을 조리해서 파는 업체도 늘고 있다. 농협안심축산은 최근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사골곰탕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곰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다하누 곰탕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한우 사골과 잡뼈를 가공해 반조리된 곰탕을 제조하는 공장을 짓고 있다. 김유영·박선희 기자 abc@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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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 캠핑족 잡아라” 마케팅이 확 달라졌네

    캠핑족 500만 시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 단위의 캠핑 열풍은 이제 기업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초창기 캠핑 문화는 캠핑 장비, 의복 등을 다루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선도했지만 식음료, 자동차 업체들도 캠핑과 관련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캠핑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캠핑을 즐길 때 먹는 식품, 다양한 놀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캠핑 음식료 시장을 잡아라 ‘잘 먹는 것’이 ‘잘 노는 것’만큼 중요한 캠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식료 업체들이 바빠졌다. 코카콜라는 콜라에 잘 어울리는 캠핑 음식을 뽑는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에는 경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그맨 정준하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고의 캠핑 식탁 콘테스트’를 열었다. 코카콜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캠핑 음식을 선정하는 대회였다. 콘테스트에서 1등으로 선발된 캠핑 음식은 ‘주나의 다이어트말이’로 묵은지와 삼겹살, 채소 등을 활용해 만든 쌈. 묵은지와 삼겹살의 조합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식감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준하 씨는 “캠핑족이 야외에서 즐겨 먹는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간편함과 식감을 모두 고려한 완성도 높은 음식”이라며 “실제 캠핑족에게 요리법을 권하고 싶고 콜라와의 궁합도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캠핑장에서 코카콜라사의 음료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찍은 사진을 응모할 경우 사진 속 음료 병의 수만큼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기부한다. 코카콜라사 측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캠핑족 인구는 점점 늘어 500만 시대에 접어들었고 야외활동이 많아진 소비자 덕분에 아웃도어에서 소비되는 음료 판매량이 늘었다”면서 “다양한 ‘코크앤드밀(Coke & Meal) 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써 야외에서 마시면 더 맛있는 청량음료의 강점과 어떤 캠핑 음식에 곁들여도 어울리는 코카콜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캠핑장에 찾아가 음식을 나눠주며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들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주력 찌개양념 제품인 백설 다담 브랜드를 앞세워 이동식 밥차를 운영한다. 캠핑요리대회 등도 열어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 진화하는 오토캠핑 가족 중심의 캠핑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오토캠핑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편의성 면에서 오토캠핑에 필적할 만한 캠핑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캠핑장에 등장하게 된 이유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6일 ‘더 브릴리언트 H 캠핑: 코베아와 함께하는 제9회 현대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총 200가족을 선정해 충남 천안시 서곡야영장에서 1박 2일 캠핑 행사를 진행한다. 기아차도 올 뉴 카렌스, 카니발R, 스포티지R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올 유 라이크 캠핑 페스티벌’이란 캠핑 행사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참가자들에게 아웃도어 브랜드 영원무역의 캠핑용 텐트, 매트, 테이블 등을 대여하는 한편 K시리즈 차량 전시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한국GM은 경기 연천군에서 이달 중순 ‘제5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열고 가족놀이터, 보물찾기, 가을 별자리 관측체험 등 다채로운 캠핑 이벤트를 가졌다. 쌍용자동차는 추억과 음악, 공감을 주제로 이달 뉴 코란도C 고객 대상 캠핑 이벤트를 경기 양평군, 충북 제천시 등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달고나 만들기, 아케이드 게임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즐겼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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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서 핼러윈데이를 즐기세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킴스 핼러윈 나이트’ 이벤트를 열어 기네스 파인트 2잔 이용권을 40% 할인된 가격인 2만5000원에 50장 한정 판매한다. 부산=서영수 기자 kuki@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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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돈 안 들이고 백만장자처럼 사는 법

    취재 중 알게 된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의 헬스트레이너는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운동 시간대’를 들었다. CEO들은 출근 전 새벽에 쫓기듯 운동하지만 오너들은 오후 3∼4시쯤 나타나 여유롭게 운동을 즐긴다는 거였다. 고용주의 타임라인에 매여 살아야 하는 월급쟁이들의 숙명은 고급 헬스클럽에 다니는 CEO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슬픈 현실을 확인하게 되는 대목이다. CEO가 이 정도면 일반 회사원은 말할 것도 없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시간을 통제할 권한이 없다는 게 늘 인생의 걸림돌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해방을 진정한 자유와 동일시하는 건, 생업에 얽매여 있어야 할 때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조직이나 고용주 등 다른 누군가가 갖기 때문이다. 지정된 시간에 전투하듯 출근해야 하고, 바가지요금을 감수하며 최성수기에 휴가를 떠나야 한다. 어린이집에 맡겨놓은 아이를 찾아올 사람이 없어도 퇴근 전엔 자리를 뜰 수 없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 물론 돈의 제약이 없다면 이런 고충을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결코 돈이 아니다. 미국 작가 티머시 페리스의 ‘4시간’이란 흥미로운 책에 따르면,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 필요한 건 백만금이 아니라 시간 관리의 자율권이다. 개인이 시간활용에 재량권을 가지는 것만으로 거금을 투자한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거저’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일례로 성수기만 피해 휴가를 가도 두세 배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출퇴근길 러시아워의 고통만 없어도 근로생산성은 현격히 높아진다. 삶의 질 개선은 돈으로 따지기 어려운 가치가 있다. 육아, 여행, 자기계발에 맘껏 투자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만 일해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근로방식에 대한 발상만 바꾸면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인가. 저자는 일단 ‘나인 투 파이브’(Nine to Five·오전 9시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일반 사무직)에서 탈출하는 게 백만장자처럼 사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한다. 좀 엉뚱하긴 해도, 마냥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로 요즘엔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형적인 근무 제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일자리가 등장하고 있다. 주중 일부 요일에만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나 인터넷으로 세계 각지의 일감을 얻어 자유롭게 일하는 이랜서(e-lancer·온라인 프리랜서) 시장의 성장이 그런 예다. 최근엔 국내의 경직된 근로문화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육아여성을 배려한 시간제 일자리 등 ‘퍼플잡’(신축근무제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근로 문화가 공공선의 증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는, 반길 만한 변화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이 백만장자에게서 ‘진정’ 부러워하는 게 뭐겠는가. 평일 오후에 운동하면서도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자유다.박선희 소비자경제부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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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쿠르트 아줌마’ 새 이름 찾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친숙한 이름,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로운 명칭을 찾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2년간 사용해 온 야쿠르트 아줌마란 이름 대신 좀더 젊고 참신한 새로운 이름을 찾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의 야쿠르트 아줌마는 주부 판매원들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이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좀더 젊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주는 새 이름이 필요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배달하고 영업활동도 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1971년 최초로 채용했다. 처음에는 47명으로 시작했으나 300배 가까운 1만3000명으로 늘어났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오랫동안 고객들의 생활에 밀착돼 있는 존재였다. 따라서 그들의 변화만으로도 시대별 사회상을 읽을 수 있다. 원래 야쿠르트 아줌마가 등장한 것은 냉장고가 있는 집이 드물던 시절 제품을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유산균이 든 제품은 저온관리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노란색 유니폼 색상은 항상 처음과 같았지만 스카프가 더해지는 등 시대별 유행에 따라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졌다. 최근엔 외부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더위와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를 도입했다. 손수레는 전동모터를 장착한 카트로 바뀌었다. 요즘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소액결제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며 판매 실태,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도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능성 발효유,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데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올린 평균 수입은 월 180만 원. 가장 많은 사람(36%)이 일을 시작한 이유로 ‘자녀의 학원비 마련을 위해서’를 꼽았다. 최근에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일본 중국 네팔 등 다문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업무 특성을 살려 소년소녀가장 돕기, 홀몸노인 보살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잘 어울리는 새 이름을 찾기 위해 학부·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네이미스트 공모전’을 26일까지 연다. 21∼27일 홈페이지에서 야쿠르트 아줌마 하면 연상되는 키워드를 추천받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명칭 변경 여부는 고객과 야쿠르트 아줌마의 의견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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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사능 우려에 축산물 소비량 급증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방사능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한 반면 대체상품인 축산물 소비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의 주요 수산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갈치(―32.9%)와 고등어(―24.5%), 명태(―71.8%), 오징어(―25.2%) 등의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쇠고기(14%)와 돼지고기(5%), 닭고기(18.2%), 오리고기(12%) 등 축산물 매출은 늘었다. 특히 가격이 싼 수입 쇠고기는 매출이 40%가량 신장했다. 한편 이처럼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소비가 늘자 명절 이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kg당 한우 지육의 10월 평균 가격은 1만3999원으로 작년 1만2871원보다 8.8% 상승했다. 특히 이달 9일에는 추석 성수기 전 최고 가격인 1만4942원(9월 11일 기준)보다 높은 1만498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돼지고기 역시 10월 평균가격은 탕박 1kg 기준 3364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가량 올랐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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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 News in Brief] 라네즈 입술 화장품 ‘워터 드롭 틴트’ 外

    ■ 라네즈 입술 화장품 ‘워터 드롭 틴트’ 라네즈는 건조한 날씨에도 수분 코팅한 듯 촉촉한 사용감으로 입술에 생기와 볼륨감을 선사하는 ‘워터 드롭 틴트’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틴트의 지속력과 립스틱의 발색력, 글로스의 윤기를 지닌 올인원 멀티 틴트다. 특히 얇고 부드러운 수분 코팅 효과를 선사하는 워터 피팅 포뮬러가 수분 지속력을 높여주며 오래도록 선명한 색상을 연출해준다. 세련된 핫핑크의 ‘푸시아 핑크’ 등 총 8가지 색상이 있다. 6g 2만2000원. ■ 조르조 아르마니 ‘MTM 프로모션’ 남성복 브랜드 조르조 아르마니의 수석 테일러가 직접 고객의 옷을 제작해주고 특별한 혜택도 제공하는 ‘MTM 프로모션’이 청담전문점과 백화점 전 매장에서 20일까지 열린다. 고객이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 실루엣, 소재, 안감, 라펠 유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원단들을 구비해 선택의 폭도 넓다. 피팅 이후 이탈리아에서 옷이 제작돼 국내에 배송되며 완성까지 셔츠는 4주, 슈트는 6∼8주가 소요된다. 프로모션 기간 외에도 사전 예약을 하면 맞춤복을 제작할 수 있다.■ 라비다, 목 전용 ‘링클 솔루션 넥크림’ 코리아나화장품의 브랜드 라비다가 탄력 있고 매끈한 목과 턱선을 만들어주는 목 전용 화장품 ‘링클 솔루션 넥크림’을 내놓았다. 천연 기능성 재료인 우방자 추출물과 노니열매 성분이 함유돼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며 탄력을 잃고 주름이 늘어난 목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 준다. 화이트닝 기능과 함께 풍부한 보습 성분도 있어 윤기를 더해준다. 50mL 6만 원대.■ 권오준 셰프의 ‘스페셜 스시 프로모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가 25일까지 에도마에 스시 장인 권오준 셰프의 ‘스페셜 스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권 셰프는 110년 전통을 지닌 일본 ‘스시하츠’의 수석 조리장을 지냈고 미슐랭 2스타 ‘스시사이토우’ 등에서도 일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직접 제조한 일본식 두부와 국내산 민물장어, 도미, 참치, 가을에 가장 맛이 좋은 전어 등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15종의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18만15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3440-8000■ 오설록 티하우스 삼청동점 오픈 차(茶) 브랜드 설록이 프리미엄 차 문화 체험공간인 ‘오설록 티하우스 삼청동점’을 열었다. 오설록 티하우스는 산과 물, 사람이 맑은 삼청(三淸)동에 오설록만의 차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했다. 특히 삼청동점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삼청동 거리에 위치한 만큼 전통적인 멋의 한옥과 현대적인 감각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한다. 1층은 기왓장을 얹은 한옥이며 신관 건물로 이어지는 2, 3층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3층에는 좌식 티테이블을 마련해뒀다. 오픈 기념으로 22일까지 오설록 그린컵 선착순 증정행사 등을 진행한다.}

    •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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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물건 사면 통신비 깎아주는 알뜰폰 출시

    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쇼핑할인’ 알뜰폰을 선보인다. 쇼핑할인이란 구매 내용에 따라 통신요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코카콜라 2개를 사면 400원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이마트는 17일부터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도매가격에 빌려 가입자를 유치하는 서비스다. 시설투자 부담이 없어 요금이 기존 통신사보다 저렴하다. 알뜰폰 사업에서 이마트의 강점으로는 전국에 퍼져 있는 탄탄한 유통망과 쇼핑할인을 통한 독특한 요금전략이 꼽힌다. 이마트가 통신요금 할인과 연계하는 제품은 50여 개 브랜드의 5000여 개 품목에 이른다. 동서 맥심커피 2만 원어치나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2만 원어치를 사면 각각 1000원씩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쇼핑과 연동된 할인제를 이용하면 이동통신 3사보다는 47% 싸게, 기존 알뜰폰 업체보다는 8% 저렴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알뜰폰은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며 휴대전화 제조 3사의 최신형 스마트폰과 이마트 전용 선불폰 등 10여 종의 전화기 중에서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전화기 보증기간은 2년이며 소리바다와 제휴해 매달 노래 20곡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계의 통신비 비중이 세 번째로 높고 모바일 통신비 비중은 가장 높다”며 “이마트 알뜰폰이 통신비 비중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5만 명, 3년 이내에 1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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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의 눈]할인율 뻥튀기… 못 믿을 소셜커머스

    김모 씨(59·서울 강남구)는 8월 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입한 패밀리레스토랑 50% 할인권을 가지고 식사를 하러 갔다가 당혹해할 수밖에 없었다. 식당이 자체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소셜커머스 업체 측이 메뉴 구성과 시간제한 차이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지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반값 할인’을 내세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할인율이 실제로는 과도하게 부풀려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쿠팡 티켓몬스터(티몬)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등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판매 중인 상품 80개를 조사한 결과 24개(30%)가 할인율을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준가를 높이거나 최종 가격에 영향을 주는 추가요금을 표시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할인율을 과대 포장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 쿠팡은 이유식 밀폐용기 세트를 기준가 2만7000원에서 63%를 할인한 9900원에 판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당시 밀폐용기 제조사 온라인 쇼핑몰이 60% 행사를 진행하며 같은 물건을 1만710원에 팔고 있었다. 쿠팡 상품의 실제 할인율은 7.6%에 불과했다. 위메프는 스파시설 및 숙박 이용권을 38% 할인해 7만7000원에 판매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로 해당 숙박업체에서는 동일한 구성의 이용권을 7만84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 할인율은 1.8%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가이드라인(가격이나 할인율 산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표시)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다수 드러났다. 운동화와 미용용품의 경우 정확한 할인율이 얼마인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며, 기준가 자체를 찾을 수 없어 비교가 불가능한 사례도 있었다. 대인·소인 가격 중 소인 가격만을 첫 화면에 표시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기만적으로 유인한 행위도 있었다. 이날 공정위는 “거짓이나 기만적 방법으로 가격을 낮게 표시해 소비자를 유인했다”며 쿠팡, 티몬, 위메프, 그루폰 등 4개 소셜커머스 업체에 10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컨슈머리서치 최현숙 대표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할인율을 여전히 신뢰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장 규모에 걸맞은 건전한 거래 관행이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선희 소비자경제부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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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잡곡밥 시장 1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밥맛 찾았다

    1996년 CJ제일제당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즉석밥 제품 ‘햇반’은 후발업체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16년째 굳건히 즉석밥 분야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매년 20%대의 매출 신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생산 첫해 470만개 수준이던 연간 판매량이 지금은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의 즉석밥 시장을 개척한 햇반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16년간 경쟁 브랜드 제품들을 압도해왔으며 최근까지도 60% 후반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햇반의 차별화된 맛과 꾸준한 품질 향상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봤다. 2006년 햇반은 후발업체들과의 차별화되는 맛을 위해 ‘3일 도정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0년에는 당일 도정(도정한 지 하루 안에 밥을 짓는 생산 프로세스)까지 실시하며 급속한 매출성장세를 이어왔다. CJ제일제당은 후발 주자들이 가격경쟁에 주력하면서 출혈이 격화되던 시기에 오히려 품질 개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의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95% 이상이 즉석밥 제품으로 햇반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10명 중 7명은 이전 1년 동안 햇반을 구입한 적이 있었고, 햇반을 사 본 소비자 중 재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10명 중 9명이나 됐다. 차별화된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내놓아 16년 만에 이룬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지금도 햇반만 전담하는 연구원 11명을 두고 쌀과 연관된 모든 제품을 연구하고 새로운 맛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갓 지은 밥맛을 유지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이 매일 시식하는 햇반만 20개가 넘고, 연중 시식에 사용되는 햇반은 1만여 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건강·웰빙 트렌드의 지속으로 즉석밥 시장에서도 발아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잡곡밥류 제품이 ‘핫(Hot)’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햇반도 진화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잡곡밥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지만, 즉석밥 시장 자체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데다 흰쌀밥보다 많게는 500∼600원 더 비싸다는 이유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경부터 즉석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 중 싱글족, 맞벌이 부부들이 즉석밥을 먹으면서도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는 잡곡밥류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특히 성인병 증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잡곡밥의 건강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즉석밥으로도 편리하고 맛있게 잡곡밥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올해는 잡곡밥류 제품의 매출이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즉석밥의 대명사답게 햇반은 잡곡밥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초 50%대였던 시장점유율은 같은 해 5월부터 70%대로 늘어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은 잡곡밥류가 아직 ‘햇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올해도 이 제품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200억 원대 매출 및 7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점해 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올 한 해 각각의 제품에 대한 건강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 체질과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잡곡밥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을 위한 건강식’이라는 테마로 건강하고 간편한 잡곡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판촉·이벤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내놓아 국내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즉석밥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원료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같은 양의 쌀밥 제품에 비해 식후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하여 혈당의 증가를 염려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6년의 연구와 개발과정 끝에 얻은 결과물인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쌀 가공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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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커피향과 뜻깊은 만남이 함께하는 공간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급성장한 분야 중 하나가 커피전문점다.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1만5000여 개이며, 시장 규모는 1조6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시장이 이처럼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인 동시에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된다. 그런 점에서 국내 커피전문점 중 후발주자에 속하는 카페 ‘드롭탑(DROPTOP)’의 이색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충분히 주목해볼 만하다. 2011년 4월 1호점을 문 연 카페 드롭탑은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서울과 지방 주요 상권에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카페 드롭탑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커피전문점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카페 드롭탑은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예술작품이 만나 감정을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올해 9월 9일 시작한 이왈종 화백 아트컬렉션도 그중 하나다. 서울 명동에 있는 카페 드롭탑 매장이 이왈종 화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작업의 주제는 ‘예술, 공간을 메우다’다. 카페 드롭탑은 이 화백의 작품 전시와 함께,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기획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이 화백의 작품들을 서울 도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동시에 이 화백의 대표작 ‘제주의 중도’를 머그와 휴대전화 케이스, 텀블러 등 생활용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작품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정 후원 기금으로 쓰인다. 카페 드롭탑은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등 간접광고(PPL)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야왕’에선 주인공 수애가 직접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드롭탑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노출됐다. 지금은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작가 지망생을 연기하는 이윤지가 아지트처럼 자주 드나드는 곳이 바로 카페 드롭탑 매장이다. 그러나 “드라마에 나왔던 카페”라는 입소문만으로는 고객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카페 드롭탑은 초창기부터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또 지금도 정기적으로 새로운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내놓고 있다. 카페 드롭탑 측은 “앞으로도 고급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페 드롭탑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최근 광동제약과 업무 제휴를 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과 유리병에 담긴 커피음료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카페 드롭탑은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본사 영업사원이 가맹점 개설 문의부터 개설 후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가맹점주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책임자 1명당 관리 매장을 10개 이하로 제한하고 일주일에 최소 2∼3회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주의 불만이나 고충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점주 및 직원 서비스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구미화 객원기자}

    •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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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 분유사건, 제조단계에선 불가능” 당국 결론

    올해 8월 전남 목포시의 한 소비자가 남양유업 분유통 안에서 죽은 개구리를 발견하고 신고해 파장을 일으켰던 ‘개구리 분유 사건’에 대해 “제조 단계에서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조업체인 남양유업에 책임이 없다고 판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1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세종시는 “개구리가 발견된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파이브 솔루션3’의 제조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결과 제조 단계에서 개구리가 혼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이 회사에 통보했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공장이 있는 곳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권을 갖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남양유업 분유 제조공정은 자동화돼 있을 뿐 아니라 구멍 지름이 1mm 전후인 거름필터를 여러 차례 거치는 만큼 개구리가 유입될 가능성은 없었다. 또 해당 제품의 생산이 이뤄진 시간의 폐쇄회로(CC)TV 녹화 내용에도 특이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남양유업이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 나자현 교수에게 의뢰한 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 수차례 반복실험을 했지만 제조단계처럼 분유가 가득 찬 상황에서 개구리가 분유통에 들어갈 경우 주변의 분유가 뭉쳐 달걀 정도 크기의 단단한 분유 덩어리가 만들어졌다. 또 이런 분유 덩어리는 분유가 최소 150g 이상 남은 시점에 발견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에 신고된 것처럼 분유가 40g만 남은 상태에서 발견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는 것. 고려대 팀의 연구결과 우유통 안에 있던 개구리의 상태는 분유통 안에 소량의 분유(42g)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개구리를 넣었을 때와 가장 비슷했다. 세종시 등의 조사결과 발표로 ‘개구리 분유 사건’에서 제조업체의 과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개구리가 어떻게 분유통 안에서 발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소비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갔을 가능성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남양유업 측은 수사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기로 했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향후에도 개구리 같은 이물이 제품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확인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식품 이물질 파동이 일어난 뒤 제조업체에 책임이 없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기업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고의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근거 없는 비방을 퍼뜨려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블랙 컨슈머’의 소행으로 의심돼도 제조업체가 이를 규명하기는 어려워 판매 타격과 신뢰 하락이라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대표적인 것이 2010년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튀김가루에서 쥐가 발견됐던 사건. 파장이 커져 검찰의 수사까지 진행됐지만 제조업체, 소비자 모두 무혐의로 결론이 나 영구 미제로 남았다. 같은 해에는 파리바게뜨의 식빵에서 쥐가 나온 일명 ‘쥐 식빵’ 사건이 있었다. 다만 이 사건은 경쟁 빵집 주인의 소행으로 확인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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