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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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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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 인천시, 30일까지 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인천시가 30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길을 건너다가 다치거나 숨지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스쿨존 주변 이면도로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나 화물차 등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0일까지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단속반을 꾸려 스쿨존에서 하루에 3차례 이상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대한 계도기간을 거친 뒤 19일부터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불법 주정차 행위를 줄여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스쿨존 내 주정차 위반차량(승용차 기준)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일반도로의 2배(8만 원)에서 3배(12만 원)로 올리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다음달 11일부터 시행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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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여아 뇌출혈 심정지… 20대 친부 학대 혐의 체포

    인천의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2개월 된 여자아이가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모텔에 같이 있던 20대 아버지를 학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 씨(26)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0시경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 씨의 딸 B 양은 호흡을 하고 있었으나 의식은 없었다. A 씨는 구급대원에게 “오후 11시까지 딸의 상태는 괜찮았고, 울다가 자는 것도 봤는데 갑자기 아이 상태가 이상해 곧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도착해 보니 A 씨가 딸에게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며 “아이는 팔과 다리 피부가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과 콧속 출혈이 보였다”고 말했다. B 양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뇌출혈 증상이 발견됐다. 하지만 A 씨는 “딸을 안고 있다가 실수로 벽에 부딪쳤을 뿐”이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A 씨는 지난해 9월경까지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월세를 내고 살다가 집주인과 보증금 문제로 다투고 방을 비워줬다. 그 후로 부평구에서 모텔을 돌며 아내와 아들(2), B 양과 함께 생활했다. A 씨의 아내는 6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돼 최근까지 A 씨 혼자 남매를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 등에 따르면 A 씨는 아내가 체포된 뒤 B 양을 위탁가정에 맡기려 했으나 심장 질환이 있는 B 양을 맡으려는 가정이 없었다고 한다. B 양을 보육시설에 보내기로 한 뒤 간단한 건강검진이 13일 예정돼 있었다. A 씨의 아들은 보건복지부가 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예측해 지원하는 ‘e아동행복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A 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담당 공무원이 경찰에 소재지 확인과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의 신원 조회 과정에서 A 씨 아내가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경찰과 공무원이 A 씨 가족이 생활하는 모텔에 찾아갔을 때 B 양 남매가 학대를 당한 특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가 체포된 뒤 A 씨가 혼자 모텔 방에서 남매를 돌보다가 우발적으로 B 양을 학대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며 “A 씨의 학대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오승준 기자}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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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억에 산 땅, 50억 보상… 투기 의혹 前인천시의원 조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개발사업 예정지의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는 전직 인천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 인천 중구청장도 투기 의혹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12일 “전 인천시의회 의원 A 씨를 오전 10시부터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2017년 8월 인천 서구 백석동의 토지(3435m²)를 19억6000만 원에 사들였다. 약 2주가 지난 뒤 이 땅은 도시개발 사업지구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A 씨는 이로 인해 환지보상 방식으로 인근의 상가 부지를 받았다. 해당 토지는 현재 약 5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경찰은 A 씨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있을 당시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인천 중구청장을 지낸 김모 씨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김 씨가 재임 시절 개발 정보를 활용해 중구 일대 토지를 친인척 등의 명의로 사들였다”는 첩보를 입수해 최근 인천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와 관련한 개발 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 B 씨와 지인 C 씨는 12일 구속 수감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수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 고위 관계자는 “구속 수감된 LH 직원 등이 매입한 토지와 건물 등 4건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 등이 인용됐다”며 “당시 약 72억 원에 사들인 해당 토지 등은 현재 약 240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권기범 kaki@donga.com / 인천=황금천 기자}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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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콘텐츠 허브’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본격 추진

    경기 부천시가 도심에 소유하고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지난달 24일 GS건설 컨소시엄과 복합개발사업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것. 이 컨소시엄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화이트코리아, 교보증권, 다원디자인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자본금 130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이 땅은 38만2743m² 규모로 2001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매입했다. 최근까지 20년 동안 제대로 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지 못한 채 소규모 임대방식 개발사업을 통해 활용해 잦은 소송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땅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복합개발사업시행자 모집 공모를 통해 2019년 4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 뒤 2년간의 실무협상을 벌여 지난달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지를 사들인 뒤 앞으로 약 4조1900억 원을 들여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기획에서부터 투자, 제작, 전시, 유통에 이르기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 스톱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 만화,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와 교육방송인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분야의 선도 기업 28개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3만8000m² 규모의 기업용지에는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한 뒤 협업과 투자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이 밖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이 포함된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거와 사무실 용도를 포함한 복합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위해 부지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는 옛 도심에 주차장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해마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이 열리는 부천은 각종 영상 콘텐츠 메카로 성장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 관련 기관과 연구소, 기업체 등을 집적화해 국내 영상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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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주점 점주 숨진 채 발견…피의자는 살해 혐의 부인

    인천 서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30대 중국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7일 오후 11시 7분경 서구의 한 유흥주점을 찾아 B 씨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 다음 날 오전 잠에서 깨어난 A 씨는 옆에 잠들어 있던 B 씨를 성폭행한 뒤 오전 9시 45분경 유흥주점을 빠져나왔다. B 씨는 9일 오후 10시 반경 유흥주점 내 방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게를 찾아온 손님이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B 씨는 상의와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유흥주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B 씨가 생존당시 마지막으로 만났던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10일 오후 12시경 유흥주점에서 3㎞ 떨어진 서구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B 씨를 성폭행했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사인이 뇌출혈이라고 경찰에 1차 소견을 냈다. 경찰은 현재까지 B 씨가 술에 취해 뇌출혈이 진행된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A 씨에게 준강간 혐의만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최종 부검 결과에서 약물 반응 등이 나오면 살인죄를 적용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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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세 어선 선주 박상경 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을 운항하는 40대 시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는 옹진군 연평도 일대에서 조업에 나서는 10t 어선인 해동호의 선주 박상경 씨(42·사진)가 15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와 인하대를 졸업한 그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선 인천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들어 자영업계가 몹시 힘든 상황인데도 박 씨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려면 인천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한꺼번에 내거나 5년 내에 기부하기로 약정하면 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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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 주행 트럭서 여성 추락… 연쇄추돌로 2명 중상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차량 밖으로 떨어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2대 등 화물차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경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구간) 남청라나들목 방향 청라국제지하차도에서 2차로를 달리던 A 씨(57)의 25t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 씨(32·여)가 차량 밖으로 추락했다. A 씨가 몰던 화물차가 급하게 멈춰 서면서 뒤따라오던 1t 화물차가 이를 피하려고 급제동을 하다 추돌했고, 이어 또 다른 4.5t 화물차가 1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밖으로 추락한 B 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25t 화물차 운전사인 A 씨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1t 화물차가 크게 찌그러지면서 운전자 C 씨(67)가 크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처리하는 동안 지하차도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 통행이 1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는 딸이 갑자기 조수석 문을 열고 도로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와 사고 목격자,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등 부상자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과실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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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화물차주차장 입지 선정에 주민반발 거세

    인천시가 최근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차를 세워 둘 주차장 최적지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암물류2단지를 선정했으나 주민과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최적지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면적 12만7000여 m²)가 선정됐다.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 연구를 실시한 결과 6개 후보지 가운데 아암물류2단지가 화물차 주차장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차장 조성을 담당하는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에 화물차 5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자동차 정비소와 식당, 편의시설 등도 입주한다. 현재 시에 등록된 5t 이상 화물차는 2만여 대에 이르지만 인천지역에는 도로변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화물차 50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공간이 있을 뿐이다. 인천항과 송도신항 주변에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교통 체증은 물론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주차장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2만8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6·8공구에서 가까운 곳에 대규모 화물차 주차장이 들어서면 소음과 매연 피해는 물론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착공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주민들은 지난달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후원계좌에 505원씩 입금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중앙당에 구조요청을 한다는 의미로 ‘SOS’와 비슷한 모양의 숫자인 505원을 이 위원장 후원계좌로 송금한 것이다. 또 주민들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현주 국민의힘 전 의원,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 등 송도국제도시가 지역구인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 생명권 비상대책위원회’의 회견을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시청 앞에서 주차장 반대 시위를 벌인 정 의원은 “시가 입지 선정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부실한 용역 결과에 따른 화물차 주차장 행정절차를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항만물류업계는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건립 사업을 조속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항과 송도신항을 오가는 화물차가 많아 도시계획에 반영된 이 배후단지에 주차장을 조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와 인천항만물류협회 등 8개 단체는 “화물차 주차장 건립사업은 이미 2009년에 결정된 사안으로 더 이상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며 “주차장 건립이 늦어지면서 수많은 화물노동자와 운송사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암물류2단지에 화물차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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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유턴기업 ‘토비스’ 송도에 새 둥지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가 국내로 되돌아오는 기업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토비스와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건립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토비스는 320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1만여 m² 용지에 제조시설을 9월 착공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매출액이 4000억 원(2019년 기준)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토비스는 중국 광둥성에 있는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데다 현지 인건비도 올라 생산 거점으로서의 이점이 약화돼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개정된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턴기업 지원대상 업종을 기존의 제조업에서 지식서비스산업과 정보통신업으로 확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유턴 기업의 복귀 유형에 따라 최대 7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는 50∼100%, 관세는 50∼100%를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 기계 설비나 공장 확보 자금, 기술보증 등을 지원하며 인천 복귀를 돕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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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치킨집 집단감염, 어린이집 번져… 사망 원장 확진

    인천의 한 치킨집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린이집으로 번지면서 원생과 교사 등이 대거 확진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치킨집과 관련해 이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19명이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이다. 이 중 19명이 연수구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다. 원생 8명, 교사 9명, 교사 가족 2명이다. 보조교사 A 씨가 지난달 집단 감염이 발생한 치킨 음식점을 방문한 뒤 4일 확진됐다. 이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원장(51·여)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연수구 280여 개 어린이집 교사를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전국 순회 집회를 가진 자매교회 관련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자매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63명이 새로 나왔다. 현재까지 확진자만 134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서울 30명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전남·광주 각 1명이다. 이 교회는 전국 13곳에 지교회를 두고 종교 활동 외에도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 활동을 해왔다. 70여 명이 모여 숙식도 함께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는 이날 역학조사를 벌였다. 일부 교인들이 강원 횡성과 전북 전주 모임에 참석해 음식을 함께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하는 동안 거리 두기는 지켰지만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비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 방역수칙에는 성가대 운영은 금지돼 있지만 찬송가를 부르는 것은 허용된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전주=박영민 / 이청아 기자}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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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동산단의 ‘변신’… 공단 곳곳에 문화공간 조성

    6000여 곳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에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980년대 조성된 남동산단에서 근로자와 시민들이 소비와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산단 활성화를 위한 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남동산단에 밀집한 화장품과 미용용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소비재 브랜드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화장품 제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시는 남동산단 인근 승기근린공원과 인력개발원,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논현포대공원 등을 잇는 복합 문화체험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원에는 독특한 모양의 조형물과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인력개발원과 중소벤처기업청에는 미술 전시관과 공동예술 프로젝트 스튜디오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저어새 서식처로 유명한 남동유수지에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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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왕리 참변’ 만취운전 여성 1심 5년형

    술에 취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차량 소유주 40대 남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35·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시인하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제한속도를 시속 20km나 초과해 역주행했다”며 “피해자가 사망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검찰이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한 동승자 B 씨(48)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음주운전 차량에 함께 탄 동승자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한 사례는 B 씨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법원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A 씨의 운전 업무를 지도 감독하거나 특별한 관계에 의한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공동의 책임을 진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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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단수 조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이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중수도 공급을 강제로 끊는 조치에 나섰다. 공사는 “골프장 부지 364만 m²를 3개월째 무단 점유하고 영업하는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1일 오전 5시부터 중수도 공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 예약을 받은 내장객이 사용하는 상수도는 공급돼 골프장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골프장 진입로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계약기간이 종료된 사업자가 막무가내 식으로 공공자산을 무단 점유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올바른 도리가 아니다”며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공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하는 스카이72 골프장 대표이사를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던 중수도 공급을 중단했으며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기와 상수도 중단, 골프장 진입로 폐쇄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는 2월 “스카이72 골프장이 국가의 땅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4월부터 영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2020년 12월 31일에 인천공항공사와 토지 임대 등 실시계약이 종료됐으나 3개월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공기업이 민간기업을 상대로 단전, 단수와 도로 통제를 하는 것은 업무방해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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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국민의 재산”…단수조치·고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이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중수도 공급을 강제로 끊는 조치에 나섰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골프장 부지 364만㎡을 3개월째 무단점유하고 영업하는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해 이날 오전 5시부터 중수도 공급을 중단시켰다. 하지만 사전 예약을 받은 내장객이 사용하는 상수도는 공급돼 골프장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72 골프장 진입로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계약기간이 종료된 사업자가 막무가내 식으로 공공자산을 무단 점유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올바른 도리가 아니다”며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공정한 업무집행을 방해하는 스카이72 골프장 대표이사를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던 중수도 공급을 중단했으며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기와 상수도 중단, 골프장 진입로 폐쇄 등으로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는 2월 “스카이72 골프장이 국가의 땅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4월부터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2020년 12월 31일에 인천공항공사와 토지 임대 등 실시계약이 종료됐으나 3개월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은 이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공기업이 민간기업을 상대로 단전, 단수와 도로통제를 하는 것은 업무방해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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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갔던 국내 공장 유턴… 제조업 부활 신호탄 되나

    인천에서 첨단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던 A사는 2010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뒤 미국 등에 해외지사를 두는 등 회사가 성장했으나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개를 중국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현지 인건비도 많이 올라 생산거점으로서의 이점도 약화돼 중국 공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2023년까지 인천에 300억여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건립해 직원 8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던 각국 정부가 해외 생산공장을 다시 국내로 이전시키는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체 자국 귀환)을 추진해 기업 생태계를 재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가운데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가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기업 18곳 가운데 인천이 A사를 포함해 4곳으로 충남과 함께 가장 많았다. 인천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 도금업체인 B사도 2014년 필리핀으로 공장을 옮겼다가 최근 인천으로 돌아왔다. 2019년 인천으로 돌아온 기업은 2곳에 불과했다. 수도권에 속해 있어 인천이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기업 운영 환경이 나빠져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기업이 많은 가운데 리쇼어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시는 정부 지원책과 별도로 인천에 있다가 해외로 떠난 기업 가운데 귀환 의사가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통의 요충지로서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노력을 펼쳤다. 시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 기계 설비나 공장 확보 자금, 기술보증 등을 지원하며 인천 복귀를 도왔다. 시는 올해 해외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리쇼어링 가능성을 분석해 국내 복귀 기업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KOTRA와 협업해 ‘찾아가는 국내 복귀 지원제도 설명회’ 등을 열어 유턴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A사의 경우처럼 국내 복귀 기업이 모두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리쇼어링이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부활을 알리는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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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래포구 ‘불법 낚시행위’ 여전하다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일대에서 불법 낚시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소래포구 일대에서 적발된 불법 낚시행위는 모두 2052건이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913건과 2455건이 적발돼 최근 3년 동안 하루 평균 6건 안팎의 불법 낚시 행위가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는 지난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군자대교로 이어졌던 기존 낚시 통제구역을 7만 m² 추가해 30만 m² 규모로 늘렸다. 이에 따라 소래포구 주변 해안가에서는 사실상 낚시 행위가 금지됐다. 지난해까지 불법 낚시행위를 적발하면 계도했으나 올해부터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2차례 적발되면 40만 원, 3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 8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일대에 매년 몰려드는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와 불법 주·정차 등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집중단속반을 운영해 통제구역 내 불법 낚시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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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끊임없는 혁신으로 희망을 주는 공기업 만들겠다”

    지난달 2일 취임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5)은 29일 개항 2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각종 공항 시설과 운영 상태를 점검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이 급감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재도약할 방안을 찾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9일 6000억 원 규모인 인도네시아의 항나딤국제공항(바탐공항) 민관협력 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본보는 24일 김 사장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만나 운영 성과와 각종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국토정책관과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 등을 지냈다. ―인천공항이 문을 연 지 20주년을 맞았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첫해 세계 103개 도시에 취항해 여객 1454만 명이 이용했으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94개 도시를 연결하며 사상 처음으로 여객이 7000만 명을 넘어섰다. 30여 년 전에 미래를 내다보고 인천공항을 계획하고 건설한 선배들의 노력이 발전의 초석을 만들었다. 또 국민의 뜨거운 성원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7만여 명에 이르는 종사자들의 헌신으로 성년을 맞은 인천공항의 성공이 가능했다고 본다.” ―코로나19로 여객이 줄어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데…. “지난해 여객이 1205만 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75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상업시설과 항공사에서 받는 임대료 감면 등으로 4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올해도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큰 위기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찾아올 것이다. 규모와 시설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인천공항의 라이벌 공항들이 개발되고 있어 본격적인 경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나. “대다수 항공 국제기구들은 국제선 여객이 2024년에야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도 1년째 여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에 힘입어 연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여객이 ‘L자’ 형태로 급락한 것과 같이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역‘L자’ 형태로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계약이 끝난 스카이72 골프장과 갈등을 빚고 있다. “스카이72의 토지 사용 기간이 종료됐는데도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법 점유 상태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자산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영업하는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다. 인천시에 토지 사용 기간 종료에 따른 스카이72의 체육시설업 등록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갈등이 있었고 보안검색직원의 직고용을 둘러싼 갈등도 여전하다. “1900여 명에 이르는 보안검색직원의 직고용 여부는 이해 당사자들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할 문제다.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안정은 물론이고 전문성 강화, 장기적 성장성 확보 등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의 폭을 넓혀가면서 추진하겠다.” ―항공정비(MRO) 단지 추진 계획은…. “항공산업의 안전과 핵심 기술력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세계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허브공항들은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항공기의 운항과 효율적 정비를 위한 MRO 단지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협의해 제4활주로 인근 150만 m² 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RO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에 있는 MRO 단지와는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계속 늘어날 항공 수요에 대비해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30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제1여객터미널과 2개 활주로를 갖춘 상태에서 개항한 뒤 꾸준히 시설을 늘려 나갔다. 2002∼2008년 2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해 1개 활주로와 탑승동 1동을 확충해 여객 처리 용량이 5400만 명으로 늘었다. 2009∼2017년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을 지어 연간 72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공항으로 변신했다.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1억6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바탐공항 개발운영사업을 수주했는데…. “2006년부터 해외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30개 사업을 따냈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을 이번에 수주했다. 해외사업은 면세점과 같은 상업시설 임대에 집중된 인천공항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좋은 기회다. 앞으로 투자개발형 사업은 물론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이뤄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 ―29일 ‘비전 2030+’을 발표한다고 들었다. “인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것이다. 공항산업 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체인식, 인공지능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공항을 단순히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된다.”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준비하느냐에 인천공항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본다.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다가올 20년을 준비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오면 세계 공항들이 새로운 경쟁을 펼칠 것이고, 인천공항이 리딩 공항으로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공기업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인천공항=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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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공항역사관 문열어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관이 들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4층에 인천공항역사관의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영종도를 인천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뒤 공사를 시작해 2001년 3월 29일 개항하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같은 공항 연혁은 ‘인천공항이 걸어온 길’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연간 여객 3000만 명을 처리하는 제1여객터미널과 2개 활주로를 갖춘 개항 초기부터 2∼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꾸준히 외형을 늘려온 20년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글로벌 스탠더드 인천공항’과 신진 국내 문화예술작가와 협업해 인천공항 건축물을 형상화한 ‘최고를 향한 도전’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성공하기까지 공항 종사자들의 노력을 기록한 ‘열정과 도전의 순간들’과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내일을 향한 비상’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수하물 처리 시스템 체험 공간과 공항 계류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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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공인 의견 수렴해 지역경제 구심체 역할하겠다”

    “17만여 명에 이르는 인천 상공인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경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5일 취임한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65)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의 우려가 함께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됐고, 소비 부진으로 내수 경기가 침체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봤다. 다행스럽게 주요 국가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있어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재임 기간 역점사업으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과제 발굴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을 꼽았다. 인천상의에 설치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활성화해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숨통을 죄는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완화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4000여 곳에 이르는 회원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사관계와 세금, 환경문제 대응 같은 기업들의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끼고 있어 수출업체가 많은 인천의 산업특성을 감안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마케팅 사업을 재개한다.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천FTA(자유무역협정)활용지원센터’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53억 원을 들여 특허나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 기술개발 기반 조성,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을 벌인다. 심 회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업무와 상업, 주거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배치한 ‘산업단지 융복합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상의 건물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옮기고, 인천 기업 제품 전시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가 밝힌 역점사업 가운데 ‘인천공항발전협의회’ 창립이 눈길을 끈다. 인천지역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의 숨통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역량을 집결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새로운 원동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심 회장은 “회원사들의 바람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해 인천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시민에게 사랑받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대표적 물류 운송 기업인 공성운수를 경영해온 그는 2016년부터 인천상의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인천에서 5번째로 가입했으며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2013년 운송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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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6월까지 제1호 등록문화재 선정”

    인천시는 근대 건축물을 포함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첫 등록문화재를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등록문화재는 기존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유산 중에서 50년 이상 역사를 갖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 종교 등 각 분야에서 상징적 가치를 지녀야 한다. 시는 인천항 개항과 같은 인천 지역의 역사 문화적 배경과 관련이 깊고,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진 문화유산 가운데 1호 등록문화재를 선정할 방침이다.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문화재위원회의 현지 조사와 심의를 거쳐 6월까지 첫 등록문화재를 선정할 계획이다. 등록문화재로 선정되면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수리비용을 지원받고 지방세 감면과 유예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문화재와 달리 외관만 보존하면 내부의 용도 변경을 포함한 건축물 활용에는 특별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정부는 근대 건축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시재생사업 등에서 훼손되거나 없어지는 사례가 발생하자 2019년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한 뒤 등록문화재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6·25전쟁 총탄 흔적이 남아 있는 한강대교를 서울의 제1호 등록문화재로 선정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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