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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42)가 임신 중 몸에 생긴 쥐젖 때문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10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산을 앞두고 달라진 몸 상태를 솔직하게 전했다.그는 “출산이 10일 남았다. 원래 신체 변화에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쥐젖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거냐”며 “아기 낳고 수유가 끝나면 100개는 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쥐젖이 얼굴까지 번졌다”며 “너무 많이 생겨서 정말 놀랐다”고 했다.쥐젖은 피부에 생기는 작고 말랑한 돌기다. 의학적으로는 ‘아크로코돈(Acrochordon)’이라고 부른다. 쥐젖이 뭐길래?미국 피부 건강 전문 Skinsight에 따르면, 쥐젖은 주로 피부가 자주 마찰하는 부위에 생긴다.눈꺼풀, 목, 겨드랑이, 가슴 아래, 사타구니처럼 살이 접히는 부분이 대표적이다.보통은 피부색이나 갈색이며, 작고 줄기처럼 목이 있는 모양이다. 통증은 없지만 자극을 받으면 붓거나 색이 변할 수 있다.쥐젖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변화, 비만, 당뇨,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쥐젖이 생기거나 늘어날 수 있다. 수유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줄어들기도 한다. 혼자 떼지 마세요! 이럴 땐 병원으로쥐젖은 양성 종양이다. 그 때문에 미용상 측면 이외에는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변할 때- 통증이 있거나 피가 날 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때-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치료는 병원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절제술, 레이저, 전기 건조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회복도 빠르다.집에서 혼자 쥐젖을 제거하는 것은 감염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열려 노폐물이 잘 빠진다는 말을 믿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를 대표적인 ‘피부 속설’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일부 세안 습관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공은 온도로 열리고 닫히지 않아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모공이 열려 노폐물이 잘 빠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HuffPost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 한나 코펠먼 박사는 “모공에는 근육이 없어 온도 변화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뜨거운 물이 피지와 노폐물을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만들어 모공이 깨끗해 보이지만, 실제 크기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모공이 도드라져 보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모공 크기는 대부분 유전으로 결정된다.그러나 피지선의 크기와 활동은 나이, 호르몬 변화, 자외선 손상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탄력이 약해지면 모공 구조에도 영향을 줘 더 커 보이는 것이다. 피부장벽 무너뜨리는 ‘이것’뜨거운 물은 일시적으로 개운하게 느껴지지만, 피부의 자연 기름을 제거해 보호막인 지질 장벽을 손상한다.이에 따라 피부의 수분 유지력이 떨어지고, 건조함·민감함이 생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도 손상을 주어 노화를 촉진한다.특히 홍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찬물로 해야하나? 정답은…찬물은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킨다. 그러면 붓기가 줄어들고 피부가 탄탄하게 보인다. 하지만 세정력은 떨어지고, 스킨케어 제품 흡수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뜨거운 물과 찬물 모두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전문들은 가장 이상적인 세안 온도로 ‘미지근한 물’을 꼽았다.이는 피부의 자연 기름을 보호하면서도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또 스킨케어 제품 흡수도 잘 되며 자극도 적다.적절한 온도는 약 30~32도로, 체온보다 살짝 낮은 따뜻한 느낌이면 충분하다.지성 피부는 다소 따뜻한 물이 피지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유분이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모공을 위해모공 크기를 실제로 줄이긴 어렵지만, 올바른 습관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루 2번, 자극 없는 세안제로 부드럽게 세안하기□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 매일 사용하기-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 주는 선크림을 말한다. UVA는 주름·노화, UVB는 기미·화상을 유발한다.□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해 피부 표면 정돈하기□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로 수분 충분히 공급하기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인 여에스더(59)가 자신의 뇌동맥류 투병 근황을 공개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여에스더는 유튜브 채널 ‘에스더TV’를 통해 자신이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흔히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여에스더는 2017년 일본 여행 중 묵직한 두통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세면대에 머리를 숙이다 묵직한 통증을 느낀 여에스더는 이상함을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병원을 찾았다.뇌 MRA 검사 결과, 6mm 크기의 뇌동맥류가 발견됐다.당시 그는 의사로부터 “병원에서 본 것 중 제일 크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크기가 줄어 4mm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증상이 없다고? 그래서 더 위험!뇌동맥류는 말 그대로 뇌 속 동맥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 자체는 당장 큰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파열될 경우가 문제다.뇌동맥류가 터지면 뇌에 심각한 출혈이 생기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뇌동맥류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고혈압, 흡연, 가족력 등이 뇌동맥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뇌동맥은 벽이 얇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혈류 압력이 강해지면 쉽게 손상될 수 있다.뇌동맥류는 대부분 아무 증상 없이 조용히 자란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다만 드물게는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시야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머리를 둔기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해진다.그 외에도 구토, 의식 저하, 요통 및 좌골 신경통, 간질 발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뇌동맥류는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클립 결찰술은 두개골을 절개해 동맥류 부위에 클립을 씌워 혈류를 차단하는 방식이다.코일 색전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넣고, 뇌동맥류 내부에 금속 코일을 채워 막는 시술이다.또 머리를 열지 않는 혈류전환기(stent) 시술도 있다. 혈관 안에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피가 흐르는 방향을 바꾸는 치료법으로, 절개 없이 시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고 비용 부담도 비교적 적다.모든 뇌동맥류가 수술 대상은 아니다. 크기가 작고 파열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뇌동맥류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고혈압 조절✔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 약물 치료 시 복약 순응도 유지✔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 주기적인 뇌혈관 검진 - 특히 뇌 질환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에게 중요하다. 뇌동맥류의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경험과 병원의 수술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여러 치료 방법이 가능한 병원을 찾고, 다양한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선택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태국의 한 병원, 4일간 코피를 흘리던 3살 아이의 콧속 깊은 곳에서 거머리가 발견됐다.9일 보르네오불레틴에 따르면,치앙마이주 나콘핑 병원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해 아이의 비강을 검사한 끝에 점막에 단단히 달라붙은 거머리를 찾아냈다.아이는 5일 저녁, 근처 시냇물에서 세수한 후부터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흡입 장비로 거머리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항생제를 처방한 뒤 아이를 귀가시켰다. 거머리는 어떻게 들어왔을까?병원 측은 계곡, 시냇물처럼 정수되지 않은 물에서 세수하거나 씻을 경우, 거머리나 유사한 생물이 체내로 침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코, 귀, 요도, 생식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특히 피부와 점막이 약한 어린이는 더 취약하다.콧속에 거머리가 들어가면 반복적인 코피, 코막힘, 재채기, 코 간질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거머리가 피를 빨아먹는 동안 피로감이나 두통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 “직접 떼지 마세요”…거머리 제거, 병원에서 안전하게의료진은 거머리를 억지로 잡아당기면 출혈이 심해지고, 턱 부위가 피부에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반드시 병원에서 부분 마취나 윤활제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베트남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낚시 여행을 다녀온 한 여성이 며칠간 코피를 흘린 뒤 병원에서 콧속 6cm 크기의 거머리를 제거한 사례가 있다.나콘핑 병원은 아이가 숲 근처 계곡이나 시냇물에서 놀거나 씻은 뒤 반복적인 코피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가정에서 임의로 제거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유명 한국사 강사이자 ‘전한길뉴스’의 발행인인 전한길 씨가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아 이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 10일 전한길뉴스는 전 씨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전한길 뉴스는 전 씨가 설립한 1인 미디어 언론사다.전 씨는 “윤 전 대통령께서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저를 불러주신 자리”라고 만남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 씨는 “윤 전 대통령과 악수할 때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 ‘선고가 기각돼 직무에 복귀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께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저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전 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나야 감옥에 가거나 죽어도 상관없지만, 우리 국민들, 청년 세대들 어떡하느냐”며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선 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전 씨는 “그분의 마음은 온통 국민과 국가뿐이었다. 한참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앞에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외쳤던 진심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전 씨는 “저를 미워해도 괜찮다. 그것이 평생 가르쳐온 민주주의의 본질이며, 다양한 가치가 서로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의 모습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당장의 파도를 보지 말고,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고 전 씨는 전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들이 자신들이 왜 전쟁에 나왔는지도 모른 채, 괴혈병에 시달리고 러시아군의 인종차별까지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포로들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군의 전투 상황과 처우를 알렸다.포로가 된 26세 병사 리모는 “왜 전쟁에 나갔는지도 몰랐다. 우크라이나군에 남한군이 포함된 줄 알았다”고 증언했다. 일부 포로는 전쟁에 파견된 이유도 모른 채, 남한군이 우크라이나 편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던 것이다.우크라이나군은 생포한 북한군의 모발과 구강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상당수 병사에게서 비타민C 결핍으로 인한 괴혈병 증상이 나타났다.일부는 수류탄 대신 값싼 소시지를 수류탄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무장조차 제대로 못 한 상태에서 전투에 투입된 정황이 포착됐다.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내부 무전 내용을 도청해 북한군에 대한 조롱과 멸시가 오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한 러시아 병사는 “누가 아군인지도 모를 애들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누굴 지칭하는 거냐는 동료의 질문에, “아침으로 개고기나 먹는 애들”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WSJ은 “러시아군은 북한 병사를 동료로 여기지 않았으며,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전투 중 생포를 피하기 위한 자폭 사례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같은 자폭 시도 탓에 북한군 포로 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지난해 12월 쿠르스크 전선에서 포위된 북한 병사 한 명은 김정은 이름을 외친 뒤 수류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워싱턴 D.C.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마이클 매든 연구원은 “북한군의 기존 권총 자살 전술이 이제는 수류탄 자폭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북한군은 생명에 대한 가치가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러시아군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누군가 손가락을 톡톡 두드리거나 다리를 덜덜 떨게 되면, 괜히 짜증이 나고 불편했던 적이 있는가?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닐 수도 있다.최근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중 3명 중 1명은 타인의 작은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인 ‘미소키네시아’를 경험한다.미소키네시아? 미소포니아? 뭐가 다를까?‘미소키네시아(misokinesia)’는 그리스어로 ‘움직임에 대한 혐오’를 의미한다. 다른 사람의 작은 반복적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감이나 짜증을 느끼는 심리 반응이다.예를 들어, ▲ 다리 떨기 ▲ 손가락 두드리기 ▲ 껌 씹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더라도, 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비슷한 개념으로 ‘미소포니아(misophonia)’가 있다.이는 특정 소리, 예를 들어 씹는 소리나 펜 클릭 소리, 입에서 나는 잡음 등에 강한 불쾌감을 느끼는 현상이다.두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미소키네시아는 시각 자극, 미소포니아는 청각 자극에 반응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현상으로 구분된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총 4100명을 대상으로, 미소키네시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약 33%, 즉 3명 중 1명꼴로 미소키네시아를 경험했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많을수록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다. 혹시 이런 예민함이 집중력 부족 때문일까?혹시 이렇게 예민한 이유가 집중력 부족 때문일까? 연구팀은 시각 주의력에 대한 실험도 실시했지만, 미소키네시아와 주의력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즉, 꼼지락거림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연구자들은 미소키네시아의 원인 중 하나로 ‘공감 반응’을 제시했다. 불안해 보이는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면, 그 불안이 무의식적으로 전염되듯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일부에서는 ‘거울 신경 세포(Mirror Neuron)’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신경 세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볼 때, 마치 자신이 직접 행동하는 것처럼 뇌가 따라 반응하는 신경 회로다. 예를 들어, 누군가 하품을 하면 나도 하품이 나오는 현상이 대표적이다.또 미소키네시아와 ’시각적 사회 민감성‘ 사이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전략현재 과학적으로 입증된 표준 치료법은 없지만, 임상 심리학이나 인지 행동 치료(CBT)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몇 가지 전략이 있다. 1. 주의 전환 전략불편한 자극이 눈에 띌 때, 의도적으로 다른 것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독서, 음악 듣기, 눈 돌리기 등2. 환경 조절자극 자체를 피하거나 차단하는 방법이다.▶ 자리 옮기기, 벽 쪽 보기, 방해 요소 가리기 등3. 행동적 회피 전략자극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을 줄이거나 벗어나는 방법이다.▶ 특정 장소 회피, 소규모 모임 선택 등이런 방법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여볼 수 있을 것이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 점주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는 전광판을 내걸었다가 사과했다. 본사는 점주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면 폐점까지 감수하겠다”는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의 한 A 치킨 매장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후 간판에 달린 전광판에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이 같은 사실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이 매장에 대해 별점 테러를 했다. 논란은 해당 프랜차이즈의 다른 매장에까지 번졌다. 난데없이 별점 테러를 당한 점주들은 피해를 호소했다.결국 해당 매장은 “최근 매장 외부에 노출했던 정치 관련 부적절한 게시물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문구를 전광판에 올렸다.이와 관련해 A 치킨 본사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파면 감사’ 문구가 게시된 이후 본사가 현장을 방문해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점주는 ‘다른 가맹점에도 피해가 있다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만약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폐점까지 감수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스스로 작성했다”며 “본사가 강제적으로 폐점을 지시한 건 아니다. 다만 아무런 잘못이 없는 다른 점주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유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주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본사 측은 “특정 정치적 성향을 보인 고객들의 항의성 문의가 많았다”며 “해당 문구가 어떤 정치적 입장이든, 간판 바로 옆에 전광판이 설치돼 있는 구조상 브랜드가 직접 해당 메시지를 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라도 본사는 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정치적 해석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어떤 정치적 입장이든 동일한 원칙에 따라 대응했을 것”이라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처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야 빠르게 진화가 가능하고, 다른 가맹점들에 2차 피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소송비용 일부를 인용했다.9일 서울가정법원은 노소영 관장이 제출한 소송비용액확정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노 관장은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본안 판결에서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이 공동으로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소송비용도 분담하게 됐다.민사소송법 제110조에 따르면, 법원은 소송비용 부담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금액을 확정할 수 있다. 소송비용에는 인지대, 송달료, 서기료, 변호사비 등이 포함된다. 이중 변호사비가 가장 비중이 크다.노 관장은 청구한 손해배상액 30억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인정되는 법정 변호사보수액의 한도는 약 2590만 원이다. 여기에 인지대 약 497만 원, 송달료 등이 더해졌다. 본안 재판부는 소송비용을 원고가 3분의 1, 피고가 나머지를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김 이사장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000만 원이다.앞서 김 이사장은 노 관장의 계좌로 위자료 20억 원을 송금해 위자료를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체가 이뤄졌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노 관장 측은 “돈만 주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사 명재완이 범행 직전 피해 아동에게 “아빠한테 못 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SBS 등 언론에 보도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사건 직전 명 씨에게 “아빠에게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명 씨는 “아빠한테 못 갈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명 씨는 사건 발생 나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인터넷으로 ‘사람 죽이는 방법’, ‘의대생 살인 사건’, ‘신림동 살인 사건’ 등 관련 키워드를 여러 차례 검색했다.범행 당일 오전 명 씨는 남편과의 통화에서 “나 감옥 가면 우리 집은 어떻게 돼”, “내 돈으로 피해자 보상하나”, “나만 불행할 수 없어. 한 명만 더 불행하게 할 거야” 등 범행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남편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귀가를 재차 요구했지만, 명 씨는 이를 거부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그는 귀가 중이던 김하늘 양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했다. 피해 아동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명 씨는 응급 수술 후 회복됐고, 경찰은 지난 3월 7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명 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4월 28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하기 위해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오른 2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지난달 30일 새벽 5시경 A 씨는 아파트 외벽을 타고 약 10m 높이까지 올라가 창문을 통해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A 씨를 붙잡았다.A 씨는 “전 여자 친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에게 접근 금지 조치를 취했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어깨 통증은 단순한 피로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한밤중 어깨 통증으로 잠에서 깨거나 자세를 바꿔도 좀처럼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어깨는 뼈, 근육, 인대, 힘줄 등 다양한 조직이 정교하게 연결된 복합 관절이다. 유연성이 뛰어나 우리 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통증 원인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이기도 하다. 야간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6가지미국 배너헬스(Banner Health)의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 가린 버거슨 박사는 야간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다음 6가지를 꼽았다.석회성 건염회전근개와 힘줄 사이에 ‘칼슘 덩어리(석회)’가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할수록 힘줄 부위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생기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어깨 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관절 내 연골이 손상되며 발생한다. 통증 외에도 붓기, 뻣뻣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활액막염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 주위가 붓고, 누르면 물컹한 느낌이 들 수 있다.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주로 40~60세 사이에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회전근개 손상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손상 시 특정 자세에서 예리한 통증이 발생하며, 밤에 팔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잘못된 수면 자세옆으로 눕거나 어깨를 압박하는 자세는 근육과 힘줄,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깨 통증 완화 방법은?버거슨 박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야간 어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 자세 조절등을 대고 눕거나, 아픈 쪽이 아닌 반대편으로 자는 것이 좋다. 팔 아래에 베개를 받치면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어깨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눕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개는 어깨와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온찜질과 냉찜질 활용잠들기 전 15분간 얼음찜질은 염증과 부기, 날카로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면 온찜질은 뻣뻣함이나 염증이 없는 통증에 도움이 되며,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부드러운 스트레칭은 어깨 유연성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어깨 주변 근육 강화에도 좋다.■ 어깨 사용 줄이기통증 원인이 과사용이라면 어깨에 무리를 주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인 팔 움직임은 삼가야 한다.■ 약물 복용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통증 완화에,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는 염증 완화에 도움 된다.복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버거슨 박사는 “휴식, 찜질, 약물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밤에 자주 깨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때△ 팔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힘이 빠질 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될 때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영국 런던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놓고 코카인을 흡입해 충격을 안겼다.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남성이 런던 지하철에서 퇴근 시간대에 크랙 코카인을 흡입했다.크랙 코카인은 코카인을 가열하여 흡입하는 형태의 마약이다. 이는 중독성과 위험성이 매우 높아, 영국 보건당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A등급(Class A) 마약으로 분류했다.부작용으로는 심장마비 위험 증가, 망상, 환각, 불안, 폭력성 증가, 폐 손상, 호흡곤란 등이 있다.목격자는 “처음에는 남성이 노숙자인 줄 알았다“며 “남성 앞에 앉아 있던 몇몇 승객이 냄새 때문에 자리를 뜨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가 작은 금속 파이프에 불을 붙이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처음에 목격자는 남성이 술에 취한 줄 알고, 그에게 다가가 ”여기서 그러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가 마약에 취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남성은 멍한 표정을 한 채 지하철에서 끊임없이 가래침을 뱉었다. 지하철을 내린 승객들은 런던 교통국 직원에게 이를 신고했다.런던 교통공사(TFL)는 “사건 발생 시간은 혼잡 시간대로, 다수의 승객이 현장을 목격한 상황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치안 강화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58세 남성 A 씨는 갑작스레 전력과 통신 사용량이 급감하는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를 포착한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은 즉시 지자체에 알림을 전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이 의식불명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전북 남원에서도 치매를 앓고 있는 90세 B 씨가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걷다가 구조됐다. AI가 생활 반응 데이터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여 지차제 공무원에게 신고한 덕분이다.AI 인공지능이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8일 한국전력공사가 공개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의 주요 성과에 따르면, 총 12명이 해당 서비스로 구조됐다.한전은 전력, 통신, 수도 등 일상생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이상 징후 발생시 해당 정보를 지자체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문자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운영된다.현재 전국 84개 지자체와 협력해 약 1만 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추가적인 IoT 센서나 CCTV 설치 없이 기존 인프라만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줄이고, 보다 자연스럽게 고독사 예방이 가능하다.복지 행정 측면에서도 효과가 컸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안부 확인 전화 및 방문 업무가 약 86% 감소했다. 또 기존 IoT 방식 보다 비용이 약 6900억 원 절감됐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중국의 한 40대 여성 A 씨가 훠궈를 먹다 암 전 단계 병변인 ‘구강 백반증’ 진단을 받아 큰 충격을 주었다.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 요리다. 한 냄비에 매운 국물(마라)과 맑은 국물(백탕)을 동시에 끓인 후 얇게 썬 고기, 해산물, 각종 채소, 두부, 면 등을 즉석에서 익혀 먹는 음식이다.마라 국물은 고추, 산초 등 강한 향신료가 들어 있어 매우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훠궈는 SNS와 유튜브 먹방 콘텐츠에도 자주 등장해, 한국 M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이다.6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난징에 살던 A 씨도 훠궈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훠궈를 먹었다.진한 향신료와 자극적인 맛, 뜨거운 육수에 사로잡힌 A 씨는 입안에 하얀 반점이 생길 때까지 훠궈를 즐겼다.처음 A 씨는 하얀 반점이 단순한 구강 궤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증상은 몇 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다.뒤늦게 병원으로 간 A 씨는 혀, 뺨, 입천장 등에 여러 개의 거칠고 하얀 반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의 병명은 ‘구강 백반증’으로 암 전 단계 병변이었다.난징시 제2병원 종양과 주임 쉬한펑 교수는 “훠궈 육수 온도는 120도 이상까지 오른다. 그러나 일반 구강 점막은 60도 이하의 온도에만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온과 향신료 자극이 반복되면 점막이 손상되고 증식해 백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특히 삼각지대인 혀 아래, 입천장, 구강 아랫부분, 입가에 백반이 생기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는 분석도 있다.점막이 자극에 적응하면 통증을 느끼는 민감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더 뜨겁고 매운 음식을 즐기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이에 따라 점막이 더욱 손상되고, 암으로 이어질 위험은 더 커진다.이런 증상 나타나면 구강암 의심해야구강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구강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지속적인 구강 궤양 (1~3주 내 치유되지 않고 계속 커지거나 개수 증가)- 구강 내 백색 또는 홍색(빨간색) 반점- 구강 부종 또는 림프절 비대- 반복적인 잇몸 출혈 또는 원인 불명의 출혈- 얼굴이나 입, 인후, 목 부위의 통증 또는 마비쉬한펑 교수는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수칙으로 ▲금연 ▲ 절주 ▲ 뜨겁고 매운 음식 줄이기 ▲ 균형 잡힌 식사 등을 제시했다.특히 가족 중 구강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덴마크의 69세 남성 A씨가 코코넛 워터를 한 모금 마신 뒤 단 3시간 만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A 씨가 상한 코코넛 워터를 마셨다가, 기도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전했다.한 달 전, 그는 여행지에서 흔히 판매되는 ‘껍질이 일부 제거된 코코넛’을 샀다. 이후 그는 코코넛을 냉장 보관을 하지 않고 주방 테이블에 방치했다.A 씨는 빨대로 코코넛 워터를 한 모금 마셨다. 그는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나고, 코코넛 안이 미끈하고 썩은 것처럼 보인다”고 아내에게 말하며 코코넛을 버렸다.그러나 단 3시간 만에 그는 구토, 어지럼증, 식은땀 증상을 호소했고, 곧 의식을 잃었다. 급히 병원에 이송됐지만 뇌에 심각한 부종이 발견됐다. A 씨는 병원에 도착한 지 26시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부검 결과, 그의 기도에서는 ‘아르트리늄 사카리콜라(Arthrinium saccharicola)’라는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다.그가 마신 코코넛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한 곰팡이가 검출됐다.이 곰팡이는 뇌 손상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을 생성한다. 중국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사탕수수에 이 곰팡이가 피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당시 환자들도 구토와 설사 등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무서운 건, 아직 이 곰팡이의 독성에 막을 해독제는 없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의사 사무엘 초우드허리 박사는 “껍질이 일부 벗겨진 코코넛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며 “유통기한도 일반 코코넛보다 훨씬 짧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검 중 기도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는데, 이것이 식중독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경고했다.치명적인 식중독, 예방하려면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 C의 온도에서 증식한다.뜨거운 음식은 60˚ C 이상, 찬 음식은 4˚ C 이하에서 보관하면 식중독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습도가 높을수록 식중독균 증식속도가 빠르다.식중독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하며, 다시 먹을 때도 재가열해서 먹어야 한다.냉장·냉동식품은 상온에서 균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섭취 직전까지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할 땐 냉기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냉장고 부피의 약 70% 정도만 채워야 한다. 또 육류와 어패류를 다룬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게 구분해서 사용한다.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좋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당뇨 치료제이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약물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탈모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포함한 제품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연구팀은 총 3274명의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가 ‘부프로피온-날트렉손 사용자’보다 탈모를 겪을 확률이 50% 더 높았다. 특히 여성 사용자가 남성보다 탈모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 또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한 환자들은 탈모를 더 많이 겪었다.다이어트 약물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제품 정보에 잠재적 부작용으로 탈모를 명시했다. 체중 감량 폭이 클수록 탈모 위험이 증가한다고도 밝혔다.단순 약물 부작용일까?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게리 골든버그 박사는 이에 대해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덜 먹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건강한 머리카락에 중요한 철분, 아연, 단백질과 같은 영양 결핍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약물 부작용으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어 더 적은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양이 부족하면 모낭이 약해지고 탈모가 생긴다”고 덧붙였다.그는 “세마글루타이드가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모낭의 건강에 영향 준다. 특히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여성에게 더 그렇다”고 말했다.모발 건강 지키며 다이어트하기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하며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추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충분한 영양 섭취 -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과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철분, 아연, 비타민 보충제 섭취 - 복용 전 전문의와 상의해 보충제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점진적으로 체중 감량▲ 약물에 의존만 하지 말고, 운동을 병행할 것▲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중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중년 여성은 폐경 이후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겪는다. 그중에서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은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문제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함께 여성 탈모의 원인과 효과적인 대처법을 알아봤다.후기 여성 탈모는 주로 40대 이후 발생하며, 여성 호르몬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권 교수는 중년 여성의 탈모 원인을 노화성 탈모와 유전적 탈모 두 가지로 구분했다. 아버지가 탈모를 겪었다면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성 호르몬은 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보호 효과가 줄어든다. 유전적으로 탈모 소인이 있던 여성은 폐경기 이후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탈모 증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노화성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여성 호르몬은 항노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폐경 후에는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모낭이 가늘어지며 개수가 줄어든다.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의 90% 이상은 성장기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폐경 이후에는 휴지기 모낭 비율이 증가하면서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수가 줄어들게 된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법폐경 이후 모발 건강을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다. 폐경 후 대사 속도가 저하되고 체중 증가와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권 교수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했다. ▲ 운동량 늘리기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 ▲ 적정 체중 유지 - 키에 맞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면 패턴 유지 - 규칙적인 수면이 모발 건강에 중요하다.▲ 기저 질환 관리 -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조절한다. ▲ 단백질 충분히 섭취 - 식물성 단백질보다 동물성 단백질(닭가슴살, 살코기 등)이 모발 건강에 더 좋다.▲ 고지방 음식 피하기 -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 섭취를 늘린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폐경 이후에도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영국의 한 폐기물 업체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개해 큰 충격을 주었다.폐기물 관리 전문 기업 비즈니스웨이스트(Business Waste)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정도에 따라 외모에 나타나는 변화를 밝혔다.비즈니스웨이스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 시 피부 트러블, 조기 노화, 탈모, 기억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은 길이나 지름이 5㎜ 이하인 고체형 플라스틱 입자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 쉬는 모든 과정에서 인체에 들어온다. 미세플라스틱은 사람의 뇌, 폐, 간, 심장, 모유와 정자에서도 발견된다.노출 정도별 증상은?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1단계 : 저노출주로 음식, 물, 공기를 통해 들어온다. 피부 건조, 가벼운 홍조, 소화불량, 잦은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2단계 : 중간노출가공식품, 해산물 섭취, 합성 섬유 사용이 원인이다. 잔주름, 피부 자극, 눈 충혈, 체중 변화, 뇌 안개 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 3단계 : 고노출대기오염 지역 거주자나 공장 근로자가 많이 겪는다. 피부염, 탈모, 손발 푸른빛, 기억력 저하, 생리불순 등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준다.미세플라스틱 노출 최소화하려면…비즈니스웨이스트는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노출을 줄일 방법은 있다고 강조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 특히 플라스틱 생수병과 포장 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천연섬유 제품 사용 - 옷과 침구, 커튼 등에서 합성 섬유 대신 면, 리넨, 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줄이기 - 유기농과 통곡물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면 도움 된다.▲ 플라스틱 용기 대체 - 음식을 요리할 때는 유리, 스테인리스, 도자기 등 친환경 조리 도구를 써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데우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 성분 확인 - 마이크로비즈나 플라스틱 성분 없는 제품 선택하거나, 천연 제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플라스틱 폐기물 전문가 마크 홀은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이 초기 단계지만, 우려스러운 징후가 많다“며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일 노력하기 전까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국정농단’ 사태 당사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정유라는 앞서 공개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었다.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직후,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정신 차려라. 멘탈이 왜 터져 있냐. 조롱을 다 당하고도 포기할 거냐”고 운을 뗐다.이어 “포기하면 끝이다. 할 게 없으면 법적으로라도 대응해 보고, 진짜 머리채라도 잡아보자”며 “절대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화난다고 폭력을 쓰면 안 된다. 진정하라“고 전했다.그는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라”며 ”법적 조치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상담부터 받겠다”고 적었다.이후 “이 미친 정당(국민의힘) 지지를 전면 철회한다”는 추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정 씨는 “두 번이나 손 놓고 구경만 했다. 이런 정당이 또 대통령을 배출해도 같은 결과만 낳는다. 사라지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당비가 아깝다.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지킬 의리조차 없었다”며 “차라리 민주당을 뽑겠다. 진심이다”고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직위를 잃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