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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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will@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금융44%
경제일반34%
미국/북미8%
인공지능2%
국제일반2%
정치일반2%
산업2%
사회일반2%
기타4%
  • SKC, 반도체 기초소재 사업 매각… 고부가 중심 개편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 자회사 SK엔펄스가 반도체 전공정 기초 소재 사업을 매각한다. 13일 SK엔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중국에서 운영 중인 웨트케미칼 사업을 중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회사 야커테크놀로지에, 세정산업은 투자전문회사 선양신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엔펄스는 웨트케미칼 사업법인 지분 75%와 세정사업 법인 지분 90%를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하는 지분 규모는 약 878억 원이다. SKC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고부가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에 나선다. SKC는 올 초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사업을 SK엔펄스로 통합했고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등 반도체 전공정용 고부가 소재사업을 확장 중이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사업에도 진출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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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AFY, NH농협銀과 디지털 인재육성 업무협약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NH농협은행과도 손을 잡는다. 삼성은 NH농협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6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5억 원씩 출연해 총 2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기금은 비정부기구(NGO)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된다. SSAFY가 7월부터 운영 중인 핀테크 관련 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에 기존 4대 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동참하기로 했다. 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전 SW 개발 경험도 공유한다. SSAFY는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들의 은행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SSAFY 1기 수료생 중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는데, 지난해 수료한 7기에서는 153명으로 늘었다. 삼성은 2018년 국내 SW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SAFY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무료 SW 교육과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금을 지급한다. 누적 4000여 명의 교육생을 SW 개발자로 육성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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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CJ-효성 등도 하반기 채용 나서

    기아, CJ, 효성 등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부터 25일까지 13개 부문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상반기(1∼6월)에는 매달 직무별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는 내년 초에 입사한다. CJ그룹도 11일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되지만 지원자는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계열사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채용 절차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면접과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효성그룹은 22일까지 지주사와 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200여 명을 모집한다. 효성은 상반기에도 신입사원 200여 명을 채용했다. 효성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진행하던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해 채용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전 부문에서 신입·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규모는 세 자릿수다. 특히 전공뿐만 아니라 외국어, 정보기술(IT), 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등의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뽑는 ‘뉴 프런티어 통섭인재’ 전형을 새롭게 시행한다. LG CNS는 미래 디지털전환(DX)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스마트물류 등 7개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전공은 무관하며 DX 전문가로 성장하길 원하는 대졸자, 대졸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전날 채용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를 포함한 20개 삼성 관계사는 이날 신입사원 공채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달 중 직무적합성 평가, 다음 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린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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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 美 반도체 패키징 스타트업 지분 12% 투자

    SKC가 미국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스타트업 ‘치플레츠’의 지분 12%를 확보한다. SKC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사업의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C는 11일 치플레츠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치플레츠는 2016년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MD의 사내벤처(CIC)로 출범해 2021년 분사했다. 첨단 반도체 기판의 구조 체계 설계 및 기술 개발, 대형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등을 갖고 있다. AMD와 후공정 외주기업 대만 ASE 등이 치플레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C는 자사 글라스 기판 생산 역량에 치플레츠의 설계 기술 등을 더해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연구개발(R&D) 및 미국 반도체 산업 지원법 등도 함께 대응한다. SKC는 2021년 투자사 앱솔릭스를 설립하고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글라스 기판으로 반도체를 패키징하면 데이터 처리량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전력 소비량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SKC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1단계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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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경쟁률 81대1… 기업 65% “채용계획 無-미정”

    “연말까지 시장 환경과 기업 실적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서 채용을 늘릴 여력이 없습니다.”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 경영지원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7∼12월)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기업은 채용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까지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 경영 상태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7곳 중 82곳(64.6%)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시장 경쟁률은 81 대 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올해 대졸 신입 채용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 지난해 같은 조사를 했을 때 하반기 채용 계획이 미정이거나 없는 기업은 62.0%였는데 올해는 2.6%포인트 늘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 중에서도 전년 대비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24.4%로 늘리겠다는 기업(17.8%)보다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37.0%)이 줄이겠다는 기업(13.0%)보다 많았는데 역전됐다. 취업문이 좁아진 탓에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기업들이 예상한 대졸 신입 채용 경쟁률은 평균 81 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77 대 1보다 더 높아졌다. 특히 14.2%의 기업은 올해 하반기 채용 경쟁률이 150 대 1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0.4%의 기업만 이 같은 경쟁률을 예상했다. 기업들이 쉽게 채용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외 시장의 경기 침체 영향이 컸다. 하반기 신규 채용이 없거나 늘리지 않는 이유로 ‘기업 수익성 악화,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19.0%), ‘원자재 가격, 인건비 증가 등에 대비한 비용 절감 차원’(15.2%) 등도 같은 맥락의 응답이었다.● 늘어난 중고 신입, 인재 못 구하는 기업 기업들이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는 것과 맞물려 경력을 가진 신입사원인 ‘중고 신입’의 비중이 21.9%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경력 기간은 1.4년으로 나타났다. 1∼2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이 48.3%였다.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이 중고 신입이라고 답한 기업도 응답 기업 127곳 중 9곳(7.1%)이나 됐다. 재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도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인재를 뽑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양성하기보다는 검증된 인재를 뽑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에 나타날 변화(복수 응답)로 경력직 채용 강화(26.2%), 수시채용 확대(25.9%), 중고 신입 선호 현상 심화(18.6%) 등을 꼽았다. 이는 인재를 찾기 힘들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도 맞물린다는 해석이다.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30.9%), ‘채용 후 조기 퇴사자 발생’(28.4%), ‘채용 과정에서 이탈자 발생’(21.7%) 등이라고 답했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상용인원 300인 이상 대기업이 구인을 시도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1만2183명에 달했다. 2021년 상반기(7258명), 지난해 상반기(1만1248명)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 포스코 등 정기공채 나서 하반기 어려워진 채용 시장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정기채용 시즌은 이미 개막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등 6개 회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이달 시작했다. 19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인적성검사(PAT), 면접 등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6개사, 현대자동차, LG전자 LG화학 등 LG 주요 계열사 등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도입한 기업들도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 정기공채를 유지 중인 삼성은 11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 20곳은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달 직무적합성평가, 다음 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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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덕터 2개를 하나의 칩으로… 삼성전기,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

    삼성전기가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커플드(Coupled) 파워인덕터(사진) 양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쓰이는 전자부품으로 배터리에서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의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주변에 탑재돼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부품 수가 줄고 회로설계 자유도가 높아진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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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좁아진 하반기 취업문…기업 65% “채용계획 無-미정”

    “연말까지 시장 환경과 기업 실적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서 채용을 늘릴 여력은 없습니다.”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 경영지원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7~12월)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기업은 채용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까지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경영상태다.1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27곳 중 82곳(64.6%)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시장 경쟁률은 81대 1에 달할 전망이다.● 확연히 좁아진 취업문올해 대졸 신입 채용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 지난해 같은 조사를 했을 때 하반기 채용계획이 미정이거나 없는 기업은 62.0%였는데 올해는 2.6% 포인트 늘었다.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 중에서도 전년 대비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24.4%로 늘리겠다는 기업의 17.8%보다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37.0%)이 줄이겠다는 기업(13.0%)보다 많았는데 역전됐다.취업문이 좁아진 탓에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기업들이 예상한 대졸신입 채용 경쟁률은 평균 81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77대 1보다 더 높아졌다. 특히 14.2%의 기업은 올해 하반기 채용 경쟁률이 150대 1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0.4%의 기업만 이 같은 경쟁률을 예상했다.기업들이 쉽게 채용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외 시장의 경기침체 영향이 컸다. 하반기 신규채용이 없거나 늘리지 않는 이유로 ‘기업수익성 악화,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경영에 돌입했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19.0%), 원자재 가격, 인건비 증가 등에 대비해 비용 절감 차원(15.2%) 등도 같은 맥락의 응답이었다.● 늘어난 중고신입, 인재 못 구하는 기업 기업들이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는 것과 맞물려 경력을 가진 신입사원인 ‘중고신입’의 비중이 21.9%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경력 기간은 1.4년으로 나타났다. 1~2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이 48.3%였다.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이 중고신입이라고 답한 기업도 응답기업 127곳 중 9곳(7.1%)이나 됐다.재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도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인재를 뽑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양성하기보다는 검증된 인재를 뽑기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에 나타날 변화로 경력직 채용 강화(26.2%·복수응답), 수시채용 확대(25.9%),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18.6%) 등을 꼽았다.이는 인재를 찾기 힘들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도 맞물린다는 해석이다.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30.9%)’, ‘채용 후 조기퇴사자 발생(28.4%)’, ‘채용 과정에서 이탈자 발생(21.7%)’ 등이라고 답했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상용인원 300인 이상 대기업이 구인을 시도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1만2183명에 달했다. 2021년 상반기(7258명), 지난해 상반기(1만1248명)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 포스코 등 정기공채 나서하반기 어려워진 채용 시장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정기 채용 시즌은 이미 개막했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 등 6개 회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이달 시작했다. 19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인적성 검사(PAT), 면접 등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6개사, 현대자동차, LG전자·LG화학 등 LG 주요 계열사 등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도입한 기업들도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신입 정기공채를 유지 중인 삼성은 11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 20곳은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달 직무적합성평가, 다음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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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화웨이 폰에 하이닉스칩”… 하이닉스 “거래한 적 없어”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규제 대상에 속하는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가 중국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에 사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 측은 미 상무부에 자진 신고하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 시간) 반도체 분석·컨설팅 회사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한 결과 SK하이닉스 스마트폰용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부품 대부분은 중국 업체 제품이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날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미국 수출 규제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것이 당사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화웨이 스마트폰에 자사 메모리칩이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에 신고했으며 이 메모리칩이 어떻게 화웨이에 유입됐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SK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칩을 어떻게 조달받게 됐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미국의 전면적인 수출 규제 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2020년까지 비축한 부품을 활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019년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 명단에 올린 뒤 2020년부터 (화웨이 측과) 거래를 중단해 현재까지 거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제품 양산 시기를 고려했을 때 중간 딜러나 다른 고객사를 통해 확보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최근 미국 제재 속에서 3년 만에 내놓은 5세대(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는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돼 미 수출 규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의 의뢰를 받은 글로벌 기술 분석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의 2세대 7나노칩 ‘기린 9000s’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SMIC는 공정 과정에 미국산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미 기업의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어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도 규제했다. 이렇게 꽉 막힌 상황에서 초미세 공정의 반도체를 만들어낸 것이다. 대중 강경파로 꼽히는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6일 “화웨이에 최신 7나노 반도체를 공급한 SMIC가 미국 제재를 위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대대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주장하는 마이크 갤러거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도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모든 미국 기술 수출을 중단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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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印尼 찾아 ‘경제 외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맞춰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등 경제인 20여 명이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은 7일(현지 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경제인들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20여 개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기업들은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2억7700만 명으로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진출해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 15만 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세운 배터리 공장도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준공해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LG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총 8개 법인, 4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데, 특히 LG CNS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과 구 대표는 대통령 순방 관련 공식 일정 외에는 현지 사업을 직접 챙길 수도 있다. 롯데 역시 2008년 롯데마트가, 2013년 롯데백화점이 각각 현지에 진출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5조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종합 석유화학단지를 짓는 ‘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회장도 양국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현지 사업을 챙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S그룹은 LS전선과 인도네시아 AG그룹의 합작 전력 케이블 공장에 이어 현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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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만들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전국경제인연합회의 후신) 회장(사진)이 미국상공회의소에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함께하는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고 6일 한경협이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달 말 미국 상의, 일본 경단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폴란드투자무역공사 등 40여 개 파트너 경제단체에 취임 인사를 겸한 서한을 보냈다. 류 회장은 서한에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한국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수잰 클라크 미국 상의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는 지난달 18일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협의 내용을 구체화할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소재·부품의 공급망 협력, 첨단기술의 글로벌 표준 형성 등 경제계의 공조가 필수적인 만큼 3국 경제계의 공조를 제도화하자는 취지다. 경단련에 보낸 서한에는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양국 협력과 경제계 공동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직접 축난을 보내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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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사장, 獨모터쇼서 加마그나와 협력 논의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전장) 기업인 마그나인터내셔널(마그나)과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합작법인(JV)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2021년 설립한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 등 마그나그룹 경영진과 전장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은석현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장(부사장)도 동석했다. LG마그나는 헝가리 북동부에 유럽 내 첫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LG마그나는 인천, 중국 난징,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에 더해 총 4곳에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약도 추진 중이다.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에 더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마그나와 협업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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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엔무브 “전기차 윤활유 선도” GS칼텍스 “친환경 항공유 주도”

    탄소 저감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 모델을 통한 에너지 기업들의 ‘생존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엔진오일 지크(ZIC)로 유명한 윤활유 기업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와 열관리 사업에 승부를 걸었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ZIC 브랜드 데이’ 행사에서 “2040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40년 42조 원 규모로 확대될 열관리 시장도 선제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전은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을 때를 대비한 생존 전략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매출 6조2413억 원, 영업이익 1조71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7%가 넘는 ‘알짜 기업’이지만 이익 대부분 자동차·선박용 윤활유와 그 원료인 윤활기유에서 나온다. 탄소 중립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다. SK엔무브는 난제 극복을 위해 전기차 윤활유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기차 윤활유는 교체 빈도가 적어 시장도 내연기관용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작다. 다만 현재 산업표준도 없는 초기 단계인 만큼 ‘질’을 앞세운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 SK엔무브의 전기차 윤활유 개발은 2013년부터 시작돼 금속이 많은 전기차 모터의 부식을 막고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내하중성, 전연성 등을 개선해 왔다. 제품을 냉각유에 담그는 ‘액침냉각’ 방식의 열관리 시장에도 진출한다. SK엔무브는 지난해 액침냉각 기술을 갖춘 미국 GRC에 2500만 달러(약 332억 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에 이 기술을 적용해 성능 실험을 하고 있다. 액침냉각 기술을 활용하면 에어컨을 켜 열관리를 할 때보다 약 30%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원유를 수입·정제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온 에너지 기업들은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탈탄소 시대 생존법을 찾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대한항공 등과 SAF 시범 운행 기념식을 가졌다. GS칼텍스는 핀란드 네스테사가 생산한 SAF를 대한항공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해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 유럽연합(EU)이 항공유에 SAF를 섞도록 의무화한 법안을 4월 통과시키는 등 SAF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유럽을 오가는 항공기는 2050년 SAF를 70%까지 늘려야 한다. 에쓰오일은 울산 공장에 9조258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기술을 도입해 석유화학제품 생산비중을 12%에서 25%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3대 신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2030년 70%까지 늘리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20%대에 그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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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현 사장 “삼성전자, 美서 홈경기…TSMC는 어웨이 경기”

    “우리는 홈경기를 하고 있고 경쟁사(TSMC)는 어웨이 경기를 하고 있었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열고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학생들이 다수 몰려 최대 수용인원이 300명인 강의실이 가득 찼다. 일부 학생은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다.경 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현장에 7월 출장을 다녀왔다”며 “지난해 7월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건물이 많이 지어졌다. 내년 말에는 4나노 반도체를 만들 곳”이라고 말했다. 경 사장은 미국 애리조나 공장 가동시기를 내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한 TSMC를 거론하며 “경쟁사가 우리보다 공장 건설을 먼저 시작했는데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우리 직원들의 스피릿(정신)을 느꼈다”며 “우리 직원들이 삼성 오스틴 공장에서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갖고 홈경기를 하고 있었고 경쟁사는 어웨이 경기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마음에 와닿았다”고 전했다.미국에 첫 공장을 짓고 있는 TSMC는 숙련된 인력을 구하지 못했다며 대만에서 인력을 조달하려 하고 있다. 이에 애리조나 지역 노조에서 반발하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오스틴 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해 오고 있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경 사장은 “우리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창조자이므로 경쟁사를 앞서는 모습을 여기 계신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AA는 기존의 ‘핀펫’ 다음으로 등장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다. 핀펫 공법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 등을 높일 수 있다. ‘메모리 비중을 낮추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경 사장은 “파운드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GAA 기술을 제대로 하고, 한 해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답했다.또 반도체 산업에서 패키징(가공된 웨이퍼 포장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올해는 패키징 팀을 새로 만들었다”며 “‘무어의 법칙(반도체 집적도는 2년 안에 2배가 된다)’이 끝났기 때문에 멀티칩으로 패키지를 만들어 무어의 법칙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 사장은 5월과 6월에도 KAIST와 연세대를 찾아 반도체 산업 현황과 삼성전자의 비전 등에 대해 소개하며 미래 인재를 찾아 나섰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현 전기·정보공학부) 82학번인 경 사장은 동 대학원에서 석사(1988년)와 박사(1996년) 학위를 마쳤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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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방산 3社,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해 차세대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에 참가해 육·해·공·우주 분야 첨단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사 출범, 5월 한화오션 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다. 한화 방산 계열사는 한국관 정중앙에 375㎡ 규모 통합전시관을 마련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 유도탄 천검을 탑재한 무기 체계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전시회장 입구 좌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발사대와 폴란드 옐츠사의 차량을 결합한 천무 체계를 전시한다. 그 옆에는 미국의 다연장로켓 하이마스가 나란히 배치돼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바닷속에서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나(SSS) AUV’ 등을 공개한다. 한화는 국내 양산을 앞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부분 지뢰 탐지는 사람이 직접 장비를 들고 찾아야 하는데 한화가 개발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인력 투입 없이 지뢰를 찾는 무인 장비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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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규제 피해 유럽공략… 1296개社 ‘IFA 인해전술’

    중국 기업이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 대거 참여해 전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3’에도 중국 자동차 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최신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부동산발 경기 침체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이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에 주력해 왔던 중국이 최근 각종 유럽의 전시회에서 첨단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테크 굴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IFA는 중국 기업들의 총출동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년째 이어지는 미중 갈등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대신 유럽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중국 업체들은 올해 1296곳 참가하면서 독일(228곳), 한국(165곳)을 제치고 전체 2097곳 참여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 부사장은 “사실상 올해는 ‘중국판’인 것 같다”고 말했다. ‘IAA 모빌리티 2023’ 참여 명단에도 중국 업체 40여 곳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이외의 해외 업체 중에서는 중국의 참여가 가장 많다. 대표적인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소유의 MG는 유럽 최초로 자사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 잇달아 기술 협력을 할 정도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졌다. 1일 입국해 IFA를 둘러본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이미 오랜 시간 면밀히 지켜봐 왔다. 최근엔 기술적으로도 진일보한 측면이 있지만 국내 업계는 시장 선두주자로서 향후에도 혁신 기술을 통해 트렌드세터 입지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中 “가장 얇은 폴더블폰”… 중저가 탈피, 프리미엄 제품 쏟아내IFA서 첨단기술 제품 무더기 선봬세계 최대 163인치 프리미엄TV도美시장 진출 막히자 유럽 파고들어보급형 벗어나 삼성-LG에 도전장 “(중국) 아너의 ‘매직 V2’는 두께가 9.9mm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이죠.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5’ 두께는 13.4mm예요. 매직 V2보다 40% 더 두껍습니다.”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 첫날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를 정조준했다. 아너는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다. 부스는 V2를 이리저리 만져보는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한국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매직 V2의 두께가 갤럭시 Z폴드5보다 더 얇은 것은 맞지만 고객들은 사용자경험, 디스플레이, 사양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한다”며 “두께는 고객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견제 피해 유럽 시장 공략하는 中 올해 IFA는 중국 기업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IFA의 메인 전시관 중 하나인 ‘홈 엔터테인먼트’ 구역의 대부분을 TCL, 하이센스, 창훙 등 중국 대표 전자 기업들이 채우고 있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주력인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넘어서 차세대 혁신 기술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거 출격시켰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위 TCL은 부스 중심에 163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더 시네마 월’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전시한 140인치 제품을 뛰어넘는 크기로, 올해 IFA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마이크로 LED 제품이다. 부스 입구에는 또 다른 최신 프리미엄 기술인 퀀텀닷(QD) 미니 LED TV 제품도 전시됐다. 글로벌 4위 하이센스와 후발주자 창훙도 다양한 크기의 OLED TV를 전시하며 OLED 강자 LG전자에 도전장을 냈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TV 운영체제(OS)를 적극 도입하거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글로벌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와 차별화하며 중저가 보급형 제품에 주력해 왔던 중국 업체들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은 국내 업계에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 로보락 등 혁신 기술로 무장 올해 IFA에는 중국 대형 가전 기업 외에도 현지 유통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 드론 기업 DJI,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선전 지역에서 온 IT 스타트업 45곳도 참여해 혁신 기술을 내보였다. 알리바바는 따로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이 자체 스크린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진을 전송받고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를 부스 입구에 설치했다. 중국 대표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의 충전소에 세 칸으로 나뉜 박스를 설치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한 칸에 깨끗한 물만 채워주면 물걸레 청소기가 알아서 걸레를 세척하고 더러운 물은 다른 칸으로 다시 빨아올린다. 중국 1위 드론전문업체 DJI도 대형 부스를 꾸려 소음을 대폭 줄인 드론 신제품 2종과 함께 교육용 로봇 등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IFA 현장을 찾은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전시 현장에서 삼성이나 애플 등 경쟁사를 직접 언급하며 견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과 내수 부진을 동시에 겪고 있는 중국이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베를린=곽도영 기자 now@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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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R&D 인재 찾아 3년 연속 미국행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뉴욕을 찾아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신 부회장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방문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리엇마퀴스호텔에서 신 부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각 사업본부 연구소장 등이 함께한 ‘비즈니스&캠퍼스(BC)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C투어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북미 주요 20여 개 대학 석·박사 40여 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 신약 개발, 탄소 절감 기술 등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 관련 기술을 전공했다. 경영진들은 지속 가능 소재와 솔루션, 전지 소재의 기술 비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 도전 등 분야별 주요 과제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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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 돌파…삼성 맹추격

    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전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2분기(4∼6월) D램 점유율 31.9%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총 107억9000만 달러(약 14조2589억 원)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7%가량 감소했다. 다만 1분기(1∼3월)보다는 매출이 15%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41억2000만 달러(약 5조4445억 원), 점유율 38.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반면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34억4400만 달러(약 4조5512억 원)로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최근 10년 내 가장 작았다. 1분기 미국 마이크론에 빼앗겼던 D램 점유율 2위 자리도 한 분기 만에 되찾았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성장은 인공지능(AI) 열풍 덕이다. AI에 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1위 GPU 기업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다. 이르면 올 4분기(10∼12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량·고성능 D램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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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상저하고’ 빨간불

    실물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지표가 7월 일제히 하락했다. 폭우·폭염에 생산과 내수가 크게 위축됐고 중국 경기 둔화로 국내 기업의 재고율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남은 하반기(7∼12월) 수출 반등과 내수 활성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부가 기대해 온 경기의 ‘상저하고’(상반기 둔화, 하반기 반등) 흐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09.8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8.9% 줄었고, 소매판매도 3.2% 떨어졌다.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건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설비투자는 2012년 3월(―12.6%)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소비도 2020년 7월(―4.6%)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기업들의 출하가 감소하며 재고율이 올랐는데 이는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7월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오는 등 일시적 요인이 많이 반영돼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추석맞이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을 포함해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쿠폰을 배포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했다.수출 부진에 제조업 재고율 12%P 쑥… “中경기 회복이 변수” 7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설비투자 11년여만에 최대폭 감소… 하이닉스 올해 투자 50% 축소정부 “일시적 현상… 회복 흐름 유지”전문가 “대외 요인 불확실성 커 우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월까지 마치려 했던 3조 원 규모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2028년 3월로 5년 연장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19년 7월 투자계획을 결정했지만 이후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져 계획했던 투자를 예정대로 집행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제의 3대 축 중 하나인 설비 투자가 1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발 경제 위기와 수출 부진에 따라 기업들의 재고가 쌓이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한 달 새 10%포인트 넘게 뛰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회복 정도가 올 하반기(7∼12월) 한국 경제 반등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폭 감소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재고율은 123.9%로 한 달 전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4.0%), 자동차(4.8%), 전기장비(4.4%) 등의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재고율은 한 달 동안 쌓인 재고가 공장에서 시장으로 출하한 물량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를 넘으면 공장에 쌓인 물건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출하 가운데 수출 출하는 14.5% 감소했다. 1987년 8월(―15%) 이후 3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판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내려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내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미 주요 전자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있다. 상반기(1∼6월)에만 6조3000억 원의 적자를 낸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규모를 1년 전보다 50% 이상 축소했다. 삼성전기도 2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연초 계획보다 올해 투자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 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소비 위축경제의 또 다른 축인 소비 역시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의복이나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가 3.6%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도 5.1% 줄었다. 음식, 의약품 등 사용 기간이 짧은 비내구재도 2.1% 감소했다. 예년보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게 소비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지만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매 판매와 설비 투자가 감소한 건 기상 악화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종료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했다”며 “물량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등 기조적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경기 불안, 미국의 긴축 장기화 등 대외 변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한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중국 경제 위기라는 위험 요인이 얼마나 현실화되느냐에 따라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부진한 게 사실”이라며 “경기 조절 측면에서 정부가 재정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송혜미 기자 1am@donga.com}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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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운항 중단

    국내 유일의 소형항공운송사업사 하이에어가 운항을 중단한다. 직원들의 잇따른 퇴직으로 인해 규정인력이 부족해진 탓이다.하이에어는 31일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에 있어 필요조건인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인해 운항관리사의 충원 및 교육이 완료될 때까지 운휴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하이에어는 9월 1일부터 국내선 전 노선은 22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은 10월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2017년 소형 화물 수송 항공운수사업자로 출범한 하이에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공항에 기점을 둔 항공사다. 5개 국내 노선과 하나의 국제선(무안-기타큐슈)을 운영 중이다. 하이에어는 운항 중단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의 항공권을 출발일 순서대로 일괄 취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항공업계에서는 하이에어 운항관리자 부족 상황에 원인을 경영난으로 인한 퇴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자본잠식상태인 하이에어는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는 저가항공사(LCC)들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지난해 100억 원, 2021년 11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이 152억 원인점을 고려하면 적자폭이 작지 않다.하이에어는 최근 대주주 변경 및 투자금 확보 등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경영상태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이에어는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300억~4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이에어 측은 “정상화 계획을 수립해 이행중이며 고객피해를 최대한 줄이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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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수 GS회장 “스타트업 기술이 게임 체인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다.”(허태수 GS그룹 회장) 기후변화, 바이오 등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온 GS그룹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GS그룹은 30일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그룹 투자 현황과 신사업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공유회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신사업 담당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공유회는 오후 6시를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허 회장은 기술과 사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사업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해외출장 중 알게 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의 기술을 임원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신사업 담당들에게 기술의 진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공유회에선 전기차(EV)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재활용, 산업바이오 등의 신사업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GS그룹은 2021년 GS에너지와 지커넥트(현 GS커넥트)의 합작투자를 시작으로 처음 EV 충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GS는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술, 에너지 사용 빅데이터 분석, 전기차 충전 모바일 통합서비스 등 EV 충전 관련 기술을 가진 6개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소재 개발(미트라켐), 재활용 설비 개발(그린라이온), 친환경솔루션(에코알앤에스) 등의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 합성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GS칼텍스가 협업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 양산도 추진한다. GS그룹의 스타트업 투자에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와 GS퓨처스가 선봉에 서 있다. GS벤처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스타트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GS퓨처스는 북미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인 최근 1년 동안에도 스타트업 33곳, 벤처펀드 7곳 등에 총 15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투자 분야 중에선 기후변화(48.8%)가 가장 컸고 바이오(29.3%), 활성화 기술(6.6%), 순환경제(5.9%) 등이 뒤를 이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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