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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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m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미국/북미32%
국제일반18%
국제경제14%
국제정세11%
중남미7%
국제정치4%
정보통신4%
러시아4%
산업4%
경제일반2%
  • “백신특허는 세계 공공재”vs“공개땐 원료전쟁”… 갈라진 지구촌

    “백신 지식재산권(지재권)을 개방해 세계의 공공재로 만들어야 한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재권 면제는 원료 확보 쟁탈전으로 이어져 백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다.”(알베르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포기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다음 날인 6일(현지 시간) 백신 개발국인 독일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수입에 의존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미국의 발표를 환영했다. 독일은 자국 제약사 큐어백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앞둔 상황에서 지재권 포기에 난색을 표했다. 독일에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도 있다. 자국 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을 개발한 영국은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전미(全美)의약연구제조업협회(PhRMA), 영국제약산업협회(ABPI) 등 제약업계와 제약사들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반면 백신 개발에 실패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이날 “현재의 불평등은 옳지 않다. 미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영국 BBC에 밝혔다.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자국이 개발한 백신을 지원하며 ‘백신 외교’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지재권 포기를 지지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7, 8일 포르투갈에 모여 백신 지재권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이 지재권 유예에 반대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 간 균열이 생겼다”며 “WTO에서의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WTO는 회원국들의 합의로 지재권 유예를 결정할 수 있다. 2000년대 초 에이즈 치료제의 특허권을 일시 유예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재권 유예에 난색을 표한 독일을 비롯해 추가로 반대하는 국가들이 나올 경우 WTO의 지재권 유예 합의는 어려울 수 있다. 만약 미국이 독일을 포함해 반대하는 WTO 회원국들을 설득해서 만장일치를 이끌어내 백신 특허를 공개해도 단기간 내 백신 생산은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바이오엔테크 관계자는 “mRNA 백신 생산 공정을 완성하는 데에만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WTO 합의에 실패하고 백신 제조사들도 버틸 경우 미국이 독자적으로 행정명령을 동원해 자국 제약사들의 특허를 공개할 수도 있다. 한국 등 자체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국가들은 ‘강제실시권’ 발동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WTO 찬성 여부와 상관없이 각국이 개별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각국은 자국에 출원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 특허를 강제로 공개해 ‘복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정밀한 공정이 필요한 백신 생산은 특허만으로는 완전한 제품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이사는 “mRNA 백신만 해도 여기에 사용되는 지질(mRNA를 싸는 껍질), 지질을 싸는 기술과 RNA를 분리하는 기술 등 모두 별도 특허가 걸려 있다”며 “결국 해당 제약사들의 원천 기술과 노하우 없이는 생산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이미지·김성모 기자}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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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가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모빌리티 등이 골고루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25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1575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 늘어난 2399억 원이었다. 다만 영업비용은 신규 채용 확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부문별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온라인 포털서비스(다음), 모빌리티, 커머스, 금융 등을 포괄하는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6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 선물하기 등으로 구성된 톡비즈 매출이 전년보다 61% 증가한 3615억 원이었다.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1년 전보다 89% 증가한 1898억 원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 및 금융 서비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게임·음악·웹툰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 매출은 38% 성장한 5892억 원이었다. 유료 콘텐츠, 게임 등에서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대비 성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에 그쳤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5% 수준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비대면 수요에 힘입었던 빠른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앞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을 매개로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구독 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달 내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 등 일부 계열사의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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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지재권 유예하면 국내 생산 언제쯤 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지재권) 유예가 이뤄지면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 생산도 가능할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그 대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방역당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 중이다. 또 노바백스 백신의 완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 등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 중이다. 만약 백신 지재권이 유예되면 국내 다른 기업들이 같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백신은 바이러스전달체와 합성항원 등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설비를 거의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원료 물질만 확보될 경우 수개월이면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mRNA’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은 다르다. 바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두 회사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 mRNA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곳이 없다. 지재권 유예로 제조기술이 공개돼도 각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본사의 세부 정보와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거액을 투자해 설비를 갖추고 원료를 조달하는 것도 각 기업의 몫이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차장은 “공산품이나 화학약품과 달리 백신은 특허 공개만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라며 “설비와 원료, 본사 기술 지원 등 수많은 지원이 뒤따라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백신 공장 건설에 2년이 걸리고 위탁생산이나 기술 이전을 받는 경우에도 공정 개발에 4∼10개월이 추가로 든다”며 “이마저도 기술 제공 회사가 적극 지원한다는 가정하에 걸리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원료 확보도 관건이다. 원료 공급 기업들이 기존 거래처에 보낼 물량도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기업에 물량을 배정하는 건 쉽지 않다. 송 사무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중에 성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며 “다음에 발생하는 다른 팬데믹을 고려한 조치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제약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고도의 전략’을 썼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지재권을 유예하는 순간 공급 책임은 미국에서 각국 정부로 넘어가게 된다”며 “미국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관련 지재권 유예 사례는 흔치 않다. 그나마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채택된 ‘TRIPS(무역 관련 지재권에 관한 협정)와 공중보건에 관한 도하 선언’이 꼽힌다. 당시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에이즈가 창궐했지만 약값이 비싼 탓에 환자 대다수가 약을 쓰지도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에 보건 비상상황에서 지재권 유예를 인정했다. 각국 정부가 자체적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특허권을 제한(강제실시권)하는 방식이다. 이후 에이즈 치료제 생산이 크게 늘어 환자 1명당 연간 1만 달러(약 1125만 원)에서 100달러(약 11만 원) 아래로 약값이 떨어졌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보기 어렵고 매년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유행을 통제해도 접종률이 낮은 외국에서 변이가 유입돼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김성규 sunggyu@donga.com·이지윤·김성모 기자}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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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이 왜 안가?” 긴급업무 대혼란

    “방송 스케줄 맞추려고 휴일인 어린이날에도 출근했는데…. 결국 ‘카톡’ 먹통으로 다음 날 새벽에야 퇴근했어요.” 한 방송사 PD로 재직하는 김모 씨(24)는 5일 밤 갑자기 멈춰 버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바라보다 문득 회사 유리창에 비친 자기 모습이 애잔했다고 한다. 방송 예고편 제작을 위해 5일 출근했는데, 최종 승인을 위해 오후 10시경 영상을 전송하려는 순간 카톡 오류 메시지가 떴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 채 식은땀을 흘리다가 결국 6일 오전 1시가 넘어서야 전송을 마쳤다. 김 씨는 “카톡에 휘둘리다 밤 12시가 넘어 퇴근하는 현실을 보며 왠지 ‘직장인의 설움’ 같은 말이 떠올랐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쓰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5일 오후 9시 47분부터 6일 0시 8분까지 이용 장애를 일으키자 늦은 밤 때아닌 혼란이 벌어졌다.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지만 카톡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이나 학업 관련 소통을 하던 학생 등은 ‘멘붕’(정신 붕괴)을 겪었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반면 심야에도 카톡에 시달렸던 이들은 오랜만에 ‘고요한 밤’을 보냈다며 반가워하기도 했다. 직장인 유모 씨(34)도 5일 밤 ‘대답 없는 팀방(카톡 단체방)’에 애를 먹었다. 직업상 항상 전날 밤 다음 날 업무 계획을 확정지어야 하는데, 함께 소통할 수 없다 보니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유 씨는 “밤에 함부로 전화할 수도 없고 화상회의도 팀원들이 불편해했다. 다른 모바일메신저는 안 쓰는 이도 많아 골치가 아팠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카톡이 막히자 해야 할 일을 망치기도 했다. 대학생 김원림 씨(22)는 5일 오류가 난 뒤 한 수업의 같은 조원들이 서로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라는 걸 깨달았다. 결국 다음 날 오전 발표가 있었지만 소통할 방법이 없었다. 김 씨는 “몇몇은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어 버려 다음 날 수업 직전에야 서로 연락이 닿았다”며 속상해했다. 일상생활도 방해를 받았다. 대학생 박모 씨(24)는 카톡으로 한 업체에 동생의 생일케이크를 주문하다가 카톡 장애로 실패했다. 박 씨는 “5일 밤 12시 전에만 주문하면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해 여유를 부렸는데 갑자기 대화가 끊겨 버렸다”면서 “마감 시간을 놓쳐 주문 제작이 물거품이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가상화폐 업체들도 이날 오류가 발생하자 기존 카톡으로 발송하던 인증번호 등을 보내지 못해 혼선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침묵하는 카톡에 행복했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법조계에서 일하는 A 씨(41)는 “밤마다 다음 날 업무 계획이 항상 카톡으로 왔는데, 어제는 오지 않았다. 영문을 몰랐지만 ‘뜻밖의 휴식’ 덕에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측은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다 보니 장애 해소에 2시간 이상 소요됐다. 이런 일이 없도록 방지책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카톡 장애가 현대인에게 채워진 ‘보이지 않는 족쇄’의 실체를 보여줬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대학교수는 “단지 하나의 모바일메신저가 2시간 남짓 멈췄을 뿐인데 많은 이들이 ‘관계의 단절’에 힘겨워했다”며 “편의를 위해 만든 도구가 도리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고 평했다.권기범 kaki@donga.com·유채연·김성모 기자}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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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절반이상 “업무용 카톡에 스트레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절반 이상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공과 사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가 국내 20∼50대 직장인 1000명에게 ‘카카오톡이 업무용으로 쓰이는 데 스트레스를 받는가’라고 물었더니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의 54.2%, 밀레니얼세대(1980∼2000년대생)의 55.4%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생)는 40.6%, 베이비붐세대는 25.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비율은 낮게 집계됐다. 업무용 카카오톡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로는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다. 사생활 노출·침해 우려가 18%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86.9%는 개인용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해 봤다고 답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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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전 직원 ‘코로나 백신 휴가제’ 도입

    네이버 임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연차 소진 없이 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접종 다음 날 공가를 부여받는다. 개인 연차는 소진되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겪는 사례가 있어 백신 공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었다. 회사와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사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카카오도 백신 휴가제를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휴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질병이나 자녀양육 등을 이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을 위해 매년 10일의 유급휴가(가족돌봄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백신 휴가를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부여하도록 하는 백신 휴가를 권고한 바 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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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55% “업무용 카톡 스트레스 받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절반 이상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공과 사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가 국내 20~50대 직장인 1000명에게 ‘카카오톡이 업무용으로 쓰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가’라고 물었더니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의 54.2%,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의 55.4%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생)는 40.6%, 베이비붐 세대는 25.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비율은 낮게 집계됐다. 업무용 카카오톡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로는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다. 사생활 노출·침해 우려가 18%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86.9%는 개인용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해봤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업체 카카오는 공사 분리·사생활 보장 등 수요를 노리고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내놓았지만, 이를 쓰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뿐이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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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전직원에 ‘백신 휴가제’ 도입…카카오도 검토중

    네이버 임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연차 소진 없이 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접종 다음날 공가를 부여받는다. 개인 연차는 소진되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겪는 사례가 있어 백신 공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었다. 회사와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사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카카오도 백신 휴가제를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휴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질병이나 자녀양육 등을 이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을 위해 매년 10일의 유급휴가(가족돌봄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백신 휴가를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부여하도록 하는 백신 휴가를 권고한 바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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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브라우저 ‘웨일’ 힘싣는 네이버… “크롬-IE 넘는다”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서비스 ‘웨일’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외산이 장악한 브라우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4년간 사용자들의 의견과 이용 행태를 꼼꼼하게 분석해 국내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브라우저’를 개발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구글의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주도하는 브라우저 시장 구도를 깨고 3년 내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놨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첫 화면 상단과 메인 광고에 웨일을 띄우는 등 ‘브라우저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웨일은 네이버가 2017년 선보인 웹 브라우저로, 사업 초기에는 크롬과 IE에 밀려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후 네이버 산하 ‘웨일 연구소’는 게시판을 열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비스를 보완하기 시작했다. 개발팀은 글이 올라올 때마다 일일이 댓글을 달며 서비스를 보완했다. 현재 게시판에는 10만여 개의 글이 달려 있다. 김효 웨일 서비스 책임리더는 “고객 불편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밤낮없이 직원들이 직접 접속해 고쳐 드렸다. 컴퓨터 문제인 경우가 많아 농담 반으로 ‘AS 수리 기사가 된 것 같다’는 농담도 주고받았다”고 했다. 고객들의 문의와 의견을 기반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기능들이 나왔다. 대표적인 것이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파일을 끊김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린드랍’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던 웹 페이지나 영상, 문서 등을 PC에서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브라우저 창을 띄우지 않고도 네이버 앱 등을 ‘단축키’처럼 쓸 수 있는 ‘사이드바 단독모드’도 눈에 띈다. 기존에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이나, 단어를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려주는 ‘퀵서치’ 기능 역시 타 브라우저에는 없는 웨일만의 기능이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웹 브라우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근 인터넷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IE’의 10년 독주는 구글의 ‘크롬’의 급부상으로 무너진 상태다. MS는 ‘엣지’ 브라우저를 출시해 반격 중이다. 해외에선 ‘모질라’, ‘비발디’ 등 독립 브라우저들도 생겨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PC 기준 국내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이 점유율 69%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엣지(12%), IE(8%), 웨일(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PC와 모바일을 합친 통합 점유율은 웨일(7%)이 엣지(5%)나 IE(3%)보다 앞선다. 네이버는 매달 ‘웨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브라우저 주권’을 찾겠다는 의지다. 김주형 웨일 서비스 리더는 “브라우저는 매일, 자주 쓰는 인터넷 기반인데 선택권이 없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응해야 한다”며 “해외 서비스에 뒤처지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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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분기 신사업 고성장에도 영업익 소폭 감소

    네이버가 1분기(1∼3월)에 검색,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신사업이 고루 성장하면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스톡옵션 지급 등 직원 보상을 대폭 늘린 것이 영업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91억 원, 영업이익 2888억 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보다 23.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검색 부문(서치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7527억 원이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스마트스토어와 쇼핑라이브 등의 성장에 힘입어 1년 전보다 40.3% 증가한 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핀테크와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2%, 40.0%, 71.1% 증가했다. 반면 인건비 부담에 수익성은 주춤했다. 네이버는 최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보상하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 주식보상 비용의 증가 등이 반영돼 영업비용이 1조2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어난 것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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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최신기술 집약

    금호타이어는 창사 이후 60년의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량의 최적의 성능을 실현하고, 고객의 승차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 사계절용 타이어 ‘솔루스(SOLUS) TA51’을 선보였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국내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설계부터 세부적인 모든 요소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 “회사의 새로운 60년을 열 제품”이라고 밝혔다. 먼저 성능 측면에서 소음 저감과 주행 승차감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켰다. 여기에 소음을 저감시키는 ‘패턴소음 저감기술’도 적용했다. 설계적으로는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노면과의 접지 면적 및 접지압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균일한 마모성능을 구현했다.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접촉되는 부분, 타이어 바닥면)에는 고속 주행의 성능 향상을 위한 보강 구조를 적용했다. 내구성 강화를 위한 설계 기술을 도입하고, 공기저항(공력)을 줄이는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돌출 최적 설계도 활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트레드 마모상태를 시각화할 수 있는 ‘마모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했다”며 “타이어 성능 저감 상황 및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했다. 사계절이라는 한국의 특성도 고려됐다. 솔루스 TA51은 사계절 타이어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저온, 눈길에서의 성능 향상을 위한 콤파운드를 적용했고, 상온에서는 제동 성능 향상을 위해 ‘하이 그립’ 소재를 활용했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불리는 사이드월에는 금호타이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4분법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 전통 디자인에서 차용한 ‘기와 형상’과 전통 문양의 ‘홀로그램(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짐) 널링 기법’을 활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나타냈다. 솔루스 TA51은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총 34개 규격으로 대부분 주요 차종에 장착 가능하게 라인업을 갖췄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최신 기술의 집약체가 이번 제품에 구현됐다.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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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제 투자로 스판덱스 '초격차'… 수소사업도 본격화

    효성은 선제적인 투자와 신사업 육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과 울산의 아라미드 공장의 증설을 발표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신설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또 탄소섬유, 폴리케톤과 같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육성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각각 600억 원, 400억 원을 투자하는 증설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판덱스 호황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북·남미 지역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의류 시장을 대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시장 선도에도 힘쓰고 있다. 재활용 섬유 ‘리젠’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친환경 트렌드에 앞장서는 중이다. 카카오프렌즈와 리젠을 활용한 보랭백을 선보였고, 버려진 페트병을 친환경 섬유로 재활용해 가방, 옷 등을 만드는 ‘리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효성중공업은 올해 수소충전소 사업,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신소재 육성을 이어가는 등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효성은 올해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소리)’ 기반 고객 가치 경영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브랜드 가치 제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책임 경영 실천 △정보기술(IT) 기반 데이터 중심 경영 △지속가능 경영 체제 강화를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 5대 경영 방침을 세웠다. 핵심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육성으로 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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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매출 30% 증가한 네이버, 영업이익은 1% 감소…왜?

    네이버가 1분기(1~3월)에 검색·커머스·핀테크·콘텐츠 등 신사업이 고루 성장하면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스톡옵션 지급 등 직원 보상을 대폭 늘린 것이 영업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91억 원, 영업이익 2888억 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보다 23.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검색 부문(서치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7527억 원이었다.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스마트스토어와 쇼핑라이브 등의 성장에 힘입어 1년 전보다 40.3% 증가한 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핀테크와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2%, 40.0%, 71.1% 증가했다. 반면 인건비 부담에 수익성은 주춤했다. 네이버는 최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보상하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 주식보상비용의 증가 등이 반영돼 영업비용이 1조2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어난 것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올해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웹소설과 웹툰의 연계 사업 모델 구축을 시작했다”며 “네이버웹툰과 왓패드가 통합되면 월 1억6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최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탄생한다”고 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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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세 한풀 꺾인 넷플릭스… ‘OTT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1분기(1∼3월) 글로벌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비대면 수혜’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콘텐츠 공룡’ 디즈니의 OTT 서비스 국내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국산 OTT 업체들도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예고하면서 ‘OTT 춘추전국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넷플릭스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1576만 명에 달하던 글로벌 신규 구독자는 올 1분기 398만 명으로 주저앉았다. 2분기(4∼6월)에는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800만 명으로, 추가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서 30일 무료체험을 중단한 것도 수익성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꺾인 데에는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촬영이 밀리면서 넷플릭스 신규 콘텐츠가 한동안 뜸했던 것도 한몫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긴 만큼 신규 가입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국내 OTT 시장은 아직 커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3조3000억 원 규모다. 넷플릭스 같은 구독형 서비스(SVOD)의 시장 규모는 7089억 원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17%로 높은 편이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국내 스트리밍 수익(구독료)은 3988억 원으로 2019년(1756억 원)의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반기부터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전 세계 1억 명의 가입자와 막강한 콘텐츠를 갖춘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예정돼 있는 데다 애플TV와 아마존프라임이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프라임 등과 협력하면 ‘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플TV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웨이브, 티빙 등 ‘국산 OTT’ 업체들도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하면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웨이브는 향후 5년간 1조 원의 투자 계획까지 내놓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도 하반기 인기 시리즈들의 새 시즌이 공개되기 때문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질 것 같다”며 “넷플릭스·디즈니 양 강 구도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독점 콘텐츠’를 얼마나 보유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고 국내 업체들의 협력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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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백스 대표 26일 방한… 정부 백신TF 만난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대표(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과 도입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정부가 계약한 5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다. 유일하게 ‘기술 이전’ 방식을 통해 국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어크 대표와 실무진은 26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어크 대표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한국에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주 중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승인을 위한 진행 상황을 협의할 계획이다. 어크 대표는 또 국내에 머무는 동안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어크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신속한 국내 허가 절차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 1월 20일 어크 대표와 영상회의를 통해 노바백스 백신의 기술 이전과 국내 공급 방식을 논의했다. 당시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이르면 5월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총물량 9900만 명분 가운데 약 20%다. 하지만 정부는 12일 백신 수급 현황 및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빨라야 6월 노바백스 완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물량의 안정적 공급과 본격적인 접종은 3분기(7∼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초도 물량 규모와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이상 mRNA),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이상 바이러스 전달체)과 달리 전통 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평가가 많다. 김소영 ksy@donga.com·김성모 기자}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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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상장해 해외 개척” 큰그림 그리는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유튜브+넷플릭스 모델’이다. 보석 같은 슈퍼IP(지식재산권)를 찾아 글로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사로잡겠다.”(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네이버의 웹 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해외 콘텐츠 플랫폼 인수합병(M&A)과 지난해 12월 웹툰 본사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전 등도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전초기지로 하는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준구 대표, 앨런 라우 왓패드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20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북미 기술 콘퍼런스(콜리전 콘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한 대표는 “웹툰은 네이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언급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4년 6월 출범한 네이버웹툰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가 7200만 명을 넘어 웹툰 시장에서 세계 1위다. 일부 금액을 결제하면 미리 다음 화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BM)로 지난해 8200억 원의 유료 콘텐츠 거래액을 이끌어냈다. 미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앱에서 수익 기준 1위다. 네이버웹툰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합친 듯한 창작자 발굴 모델로 운영한다. 아마추어를 포함해 누구나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도전만화’라는 코너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베스트도전’을 거쳐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유튜브처럼 창작물을 자발적으로 올리고 이용자들에게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캔버스(CANVAS)’라는 시스템으로 현지 콘텐츠를 발굴한다. 넷플릭스처럼 각국에서 찾은 우수 웹툰을 번역해 공유하는 ‘크로스보더 유통’도 힘을 발휘한다. ‘여신강림’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의 누적 콘텐츠 수는 130만여 개에 달한다. 창작자 수도 70만 명을 넘어섰다. 한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다.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다양한 나라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올해 1월 9000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다. 대형 IP와 이용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셈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미국 사용자 중 각각 69%, 80%가 Z세대로 향후 사업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웹툰 ‘스위트홈’이 영화화되고 넷플릭스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IP의 ‘원소스멀티유스(OSMU)’ 성격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이용자가 다시 웹툰을 이용하는 확장성도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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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상장 시동…“글로벌 Z세대 사로잡겠다”

    “네이버웹툰은 ‘유튜브+넷플릭스 모델’이다. 보석 같은 슈퍼IP(지적재산권)를 찾아 글로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사로잡겠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네이버의 웹 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해외 콘텐츠 플랫폼 인수합병(M&A)과 웹툰 본사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전 등도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전초기지로 하는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준구 대표, 알렌 라우 왓패드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북미 기술 콘퍼런스(콜리전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한 대표는 “웹툰은 네이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언급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4년 6월 출범한 네이버웹툰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이용자수(MAU)가 7200만 명을 넘어서 웹툰 시장에서 세계 1위다. 일부 금액을 결제하면 미리 다음 화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로 지난해 8200억 원의 유료콘텐츠 거래액을 이끌어냈다. 미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앱에서 수익 기준 1위다. 네이버웹툰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합친 듯한 창작자 발굴 모델로 운영한다. 아마추어를 포함해 누구나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도전만화’이라는 코너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베스트도전’을 거쳐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유튜브처럼 창작물을 자발적으로 올리고 이용자들에게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해외에서는 ‘캔버스(CANVAS)’라는 시스템으로 현지 콘텐츠를 발굴한다. 넷플릭스처럼 각국에서 찾은 우수 웹툰을 번역해 공유하는 ‘크로스보더 유통’도 힘을 발휘한다. ‘여신강림’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의 누적 콘텐츠 수는 130만여 개에 달한다. 창작자 수도 70만 명을 넘어섰다. 한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다.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다양한 나라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올해 1월 9000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다. 대형 IP와 이용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셈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미국 사용자 중 각각 69%, 80%가 Z세대로 향후 사업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웹툰 ‘스위트홈’이 영화화되고 넷플릭스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IP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성격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이용자가 다시 웹툰을 이용하는 확장성도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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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도입도 연기됐는데… 정부는 “11월 70% 접종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월 집단면역’의 키를 쥔 모더나, 얀센 등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이 줄줄이 꼬이고 있다. 5월 도입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은 하반기(7∼12월)로 일정이 연기됐고, 2분기(4∼6월) 도입이 추진된 얀센 백신은 혈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및 경제부총리는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모더나 백신 2000만 명분의 하반기 도입 일정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청와대가 2분기 20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한 것은 거짓말인가’라는 지적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를 다 합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집단면역까지 6년 4개월이 걸린다’는 야당 등의 주장에 대해선 “가짜뉴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며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에 대해) 약간의 차질이 있을까 걱정하는데, 이 표현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8월 국내 위탁생산(CMO)을 본격화할 때까지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더나는 미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들과만 CMO 파트너십을 체결해 왔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8월에 국내 생산이 실제 이뤄진다고 해도 물량이 얼마나 될지 불확실한 데다 11월까지 필요한 양을 만들어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혈전 부작용 논란이 계속되는 얀센 백신도 주요 국가의 결정 내용에 따라 활용 폭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는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는 혈전 발생 빈도가 적지만 결국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이라 접종 재개로 인한 득실을 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인구 70% 접종)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이달까지 300만 명, 상반기 내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고,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은 9월까지, 2차 접종은 11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의 수급 상황은 점점 꼬이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접종 동의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계획을 수정하고, 조금 늦어도 효과 좋은 백신을 들여오는 데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유근형 noel@donga.com·김성모·김소영 기자}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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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진단키트, 美 FDA 판매 허가 획득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회사인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인식해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다. ‘N항원’과 ‘S항원’ 둘 중 하나만 검출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두 항원을 모두 검출하는 ‘듀얼 항원’ 방식을 채택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 감염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인지하는 민감도는 93.3%,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정상으로 확인하는 특이도는 99.1%를 보였다”고 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아니지만 세포실험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검출력도 일부 확인됐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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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고화질 영상 데이터 소비량 40% 줄인다

    네이버가 고화질 영상을 볼 때 데이터 소비량을 최대 40%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연내 본격 서비스한다. ‘영상 세대’이지만 데이터 사용량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AI최적화인코더’ 기술을 연내 네이버TV 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동영상 화질은 유지하면서 용량은 줄이는 기술이다. 동영상을 플랫폼에 올릴 때 ‘트랜스코딩(파일 변환)’이라는 작업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영상을 일정 구간으로 쪼개 구간별로 최적의 옵션을 설정한다. 구간별로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화질의 상한선을 결정해 필요 이상 고화질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압축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네이버는 100만 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이 기술을 구현했다. 창작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인코더가 이미 학습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로드되는 영상의 특징을 파악하고, 구간별로 최적점을 맞추는 작업을 반복한다. 네이버는 2019년 4월부터 1년 반 동안 이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동영상 서비스 ‘브이라이브’의 주문형비디오(VOD)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용자가 영상을 관람할 때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소비를 20∼40%까지 절약할 수 있게 만들었다. 향후 기술 적용이 확대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영상을 볼 때도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화질 영상시대에 ‘인코딩 개발’은 넷플릭스 등 국내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공을 들이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화질이 올라갈수록 이용자는 데이터 부담이 커지고 사업자들은 서버 용량이 비용으로 뒤따르는데, 기술력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의 앤디 로 디렉터는 2019년 미디어데이에서 “장면당 인코딩 방식으로 데이터를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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