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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를 몰고 토론토 시내의 인도로 돌진해 한국인 유학생 2명과 캐나다 국적 동포 1명 등 모두 10명을 숨지게 한 알렉 미나시안(25)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AF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 미나시안은 24일(현지시간) 법원에서 1급 살인 혐의를 받았다. 당국은 미나시안이 저지른 공격이 의심의 여지 없이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미나시안에게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과 관련해 총 16개의 세부 범죄 혐의가 적용됐다.테러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보고 있다. 당국은 IS 등 조직화한 무장 테러단체와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경찰은 미나시안이 지난 2014년 미 산타바라라 총기난사범 엘리엇 로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행위에 주목하고 있다.통신에 따르면 미나시안은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2014년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범 엘리엇 로저를 '최고의 신사'라고 지칭하면서 “인셀(비자발적 독신자)의 반란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는 채드(여성과 잘 사귀는 남성을 이르는 은어)와 스테이시(남성의 접근을 거절하는 여성을 이르는 은어)를 모두 타도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미나시안이 '최고의 신사'라고 지칭한 엘리엇 로저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시민 여섯 명을 살해하고 현장에서 숨진 22세 남성 살인범이다.페이스북은 이번 차량돌진 사건 이후 미나시안의 계정을 폐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김경란 전 아나운서와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김상민 전 국회의원은 한때 ‘박근혜 키즈’로 불리던 정치 유망주 였다.1973년생인 김상민 전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발굴해낸 인물이다.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 보건복지부 희망나눔 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청년 황동을 꾸준히 해온게 박 전 대통령의 마음을 샀다. 당시 손수조, 이준석과 함께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그는 2012년 5월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그해 7월부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캠프’의 청년특보로 활동했고, 선대위에선 ‘빨간 운동화’란 별칭이 붙은 청년본부를 이끌며 박근혜 후보와 2030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에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지냈다.2015년 1월에는 김경란 아나운서와 결혼하면서 이름을 더 널리 알렸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구 의원에 도전했다.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 수원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당초 그는 수원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수원을로 지역구를 변경했다. 수원갑에서 재선을 지낸 박종희 전 의원과 공천 대결을 피해 내부출혈을 막고 (당시)야세가 강한 수원을에 젊은 피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지도부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그러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고, 그는 그 해 11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그는 정당활동을 그만두고 현재는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에 다니고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도 출마하지 않는다. 총선 낙선후 정치적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것.그는 얼마 전 페이스북에 “새 정당 바른미래당의 당직 제안도 있었지만 여기까지가 저의 역할인듯 하다. 이제 그동안의 모든 직위,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저의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 저는 최근 3월부터 모교 제약임상대학원에서 의약을 공부하게 됐다"라고 근황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24일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해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논평했다.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성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하면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사람의 정치를 배웠다고 호언장담했다”며 “‘사람이 우선인 사상’을 만들겠다던 공약은 ‘사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사람을 폭행하는 정치’였단 말인가”라고 질타했다.이어 “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아 사상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었던 강 예비후보의 이번 폭행사건은 전형적인 미투사건으로 안희정 민병두 정봉주에 이어 그 끝이 어디인지, 과연 공당으로서의 기강이 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그간의 범죄사실을 국민 앞에 자백하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사죄하기를 바라며, 법에 따라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중심가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는 대학생 알렉 미나시안(25·남)으로 확인됐으며, 대중에 대한 증오심으로 일으킨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캐나다 CBC는 이날 미나시안이 토론토 세네카대학 재학생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나시안이 사회 부적응자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에 엘리엇 로저라는 살인범을 언급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엘리엇 로저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했다”며 시민 여섯 명을 흉기나 총으로 살해하고 현장에서 숨진 22세 남성 살인범이다.미나시안과 같은 학교를 다닌 한 친구는 CBC에 “미나시안은 지나치게 폐쇄적인 친구였던 것같다.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그가 학교 복도나 캠퍼스를 혼자 걸어가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다만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당초 이번 사건이 토론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종합하면, 이 사건은 국가 안보위협이나 테러 조직과는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미나시안이 몰던 승합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토론토 중심가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친 뒤 인도로 돌진해 시속 40마일(64.4㎞) 속력으로 1㎞ 이상을 질주하며 수십명을 차로 쳤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특히 사고 현장에는 한국인 유학생 3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가운에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의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중에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4일 “여야가 합심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 준수하겠다는 공동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남북정상회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긴급히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해서, 이번 남북회담 결과에 대해 앞으로 정권 바뀌더라도 누가 정권 잡아도 그 합의내용 준수하겠다는 공동선언을 해줄 것을 저희 당 대표님에게 요구한다. 그리고 청와대에도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는 “기존 남북관계를 보면 진보 정부에서 합의한 것을 보수 정부에서 소홀히 여기고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그 반대 경우도 있었다. 때문에 저희들이 남북 협상할 때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래서 특히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 결과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이것은 문재인 정부의 협상력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협상력이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정권 바뀌게 될 경우에 남북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악순환 고리를 이번엔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남북관계는 (드루킹)특검과 별도로 그 과정이 소중한 것이고 그 열매가 단순히 문재인 정권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고 한반도 미래의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당리당략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한반도 미래 위해서 함께 해나가는 대승적 모습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의학박사 홍혜걸이 의료사고를 당한 배우 한예슬의 상태를 진단했다.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홍혜걸은 섹션TV와 인터뷰에서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라며 “(한예슬이 공개한 사진에)일자로 길게 난 상처는(지방덩어리를 꺼내기 위해)최초 절개한 부위고, 위쪽에 있는 직경 3cm크기의 동그란 상처는 제거 중 의사가 실수로 뚫은거다”고 설명했다.이어 “(완치되려면)서너 달은 걸린다고 봐야한다. 완치 돼도 반흔은 남을 거라고 예상된다. 배우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좋은 경우다”라고 덧붙였다.방송은 이어 홍혜걸이 해당 집도의를 만나 자세한 수술 과정을 묻는 모습도 공개했다. 집도의는 홍혜걸의 설명 처럼 아래쪽 절개 부위를 통해 지방을 들어 내려다가 위쪽 피부를 뚫었음을 인정하면서 “ 배우에게 이런 손상을 드린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이날 한예슬의 지방종 의료사고를 다룬 섹션TV 시청률은 6.0%을 기록, 올해 자체 시청률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앞서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부위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 씨(47)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관계자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곧바로 신고했고, 강 씨는 7분 여 만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만취 상태였던 강 씨는 변호사가 입회하면 진술하겠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A 씨는 경찰에서 "강 씨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해, 경찰은 A 씨를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강 씨는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시골마을이 ‘농약 고등어탕’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포항남부경찰서는 23일 마을 주민이 함께 먹으려던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이 마을 전 부녀회장인 A(68·여)씨를 구속했다.A씨는 21일 오전 4시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1리 마을공동취사장에 몰래 들어가 조리해 둔 고등어탕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인 엘산(150㎖)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고등어탕은 매년 호미곶면 10여개 마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돌문어 수산물축제를 맞아 주민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끓여 둔 것이었다.이 탕을 미리 맛 본 부녀회원이 심한 악취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동작업장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에서 A씨가 사건 시간대 작업장 주변을 오가는 모습을 확보했다. 또 A씨 집에서 농약을 담았던 용기(드링크병) 등도 확보했다.고등어탕은 주민 20~3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자칫 많은 인명피해를 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CCTV영상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마을 부녀회장직을 그만둔 후 새로 선출된 부녀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다. A씨가 ‘왕따를 당했다’는 말이 돌고 있는데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A씨는 부녀회장 임기를 마치고 올해 초 재선됐지만 지난달 갑자기 사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치어리더 박기량이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쇼핑몰 CEO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12년 차 치어리더 박기량이다”라며 “저는 현재 비혼이고, 제 삶에 만족하며 혼자 즐기고 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일에 만족하고 현재 위치에서 해나갈 게 많지만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치어리더 뿐만 아니라 쇼핑몰 CEO로 활동 중인 박기량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쇼핑몰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너무 서툴다”고 말했다.쇼핑몰 모델도 직접 소화하고 있는 그는 “일주일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피팅 촬영을 진행하고 치어리딩 연습에 간다”며 “바쁜 일정 탓에 매장에는 한 달에 한 번쯤 출근 전에 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기량은 반년 만의 첫 휴일을 맞아 3대가 함께 사는 부산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도 공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서 23일(현지시간) 렌트 승합차가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5명 이상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AFP 통신에 따르면 승합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당시 거리에는 점심식사 후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인명 피해가 컸다.한 목격자는 승합차가 1마일(약 1.6㎞)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며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승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테러인지 단순 교통사고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현지 경찰은 “복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토론토에서는 현재 이틀 간의 일정으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담이 열리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지엠(GM) 노사가 23일 법정관리신청 결정 시한(오후 5시)을 40여 분 남겨두고 자구안 마련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노사 간 잠정합의가 이뤄지면서 법정관리라는 파국은 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14차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지 11시간여만인 오후 4시12분쯤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다.노사는 핵심 쟁점이었던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에 대한 고용 보장과 관련, 기존 회사 측이 제시한 4년간 무급휴직 대신 전환배치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희망퇴직 신청 이후 잔류 인원에 대해서는 퇴직 종료 시점에 노사가 별도 합의키로 했다. 신차 배정과 관련해서도 부평2공장에는 내수 및 수출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배정하고, 부평공장의 미래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해 ‘부평2공장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창원공장에는 내수 및 수출용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배정하고 이에 따른 일시적 공장운영 계획 변경과 생산성 향상 목표 이행에 있어 노사는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에 합의했다. 단협 개정을 통해 법정휴가, 상여금 지급방법, 귀성여비 및 휴가비, 학자금 등 일부 복리후생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로 뜻을 모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는 25~26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중국 외교부는 전날 밤 북한 황해북도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중국인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중요 뉴스로 이같은 사고 내용이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에 접수됐음을 알렸다.현재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이 정확한 사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 외무성 당국자와 함께 현장으로 급히 떠났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철야로 비상체제를 가동해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외교부는 정확한 사망자 수와 사고 원인에 대해서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의 북한 전문 영자 매체 NK뉴스는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면서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 관광객들은 랴오닝성 선양(瀋陽) 출신이며, 개성에서 평양을 향하고 있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개성과 평양을 잇는 도로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보수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기상조건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북한 언론은 아직이 사고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방부가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중단했다.국방부는 23일 ‘2018 남·북 정상회담 계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관련 발표문’을 통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번 결정을 북한에 사전 통보하지는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특정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고만 밝혔다.남북 대북확성기 중단과 재개는 그동안 몇차례 반복됐다.처음 논의한 것은 2000년 6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 때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남 비방방송 중단 사실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남측도 곧바로 동일한 조치를 취하면서 처음으로 쌍방 간 중단이 이뤄졌다.다만 당시 남북은 ‘상호 비방방송’은 중지했으나, 체제 선전 방송은 계속했다. 본격적인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은 2004년에 와서야 실현된다.노무현 정권 당시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2004년 6월15일 자정을 기해 방송을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선전 방송 시설도 제거했다.그러다가 이명박 정권 때인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북확성기를 다시 설치했고, 이후 2015년 8월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사건이 발발하자 11년여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며 대북확성기를 향해 고사포를 발사하기도 했다.같은 해 남북은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해 8·25 합의를 하고 방송을 잠시 중단했으나,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함으로서 방송이 재개돼 지금까지 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하 야3당)이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 추진 절차를 밟는다.야 3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대표·원내대표 긴급회동을 갖고, 공동으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고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각 원내대표는 회동 후 공동입장문을 통해 “야3당은 현재 경찰과 검찰이 진실규명의 책무를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권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공동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도 야3당이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이 동의를 해야한다.현재 재적의원은 총 293명으로, 과반인 147명이 출석하고 그 중 74명이 동의하면 특검법이 통과된다.특검 발의에 합의한 3당의 의원수는 모두 합해 160명(한국당 116명, 바른미래당 30명, 평화당 14명)이다. 이들만으로도 특검법 통과를 위한 조건을 갖춘 상황이 된 것이다.당초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한 정당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뿐이었다. 하지만 평화당이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계기로, 경찰 수사 등에 우려를 표하며 특검 도입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특검 도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장인 송기헌 의원은 ‘댓글 조작 사건’ 김동원 씨(필명 드루킹)와 김경수 의원 보좌관 간에 금전이 오간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이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20대 총선 때 노회찬 의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노 의원이 결국 모르셨던 것으로 확인 됐다”며 “대선이 끝나고 난 다음에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쪽에 대해서 크게 호의적이거나 가깝게 생각하지 않다 보니까 아마 보좌관한테 접근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쪽에 금전도 제공하고 그런 게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물론 김경수 의원도 관리를 잘못한 측면이 있다고는 해야겠지만, 그동안 드루킹이 해왔던 행태를 보면 김경수 의원이 알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김 의원과 드루킹 간에 비밀스러운 메신저가 사용된 데 대해서도 “김경수 의원 쪽에서 한 것이 아니라 그쪽, 드루킹 쪽에서 텔레그램을 해서 보내면, 신청을 해서 보내면 김경수 의원이 받은 거다. 카카오톡도 친구 신청하면 받는 거하고 마찬가지다. 김경수 의원으로서는 드루킹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적극적 지지층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그쪽이 만일 신청했을 때 무시할 수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송 의원은 “경찰 수사는 저희들도 불만인 것이, 수사 과정에 중간중간 내용을 그렇게 흘리는 것은, 의도적으로 흘렸든 아니면 실수로 흘렸든 간에 정말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볼 때 경찰이 김경수 의원을 보호하려고 한다거나 이 사건을 뭉개려고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과 관련해서는 “지금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것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며 “전혀 요건이 안 되는 상태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정말 국회가 우스운 꼴이 될 수도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동결 선언을 한 데 대해 “칼든 강도가 칼은 숨기고 협상하자고 하는데 ,상대방은 칼을 포기했다고 우기는 격”이라고 비난했다.홍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미 두번에 걸친 체제 붕괴 위기에서 남북 위장평화쇼로 북을 살려준 정권이 DJ.노무현정권 이다. 또다시 국제제재로 붕괴위기에 처하자 세번째 살려줄려고 남북 위장평화쇼를 하는 것이 이번 4.27.남북정상회담이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냉철해야 한다. 어떤 비무장지대 남북 평화쇼에도 현혹 되지 말아야 한다. 핵폐기 없는 남북협상은 이적행위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의 불똥이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3년여만에 칼호텔로 복귀한 조현아 사장에게도 튀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물벼락 갑질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경영에서 제외시키는 쇄신안을 내놨다.상황이 잠잠해지면 조현민 전무가 언제든지 경영에 복귀할 수 있다는 논란을 미연에 막고자 조현아 사장의 사퇴까지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조 회장은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민 전무는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조치하고 대한항공에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신설되는 부회장 자리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하지만 조양호 회장 측근으로 불리는 석 사장이 부임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석 사장은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08년 한진 대표이사 사장을 맡는 등 고속 승진을 거쳤다. 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친 석 사장은 한진해운을 맡기 전 조양호 회장과 함께 한진 공동대표이사를 맡으며 호흡을 맞춰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크 쇼트 미국 백악관 의회 담당 수석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비핵화에 대해 "우리 동맹국들과 전쟁에서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더 이상 보유하지 않는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쇼트 국장은 이날 미 NBC 방송 시사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대통령이 생각하는 비핵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북미정상회담 대가로 미국이 받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전례없이 핵실험 중단에 합의했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신중한 낙관론을 갖고 있다. 우리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북한이 (완전한)비핵화를 할 때까지는 최대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대통령은 협상테이블에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민주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49)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다, 안한다. 김경수는 출마 안한다, 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한다, 안한다. 총체적 패닉상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쯤되면 대통령이 나서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대통령은 김경수를 "내 영혼까지 다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설마 영혼에서 댓글만 빼겠다고 할 건가. 김정숙여사까지 드루킹이 운영하는 '경인선'을 아는데 대통령만 몰랐다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또 “그렇게 나서기 좋아하는 임종석, 조국은 다 어디 갔나. 이럴땐 입장곤란한 대통령을 위해 사과라도 대신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힐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22일 김기식 전 금감원장과 김경수 의원을 여전히 믿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 캠프는 이날 ‘인철수 후보님께 답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새벽 박 시장의 트위터 계정에 ‘김경수 멋있다, 경수에 힘내라’는 글이 올라왔고, 21일 삭제됐다며 김경수 응원 글을 박 시장이 올린 것이 맞는가. 그리고 어제 갑자기 트윗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이 바뀐 것인가. 사정이 바뀐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 시장 측은 “박 시장은 여전히 김 전 원장과 김 의원을 믿고 지지한다”면서 “김경수 의원과 관련한 트윗 삭제는 특정 후보의 기자회견 영상을 링크하는 것은 선거법 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선관위 권고에 따라 조치된 것이다. 그 사유에 대해서는 박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미 충분히 설명 드리고, 소명한 내용에 대해 공당의 최고위원과 서울시장 후보가 연이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또 다른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면서 “앞으로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건설적인 토론과 경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