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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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문화 일반48%
인물/CEO13%
사회일반7%
IT3%
산업3%
검찰-법원판결3%
패션3%
음악3%
기타17%
  • KCC컨소시엄 3조4000억원에 美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인수

    KCC가 반도체 원료 및 장비업체 원익그룹,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함께 미국 실리콘 분야 선두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모멘티브)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약 30억 달러(약 3조4000억 원)다. SJL파트너스가 50%, KCC 45%, 원익그룹이 5%를 부담한다. 컨소시엄은 모멘티브 인수 후 실리콘 사업부와 석영·세라믹 사업부를 분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멘티브는 세계 시장점유율 3위다. 모멘티브 인수로 KCC는 지난해 기준 7만 t이던 연간 실리콘 생산량이 30만 t 수준으로 늘어나 글로벌 2위로 도약한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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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의 ‘미래 경영’… LG사이언스파크서 시동

    구광모 ㈜LG 대표이사(회장)가 LG그룹 연구개발(R&D)의 ‘중추’인 LG사이언스파크를 12일 전격 방문하며 공식 행보에 나섰다. 6월 대표이사 취임 후 계열사 현황 파악에 집중해 온 구 대표가 본격적으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 구상 및 투자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이날 권영수 ㈜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CTO·사장), 유진녕 LG화학 CTO(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 등과 동행했다. 이들은 모두 각 계열사의 R&D ‘수장’들이다.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벤처 투자회사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의 김동수 대표도 함께했다. 구 대표가 첫 공식 행선지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LG사이언스파크를 택한 것은 향후 그룹 운영과 관련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핵심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 명이 몰려 있는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기지다. 고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투병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던 와중에도 LG사이언스파크의 공사현장을 직접 찾았을 정도다. 구 대표도 4월 개소식 당시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R&D 현황을 검토했다. 특히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각 계열사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제품들을 둘러봤다. 구 대표는 “미래 성장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빨리 읽고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로 연결할 조직과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이언스파크에 선대 회장께서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셨듯 저도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 대표는 본격적인 경영 구상 구체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6월 이사회에서 회장과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총수로서의 공식 일정은 자제해왔다. 취임 후 LG화학의 중국 난징 배터리 공장 투자, 여수공장 석유화학 시설 투자 등 수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됐고, LG전자도 캐나다 토론토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여는 등 주요 계열사의 큼직한 투자들이 이어졌지만 구 대표가 전면에 나서진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파크 방문으로 외부 활동의 물꼬를 튼 만큼, 연말 인사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경영 스타일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인재 발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입학 후 실리콘밸리 AI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몸담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술력이 높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부품, AI, 로봇 분야의 스타트업 및 신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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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美유니실 인수… 車접착제 사업 진출

    LG화학이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LG화학은 미국의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 업체인 유니실 지분 100%를 모회사인 쿡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실은 1960년 설립된 기업으로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해 왔다.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체를 조립할 때 나사 또는 용접이 하는 기능을 보완하거나 대체해 차량 경량화를 돕는다.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지난해 5조1000억 원에서 2020년 6조5000억 원, 2023년 8조4000억 원으로 연평균 8%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LG화학은 자동차 전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이 보유한 원재료 기술력을 접목해 고기능 접착 재료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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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 “추석前 협력사 납품대금 1조1500억 지급”

    LG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1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6500억 원, LG화학이 2200억 원 등 9개 계열사가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설에도 1조24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LG는 1차 협력회사에 안내문 등을 통해 2, 3차 협력회사들에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지급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도 추석을 맞아 협력업체에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1000억 원을 넣고, 해외 동반 진출 업체 대상 금융지원에 720억 원, 자금난 협력업체 직접지원에 300억 원 등을 배정했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가 1%포인트의 이자 절감 혜택을 보는 제도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500여 협력사에 납품대금 1000억 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김재희 jetti@donga.com·박재명 기자}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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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니꼬동제련, 동정광 56만t 확보

    LS니꼬동제련은 페루의 광산기업 ‘민수르’와 미나 후스타 동광산 장기구매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10년간 미나 후스타 광산에서 생산하는 동정광 56만 t을 공급받는 대규모 계약이다. 금액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다. LS니꼬동제련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미나 후스타 광산에서 생산하는 동정광을 매년 5만∼6만 t씩 공급받을 예정이다. 동정광은 동광석의 순도를 높인 광물이다. 미나 후스타에서 생산하는 동정광은 순도가 40%로 일반 동정광(약 20%)의 두 배에 가까워 기존 원료 대비 높은 생산효율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에 보유했던 광산지분을 매각하고 생산물운영권은 보유하는 형태의 방식이다. LS니꼬동제련은 2004년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나 후스타 광산 지분을 15% 매입한 바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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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색상… 머릿속 ‘기억색’ 카메라에 담았죠”

    “왜 하늘이 파랗게 안 찍히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본 갈증이다. 빨간색과 노란색 층이 어우러진 노을, 녹음이 짙은 여름 산을 향해 셔터를 누르지만 그게 100% 담기지 않았을 때의 아쉬움이란…. ‘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다’는 소비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 노트9에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적용했다.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인물, 석양, 동물, 음식 등 20개 카테고리로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화된 촬영 모드로 사진을 찍어 준다. 사용자가 일일이 채도, 명암 등을 조정할 필요 없이 카메라가 알아서 ‘가장 잘 나오는’ 상태를 찾아준다. 10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에서 조형민 상품전략팀 프로, 비주얼개발팀의 오세택 프로, 조정찬 프로를 만나 인텔리전트 카메라 개발 뒷이야기를 들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기억색’을 선호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억색이란 사람들이 특정 대상에 대해 갖고 있는 색의 이미지. 하늘은 파랗고, 장미는 빨갛다고 기억하는 식이다. 카메라로 하늘을 찍었을 때 기대와 달리 노랗거나 회색빛으로 나올 때 사람들은 실망한다. 조형민 프로는 “기존에는 실물을 그대로 담도록 카메라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갤노트9은 정확도를 넘어, 사람들의 감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기억색’이라는 기준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20개 카테고리별로 최적의 ‘기억색’을 구현하기 위해 수도 없이 셔터를 눌렀다. 카테고리 중 하나인 ‘석양’을 촬영하기 위해 건물 숲 사이를 누볐다. 하루에 5분 남짓밖에 볼 수 없는 석양을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조형민 프로는 “메신저에 누군가 ‘석양 떴다!’고 외치면 개발, 기획 등 모든 팀원이 1층으로 내려와 석양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를 잡고 미친 듯이 셔터를 눌렀다”고 회상했다. ‘가장 잘 나오는 인물 사진’은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다. 가장 많이 찍는 ‘인물 사진’의 기억색을 구현하기 위해 성별부터 국적, 헤어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모델을 섭외했다. 다양한 외모의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기억색을 찾기 위함이었다. 조정찬 프로는 “자신만 아는 얼굴의 특성과 콤플렉스가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을 찍어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었다. 카페에서 찍은 인물 사진으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경이 어두워 인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물이 뽀샤시해 나이 가늠이 힘들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모든 반응을 종합한 결과 밝고 생기 있어 보이는 사진을 선호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최적의 촬영 모드를 찾아주는 기술을 탑재한 경쟁사 제품과 갤노트9의 차이점은 얼굴만 밝게 촬영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전 카메라들은 얼굴을 밝게 하면 배경도 함께 밝아졌다. 기존 기술로는 한 사진에 한 가지 튜닝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얼굴 부분을 카메라가 인식해 그 부분만 단독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소비자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가지 않은 길’을 택한 결과다. 포화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간택을 받기 위한 신기술, 신기능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기술 뽐내기’만은 피하겠다고 입을 모은 세 프로는 “기술을 드러내지 않고도 ‘심리스(seamless·자연스럽게 흐르는)’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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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삼성전자, 中 완다그룹과 손잡고 상하이에 ‘오닉스 스크린’ 영화관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그룹과 함께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아크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사진)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크 완다시네마는 총 6개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오닉스 스크린 전용 영화관이다.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1080) 해상도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을 지원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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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름값 88조원… 1년새 57% 늘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0조 원에 달해 우리나라 기업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8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777억4400만 달러(약 88조 원)로, 지난해 56조5000억 원보다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로,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다. 2위인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11조3000억 원이었고, SK텔레콤(7조7000억 원), KT(6조 원), SK하이닉스(5조9000억 원), 한국전력(5조8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2∼10위 업체를 모두 합한 브랜드 가치는 59조8000억 원에 머물렀다. 한편 삼성전자를 포함해 50대 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 7개의 브랜드 가치를 합치면 약 105조 원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아마존, 애플, 구글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삼성그룹 전체 브랜드 가치로 따지면 유일하게 비(非)미국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를 차지한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약 1508억 달러(약 170조 원)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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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브라운관 가격담합 삼성SDI, 326억원 배상

    삼성SDI가 미국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CRT(Cathode Ray Tubes·음극선관) 가격담합 소송과 관련해 2900만 달러(약 326억 원)를 배상하기로 했다. 현지 신문 시애틀미디엄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주민들을 대표해 낸 가격담합 소송에서 삼성SDI를 포함한 LG전자, 파나소닉, 히타치 등 7개 업체가 총 3965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삼성SDI는 7개 업체 중 가장 마지막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합의금이 높아졌다. CRT는 모니터용 브라운관을 지칭하는 용어다.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장관은 “밀실에서 제품 가격이 불법적으로 결정되는 동안 주민들은 배제됐다”며 “주민들의 호주머니로 잃어버린 돈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장관은 삼성SDI와 LG전자, 파나소닉, 히타치, 중화전신, 도시바, 필립스 등 7개 업체가 TV 또는 컴퓨터 모니터용 CRT 가격을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담합해 올렸고, 그 결과 워싱턴주의 수백만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며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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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동진 사장 “폴더블폰 개발 거의 마무리”

    삼성전자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눈앞에 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사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미국 경제매체 CNBC와 4일 가진 인터뷰에서 “폴더블폰 개발 과정이 복잡하지만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폴더블 디바이스를 내놓을 때”라고 말했다. 고 사장이 정확한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 및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폴더블폰의 자세한 내용은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고 사장은 “모든 기기, 기능, 혁신은 고객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그래야만 고객들이 ‘이것이 삼성이 제품을 만든 이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은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포화상태에 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손꼽힌다. 중국 화웨이가 11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시점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고 사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출시 간담회에서 “폴더블폰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화웨이보다 빨리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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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책임 통감” 공식 사과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일 경기 용인의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5일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면서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며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4일 오후 1시 55분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발생해, 당시 전기설비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창성에이스산업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숨지고 2명은 의식불명 상태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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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아마존 vs 전자업체 ‘AI 주도권 大戰’

    ‘Mach mal, Google(구글에 시켜보세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 곳곳에선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홍보하는 대형 광고판이 눈에 띄었다. IFA 전시장 주변뿐 아니라 시내 요지 곳곳에도 광고판이 자리했다. IFA 전시회장 내부도 온통 ‘구글판’이었다.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IFA에 자체 전시 부스를 차렸다. 구글 부스뿐 아니라 화웨이와 하이센스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주요 파트너업체 부스마다 구글 옷을 입힌 홍보요원을 배치했다. 그만큼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제품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구글의 주요 경쟁자 아마존은 구글과 같은 홀 맞은편에 전시 부스를 차렸다. 아마존 역시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는 데에 주력했다. 부스 곳곳에 자체 AI 음성비서인 ‘알렉사’를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한편으로 자신들과 손잡은 파트너사들의 명단과 지도를 크게 걸어놓았다. 대니얼 로슈 아마존 스마트홈 부사장은 IFA 기조연설에서 “다수의 개발자와 제조사가 알렉사를 알아서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머신러닝,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알렉사의 기능이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알렉사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외부에 개방했다. LG전자, 레노버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알렉사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면 알렉사 생태계는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그동안 구글이나 아마존 등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전자 전시회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는데 최근 기류가 달라졌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 구글 관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19’에는 부스를 더 크게 만들고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플랫폼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 패권이 갈리기 때문에 구글과 아마존은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는 ‘우군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과 구글이 글로벌 AI 플랫폼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헤게모니 뒤집기에 나서고 있다. 하드웨어 제품만 만들다간 또다시 구글과 아마존에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과거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해야 했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서비스를 우리 제품에 어떤 방식으로 탑재할지, 소비자 데이터를 누가 확보할지는 앞으로 협상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며 “삼성전자는 매년 약 5억 대의 전자제품을 파는 세계 최대 전자업체라는 강점을 중요한 협상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글과 아마존이 이미 시장을 지배해 역전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전자업체 고위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해주는 고객사가 갑이었는데, 요즘은 구글과 아마존이 훨씬 기세등등해진 모습”이라고 했다. 이렇다 보니 자체 AI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개방형 전략도 함께 추구하는 전자업체들이 많다. LG전자는 자체 AI 서비스인 ‘LG 씽큐’를 전 제품에 탑재하면서도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간담회에서 스마트홈 전략에 대한 질문에 “구글, 아마존 등 플랫폼을 열어 놓은 업체들의 AI 플랫폼을 탑재하는 개방형 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검색, 쇼핑 등 일반적인 기능은 아마존과 구글을 활용하고, LG전자가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해야 하는 분야에는 자체 AI 플랫폼을 넣는다”고 말했다.베를린=김지현 jhk85@donga.com·김재희 기자}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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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후 AI가 준비한 저녁상 받게될 것”

    “인공지능(AI)은 집, 사무실, 자동차 등 모든 생활공간과 시간을 하나로 통합시킬 것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3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8’의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시공간의 구애 없이 사람들의 삶에 들어오는 미래를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AI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에지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결합, 5세대(5G)를 통한 연결성 향상 등의 기술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란 분산된 소형 서버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자체 AI 플랫폼 ‘씽큐(ThinQ)’를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에 적용해 제품이 알아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스라엘의 빈집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진을 찍어 주인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홈가드’ 기능으로 도둑을 퇴치한 LG 로봇청소기의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는 개막식을 하루 앞둔 30일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개인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AI 대중화 원년’이다.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도 미리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는 구글과 애플이 주도해 온 플랫폼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어 나가는 가운데 기업별로 자체 음성인식 기술을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를린=김지현 jhk85@donga.com·김재희 기자}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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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AI, 사람들의 삶에 들어와 시공간 통합시킬 것”

    “인공지능(AI)은 집, 사무실, 자동차 등 생활공간과 시간을 하나로 통합시킬 것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8’의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람들의 삶에 들어오는 미래를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AI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며 “엣지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결합, 5세대(5G)를 통한 연결성 향상 등의 기술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컴퓨팅이란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반대로, 분산된 소형서버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날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관람객, 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의 구체적인 AI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LG전자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들은 각사의 자체 AI 플랫폼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AI 플랫폼 ‘씽큐(ThinQ)’를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에 넣고 있다. 박 사장은 씽큐의 강점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화’(Evolve),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접점’(Connect), AI 플랫폼을 다양하게 탑재하는 ‘개방’(Open) 세 가지를 내세웠다. 박 사장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LG 로봇청소기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스라엘의 빈집에 도둑이 든 걸 감지한 LG 로봇청소기가 사진을 찍어 주인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홈가드’ 기능으로 도둑을 퇴치했다. 박 사장은 “스마트 기기의 연결이 무한한 잠재력을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씽큐의 개방형 전략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씽큐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IT 기업의 AI 플랫폼도 제품에 함께 넣고 있다. 박 사장은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를 개방한 사례를 들며 “웹 OS는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과도 연계되고 로봇, 자율주행차 등과도 연결된다”며 “웹OS의 개방으로 더욱 뛰어난 결과물들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누구나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베를린=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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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메이커’ 출범… 밤섬서 직원 200여명 환경정화 활동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Solution Partner(솔루션 파트너)’다. LG화학은 고객을 위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추진 방향 아래 사업장 인근 학교와 복지시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학습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충북 청주의 오창공장 근처 청원 초등학교에서 ‘내가 만드는 세상, 재미있는 화학 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체험관에서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화학 놀이터 외에도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부터 총 60여 차례 전국 사업장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7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LG화학은 대표적인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7년부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임직원 봉사단 ‘그린메이커’를 출범하고, 본사 인근 생태보전지역인 밤섬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임직원 200여 명이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활성화하는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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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70인치 이상 TV는 8K 화질로” 주도권 경쟁

    현존하는 TV 가운데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8K’ TV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화질을 고화질로 복원해내는 AI 기술에 힘입어 전용 콘텐츠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8K(7680×4320)는 화소수가 기존 고화질(풀HD·1920×1080)의 16배, 초고화질(UHD·3840×2160)의 4배다. 화소 밀도가 높기 때문에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대형화 추세와 딱 맞아떨어지는 기술인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1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각각 8K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이유다. 사실 8K는 이미 2013년부터 일본 샤프 등이 선보인 기술이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업체들도 주요 전시회에서 8K TV를 경쟁적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8K가 기술적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아직 대중화하기엔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UHD 제품에 더 주력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이 70인치 이상 대화면 위주로 급격하게 재편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기존 50∼60인치는 UHD로도 충분하지만 70인치 이상부터는 3300만 개 화소라는 8K의 장점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기술도 함께 발전해 기존 UHD 콘텐츠를 8K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더해지면서 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 대 수준에서 2022년에는 53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 시간)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QLED 8K TV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9월부터 65·75·82·85인치 등 초대형 라인업을 지역별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TV 트렌드는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라며 이를 위해선 8K 화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머신 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TV가 수백만 개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내는 방식이다.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고 장면을 화질 특징에 따라 분류해 영역별로 명암비·선명도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화질뿐 아니라 사운드도 영상에 맞춰 AI가 최적화해준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8K TV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LG전자도 IFA에서 88인치 8K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전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초 세계 최초로 8K OLED 패널을 개발했다. OLED는 각각 화소가 빛을 내는 구조라 화소 수를 늘리는 게 상대적으로 어렵다. 전자업계에서는 2013년 처음 OLED TV 양산을 시작한 LG전자가 8K 초대형 OLED TV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OLED TV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이 50만 대에서 올해 상반기 106만 대로 늘었다. LG전자는 88인치 초대형 8K OLED TV를 공개하면서 초대형, 초고화질 TV 시장에서도 OLED 진영을 넓힌다는 목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OLED TV로 8K TV 시장에서도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했다.베를린=김지현 jhk85@donga.com·김재희 기자}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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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인에게 기업이 보답” 4년간 80명에 ‘LG 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는 22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80명의 의인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수여자들은 경찰, 군인, 소방관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 의인상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에게는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6년 11월에는 강원도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 박권병 경장과 고 김형욱 경위에게 LG 의인상과 유가족에게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크레인 영웅, 굴착기 영웅, 외국인 영웅’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도 LG 의인상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2016년 11월 원만규 씨는 경기 부천시의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사 안주용 씨가 경기 화성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바가지)으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한 여객선 표류 사고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 등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LG는 ‘LG의인상’ 외에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5년 8월 LG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5억 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4년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 원씩 총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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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펀드 규모 대폭 확대… 협력업체 원활한 자금흐름 지원

    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닌 함께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이념 아래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및 훈련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GS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을 개선해 왔다. 또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혁신활동 및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교육 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실시 이후 2017년 말까지 78개의 협력사에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또 중소 협력사가 제조 생산기술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5개 기업, 2017년 6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1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경, 경제, 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상생경영을 정착시키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수행력 강화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인 ‘경영주 간담회’를 격월로 갖는다.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경영주의 안전한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2회씩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경영주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 진출한 GS홈쇼핑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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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빌트인 가전 최대 시장 유럽서 도전장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유럽 가전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간담회를 열고 “혁신적인 성능,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 삼박자를 갖춰 경쟁이 치열한 유럽의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1일 개막하는 ‘IFA 2018’에서 전시장 야외 정원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전시하는 900m² 규모의 단독 브랜드관을 마련할 정도로 유럽 진출에 공을 들였다. 밀레(Miele), 가게나우(Gaggenau)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데뷔하는 만큼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유럽 론칭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시장 규모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180억 달러(약 20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세계 전체 시장의 40%에 달한다. 또 유럽은 주방 면적이 좁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이 많다.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이유다. 송 사장은 “빌트인은 가전과 가구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유럽의 명품 가구사인 발쿠치네, 아클리니아 등과 협업해 가전과 가구가 잘 어우러지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에는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4종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건조기, 와인셀러,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기존 4종에서 7종으로 라인업을 늘렸다.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대만 등 4개 국가에 LG 시그니처 제품을 내놓아 시그니처 제품을 론칭한 국가는 올해 연말 기준 50여 개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가전제품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미래의 생활은 점점 개인화돼 가고, 혼자의 삶을 즐겁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1인 수제 맥주 제조기와 같은 소형가전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베를린=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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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삼성전자 직업병 중재안 수용 환영”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노동자 직업병 중재안 수용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바스쿠트 툰자크 OHCHR 특별보고관은 직업병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삼성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2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툰자크 특별보고관은 성명에서 “삼성전자의 결정이 조금 더 일찍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중재안 수용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삼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이 피해자 보상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근로자 보호 기준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성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전자기업들도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툰자크 특별보고관은 9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정부와 고용자가 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백혈병 피해자 가족들과 10년 넘게 이어온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의 중재안을 내용과 관계없이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하고 서명했다. 이번 성명은 삼성전자의 백혈병 사고 대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해 온 툰자크 특별보고관이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툰자크 특별보고관은 2015년 방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뒤 2016년 그 결과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다. 2015년 방한 당시 툰자크 특별보고관은 “삼성이 백혈병 예방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조정위원회에 중재안 결정의 전권을 넘기고 어떤 결정이 나오든 무조건 수용한다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쉽진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반올림 측도 삼성의 결정을 받아들인 만큼 10여 년을 이어온 갈등이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재안은 9월 말∼10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정위원회는 최종 중재안에 △새로운 질병지원보상안 △반올림 피해자 보상 △삼성전자 측의 사과 △반올림의 농성 해제 △재발방지 및 사회공헌 실행 등을 담기로 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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