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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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3-12~2026-04-11
칼럼100%
  • LG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거리청소 행사

    LG전자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로비와 인근 거리에서 프리미엄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으로 실내와 거리를 청소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본체가 스스로 따라오는 오토무빙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들의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덜어준다. 이 청소기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일반 진공청소기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배터리의 경우 500회 충·방전을 하더라도 초기 대비 8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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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그룹 50주년에 ‘김우중 학교’ 세운다

    이르면 2017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김우중 학교’가 설립된다.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AW컨벤션센터에서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9·사진)도 참석했다. 김우중 학교는 현재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청년 사업가)’을 정규 학교로 격상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시작된 글로벌 YBM은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약 1년간 비즈니스 교육을 한 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외국 투자 기업에 취업하도록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전 회장도 기수마다 특별 강연을 맡는 등 큰 애착을 보여 왔다. 지난해까지 132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현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11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대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반응이 좋은 글로벌 YBM 프로그램을 대우 정신을 집약한 학교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반영돼 준비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또 대우그룹의 공과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평가를 담은 ‘대우의 공과’(가칭)를 2017년 출판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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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大기업중 16곳 “임금인상땐 채용 축소”

    국내 기업과 경제 전문가들이 기업소득환류세제(사내유보금 과세) 도입, 임금 인상 유도 등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들이 민간기업의 경영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가 기업에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기업들의 투자 및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동아일보가 삼성전자 등 국내 30대 기업(지난해 매출액 상위 기준)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30곳 중 17곳(56.7%·복수응답)은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이 기업들의 경영 자율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법인세 인상’(12곳·40.0%)과 ‘임금 인상’(10곳·33.3%)도 경영 자율권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대학과 민간 및 국책 연구기관의 경제 전문가 22명 중 12명(54.6%)은 임금 인상, 8명(36.4%)은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에 대해 각각 기업 경영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경제 5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요청한 임금 인상의 효과에 대해서는 ‘가계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진작’(기업 6.7%, 경제 전문가 9.1%)보다 ‘가계소득이 증가해도 내수 부진은 이어질 것’(기업 20.0%, 경제 전문가 27.3%)이란 답변이 더 많았다. 특히 30대 기업 중 16곳(53.3%), 경제 전문가 22명 중 8명(36.4%)이 임금 인상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 및 채용 축소’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기업들에 투자나 채용 증가와 임금 인상을 유도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도 흔한 일”이라며 “다만 기업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규제개혁 속도는 여전히 더딘데 직접적 비용 부담만 계속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황태호 기자}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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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비스 규제 풀어 기업 투자 숨통 틔워줘야”

    “지금 정부 정책은 앞뒤가 안 맞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정년 연장에 채용까지 늘리라고 하면서 임금도 올리라고 주문하면 서로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대기업 A사 고위 관계자) “국내 기업들은 현금을 그렇게 많이 보유하고도 투자를 하지 않아 경제가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선은 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내려가게 해 소비를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김우찬 고려대 경영학 교수·경제개혁연구소장) 정부가 최근 잇달아 쏟아내고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들에 대해 직접적 당사자들인 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득 주도 성장론’ 등의 정책 효과를 놓고는 엇갈린 시각을 보이면서도 단순한 기업 압박보다는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보가 15일 국내 30대 기업(지난해 매출액 상위 기준)과 대학, 민간 및 국책연구기관 경제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전 정부보다 기업 압박 더 늘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기업 경영 활동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발언이 늘었는가’란 질문에 30대 기업 중 절반 이상(16곳·53.3%)이 ‘조금 늘어났다’(12곳) 또는 ‘많이 늘어났다’(4곳)고 답했다. ‘조금 줄었다’(2곳) 또는 ‘많이 줄었다’(0곳)는 답변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다. 경제 전문가들 중에도 늘어났다고 보는 의견이 22명 중 15명(68.2%)인 반면 줄었다는 응답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정부가 다양한 기업 압박 카드를 꺼내는 데 대해 이병량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의 경제부처는 기업들에 매우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실증된 바 있다”며 “정부가 여러 대책이 시장에서 잘 통하지 않자 정책수단이 반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이처럼 기업을 압박하는 배경에는 어떻게든 근로자들의 지갑을 채워 내수경기를 띄우겠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임금을 올리고 배당을 늘려 가처분 소득과 이에 따른 소비가 증가하면 이것이 다시 기업으로 흘러들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성장 선순환’ 논리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국민총소득(GNI)에서 기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7%에서 2012년 23%로 증가한 반면, 가계소득 비중은 같은 기간 56%에서 51%로 떨어졌다. 올해 가계소득 증대를 수반한 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수세에 몰릴 수 있다는 정치적 포석이 깔려 있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기업 B사 고위 관계자는 “경기침체 때마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정권은 유독 기업 압박이 심하다”며 “일부에서는 4대 그룹(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모두 승계 이슈나 가석방 문제가 걸려 있다는 약점을 정부가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기업들 “규제완화가 더 시급” 문제는 정부의 기업 압박이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정부 대책들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30대 기업 중 11곳(36.7%)과 경제 전문가 22명 중 11명(50.0%)은 ‘조금 부정적 영향’ 또는 ‘아주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답변(기업 30.0%, 경제 전문가 31.8%)보다 많은 수치다. 대부분의 기업은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규제완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가장 시급한 경제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관식 질문에 응답한 기업 23곳 가운데 15곳(65.2%)이 규제완화를 꼽았다. 경제 전문가들 역시 주관식 질문에 응답한 18명 중 11명(61.1%)이 규제개혁을 언급했다. 중장기적 측면에서 봤을 때 민간 기업들이 스스로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경영 여건을 먼저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설문에 참여한 한 국책연구소 연구원은 “단기적인 경제 활성화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력을 회복할 구조개혁이 먼저다”라며 “서비스 규제와 수도권 규제부터 풀고 노동부문 이슈의 해법을 빨리 찾아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을 하려면 기업들의 고용유연성이 함께 확대돼야 실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이상훈·김지현 기자}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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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창덕]언더독의 유쾌한 반란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4년 전 이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됐을 때 왠지 타사 프로그램을 모방한 듯한 불편함이 있었다. ‘캐스팅’이라는 색다른 포맷을 내세웠음에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알아듣기 힘들 만큼 추상적인, 그것도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심사평(물론 필자가 비전문가라 그렇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을 내놓는 것에도 야유를 보냈다. 그런데도 요즘 다시 이 프로그램을 본다. 바로 SBS TV의 ‘K팝스타’다. 본방송을 챙겨 보지 못할 때가 많아 다시보기로 지난 방송을 찾아보곤 한다. 반전의 짜릿함 때문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진아 씨가 ‘K팝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형기획사 대표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가 무대에 올린 자작곡마다 이슈로 떠올랐다. 누구에게도 같이 노래를 하고 싶은 파트너로 지목되지 못한 여성 4명이 모여 기막힌 하모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팀 이름을 ‘스파클링 걸스’라고 지은 이들은 그야말로 반짝이는 무대를 보여주면서 8팀이 겨루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백미는 재미교포 케이티 김이라는 참가자다. 등장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던 케이티는 톱10 문턱에서 혹평을 들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재도전 기회를 얻은 그는 톱10 무대에서 R&B와 솔(soul)이 가미된 걸출한 노래 실력을 보여 장안의 화제가 됐다. 그가 노래를 부른 동영상은 1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청중에게서 누구보다도 길고 큰 박수를 받은 케이티의 눈이 휘둥그레졌을 때, 그가 “YG(양현석)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을 때 울컥한 건 비단 필자만이 아니었을 거다. 케이티의 반전이 감동적인 것은 약자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언더독(underdog) 효과’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모르게 약자를 응원하다 보니 그의 반전 무대에 더 큰 박수를 보냈던 것이다. 얼마 전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씁쓸한 내용의 자료를 하나 냈다. 2000년에 종업원이 300명 미만이었던 중소 제조업체 약 30만 개 중 2012년 기준으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둔 대기업으로 성장한 곳이 딱 2개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확률로 따지면 0.0007%다. 한국 경제의 언더독에게는 ‘톱독(topdog·상대적 강자)’으로 가는 길이 그만큼 멀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필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은 한국에서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처럼 톱독이 된 언더독이 많이 나오길 원한다. 케이티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 경제의 언더독도 성장의 기회만큼은 가질 자격이 있다. 그러나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마당에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부담만 줄줄이 커진다면 성장 사다리에 올라탈 중소기업이 얼마나 될까. 15일 생방송 무대에서 필자는 또다시 케이티를 응원할 것 같다. 그의 유쾌한 반란에 또다시 감동을 받고 싶다.김창덕 산업부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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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공채, 동일 계열사 3회 지원 제한 폐지

    삼성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 때 한 계열사에 최대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삼성그룹은 12일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란에 올린 ‘2015년 상반기 3급 신입채용 및 인턴선발 관련 FAQ’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그룹은 또 이번 공채부터는 삼성직무적성평가(SSAT)에 앞서 에세이를 먼저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SSAT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받아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SSAT 합격자 발표 후 이르면 2, 3일 안에 면접을 진행할 때도 많다”며 “에세이 작성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지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채용 과정을 손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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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法, 전과자 양산 부작용 우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부패방지 효과보다 ‘전과자 양산’이라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공직자 외에 민간인들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김선정 동국대 법대 교수는 11일 자유경제원 주최로 열린 ‘김영란법, 과잉범죄화의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김영란법의 통과는 여론 호도로 얼룩진 입법 과오”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법의 타당성 측면에서도 부정청탁, 금품수수, 이해상충 등 조합되기 힘든 개념들을 동일법률 내에 묶는 것은 옳지 않다”며 “김영란법은 과도하게 전과자를 양산하는 ‘과잉범죄화’ 현상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대 교수는 “김영란법은 국민의 사적 자치를 과도하게 통제한다는 점에서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되는 위헌 여지를 안고 있다”며 “특히 불공정성, 대가성 등과 무관하게 금액을 기준으로 형사처벌을 가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전체주의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회의 포퓰리즘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패 고리를 차단하자는 목적에서 제정된 특별법”이라며 “그런데 법 적용 대상이 공직자가 아닌 준공무직, 언론기관, 교육기관, 특히 사립학교 임직원까지 확대 적용시킨 것은 엄연히 오적용”이라고 강조했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김영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사건은 대한민국 국회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국회의원의 갑(甲)질, 무책임과 무소신’의 예”라며 “모든 국민이 모든 국민을 감시하는 국가로 만든 국회의 입법 포퓰리즘은 당장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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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식약처에 바이오시밀러 승인 신청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4’에 대한 생산·판매 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SB4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엔브렐은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9조 원 이상어치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초 유럽의약국(EMA)에도 같은 의약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나 EMA에서 허가가 나면 SB4 생산은 그룹 내 의약품 제조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맡을 예정이다. 다만 의약품 허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삼성 측은 내년부터 SB4에 대한 본격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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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질 이어 ‘음질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신형 스피커를 나란히 내놨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삼성 커브드(곡면) 사운드바 ‘HW-J8501’을 9일 선보였다. 15일까지는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 일반 유통점에서는 1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HW-J8501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커브드 TV 65인치와 78인치 모델의 곡률 4200R(반지름이 4200mm인 원이 휜 정도)와 휘어진 정도가 같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사운드바 좌우뿐 아니라 중앙에도 스피커 유닛을 추가했다. 350W(와트) 출력과 9.1채널의 음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여기에 저음역대 출력을 강화한 무선 서브우퍼를 채용함으로써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가능해졌다. ‘클리어 보이스’ 기능을 통해 주변 소음도 억제해준다. HW-J8501은 미국가전협회(CEA)가 주는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48형, 55형 커브드 TV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HW-J7501’, ‘HW-J6001’ 등도 선보였다. 김광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2015년형 신형 사운드바는 디자인 측면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며 “올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가 프리미엄 음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출고가는 HW-J8501이 119만 원, HW-J7501과 HW-J6001은 각각 89만 원, 69만 원이다. LG전자도 이날 블루투스로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를 내놓았다. ‘LG 포터블 스피커(NP7550)’의 출력은 20W로 기존 LG전자 제품의 3배에 이른다. 특히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 스피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IT기기를 동시에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 끝나면 자동으로 노트북에 있는 다른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용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 역할을 하게 돼 사용자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며 “TV와 연결할 경우 미니 사운드바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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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침체 심화… 2015년 성장 3.4% 못미칠것”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8명은 정부나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이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3.4∼3.8%)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으로 국내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데다 내수침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전문가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책·민간연구소, 학계, 금융기관 소속 경제전문가 34명 중 28명(82.4%)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3.4% 이하’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기획재정부(3.8%), 한국개발연구원(3.5%), 한국은행(3.4%)보다 현 경제상황을 더 어렵게 보는 셈이다. 조사 대상자 34명 중 23명(67.7%)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3.4%’로 예상했다. 5명(14.7%)은 ‘2.5∼2.9%’로 3%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기관과 비슷한 ‘3.5∼3.9%’로 예상한 전문가들은 6명(17.6%)에 불과했다. 실제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지수로 나타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 들어 악화되고 있다. 최근 한은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BSI는 74로 전년 동월(78)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각각 더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 조사에서 전문가 34명 중 22명은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2명·5.9%)이거나 ‘위기라고 볼 수 있는 수준’(20명·58.8%)으로 응답했다. 이들이 위기라고 진단한 배경(복수 응답)으로는 ‘중국 기업들과의 기술격차 감소 및 신성장동력 부재’와 ‘가계 부채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내수 둔화’(각각 22명 중 15명·68.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통과 및 시행’(41.2%)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투자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지원’(26.5%)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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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대졸 공채 지원서 11일부터 접수

    삼성그룹이 11일부터 상반기(1∼6월)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그룹은 11∼20일 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 달 12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하고 이후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 8월 중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상반기 공채까지는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으로 직무별, 계열사별로 정해진 영어회화시험(오픽 또는 토익 스피킹) 등급만 제출하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그룹은 하반기(7∼12월)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만 SSAT 응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다만 소프트웨어(SW)직군은 S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보게 된다.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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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11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 접수

    삼성그룹이 11일부터 상반기(1~6월)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그룹은 11~20일 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12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 뒤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 8월 중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상반기 공채까지는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으로 직무별, 계열사별로 정해진 영어회화시험(오픽 또는 토익 스피킹) 등급만 제출하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SW)직군은 S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보게 된다. 삼성그룹은 하반기(7~12월)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만 SSAT 응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다.김창덕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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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매각 또 무산… 9일 재입찰 공고

    법정관리 중인 팬택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6일 “팬택 인수를 추진했던 원밸류에셋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며 “9일 공고를 다시 내고 2차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1차 공개매각에 나섰지만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팬택 매각 주간사회사인 삼정KPMG는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법원은 지난달 중순 원밸류에셋이 매각대금을 입금하는 조건으로 최종 허가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도 입금이 이뤄지지 않자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잇따른 매각 실패로 팬택의 앞날은 더욱 먹구름이 끼게 됐다. 삼정KPMG가 수의계약을 추진한 것은 팬택 경영비용이 한 달에 100억 원씩 들어가고 있어 매각 일정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서였다. 팬택은 현재 전 직원 14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직에 들어간 상황이다. 휴대전화 생산 공장도 지난해 7월 이후 정상 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팬택 매각 무산으로 지난달 16일 팬택 인수의향서를 냈던 국내 자본인 토러스컨소시엄이 2차 공개입찰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토러스 관계자는 “공고가 나면 곧바로 개인투자자들과 논의해 입찰 참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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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인수대금 납부 지연에 매각 무산…“2차 공개매각 예정”

    법정관리 중인 팬택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6일 “팬택 인수를 추진했던 원밸류에셋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절차가 중단됐다”며 “9일 공고를 다시 내고 2차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11월 1차 공개매각에 나섰지만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법원은 지난달 중순 원밸류에셋이 매각대금을 입금하는 조건으로 최종 허가여부를 발표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도 입금이 이뤄지지 않자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잇따른 매각 실패로 팬택의 앞날은 더욱 먹구름이 끼게 됐다. 삼정KPMG가 수의계약을 추진한 것도 팬택 경영비용이 한 달에 100억 원씩 들어가고 있어 매각 일정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서였다. 팬택은 현재 전 직원 14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직에 들어간 상황이다. 휴대전화 생산 공장도 7월 이후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팬택 매각 무산으로 지난달 16일 팬택 인수의향서를 냈던 국내 자본인 토러스컨소시엄이 2차 공개입찰에 참여할 지 주목된다. 토러스 관계자는 “공고가 나면 곧바로 개인투자자들과 논의해 입찰 참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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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현대車 이어 SK… 대졸공채, 스펙의 종말

    SK그룹이 올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채부터 외국어 능력, 정보기술(IT) 자격증, 해외 연수경험, 각종 수상경력, 논문 내용 등을 적는 이른바 ‘스펙 입력란’을 없애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외형적 자격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다. SK 외에 다른 대기업들도 입사 지원자들의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가치관과 면접을 통해 드러나는 인문학적 소양 및 상황 판단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취업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에 중점 9∼20일 접수하는 SK그룹 입사지원서에는 이름, 학력, 전공 및 학점 등 기본적인 정보만 기재하면 된다. SK그룹은 해외영업직이나 제약 및 연구개발(R&D) 등 특정 직무에만 외국어 성적이나 자격증을 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대신 자기소개서나 면접, 인턴십 등을 통한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가릴 방침이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전무는 “경영환경과 사업내용이 복잡해짐에 따라 각 구성원의 문제해결 역량 등 직무수행능력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입사지원서에서 대학동아리나 봉사활동 기입란을 삭제했다. 또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현대차 본사 사옥에 새롭게 설치한 ‘H-스퀘어’에서 좋은 면담 평가를 받으면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포스코도 해외연수 활동이나 제2, 제3 외국어, 한국사를 제외한 자격증 등에 대한 평가우대 정책을 폐지했다. LG그룹은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 공채부터 서류전형에서 사진과 함께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에 대한 입력란을 모두 없앴다.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앞서 5개 직군별로 차별화된 ‘직무적합성 평가 전형’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D)·기술·소프트웨어(SW) 직군은 전공과목을 많이 이수하고 성적이 좋으면 SSAT에서 가점을 받는다. 영업 및 경영지원직은 해당 업무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을 풀어 쓴 ‘직무 에세이’가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 고비용 스펙 경쟁 종식에 긍정적 영향 대기업 채용방식에 뚜렷한 변화가 생기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치열한 스펙 경쟁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스펙 쌓기에 몰두하면서 대규모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기업들에도 부담이었다”며 “이번 채용방식 변화는 능력 중심 인재양성 문화가 국가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최고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연수, 자격증 등의 스펙은 대부분 개인적인 노력보다는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기업들의 ‘탈 스펙’ 움직임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혜순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도 “당장 지방대생들의 취업 기회가 넓어지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학 서열화 등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기업들이 변경된 공채 전형 방침을 원서 접수를 코앞에 두고서야 밝힌 데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금융 관련 자격증과 외국계 기업 인턴 경험을 가진 대학생 전모 씨(28)는 “대다수 취업 준비생들이 여러 기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든 기업이 스펙을 보지 않는 이상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기존대로 스펙도 준비하면서 새로운 면접전형을 준비해야 해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김호경 기자}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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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임직원들에게 보낸 ‘3월 레터’ 속에는…

    “고객의 요구와 경쟁사의 대응, 최신기술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마켓 센싱’(Market Sensing) 활동을 적극 펼쳐야 시장 선도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63·사진)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3월 레터’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장 상황에 대한 발 빠른 정보수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 사업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롤스로이스는 1, 2차 고객인 항공기 제작사와 항공사는 물론 최종소비자인 승객들이 어떤 니즈를 갖고 있는지 치밀하게 조사했다. 그 결과 승객들은 안전에 가장 민감해하고,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운행 차질에 큰 불편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롤스로이스는 모든 엔진에 감지센서를 부착해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생기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즉시 전문가를 파견해 정비하는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롤스로이스 엔진을 탑재한 항공기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롤스로이스의 시장점유율은 10% 안팎에서 40%대로 크게 올랐다. 이 부회장은 “롤스로이스 사례는 고객관점에서 사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단순히 ‘물건을 판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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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가전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7000t 확보

    LG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UNFCCC)로부터 탄소배출권(CER·공인인증감축량)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교토의정서에서 제시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줄여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6종) 배출량만큼 자신들이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지난해 2~6월 기준으로 7000여 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2013년 2월부터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생산·판매해 전력사용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탄소배출량 감축에 기여해 왔다. LG전자는 향후 10년 간 인도에서 총 580만 t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기업은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에게 이 권리를 판매할 수도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은 t당 0.54유로(664원) 정도다. LG전자는 580만 t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얻게 될 313만 유로(약 38억5000만 원)의 부가수익을 현지 빈곤 여성 및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기후변화 문제에 사회적 책임을 갖고 청정개발체제 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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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북미시장 적극 공략…초고화질 TV제품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가 미국에 올해 TV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 힐튼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을 열고 신제품인 105, 88, 78, 65형 ‘SUHD TV’와 78, 65, 55형 ‘커브드 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제품을 대거 전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해사에는 북미 지역 주요 거래처 관계자 230여명을 포함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프리미엄제품 유통채널 ‘H.H.그레그’의 데니스 메이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올해 TV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뛰어난 컬러와 영화관을 집으로 가져온 듯한 놀라운 밝기, 디테일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월 북미 UHD TV 시장점유율은 51.0%(금액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50%를 상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시장점유율은 59.7%였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SUHD TV 등 프리미엄제품을 앞세워 UHD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달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면 ‘UHD는 삼성전자’라는 공식이 더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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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의 ‘기업 쇼핑’ 한달에 하나꼴 인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한 달에 한 개꼴로 외국 기업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미국 예스코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예스코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한 제조, 연구개발(R&D), 서비스 부문 역량을 두루 갖춘 회사로 미국 유타 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런던 피커딜리광장,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호텔과 코즈모폴리턴호텔, 아리아호텔 옥외 대형 광고판들이 모두 예스코가 설치한 것들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간 외국 기업 8개를 사들였다. 올 들어서만 브라질 최대 프린트 서비스업체 심프레스와 미국 모바일결제 서비스회사인 루프페이에 예스코까지 3개 업체를 사들였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SDI도 최근 마그나슈타이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선진 기술을 스스로 확보하는 데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구글처럼 기술 기업을 사서 편입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M&A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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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6 ‘독립선언’

    “삼성전자 ‘갤럭시S6’는 구글과 퀄컴에 대한 ‘독립 선언문’이다.”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사진)에 대한 모바일 업계 반응이다. 핵심 칩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퀄컴 대신 자체 제품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구글월렛’에 맞설 ‘삼성페이’를 탑재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갤럭시S6를 계기로 퀄컴과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본격적으로 줄여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9개 카드회사와 손잡고 올여름부터 ‘삼성페이’를 공식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9개 카드회사는 삼성, 신한, KB국민, 현대, 롯데, NH농협 등 기존 앱 카드 협의체 소속 6개사와 BC, 하나, 우리카드 등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수한 ‘루프페이’의 기술 및 영업망을 활용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삼성페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미국 출장 중 현지 카드회사 두세 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삼성페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글은 지난달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안드로이트 스마트폰에 자사(自社)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구글월렛’을 기본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내에서 구글월렛과 삼성페이가 정면으로 맞붙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은 “미국 통신사들이나 구글과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나눠 보진 않았다”면서도 “삼성페이가 좋으면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갤럭시S6와 엣지에는 안드로이드폰 중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4개 애플리케이션(원노트, 원드라이브, 스카이프, 오피스 365)이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특허분쟁을 끝낸 MS와의 밀월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구글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또 블랙베리와의 기술 제휴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국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은 여전히 구글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번 행보를 볼 때 적어도 홀로서기를 할 계획은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갤럭시S6와 엣지가 채용한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건810’이 아닌 삼성전자 자체 생산칩인 ‘엑시노스7’이었다. 삼성이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판매될 물량은 대부분 엑시노스7을 채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퀄컴도 지난달 올해 매출액 목표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를 “어느 유명 스마트폰의 부품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바일 AP까지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부품 측면에서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 / 바르셀로나=김지현 기자}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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