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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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칼럼100%
  • SK그룹 “사회적 기업에 성과 인센티브 제공”

    SK그룹과 사회적 기업 관련 기관들이 고용 창출, 환경 보호, 복지 확대 등 사회적 기업의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SK그룹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사회적기업연구원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허리우드극장에서 가진 ‘사회성과 인센티브 추진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장은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이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위원장 외에도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대표,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우선 프로젝트 참여가 결정된 35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 4월 결과에 따라 보상을 할 계획이다. 소요 자금은 SK그룹이 지원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사회적 기업은 물론이고 청년 창업가들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재원도 점차 늘려 5년 뒤 누적 지급액이 700억 원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종수 공동추진단장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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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삼성SDI, 2020년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

    삼성SDI는 1970년 설립된 이래 흑백 브라운관 사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까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삼성SDI는 브라운관 사업이 가장 호황을 누리던 1990년대 중반부터 새로운 먹을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았다. 수년간 준비한 끝에 2000년 리튬이온 2차전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SDI는 이미 경쟁자들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쟁사보다 10여 년 늦은 후발주자였음에도 10년 만인 2010년 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9.8%로 세계 1위에 오른 원동력이 바로 안전성이었다. 지금까지 삼성SDI의 2차전지는 단 한 건의 리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이를 대변한다. 삼성SDI는 2008년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한다.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운송수단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것을 확인하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삼성SDI는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도와 소형 2차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BMW, 크라이슬러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단기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강자로 등극했다. 급기야 올해 2월에는 글로벌 기업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패키징 사업부문(MSBS)을 전격 인수했다. 2009년 설립된 MSBS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가장 큰 강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셀 경쟁력을 갖춘 삼성SDI는 MSBS의 패키징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은 삼성SDI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 케미컬 및 전자재료 사업부문과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소재 및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1954년 설립돼 직물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0년대 패션사업, 1990년대 케미컬사업, 2000년대 전자재료사업으로 사업을 점차 확장했다. 2013년에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기업 노발레드를 인수해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OELD 소재와 2차전지 분리막 사업, 태양광 소재 등 차세대 핵심소재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중대형전지, 케미컬, 전자재료 등 4개 사업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에는 매출 29조 원 이상의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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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95주년]생큐, 산업 代父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다. 광복은 한국 경제사에서도 매우 큰 변곡점이 됐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부흥했기 때문이다. 이병철(삼성), 정주영(현대), 구인회(LG), 조중훈(한진) 등 일제강점기에 사업가로서 역량을 쌓아가던 젊은 창업가들은 광복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종건(SK), 김종희(한화), 박인천(금호)은 광복과 동시에 사업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시기 신격호(롯데)도 일본에서 화장품 사업에 나섰다. 오늘날 한국 경제의 주역들이 광복과 동시에 일제히 출발선상에 섰던 셈이다. 그동안 이들 기업은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왔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쓰러져 가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전진에 전진을 거듭했다.○ 4대 그룹의 태동 현재는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의 시작은 예외 없이 초라했다. 이병철은 1938년 대구 서문시장 근처에 825m2(약 250평) 남짓한 점포를 산 뒤 ‘삼성상회’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당시 자본금은 3만 원이었다. 훗날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이 상점은 대구 지역 청과류와 포항 지역 건어물을 만주와 중국에 수출해 이윤을 남겼다. 이병철은 이듬해 조선양조를 인수해 상당한 돈을 벌었다. 이때의 경험은 광복 후 1948년 삼성물산공사, 1953년 제일제당, 1954년 제일모직 등을 잇달아 창업하는 공격적 사업 확장의 자양분이 됐다. 1940년 20대 청년이 서울 아현동 고개에 있던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 수리 공장을 인수했다. 정주영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재로 공장을 잃은 그는 동대문구 신설동에 아도서비스를 다시 차렸다. 그러나 일제의 기업정비령에 따라 이 공장마저 1년 만에 일진공작소에 강제 합병됐다. 정주영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중구 초동에서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창업했다. 현대그룹의 탄생이었다. LG는 1947년 만들어졌다. 구인회는 1931년 경남 진주에서 동생 구철회와 함께 시작한 ‘구인회포목상점’을 통해 자금을 축적했다. 광복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던 구인회는 1947년 락희공업화학을 설립하고 크림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구인회는 “크림 백 통 가운데 불량이 한 통만 섞여도 아흔아홉 통 모두가 불량인 것처럼 취급당한다. 파는 데만 정신을 쏟을 것이 아니라, 한 통이라도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신용을 쌓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품질 관리에 매진했다. 이는 곧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최종건의 SK는 시작이 조금 달랐다. 1944년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그는 경기 수원에 있던 선경직물공장에 견습기사로 입사했다. 광복 후에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적산기업(일제가 남긴 기업) 관리인으로 선정돼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전쟁으로 불탄 선경직물을 최종건이 완전히 인수한 것은 전쟁이 끝난 1953년이었다.○ 과감한 투자로 승승장구 1950∼1953년 6·25전쟁과 이후 빚어진 정치적 혼란, 1970년대 석유 파동, 1997년 외환위기 등은 기업들로서는 존폐를 걱정해야 했던 고비였다. 그러나 기업들의 선택은 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공격적 투자였다. 각 기업들의 현재는 그런 결정적 장면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에는 1969년 삼성전자공업의 설립과 1983년의 반도체사업 진출이 그랬다. 현대로선 1972년 현대중공업 창립과 1976년 국내 첫 자동차 고유모델인 포니 생산이 같은 의미를 가진다. SK는 1980년 유공 인수와 1994년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LG의 경우 1958년 한국 최초의 전자업체인 금성사 설립과 1999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디스플레이 합작사를 만든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선택들은 결과적으로 기업 성장의 가장 큰 디딤돌로 기록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주영의 조선소 건설이다. 그는 울산 미포만의 황량한 모래사장 사진과 지도, 그리고 영국의 한 조선소에서 빌린 26만 t급 유조선 도면만으로 그리스 선주로부터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는 조선소 건설과 유조선 건조를 동시에 해냄으로써 세계 조선의 역사를 새로 썼다. 고작 10년 남짓 지난 1983년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량 기준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후대 경영인들의 활약 아버지나 형의 기업가정신을 물려받은 후대 경영인들은 훨씬 더 과감하게 사세를 확장했다. 이병철이 후계자로 낙점한 이건희는 1987년 취임 당시 “삼성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삼성은 이제 TV, 휴대전화, 메모리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 1998년 현대자동차그룹을 맡은 정몽구는 10여 년 만에 글로벌 ‘톱5’ 자동차브랜드로 키워냈다. 2013년에는 현대제철 3고로를 완공해 아버지가 못다 이뤘던 일관제철소의 꿈을 실현하기도 했다. 1973년 SK 2대 회장에 오른 최종현은 석유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양대 축을 통해 회사를 재계 3위 그룹으로 이끌었다. 1975년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할 당시 “언제까지나 기술 선진국이 용도 폐기한 기술을 비싸게 사들이며 그들의 뒤만 따라갈 수는 없다. 나는 한국인의 가능성과 저력을 믿는다”며 임직원들의 반발을 잠재우는 용단을 보여주기도 했다. LG 역시 2대 구자경과 3대 구본무로 가업이 승계되는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10년 이상 투자해온 2차 전지 사업이 2005년 2000억 원 이상 적자를 냈음에도 구본무가 “끈질기게 하다 보면 꼭 성공하는 날이 올 거다. 여기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했던 것은 한국 기업들의 뚝심을 가장 잘 대변해 준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만큼 이들 앞에 놓인 도전과제는 훨씬 무거워졌다. 기업들은 변화를 넘는 혁신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지난 70년간 늘 그랬던 것처럼. ‘나는 거듭 강조하고 싶다. 기업은 결코 영원한 존재가 아니다. 변화에의 도전을 게을리하면 기업은 쇠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일단 쇠퇴하기 시작하면 재건하는 것은 지난하다.’(삼성 창업자 이병철 자서전 ‘호암자전’ 중에서·1986년)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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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대한상공회의소 外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부장 △감사실 윤의진 △유통산업팀장 엄성용 △인사〃 진덕용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 황동언 <보직임명> △감사실장 오주원 △기획팀장 박재근 △대외협력〃 이성우 △규제혁신〃 김태연 △기업문화〃 전인식 △고용노동정책〃 김인석 △경제정책〃 이종명 △회원관리〃 김기수 △회원서비스〃 강명수 △경영정보서비스〃 김학선 △기획관리〃 윤옥현 △무역인증서비스〃 이헌배 △국제본부 지역협력〃 윤철민 △국제동향분석〃 이강민 △국제통상〃 추정화 △농식품산업협력TF〃 겸 해양수산산업협력〃 정관용 △자격평가운영〃 김창호 △기업인재평가사업〃 방창률 △산업혁신운영〃 신석호 △사업개발연구TF〃 전무 △물류산업〃 임재국 ◇현대증권 <선임> ▽부서장 △투자금융실 정용윤 <전보> ▽부서장 △기업금융실 서상원 △신디케이션실 최정한 △커버리지실 이동규 △에쿼티솔루션운용부 문주현 △ECM실 임제홍 △FICC운용부 이철진 △SF실 강진두 △M&A/인수금융실 이성욱 ◇미래에셋증권 <전보> △파생상품영업팀장 류지해 ◇한국야쿠르트 ▽전무 △경영기획부문장 김병진 ▽상무 △중앙연구소장 심재헌}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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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그룹, 동부팜한농 경영권도 포기… 매각 수순

    동부그룹이 농업 전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 경영권마저 내놓기로 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특별히 애착을 가져온 회사지만 그룹 전체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동부그룹은 31일 “동부그룹은 동부팜한농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계열분리 및 매각에 합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틱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IBK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FI는 2013년 9월 3500억 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통해 동부팜한농 지분 50.1%를 확보했지만 경영권은 동부그룹에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발 리스크 탓에 동부팜한농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지자 FI들은 계열분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동부팜한농 경영권이 FI로 넘어가게 되면 회사는 자연스럽게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팜한농 매각이 완료되면 동부그룹 비(非)금융 분야 구조조정은 사실상 종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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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등기이사 연봉 공개… 삼성전자 신종균 145억 최고

    31일 대기업 등기이사들의 연봉이 일제히 공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고액 연봉자 상위 리스트는 대기업 오너들과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등기이사들로 채워졌다. 일부 대기업 오너는 지난해 퇴직금을 받아 순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은 오너도 있었다. 퇴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신종균 사장이 145억7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100억 원대 연봉을 받는 전문경영인이 국내에서도 탄생한 것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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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한국기업]LG그룹, 불가능에 도전, 글로벌리더로 우뚝

    경남 진주시 지수면 협동조합의 청년 이사장이었던 25세의 구인회 창업회장은 농사만 지어서는 자녀들의 학비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창업을 결심했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업자금 2000원과 동생 구철회 씨가 낸 1800원을 보태 1931년 7월 ‘구인회 포목상점’을 열었다. 1936년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보았지만 ‘대홍수 뒤에는 풍년이 들고, 혼수용 포목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물량을 확보해 재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1940년 구 창업회장은 ‘구인회 포목상점’이라는 간판 대신 주식회사 ‘구인상회’를 발족시켜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이어 1945년에는 부산에서 무역회사인 ‘조선흥업사’를 창업했다. 이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화장품 크림 판매업을 하던 구 창업회장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을 설립했다. LG그룹의 출발이다.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한 화장품 럭키크림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다음 과제는 깨지지 않는 크림 통 뚜껑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구 창업회장은 미군 부대에서 나온 가볍고 잘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뚜껑을 보게 됐다. 그는 1951년 화장품 사업으로 번 3억 원에 집과 화장품을 팔아 받아 놓은 어음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플라스틱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플라스틱 생산에 성공했다. 그가 목표로 세웠던 튼튼한 크림 통 뚜껑뿐 아니라 플라스틱 비눗갑, 칫솔, 빗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게 됐다. 1958년 국내 최초의 전자업체인 ‘금성사’를 설립하는 등 구 창업회장의 사업 확장에는 거침이 없었다. 1970년 2대 회장에 취임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력 확보만이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늘 강조했다. 197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기술연구소인 LG전자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그런 지론 때문이었다. 구 명예회장은 재임 기간에 국내외에 모두 70여 개의 기업연구소를 설립했다. 장자 승계의 적통을 이으며 1995년 3대 회장에 오른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경영 화두는 ‘도전’이었다. “제가 꿈꾸는 LG는 모름지기 세계 초우량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에 과감히 도전해서 최고를 성취해야 하겠습니다.” 그의 첫 도전은 디스플레이 산업으로의 진출이었다. LG는 1999년 5월 네덜란드 필립스로부터 민간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6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3개월 후 합작법인 LG필립스LCD를 출범시켰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의 기초 기술력을 보유한 필립스와 응용기술이 강한 LG LCD가 힘을 합친 것이었다. 이 회사는 2008년 LG디스플레이 단독 법인으로 새 출발을 했다. 현재 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은 구 회장이 1992년 연구개발을 제안한 뒤 20년 이상 R&D에 투자해 결실을 거두고 있는 사례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구 회장은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해외 출장에서 한 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가 아니라 충전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2차전지를 처음 접했다. 사업 가능성을 높게 본 그는 계열사였던 럭키금속에 2차전지를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1996년 럭키금속의 전지 연구조직을 LG화학으로 이전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었다. 1997년에야 소형전지 파일럿 생산이 처음으로 이뤄졌지만 일본 선발업체들에 비해서는 기술 경쟁력이 한참이나 뒤처졌다.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구 회장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LG화학은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2차전지 시장의 선도업체로 우뚝 섰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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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 코리아]라인, 2700만 건 다운로드… 더 강해진 캐릭터로 업데이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올해 1월 말 새로워진 ‘라인 레인저스’를 선보였다. 라인 레인저스는 지난해 초 나온 게임으로 라인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라인 프렌즈’가 출동해 외계군단에 맞서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문, 코니, 브라운, 제임스 등 라인 프렌즈는 개성 있는 생김새로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메신저와 라인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손꼽힐 정도다. 라인 프렌즈가 직접 출동한다는 라인 레인저스의 콘셉트는 전 세계 라인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게임 출시 1년 만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라인 레인저스 새 버전은 캐릭터 샐리를 구하는 것을 넘어 샐리가 사는 별을 구원하는 것으로 미션을 확대했다. 또 각 캐릭터에 진화 아이템을 믹스하면 보다 강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성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라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워진 라인 레인저스를 소개하고 있다. TV와 영화관에서 라인 레인저스 캐릭터들의 역동적인 액션을 담은 CF를 방영하는 한편 서울 및 경기 광역버스 래핑광고와 더불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에서는 거리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6일에는 서울 가로수길에 연면적 1000m²(약 300평) 규모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마련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라인 레인저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27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출시 후 1년 이상 지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인기가 놀랍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으로도 라인 레인저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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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바이오 융합 의료혁신” 이재용 부회장 中보아오포럼 참석

    “정보기술(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27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사진)은 중국 하이난(海南) 성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러한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더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현지 언론과 만나 “중국은 큰 기회를 지닌 시장”이라며 “현재 중국 기업과의 합작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헬스케어 등 융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에 중국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은 25일 창전밍(常振明) 중국 중신(中信)그룹 동사장(董事長)을 만나 금융사업 협력 강화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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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6, 美 이어 국내선 내달부터 예약판매…가격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한다.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이동통신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AT&T는 약정 없이 구입하는 경우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S6는 685달러(76만350원), 엣지는 814달러(90만3540원)다. 30개월 약정을 하면 갤럭시S6는 매월 22.84달러(2만5350원)에, 엣지는 매월 27.17달러(3만160원)을 내면 된다.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를 200달러(22만2000원), 엣지를 300달러(33만3000원)에 살 수도 있다. T모바일의 무약정 가격은 갤럭시S6가 680달러(75만4800원), 엣지가 780달러(86만5800원)이다. 2년 약정을 하면 각각 매월 28.83달러(3만2000원)와 32.49달러(3만6060원)에 판매된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다음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6와 엣지의 국내 판매가격은 32GB 모델을 기준으로 각각 80만 원대 중반, 90만 원대 중후반이 될 전망이다. 최고사양인 엣지 128GB 모델은 1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제품의 전 세계 공식 출시일은 10일이다.김창덕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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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폭 넓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전자 이어 금융부문 中시장 공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금융부문에서도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명실상부한 그룹 후계자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창전밍(常振明) 중국 중신(中信)그룹 동사장(董事長·이사회 의장)과 만나 두 그룹 간 금융사업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26∼29일 중국 하이난(海南) 성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전 금융계열사들의 중국 사업부터 챙긴 것이다. 삼성증권은 9일 중신그룹 계열사인 중신증권과 △리서치 정보공유 △고객 및 프라이빗뱅커(PB) 간 교류 △상품 교차판매 △투자은행(IB) 부문 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에 더해 두 그룹 계열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제휴 등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자는 뜻을 전했다. 중신그룹도 즉시 협의 창구를 지정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이 부회장이 최근 금융부문에 부쩍 힘을 실어주면서 향후 ‘이재용 체제’의 삼성이 전자와 금융이라는 ‘쌍두마차’에 역량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에 대한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그는 올 1월 처음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각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경영계획 보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으로 이 부회장이 중신그룹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은 중국 내 금융사업 기회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을 시행했다. 삼성증권은 후강퉁 시행 이후 국내 투자자의 중국 주식거래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이 파트너로 삼은 중신그룹은 금융, 자원개발, 부동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영 기업으로, 자산과 연간 매출액은 각각 750조 원, 67조 원(2013년 기준)에 이른다. 특히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 1월 중신그룹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등 관계도 돈독하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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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LS엠트론 등기이사 구자은씨 外

    ■ LS엠트론 등기이사 구자은씨LS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인 LS엠트론 신임 등기이사에 구자은 부회장(51·대표이사·사진)과 이광원 사장(59·최고운영책임자), 이익희 부사장(55·최고재무책임자)을 각각 선임했다.■ 백화점협회장 이원준씨사단법인 한국백화점협회는 26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59·사진)를 제2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1981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본점장,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만도 대표이사 정경호씨만도는 26일 정경호 부사장(57·사진)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만도는 성일모 수석사장과 정경호 부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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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산전,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연구소 ‘R&D 캠퍼스’ 준공

    LS산전이 기존 인텔리전트 빌딩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융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연구소를 세워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보한다. LS산전은 26일 경기 안양시에서 전사 통합연구소 ‘R&D 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R&D 캠퍼스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분야로 미래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기념사에서 “R&D 캠퍼스는 스마트그리드와 인텔리전트 솔루션이 통합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에너지 절감 사업 모델”이라며 “창의적인 R&D 환경을 마련한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기술이 그대로 구현한 만큼 LS산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 연구소는 지상 9층, 지하 3층(연면적 2만8691㎡) 규모다. 2013년 7월 착공돼 사업비만 총 615억 원이 들어갔다. R&D 캠퍼스에는 1MW급 전기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시스템, 스마트 콘센트, 자연채광 자동제어 블라인드, LED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각의 에너지는 중앙제어센터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LS산전은 기대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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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름표’ 떼는 값 1억원?

    ‘삼성과 한화의 이름값 차이가 1억 원?’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매각이 결정된 삼성테크윈 노조가 사측에 1인당 1억 원에 이르는 고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노조는 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지난해 11월 매각 발표가 난 뒤 사측과 10여 차례 교섭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서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인수하기로 한 뒤 직원들에 대한 고용보장과 현재 수준의 복리후생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이 약속을 구두가 아닌 문서로 명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위로금도 주요 쟁점이다. 사측은 전 직원에게 평균 2000만 원(1000만 원+기본급 4개월 치)의 위로금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1억 원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 요구액은 2013년 11월 삼성그룹이 삼성코닝 지분 전량을 코닝에 넘기기로 한 뒤 삼성코닝 직원들이 받은 액수와 비슷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브랜드의 어드밴티지가 크긴 하지만 한화로 이름만 바뀌는 대가로 1억 원은 무리한 요구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삼성테크윈 노사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중노위는 결국 2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 삼성테크윈 노조는 28일 대의원회의에서 파업 찬반 투표 진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 기업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부에는 각각 1900여 명과 12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전체 직원 4700명의 3분의 2가 노조원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더라도 현행법상 방위산업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일부 직원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파업이라도 이뤄지면 매각작업은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테크윈 노조 측은 “회사가 매각작업만 서두를 뿐 교섭에 성실히 나서지 않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우 유지”라고 반박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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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상의에 규제개혁 전담부서 신설”

    “지금 상공인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성장 모멘텀을 되살리는 일입니다. 세계경기 탓을 하며 움츠려 있지 말고 기업가 정신을 살려 능동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추대된 뒤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대한상의도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규제개혁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경제인들의 목소리만 대변하기보다는 정부의 적절한 정책 파트너로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경제와 함께 131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상의가 특정 계층의 편협한 이익만 좇는 것은 역사의 무게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며 “무엇이 상공인들과 국가를 위한 것인지 살펴본 뒤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의 반(反)기업 정서는 여전하다”며 “상공인들이 법보다 기준이 높은 선진규범의 울타리를 만들어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연임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15명의 대한상의 부회장단도 새롭게 구성됐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등 7명이 신규로 부회장단에 들어왔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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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남양유업, 탄산수 ‘프라우’ 출시 外

    ■ 남양유업, 탄산수 ‘프라우’ 출시남양유업이 우유와 커피에 이어 탄산수 시장에 도전한다. 남양유업은 24일 자사의 첫 탄산수 제품인 ‘프라우’를 내놓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프라우는 ‘신이 빚어낸 유럽의 보석’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 산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LCC 서울에어 설립 결의아시아나항공이 24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서울에어의 설립을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인 서울에어의 자본금 규모는 국제항공운송사업자의 요건인 150억 원 이상이며 최초 출자금은 5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해공항 기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인천공항 기반의 서울에어로 역할을 분담시켜 항공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기 회장, 동부메탈 회생에 사재 200억 출연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달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동부메탈에 사재를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채권단은 동부메탈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고통분담 차원에서 김 회장 등 오너가가 일정 부분 사재를 출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재 출연 규모는 20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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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체감경기 다소 회복, “2분기 BSI ‘97’ 소폭 상승”

    국내 제조업체들의 2분기(4~6월) 경기전망이 전 분기보다 다소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이 경영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42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97로 1분기(1~3월) 대비 14포인트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상의의 같은 조사에서 BSI는 지난해 3분기(7~9월) 103, 4분기(10~12월) 97, 올해 1분기 83으로 계속 낮아졌지만 2분기에는 반등한 것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 아래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 2분기 BSI가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은 많은 기업들이 경기악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1→99)의 BSI 상승폭이 중소기업(84→96)보다 컸다. 기업 형태별 2분기 BSI는 수출기업이 105로 기준치를 넘었지만 내수기업은 95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2분기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수요부진(49.2%)이었다. 이어 자금난(16.6%), 환율불안(11.3%), 인력난(10.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2분기 BSI가 다소 개선됐으나 체감경기가 완전히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정부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완화 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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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거리청소 행사

    LG전자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로비와 인근 거리에서 프리미엄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으로 실내와 거리를 청소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본체가 스스로 따라오는 오토무빙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들의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덜어준다. 이 청소기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일반 진공청소기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배터리의 경우 500회 충·방전을 하더라도 초기 대비 8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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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그룹 50주년에 ‘김우중 학교’ 세운다

    이르면 2017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김우중 학교’가 설립된다.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AW컨벤션센터에서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9·사진)도 참석했다. 김우중 학교는 현재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청년 사업가)’을 정규 학교로 격상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시작된 글로벌 YBM은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약 1년간 비즈니스 교육을 한 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외국 투자 기업에 취업하도록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전 회장도 기수마다 특별 강연을 맡는 등 큰 애착을 보여 왔다. 지난해까지 132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현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11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대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반응이 좋은 글로벌 YBM 프로그램을 대우 정신을 집약한 학교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반영돼 준비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또 대우그룹의 공과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평가를 담은 ‘대우의 공과’(가칭)를 2017년 출판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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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大기업중 16곳 “임금인상땐 채용 축소”

    국내 기업과 경제 전문가들이 기업소득환류세제(사내유보금 과세) 도입, 임금 인상 유도 등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들이 민간기업의 경영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가 기업에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기업들의 투자 및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동아일보가 삼성전자 등 국내 30대 기업(지난해 매출액 상위 기준)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30곳 중 17곳(56.7%·복수응답)은 ‘기업소득환류세제 시행’이 기업들의 경영 자율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법인세 인상’(12곳·40.0%)과 ‘임금 인상’(10곳·33.3%)도 경영 자율권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대학과 민간 및 국책 연구기관의 경제 전문가 22명 중 12명(54.6%)은 임금 인상, 8명(36.4%)은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에 대해 각각 기업 경영 자율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경제 5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요청한 임금 인상의 효과에 대해서는 ‘가계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진작’(기업 6.7%, 경제 전문가 9.1%)보다 ‘가계소득이 증가해도 내수 부진은 이어질 것’(기업 20.0%, 경제 전문가 27.3%)이란 답변이 더 많았다. 특히 30대 기업 중 16곳(53.3%), 경제 전문가 22명 중 8명(36.4%)이 임금 인상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 및 채용 축소’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기업들에 투자나 채용 증가와 임금 인상을 유도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도 흔한 일”이라며 “다만 기업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이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규제개혁 속도는 여전히 더딘데 직접적 비용 부담만 계속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황태호 기자}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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