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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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문화 일반48%
인물/CEO13%
사회일반7%
IT3%
산업3%
검찰-법원판결3%
패션3%
음악3%
기타17%
  • 저유소 외부불씨 막는 ‘인화방지망’ 26년간 육안검사만 했다

    7일 화재가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는 1992년 건설된 이후 26년간 저장탱크에 외부 불씨 유입을 막아주는 인화방지망(flame screen)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화방지망보다 성능이 좋은 화염방지기(flame arrester)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고양저유소에는 탱크 외부 화재 감지 영상장비, 유증환기구 회수 장치 등 화재 방지 시설이 없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외부 불씨 유입을 막을 장치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화재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송유관공사의 저유소를 11년 주기로 개방점검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화재가 발생한 탱크에 설치된 인화방지망은 육안으로만 청결 상태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화방지망은 구리로 된 얇은 금속망이다. 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려면 실제로 불을 붙여봐야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로 가능하지 않다”며 “육안으로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기능을 점검하기 어렵다면 교체주기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소방산업기술원, 관할 소방서 등에 따르면 외부 개방 점검뿐 아니라 매년 실시하는 자체 점검에서도 인화방지망 교체 여부는 점검 항목에서 빠져 있다. 인화방지망의 통상적인 교체주기는 2년이다. 고양저유소가 준공된 1992년에 시행되던 ‘산업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인화성 액체를 취급하는 설비로부터 대기에 증기 또는 대기를 방출할 때’에는 화염방지기를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화재 당시 440만 L의 휘발유가 저장돼 있던 고양저유소의 저장탱크에는 인화방지망만 있었을 뿐 화염방지기는 없었다. 2003년 이 규정은 인화방지망을 설치한 경우 화염방지기 설치 의무는 없는 것으로 개정됐다. 고양저유소는 준공 이후 2003년까지 이 규정을 어긴 것이다. 화염방지기는 철사를 꼬거나 금속으로 된 구슬을 여러 번 겹쳐서 만든 두꺼운 금속망이다. 외부에서 화염이 유입되더라도 열기가 금속에 흡수돼 불길이 유증기에 붙지 않도록 차단한다. 인화방지망보다 화재 방지 효과가 훨씬 크고 가격도 비싸다. 고양저유소 외에 송유관공사가 관리하는 저유소 7곳도 대부분 1990년대 전후에 준공됐지만 화염방지기 설치 여부는 확실치 않다. 송유관공사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고만 밝혔다. 유승훈 연합안전엔지니어링 이사는 “두 장치 모두 외부에서 불길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하지만 화염방지기의 방화 성능이 월등하다”며 “의무사항이 아니더라도 대용량 저장소엔 화염방지기를 설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송유관공사 경인지사는 5월 18일 고양저유소에서 지진 발생 후 화재 진압, 손상 설비 복구 훈련을 했다. 장 의원은 “5개월 전 재난대비훈련을 했는데도 화재 사전 대응, 사후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김재희 / 수원=이경진 기자}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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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TV 결제에도 ‘삼성 페이’ 도입

    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TV 내에 탑재된 T-커머스(T-Commerce)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TV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TV로 디지털 콘텐츠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좀 더 손쉽게 TV 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는 별도 카드 등록 절차 없이 스마트TV에서 삼성 계정 로그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결제 수단 선택 단계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에서 인증만 하면 바로 결제된다. 국내 스마트TV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등 해외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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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더블 패널 시장 급성장… 2022년 10조원 넘을 듯, 삼성-LG-BOE 3파전 예상

    세계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규모가 2022년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는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폴더블 패널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츠(DSCC)’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 대수가 내년 310만 대에서 2022년 63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시장 규모가 20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매출액은 연평균 151%의 증가율을 이어가며, 2022년에는 89억 달러(약 10조1300억 원)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DSCC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태블릿과 노트북컴퓨터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업계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HS 역시 “올해 폴더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이 전체 플렉시블 AMOLED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01%에서 2021년에는 6%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폴더블 패널 양산 경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국 패널업체 BOE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폴더블 패널 양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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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7조5000억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 17조 원의 벽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약 48조 원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60조 원을 처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에 대해 매출 65조 원, 영업이익 17조5000억 원으로 5일 공시했다. 2분기(4∼6월) 대비 매출은 11.15%, 영업이익은 17.69%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20.44%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1∼3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15조6400억 원보다 1조8600억 원을 더 벌었다. 영업이익률은 26.9%로 사상 최고다. 시장 평균 전망치(17조1669억 원)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동력은 역시 반도체였다. 전자업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약 13조5000억 원을 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늘어난 덕분에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도 호조였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00억 원으로 급감했던 디스플레이 사업은 3분기에 영업이익 1조 원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출하로 소형 패널 부문 영업이익이 급증한 덕이다. 다만 4분기(10∼12월) 전망은 불투명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낸드플래시와 D램의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이 4분기에 상승세를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4248억 원, 영업이익 74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4.4% 늘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HE사업본부와 생활가전 중심인 H&A사업본부가 매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4개 분기 연속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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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5개 달린 LG스마트폰 첫선… “갖고 놀기 딱 좋네요”

    LG전자가 ‘눈’이 5개 달린 스마트폰 V40 ThinQ(씽큐)를 선보이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마트폰에서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해 ‘일상을 제대로 담는 폰’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면에는 렌즈 두 개를 넣은 듀얼카메라, 후면에는 렌즈를 세 개 넣은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한 V40 씽큐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에 수천 개의 댓글을 확인했다”며 “뛰어노는 애완동물, 비행기 창밖으로 바라본 햇살 등 일상 속 장면을 빠르고 또렷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V40 씽큐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가 들어갔다는 점이다. 렌즈가 3개로 늘어나면서 폭넓은 화각에서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화면 하단에 ‘트리플샷’ 모드를 누른 뒤 촬영하면 표준, 줌인(Zoom-in), 광각 총 세 장의 사진이 연속해 찍힌다. 촬영 버튼 한 번의 클릭으로 배경 전체가 담긴 사진부터, 인물을 가까이에서 담은 사진까지 모두 촬영됐다. 사용자가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한번에 찍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세 장의 사진이 동영상 파일로도 자동으로 생성됐다. 전면에는 광각과 표준, 두 개의 렌즈를 넣어 ‘셀카’ 기능도 강화했다. 아웃포커스(배경을 흐리게 처리해 피사체를 강조하는 기법)를 적용해 셀카를 찍어보니, 머리카락 한 올까지 구분돼, 인물은 선명하고 배경은 흐릿하게 촬영됐다. 전작인 V30 씽큐와 V35 씽큐는 전면에 광각이나 표준 둘 중 하나만 넣어야 했다. 광각렌즈는 배경이 넓게 찍히지만 피사체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표준렌즈는 피사체가 선명하게 찍히지만 배경이 다 담기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갖고 놀기 좋은 폰’의 기능에도 충실했다.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합친 ‘매직포토’ 기능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적화했다. 2초가량 피사체를 촬영한 뒤,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선택된 부분만 움직였다. 찰나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셔터를 누르면 지연 없이 바로 촬영되는 기능도 강화됐다. 사진이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V30 씽큐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V 시리즈의 강점인 ‘휴대성’은 V40 씽큐도 계승했다. V40 씽큐는 6인치 이상 제품 중 가장 가벼운 169g이고, 두께도 7.7mm에 불과해 한 손으로도 쉽게 잡혔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렌즈를 3개 넣었지만 튀어나온 부분 없이 표면이 매끄러웠다. 트리플카메라를 적용한 화웨이의 P20 프로는 렌즈가 들어간 부분이 튀어나와 있는 일명 ‘카툭튀’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 적용된 후면의 무광 재질은 강화유리나 메탈 재질 대비 지문이 덜 묻어 깔끔한 인상을 줬다. 밝은 빛 아래서는 밝은 색감이 살아나고, 빛이 적은 곳에서는 어두운 색처럼 보여서 다양한 느낌을 줬다. 처음 선보인 ‘카민 레드’의 경우 밝은 빛 아래서는 빨간색처럼 보였지만 빛이 없을 때는 어두운 자주색으로 보였다. 황 부사장은 “한두 모델을 바꿔서 전체 사업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건 무리한 계획이다. 플랫폼 전략을 통해 제품 라인업 전체의 품질을 올리고, 업데이트와 같은 사후관리를 강화해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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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하려 ‘교통정리’

    SK그룹은 SK㈜가 보유한 정보보안 및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SK인포섹의 지분 100%를 SK텔레콤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SK인포섹의 주주가 SK텔레콤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 자회사인 ADT캡스의 사업 분야인 물리보안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 사업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강화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K C&C(현 SK㈜)가 2001년 인수한 SK인포섹은 지난해 매출 2127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한 알짜 회사이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68%에 이른다. 특히 국회 입법을 앞두고 있는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에서 총수가 지분 20% 이상을 가진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도 규제 대상으로 명시하면서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SK인포섹은 직접적인 규제 대상이 된다. 하지만 SK인포섹의 지분을 SK텔레콤으로 넘길 경우 SK㈜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이 25.22%로 50%를 넘지 않아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의 지분 100%의 평가 금액은 3000억 원 안팎으로 이에 상응하는 SK텔레콤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 구광모 LG회장, 판토스 지분 매각 ▼ LG그룹이 구광모 ㈜LG 대표이사(회장)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종합물류 계열사 판토스의 지분 전량을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논란을 해소하고 구 회장의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판토스는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구 대표(7.5%)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다. LG는 이번 결정이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를 비롯한 LG 특수관계인의 판토스 보유 지분은 20%를 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대상이 아니지만 일감 몰아주기를 둘러싼 논란 자체를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LG 관계자는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이 다음 달까지 국세청에 구본무 전 ㈜LG 회장 지분의 상속세 납부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 회장이 판토스 지분을 매각하면 수백억 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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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의 성공 DNA 인도서도 통할것”

    2008년 인터파크와 G마켓, 옥션이 3등분하고 있었던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에 SK텔레콤의 ‘11번가’가 후발 주자로 등장했다. 11번가는 ‘신뢰’를 무기로 내세웠다. 기존 오픈마켓은 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만 제공했고 제품 결함, 위조품 판매 등을 막을 제도는 없었다. 11번가는 구매한 제품이 위조품일 경우 결제액 전액을 환불해주는 ‘위조품 110% 보상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11번가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반 만인 2010년 말 거래액 3조 원, 시장점유율 28%로 온라인 오픈마켓 2위 사업자가 됐다. 11번가의 성공 뒤에는 당시 SK텔레콤 비즈개발본부장(상무)으로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던 정낙균 플래닛일레븐(Planet11) 대표(56·사진)가 있었다. 정 대표는 2006년부터 11번가를 기획하고 사업을 총괄한 ‘11번가의 아버지’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SK플래닛에서 추진하던 인도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플래닛일레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달 27일 11번가의 ‘성공 DNA’를 인도에 이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정 대표를 만났다. 플래닛일레븐은 올해 1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키울 수 있는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자 및 도매 납품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아 제휴 소매점에 납품하거나,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두 가지 방식의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1월 1000만 원의 거래액이 9월 2억4000만 원으로 뛰었다. 정 대표는 “인도 소비자들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식료품 구매에 쓰고 있어 그 수요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면 시장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인도 시장에 눈뜬 계기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이었다. 최 회장은 “넥스트 빅 마켓은 인도”라며 두 차례나 정 대표에게 ‘옥중서신’을 보내 인도에 11번가를 진출시키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민족성, 종교, 사회 인프라 등 모든 조건이 한국과 다른 인도는 세계 어느 곳보다 ‘험지’여서 망설였지만 시장 조사를 통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해 약 60조 원에서 2020년 112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대표는 “인도에서 배송 지연은 부지기수고, 제품 이상이 발생해도 환불 및 교환을 해 주지 않는다. 콜센터 직원, 배송 직원을 경쟁사의 두 배로 쓰고, 교환 및 환불 등 사후 서비스를 갖춰 믿고 쓸 수 있는 플랫폼이란 신뢰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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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삼성전자 전세계 9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명단에서 공학·IT 전공 부문 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10위였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아마존(10위)과 소니(11위), 페이스북(23위), 화웨이(40위) 등 글로벌 유력 정보기술(IT) 기업들보다 높은 순위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12개 국가의 공학 및 IT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11만80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글이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BMW, 인텔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경영학 전공 학생 11만8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4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5계단 올랐다. 경영학 전공생들 사이에서도 구글이 선호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고, 골드만삭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뒤를 이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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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委, 8대그룹 불러 “투자-고용자료 제출하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4일 열릴 예정인 8차 일자리위원회를 앞두고 지난달 11일 8개 주요 그룹 관계자를 불러 모아 투자 및 고용 이행 계획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일자리위원회 측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에 구체적인 고용 및 채용 이행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투자와 고용을 기업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겠다던 정부가 ‘기업 옥죄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일자리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에서 삼성, LG, 현대차, SK, 한화, 신세계, GS, 포스코 등 최근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한 8개 기업 실무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 관계자는 “워낙 급하게 불러서 부장급이 간 곳도 있고 임원이 간 곳도 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B기업 관계자는 “강압적이지는 않았지만 기업에 구체적인 이행 계획 자료를 내라고 한 것 자체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C기업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한 프로젝트와 관련해 고용효과가 얼마나 될지 분석해 줄 것을 요청받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었다”고 말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계 관계자는 “고용과 투자 관련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정부 주최 간담회에서 투자 이행 계획을 적어내라고 하면 압박감을 갖지 않을 기업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자리위원회 측은 해당 간담회를 ‘기업 옥죄기’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일자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간담회가 열린 것은 맞지만 기업 고위 관계자를 부른 자리도 아니었고, 일자리위원회에서도 국장급 이하 실무진이 참석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신산업 정책과 관련해 각 기업들의 불편, 애로사항을 듣겠다는 취지로 개최된 간담회였다”고 설명했다. 양식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회의 장소에서 불편 사항이나 산업부와 함께 추진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즉석에서 적어내도록 한 것이고, 반드시 내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김재희 jetti@donga.com / 세종=이새샘 기자}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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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준 “290조 원 中의류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회장이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에 참석했다. 지난달 27∼29일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 등 효성의 21개 글로벌 고객사도 함께 참가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찾는 고객과 미팅을 진행하고 최신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했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 1조7970억 위안(약 290조 원) 규모로 매년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 회장은 중국의 속옷, 스포츠 의류, 캐주얼 의류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인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 측 관계자와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은 2월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 회장은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계획도 논의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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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영상도 ‘8K 고화질’로 볼수있다

    2억2000만 대.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 연평균 TV 판매 규모다. 긴 교체 주기, 비싼 가격 탓에 TV 시장은 좀처럼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연간 세계 TV 시장은 2014년 2억3500만 대에서 2017년 2억1700만 대로 오히려 줄었다. 역성장하는 TV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TV 제조사들의 과제가 됐다. 삼성전자가 크기와 화질을 무기로 한 ‘8K TV’로 승부수를 던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8K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TV를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다음 달 국내와 미국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유독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만 커지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작은 화면의 기기가 많아지면서 TV로는 큰 화면으로 극대화된 몰입감과 생생함을 느끼려는 욕구가 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2016년 세계 65인치 이상 TV 시장 규모는 808만 대에서 지난해 1143만 대로 40% 넘게 성장했다. 나홍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프로(엔지니어)는 “2000년대 초반 43인치에서 2000년대 후반 55인치로 시장이 옮겨간 것처럼 현재 65인치 이상 초대형 TV로 수요가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TV 화면이 커지면 고화질 기술이 따라와야 한다. 화면이 커질수록 화면을 채울 화소 수도 많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대형화’를 전략으로 삼고 8K TV 개발에 나선 이유다. 8K는 고화질(풀HD·1920×1080)보다 16배, 초고화질(UHD·3840×2160)보다 4배 더 화소 수가 많은 3300만 화소의 화질이다. 실제로 나뭇잎 위에서 개미가 움직이는 영상을 본 한 삼성전자 파트너사 관계자는 “TV 화면에 개미가 기어 다닌다”며 잡으려 한 적도 있다. 그 정도로 8K TV를 통해서는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입체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8K TV 제조사들이 넘어야 할 또 다른 벽은 ‘콘텐츠 부족’ 문제다. 올해 들어서야 비로소 넷플릭스, 아마존 등 콘텐츠 업체들을 중심으로 UHD급(4K) 전용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UHD 방송이 수도권에 한해 상용화됐다. 이제 막 4K 생태계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에 방송사, 제작사 등이 8K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기는 비용 측면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바꿔주는 기술을 제조사에서 자구책으로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8K QLED TV 기획에 착수한 1년 반 전부터 ‘업스케일링’ 기술 개발을 함께 시작했다. 업스케일링은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높여주는 화질 개선 기술이다. 8K QLED TV에 적용된 업스케일링의 경우 HD, FHD, UHD 영상을 8K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준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업스케일링의 차이점은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바꾸는 알고리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했다는 것이다. 안태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개발팀 프로(엔지니어)는 “수백만 개의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할 때 AI가 자체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알고리즘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업스케일링 등 기술로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콘텐츠까지 보급돼야 진정한 8K TV를 소비자들이 시청할 수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김종혁 프로(과장)는 “UHD급 콘텐츠도 UHD TV가 시장에 나온 뒤 본격화됐듯이 8K도 같은 과정을 밟아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지난달 가전전시회 IFA에서 8K QLED TV 출시를 밝힌 뒤부터 국내외 방송사, 영화사, 제작사 등의 협력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8K TV ::화면의 가로 화소 수가 8000개(8K)급인 TV. 실제 화소 수는 7680개이지만 업계에서는 반올림해 8K라고 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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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사 특성에 맞춰 우수 인재 뽑는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GS는 계열사별로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인재의 다양성 확보와 스펙을 초월한 직무 적합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입사 지원 절차를 단순화하고, 공통 자격 요건에서 어학점수를 폐지하는 등 직무역량 검증에 집중한 채용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곧바로 해외 현장에 배치한 바 있다. 이들은 입문교육, 배치교육 등 9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이집트, 터키 등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GS건설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고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을 해외 현장에 전진 배치해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학벌, 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진심 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GS리테일의 인재상을 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팀과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리더의 역할에 초점을 두어 체계적인 리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통업 특성에 맞는 직무교육을 통해 유통 분야의 최고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GS홈쇼핑은 직원에게 필요한 기본 자질로 고객중심, 혁신주도, 파트너십 등을 강조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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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할 기준으로 직급체계 단순화… 창의-자율 조직문화에 집중

    LG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주도할 아이디어를 찾고,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LG는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문을 열었다. 총 4조 원이 투입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m²(약 5만3000평)에 연면적 111만여 m²(약 33만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 2만2000여 명이 일하게 된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 화학 분야의 연구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동차부품, 에너지,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가 집중된다. LG는 2013년부터 그룹 차원의 사내 포털 ‘LG-LIFE’를 오픈하고,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LG-LIFE 퓨처챌린저’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OLED, 전장부품, 스마트폰 등 관련 사업부의 제품 및 사업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LG-LIFE’에는 현재까지 총 2만30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아이디어들은 다양한 직군과 직급으로 구성된 사내 ‘아이디어 컨설턴트’에 의해 매달 평가돼 사업화 단계까지 보완되고 있다. LG는 2018년부터 신입사원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신입사원 때부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신입사원들이 혁신 제품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 가능성까지 자유롭게 도출하는 ‘Customer Value Creation’ 과목을 신설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LG화학, LG이노텍 등 LG 계열사들은 수평적, 창의적,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했다. 기존에 직위나 연공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맡은 역할을 기준으로 직급체계를 단순화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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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 채용시스템’으로 글로벌 인재 선발

    효성은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 이달 들어 한국외국어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경북대,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효성은 올해 하반기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업부의 임원이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설명하기도 하는 등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답변하며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효성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자의 학점, 외국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은 직무 프레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실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선배 지도사원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은 현업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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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인성적성 면접’ 시범 도입

    LS는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전기, 전력,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 5개사가 그룹 공채에 참여해 9월 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분야는 연구개발(R&D), 설계,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분야다. 올해는 필기형 인적성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성적성 면접을 도입한다. 면접자는 온라인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묻는 질문에 답변한다. 이를 통해 면접관의 배경이나 편견이 최소화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LS그룹은 ‘밝고, 창의적이며,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상을 추구한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위해 이 지역에 생산, 연구, 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뽑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영어, 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 및 주재원 역량향상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전문가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시대 R&D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R&D 분야 인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연구개발 단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강조해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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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중남미 시장 되찾자” 중저가폰 가성비 높인다

    ‘중저가 제품의 성능을 높여라.’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에 떨어진 특명이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다. 100만 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공 들여온 삼성과 LG는 중저가 제품의 성능을 강화하며 떨어진 점유율 탈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신기능을 중가형 제품에 먼저 탑재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다음 달 1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발표한다.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청장에는 ‘A 갤럭시 이벤트’라고 적혀 있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중가형 제품인 ‘갤럭시 A’나,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중가 라인업 제품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군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가 아닌 중가형 제품을 선보이는 공개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장소를 쿠알라룸푸르로 정한 것도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저가 제품 매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공개행사는 북미나 유럽에서 열었는데 이번 중가형 제품 공개를 쿠알라룸푸르로 정한 건 잃어버린 아시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시장은 프리미엄 제품보다 중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다. 중국 제조사들은 이런 점에 착안해 가성비를 무기로 점유율을 늘려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11.1%로, 중국 업체들에 밀려 5위에 그쳤다. 플래그십 제품에 아직 적용하지 않은 신기능을 중저가 제품에 먼저 넣는 전략도 실행할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간담회에서 “지난 6∼7년간 플래그십에 에너지를 집중했지만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플래그십 판매 비중은 작다. 올해 초부터 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해 새로운 기술, 혁신적인 기술을 중가 제품에 먼저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5일 인도시장에서 선보이는 갤럭시J4플러스와 갤럭시J6플러스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된 신기능 소프트웨어(SW)를 이전 모델에 업그레이드해주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플래그십 신제품에만 집중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모든 가격대 제품의 기능을 탄탄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겠다는 포석이다. 6월에는 올해 초 출시한 X4와 X4플러스에 최신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달 내놓은 중가 제품 LG Q8에는 플래그십 제품에는 없는 펜 기능인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하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노려 신제품에 신기능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에도 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한 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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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회장, LS타워 방문… 구자엽-구자균 회장 등 만나

    구광모 ㈜LG 대표이사(회장·사진)가 경기 안양시의 LS타워를 찾아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만났다. 17일 LG그룹과 LS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안양 LS타워를 방문했다. 6월 29일 LG그룹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첫 방문이다. 구 대표가 만난 세 총수는 모두 재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이다. 그룹 측은 “이번 방문은 구 대표의 방북이 결정되기 전부터 잡힌 개인 일정으로, 집안 어른들께 인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구 대표가 그룹 총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LS타워 방문도 18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 방북하는 구 대표가 사전 준비를 위해 이뤄진 게 아니냐는 것이다. 구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함께 경제 분야 특별수행원에 포함됐다. LS그룹은 전력, 철도 등 국가 기간 사업을 맡고 있어 남북경협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구 대표는 이에 앞선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LG그룹의 연구개발(R&D) 전초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전격적으로 찾아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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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방북 이재용-구광모 ‘특별과외’ 받아

    제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는 재계 인사들도 방북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찾아 한 시간 반 동안 방북 교육을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일정상 실무 직원을 대신 보냈다. 서울공항행 버스에 올라타는 18일 새벽부터 총수들은 모두 비서 없이 혼자 일정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기업 실무진도 주말 내내 총수의 차질 없는 방북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 총수로서 처음 북한을 방문하는 만큼 주말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북한에서 동상 등 각종 선전물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듯한 제스처를 조심하라는 등의 유의사항을 담은 방북 매뉴얼이 이 부회장에게 전달됐다”며 “과거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례 등에 대한 특별과외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2007년 유일하게 방북했던 경험이 있다. 10년 만의 재방북을 앞두고 SK 역시 수령 배지를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주의사항부터 리용남 북한 내각 부총리를 면담했을 때 나올 만한 예상 질문과 답안을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북 수행이 사실상 공식적인 총수 데뷔 자리가 될 구 회장 역시 LG경제연구원으로부터 북한 경제 현안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17일 오후까지도 구체적인 방북 스케줄이 공개되지 않아 각 그룹 실무진도 매우 답답해했다”며 “아직 미국의 대북제재가 유효한 만큼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보다는 중장기적인 미래 구상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지현 jhk85@donga.com·황태호·김재희 기자}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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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장애인 고객 상대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LG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방문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시작한 것은 국내전자업체 중 LG전자가 처음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LG전자 콜센터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만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제품 하자는 서비스 요금과 출장비가 모두 무료다.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 수리기간 동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4월부터 5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출장 서비스 시 필요한 부품, 고장 유형, 자주 문의하는 기능 등 시범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 제도를 알리기 위해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들과도 연계한다.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알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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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소비자 브랜드 영향력 7위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7위에 올랐다. 미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프로펫’이 최근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연관성 지수(BRI·Brand Relevance Index)’에서 삼성전자는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오른 것으로, 미국을 제외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다. 10위 안에 든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에서 프로펫은 미국 소비자 1만2694명을 대상으로 37개 업종 299개 브랜드에 대한 애착도, 실생활 활용도, 창의성, 혁신성 등 4개 기준에 대해 평가하도록 한 뒤 순위를 매겼다. 프로펫은 “특정 브랜드에 대해 ‘이것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의 매력, 의존도, 혁신에 대한 노력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애플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핀터레스트,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구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소니가 21위에 올랐고,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29위, 3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스타벅스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단계, 93단계 하락한 205위, 153위에 머물렀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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