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4

추천

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87%
사회일반7%
환경3%
검찰-법원판결3%
  • 교수가 女화장실 몰카… 사진-영상 1500개

    국립대 교수가 장기간 교내 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충남대 연구교수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충남대 교내에서 누군가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다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A 씨의 컴퓨터를 살펴봤고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 영상 1500여 개를 발견했다. 저장된 사진과 영상이 방대해 A 씨의 범행은 수년 전부터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해자를 파악해 특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몰래카메라를 언제부터 얼마나 찍었는지 파악하려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A 씨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날 오후 A 씨에 대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당초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려고 했다. 그러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품위 유지 위반으로 A 씨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A 씨의 불법 촬영이 오랜 기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남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교정에는 삼삼오오 모여 ‘여자 화장실 몰카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쉽게 보였다. 학생들은 “교수가 화장실에서 제자들을 찍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며 “학교 측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충남대 소셜미디어인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화장실 이용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몰카범이 바로 우리 학교 교수로 있을 줄 몰랐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철저한 수사와 처벌만이 또 다른 몰카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1-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령시 “로컬 식재료만으로 김밥 만들어보세요”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제3회 보령김축제 기간에 보령지역 로컬 식재료만을 활용한 ‘보령만세 김밥’ 싸기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1월 2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주산 한우, 무창포 대하, 성주산 양송이, 웅천 표고버섯, 보령 오징어젓갈이 활용된다. 김밥 시연은 2016 아시아명장요리대회 대상, 2017 대한민국블랙박스요리대회 대상 등을 수상한 강명숙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대표 셰프가 맡는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보령만세김밥’을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예쁜 종이도시락에 담아갈 수 있다. 또한 김동일 보령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관광객 및 시민들과 함께 보령만세김밥을 싸게 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100% 보령 로컬 식재료만을 사용해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먹고 싶은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급생 폭행에 못견뎌 중학생 흉기자해 기도

    동급생의 폭행을 견디지 못해 자해하려던 중학생이 부모에게 발견돼 가까스로 화를 모면했다. 피해 학생 측은 현재 가해 학생의 전학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대전의 한 중학교에 따르면 2학년 A 군(14)은 최근 집에서 흉기로 자해하려다 부모에게 발견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군의 부모는 “자해하려 한 이유를 물은 결과 동급생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교 측에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나 ‘5일 출석 정지’ 등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A 군의 동급생이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험담했다’ 등의 이유로 A 군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진상 조사를 마친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에게 출석 정지 5일, 5일간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내렸다. 또 A 군과 접촉하지 말고 보복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A 군과 부모는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근 대전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A 군 측은 “가해 학생이 반성하지 않았다. 서로 화해하지 않은 채 결정된 징계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같은 학년에 2개 학급밖에 없는 상황이라 두 사람이 마주칠 수밖에 없다. 가해 학생을 전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김태영 채널A 기자}

    • 2019-10-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멸종위기 황금박쥐 잇따라 출몰해 화제

    “옛날에는 광천의 지나가는 개(犬)도 1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 했어요. 황금박쥐가 옛 광천의 영화를 되찾게 해주는 징조이길 기대합니다.” 21일부터 충남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지원센터 주변 나무에서 천연기념물인 황금박쥐가 출몰하자 광천읍 주민들이 반색하며 ‘부귀영화 부활의 징조’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28일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광천읍 주민들에 따르면 황금박쥐가 21일 복지지원센터 주차장 옆 나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에도 25일까지 계속 목격돼 왔다. 황금박쥐는 일본의 쓰시마섬, 대만, 필리핀, 동아프가니스탄, 북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소수가 발견돼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됐다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는 “동굴이나 폐광 등에서 서식하다가 집단에서 이탈된 뒤 월동 장소를 찾다가 나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목격된 것 같다”고 했다. 광천읍 주민들은 말로만 듣던 만화 속에서만 나오던 황금박쥐가 나타나자 놀라움과 함께 크게 반겼다. 주민들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축산 단지인 광천읍이 위축되고 11월 중순 예정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까지 취소돼 지역이 우울한 분위기였다”며 “황금박쥐가 모든 고민을 쓸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광천 토굴새우젓의 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며 “더불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 소비도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25일 현장에서 황금박쥐를 포획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동면에 가장 적합한 장소에 방생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백제역사권 여행 프로 ‘여백의 미’ 새로 생겨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9권역(대전 공주 부여 익산) 민간 관광 조직인 ‘금강역사식후경 협의체(DMO)’는 올해 기획 사업으로 ‘여백의 미(女百의 味)’ 프로그램을 신설해 다음 달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백의 미’는 ‘여고 동창생과 떠나는 백제의 미각기행’의 줄임말로, 여자 동창생끼리 1박 2일 백제 역사권을 여행하며 다양한 음식도 체험하는 융합형 콘텐츠다. 대전역∼대청호 오백리길∼한밭수목원∼대전 원도심(1박)∼공주 마곡사∼국립공주박물관∼한옥마을 등 백제 옛길과 생태, 세계문화유산, 역사를 둘러본다. 여행 과정에서 지역 유명 음식점과 다양한 미각 체험을 할 수 있다. 11월 8∼9일, 23∼24일, 29∼30일, 12월 7∼8일 등 모두 4차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코리아텍, 中企에 대학특허 등 적극 지원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성기)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술 독립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 지적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 총장은 24일 교내에서 ‘중소기업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기술자문 교수단 운영 △전문기술 인력양성 지원 △대학보유 특허 기술이전 △고가장비 활용 지원 등 4개 부문 지원 방안을 밝혔다. 코리아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기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경영지원 등 7개 분야 5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 지원 교수단’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를 위한 현장 애로 해소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문기술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 교육훈련 장비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에 대한 전문 기술연수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문을 연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에 탑재된 350여 개 기술공학 이러닝 과정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텍이 보유한 원천기술(등록특허) 277개에 대한 통상실시권(비독점적 특허 사용권)도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내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대학이 보유한 고가장비 활용 서비스를 제공해 원천기술 및 신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아텍은 이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독립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자문, 인력양성, 기술이전, 장비활용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학 부속기관 소속 9명의 팀장으로 구성된 ‘기술독립지원 태스크포스’도 가동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기술독립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독립을 통한 혁신 성장을 꾀하고 대학과 기업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독립지원단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리아텍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시, 26일 ‘대청호오백리길 할로윈 축제’ 개최

    핼러윈 축제가 대전에서도 열린다. 대전시는 26일 대덕구 대청공원과 이현동 두메마을에서 ‘2019 대청호오백리길 할로윈&호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대청호 호박경관 조성사업으로 수확한 호박과 핼러윈데이를 활용한 것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할로윈’ ‘호박’ 등 4가지 콘텐츠가 종합됐다. 이에 따라 행사장에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대청공원에서는 잭오랜턴 만들기, 호박카빙 퍼포먼스, 호박요리 경연대회, 할로윈 코스튬 경연대회가 열린다. 야간행사로는 좀비댄스 원조 롤레이즈 공연, 좀비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파티 등이 펼쳐진다. 호박요리 경연대회의 경우 호박을 주제로 한 가족 단위 요리경연으로 모두 9개 팀이 출전한다. 또 행사장에서는 할로윈 김밥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추억의 박 터뜨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에서는 호박 및 조롱박 터널 걷기, 두메마을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판매 등도 진행된다. 대전시는 행사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탄진∼대청공원, 대청공원∼이현마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로 대전의 명품 생태관광지인 대청호오백리길을 널리 알리고 두메마을의 호박특화 농촌관광마을 조성과 마을 주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꿀꿀꿀” 느닷없는 돼지떼에 세종청사 아수라장

    양돈 농민들이 정부의 잔반 사료 금지 조치에 반발하며 21일 정부청사 앞에서 ‘돼지몰이 시위’를 벌였다. 전국음식물사료축산연합회 소속 농민 5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반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잔반 사료 금지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청사로 진입하려다 경찰이 제지하자 트럭에 싣고 온 돼지 40여 마리를 도로에 풀었다. 돼지들은 일대를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일부 경찰들은 장갑을 낀 채 돼지를 잡으려고 분주하게 뛰어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를 주도한 농민 2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농민들은 잔반 사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예방이 가능한데도 농식품부가 잔반 사료 사용을 금지해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측은 “ASF 바이러스는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며 “이달 말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잔반 사료가 ASF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금지하고 있다.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올해 세종축제 기간에 열린 제5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10월 5∼9일)이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최 측이 행사에 참가한 40대 차량 업체 대표를 상대로 일대일 전수 설문조사한 결과로,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이 세종축제 기간 먹거리 제공 외에 ‘지역 개발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기간에 40개 업체의 총 매출액은 4억765만 원으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02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90만 원에서 29.1%가량 증가한 것이며, 2017년 제3회 때(1079만 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또 참가 업체가 행사 기간에 세종시에서 지출한 식재료 구입비, 숙박비, 교통비, 식대, 주유비 등은 모두 1억1394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7.9%를 차지했다. 이는 하루 평균 2848만 원으로 세종시 싱싱장터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액(6520만 원)의 43.6%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역상품 구매 가이드라인(2016년 대전 기준 총 매출액의 7% 선)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주최 측은 축제 기간 동안 세종시의 싱싱장터 활성화를 위해 참가 업체에 세종 로컬푸드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배달 전문 인력을 고용해 수시로 식재료를 공급하기도 했다. 숙박 장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40개 트럭 중 23개 팀(75명)이 세종시에서 숙박했으며, 5개 팀은 대전 청주 등 세종 인근에서 숙박했다. 또 업체당 1, 2명씩 세종지역 대학생 등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것으로 파악돼 행사 주최 측이 고용한 15명을 포함하면 이 기간에 모두 70∼80명이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 현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도 향상됐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에 참가했다는 T푸드트럭 성모 씨(34)는 “말로만 ‘살기 좋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라고 들었다”며 “막상 세종시에서 닷새 동안 생활해보니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참가했던 푸드트럭들은 11월 세종시를 다시 방문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리멤버 세종푸드트럭’ 행사를 열 계획이다. 2016년, 2017년에는 세종시 영명보육원(연서면), 장애인 시설인 노아의 집, 요나의 집, 정신요양시설인 방주의 집, 노숙인 시설인 금이성마을(이상 전동면)을 방문해 피자와 호떡, 핫도그, 추로스, 닭강정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를 주도해 온 C푸드트럭 서성석 대표(세종시)는 “수익금 일부를 수익 제공 지역에 환원하고 미처 행사장을 찾지 못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등 소외계층을 위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예산장터 삼국축제’ 18일부터 7일간 열려

    올해로 충남 예산 지명 1100주년을 맞은 예산군이 18∼24일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연다. ‘삼국’은 국밥, 국수, 국화 등 예산의 명물을 말한다. 예산군은 또 다음 달 1, 2일 예산황토사과축제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삼국축제는 국화 전시회를 즐기며 예산의 명물인 국밥과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콘텐츠다. 지난해 이 축제에는 10만여 명이 찾았다고 예산군은 밝혔다. 행사 장소인 국밥거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도 함께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예산역 일원에서 열리는 황토사과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예산황토사과를 주제로 올해가 16회째다. 사과 품평회와 시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전시, 홍보, 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예산에는 4월 국내 최장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돼 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을 즐기세요!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의 10월은 아주 특별하다. 도시를 방문만 해도 과학에 대한 생각과 사고가 한층 넓어지고 깊어지는 기분이다. ‘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이라면 대전 방문을 통해 환호하며 느끼는 과학, 놀라고 감동하며 느끼는 과학,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과학을 접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18일(금)∼21일(월)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각 연구소에서 열린다.○ “연구소 문 활짝 열어드립니다” 올해 행사 특징 중 하나는 대덕특구 내 연구원이 활짝 문을 여는 것. 평소 좀처럼 방문하기 쉽지 않은 한국전자통신연구의 총아(寵兒) ETRI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방문할 수 있다. 방문은 메인 행사장인 엑스포과학공원에서 5개 연구원 간 45인승 셔틀버스가 오전 1회, 오후 2회 등 하루 세 차례 운행한다. 2, 3개 연구원을 묶어 운행되는 버스에 탑승하면 각 연구원의 홍보전시관과 박물관, 과학자들의 실험실과 연구 및 제작 공간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과학자들이 만든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의 문화 콘텐츠 그룹인 라즈래빗과 예술가 그룹이 대덕특구 내 젊은 과학자와 손을 잡고 기획한 것. 과학과 문화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기획한 과학콘텐츠로 전시 4개, 공연 7개, 강연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나흘간 운영되는 전시에서는 체험형 부스와 설치미술 등을 선보인다.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반성훈의 ‘사회의 형성’과 10점의 액자가 전시되는 이주행의 ‘코드로 그린 그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비보잉의 여러 요소를 분석한 Bboy×AI, 상상이 만들어 낸 가상공간의 확장을 미디어 파사드로 시각화한 XCVI & EASYEASE, AI의 즉흥적 피아노 연구에 사람이 춤으로 교감하는 AI피아노 등도 선보인다.○ 스타 과학자를 가까이에서 만나요 노벨상을 ‘코앞에’ 둔 스타 과학자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19, 20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과학자 강연(X-STEM)에는 휴보의 주인공 오준호 KAIST 교수를 비롯해 여러 과학자들이 강연하고 관객과 직접 만나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에는 달 탐사 50주년, 블랙홀, 산업수학, 소리공학, 핵융합, 과학 수사 분야 국내 최고 과학자가 참가한다. 이 밖에 로봇과 드론 체험, 3D 프린터 및 펜 체험, 사이언스 매직쇼, 자율주행자동차 시승 및 전시, 코스튬플레이 뮤지컬 공연, 타이탄 퍼포먼스, 열기구 체험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혁신포럼과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과학문화포럼이 함께 열려 대전이 세계적인 과학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과학이 어렵다고요? 그럼 대전으로 오세요”▼“과학 공부가 어렵다고요? 그럼 대전을 방문해 보세요.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어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은 18∼21일 나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전 ‘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기간에 국민들이 대전을 꼭 한번 방문해줄 것을 부탁했다. 올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국내 첨단 과학의 산실인 대덕특구(대덕연구단지) 내 주요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과학자들의 일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우리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킨 휴대전화,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AI), 그리고 우주와 항공 등 모든 첨단 과학이 바로 대전에서 연구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은 과학적 사고와 생각을 한층 깊고 넓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 시장은 특히 올해 행사는 과학에 문화 콘텐츠를 융합시켜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그 곡에 맞춰 사람이 춤을 추는 등 인공지능과 인간의 교감이 이뤄진다”며 “자녀들과의 대전 여행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 시장은 “축제 기간 대전을 방문하면 행사장 근처에서 울창하고 고즈넉한 한밭수목원을 산책하고 이응노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다”며 “푸짐하고 인자한 대전의 인심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종시 초등교에 대낮 흉기괴한… 학생 1명 부상”

    15일 낮 12시 45분경 세종시 신도심의 한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해 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해당 학교 측에 따르면 A 군(12)이 점심식사를 마친 뒤 교실로 가기 위해 2층에서 3층으로 계단을 오르던 중 괴한과 맞닥뜨렸다. 이 괴한은 갑자기 흉기로 A 군의 팔 부위를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 A 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외부인의 교내 출입으로 6학년 학생이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학생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자 하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해 괴한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경찰과 협의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철도노조 11일부터 파업… KTX 30%-일반열차 40% 감축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 기간을 미리 정하는 경고파업에 나선다. 이 기간 고속열차(KTX)는 평시 대비 30%가량,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은 40%가량 운행이 축소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올해 5월부터 이어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 교섭 과정에서 △총인건비 정상화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코레일-SR(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의 통합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코레일 측은 “총액인건비 확대는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요구이고, SR와의 통합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이러한 것들을 사측에 요구하니 난감하다”고 밝혔다. 공기업인 코레일은 정부가 정한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올해 1.8%)을 지켜야 한다. 노조 측은 이를 4%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서울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광역전철은 평시 대비 88.1%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든다. KTX는 평시 대비 72.4%로,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은 60%로 축소되고,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2.1%만 운행된다. 철도노조는 “경고파업 이후 사측과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다음 달 중하순경 총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0일 “철도공사 노조 파업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며 “이 기간에 운행하는 열차를 예매한 승객은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운행 취소가 결정된 열차의 승차권 예매 규모는 9만6000여 석이다. 이 중 10일 오후 5시까지 6만8000여 석은 취소됐지만 2만7000여 석은 아직 예약이 취소되지 않았다. 철도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 승차권은 전액 환불된다. 이 기간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승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파업은 강릉선 등 신규 노선 개통으로 여유 인력이 부족해 여건이 좋지 않다”며 “대체 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11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11∼15일 준법투쟁을 벌인다. 준법투쟁은 파업이 아니어서 열차 운행 횟수가 줄지는 않는다. 다만 열차 지연이 발생할 때 운행 속도를 높이라는 종합관제센터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역이나 혼잡한 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안내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유원모 onemore@donga.com·이기진·김하경 기자}

    • 2019-10-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백제역사문화권 관광’ 민간이 이끈다

    “금강이 흐르는 백제역사문화권 관광, 우리가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대전과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등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한데 모였다. 10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송현철)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금강백제권역 실행(PM)사업단(단장 정강환 배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 관광추진조직이 결성된 데 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방자치단체 3, 4곳을 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프로젝트로, 9권역은 대전과 충남 공주 및 부여, 전북 익산 지역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금강역사식후경 협의체’로 명명된 이 조직은 지역에서 관광 분야 생업에 종사하거나 관련 민간 조직을 운영하는 관계자로, 협의체는 음식·체험·여행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음식 분과에는 백제차 전통예절원 이효천 원장을 비롯해 부여 N식당 이영숙 대표, 공주 미락시축제연구소 김혜식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이 원장은 백제 차 전통을 계승하고 전수하는 데 평생을 바쳐 온 인물로 앞으로 지역 방문객에게 은은한 백제 차의 본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 대표는 케이블TV 유명 음식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외식업주로, 부여군 향토 맛집을 운영하고 있다. 역시 공주 향토 음식인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다양한 관광진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험 분과에는 노재정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 상임이사와 이도현 익산연극협회 지부장, 신승복 백제요 대표 등이 합류했다. 노 이사는 공주·부여지역 버스 테마 여행인 ‘금강오딧세이’를 진행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 지부장은 30년 동안 연극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익산 유일의 소극장인 ‘아르케’를 운영하고 있다. 신 대표는 백제 토기 재현에 힘써 왔다. 이 밖에 여행 분과 김지현 대표 등은 대청호 생태테마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협의체를 출범시킨 데 이어 11일에는 배재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지역의 인적 자원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찾고 싶고, 자고 싶고, 살고 싶은 금강 백제 문화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했다. 송현철 지사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성공 여부는 민간 조직의 결성과 참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9권역 조직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강환 배재대 교수 인터뷰 “官 주도 관광활성화는 한계… 민간이 나서야”▼“그동안 관광 관련 정책 수립과 실행은 주로 관(官)에서 주도해 나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적용되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대전과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등 9권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PM사업단장 배재대 정강환 교수(사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 추진 조직인 일명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PM사업단장을 맡으면서 지난해에는 ‘금강식후경’이라는 이름으로, 올해는 ‘금강역사식후경’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기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 활동에서 음식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음식을 중심에 놓았고 올해는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10선 9권역 DMO 협의체 결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DMO는 이미 일본에서 2000년대 후반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추진해 온 사례”라며 “백제문화권 DMO 조직 구성원의 전문성을 볼 때 전국 최고의 지역 관광 추진 조직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철도노조 11~14일 파업 돌입…“합의안 도출 안 되면 총파업도 고려”

    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돌입한다. 이 기간동안 고속열차(KTX)는 평시 대비 30%가량 운행이 줄어들고, 새마을·무궁화호 등은 40%가량 운행이 줄어들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국철도노조는 올해 5월부터 이어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교섭 과정에서 △총액인건비 정상화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코레일-SR(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의 통합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코레일 측은 “총액인건비 확대는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요구이고, SR과의 통합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이러한 것들을 사측에 요구하니 난감하다”고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서울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광역전철은 평시 대비 88.1%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든다. KTX는 평시 대비 72.4%로 낮아지고, 새마을·무궁화호 등은 60% 수준으로,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2.1%만 운행된다. 철도노조는 “경고파업 이후 사측과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다음달 중하순경 총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투입시켜 통근용 광역전철과 KTX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해 파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0
    • 좋아요
    • 코멘트
  • 김정섭 공주시장 “백제문화제 격년 개최 용의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제65회 백제문화제를 ‘성공 개최’로 자평한 충남 공주시가 2021년 대백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정현 부여군수가 제안한 격년제 개최에 대해선 협의할 사항이라고 밝혀 향후 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사진)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백제문화제는 역사문화축제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시민 욕구가 축제를 통해 반영된 성공적인 사례”라고 총평했다. 김 시장은 “백제 문화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주제에 최대한 충실한 프로그램을 중점 개발·연출해 대한민국 3대 역사문화축제로 재정립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무령왕이 ‘갱위강국(更爲强國·다시 강국이 되었다)’을 선포한 지 15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고, 백제문화의 중흥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21년 대백제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해 “기획단을 발족해 개최 시기와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성백제를 비롯해 전북 익산 등 호남권까지 백제 역사문화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시장은 박정현 부여군수가 제안한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매년 공주와 부여가 번갈아 개최하는 방식) 방안에 대해선 “충남도와 두 자치단체가 개최 방식에 합의점을 찾기 위해 심도 있게 협의해야 한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소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협의 여지는 남겨 놓은 것. 지난달 28일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 백제문화제는 공주에서는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부여에서는 백마강변인 굿뜨래 일원에서 열려 9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뒤 6일 폐막했다. 박 부여군수는 폐막식에서 그동안 공주시와 공동 개최해오던 백제문화제를 두 자치단체가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할 것을 공주시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박 군수는 “부여와 공주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는 같은 백제문화권에서 진행되면서 행사의 유사성이 많아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며 “특히 두 자치단체가 무분별한 경쟁으로 인해 지역 이기주의가 우려되고 지역 주민에게 재정적·시간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종대왕 정신 계승 ‘세종축제’ 9일까지 열려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세종축제가 9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5일 시작된 올해 세종축제는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마음을 담는다는 취지로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을 주제로 정했다. 여민락은 용비어천가 첫 네 장과 끝장에 곡을 붙여 만든 아악곡으로, 나라의 잔치나 왕의 행렬 때 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7일에는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가 열린다. 공중예술 공연인 ‘꽃과 여인’도 선보인다. 8일엔 청소년들을 위한 ‘황종을 위한 전자춤음악(EDM)’과 시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 공군전투기 항공비행(블랙이글스 에어쇼), 어린이 합창 잔치, 노을 음악회 등이 열린다. 세종호수에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는 제5회 밥차축제(푸드트럭페스티벌)도 열린다. 전국 최초,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이 축제는 전국에서 엄선된 우수 차량 40대가 100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컵과 빨대, 젓가락 등 친환경소재가 제공된다. 무대에서는 마술과 비눗방울 연기, 추억의 박 터뜨리기 등 방문객 참여 행사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기구(7∼9일 오후 5∼9시)가 푸른들판 옆 물놀이섬에 등장해 상공 30m를 계류 비행하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앞서 세종시는 5일 세종축제 개막 행사로 제17회 왕의 물 축제를 전의면 관정리에서 열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행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을 담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출산율 1위 도시’답게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단위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 5일부터 열린다

    세상의 온갖 먹거리가 총출동하는 제5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이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세종시 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열린다. 세종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은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대 규모로 30여 개 도시에서 선발된 우수 푸드트럭 40대가 참가해 자신들만의 매력 있는 음식을 뽐낸다. 이번 축제에서 푸드트럭이 선보이는 음식은 100여 가지. 메뉴도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좀처럼 먹어볼 수 없는 이색 음식이 등장한다. 마라탕과 크레페, 슈림프류, 화덕피자, 스테이크 등을 비롯해 칵테일, 아이스크림, 막창튀김, 순대, 수제어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최 측은 올해 푸드트럭 선발 과정에서 종전에 맛볼 수 없었던 창의성 있는 메뉴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No Plastic Festival’로 진행한다. 이미 푸드트럭 업체 선정 공고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크, 비닐빨대 사용 업체에 대해선 입점 제한 조건을 내걸었다. 또 코팅된 종이 및 금박용기 대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이에 따라 입점 희망 푸드트럭들은 녹말로 제작된 컵과 종이빨대 등을 사용한다.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는 잔디광장에는 종전 파라솔뿐만 아니라 스탠딩 시식이 가능한 와인통과 에어쿠션 의자를 배치했다.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 여성들을 위한 여성용품 제공 부스 등도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버스킹, EDM, 버블쇼, 마술쇼를 비롯해 브라인딩 테스트 프로그램, 추억의 박 터뜨리기 등 방문객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호수공원에 열기구(7∼9일 오후 5∼9시)가 등장해 상공 30m 계류 비행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이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행사로 더욱 진화했다”며 “특히 친환경 축제로 치르기 위해 플라스틱 배제 및 다양한 쓰레기 저감 방안도 도입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우·한돈, 유기농산물 등 홍성의 풍성한 먹거리 대전 열려

    “홍성은 풍성한 바다와 그리고 친환경으로 키운 한우와 한돈, 유기농산물 등 식재료가 우수한데도 대표 음식이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46·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음식이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한다”며 “홍성은 먹거리가 풍부한데도 대표음식이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해왔다. 홍성의 식재료가 한데 모아져 새로운 음식이 탄생하는 대회가 열렸다. 1일 홍성군에 따르면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9.27~29) 특별행사로 열린 ‘홍성전국요리대회’에서 홍성 식재료를 활용한 경연을 펼쳐 일부 주목할 만한 음식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전북 충남 등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현직 외식경영자와 외식조리분야 대학생 및 조리학과 고교생까지 모두 12개 팀이 출전했다. 대상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S초밥을 운영하는 이상우 씨(28)의 ‘홍성 어서오새우 덮밥’이 차지했다. 금상으로는 역시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창권· 최수미 부부의 ‘홍성 완자핫도그’가, 은상에는 홍성에서 S양꼬치 식당을 운영하는 이기호 씨(45)의 ‘홍성 소새파떡’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홍성 특산물을 활용해 누구나 사 먹고 싶은 간편 요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메뉴 명에 ‘홍성’이라는 지명을 넣어 지역 향토성을 살려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대상을 차지한 이 씨의 ‘홍성 어서오새우 덮밥’은 홍성군 광천읍 김을 부각으로 만들고, 홍성한우에 광천새우젓으로 간을 한 볶음밥, 그리고 역시 서부면 남당항의 큰 새우(대하·大蝦)를 튀겨 김부각과 함께 얹는 등 홍성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다. 또 충청지역의 친절한 이미지와 지역 식재료에 사투리를 겹쳐 메뉴명도 ‘홍성 어서 오새우’로 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홍성완자핫도그’는 소고기와 대하로 각각 완자를 만든 뒤 이를 핫도그 모양으로 만들어 한 개 씩 쉽게 빼 먹을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은상을 차지한 이기호 씨의 ‘홍성 소새파떡’은 고속도로휴게소 음식으로 유명해 진 ‘소떡’(소시지와 떡 꼬치)에 착안, 소고기와 새우, 대파, 떡을 구워 꼬치에 꼽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지상 위너셰프 대표(청년창업 인큐베이팅)는 “입상 작품은 지역 특산물을 골고루 사용하고 모양과 풍미도 우수해 당장 출시해도 호평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메뉴였다”고 평가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에 출품된 음식들이 홍성 특산물의 브랜드 확산과 관광객 먹거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 수상작 등 좋은 평가를 받은 메뉴에 대해선 시식회 등을 통해 수정 보완한 뒤 상품화 가능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10-01
    • 좋아요
    • 코멘트
  • 백제문화제 28일 팡파르… 관람형서 ‘참여형’으로 전환

    국내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65회 백제문화제가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남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란 부주제로 부여의 경우 구드래 백마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백제문화제는 고대왕국의 완벽한 도성 체계와 국제도시 면모를 지녔던 백제왕도 사비(부여의 옛 이름)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또 부여 백제문화제만의 특성을 살린 대표 콘텐츠 발굴과 주요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 정체성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1481년 전 백제 성왕 사비천도 재현 백제 성왕 사비천도 행렬은 538년 백제 27대 성왕이 백제 중흥을 기치로 내세우며 웅진(공주)에서 사비로 수도를 옮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재현된다. 올해에는 단순한 역사 재현행사를 넘어 참가자 폭을 확대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행렬은 28일(토) 오후 6시 반 부여중을 출발해∼계백로터리∼성왕로터리∼구드래 주무대까지 2.7km 행렬 구간에 각계각층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사극 연기자처럼 전문 분장사의 분장과 연출 감독의 연기지도를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천도 행렬단이 구드래 주무대에 도착하면 도읍 천도를 하늘에 고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정도고유제가 봉행된다. 1955년 열렸던 백제 수륙재도 재현된다. 1955년 부여군에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애초 ‘백제대제’라는 이름으로 수륙재·삼충제 등 제향 위주로 개최됐다. 백제 멸망 당시 낙화암에서 스러져간 삼천 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55년 부여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연 백마강 수륙재가 수상(水上)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 수륙재는 29일(오후 9시), 10월 2, 3, 5일(오후 8시) 백마강 수상무대에서 모두 4차례 선보인다. 규암나루 관등놀이 행렬, 주제 공연, 수상 뮤지컬 ‘수륙재―무주고혼’, 소원 연등 띄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 강화 올해 백제문화제는 기존 관람형 중심의 축제에서 ‘참여형’으로 전환된 게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 전통 음식점과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한층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제 왕가(王家) 일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비 백제왕 나들이!’가 운영된다. 백제시대 왕족과 귀족의 생활상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즉석에서 분장과 연기지도를 받고 백제의 왕과 왕비, 귀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장군과 궁녀로 분장한 전문 연기자의 호위를 받으며 백제의 왕족이 되는 호사를 누려볼 수 있다. 또 시내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부여읍내 곳곳에는 백제의 의식주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 나들이 구간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백제각희(씨름)대회, 백제농악대회, 백제물레경연대회, 민속 연날리기, 그네타기 등이 마련돼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문화제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지 않고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바르게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올해 백제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 발굴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체성 확립에 주력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9-09-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